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자사의 TV에서 현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이밍 플러스’ 보다 확장된 PC 온라인 게임 지원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한빛소프트가 강세다. 29일 오전 9시 56분 현재 한빛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235원(7.36%) 오른 364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2일 특허청에 ‘삼성 게임플러스’라는 상표등록출원서를 냈다. 상표등록출원서는 현재 심사대기 상태다. 상표설명을 살펴보면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TV용 소프트웨어 △텔레비전을 통한 온라인 컴퓨터 게임제공업 등이 기재돼 있다. TV용 소프트웨어인 만큼 별도의 셋톱박스가 필요 없는 플랫폼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TV에서 온라인 PC 게임을 지원할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30일 ‘게이밍 허브’를 출시하며 자사 TV에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게이밍 허브는 협력사의 게임을 내려받거나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 패스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구글 스타디아 △유토믹 등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상표 출원한 ‘게임 플러스’는 게이밍 플러스에 더해 온라인 PC 게임까지 지원 확대를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삼성전자·코드리치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VR 스포츠교실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한빛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댄스게임 ‘오디션’은 삼성전자 2014년형 스마트TV용 게임으로 정식 출시된 바 있다. 오디션은 삼성 스마트TV 스마트허브 내 게임 패널에 등록돼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9-19 10:00:33퀄컴이 모바일 기기용 새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를 선보이면서 어떤 최신 스마트폰에 이 프로세서가 채택될지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는 기존 스냅드래곤 855에 비해 클럭속도를 소폭 높이고 그래픽처리속도도 15% 향상시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트북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에이수스(ASUS)가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에이수스는 게이밍 스마트폰 'ROG폰 2'에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를 채용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IT제품 벤치마크 사이트인 '긱벤치'에는 이미 해당 모델을 이용한 벤치마크 점수가 올라오고 있다.ROG 폰2는 게임에 특화된 단말기로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처리속도와 화면재생속도 등을 고성능 게임에 맞게 특화시켰다. 화면은 6.59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초당 120Hz까지 깜박일 수 있다. 게임 앱을 돌릴 경우 배터리를 많이 먹는 것을 감안해 58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주요 부품은 스냅드래곤 855플러스 외에도 12GB 메모리, 안드로이드 9.0파이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이수스는 ROG폰 2의 공식 발표일을 23일로 잡고 있다. 중국 제조업체 샤오미도 게이밍 폰 '블랙 샤크2 프로'에 퀄컴의 신형 프로세서를 쓰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일부 외신들은 올 하반기 출시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구글 등의 신형 스마트폰을 거론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10, LG전자의 V50 차기 모델, 구글의 픽셀 4 등이다. 갤럭시 노트10은 삼성전자가 오는 8월 7일 공개일정을 잡고 있다. 이 때문에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가 들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게 중론이다. 기존 갤럭시 S10에 들어간 기존 스냅드래곤 855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구글의 신형 제품인 '픽셀 4'에는 스냅드래곤 855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구글은 오는 10월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픽셀4 시리즈를 공식 발표할것으로 추정된다. 구글 픽셀4 시리즈는 '픽셀 4', '픽셀 4 XL' 등 2가지 모델로 나올 예정이다. 6GB이상의 메모리를 탑재하고 저장용량은 128GB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뒷면에는 표준, 망원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카메라 등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냅드래곤 855는 기존 프로세서의 클럭속도와 그래픽 처리속도를 높인 제품으로 기존 모델중 게임에 특화하기 좋은 두뇌로 쓸 수 있을 것"이라며 "한동안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게임 등 고사양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9-07-21 18:37:44㈜비트플러스는 새로운 퍼즐게임 젬팡(GemPang)을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T스토어, OZ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젬팡은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도입한 신개념 퍼즐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젬팡은 길드워 세계 챔피언 출신이 직접 개발한 게임으로 귀여운 캐릭터들과 신나는 음향효과와 오감을 자극하는 퍼즐게임이다. 젬팡은 비트플러스의 독자기술인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코스모스 엔진으로 개발해 애플과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동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또 앞으로 삼성전자의 바다 플랫폼까지 확장 지원해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스마트 게임 개발사에서 다양한 게임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해 2중ㆍ3중의 개발 비용이 투입되는 것을 절감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향후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돌풍을 예고했다. 한편 비트플러스는 이달말 ‘코인팝’ 아케이드 게임도 멀티플랫폼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기자
2011-09-08 22:42:47KBS 인기 프로그램 ‘상상플러스’가 모바일게임과 서적출간에 이어 보드게임으로 출시됐다. 국내 대표적인 완구업체인 미미월드는 27일 KBS미디어와 KBS 2TV 인기 프로그램 ‘상상플러스’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보드게임 ‘상상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상플러스의 세대공감 올드앤뉴는 모르는 단어를 게임을 통해 세대간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프로그램. 이번에 미미월드에서 새롭게 출시한 보드게임 ‘상상플러스’ 역시 실제 TV에서 진행되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상상플러스 포드게임은 TV에서 나왔던 ‘어른들이 모르는 말’, ‘10대들이 모르는 말’은 물론 시청자들이 물어본 ‘리플’,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순우리말’ 등 총 250개의 단어로 구성됐다. 미미월드는 게임방법도 단순해 누구나 참여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방식은 사회자의 힌트를 듣고 문제를 맞춰 제일 먼저 결승점에 도착한 사람이 승리하게 되며 오답을 이야기 한 사람에게는 깔대기로 “공부하세요”라고 외치며 플레이어를 때려주면 된다. 미미월드 관계자는 “상상플러스 보드게임은 게임을 통해 세대간의 사용언어를 알고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교육완구”라며 “더욱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족간 높은 대화의 벽을 허물고 가족모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2006-10-27 14:21:46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 합계 순자산총액이 3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테마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 순자산 총합(13일 기준)은 2조64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시리즈는 지난 2018년 3월 국내 우량주에 투자하는 'TIGER Top10'으로 시작됐다. 'TIGER Fn반도체TOP10'은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투자 ETF로, 13일 기준 순자산은 7213억원이다.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바이오, 게임, 인터넷 테마 상품들은 테마 내 시가총액 최상위 3종목에 각 25%씩 총 75%를 투자한다. 성장 산업 주도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TIGER 2차전지TOP10' 상위 3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이며 'TIGER 바이오TOP10'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이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은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을 집중적으로 담는다. 정부 기업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연초 이후 34.7%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등 레버리지 상품도 갖췄다. 2종 모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다. 국내 상장된 2차전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 중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부담이 사실상 없다.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대비 평균 2.3% 증가한 반면 상위 200개 기업은 1.3%로 떨어졌다"며 "국내 증시에 우량주,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TIGER TOP10 시리즈는 그에 적합한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9 18:31:2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 합계 순자산총액이 3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테마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 순자산 총합(13일 기준)은 2조64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시리즈는 지난 2018년 3월 국내 우량주에 투자하는 ‘TIGER Top10’으로 시작됐다. ‘TIGER Fn반도체TOP10’은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투자 ETF로, 13일 기준 순자산은 7213억원이다.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바이오, 게임, 인터넷 테마 상품들은 테마 내 시가총액 최상위 3종목에 각 25%씩 총 75%를 투자한다. 성장 산업 주도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TIGER 2차전지TOP10’ 상위 3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이며 ‘TIGER 바이오TOP10’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이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은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을 집중적으로 담는다. 정부 기업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연초 이후 34.7%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등 레버리지 상품도 갖췄다. 2종 모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다. 국내 상장된 2차전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 중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부담이 사실상 없다.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대비 평균 2.3% 증가한 반면 상위 200개 기업은 1.3%로 떨어졌다”며 “국내 증시에 우량주,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TIGER TOP10 시리즈는 그에 적합한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9 11:18:56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가 8GB 램을 탑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삼성 갤럭시S24 일반 모델의 램 용량이 결국 아이폰16·16플러스에 따라잡히게 됐다. 15일 정보기술(IT) 업계와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조니 스루지 애플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아이폰16 전 기종에 8GB 램을 장착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벤치마크(성능실험) 결과 등을 통해 아이폰16에 8GB 램을 도입한 정황이 파악됐는데, 애플 임원이 이것이 사실임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앞서 전작인 아이폰15, 아이폰15플러스는 6GB 램, 아이폰15프로, 아이폰15프로맥스는 8GB 램을 채용한 바 있다. 하지만 아이폰16 시리즈부터는 전 기종에 애플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하면서 아이폰16에도 더 큰 용량의 램을 넣게 됐다. 스루지 수석 부사장은 “우리 목표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애플 인텔리전스는 주요 기능이기에 우리는 8GB 램을 넣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8GB 램은 게임 등 다른 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아이폰16·아이폰16플러스와 갤럭시S24 일반 모델의 램 용량이 동일해졌다. 갤럭시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기반의 원UI가 애플 OS인 iOS보다 램 소모량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상황이 됐다. 삼성전자는 4년 전 나온 갤럭시S20만 하더라도 12GB 램을 도입했으나 그 뒤로는 줄곧 갤럭시S 시리즈 기본 모델에 8GB 램을 적용해왔다. 수년째 램 용량이 개선 안 되는 것을 두고 원가 절감이라는 지적이 일자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정면으로 부인한 바 있다. 당시 노 사장은 “12GB에서 8GB로 내려가면 원가 절감이 맞는데, 8GB 쓰다가 8GB면 절감인가? 이퀄(같음) 아닌가?”라며 “메모리는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모리를 어떻게 운영하는가,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솔루션, 메모리를 줄 수 있는 현재와 미래의 여러 서비스가 구현되고 지원되느냐(가 관건)”이라며 “스토리지 장치를 활용해 램 역할을 분담하는 기술이 굉장히 발전해 그 부분을 적용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줄곧 8GB 램을 유지해왔던 갤럭시Z플립 시리즈도 갤럭시Z플립6부터 12GB 램을 탑재함에 따라 갤럭시S25에서는 일반 모델도 12GB 램을 장착할 것이 확실시된다. 다만 갤럭시S25 두뇌 역할을 하게 될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가 전작 대비 가격이 20%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원가 부담이 생긴 상태다. 갤럭시S25 출고가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양 개선에 제약이 생길 수 밖에 없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4 15:12:36[파이낸셜뉴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웰니스 뷰티 브랜드 '비비드로우'와 힐링 메이크업 브랜드 '힐어스'가 서울 성수동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행사에 참여한다. 6일 고운사상코스메틱에 따르면 비비드로우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부스에서 대표 제품인 고기능성 앰플 5종 체험을 진행한다. 비비드로우는 적양파와 청사과, 바오밥, 화이트 토마토, 체리 등 원료에서 유효 성분을 담아 피부에 효과를 제공한다. 힐어스는 숨결 글로우 및 숨결 클라우드 컬렉션을 공개한다. 지난달 출시한 '숨결 클라우드' 컬렉션은 가벼운 발림성과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힐어스는 일상 속 두꺼운 화장이 주는 답답함에서 벗어나 가볍고 편안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부스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힐어스, 비비드로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시 힐어스 미니 파운데이션 및 비비드로우 앰플 5종 샘플 키트를 증정한다. 컬러 코렉팅 게임 참여자를 대상으로 힐어스 숨결 글로우 컬렉션 3종 세트, 비비드로우 '바오밥 하이드로 젤리 아이싱 마스크' 등 본품을 증정한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비비드로우와 힐어스 모두 피부 과학에 기반해 피부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준다는 브랜드 가치를 담아 닥터지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뷰티 브랜드"라며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비비드로우, 힐어스 제품을 경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6 11:02:33[파이낸셜뉴스] “일본판 ‘최강야구’를 제작할 예정이다. 팬덤이 확인되면 (한국과 같이) 도쿄돔 직관과 커머스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황오영 JTBC 중앙 투자국 및 예능 전문 스튜디오 세이(Say) 콘텐츠 사업국장이 28일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 기간 중 열린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팬덤 문화가 만들어가는 K-예능’을 주제로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와 예능 콘텐츠가 팬덤에 유리한 콘텐츠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황 국장은 먼저 자신의 업무로 “콘텐츠 기획부터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램의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총괄 프로듀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팬덤에 대해 “기존엔 팬들이 방송사 앞으로 갔다면, 이제는 콘텐츠 소비 역시 파편화, 개인화되어가고 있다. 시청자와 콘텐츠 간 거리가 축소됐다”고 변화를 짚었다. 젠지(GEN Z)를 중심으로 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데는 커뮤니티 SNS 기반으로 담론이 활성화되는 환경과 유튜브와 같은 국경 없는 콘텐츠 트렌드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 황 국장은 콘텐츠산업에서 팬덤이 중요해진 이유로 “경제적 흐름을 창출해낼 수 있는 적극적 행동은 오직 팬들만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팬덤이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주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팬덤 형성에 유리한 콘텐츠는 무엇일까? 그는 “드라마보다는 예능”을 꼽았다. “드라마는 가상의 이야기고 일시적이며, 정해진 서사가 있는 반면 예능은 현실이고 지속성이 있으며 상호 작용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공개된 예능 중에서 팬덤향 예능을 꼽는다면 무엇일까? 그는 ‘최강야구’와 ‘연애남매’, ‘환승연애3’와 ‘크라임씬’을 꼽았다. 그는 “‘유 퀴즈 온더 블록’과 ‘나 혼자 산다’는 화제성이 높으나, 팬덤 콘텐츠로 보는 덴 한계가 있다”며 “스포츠를 소재로 한 ‘최강야구’와 ‘뭉쳐야찬다3’를 비교하면 ‘뭉쳐야찬다3’는 시청률이 더 높지만, 화제성지수는 ‘최강야구’가 더 높다. 화제성 지수가 6배 정도 차이난다”고 설명했다. ‘최강야구’는 JTBC와 티빙에서 방송됐으나 화제성에 힘입어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로 편성이 확대됐다. 그는 “사실 기획 초기엔 우려가 컸지만, 장시원 PD의 장점 중 하나가 캐릭터를 살리는 역량이 뛰어나 그것을 믿고 시작했다”며 “‘최강야구’에 대한 반응을 바탕으로 팬덤의 수치를 데이터하여 (오프라인) 직관을 진행했고, 팝업스토어 등 시청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며 성공의 과정을 돌이켰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로 나갈 계획으로 일본판 ‘최강야구’를 제작할 예정이다. 현지 팬덤이 확인되면 도쿄돔 등 직관과 커머스 확대도 고려중”이라고 부연했다. 기존 팬덤 있는 프로 스포츠를 예능으로 풀어낸 게 주효 ‘최강야구’의 팬덤을 확보한 전략은 무엇이었을까? 황 국장은 “프로 스포츠 문화를 예능으로 풀어낸 게 적중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야구 팬덤을 끌어옴과 동시에 젊은 세대를 사로잡았다”고 부연했다. 황 국장은 또 팬덤을 확보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디지털과 글로벌”이라고 꼽았다. 그는 “기존에 팬덤을 갖고 있던 분야를 어떻게 잘 끌어올지가 시작이라면, 두 번째는 아주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연애남매’의 경우 기존 연애 예능에 남매라는 새로운 요소를 가미하여 캐릭터 구축 및 단단한 빌드업을 거쳤다. 담론 활성화를 위한 소재와 장르를 선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밸류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팬덤이 확장되게 해야 한다. 팬덤 확장을 위해 글로벌로 나아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예능전문 스튜디오 세이 콘텐츠사업국은 올 하반기 새로운 예능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최강 럭비’와 ENA·웨이브의 ‘여왕벌 게임’ 그리고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 그것이다. 이중 어떤 예능이 팬덤향 예능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BCWW는 K-콘텐츠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방송영상마켓이다. 올해는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BCWW, 글로벌 무대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시마켓 △콘퍼런스 △쇼케이스 △비즈매칭 △시상식 △On Air △K-OTT 홍보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총 13개국 277개 기업이 전시 마켓에 참가하고, 사전등록 기준 국내외 34개국 1022명의 바이어가 방문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초로 서유럽 권역인 프랑스가 국가관으로 참여했다. 국내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와 △롯데컬처웍스 △하이브도 올해 처음으로 독립부스로 참여했다. △씨제이이엔엠(CJ ENM) 등 국내 대표 미디어 기업부터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후지 텔레비젼, 중국 △아이치이(iQIYI), 싱가포르 △비비씨 스튜디오(BBC Studios) 등 세계 각국 미디어 기업들이 참여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8 16:26:26[파이낸셜뉴스] “기회는 항상 있다. 인생은 한방이라고 믿지 않는다.” 글로벌 스타 배우이자 감독, 제작자로 활약 중인 이정재가 27일 개막한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의 스페셜 세션 연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이정재:끝없는 도전’을 주제로 한 이날 대담에서 이정재는 “항상 어려운 시기고, 힘든 개개인의 사정이 있겠으나 그 안에서도 좋은 희망과 기회가 있으니까, 자신의 시간을 아끼지 말고, 자신의 시간을 계속 써도 아깝지 않은 일에 매진하라. 그럼 분명 좋은 일이 있고,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생은 한방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며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히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본인 자신을 믿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계기로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2022년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을뿐 아니라 같은 해 감독 데뷔작 ‘헌트’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이 영화의 배우, 감독, 각본,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대중문화의 상징과 같은 작품인 ‘스타워즈’ 시리즈이자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서 제다이로 활약했다. 오는 12월에는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뒀다. 이정재, 풀기 어려운 열문제, 하나씩 풀다보니 감독까지 하게 돼 이정재는 이날 ‘헌트’로 감독 데뷔하게 된 계기를 떠올리며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단 한 번도 감독이나 작가가 되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며 “연기 외 다른 일을 한다면 제작 정도는 해볼만하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헌트’의 초기 시나리오인 ‘남산’의 판권을 구매했는데, 작가나 감독 찾기 등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난제의 연속이라 중도 포기할 뻔했단다. 그러던 중 약간의 오기가 발동해 풀어야 할 열 가지 문제 중 하나만 집중해서 풀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하나씩 풀다보니 열 가지를 다 풀게 됐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거의 4년간 썼는데, 그 시간 배우로서 7~8개 작품을 했더라”며 1000만 영화 ‘신과 함께’시리즈와 ‘오징어게임’도 이 기간에 한 작품이라고 부연했다. 이정재는 “시나리오를 쓰면서 다른 작품을 하면 집중력이 흐트려지지 않을까 우려가 됐다”며 “그런데 영화인들은 일을 안할 때도 영화를 보거나 영화에 대해 생각하는 게 일상인데 저 역시 그랬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쓰는 게 촬영 중인 다른 작품의 연기를 하는데도 도움이 되더라. 그래서 지금도 (이 작품) 촬영을 하면서 (저 작품) 시나리오를 쓰거나 (또다른 작품을 제작자로서) 기획하면서 바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의 각종 해외 시상식 초청을 비롯해 칸에 진출한 ‘헌트’와 할리우드 시스템을 경험한 ‘애콜라이트’까지 다양한 국제적 경험은 제작자의 마인드를 갖는데 긍정적 경험이 됐다. 이정재는 “‘헌트’를 칸에 출품해보고 싶어서 역순으로 스케줄을 짜서 촬영에 들어갔었다”며 “현지에서 하루 종일 15분 간격으로 5일간 다양한 나라의 매체와 인터뷰를 하면서 (전 세계 관객과 소통하려면) 간단명료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헌트'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했다. 그야말로 고쳐야 할 점을 발견하면 곧바로 실천에 옮기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셈이다. 그는 “후시녹음으로 대사를 바꿔서라도 좀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며 “덕분에 이후 이어진 ‘오징어 게임’ 글로벌 인터뷰에서 내가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한국의 문화를 비롯해 캐릭터와 작품의 주제를 더 잘 이해시킬수 있을지 알게 됐다. ‘애콜라이트’ 현장에선 그러한 경험이 쌓인 뒤 (제작진과) 소통을 해서 좀더 원활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곧 공개되는데 벌써부터 가상 인터뷰 리허설을 하고 있다”며 숨은 노력을 언급했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이정재는 K콘텐츠의 달라진 위상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그는 “호텔에 가면 현지 분들이 비단 ‘오징어 게임’뿐 아니라 내가 못본 드라마와 영화, 예능에 대해 질문한다. 현장에선 더하다. 한국 작가, 감독, 배우를 궁금해 하며 질문을 쏟아낸다. 무엇보다 그들은 한국에 와서 한국 문화를 경험하길 바라더라. 그들이 더 많이 한국에 올수룩 서울 등이 국제도시가 될수 있겠다는 기대가 커진다”며 뿌듯해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은 K-콘텐츠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행사다. 올해는 ‘BCWW, 글로벌 무대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시마켓 △콘퍼런스 △쇼케이스 △비즈매칭 △시상식 △On Air △K-OTT 홍보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우수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총 13개국 277개 기업이 전시 마켓에 참가하고, 사전등록 기준 국내외 34개국 1022명의 바이어가 방문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초로 서유럽 권역인 프랑스가 국가관으로 참여한다. 프랑스 국가관에는 프랑스 최대 미디어 그룹 △미디어완(Mediawan)과 △고몽TV(Gaumont Télévision) 등 프랑스 영상·미디어 관련 5개 기관 및 프랑스 방송영상 총괄기관인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 △유니프랑스(UNIFRANCE)도 참여해 국내 콘텐츠기업과 협력을 논의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7 17: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