【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양동시장서 건어물에 맥주 한잔 어때요" 광주광역시가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서구 양동건어물시장에서 '2023년 양동건맥축제'를 개최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특성화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축제는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선 '건전하고 건강한 시장'을 콘셉트로 다양한 먹거리와 맥주를 선보인다. 또 양동건어물시장 주먹밥 공모전 수상자와 참가 부스와 호남대 외식조리학과 동아리 '청춘열전' 부스 등에서 건어물을 활용한 안주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건물생심 어린이 미술공모전', '키링 컬러링', '타투 체험',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포토존' 등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열린다. 이 밖에 양동건어물시장상인회는 친환경 경영(ESG)에 이바지하기 위해 축제 기간에 발생한 재활용품을 지정된 장소에 모아오면 종량제봉투를 제공하는 등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축제 수익금은 기부금으로 환원한다. 광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양동건어물시장이 가진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시장 콘셉트 개발, 관광객 유입 촉진, 축제 홍보·마케팅을 통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선희 광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주말은 가족과 함께 양동건어물시장에서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행사를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27 15:48:13# 1. 건어물 직거래 플랫폼 '다시우리다'를 운영하는 김준우 마이샵클라우드 대표는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건어물점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다시우리다는 약 20여개 카테고리 내 250개의 제철 건어물 상품을 바로 거래할 수 있고, 중간 유통 단계를 축소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 2. 주기별로 달걀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 '월간계란'을 운영하는 주여달 대표는 외조부 때부터 운영하던 가업인 양계장을 구독경제 모델로 탈바꿈시켰다. 판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양의 달걀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소셜벤처 인증도 받았다. ■전통산업의 '디지털화' 활발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트업 가운데 가업을 이어받으면서도 디지털 전환에 성공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통 산업에 속하는 양계업과 식품 도소매 등에 디지털 기술이 결합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비대면 거래 기반 비즈니스에서 영세상인 및 자영업자가 소외받지 않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디지털 전환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는 KT,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와 상생 협약을 맺고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부처가 나서서 지원책을 고민할 정도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은 핵심 과제다. 이중 가업을 승계받는 과정에서 젊은 세대의 감각이 전통 산업과 만나 새로운 플랫폼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은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창업가 주도로 고도화된 IT기술과 사업 역량을 내세워 전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스타트업 중 부모가 하던 사업에 디지털과 IT를 접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가업에서 아이디어 얻은 플랫폼 주목 건어물 직거래 플랫폼 '다시우리다'를 운영하는 마이샵클라우드는 건어물 시장의 유통 판도를 바꾸겠다는 목표다. 다시우리다 플랫폼을 통하면 거래 데이터가 축적돼 고객 관리가 용이해지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건어물 추천으로 재구매율로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샵클라우드 관계자는 "건어물 도매 시장은 6조원에 달하는데도 단골 고객 위주로 정기 구매가 이뤄지고 수기로 거래 데이터를 남기고 있다"면서 "현재 고연령층 중심에서 세대 교체가 이뤄지는 업계이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달걀구독 서비스 '월간계란'은 외국계 화장품 회사의 온라인 마케터였던 주여달 대표가 외조부 때부터 운영해 온 양계장의 디지털 판로를 개척하면서 탄생했다. 주 대표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판로가 막혔을 때도 양계장 특성상 제품의 생산을 인위적으로 멈출 수 없었기 때문에 온라인 판로는 반드시 필요했다"면서 "건강하고 신선한 계란을 일정 주기로 받아서 먹을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생각해 냈고 우리 양계장 뿐만 아니라 주변 양계농가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실시간 견적 및 맞춤형 패키지 박스 제작 서비스를 하는 브이아이코리아도 전통 산업의 디지털화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신윤정 대표는 부모님의 인쇄 공장에서 함께 일하다가 견적부터 주문까지 10분 이내에 맞춤형 패키지 박스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주문 제작 패키지의 견적을 받고 주문을 완료하기까지 평균 2~3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여기에 담당자가 사양을 결정하고 견적과 전개도를 받기 위해 공장에 직접 방문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해결한 것이다. 샘플을 제작하지 않아도 3D 프리뷰로 원하는 구조를 확인할 수도 있으며 최소 제작 수량도 없다. 지난 2020년 론칭 이후 아이더, 멕시카나 등 40여개 기업에서 60만개 패키지를 제작하는 등 시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0-27 17:53:31티몬이 ‘포항시 온택트 비즈니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포항 직송 제철 수산물과 건어물 등을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 라방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티몬은 포항시,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손잡고 최근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시 업체들의 매출 활성화를 돕는 등 소상공인 상생 강화를 목표로 힘쓰고 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티몬 커머스센터 오렌지스튜디오 포항(커머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개그맨 윤택, 쇼호스트 정재희 등이 출연한다.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티비온과 연계해 방송하며, 포항의 우수 소상공인들이 선보이는 제철 상품들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방송 중 50% 선착순 할인쿠폰 및 구매 인증 고객 대상 아메리카노 쿠폰도 준비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전한다. 먼저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제철 수산물과 건어물을 만나볼 수 있다. 포항 죽도시장에서 30년 전통을 이어온 농수산업체 ‘미소과메기’의 국내산 쫄쫄이 오징어, 반건조 생선 7종 세트 등을 판매한다. 또 당일 잡은 홍게를 배에서 바로 선별해 배송해주는 ‘맛있는 농수산’의 구룡포 자숙 연지 홍게도 특가 판매한다. 4시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정한 친환경 농업회사 ‘한터식품’이 만든 건강한 수제잼을 선보인다. 정해영 티몬 상생협력실장은 “포항 커머스센터가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티비온과 연계해 소상공인의 상품을 판매하고 마케팅을 지원하는 대표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9-14 09:50:19[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부산 남포동 건어물시장 입구와 110여개 점포의 외관 디자인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상권 살리기의 일환이다. ‘IBK희망디자인’은 2016년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로고를 무료로 디자인해 교체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업은행은 제각각이었던 노후 간판을 일관되고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차양막과 진열대 커버는 밝은 패턴과 색감으로 리모델링했다. 새벽에도 운영되는 도매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모든 간판에 조명도 설치했다. 시장 입구 개선 공사도 진행했다. 건어물시장 이미지가 담긴 대형 간판을 설치하고 건물 외벽도 깔끔하게 단장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특색 있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IBK희망디자인은 2016년도부터 염천교 수제화거리, 구례 5일시장 등 260여개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역행사, 축제 등이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푸드트럭 사업자를 대상으로 차량 래핑, 도색 등을 제공하는 등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1-11-28 11:48:23【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에 전국 최초로 건어물 청정위판장이 들어선다. 여수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1년 청정 위판장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수협을 간접보조사업자로 국비 24억원, 시비 18억원, 자부담 18억원 등 총 60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위판 단계에서부터 청정위생시스템을 도입한 전국 최초의 건어물 청정위판장을 구축한다. 청정위판장은 국동항 수협위판장 옆에 연면적 3979.5㎡, 지상 3층 규모로 하역장, 선별실, 경매장, 포장실, 출하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습도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건어물을 위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폐쇄형으로 설계해 위해로부터 안전한 건어물 청정위판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청정위생시스템을 도입해 입고에서부터 경매·보관·배송의 모든 단계를 위생적으로 취급·관리할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시설이 완공되면 청정한 건어물이 위판·유통됨에 따라 품질좋은 여수 건어물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판매량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활어 및 선어 위판도 청정위판장 시스템 도입을 위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수협 위판장은 연면적 7830㎡ 규모로 연간 4만 3000t의 수산물이 위판되고 있으며, 갈치 등 조업성수기에 선별 및 경매 공간이 부족해 위판장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4-01 15:07:22부산시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남포동 건어물도매시장'을 2019년 수산물 원산지표시 모범시장으로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현재 수산물 원산지표시 모범시장 지정 제도를 운영, 원산지표시제의 조기정착을 꾀하고 있다. 수산물 판매시장을 중심으로 2007년 (사)어패류처리조합 자갈치시장을 비롯, 2015년 화명동 코아프라자 회센터까지 총 8곳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남포동 건어물도매시장은 아홉번째 모범시장으로 신규 지정됐다. 시는 안내간판, 원산지 표지판 등을 제작·지원해 수산물 원산지표시 모범시장으로서의 이미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19-09-04 18:23:4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남포동 건어물 도매시장'을 2019년 수산물 원산지표시 모범시장으로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현재 수산물 원산지표시 모범시장 지정 제도를 운영, 원산지표시제의 조기정착을 꾀하고 있다. 수산물 판매시장을 중심으로 2007년 (사)어패류처리조합 자갈치시장부터 2015년 화명동 코아프라자 회센터까지 총 8곳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남포동 건어물 도매시장은 아홉번째 모범시장으로 신규 지정됐다. 시는 안내간판, 원산지 표지판 등을 제작·지원해 수산물 원산지표시 모범시장으로서의 이미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09-04 09:53:12"맛 좋고 품질 좋은 우리 수산물로 여름철 원기회복하세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국민생선 고등어 등의 수산물과 건어물 특가 할인판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GS수퍼마켓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생물고등어 3마리 4980원, 멸치 2종(국물, 볶음용) 9900원, 건오징어(200g)를 12800원에 판매한다. GS수퍼마켓은 고등어 등의 인기 수산물에 대해 10t 이상의 물량을 준비하고, 국내 최저가를 목표로 기존 가격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GS리테일과 수협중앙회가 지난 2016년에 체결한 업무협약(MOU) 2주년을 기념하며, 국내 산지의 우수 상품을 홍보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해 산지의 어민을 돕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실제로 지난 2년간 GS리테일은 갈치, 오징어, 멸치, 건오징어 등 국내 산지의 우수한 상품을 수협중앙회에서 공급받아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품질 좋은 차별화 상품들을 고객에게 선보여 왔다. 또 GS수퍼마켓은 수협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수산물의 연구개발로 수산식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어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져 모두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광 GS리테일 수산팀 MD는 "수협중앙회와의 MOU 2주년을 기념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최근 가격이 오른 인기 수산물과 건어물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며 "앞으로도 GS수퍼마켓은 더욱 양질의 수산물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며 고객과 어민, 유통업체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08-13 13:33:56▲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박민영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안방극장에 컴백,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드라마 홍보에 나섰다. 박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영상 채널을 통해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본방사수 독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민영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 계절과 딱 어울리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처음 시도해서 두근두근한데요, 6월 6일 첫방송 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라며 본방사수를 부탁했다. 특히 중국 팬들을 위해 중국어 버전의 영상까지 추가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민영은 그동안 갈고 닦은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전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다는 후문이다. 극 중 박민영은 뛰어난 업무 스킬을 갖춘데다 어떤 상황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비서계의 레전드 김미소 역을 맡았다. 김미소는 완벽함 뒤에 '모태솔로 건어물녀'라는 반전 매력을 지녔다. 이렇듯 박민영은 극과 극의 매력을 자유로이 오가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오는 6월 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8-05-11 11:19:17"건어물하면 동해, 동해하면 건어물이죠!" 한국도로공사 동해고속도로 구정휴게소(속초 방향)가 운영 중인 건어물 전용 판매 코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정휴게소는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어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휴게소에 건어물 전용 판매대를 설치했다. 이곳에는 황태와 마른 오징어, 쥐포 등 10여 품목의 건어물을 판매 중이다. 특히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서 건조한 동해의 특산물인 오징어는 간식이나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구정휴게소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존순 소장은 "건어물 전용 판매대를 통해 방문객들은 품질이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지역 주민들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 발굴과 판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10-11 11: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