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리프 for 게임엑스코인’이 정식 출시됐다. 게임엑스코인은 ‘프리프 for 게임엑스코인’과 게임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인 게임엑스코인(GameXCoin)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PC 온라인게임 ‘프리프 for 게임엑스코인’이 25일 정식 출시됐다. ‘프리프’는 MMORPG 전문 개발사 갈라랩이 개발한 게임이다. 전세계 약 5000만명 이상의 누적 사용자를 보유한 인기게임이다. ‘프리프 for 게임엑스코인’에서는 게임을 통해 암호화폐인 ‘FLY’를 획득해 사용할 수 있다. 게임엑스코인은 ‘프리프 for 게임엑스코인’ 정식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몬스터 사냥을 통해 7777 FLY를 획득할 수 있고, 출석만 해도 최대 3만3000 FLY를 받을 수 있다. 김웅겸 게임엑스코인 대표는 “게임엑스코인은 블록체인을 모르는 게임 이용자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블록체인 게임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7-25 11:58:02블록체인 기술이 장수 게임들의 오랜 고민인 신규 이용자 유입 확대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현실로 드러났다. 15년 이상 장수하면서 전세계 5000만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보유했지만 신규 이용자가 늘지 않아 고민하던 '프리프'가 블록체인 기술 접목을 테스트한 결과 신규이용자가 2배 이상 늘어나는 효과를 본 것이다.장수 온라인게임 프리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프리프 for 게임엑스코인'의 테스트를 진행했던 게임엑스코인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한 테스트의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규 유입 이용자 수가 2배 이상 늘었다고 9일 밝혔다. ■프리프, 신규 이용자 유입 2배 늘어'프리프'는 게임엑스코인은 프리프에 'FLY 코인'을 접목한 버전을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몬스터 및 보스 몬스터 처치, 퀘스트 수행, 로그인 이벤트 등을 통해 FLY 코인을 획득할 수 있고, 획득한 코인으로는 게임 내 FLY 상점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게임엑스코인 관계자는 "15년 이상 장수한 고전게임 프리프가 게임엑스코인과 연동으로 다수의 신규 회원이 유입돼 활력을 띠게 되는 것이 확인됐다"며 "특히 새로 유입된 이용자들은 기존 이용자들보다 더 많이 오래 게임을 즐긴다는 점이 잔존율 에서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게임 잔존율·임무 수행 비율도 확대실제로 새로 가입한 이용자가 다음날 다시 게임에 접속한 비율은 50%를 넘었다. 3일 후에도 다시 접속한 비율은 34.2%, 1주일 후에 다시 접속한 비율은 27%에 달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되지 �邦� 기존 프리프의 잔존율보다 높은 수치다. 또 게임 내 임무(퀘스트)를 수행하는 비율도 크게 높아졌다. 특정 퀘스트의 경우 기존 프리프의 2016년 이후 임무 완료 비율과 비교하면 15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프리프 for 게임엑스코인에 접속한 이용자의 72%가 달성한 임무도 있었다.게임엑스코인 관계자는 "게이머들은 게임 내 활동을 통해 게임코인을 획득한다는 추가적인 즐거움과 게임코인을 사용해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허준 기자
2019-06-09 18:05:57게임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게임엑스코인(GXC)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닉'에서 2차 프리세일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비트소닉'은 거래 수수료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분배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다. 알트코인 전문 거래소를 목표로 현재 140여개 알트코인 거래가 가능하다. '게임엑스코인'은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하겠다는 암호화폐다. 토큰의 발급과 유통의 순환구조를 만들고자 하며 게임 자산의 교환가치를 확보하고, 게임 자산 거래 및 결제 과정에서 중개자가 아닌 게임사와 이용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매커니즘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게임엑스코인은 글로벌 이용자 확보를 위해 해외 암호화폐 판애에도 나선다. 이달 중순부터 글로벌 상위 거래소인 '리퀴드'와 '라토큰'을 통해서도 프리세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퀴드는 싱가포르와 일본의 두 대형 거래소의 합병으로 탄생한 거래소로 글로벌 거래량 기준 30위권 거래소다. 유럽 기반 거래소인 라토큰도 글로벌 기준 50위 정도의 거래소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11-03 11:51:31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게임엑스코인(GXC)'은 17일 임성봉 쿤룬코리아 대표와 정현욱 비석세스 대표가 고문단(어드바이저)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게임엑스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게임 자산의 교환가치를 확보하고, 게임 자산 거래 및 결제 과정에서 중개자가 아닌 게임사와 이용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이번에 고문단으로 합류한 임성봉 대표는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쿤룬의 한국지사를 책임지고 있다. 쿤룬은 1500여명에 달하는 개발인원을 보유한 글로벌 게임사다. 웹게임과 소셜게임을 중심으로 게임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대표작으로는 '삼국풍운'이 있다. 정현욱 대표는블록체인의 성지로 부상하고 있는 몰타의 한국 대사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정 대표가 창업한 비석세스는 국내 정보기술(IT) 및 스타트업 대표 미디어다. 임성봉 대표는 "어드바이저로 합류함으로써 GXC가 중국 게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정현욱 대표도 "GXC가 몰타에 위치한 세계적인 블록체인 기업들과 교류 할 수 있도록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게임엑스코인은 유명인사들의 고문단 합류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다. '배틀그라운드'로 잘 알려진 블루홀의 김강석 전 대표,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지낸 최관호 엑스엘게임즈 대표, 세계적인 거물 투자자 '윌오브라이언' 등이 게임엑스코인의 고문단이다. 허준 기자
2018-09-17 16:41:51"한국은 전 세계 기술강국 중 한 곳이자 아시아를 이끌어가고 있는 나라다. 한국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알렉스 블라니아 월드코인 공동창업자(TFH 최고경영자)는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개최한 'AI월드 2024'의 기조대담자로, AI 분야에서 한국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블라니아 창업자는 "한국은 우수한 사람이 많을뿐더러 한국 정부도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해 매우 진취적인 정책을 내놓고 있다"면서 "(TFH는) 한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한국에 사무소도 개소하는 등 한국시장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국무총리 직속기관인 개인정보위원회가 월드코인의 생체정보 수집 및 이용과 관련,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블라니아는 챗GPT를 개발한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와 TFH를 공동설립했다. "미래에는 사람과 AI를 구분하는 문제가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인간을 증명해주는 도구로 홍채정보를 수집하고, 그 대가로 월드ID와 월드코인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 7월 정식 발행 당시 월드코인은 '챗GPT 아버지'로 불리는 올트먼이 만든 가상자산으로,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월드ID 사용국가는 160개국 이상으로, 인증 수는 656만8557개에 달한다. 다만 홍채정보라는 개인정보 수집과 국외이전이라는 문제 등으로 인해 현재 한국, 유럽 등지에서 이와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는 이날 헨리 해거드 월드코인 정책 및 전략고문과의 대담에서 "우리는 AI시대에 한 사람이 인간임을 인증해주는 역할을 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하며 "AI가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만들고, SNS에 글을 올린다면 '과연 인터넷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홍채인식 기반의 월드코인을 창립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AI가 '인간인 척' 악의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부분을 경계한다는 뜻이다. 그는 "수백개의 온라인 계정을 만들어 선거판 여론을 조작하는 등 '인간 행세'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블라니아 창업자는 홍채정보를 주목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인간 개개인의 고유성을 담보할 수 있느냐, 동시에 수백만명에게도 확장 가능한 시스템이냐, 100% 익명성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기준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년 반 전 창립 당시만 해도 이런 얘기들이 공상과학영화 같아서 투자를 받는 게 어려웠으나, 인간의 고유성을 식별해줘야 한다는 사명과 믿음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를 100이라고 한다면, 지금 아직 5밖에 오지 않았다"면서 "엔지니어링 등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당국, 전문가, 싱크탱크 등과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블라니아 창업자는 "현재는 게임·크립토 회사들이 월드ID를 사용하고 있지만 1∼2년 뒤에는 엑스(X·옛 트위터), 메타 등 SNS 회사들이 월드ID의 주요 사용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월드코인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오픈 플랫폼"이라며 "셀프 커스터디(보관) 원칙만 지켜진다면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사용자들이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개인정보위원회는 TFH의 생체정보 수집·이용과 관련,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TFH 측은 "한국 규제당국이 월드코인 기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9-05 18:36:38"월드코인 프로젝트의 핵심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신원증명 프로토콜인 '월드ID'이다." 툴스 포 휴머니티(TFH) 공동창업자·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블라니아는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 발표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분산형 금융인프라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월드코인 개발사인 TFH를 공동창업한 블라니아 CEO는 월드코인의 전략, 개발, 기술 실행을 총괄하고 있다. 블라니아 CEO는 "개개인은 맞춤형 생체인식장치인 '오브(Orb)'를 통해 월드ID를 발급받은 후 디지털상에서 실제 인간임을 입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대중화의 또 다른 단면인 딥페이크 사태처럼 개개인이 스스로 실제 인간임을 식별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각종 포털이나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현재 로그인하는 개인이 가짜로 생성된 ID가 아닌 실제 인간 ID로 접속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게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각종 어뷰징(중복접속 등 조회수 조작) 사태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TFH는 대형 게임사들과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블라니아 CEO는 "월드ID는 플랫폼 적용 및 개인과 개인 간의 식별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활용방안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옛 트위터)의 경우 굉장히 많은 봇들이 정교하게 활동하면서 특정 타깃을 겨냥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월드ID를 활용하면 개인당 하나의 AI 시스템만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인증 포맷을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가족 간의 영상통화나 임직원 간의 화상회의 과정에서도 AI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이 가능하다. 블라니아 CEO는 "가족 단톡방에서 진짜 나인지 아니면 AI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게 될 수 있다"며 "영상통화나 화상회의 참여자 역시 인간 여부를 검증해야 할 때 월드ID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월드코인과 월드ID를 둘러싼 생체인식 데이터 활용 이슈가 뜨겁다. 이와 관련, TFH 측은 "생체 정보를 포함한 모든 개인 데이터는 고유한 인간임을 확인하려는 목적으로만 운영된다"며 "오브 역시 강력한 보안기능을 갖추고 있어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되며 무단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선을 그었다. mj@fnnews.com 박문수 김미희 박지연 노유정 기자
2024-09-04 18:44:07[파이낸셜뉴스]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핵심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신원 증명 프로토콜인 ‘월드ID’이다.” 툴스 포 휴머니티(TFH) 공동창업자·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블라니아는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 발표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분산형 금융 인프라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월드코인 개발사인 TFH를 공동창업한 블라니아 CEO는 월드코인의 전략, 개발, 기술 실행을 총괄하고 있다. 블라니아 CEO는 “개개인은 맞춤형 생체 인식 장치인 ‘오브(Orb)’를 통해 월드ID를 발급받은 후 디지털 상에서 실제 인간임을 입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대중화의 또 다른 단면인 딥페이크 사태처럼 개개인이 스스로 실제 인간임을 식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각종 포털이나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현재 로그인하는 개인이 가짜로 생성된 ID가 아닌 실제 인간 ID로 접속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게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각종 어뷰징(중복접속 등 조회수 조작) 사태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TFH는 대형 게임사들과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블라니아 CEO는 “월드ID는 플랫폼 적용 및 개인과 개인 간의 식별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활용방안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옛 트위터)의 경우 굉장히 많은 봇들이 정교하게 활동하면서 특정 타깃을 겨냥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월드ID를 활용하면 개인당 하나의 AI 시스템만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인증 포맷을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가족 간의 영상통화나 임직원 간의 화상회의 과정에서도 AI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이 가능하다. 블라니아 CEO는 “가족 단톡방에서 진짜 나인지 아니면 AI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게 될 수 있다”며 “영상통화나 화상회의 참여자 역시 인간 여부를 검증해야 할 때 월드ID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월드코인과 월드ID를 둘러싼 생체 인식 데이터 활용 이슈가 뜨겁다. 이와 관련 TFH 측은 “생체 정보를 포함한 모든 개인 데이터는 고유한 인간임을 확인하려는 목적으로만 운영된다”며 “오브 역시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어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되며 무단 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선을 그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박지연 노유정 박문수 기자
2024-09-04 16:37:22[파이낸셜뉴스]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나라는 단연코 한국이다. 한국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등 압도적인 콘텐츠 강국으로 웹3.0 시대의 킬러 콘텐츠가 한국에서 나올 수 있다." 아시아 전문 리서치·컨설팅기업 타이거리서치의 김규진 대표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블록체인 시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망하다고 밝혔다. 국내 코인거래소 거래량은 전 세계 최상위 수준으로, 높은 트렌드 민감도와 탄탄한 정보기술(IT) 인프라가 뒷받침돼 있다. 실제로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는 한국 시장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요충지라는 전략으로 한국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日 대표 프로젝트, 韓 진출 본격화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 특화 블록체인 오아시스(Oasys)는 최근 한국 진출에 시동을 걸고, 국내 기업들과 협력에 나섰다. 한국 게임산업은 전 세계 점유율 4위 규모인데다, 한국 게임 유저들은 1인당 평균 결제 금액(RPU)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 P2E(돈버는게임)에 특화된 시장이라 평가를 받는다. 이미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웹3 게임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만큼, 협업을 위한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는 것도 한국 시장 진출에 힘을 싣는 이유다. 컴투스, 넥슨, 네오위즈, 위메이드를 비롯한 다수 게임사들은 오아시스 블록체인의 노드 밸리데이터(검증인)로 참여 중이다. 지난 2월에는 국내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일본 시장에 다양한 국내 게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컴투스와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자사의 프리미엄 게임 콘텐츠(IP)를 오아시스버전으로도 제공하게 된다. 한국 담당 전문인력 채용도 일본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스타 네트워크(Astar)’는 지난해 10월 이상현 아스타 네트워크 한국 총괄을 선임하고, 국내의 웹3.0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아스타 네트워크는 지난 1월 국내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와 동아시아 주도 웹3.0 산업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메타 출신 개발진이 만든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수이(SUI)도 한국 진출에 힘쓰고 있다. 수이는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3명이었던 한국 상주 직원도 7명으로 늘렸다. 수이는 현재 국내 상장 게임사, 지적재산권(IP) 기업 등 20곳 이상의 기업과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며, 국내 대학과도 손잡고 블록체인 교육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반대로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글로벌 프로젝트의 지원군을 자처하기도 한다. 가상자산 지갑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을 운영하는 로똔다는 국내에 진출하고자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런칭 이후 현재까지 40개 이상의 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마케팅을 비롯한 공동 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유저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를 위한 지원 시스템도 구축했다. 빗썸 부리또 월렛은 이달 중 국내외 프로젝트를 위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부리또 파트너스’를 정식 런칭할 예정이다. 타이거리서치 김규진 대표는 "올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크래프톤의 '오버데어' 등 웹3 게임들이 출시 예정이고, 선거를 통해 다양한 규제 완화도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웹3.0 산업에 있어서 올해는 가장 중요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08 09:25:18[파이낸셜뉴스] 컴투스그룹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메인넷)인 ‘XPLA(엑스플라)’는 블록체인 기업 ‘BPMG(비피엠지)’가 신규 밸리데이터(검증자)로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엑스플라의 밸리데이터 그룹은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검증하고 온체인(블록체인상 거래내역)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을 개선하는 등 엑스플라 생태계를 안전하게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양측은 또 웹3(Web 3.0) 콘텐츠 및 기술 제휴도 진행키로 했다. 비피엠지는 웹3 플랫폼인 ‘젬허브’와 게임 토너먼트 특화 플랫폼인 ‘젬피온’을 운영하고 있다. 젬허브에서는 ‘시드 이터널’과 ‘마야 크립텍스’ 등 다양한 게임이 서비스 중이며, 젬피온은 이용자들 간 게임 토너먼트를 즐기거나 각종 미션에 참여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양사는 향후 각자 플랫폼에 서로의 게임을 온보딩(연동)할 예정이며, 젬피온에서는 엑스플라 코인으로 리그전 참여도 가능해진다. 엑스플라 폴 킴 팀 리더는 “비피엠지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엑스플라 생태계 신뢰성 향상은 물론 콘텐츠 및 기술 제휴를 통한 질적 성장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피엠지 차지훈 대표는 “엑스플라와 콘텐츠 및 기술협약에 이어 밸리데이터로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엑스플라의 다양한 게임도 젬피온에 선보이는 등 양사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플라는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오아시스 △애니모카 브랜즈 △YGG △블록데몬 △코스모스테이션 △레이어제로 △구미 등 세계적 웹3 기업들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슈퍼 지식재산권(IP) 기반 웹3 게임을 잇달아 온보딩, 글로벌 웹3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2-11 11:35:28[파이낸셜뉴스] 컴투스홀딩스의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퍼즐몬스터즈의 인기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닌자 키우기 온라인'을 온보딩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게임은 닌자 마을을 위협하는 요괴들을 물리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누구나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방치형 요소를 기반으로 했으며 아기자기한 그래픽, 특색 있는 다양한 던전과 보스, 수만 가지의 게임 아이템을 조합하고 덱을 구축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게임은 영어, 일본어, 태국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글로벌 서비스되고 있다. 닌자 키우기 온라인은 오는 9월 P2O(플레이 투 오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며, EVM(이더리움 가상머신) 기반의 닌키 토큰을 활용한다. 닌키 토큰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무료로 획득할 수 있으며 XPLA 코인과 상호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게임 내 풍성한 웹3.0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퍼즐몬스터즈의 세계적인 인기 게임 '닌자키우기 온라인'의 XPLA 합류를 환영한다"며 "양측은 앞으로도 공고한 협력을 통해 전 세계의 웹3.0 게임 유저들에게 참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30 13:5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