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으로 박물관 관람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e-book+ 온라인 박물관’을 제작·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e-book+ 온라인 박물관'은 시민들이 모바일 또는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3차원으로 펼쳐진 박물관으로 들어가 원하는 전시공간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 온라인 박물관에 e-book시스템을 접목해 온라인 관람 중 유물 상세 내용이 궁금하면 지정된 e-book아이콘을 클릭, 동영상 또는 도록 자료를 펼쳐볼 수 있도록 학습자료실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코로나19로 휴관 중에 있어 조금 더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관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우선 제작된 3차원 온라인 박물관을 지난 1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완성된 ‘e-book+ 온라인 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2020-03-13 10:28:11【인천=조석장기자】인천시는 인천 서구 원당동 원당지구 76블 1롯트에 검단선사박물관을 완공하고 오는 27일부터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시립박물관 분관으로 지상2층 지하1층 연면적 1894㎡(약576평) 규모이고 상설전시장, 기획전시장, 체험학습실, 정보검색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시설규모는 크지 않으나 선사시대를 테마로 특화한 전문 박물관으로서 전시실 내부에는 검단, 원당, 오류, 불노지구 등 인천 서북부지역의 도시개발 진행 과정에 발굴된 도토류, 골각류, 금속류, 옥석유리류 등의 선사시대 유물들과 당시 생활모습을 모형으로 전시하고 있다. 특히 청동기시대 집터 및 석관묘를 발굴된 실물 그대로 이전 설치하여 주목받고 있다. 또 선사유물을 발굴하여 복원하는 과정을 모형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체험학습실을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선사유적과 유물을 중심으로 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seokjang@fnnews.com
2008-11-19 12:37: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 15개 공립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한 공립박물관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최근 개관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내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 연이은 개관으로 박물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시민들의 높아지는 문화 향유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 지난 7일 인천시 시정혁신단은 공립박물관의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시정혁신과제의 하나로 ‘공립박물관 운영 효율화 제고’를 신규 과제로 선정했다. 시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공립박물관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천에는 시립박물관 본관과 분관 3개(이민사, 검단선사, 도시역사), 군·구립 박물관 11개 등 총 15개의 공립박물관이 소재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박물관들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특성을 살리면서도 박물관 간 공동 협력을 통해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먼저 시립박물관을 주축으로 군·구 공립박물관장 등을 아우르는 협의체를 구성해 시민 중심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협업 전시, 교육프로그램 진행 등 박물관 간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한다. 시는 군·구립 박물관 지원을 위해 공모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내년도 신규 예산을 편성해 사업계획 공모를 추진,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스마트 박물관 구축(실감형 콘텐츠 및 체험존 제작 등)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박물관 내실화를 위한 인천형 평가지표를 개발해 자체 평가 및 인증에 나서기로 하고 내년 시범 운영 후 2025년도부터 공식 시행한다. 평가 결과 우수 박물관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립박물관은 올 하반기 공립박물관 활성화 정책연구를 시행해, 인천시 중장기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의 박물관들이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이자 역사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19 10:35: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추석 연휴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11∼12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와 이수자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공예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인천시립박물관과 송암미술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특별 전시와 함께 인근 핫 플레이스도 추천한다. ‘춤추는 도시 인천’의 야외특별공연이 추석 당일 오후 8시,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인천시립무용단의 공연으로 ‘강강술래’, ‘진도북춤’, ‘부채춤’, ‘시나위즉흥’, ‘미얄할멈’, ‘동래학춤’을 즐길 수 있다. 인천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는 11∼12일 ‘2022년 추석맞이 공예 온(溫,On) 전통문화체험 부스’ 행사를 진행한다.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와 이수자들로부터 전통문화예술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기회로 모든 체험행사는 무료로 제공된다. 11일 단청체험, 목조각체험, 지화꽃체험, 소금만들기를, 12일에는 화각체험, 자수체험, 단소체험, 소금만들기, 완초체험 등 총 9종목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선착순 접수로 체험이 가능하다. 월미공원사업소는 10∼12일까지 월미공원 내 양진당 일원에서 ‘2022년 월미공원 한가위 민속한마당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전통한복 키링·LED 민속사각등·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한식과 궁중음식 전시도 진행한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큐레이터의 선택’ 기획특별전이 한창이다. 큐레이터가 선택한 ‘청동향로’ 라는 한 가지 유물을 재질(청동), 기능(향을 피우는 물건), 모양(정형향로), 역사(일제강점기 전쟁 공출), 영감(작가들의 작품) 등 다섯 가지 관점으로 해석하여 옴니버스 형식의 테마 전시로 풀어냈다. 또 박물관 1층에는 인천 1세대 언론인이자 향토사학자인 고일 선생이 남긴 인천 관련 미공개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매일매일 인천기록’ 이 전시 중이다. 인천시립박물관 주변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가천박물관 등이 있어 함께 관람하기 좋으며, 박물관 일대에는 식물원, 앤티크, 한옥 등 다양한 콘셉트의 카페도 즐비하다. 송암미술관에서는 아이들이 민화 문자도를 쉽게 익힐 수 있는 ‘문자 더하기 그림’ 체험 전시가 개최 중이다. 문자도 그림 그리기, 카드 뒤집기 게임, 글자 퍼즐, 문자도 포토존 등 일곱 가지의 체험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실 입구에 어린이 체험 활동지도 구비하고 있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전시 감상을 가능토록 했다. 이 밖에 검단선사박물관에서 이색 전시, ‘발굴로 깨어나는 3천년 전 신도시-검단신도시 발굴이야기’, 인천도시역사관에서 심각한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한 전시 ‘푸른 별지구에서 함께 살아요!’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한가위 정취를 담은 전통춤 공연을 비롯해 민속전통놀이와 전통공예 만들기 체험,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전시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07 12:37: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내 건립될 (가칭)검단신도시박물관 설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통과됐다.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검단신도시박물관 건립사업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올해 8월 서면심사, 9월 3일 건립 예정 부지 현장실사, 10월 29일 심사위원회 대면보고 및 질의응답 등 3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적합’ 결정을 받았다. 시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검단신도시 내 근린14호 공원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363㎡(지하 1층, 지상 3층), 야외 전시장 약 1500㎡로 현 시립박물관의 2배, 검단선사박물관의 5배 규모로 검단신도시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건립하고, 건립 후에는 인천시가 무상으로 넘겨받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그 동안 검단신도시 개발을 위한 문화재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 대규모 취락 지역은 물론 신석기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집터와 건물터, 무덤과 가마 등 사료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유적.유물이 확인됐다. 시는 이러한 발굴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보존.연구.전시 거점의 필요성과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인한 많은 인구유입 및 문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검단지역에는 기존 검단선사박물관(2008년 개관, 연면적 1970㎡)을 운영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아 박물관 기능 및 전시 공간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검단신도시박물관이 건립되면 검단선사박물관은 검단신도시박물관으로 통합.이전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적합 통과로 박물관 건립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음에 따라 내년 상반기 국제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3년 착공하고 2025년까지 준공 및 개관할 계획이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검단신도시박물관은 인천 서북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0 09:56:26【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18일 집무실에서 문화관광해설사 김희근-김선영-박세옥 등 3명에게 ‘경기도 관광 활성화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들 3인은 2004년 하남역사박물관 문화해설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7년간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며 광주향교 등 하남 역사와 문화유적을 알리는데 힘써 왔다. 김상호 시장은 표창 전수식에서 “하남다움을 지키려면 이성산성, 광주향교, 미사리 선사유적지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거점 마련이 중요하다”며 수상자 노고를 응원했다. 하남시는 2004년 역사박물관 개관 당시 문화해설사를 도입한 이후 현재는 ‘문화관광해설사’란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4명의 신규 해설사를 양성했다. 현재 7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 중이다. 하남시는 검단산, 이성산성, 광주향교 등 3곳에 관광안내소를 운영해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 역사문화 수준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도시 이미지 홍보를 위해 역사투어 시내버스 운영, 이성산성 실감 콘텐츠 제작, 문화의거리 조성, 하남시 통합안내지도 제작 등 다양한 문화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3-21 02:16:06더운 여름날 푸르른 녹음으로 가득한 국·도립공원으로 여행길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는 이달의 걷기 좋은 여행길로 전국의 아름다운 국·도립공원 5곳을 선정했다. ■전북 고창, 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길 4코스 보은길 전라북도 고창은 고인돌 왕국이다. 고창천이 흐르는 죽림리 고인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길’은 고인돌박물관부터 선운산을 넘어 서해 갯벌까지 이어지는 길로, 그 길의 마지막 구간이 ‘4코스 보은길’이다. 백제 위덕왕 시절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선사가 소금 만드는 법을 가르쳐 가난을 구제했다고 해서 붙여진 보은길은 동백꽃이 곱게 피는 천년고찰 선운사를 지나 거대한 마애불이 지키고 있는 도솔암으로 이어진다. 특히 선운산 낙조대를 지나 용이 도망가면서 낸 구멍이라고 불리는 용문굴을 찾아 볼 수 있다. 소리재 능선을 따라 참당고개를 넘어가면 판소리 최초의 여성 창(唱) 진채선 생가터를 만날 수 있고, 이 길은 서해 갯벌까지 이어진다. ■강원 태백, 대덕산 금대봉 생태탐방로 분주령 코스 한국에서 야생화로 이름난 ‘천상의 화원’을 걷는 코스다. 두문동재에서 시작되는 길은 금대봉과 대덕산을 거쳐 한강 발원지 검룡소까지 이어진다. 걷기의 시작에선 꽃향기에 취해 이리저리 눈길이 가고 거기엔 어김없이 울긋불긋 야생화가 수풀 사이에서 수줍게 방문자를 바라보고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자연생태 보호지역으로 들어가면 신비로운 태곳적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길은 어느새 500km가 넘는 장도가 시작되는 한강의 시작점에 여행자를 데려다 놓는다. 아기자기한 야생화로 시작한 걷기는 민족의 젖줄 한강의 작은 시작에서 장엄함을 그려보게 하며 끝을 낸다. ■대구 동구, 대구올레(팔공산 올레길) 03코스 부인사 도보길 대구 팔공산 올레길 3코스 부인사 도보길은 벚꽃나무와 단풍나무 터널이 가로수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다. 천년고찰 부인사를 포함해 수태지(池)와 신무동마애불좌상, 독불사와 농연서당, 용수동 당산을 거쳐 미곡동에서 끝나는 9.8km의 아름다운 길을 지나간다. 구간구간 이어지는 길마다 초록과 아름다운 마을 정취까지 더해져 힐링 도보길로 더없이 좋다. ■광주 북부, 무등산 무돌길 제2길 조릿대길 무등산 무돌길은 무등산 자락의 천년문화를 돌아보는 아름다운 길이란 뜻으로, 대부분 500년 이상 된 옛길이다. 무등산 무돌길을 세계적인 명품길로 만들기 위해 1989년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가 만들어졌고, 무등산 도보 무돌길 51.8km가 2010년 10월 개통됐다. 이어 2018년 5월 광주역에서 각화마을까지 8km가 추가로 개발됐으며, 그 중 무돌길 제2길인 조릿대길은 등촌마을과 배재마을을 잇는 길이다. 돌담길과 숲길이 인상적이며 가볍게 트레킹하기 좋은 길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충남 청양, 칠갑산 솔바람길 2코스 충청남도 청양에는 맑은 자연의 기운을 품은 솔향이 유독 진하게 풍겨오는 곳이 있다. ‘칠갑산 솔바람길’이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2개의 대웅전을 모시고 있는 천년 고찰 장곡사에서 시작해 사방천지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는 붉은 흙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종국에는 굽이치는 파도의 모습을 닮은 아흔아홉 칠갑산 능선과 마주한다. 정상까지는 다소 가파른 길이 이어지나, 길이 길지 않고 조성도 잘 돼 있다. 또한 울창한 숲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볕을 막아주는 지붕 역할도 해 부담도 덜하다. 총 10.2km의 거리로 약 3시간 30여 분 정도 소요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7-08 11:11:46설 연휴를 맞아 인천지역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연휴에 가족 단위로 가볼만한 민속한마당, 전통문화 체험, 전시회 등을 소개한다.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설 연휴(월요일 제외)에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널뛰기 등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이 가능하고,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월미공원 만남의 광장에서는 5~6일 오후 1~4시에 ‘2019년 설명절 민속한마당’이 열린다. 덕담 비나리, 경기민요, 배뱅이 창, 입춤, 남도창 흥타령, 신 모둠놀이 등 공연과 함께 복주머니 만들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열어 우수입상자에게 소액의 상품을 증정한다. 인천대공원 목재문화체험관은 설 다음날인 6일 하루 문을 연다. 당일 현장 신청으로 참여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유아 대상 목공체험과 목재놀이터, 학생 및 성인 대상 목공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은 연휴 내내 운영된다.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개장하고, 오후 1시~2시는 시설점검 및 점심시간으로 휴장한다. 눈썰매장은 유료이고 오는 17일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는 4000원이며 48개월 이하 유아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인천시티투어는 설 연휴(설 당일 휴무) 한복 착용 및 돼지띠 고객에게 무료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인천e음전자상품권으로 탑승권 구매 시 본인 포함 동반 4인까지 40% 할인, 1매 구매 시 1매를 추가 증정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연휴에 문을 연다.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박물관 입장은 폐관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인천시립박물관에는 역사1실과 역사2실에 각각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출토된 유물, 조선시대부터 근대 시대까지 고문헌과 유물 등을 전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화실에는 조선 후기에서 근현대까지 산수화, 화조화, 사군자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와 서예 작품이 전시된다.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지난 2년간 인천도시역사관이 조사한 ‘인천의 오래된 가게’를 소개하는 ‘오래된 가게, 인천 노포(老鋪)’가 오는 28일까지 전시된다. 1960~70년대를 대표했지만 지금 찾아보기 어려운 가게들의 흔적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인천의 오래된 가게 16군데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검단선사박물관에서는 제1상설전시실에 인천지역에서 출토된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의 유물 전시회가 열린다. 제2상설전시실에는 동양동과 원당동에서 발굴.조사된 집터를 복원해 놓았으며, 청동기시대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온 가족이 전통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해 힐링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2-01 10:07:46인천시는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시티투어 노선을 확대하고 2층 특화버스를 도입·운행한다. 인천시는 10월 중 강화 웰니스(건강휠링) 노선을 추가하고 11월 중순부터 2층 특화버스를 도입해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지역을 순환하는 시티투어 버스 노선은 기존 송도∼월미·개항장 순환형 노선과 강화도 역사테마 노선 등 2개 노선에 불과했으나 이번 노선 확대 운행으로 3개 노선이 추가돼 모두 5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송도∼월미·개항장 순환형 노선은 송도국제도시와 중구 월미도·개항장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내년부터 추가로 인하대학교와 신포국제시장에 정류소를 설치해 정차하고 연안부두를 경유하도록 했다. 강화도 역사테마 노선은 매주 토·일 하루 1회씩 오전 10시에 검암역을 출발해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용흥궁)∼강화평화전망대∼강화지석묘(역사박물관)∼광성보를 순환하는 노선이다. 시는 10월 중 기존 강화도 역사테마 노선 외에 1개 노선을 추가해 족욕, 삼림욕, 지역특산물 시식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추가 노선은 검암역∼전등사∼보문사∼강화미네랄 온천∼석모도자연휴양림∼로컬푸드직매장을 순환하게 된다. 시는 내년에 강화 노선에 도자박물관, 검단 선사박물관 등을 추가해 체험 위주 관광을 강화키로 했다. 강화 노선는 기존 운영방식과는 달리 현장 발권이 아닌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 내 ‘인천시티투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시는 오는 11월 중순부터 2층 특화버스 4대를 도입해 기존 시티버스 노선과는 다른 인천공항 노선, 도심 노선 등 2개 노선을 운행한다. 시는 당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인천공항 위주로 2층 특화버스를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원도심 지역 지자체의 요구로 도심 노선으로 확대해 운행키로 했다. 2층 특화버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하루 9회,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한·영·중·일·러시아어 등 5개 언어로 음성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1티켓으로 각 정류장마다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인천공항 노선은 3∼4시간 내 환승할 수 있는 노선으로 송도, 영종도, 무의도 주요 관광지와 파라다이스시티, 인하국제진료센터(합동청사역), 스트보트하우스 등을 순환하게 된다. 도심 노선은 부평역·모래내시장·소래포구 등 원도심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노선이다. 시는 현재 최적의 신규 노선 선정을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해 인천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한 관광객은 1만4398명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시티투어 노선을 확대하고 2층 버스를 도입해 운영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9-28 13:56:32한국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이 오는 4월 1일 개관 70주년을 맞아 이경성 초대관장 흉상 제막식과 특별전,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또 박물관의 역사를 정리한 ‘인천시립박물관 70년’도 발간된다. 이 책은 1946년부터 2016년까지 박물관의 전시, 유물, 조사 등 각 분야의 발자취를 사진과 글로 소개하고, 지역 문화인사와 전직 직원, 자원봉사자 등을 소개했다. 한편 인천시립박물관은 1946년 4월 1일 세창양행 사택에서 처음 문을 연 1953년 제물포구락부 시절과 1990년 현재 위치인 옥련동으로의 이전을 거쳐 2006년 증축 공사를 통해 현재에 이르렀다. 시립박물관은 본관과 컴팩스마트시티, 송암미술관, 검단선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등 총 5개의 박물관으로 구성돼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3-30 09: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