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영농인 양성에 필요한 전공경진 분야 6개 종목서 기량 겨뤄
경남지역 특성화고 학생 29명, 금상(3명)·은상(8명)·동상(18명) 수상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남생명과학고에서 열린 제47년차 전국영농학생(FFK) 전진대회에 도내 29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금상(3명)·은상(8명)·동상(18명)을 수상했다./사진=경남교육청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지역 29명의 학생들이 전국영농학생(FFK) 전진대회에서 금·은·동상을 수상했다.
2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남생명과학고에서 열린 제47년차 전국영농학생(FFK) 전진대회에 도내 29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금상(3명)·은상(8명)·동상(18명)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자연을 생각하는 농업, 사람과 하나 되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미래 영농인 양성에 필요한 전공경진 분야 △식물자원 △동물자원 △농업유통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등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실무능력경진 분야 화훼장식·제과제빵·농기계정비·농산물마케팅·농식품조리 등 6개 종목과 과제이수발표 분야 경영과제·연구과제·농생명 창업아이템·FFK 골든벨 등 4개 종목에다 올해 추가된 글로벌리더십발표 분야 등 총 20개 종목에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854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경남은 이번 대회에 5개 농업계 특성화고교에서 83명의 학생이 참가해 △식물자원 분야 경남자영고 강소진 △식품가공분야 김해생명과학고 여성진 △농업유통분야 함양제일고 양소연 학생이 각각 금상을 받았다.
또 △동물자원 분야 김해생명과학고 노예진 △농업기계 분야 함양제일고 기태훈 등 8명이 은상을 받았으며 △과제이수 발표 분야 김해생명과학고 이재훈 △창녕슈퍼텍고 구채운 학생 등 18명이 동상을 받았다.
이번 전진대회기간 중 함께 열린 전국 농업교사연구대회에서 함양제일고 문찬원 교사와 경남자영고 김면진 교사가 현장연구분야 은상을 수상했으며, 함양제일고 김시론 교사가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경남자영고 최연주 학생과 함양제일고 문찬원 교사는 FFK우수학생 및 교사로 선정돼 각각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5월 김해생명과학고에서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를 열고 경남 대표를 선발한데 이어, 여름방학 기간 집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웠다.
송기민 경남 부교육감은 “학생들과 담당교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국FFK 전진대회 참가 경험이 학생 개개인의 성장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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