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3.3%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 9월 정기고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 상한을 구성하는 항목(택지비+기본형건축비+택지 가산비+건축 가산비) 중 하나다. 6개월마다 정기적(매년 3월1일, 9월15일)으로 고시한다. 이번 고시에서 기본형건축비(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지상층 기준)가 직전 고시된 ㎡당 203만8000원에서 210만6000원으로 3.3% 상승된다. 이는 레미콘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 등 영향이 반영됐다. 개정된 고시는 13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실제 분양가격은 기본형건축비에 따른 분양가 상한 내에서 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기본형건축비 정기고시를 통해 공사비 변동요인을 적기에 반영할 것"이라며 "주택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12 18:34:15[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7일 최소한 100년 이상 사용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공공주택 건설에 후분양제를 도입하고 실제 건설원가에 기반한 기본형 건축비 제도의 전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SH공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시민들은 고품질의 주택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행 기본형 건축비로는 이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부실시공으로 인한 시민 피해 예방과 분양시장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실제 원가 파악이 가능한 후분양제 도입과 원가 공개가 필요하며, 후분양제 도입 사업장에 대해 실제 건축비에 기반할 수 있도록 기본형 건축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선분양 주택의 분양가격은 ‘기본형 건축비’에 가산비와 택지비를 더해서 산정하도록 돼 있다. 이는 분양가격을 제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인 분양가 상한제다. 하지만 이는 실제 투입된 공사비(건설원가)와 분양가격 간에 괴리를 발생시킨다는 지적이다. SH공사가 2005년 이후 분양한 142개 단지 분양원가를 분석한 결과, 평균 분양가는 ㎡당 360만원인 데 비해 건설원가는 ㎡당 310만원으로 분양가격과 건설원가간 50만원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H공사는 평균 13.8%의 분양이익을 얻었으며, 이 분양이익에서 택지비는 110%, 건축비는 -10%를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즉 평균 분양이익은 ㎡당 50만원, 택지비는 55만원의 이익을 얻은 반면, 건축비는 5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분양가격은 2005년 ㎡당 222만원에서 2021년 600만원으로 2.7배 상승하고, 건설원가는 2005년 ㎡당 200만원에서 394만원으로 2배 상승했다. 분양가는 택지비, 건설원가는 건축비가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행 기본형 건축비는 건축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5~55% 수준으로, 높은 가산비용과 선택품목 비용으로 기본형 건축비에 기반한 분양가격 산정기준 역할을 상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가 실제 투입된 원가에도 불구하고 근거가 미흡한 기본형 건축비에 기반해 산정됨으로써 분양가 책정 시 불인정 받을 경우 고스란히 사업자의 손실로 반영된다는 지적이다. 이는 사업자가 분양가에 택지비를 과도하게 부풀리게 만드는 부작용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김 사장은 "현행 선분양 제도는 최근 여러 부실·붕괴사고에서 보듯 부실시공에 따른 모든 피해가 소비자인 시민에게 돌아간다"며 “현행 선분양제 하에서는 상품을 보고 구입할 수 없는 대표적인 정보 비대칭 상품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후분양제 도입과 분양원가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H공사는 2006년부터 후분양제(건축공정 80% 이후 시점)를 도입함으로써 공사부실 및 지연이 발생하더라도 이로 인한 모든 손실을 SH공사가 떠안게 돼 시민에게 돌아가는 피해가 없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후분양제 도입 사업장의 경우 실제 투입된 원가를 알 수 있어, 후분양을 시행하는 사업장의 경우 기본형 건축비가 아닌 실제 건설원가를 공개한 경우 원가에 기반해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17 10:28:51서울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발주하는 임대와 분양 주택의 건축비가 최대 47% 인상된다. 건축비를 높여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장의 부실시공을 차단하고 주택의 질 향상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9일 SH공사와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는 지난달 말 '서울형 건축비' 기준 확정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의 최대 1.47배를 적용키로 했다. 공식 명칭도 서울형 건축비에서 'SH형 건축비'로 변경했다. 임대주택 택지개발 등 일반 사업지의 경우 최고 1.2배가 적용되고, 도심의 50층 이상 초고층 하이엔드 사업지인 전략사업지에는 이 같은 최대치의 건축비가 적용된다. 전략사업지는 준주거지역 이상 용도로 500가구 이상 사업지가 기준이다. 서울형 건축비는 SH공사가 발주하는 임대와 분양주택에 모두 적용되며 건축비를 산정하지 않은 신규 사업장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인상률은 사업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사업장 규모나 분양 및 임대 세대 여부, 지역 등 사업성의 경쟁력에 따라 서울형 건축비를 유연하게 적용할 예정"이라며 "원칙적으로 신규 사업단계부터 적용되지만, 시가 예외적으로 추진하는 경우 기존 사업장에도 적용 여부가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허가 이전 단계로 공사비 산정 논의 단계인 건축 초기의 사업장부터 적용되며 대상은 추후 검토될 예정이다. 서울형 건축비는 지난해 서울시와 SH공사가 정부의 기본형 건축비보다 50%가량 높은 가격으로 산정하는 방안으로 추진해왔다. 기본형 건축비가 최근 급등한 원자재 값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부실시공이나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을 내놓고 '부실공사 없는 안전 서울'을 만드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H공사는 이번 서울형 건축비 기준 확정에 앞서 지난해 고덕강일3단지에 서울형 건축비를 일부 시범적용했다. 앞서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형 건축비, 서울형 감리, 적정임금제를 도입하고 직접시공제를 확대 시행하는 등 다양한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1-09 18:27:22[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발주하는 임대와 분양 주택의 건축비가 최대 47% 인상된다. 건축비를 높여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장의 부실시공을 차단하고 주택의 질 향상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는 지난달말 '서울형 건축비' 기준 확정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의 최대 1.47배를 적용키로 했다. 공식 명칭도 서울형 건축비에서 'SH형 건축비'로 변경했다. 임대주택 택지개발 등 일반 사업지의 경우 최고 1.2배가 적용되고, 도심의 50층 이상 초고층 하이엔드 사업지인 전략사업지에는 이같은 최대치의 건축비가 적용된다. 전략사업지는 준주거 지역 이상 용도로 500가구 이상 사업지가 기준이다. 서울형 건축비는 SH가 발주하는 임대와 분양주택에 모두 적용되며 건축비를 산정하지 않은 신규 사업장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인상률은 사업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사업장 규모나 분양 및 임대 세대 여부, 지역 등 사업성의 경쟁력에 따라 서울형 건축비를 유연하게 적용할 예정"이라며 "원칙적으로 신규 사업단계부터 적용되지만, 시가 예외적으로 추진하는 경우 기존 사업장에도 적용 여부가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허가 이전 단계로 공사비 산정 논의 단계인 건축 초기의 사업장부터 적용되며 대상은 추후 검토될 예정이다. 서울형 건축비는 지난해 서울시와 SH공사가 정부의 기본형 건축비보다 50% 가량 높은 가격으로 산정하는 방안으로 추진해왔다. 기본형 건축비가 최근 급등한 원자재값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부실시공이나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을 내놓고 '부실공사 없는 안전 서울'을 만드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H공사는 이번 서울형 건축비 기준 확정에 앞서 지난해 고덕강일3단지에 서울형 건축비를 일부 시범적용했다. 앞서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형 건축비, 서울형 감리, 적정임금제를 도입하고 직접시공제를 확대 시행하는 등 다양한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1-09 08:29:29[파이낸셜뉴스] 건축비가 분양가의 절반이상으로 치솟고 있다. 원자잿값, 인건비 상승 등으로 비용이 급증한 만큼 분양가에 전가되지 않고 있어서다. 원가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영할 경우 자칫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분양 우려가 높아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비용부담이 커질 수록 건설사들의 고심은 깊어지는 분위기이다. 29일 파이낸셜뉴스가 올해 들어 서울 등 수도권에서 분양된 단지들의 건축·토지비 비중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용 84㎡ 최고가를 기준으로 분양가 상한제 단지 3곳과 올들어 분양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광명 및 동대문 각 2곳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우선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의 경우 총 가격에서 건축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0%대를 넘어섰다. 단지별로는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인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국민)'의 경우 84㎡ 최고 분양가는 4억8120만원이다. 이 중 건축비는 3억2703만원으로 비중이 무려 68%에 이른다. 청약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인천 검단신도시 내 상한제 단지도 마찬가지이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전용 84㎡ 최고 분양가 대비 건축비 비중은 58.0%다. '검단신도시 AB19블록 호반써밋'도 건축비가 3억2656만원으로 최고 분양가(4억9860만원)의 65.5% 수준이다. 상한제 주택은 감정평가된 택지비(토지비)와 정부가 고시한 기본형건축비(공사비)를 더해 산정한다. 분양가격을 좌우하는 기본형건축비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6.7%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도 9월까지 세 차례 3.74% 오르면서 건축비 비중이 뛴 것이다. 일반 아파트도 분양가격에서 건축비 비중이 절반까지 올라왔다. 실제로 동대문구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의 경우 전용 84㎡ 최고 분양가격은 11억6800만원이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해당 면적 건축비는 6억5291만원으로 비중이 55.9%다. 광명시에서 선보인 '트리우스광명'도 분양가에서 건축비가 56.1%를 차지한다. 분석 단지 가운데 '이문 아이파크 자이(건축비 비중 32.5%), '광명센트럴아이파크(46%) 등이 평균 수준을 보였다. 이들 단지의 경우 건축비 총액이 주변 단지보다 1~2억원 가량 낮았다. 대형 건설사의 한 임원은 "건축비와 토지비 비중이 전국은 4대6. 서울은 3대7 등으로 분양가격에서 토지비 비중이 컸다"며 "하지만 토지비는 소폭 오르고, 건축비가 폭등하면서 분양가격의 절반을 건축비로 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사의 임원은 "시장에서는 분양가격이 높다고 하는데, 집값 반등폭보다 공사비 인상폭이 더 크다"며 "집값 반등이 아직 제한적이다보니 공사비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10-27 13:57:09최근 건설 자재 가격, 임금 등의 상승으로 인해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기존 분양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14일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가 ㎡당 194만3천원에서 197만6천원으로 1.7% 오른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형건축비는 콘크리트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 등 영향으로 인상됐다. 레미콘(7.84%), 창호유리(1.00%), 철근(-4.88%) 등 자재가격 변동과 보통인부(2.21%), 특별인부(2.64%), 철근공(5.01%) 등 노임단가 변동이 반영된 것이다. 기본형 건축비는 지난해 3월 182만9천원에서 9월 190만4천원, 올해 3월 194만3천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1년 새 3.8% 상승했다. 이번 개정된 고시는 오는 15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처럼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지자, 수요자들은 분양가가 상승하기 전에 분양된 기존 분양단지로 몰리고 있다. 일례로 올해 2월 경기도 수원에서 분양한 '수원성중흥S클래스'는 분양 당시 평균 청약 경쟁률 1대 1을 못채운 단지였지만, 최근 완판됐다. 또 경기도 의왕시 '인덕원자이SK뷰'도 지난달 미분양 물량에 대한 모든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해 9월 청약 접수를 시작했는데, 약 10개월만에 '완판'에 성공한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원자잿값 상승과 임금 인상 등의 분양가 상승 요인이 잇따르는 가운데 기본형 건축비까지 오르면서 앞으로 분양에 나설 단지들의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한 상황이다”라며 “따라서 분양 수요자들은 분양가 상승 영향을 받지 않는 기존 분양단지를 선점하는 게 경제적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DL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웰스하임'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3개 동, 전용면적 82㎡ 총 187실 규모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웰스하임’은 앞으로 축구장 약 70배 크기(50만여㎡) 규모로 조성된 영흥숲공원이 자리해 있어 입주민들은 집 앞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영흥숲공원은 대규모 수목원과 생태숲, 순환산책로와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수원을 대표하는 친환경 랜드마크 공원이다. 일부 호실의 경우 영흥숲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는 삼성로와 인접해 있으며, 삼성디지털시티를 도보로 출퇴근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총면적 172만여㎡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이 곳에는 약 56개국 3만5000여명의 글로벌 인재들이 근무하고 있어 주거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광교·영통의 더블 생활권에 속해 있는 단지는 생활, 교육 등 이미 갖춰져 있는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지 생활권에 위치한 광교신도시는 수원컨벤션센터, 수원고등법원·검찰청 등이 있으며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등의 다양한 관공서도 있다. 여기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롯데아울렛 광교점 등에 이르기까지 광교의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단지 인근에는 수원프리미엄 아울렛, 홈플러스 원천점, 롯데마트 영통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며 아주대학교 병원과 수원체육문화센터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마련돼 있다. 교육환경도 눈에 띈다. 단지 인근에는 수원시를 대표 학원가인 영통•망포 학원가가 있어 이용이 편리하고 황곡초 영덕중, 청명중 등의 학군도 가깝다. 'e편한세상'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먼저 단지는 전실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전용면적 82㎡)으로 조성된다. 이는 가족단위 실거주에도 적합해, 청약 가점이 낮은 20·30대 젊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으며, 전실 4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돼 개방감이 우수하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피트니스, 어린이휴게소, 공동 육아방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있다. 한편,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웰스하임’은 지난 18일에 청약 접수를 마쳤다고 전했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3-09-21 09:50:55서울시가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탄력적인 건축비 제도 도입에 나섰다. 적정 건축비 내에서 주택 품질을 높인 '서울형 건축비'로 건축 외벽, 내부 자재 등의 수준을 높일 뿐 아니라 골조강화로 수명도 늘려 공공주택 품질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고덕강일 3단지에 시범적용해 청약흥행의 동력이 됐다. ■공공주택 고급화로 위상 높인다 17일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에 따르면 서울형 건축비는 고품질, 고성능 자재를 도입해 실질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분석한 건축비다. 기존 정부가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 보다 높은 건축비 기준이지만, 100년 동안 지속 가능한 건축물 공사 시 표준이 된다. 실제 서울형 건축비는 SH가 공급하는 아파트의 품질 논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도입이 추진 중이다. 현재 SH공사는 서울 시민에게 저렴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반값 아파트를 시행 중이지만, 땅이 아닌 건물만 소유하는 반값 아파트의 선호도에 대해서는 우려가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품질 논란이 대표적이다. '반값 아파트면 품질도 반값이 아니겠냐'는 것이다. 이에 건축비를 다소 올리더라도 품질을 높이자는 취지로 서울형 건축비 도입이 추진중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서울형 건축비 도입으로 재건축 등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서울의 세계 5대 도시화를 위한 창의적 공공주택 디자인을 선도하겠다"며 "서울 시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형 건축비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 3단지'에 시범 적용됐다. 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지난 3월 6일 사전신청 예약 마감 결과 500가구 모집에 1만9966명이 접수해 평균 40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고덕강일 3단지의 내부 아트월은 포셀린타일을 적용해 고급화하는 한편, 주방의 경우 당초 도자기 타일에서 엔지니어드스톤으로 바꿔 품질을 높였다. 외부 역시 일반창호에서 시스템창호로 수정하고 외벽은 수성페인트 대신 롱브릭벽돌로 건축해 견고함을 강화했다. SH공사 건설사업본부 관계자는 "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형 건축비의 마감 및 주거성능 일부 기준이 반영됐다"며 " SH공사에서 이전 고덕강일 지구 내 건설 완료한 주택보다 높은 건설원가를 반영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건축비로 100년건물 구현 SH공사에 따르면 서울형 건축비는 마감재를 최적화하고 골조를 강화해 아파트의 수명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적정임금과 직접 시공으로 주거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50층 이상 초고층 건설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임대주택 물량을 늘리는 데 주력했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향후 미래 인구 변화, 유럽 등 선진국 건축물 수명, 우수디자인을 반영해 공공주택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SH공사는 현재 서울형 건축비가 기존 기본형 건축비 제도와는 다른 기준인 만큼,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협의 결과에 따라 '노후 임대주택 재건축'과 '반값 아파트' 건축 계획 시 서울형 건축비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서울형 건축비가 기존 국토부 기본형 건축비보다 높지만, 과도한 분양가격 산정을 통한 이익실현이 아닌, 서울시민에게 고품질 및 고성능 주택공급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우리나라 건축물은 주로 30~40년 뒤 재건축 또는 재개발돼 각종 건설폐기물과 새로 건물을 짓기 위한 자재비용 등이 발생한다. 재정낭비뿐 아니라 환경에도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0년동안 지속 가능한 건축물을 구현해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다만 법과 제도 개선은 필요한 부분이다. 분양가 심사위원회에서는 가산, 옵션비용의 적정성을 검증을 통해 분양가격을 책정하게 되는데, 각 지자체 별 심사위원 구성 및 운영기준이 상이하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형 건축비는 성능, 마감품질을 지정하고 실제 소요되는 비용을 산정해 분양가격을 책정하도록 기준을 일원화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5-17 18:09:51[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탄력적인 건축비 제도 도입에 나섰다. 적정 건축비 내에서 주택 품질을 높인 '서울형 건축비'로 건축 외벽, 내부 자재 등의 수준을 높일 뿐 아니라 골조강화로 수명도 늘려 공공주택 품질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고덕강일 3단지에 시범적용해 청약흥행의 동력이 됐다. 공공주택 고급화로 위상 높인다 17일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에 따르면 서울형 건축비는 고품질, 고성능 자재를 도입해 실질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분석한 건축비다. 기존 정부가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 보다 높은 건축비 기준이지만, 100년 동안 지속 가능한 건축물 공사 시 표준이 된다. 실제 서울형 건축비는 SH가 공급하는 아파트의 품질 논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도입이 추진 중이다. 현재 SH공사는 서울 시민에게 저렴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반값 아파트를 시행 중이지만, 땅이 아닌 건물만 소유하는 반값 아파트의 선호도에 대해서는 우려가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품질 논란이 대표적이다. '반값 아파트면 품질도 반값이 아니겠냐'는 것이다. 이에 건축비를 다소 올리더라도 품질을 높이자는 취지로 서울형 건축비 도입이 추진중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서울형 건축비 도입으로 재건축 등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서울의 세계 5대 도시화를 위한 창의적 공공주택 디자인을 선도하겠다"며 "서울 시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형 건축비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 3단지'에 시범 적용됐다. 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지난 3월 6일 사전신청 예약 마감 결과 500가구 모집에 1만9966명이 접수해 평균 40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고덕강일 3단지의 내부 아트월은 포셀린타일을 적용해 고급화하는 한편, 주방의 경우 당초 도자기 타일에서 엔지니어드스톤으로 바꿔 품질을 높였다. 외부 역시 일반창호에서 시스템창호로 수정하고 외벽은 수성페인트 대신 롱브릭벽돌로 건축해 견고함을 강화했다. SH공사 건설사업본부 관계자는 "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형 건축비의 마감 및 주거성능 일부 기준이 반영됐다"며 " SH공사에서 이전 고덕강일 지구 내 건설 완료한 주택보다 높은 건설원가를 반영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건축비로 100년건물 구현 SH공사에 따르면 서울형 건축비는 마감재를 최적화하고 골조를 강화해 아파트의 수명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적정임금과 직접 시공으로 주거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50층 이상 초고층 건설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임대주택 물량을 늘리는 데 주력했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향후 미래 인구 변화, 유럽 등 선진국 건축물 수명, 우수디자인을 반영해 공공주택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SH공사는 현재 서울형 건축비가 기존 기본형 건축비 제도와는 다른 기준인 만큼,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협의 결과에 따라 '노후 임대주택 재건축'과 '반값 아파트' 건축 계획 시 서울형 건축비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서울형 건축비가 기존 국토부 기본형 건축비보다 높지만, 과도한 분양가격 산정을 통한 이익실현이 아닌, 서울시민에게 고품질 및 고성능 주택공급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우리나라 건축물은 주로 30~40년 뒤 재건축 또는 재개발돼 각종 건설폐기물과 새로 건물을 짓기 위한 자재비용 등이 발생한다. 재정낭비뿐 아니라 환경에도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0년동안 지속 가능한 건축물을 구현해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5-17 11:01:51[파이낸셜뉴스] 분양가 상한제 주택의 기본형건축비가 건설자재값·노무비 인상 등을 반영해 2.05% 인상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당 기본형건축비(16~25층, 전용 60~85㎡, 지상층 기준)가 194만3000원으로 조정된다. 기본형건축비는 공공택지 및 민간택지 분상제 적용 지역 등에서 공급되는 분상제 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활용된다. 이번 조정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반년마다 이뤄지는 정기고시에 해당한다. 2.05%의 상승률을 요인별로 나누면 철근·합판거푸집 등 자재가격 및 인부 노임단가 변동에 따른 직접공사비 상승분 59%(1.21%p), 연동된 간접공사비 상승분 41%(0.84%p)로 나타났다. 개정된 고시는 오는 3월 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활한 주택공급을 통해 무주택 서민 실수요자가 부담 가능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최신 기술 및 자재를 적용한 우수한 품질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건설자재 가격 변동 등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3-02-28 10:45:33최근 기본형 건축비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 상승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지난 9월 14일 국토교통부는 주요 건설자재 가격과 노무비 등 가격 변동을 고려해 건축비 상한액을 2.53% 인상한 기본형건축비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상 16~25층 이하 ㎡당(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기준) 기본형 건축비는 185만7,000원에서 190만4,000원으로 오르게 됐다. 지난 7월 고시에서 반영됐던 고강도 철근과 레미콘 이외의 자잿값과 노무비 인상 등이 반영된 것이다. 또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향후 공급될 단지들에 대한 분양가는 오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기존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유성’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473실 규모로 조성된다. 최근 같은 금리 인상시기에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힐스테이트 유성'은 금리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부담도 낮췄다. 단지는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계약금 5%에 대한 무이자 대출지원 혜택으로 수분양자의 계약금 부담을 대폭 낮췄다. 뿐만 아니라 입주자를 위한 입주청소, 공간살균서비스, 조식배달서비스가 제공되며, 이외에도 세탁서비스, 방문세차, 펫케어, 아이돌봄 등 7개의 호텔식 서비스플렛폼이 제공되어 수분양자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생활 인프라 또한 갖추고 있다. 단지는 홈플러스 유성점, NC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쇼핑시설과 메가박스, 유성온천역 일대 대형병원 및 상권 등 편의시설을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장대초, 장대중, 유성고, 카이스트, 충남대학교 등 교육 환경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힐스테이트 유성은 대전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과 갑천역이 가까이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추진)이 유성온천역에 정차 예정이라 향후 1,2호선 환승이 가능할 예정이며 KTX·SRT대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또 한밭대로와 계룡로, 온천로, 월드컵대로 등의 이용이 쉬워 대전 전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유성IC를 통한 호남고속지선, 경부고속도로의 진입도 수월해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로의 광역교통도 뛰어나다. 더불어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도 2026년 완공 예정으로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유성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2-10-13 08:4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