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을, 정무수석에 윤준호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고 신임 경제부지사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약하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경기도당 부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윤 신임 정무수석은 제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23년부터는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두 명의 전직 국회의원이 동시에 경기도정에 참여하는 것은 도 역사상 처음으로,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도정에 대한 추동력 확보를 위해 정무력과 소통력을 강화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고영인 신임 경제부지사는 "대한민국 최대의 광역지방자치단체이자 미래를 선도하는 경기도에서 경제부지사라는 중책을 맡아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무상급식을 도입한 경기도의회 경험을 살려 김동연 지사와 함께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경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경제부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5 11:14:5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요직인 경제부지사 자리에 친정인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를 연달아 앉히면서 도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심지어 "검사 출신 인재를 임용하는 윤석열 정부와 다를 것이 없다"라는 지적까지 서슴없이 나오고 있다. 김 지사가 10일 임명한 김현곤 신임경제부지사는 행정고시 38회로 기재부 예산관리과장, 고용환경과장, 재정혁신국장 등을 거쳤으며 2차례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되기도 했다. 김 지사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있던 지난 2018년에는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이번 경제부지사 임명은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공모에는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2명, 중앙은행 출신 2명, 중앙 경제부처 출신 2명, 대기업 임원 출신 2명 등 모두 8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제부지사 공모를 두고 '가장 스펙 좋은 사람이 될 것'이라는 얘기와 '기재부 출신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 소문은 결과적으로 현실이 됐다. 이번 사안에 유난히 민감한 이유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선출된 첫 기재부 출신 경제부지사의 실패 사례때문이다. 당시 김 지사는 첫 경제부지사로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을 내정했다. 그는 김 지사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시절 기재부 2차관으로 함께 하는 등 김 지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됐다. 그런 그가 경제부지사로 취임한지 사흘만에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생긴 불미스러운 일로 사퇴하는 초유의 인물이 됐다. 그 일은 경기도민들에게 안좋은 '각인'처럼 남아있다. 이런 이유로 두번째 기재부 출신 경제부지사 임명에 그리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야당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성명을 통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도의회 국힘은 "경제부지사를 개방형 직위로 처음 공모한다고 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또 기재부 출신"이라며 "경기도가 기재부의 산하기관으로 비치진 않을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의 '친정사랑'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라며 "더 이상 경기도가 '모피아 낙하산 부대'로 불리지 않길 바란다"고 몰아붙였다. 이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김 지사는 전문성을 갖춘 중앙정부 출신 인사 영입에 유난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 민선8기 출범과 더불어 중앙정부 출신의 이른바 '고스펙' 인물들은 '덕수상고' 출신들과 쌍벽을 이루며 경기도 곳곳에 임명돼 지금도 일하고 있다. 중앙정부 출신들에 대한 임용이 지역에서 환영 받지 못하는 것은 일종의 '선민의식'과도 큰 연관이 있다. 중앙정부 출신이어야만 더 능력 있는 것 처럼 여기는 소수의 우월감인 '선민의식'은, 반대로 일생을 지방으로 살아온 경기도에서는 '열등감'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재부 출신 경제부지사 임용에 우려를 표하는 이유도 대부분 여기에서 나온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10 17:58:50【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7일 공식 취임하며 소통과 협치 정신을 바탕으로 민생 회복에 적극 힘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 수원 현충탑을 참배한 후 경기도 광교청사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민선8기 경제부지사로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염태영 부지사는 경기도청 내부망 메일을 통한 취임인사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시급한 민생현안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염태영 부지사는 취임인사에서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 어려움, 중소상공인과 기업인 애로에 귀를 기울이며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경기도 경제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하는 동안 모든 과정에서 ‘도민의 삶’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민생회복을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며 “기회의 경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기를 실현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염태영 부지사는 김동연 지사 1호 결재인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 추진상황과 ‘민생안정 분야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첫 보고를 받으며 업무에 돌입했다. 이후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경순 국민의힘 부의장, 김판수 더불어민주당 부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만나 도의회와 상생과 협력을 다지는 기회도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도민만 바라보며 소통과 협치로 도민 삶과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도의회와 적극 협조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염태영 부지사는 엠지(MZ)세대 직원 10여명과 함께 오찬을 나누며 “언제든 부지사실을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이야기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소통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염태영 부지사는 현충탑 방명록에 “선열들의 숭고한 뜻 이어받아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소임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으며 더 나은 경기도 미래와 도민과 함께 혁신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거듭 다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18 00:31:5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내정했다. '술잔 투척' 파문으로 김용진 전 경제부지사가 사퇴한 지 이틀만이다. 김동연 지사는 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신임 염태영 부지사 그리고 경기도 혁신경제를 이끌어갈 신임 강성천 도정자문회의 위원장과 함께 도민, 도의회와 맞손을 잡고 경기도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며 새로운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염 경제부지사 내정자에 대해 “자치분권 최고 전문가로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장을 맡았다. 민선 8기 소통과 협치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해낼 인물”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염 내정자는 1960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수원 수성고등학교,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 등을 지냈으며 2010년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해 처음 수원시장에 당선된 뒤, 수원시 역사상 첫 3선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역과 현장 주도형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여 많은 성과를 내며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와 더불어 김 지사는 경기도 정책 자문 기구인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위원장에는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위촉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강성천 도정자문회의 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산업, 벤처, 혁신 전문가다. 변화의 중심 경기도, 혁신경제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경기도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 확신한다”고 소개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8-02 13:11:1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1일 민선 8기 첫 경제부지사로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내정된 데 대해 '김동연의 사적 채용'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진씨는 김 지사가 기재부 장관을 할 때 차관을 지냈고 지방선거 때 선대위 비서실장에 이어 도지사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김 지사의 최측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단은 또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부지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면 그 자리를 지역 상황을 잘 아는 지방행정 전문가가 맡아야 할 것"이라며 "경기도는 모피아의 새로운 식민지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도정자문회의 의장으로 위촉된 데 대해서도 "도지사직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염태영씨는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 선거캠프 출신이나 인수위 참여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측근 인사나 보은 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며 "이런 분을 자리에 앉히는 것이 김동연식 공정 인사인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19일 도의회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경제부지사 신설 관련 조례를 공포한 데 이어 20일에는 김용진 전 차관을 경제부지사로 내정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21 16:40:16【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 경제부지사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직개편안을 공포한 데 이어 20일 신임 경제부지사와 신설 정책 자문기구인 도정자문회의 의장 내정자를 발표했다. 경기도는 이날 민선 8기 첫 경제부지사에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내정했으며, 새롭게 구성되는 정책 자문기구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의장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김용진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경기도 이천 출신으로 세광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를 거쳐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예산처 복지노동예산과장, 영국대사관 재정경제관, 대외경제국장, 공공혁신기획관, 부총리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 등을 거쳐 한국동서발전 사장, 기획재정부 차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재정·경제전문가다. jjang@fnnews.com
2022-07-20 18:07:1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 경제부지사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직개편안을 공포한 데 이어 20일 신임 경제부지사와 신설 정책 자문기구인 도정자문회의 의장 내정자를 발표했다. 경기도는 이날 민선 8기 첫 경제부지사에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내정했으며, 새롭게 구성되는 정책 자문기구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의장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김용진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경기도 이천 출신으로 세광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를 거쳐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예산처 복지노동예산과장, 영국대사관 재정경제관, 대외경제국장, 공공혁신기획관, 부총리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 등을 거쳐 한국동서발전 사장, 기획재정부 차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재정·경제전문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 재임할 당시 제2차관으로 함께 국가 재정·경제정책을 이끌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30년 넘게 경제관료로 일한 재정경제 전문가”라며 “특히 기획재정부 제2차관으로서 공공기관정책 및 국가 재정을 총괄하면서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협력을 이끌어 낸 경험이 있어 경기도의회와의 소통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공식 취임에 앞서 인사위원회 심의 등 임용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신임 의장으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위촉했다. ‘경기도 도정자문회의’는 민선 8기 주요 정책 자문기구로서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게 된다. 신임 염태영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의장은 1960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수원 수성고등학교,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 등을 지냈으며 2010년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해 처음 수원시장에 당선됐다. 이후 2014년, 2018년 계속 당선되며 수원시 역사상 첫 3선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방분권의 강화에 일관되게 노력하면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국 풀뿌리 정치인들의 연대기구인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염 의장은 자치분권 최고 전문가로서 평가받고 있으며 김동연 도지사의 소통과 협치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해낼 인물로 꼽히고 있다. 도정자문회의는 주요 도정 정책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과 개선방안 제언, 신규정책 기획과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수원 군공항 이전, 스타트업 천국도(道),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민과의 소통 강화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과 경기도 주요 현안을 다루게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20 15:40:28【수원=박정규기자】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9일 일자리 버스를 타고 안산으로 출동했다. 그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라는 래핑를 마친 일자리 버스를 타고 안산 스마트허브에서 일일 상담사로 활동한다. 김문수경기지사가 올 초 경기북부지역에서 일자리 상담사로 나선 이후 이번에는 이 경제부지사가 버스를 타고 경기남부에서 일일 상담사로 나서 경기도는 이젠 온통 ‘일자리공화국 ’이 돼버렸다. ■공장직원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 안산스마트허브(구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동일산업기계. 유압 및 하역기계 등을 제작하는 제조업체인 이 기업은 월 급여 250~300만원에 일할 용접사 2명을 구하고 있으나 3D업종기피현상으로 수 개월째 직원 채용을 못하고 있다. 같은 산단 내에 위치한 제일산업은 종업원 수 8명에 중장비 연삭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월 급여 160만원에 CNC선반 연삭가공을 담당할 직원을 구하기 위해 몇 개월 전부터 고용노동부, 관공서 및 사설 취업전문업체 등에 구인 등록을 했으나 ‘깜깜무소식’이다. 경기도가 구인난과 구직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출동시켰다.일자리버스는 구인난을 극심하게 겪고 있는 중소기업체와 일자리를 찾지 못해 고통 받는 구직자들을 연결시켜주기위해 산업단지, 대학가 등 도내 구석구석을 찾아가 취업알선을 지원한다. 도는 일자리버스의 첫 방문지를 안산스마트허브로 정하고 이날 성곡동 일대를 방문해 일자리 상담을 벌였다. 성곡동 일대는 근로자수 100인 미만 중소기업이 약 1000여개 정도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안산스마트허브 산업단지 내에서도 영세 제조업체가 많고 교통이 불편해 구인난이 심각한 지역으로 꼽힌다.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출동’ 이 경제부지사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성곡동으로 출동하는 일자리버스에 탑승했다. 그는 직접 일자리버스에서 기업대표에게 기업애로 사항을 듣고 구인상담 후 고용안정정보망(워크넷)을 통해 구직자 알선까지 하는 일자리버스 일일상담사로 활동한다. 일자리 버스 외부에는 한눈에 알아볼수 있도록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라는 래핑을 써있다. 버스안에 인터넷환경 구축, 상담안내테이블, 상담석 2개 등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한 시설을 갖췄다.. 안산스마트허브내 성곡동 일대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잡매칭 사업'의 올해 사업대상 지역이다. 도는 29일 일자리버스 출범행사와 연계, 안산스마트허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구인업체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지난 2010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찾아가는 잡매칭 사업'은 관공서 및 사설 취업전문 업체 등에 구인등록 후에도 1개월 이상 직원을 채용하지 못한 10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취업알선과 업체 컨설팅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단순히 구인난을 해소하는데 그치지않고 근로자의 눈높이에 맞도록 근로조건 등을 개선토록해 근본적인 구인난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도는 그동안 '찾아가는 잡매칭 사업'으로 화성, 평택에 소재한 125개 기업체에 인사·노무 컨설팅, 보건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해당기업에 구직자 223명을 취업시켰다. 이날 잡매칭 사업설명회에는 성곡동 일대의 구인난을 겪고 있는 영세 제조업체 40여개 업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잡매칭 사업 참여가 결정된 기업체는 향후 6개월간 근로자 채용지원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인사·노무 컨설팅, 사업장 보건 안전교육, 각종 기업지원제도 안내, 취업자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재율 경제부지사는 "현장에서 기업과 구직자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경기도가 추진하는일자리버스와 잡매칭 사업이 구인업체에는 훌륭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든든한 일자리를 찾아주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wts140@fnnews.com
2012-03-29 09:40:06[파이낸셜뉴스] "여성기업이 걷고 있는 길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더 많은 여성들이 꿈을 펼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희망의 길이다." -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CEO 네트워킹 행사인 '2024 전국여성CEO경영연수'가 13일 막을 올렸다. 이번 연수는 고양 킨텍스에서 '326만 여성기업, 성장을 넘어 세계로!(Beyond growth, To the world!)'라는 슬로건 하에 14일까지 1박 2일간 열린다. 전국여성CEO경영연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한다. 후원에는 경기도와 고양특례시가 참여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정한 여경협 회장, 나경원·이인선·김성회 국민의힘 의원,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비롯해 여성경제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당장의 성과가 눈에 띄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세계와 미래를 향해 도전하여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되자"고 독려했다. 한 국무총리는 "전체 기업의 40%를 차지하는 여성기업은 여성 고용이 남성기업의 2배에 이르는 등 국민의 삶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올해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 예산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여성기업 성장의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튿날인 14일에는 1000명의 여성경제인들이 고양특례시 및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3 17:10:5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인 국민의힘이 정례회 등원을 거부에 이어 더불어민주당과의 원 구성 합의문도 파기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7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반기 의회 운영에 있어 지난 6월 27일 민주당과 체결한 합의문에 따라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김진경 의장은 도의회 대표자라는 지위를 망각한 채 민주당 대표자로서 편파적인 의회 운영을 일삼고 민주당 역시 이에 동조해 양당 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듯 민주당이 먼저 합의문을 파기했고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를 상호교체해 (1년씩) 맡기로 한 합의문 조항도 파기됐다"며 "국민의힘은 의회운영위원장 직위를 2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둔 지난 6월 27일 후반기 의장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1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의 경우 민주당이 6개, 국민의힘이 7개씩 나눠 맡기로 합의했다. 또 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은 후반기 2년 동안 1년씩 양당이 돌아가며 맡기로 했으며, 현재 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 기획재정위원장은 민주당이 맡았다. 특히 운영위원회는 양당 대표단이 배정돼 있으며 도지사 비서실과 보좌기관, 대변인실, 의회사무처 등의 부서를 소관하는 주요 상임위로 꼽힌다. 국민의힘이 운영위원장을 2년간 맡을 경우 도의회는 물론 집행부에 주요 사업에 추진에 대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국민의힘은 지난 5일부터 정례회 등원을 거부하면서, 도정·교육행정 질문이 연기됐고 상임위원회별 회의도 열리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임명된 고영인 경제부지사, 윤준호 정무수석, 김봉균 협치수석, 손준혁 소통비서관 등 김동연 지사의 정무라인과 민주당 도의원 출신의 김종석 의회사무처장의 사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의사일정에 계속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의원 71명은 전날 김진경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도 제출했으며, 76명씩 여야 동수인 상황에서 과반수 찬성으로 얻어야 통과되는 불신임안은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도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명분 없는 의회 파행을 즉각 멈추고 의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운영위원장을 2년 맡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생떼로, 합의문 파기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7 13: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