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품격 웨딩 브랜드 더채플이 웨딩의 찬란한 순간을 추억하게 해줄 '더채플 시그니처 향'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300년 전통의 프랑스 조향학교 GIP를 수석 졸업하고 동대문 DDP와 아르떼뮤지엄 공간의 향기를 제작한 김필근 조향사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더채플 시그니처 향은 신랑, 신부에게 감동적인 웨딩의 순간을 전하고 싶은 더채플의 진심을 담아 더채플 시그니처 디퓨저로 출시된다. 더채플 시그니처 향은 이국적인 꽃과 높은 층고에서 쏟아지는 햇살 등 더채플 공간에서 영감을 얻었다. 영원한 사랑의 메타포인 피카케(PIKAKE)꽃의 묵직하면서도 달콤한 향과 시원한 베티버의 향기를 담은 시그니처 향은 결혼 준비로 지친 신랑, 신부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준다. 더불어, 베르가모트의 상큼한 향을 더해 부드럽고 포근한 기분을 선사하며 웨딩의 순간을 추억하게 해준다. 디퓨저와 향에 대한 스토리, 우드코스터로 구성된 시그니처 디퓨저 세트는 더채플에서 예식을 진행한 고객에게 결혼 100일 기념 선물로 제공되며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더채플 라운지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더채플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웨딩의 감동이 향기처럼 은은하게 남아있길 바라는 마음에 시그니처 향을 개발했다"며 "시그니처 디퓨저로 고객들이 브랜드와 공간을 특별하게 경험하고 브랜드 로열티와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채플은 우아하고 품격 있는 채플 웨딩의 진수를 선보이는 럭셔리 웨딩 브랜드로 현재 청담과 논현에 각각 더채플앳청담, 더채플앳논현 총 2곳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1-09 09:48:56직장만족도를 높이면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 의향이 20% 늘어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육아휴직 활성화, 근무시간 자율제 등 기업의 가족친화 지원은 2030세대 결혼과 출산 결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전체 저출산 대응 예산 가운데 불과 3.2%에 그치는 기업 관련 예산을 늘려야 한다게 전문가들의 제언이다. ■저출산, 기업에 치명타민간 인구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인구위기 대응 K-ESG 기업이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제1차 인구 2.1 세미나를 열었다. 한미연은 기업이 인구위기에 대응해야 하는 이유로 '노동력'을 꼽았다.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총인구 1000만명이 사라진다. 임동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업은 인구위기 피해를 최전방으로 감당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며 "전체 인구 중 핵심노동인구(25~54세) 비중이 OECD 1위에서 2047년부터 최하위로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력이 늙어가면 기업도 늙어간다"며 "나이 든 인력 고용은 결국 기업의 몫"이라고 말했다. 실제 2022년 46.8세였던 우리나라 취업자 평균 연령은 2035년 50.2세를 넘고, 2050년이 되면 53.7세가 된다. 이 기간 OECD 국가의 취업자 평균 연령은 2022년 42.6세, 2035년 43.2세, 2050년 43.8세 등에 그친다. 한미연은 "직장만족도를 높이면 결혼·출산 의향이 20% 증가한다"며 "근로환경 개선은 저출산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한미연이 작년 2030세대 1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만족도에 대해 '불만족'인 응답자들은 2명 중 1명(46.3%)만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직장만족도가 높은 응답자들의 68.4%가 결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기업의 가족친화 지원이 직장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특히 육아휴직 의무화·유연한 근로환경에 대한 근로자 수요가 높았다. 한미연 분석 결과 응답자들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기업 지원 1위로 자유로운 육아휴직 사용 보장(25.1%)를 꼽았다. 다음으로 근무시간 유연화(23.6%), 근무장소 유연화(17.8%), 사내 양육돌봄 서비스 시설 확대(17.4%), 임신 출산을 위한 휴가 적극 지원(15.5%) 등으로 조사됐다. 직장갑질 119가 올해 조사한 저출산 해결에 반드시 필요한 직장 지원으로 남녀 공동 1위로 육아휴직 의무화(20.1%)를 꼽았다. 하지만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가족친화 지원책 이용률은 OECD 최하위에 수준이다.■정부, 기업 지원 늘려야한미연은 저출산 대응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한미연 분석에 따르면 작년 저출산 대응 예산 가운데 주택 예산은 44.3%에 달하는데 비해 기업 관련 예산은 3.2%에 그쳤다. 보육돌봄 25.3%, 자녀수당 14.6% 등과 비교해도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또 가족친화인증제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등 정부의 기업인증제가 도입 20년을 맞았지만 성과는 미흡한 실정이다. 한미연은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실질적 인센티브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를 위해 인구위기 대응 K-ESG 지표를 개발해야 한다고 한미연은 제언했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르는 ESG 특성상 평가 지표에 출산·양육 관련 지표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인구 재앙' 수준인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인구 관련 지표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정운찬 한미연 이사장은 "기존의 ESG 지표가 세계 최악의 출산율을 기록하는 한국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K-ESG' 지표는 인구문제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보여주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위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3-12 18:22:51[파이낸셜뉴스] 직장만족도를 높이면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 의향이 20% 늘어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육아휴직 활성화, 근무시간 자율제 등 기업의 가족친화 지원은 2030세대 결혼과 출산 결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전체 저출산 대응 예산 가운데 불과 3.2%에 그치는 기업 관련 예산을 늘려야 한다게 전문가들의 제언이다. 저출산, 기업에 치명타…"기업도 늙는다" 민간 인구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인구위기 대응 K-ESG 기업이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제1차 인구 2.1 세미나를 열었다. 한미연은 기업이 인구위기에 대응해야 하는 이유로 '노동력'을 꼽았다.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총인구 1000만명이 사라진다. 임동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업은 인구위기 피해를 최전방으로 감당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며 "전체 인구 중 핵심노동인구(25~54세) 비중이 OECD 1위에서 2047년부터 최하위로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력이 늙어가면 기업도 늙어간다"며 "나이 든 인력 고용은 결국 기업의 몫"이라고 말했다. 실제 2022년 46.8세였던 우리나라 취업자 평균 연령은 2035년 50.2세를 넘고, 2050년이 되면 53.7세가 된다. 이 기간 OECD 국가의 취업자 평균 연령은 2022년 42.6세, 2035년 43.2세, 2050년 43.8세 등에 그친다. 한미연은 "직장만족도를 높이면 결혼·출산 의향이 20% 증가한다"며 "근로환경 개선은 저출산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한미연이 작년 2030세대 1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만족도에 대해 '불만족'인 응답자들은 2명 중 1명(46.3%)만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직장만족도가 높은 응답자들의 68.4%가 결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기업의 가족친화 지원이 직장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특히 육아휴직 의무화·유연한 근로환경에 대한 근로자 수요가 높았다. 한미연 분석 결과 응답자들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기업 지원 1위로 자유로운 육아휴직 사용 보장(25.1%)를 꼽았다. 다음으로 근무시간 유연화(23.6%), 근무장소 유연화(17.8%), 사내 양육돌봄 서비스 시설 확대(17.4%), 임신 출산을 위한 휴가 적극 지원(15.5%) 등으로 조사됐다. 직장갑질 119가 올해 조사한 저출산 해결에 반드시 필요한 직장 지원으로 남녀 공동 1위로 육아휴직 의무화(20.1%)를 꼽았다. 하지만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가족친화 지원책 이용률은 OECD 최하위에 수준이다. 한미연은 "그동안 정부의 저출산 대응이 기업과 가깝지 않았다"며 "징벌적 제도보다 기업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부, 기업 지원 늘려야…K-ESG 주목 한미연은 저출산 대응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한미연 분석에 따르면 작년 저출산 대응 예산 가운데 주택 예산은 44.3%에 달하는데 비해 기업 관련 예산은 3.2%에 그쳤다. 보육돌봄 25.3%, 자녀수당 14.6% 등과 비교해도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또 가족친화인증제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등 정부의 기업인증제가 도입 20년을 맞았지만 성과는 미흡한 실정이다. 한미연은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실질적 인센티브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를 위해 인구위기 대응 K-ESG 지표를 개발해야 한다고 한미연은 제언했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르는 ESG 특성상 평가 지표에 출산·양육 관련 지표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인구 재앙' 수준인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인구 관련 지표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정운찬 한미연 이사장은 "기존의 ESG 지표가 세계 최악의 출산율을 기록하는 한국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K-ESG' 지표는 인구문제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보여주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위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3-12 13:58:34▲ 소녀시대 You Think 소녀시대 You Think 소녀시대 You Think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규현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태연은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MC 김구라는 "규현이 KBS ‘맘마미아’에서 '태연과 결혼할 의향이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당황한 규현은 “절대 그런 게 아니다"며 "단지 이상형 배틀에서 태연을 선택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태연은 “규현이 오빠로는 어떠냐”는 질문에 불쾌함을 표하며 “오빠로도 잘 모르겠다"고 잘라냈다. 소녀시대 You Think에 대해 네티즌들은 "소녀시대 You Think, 그렇구나" "소녀시대 You Think, 대박이다" "소녀시대 You Think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8-12 19:29:01▲ '꽃보다할배' 이서진 '꽃보다할배' 이서진 '꽃보다할배' 이서진이 최지우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에서는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 최지우의 그리스 여행 마지막 날과, 산토리니에서 돌아와 서울의 그리스식 레스토랑에서 다시 만난 두 짐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울의 한 식당에서 이서진과 최지우를 만난 나영석PD는 "우리 어머니가 꼭 물어보라고 했다"라며 "두 분이 결혼할 것 같다고 하시는데 언제 할거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어 나PD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멍석 깔아주는데 못 사귀면 바보"등 "서진오빠 보조개에 피 날것 같아요" 등 네티즌들의 댓글을 말하며 "수많은 국민들의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결혼한번 시원하게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말해 두 사람을 미소 짓게 했다. 나PD의 돌발질문에 최지우는 고개를 숙인채 미소만 지었고, 이서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과소비 버릇이나 이런 게 고쳐진다면…"이라고 답했다. 이에 최지우는 버럭하며 "됐거든요"라고 결혼을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은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이서진, 최지우, 이순재, 백일섭, 신구, 박근형이 출연해 두바이에 이어 신들의 도시 그리스를 여행했다.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에 이어서 '삼시세끼'가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5-09 17:39:14▲ 이서진최지우 이서진 최지우 '꽃보다할배' 이서진이 최지우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에서는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 최지우의 그리스 여행 마지막 날과, 산토리니에서 돌아와 서울의 그리스식 레스토랑에서 다시 만난 두 짐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울의 한 식당에서 이서진과 최지우를 만난 나영석PD는 "우리 어머니가 꼭 물어보라고 했다"라며 "두 분이 결혼할 것 같다고 하시는데 언제 할거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어 나PD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멍석 깔아주는데 못 사귀면 바보"등 "서진오빠 보조개에 피 날것 같아요" 등 네티즌들의 댓글을 말하며 "수많은 국민들의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결혼한번 시원하게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말해 두 사람을 미소 짓게 했다. 나PD의 돌발질문에 최지우는 고개를 숙인채 미소만 지었고, 이서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과소비 버릇이나 이런 게 고쳐진다면…"이라고 답했다. 이에 최지우는 버럭하며 "됐거든요"라고 결혼을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은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이서진, 최지우, 이순재, 백일섭, 신구, 박근형이 출연해 두바이에 이어 신들의 도시 그리스를 여행했다.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에 이어서 '삼시세끼'가 후속으로 방영된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5-09 09:01:03여성 10명 중 9명은 출산 후 맞벌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파인드잡(www.findjob.co.kr)이 31일 공개한 전국 25세 이상 여성 1202명을 대상으로 '출산 후 맞벌이 의식'을 조사한 결과, '하는 것이 좋다'가 49.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가 24.9%, '반드시 해야 한다'가 16.2%, '하지 않는 것이 좋다'가 9%로 집계됐다.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9%를 제외하면 여성의 91%가 아이를 키우면서 일할 의향이 있다는 셈이다. 연령별 의식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맞벌이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20대(92.5%) △30대(91%), △40대(88.8%) △50대(85.0%)에서 모두 높게 나타나 전 연령층이 육아와 일 병행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맞벌이하려는 이유를 묻자 62.9%의 응답자가 '배우자의 소득만으로는 양육비 충당이 어렵다'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더 이상 맞벌이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계를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그 외 답변으로는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해', '육아만 하자니 삶이 지루할까 봐', '배우자에게 눈치 보일까 봐'가 있었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2015-01-31 14:10:57[파이낸셜뉴스] 미혼남녀들이 결혼 전 상대에게 필수로 공개해야 할 자산 1순위로 '통장 잔고'를 꼽았다. 17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발표한 2539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 대상 '2024 결혼 인식 조사' 결과, 85%의 미혼남녀가 예비 배우자에게 자산을 100% 공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결혼 전 자산 현황 공개 범위(중복선택)에 대해 '통장 잔고 등의 현금 자산(51.4%)', '빚 여부(47.2%)', '보기 항목 모두(41.4%)'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보유 건물(28.2%)', '보유 주식(24.8%)', '보유 토지(23.8%)', '가족에게 증여받을 예정인 자산(9.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남녀 모두 현금성 자산과 빚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예비 배우자에게 자산을 100% 공개할 의향'에 대한 질문에서는 85%가 '그렇다', 15%가 '아니다'를 택했다. 모든 항목을 다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37.2%)보다 여성(45.6%)이 더 많았으며, 100% 공개는 하지 않겠다고 한 남성은 '비밀이 필요해서', 여성은 '비상금이 필요해서'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체 응답 비율은 '결혼할 사이라 해도 어느 정도는 비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49.3%)', '혼자만의 비상금이 필요할 것 같아서(30.7%)',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적을까 봐(13.3%)',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많을까 봐(5.3%)' 순으로 집계됐다. 또 자산 현황 공개 시기는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가기 직전(37.4%)'이 가장 좋다고 대답했으며 '교제 중 언제라도(29.2%)',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간 직후(27%)'가 좋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굳이 공개할 필요 없다(4.4%)', '결혼 날짜를 잡은 후(2%)' 등은 한 자릿수의 낮은 비율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가연 정윤희 커플매니저는 "연애와 결혼의 큰 차이 중 하나는 가계 부담을 공유하고 경제적 책임을 함께 진다는 데에 있다"라며 "자산 공개는 결혼 전 필수적인 과정이며, 당장의 결혼 비용부터 앞으로의 가계 운영까지 계획할 수 있다. 특히 이런 부분에서 신뢰가 쌓여야 향후 갈등 요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19 11:09:28[파이낸셜뉴스] 결혼 전, 상대에게 필수로 공개해야 할 항목 1위는 통장 잔고, 2위는 빚 여부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2539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에게 진행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결혼 전 자산 공개’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13일 공개했다. 먼저 ‘결혼 전, 자산 현황 공개 시기’에 관해 묻자,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가기 직전(37.4%)’, ‘교제 중 언제라도(29.2%)’,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간 직후(27%)’, ‘굳이 공개할 필요 없다(4.4%)’, ‘결혼 날짜를 잡은 후(2%)’ 순으로 응답했다. ‘자산 현황 공개 범위’는 ‘통장 잔고 등의 현금 자산(51.4%)’, ‘빚 여부(47.2%)’, ‘보기 항목 모두(41.4%)’, ‘보유 건물(28.2%)’, ‘보유 주식(24.8%)’, ‘보유 토지(23.8%)’, ‘가족에게 증여받을 예정인 자산(9.8%)’ 순으로 차지했다. 남녀 모두 현금 자산과 빚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모든 항목을 다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37.2%)보다 여성(45.6%)이 더 많았다. 대개 통장 잔고는 개인의 능력과 노력, 경제관을 증명할 수 있기에 중요도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빚은 학자금, 집안 사정, 사치 비용 등 출처에 따라 다르게 여기기도 한다. ‘예비 배우자에게 자산을 100% 공개할 의향’은 85%가 ‘그렇다’, 15%가 ‘아니다’를 택했다. 100% 공개는 하지 않겠다고 한 이들은 ‘결혼할 사이라 해도 어느 정도는 비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49.3%)’, ‘혼자만의 비상금이 필요할 것 같아서(30.7%)’,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적을까 봐(13.3%)’,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많을까 봐(5.3%)’로 응답했다. 그중 성별로 분류하면 남성의 1순위는 ‘비밀이 필요해서’, 여성의 1순위는 ‘비상금이 필요해서’였다. 가연 정윤희 커플매니저는 “연애와 결혼의 큰 차이 중 하나는 가계 부담을 공유하고 경제적 책임을 함께 진다는 데에 있다”며 “자산 공개는 결혼 전 필수적인 과정이며, 당장의 결혼 비용부터 앞으로의 가계 운영까지 계획할 수 있다. 특히 이런 부분에서 신뢰가 쌓여야 향후 갈등 요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13 09:46:5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에 거주하는 주민 85.2%가 향후에도 계속해 중구에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2년 전보다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인구정책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구는 2025년도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6월 3일~7월 3일 20세 이상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대면·비대면(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남성 1261명(39.2%), 여성 1957명(60.8%) 총 3218명이 참여했다. 조사 항목은 △응답자 기본사항 △정주여건 △인구정책에 대한 인지도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인식 △인구 현상에 대한 인식 등 5개 분야 20개다. 조사 결과 ‘중구에 계속 거주하거나 향후 거주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5.2%가 ‘그렇다’, 14.8%가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 같은 긍정 답변 비율은 2023년도 조사 결과 75.7% 대비 9.5% 포인트 상승했다. ‘그렇다’라고 답한 이유로는 ‘직장 및 일자리 때문에’(17.6%), ‘통근·통학 및 교통이 편리해서’(16.4%), ‘가족·친척·친구 등 지인이 있어서’(15.7%) 등이 꼽혔다. ‘그렇지 않다’라고 답한 이유로는 ‘문화·여가 및 생활편의 시설이 부족해서’(17.2%), ‘직장 및 일자리 때문에’(16.2%), ‘원하는 학교 및 학원 등 교육 인프라가 부족해서’(13.8%) 등이 있었다. 이와 함께 ‘중구가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모든 연령대가 전시장과 공연장 같은 ‘문화생활 공간 확대’를 1순위로 들었다. 2순위로 20~30대는 ‘주거복지 시책(주택비용 지원, 임대주택 공급 등) 확대’, 40~50대는 ‘교육시설 확대’, 60대 이상은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 노인복지시책 확대’를 꼽았다. 임신·출산 지원, 영유아·보육 지원, 청년·일자리 지원 및 어르신·건강 지원 등 중구에서 시행 중인 인구정책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3%가 ‘들어본 적 있다’, 37%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13%가 ‘전혀 모른다’, 7%가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결혼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5%가 ‘하는 편이 좋다’, 18.6%가 ‘반드시 해야 한다’, 37.4%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 7%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가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31.1%), ‘결혼비용 및 주거비용 부족’(16.3%), ‘고용상태 불안정 및 일자리 문제’(13.9%), ‘자녀 양육 부담’(13.9%) 등이 꼽혔다. 자녀 양육 고충 사유로는 ‘직장과 육아 병행 부담’(34.2%), ‘양육 및 교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31.5%), ‘안심하고 맡길 보육 시설 부족’(13.9%) 등이 있었다.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4%가 ‘매우 심각하다’, 37%가 ‘다소 심각하다’, 10%가‘별로 심각하지 않다’, 2.6%가 ‘전혀 심각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저출생 문제 해결 정책으로는 ‘직장과 가정생활이 병행 가능한 환경 및 문화 조성’(20.9%), ‘출산·양육의 경제적 부담 경감’(19.8%), ‘어린이집 등 육아 지원 인프라 확충 및 질적 수준 향상’(12.4%) 등이 언급됐다. 고령사회 문제 해결 정책으로는 ‘의료건강 지원’(19.1%),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소득 보장 정책’(17.9%), ‘노인 거주주택 개조, 실버타운 등 주거환경 안정’(15.1%) 등이 꼽혔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중구 건설을 목표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28 14:5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