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대표 이원일)이 바이오 인증∙결제 솔루션 ‘핸딧(Handit)(이하 핸딧)’을 신규 런칭했다. 주식회사 커넥은 바이오핀테크 선도 기업으로, 지난해 5월 PG(전자지급결제대행)사 최초로 금융감독원의 생체인증 서비스 이용약관 심사에 통과한 후 핸딧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대한민국 리딩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R&D혁신대상 2년 연속상을 수상하였으며, 바이오 정보 분산 저장 및 양자내성 암호 알고리즘에 기반해 보안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핸딧 서비스의 첫 가맹점은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성균)으로, 장애인 환자들의 결제 환경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고객은 핸딧 앱을 통한 사전 가입 절차를 거쳐 병원 1층에 위치한 프론트 데스크에서 손바닥 정맥 바이오 정보를 등록한 후 손바닥 결제를 통한 진료비 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초 1회의 등록 과정만 거치면 이후 재방문 시 별도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치료 완료 시까지 수차례 방문이 필요한 환자들의 결제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2005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전문 치과 병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최첨단 의료 장비를 보유한 모범 병원이다. 치과 진료에 대한 접근성이 취약한 장애인 환자를 대상으로 선진 의료기술 및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구강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장애인치과병원 김성균 병원장은 “지난해 맺은 양사 간 협약이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핸딧 손바닥 결제를 활용해 장애인 환자들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욱 편리하게 병원 진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커넥 이원일 대표는 “장애인치과병원에 핸딧 서비스를 첫 도입함으로써, ‘누구나 편리한 결제 생활’이라는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결제 환경을 제공하여 병원 시장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핸딧은 손바닥에 있는 정맥 정보를 바탕으로 인증과 결제에 활용하는 바이오 인증∙결제 솔루션이다. 향후 진료 접수부터 결제까지 손바닥 스캔 한 번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핸딧 서비스를 연동하여, 장애인 환자들의 진료 접근성과 편의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손바닥 정맥은 환경/성장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점차 사용이 어려워지는 다른 생체 수단과는 달리, 만 14세 이상이라면 ‘평생’ 사용이 가능하며 보안성이 높다는 장점을 지닌 생체 인증 방식이다. 손바닥만으로 본인확인 및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기에,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이용할 수 있어 ESG경영 실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고(아마존 그룹), 위챗페이(텐센트 그룹), 알리페이(알리바바 그룹) 등 글로벌 대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4-08-26 14:31:17[파이낸셜뉴스] 컴투스홀딩스의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대만의 대표적인 결제 솔루션 ‘마이카드(MyCard)’ 운영사인 ‘소프트월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이브(Hive)’를 이용하는 게임사들의 중화권 게임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프트월드는 대만 선불카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이카드의 운영사다. 회사는 40여 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만, 홍콩, 마카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마이카드는 대만 매출 상위 게임 50개 중 80% 이상이 결제 수단으로 채택했을 만큼 현지 게임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결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컴투스플랫폼의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의 고객사는 인게임 결제 수단으로 ‘마이카드’를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다. 하이브를 이용하는 글로벌 게임사들의 중화권 진출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타사 대비 저렴한 수수료 정책과 더불어 현지 맞춤형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컴투스플랫폼은 지난 24일 중국의 캡클라우드와 대만의 ZTQ 게임즈와 현지 리세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컴투스플랫폼은 한국 게임사들의 중화권 진출을 돕는 것은 물론, 중화권 게임사들의 글로벌 서비스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중화권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29일까지 열린 ‘차이나조이 2024’ 현장에서도 중국 지역 리세일 파트너인 캡클라우드와 함께 유력 앱마켓 사업자,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과 만나 하이브를 활용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종문 컴투스플랫폼 사업총괄 상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브 고객사들은 중화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컴투스 그룹의 오랜 게임 노하우를 살려 글로벌 게임사들의 동반자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이세진 소프트월드 그룹사업 총괄 부사장은 “대만 시장에서 한국 모바일 게임은 인지도와 선호도가 모두 높은 편”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많은 한국 게임들이 대만 게이머들과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29 09:56:28넥스원소프트가 KB국민카드의 해외 온라인 카드결제 서비스에 결제 인증 솔루션 ‘넥스비 3DS’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넥스원소프트는 KB국민카드의 결제 성공률 향상과 사용성 개선을 위해 해외 결제 시스템에 넥스비 3DS 솔루션을 구축해 △기존 3DS 기능 고도화 △글로벌 브랜드 카드사별 필수 요구사항 대응 △결제 인증 처리 성능 강화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비자 디지털 인증 프레임워크(VISA Digital Authentication Framework) 규격에 맞춰 인증 절차를 간소화해 한 번의 강화된 인증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처음 결제 시 카드번호, OTP 등을 등록해 인증 받으면 다음에는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마스터카드에서 요구하는 사용자 인증 메시지 처리 방식을 개선했으며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인증 페이지 UI/UX 디자인으로 중도 이탈을 최소화해 사용성을 높였다. 넥스비 3DS는 국제 신용카드사 연합체(EMVco)가 정한 최신 버전의 글로벌 온라인 카드결제 기술표준 인증을 획득한 솔루션으로, 온프레미스 구축형과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신용카드 발급사와 전자결제대행사(PG),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브랜드 카드사 상호간에 신뢰를 기반으로 전세계에서 온라인 카드결제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이뤄지는데 필요한 핵심 인증 기능과 강력한 인증 프로세스, 3DS 전용 API를 제공한다. 넥스원소프트는 이처럼 최신 인증 기술로 브랜드사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능을 KB국민카드에 적용했으며 기존 보다 안정성, 보안성도 더욱 강화했다. 보안결제승인(SPC) 인증으로 강력한 보안을 보장하며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온라인 카드 거래 시 생길 수 있는 수많은 리스크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불법 및 부정 사용 거래를 방지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구축 사업을 계기로 넥스원소프트는 올해 해외 결제 인증 시장 점유율 70%를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 향후 인증과 결제 기술이 통합된 시너지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과 사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갈 전략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이사는 “이번 기회로 결제 인증 기술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 받았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최신 인증 기술과 최적의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여 고객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0 10:01:15[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의 앞선 디지털 결제 솔루션과 한류바람을 타고 있는 뷰티·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 고급 브랜드가 결합돼 베트남에서 양국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한베트남관광청, 콘돌테크, 트레이드트랙이 지난달 26일 한국 브랜드의 베트남 시장 확대와 홍보, 관광페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 간의 경제·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많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려 했으나 문화적 차이, 시장 특성에 대한 미숙지,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부재 등의 어려움에 부딪혔다. 하지만 이번 협약은 주한베트남관광청의 이창근 관광대사와 콘돌테크 같은 현지의 중요한 인사와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한국 브랜드 베트남 진출 길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창근 관광대사는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이중국적을 지닌 최초의 한국인이자 베트남 리 왕조 이용상 왕자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주한베트남관광청은 뷰티,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한국브랜드 홍보와 판매 기회를 활짝 열게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콘돌테크는 베트남 디지털 결제 솔루션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디지털 경제와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콘돌테크는 주한베트남관광청과 트레이드트랙 간의 연결고리와 조정자 역할을 수행해 투명성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이드트랙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활동하는 유통 기업이다.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한국의 뷰티브랜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를 독점적으로 수입하고 유통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성호 대표는 다수의 브랜드 브랜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능력자로 그의 리더십과 전략적인 접근 방식은 한국 브랜드의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공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베트남의 잇단 협약 체결로 예상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한국 브랜드의 베트남 시장 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양국 간의 경제적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에서 성장이 높은 디지털 경제와 한국의 고급 브랜드 기술이 결합됨으로써 양국의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0-11 13:39:14[파이낸셜뉴스] 전자결제(PG)·핀테크 전문기업 와이즈케어가 후이즈네트웍스와 결제솔루션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와이즈케어의 온·오프라인 결제솔루션 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후이즈네트웍스는 국내 최초 도메인 등록 서비스를 시작한 후이즈그룹의 관계사다. 후이즈네트웍스는 스케줄러 기반의 SNS, 소셜 쇼핑몰 등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후이즈글로벌네트워크, 후이즈네트웍스, 예스닉, 스페이스AI 등의 법인으로 이루어진 후이즈그룹은 메일과 그룹웨어, 웹호스팅, 고객 맞춤형 홈페이지 및 쇼핑몰 구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삼성과 LG, 포스코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도메인도 관리 중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와이즈케어는 자체 개발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솔루션 ‘스마트페이’를 후이즈네트웍스에 공급해 PG, VAN 기반의 안전 결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후이즈네트웍스는 자사의 고객뿐 아니라 스페이스AI 등 관계사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에게 해당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스페이스AI의 착탈식 무빙 인테리어 솔루션은 시공의 편리함으로 최근 인테리어 시장에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송형석 와이즈케어 대표는 “안전성과 편의성이 검증된 와이즈케어의 결제솔루션이 후이즈그룹의 우수한 IT 솔루션 및 서비스와 맞물려 더 큰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4월 온라인 PG 솔루션인 ‘스마트페이 PG’를 론칭하며 결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만큼 향후에도 고객사들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전자결제, 핀테크 전문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즈케어의 스마트페이는 가맹점의 비용을 절감하고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솔루션으로 관리의 편의성도 제공한다. 할부결제, 수기결제 등 가맹점의 시스템 환경에 맞는 다양한 결제솔루션을 제공하며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SMS결제 등 여러 비대면 간편결제 수단도 지원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15 10:45:08코로나19를 계기로 국내 화상 기술이 급성장하고 있다. 화상 기술은 기존에도 있던 방식이지만 팬데믹 상황에서 대면 접촉이 제한되면서 회의, 모임, 교육, 공연 등 다양하게 사용되며 일상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화상 기술이 회의 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등 활용성이 다양해지면서 스타트업계를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화상 솔루션을 구축하는 곳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만큼 화상기술도 진화해 개발기업들이 조만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업무를 위해 줌, 구글미트 등 화상 서비스 플랫폼을 사용하던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화상 기능을 갖춘 플랫폼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개발 인력 채용과 서버 유지 등 비용적 측면에서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만 단순 회의 뿐만 아니라 각사가 운영중인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적극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국내 1호 라이브 커머스라 불리는 '그립'은 모바일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소통할 수 있게 채팅창을 구성했고, 화면을 보면서 바로 결제가 가능한 기능을 추가해 고객 편의를 더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 경제의 활성화를 이끌었다. 이처럼 주로 회의에 적합하게 구성된 기존 화상 솔루션이 아닌 각 사업에 적확한 화상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스타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러닝 크리에이터 플랫폼 '탈잉'은 최근 '탈잉 라이브 & 스페이스' 기능을 공개했다. 탈잉 라이브는 기존 화상 솔루션과 달리 수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을 위해서는 학습 일정 관리 및 알림을 위한 캘린더, 수업 진행을 위한 화상 솔루션, 자료 공유, 질의응답 및 토론 네트워킹을 위한 커뮤니티 등이 필요한데 이러한 기능을 한데 모은 플랫폼을 내놓은 것이다. 탈잉 라이브와 스페이스는 라이브 강의를 들으면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을 등록할 수 있고, 질의응답 등을 따로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한 학습이 가능하다. 정보교류를 위해 별도 메신저나 커뮤니티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탈잉 관계자는 "화상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강의, 질의응답, 수업 중 메모,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춘 통합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개발팀 인력을 3배 이상 확충했다"면서 "지금도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딩 교육 및 개발자 채용 플랫폼을 운영중인 스타트업 '엘리스'도 디지털 교육 실습에 최적화된 화상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엘리스는 교육자와 학습자 관점에서 화상 시스템을 설계했다. 한 화면에서 화상 강의와 코딩 실습이 동시에 이뤄지고, 교육자와 학생이 화상과 채팅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실습 환경은 동시접속자 1만명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특히, 학습자의 부정행위를 적발할 수 있도록 전체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해 비대면으로 시험도 진행할 수 있다. 향후 인공지능(AI)을 통해 시험 도중 부정행위 또는 돌발상황들을 확인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엘리스는 최근 론칭한 IT 개발자 올인원 채용 플랫폼 '엘리스웍스'에서도 자체 개발한 화상솔루션 기능을 적극 활용했다. 엘리스웍스는 서류, 코딩테스트, 화상 면접 등 모든 채용 과정을 올인원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면접관과 지원자는 웹캠, 마이크, 화면을 공유해 온라인 화상 면접을 실시할 수 있다. 이밖에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 '밀리 라이브'를 선보였다. 주제별로 크리에이터가 1인 생방송을 진행하며,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도 한다. 책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연애나 고민 상담과 같은 일상 소재를 라이브 방송으로 풀어나가며 이를 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주 협력업체를 쓰거나 완성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비용은 낮출 수 있지만 자체 비즈니스에 딱 맞는 화상 솔루션을 갖추면 사업의 확장성이 훨씬 커진다"면서 "개발 완료된 화상 솔루션을 다른 기업에 판매하는 수익모델로도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5-12 18:07:07[파이낸셜뉴스]이즈미디어가 NFT(대체불가토큰) 결제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해 그린박스 포스(Greenbox POS, 그린박스)로부터 투자받는다. 이즈미디어는 7일 11억70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그린박스 포스(GBOX)다. 그린박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솔루션 기술을 보유 중이며 글로벌 기업들에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비자(Visa)의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에 등록돼 패스트트랙 내 파트너들과 협력이 가능해졌다. 이즈미디어는 업무 협약(MOU)에 이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그린박스와 NFT 결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가상화폐부터 법정화폐(피아트 통화)까지 결제가 가능한 통합 시스템을 개발해 다양한 플랫폼에 제공할 계획이다. 타사에 제공하는 솔루션을 통해 추가적인 수수료 수취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즈미디어 관계자는 "현재 많은 가상자산거래소와 기업들이 NFT 사업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지만 결제 시스템 오류 현상이 잦은 상황"이라며 "블록체인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그린박스와 긴밀히 협업해 기존 결제 시스템의 한계점을 보완한 안정적인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공적인 결제 시스템을 글로벌 기업들에 공급함으로써 블록체인·NFT·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 NFT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2-07 09:12:26[파이낸셜뉴스] 국내 전자결제 시장 선도기업 KG이니시스는 현대홈쇼핑의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H몰에 스마트폰 NFC 기능을 활용한 ‘카드터치(NFC)’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카드터치(NFC) 결제 서비스는 현대H몰 앱에서 상품 구매 시 스마트폰에 카드를 대면 카드정보를 받아 결제가 이뤄지는 기능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탑재된 모바일 단말기(안드로이드 OS7 이상)에서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NFC 기능을 결제 서비스에 도입한 홈쇼핑 업계 최초 사례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온라인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부상했지만, 기존 온라인 결제나 생체인식 방식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위해 기획, 개발됐다. KG이니시스는 현대H몰을 시작으로 다양한 홈쇼핑 및 비대면 판매채널에 NFC결제 서비스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NFC결제 솔루션은 홈쇼핑 외에도 중장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여행사, 복지몰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 가맹점과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 기본적인 온라인 결제 시스템 외 정기결제, ARS결제, 렌탈페이 등 가맹점에서 요구하는 결제방식과 시장 트렌드에 걸맞은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시장의 큰 축인 중장년층이 보다 쉽게 온라인 결제에 다가설 수 있도록 새롭고 간편한 결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G이니시스는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507억원을 올리며 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별도 실적은 매출액 1468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7.4% 증가했다. 회사는 온라인 결제 시장의 성수기인 4·4분기를 맞은 만큼 창립 후 사상 최대 거래액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1-18 10:56:05CJ올리브네트웍스는 커피전문점 폴바셋에 비대면으로 주문,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폴바셋에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원오더가 설치돼 고객들은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매장은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폴바셋 강남삼성타운점에 가장 먼저 구축됐으며, 전국 매장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원오더는 키오스크와 태블릿PC, 모바일,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고객 대기부터 주문, 생산, 직원 호출, 결제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매장 운영을 효율화시킬 수 있다. 폴바셋에는 고객들이 주문과 결제를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는 키오스크와 바리스타들이 주문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오더 디스플레이 시스템(ODS)이 적용될 예정이다. 키오스크의 사용자환경(UI)와 사용자경험(UX)은 폴바셋 브랜드 이미지에 최적화됐으며, 향후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박현우 스마트스토어 팀장은 "비대면 소비 문화 확산으로 유통 및 외식업계 등의 원오더 도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만기 기자
2021-02-22 18:01:53㈜라이트홀딩스(유두환 대표)는 라이트코인 S의 출범은 전통적인 결제 시스템에 비교해 아직 사용이 제한적이고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으로 사업자나 고객이 그 이용의 편익을 체감하지 못한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고객이 실생활에 즉시 이용할 수 있고 가격 변동성의 불확실성에서 자유로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했다고 한다. 또한 여행, 인터넷 쇼핑몰, 언택트 교육 플랫폼, 해외 부동산 등 다양한 암호화폐의 사용처를 확보해 국내뿐만 아니라, 특히 신흥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사용될 서비스 및 금융 플랫폼의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가 실제 운영되고 결제 생태계가 견고하게 그 외연을 확장할 경우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처럼 암호화폐 분야 결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다. 라이트코인S 프로젝트 팀은 비트코인을 필두로 하는 기존의 채굴 방식인 POW(Proof of work, 작업증명방식)의 지나친 하드웨어 의존을 낮추고 채굴 작업에 비효율적으로 소모되는 전기량 소모 등의 자원 낭비 및 환경 파괴를 방지하며, POS(Proof of Stake, 지분증명)의 과도한 중앙 집중화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형태의 채굴 솔루션을 구축했다고한다. 이를 통해 P2P 네트워크인 블록체인의 본질, 즉 탈중앙화 이념을 되살리며 라이트코인S 플랫폼의 혜택을 사용자와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공정하게 분배하는 선순환 구조의 설계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VR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오랜 노하우를 축적한 ㈜라이트홀딩스의 우수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을 완료한 라이트코인S의 암호화폐 생태계 육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블록체인 특구 선정에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제주도에 ㈜라이트홀딩스가 직접 운영하는 마이닝 풀을 건설해 특정 지역과 국가에 치중된 글로벌 채굴 시장에 대한민국의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고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침체에 빠진 세계를 상대로 새로운 형태의 채굴 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기대되는 행보는 내년 2021년 상반기에 실제 목도할 수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라이트코인S는 암호화폐 성격 및 사업에 관한 법률 검토 및 기술 검수가 마무리 돼 지난 10월 12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네에 상장(listing)을 완료했다.
2020-10-14 13: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