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7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지역 특성화고 학생 8명이 2019년도 9급 국가직 지역인재 공무원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는 △한일여고 1명 △밀성제일고 2명 △창원기계공고 1명 △함양제일고 1명 △경남자영고 1명 △경남생명과학고 1명 △경남로봇고 1명 등 총 8명이다. 직무별로는 일반행정직 1명, 회계직 1명, 세무직 1명, 일반기계직 1명, 전기직 1명, 일반농업직 1명, 임업직 1명, 전송기술직 1명이다. 경남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9급 공무원시험 합격자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4명에서 올해 2배로 늘었다. 이 같은 성과는 학생들의 굳은 의지와 방학까지 반납하며 학생들을 지도한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에 농업분야(임업직)에 합격한 김해생명과학고 윤준혁 학생은 2015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일반농업직에 합격한 윤수현, 윤지연 자매의 동생으로, 3남매 모두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합격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윤 군의 아버지 윤상흔 씨는 “자신만의 고유 기술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특성화고교로 진학한 것이 중요한 선택이었다”며 “학생들의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한 학교와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창원기공 조기현 교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정하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학교는 학생의 노력에 조금의 도움을 주었을 뿐”이라며 학생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한편 이번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은 내년 4월부터 6개월간 수습 근무 후, 근무성적과 심사를 거쳐 정부부처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11-07 16:39:12【창원=오성택 기자】 경남지역 29명의 학생들이 전국영농학생(FFK) 전진대회에서 금·은·동상을 수상했다. 2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남생명과학고에서 열린 제47년차 전국영농학생(FFK) 전진대회에 도내 29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금상(3명)·은상(8명)·동상(18명)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자연을 생각하는 농업, 사람과 하나 되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미래 영농인 양성에 필요한 전공경진 분야 △식물자원 △동물자원 △농업유통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등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실무능력경진 분야 화훼장식·제과제빵·농기계정비·농산물마케팅·농식품조리 등 6개 종목과 과제이수발표 분야 경영과제·연구과제·농생명 창업아이템·FFK 골든벨 등 4개 종목에다 올해 추가된 글로벌리더십발표 분야 등 총 20개 종목에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854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경남은 이번 대회에 5개 농업계 특성화고교에서 83명의 학생이 참가해 △식물자원 분야 경남자영고 강소진 △식품가공분야 김해생명과학고 여성진 △농업유통분야 함양제일고 양소연 학생이 각각 금상을 받았다. 또 △동물자원 분야 김해생명과학고 노예진 △농업기계 분야 함양제일고 기태훈 등 8명이 은상을 받았으며 △과제이수 발표 분야 김해생명과학고 이재훈 △창녕슈퍼텍고 구채운 학생 등 18명이 동상을 받았다. 이번 전진대회기간 중 함께 열린 전국 농업교사연구대회에서 함양제일고 문찬원 교사와 경남자영고 김면진 교사가 현장연구분야 은상을 수상했으며, 함양제일고 김시론 교사가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경남자영고 최연주 학생과 함양제일고 문찬원 교사는 FFK우수학생 및 교사로 선정돼 각각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5월 김해생명과학고에서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를 열고 경남 대표를 선발한데 이어, 여름방학 기간 집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웠다. 송기민 경남 부교육감은 “학생들과 담당교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국FFK 전진대회 참가 경험이 학생 개개인의 성장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9-21 12:13:31【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대한민국 명장과 함께 도내 18개 특성화고 18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새로운 꿈을 향한 만남, 대한민국 명장 특강’이 화제다. 2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능력 중심의 사회 구현과 선 취업, 후 진학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15명의 대한민국 명장과 함께 오는 10월 24일까지 특강을 진행한다. 지난 16일 경남자영고에서 출발한 특강은 고졸 취업자가 갖춰야 할 자세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 기술인으로서의 성공전략 등을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가면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취업 의지와 기술인으로서의 성공 모델을 제시한다. 특강에 참여하는 명장은 분야별로 △기계 백승학(두산중공업), 김의곤(효성), 박정만(코리아 에코), 변점용(두산중공업) △용접 김일록(한화테크윈), 백영수(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조 김태종(STX중공업) △제강 옥운이(코리아에코) △도장 김광식(대한민국명장 경남지회) △금속재료 김기하(대한민국명장 경남지회) △고압가스 정규영(명장산업설비) △조선제도 정운곤(대한민국명장 경남지회) △재료 조현근(동환산업) △전기·전자·통신 박병준(박병준 전기연구소) △건축·안전관리·산업응용 허정일(STX엔진) 등 총 15명이다. 이들 대한민국 명장들은 특성화고에서 기능을 익혀 고교 졸업과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끊임없는 기능 연마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장인들이다. 경남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대한민국 명장 특강을 비롯한 기업설명회 및 CEO 특강, 기업맞춤형 모의면접 클리닉, 중학생 직업체험캠프, 전문 기술 자격증반 운영, 취업선도 우수특성화고 육성 사업 등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이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권우식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전문 기능인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적성과 재능을 고려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선취업·후진학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통해 대학 진학보다 취업이라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5-29 11:5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