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노포커스가 경영권 매각 이슈에 휘말리며 장중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2일 오후 1시 8분 현재 제노포커스는 전 거래일 대비 3.49% 오른 3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투자은행(IB) 업계를 인용해 제노포커스의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 한 식품 대기업이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식은 제노포커스가 지난 4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후 4개월만의 일로 경영권 매각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르면 해당 대기업은 제노포커스의 발효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 능력과 최신 발효 설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수 후 바이오 헬스케어 및 바이오 화학 소재 등 다양한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제노포커스는 맞춤형 산업용 효소 전문기업으로 자연 상태의 효소를 산업용 목적에 맞게 단백질로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2 13:08:29[파이낸셜뉴스] 홍은택 카카오 대표( 사진)는 9일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부정적인 뉴스들로 카카오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SM엔터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발생된 의혹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충실하게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카카오의 SM엔터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법인 등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상태다. 이와 관련 카카오는 외부 감독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운영하고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 기구인 경영쇄신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홍 대표는 “카카오는 작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어느덧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가 되었다”면서 “회사의 성장과 함께 그만큼 커진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 경영의 구조틀을 다시 고민하여 조직적인 재정비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주주들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하면서,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1-09 09:39:27[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17일 카나리아바이오엠의 에쓰씨엔지니어링 경영권 인수계약 체결 보도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오는 18일 정오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17 15:47:50[파이낸셜뉴스] 경구용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는 아리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법인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아리바이오는 정재준 대표가 코스닥 상장사인 소룩스의 최대주주인 김복덕 대표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소룩스는 500억원 규모의 사업자금 펀딩을 추진하는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향후 양사의 사업적 제휴 전략이 본격 전개돼 아리바이오의 신약개발 사업은 급물살을 탈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리바이오는 순항 중인 최초의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3상에 집중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 정 대표는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이 시도하지 않던 치매치료제 (AR1001, AR1002~AR1005 파이프라인)와 치매 전자약 개발에 10년 이상 집중했다. 최초의 경구용 치매치료제로 개발 중인 AR1001은 지난해 12월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미국 최종 임상3상 허가를 받고 환자 모집과 투약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정 대표는 “최근 빅 파마의 항체 주사제가 소기의 성과로 난공불락이던 알츠하이머병 극복에 희망적인 신호를 보인 가운데, 아리바이오의 경구용 치매치료제 개발은 이제 우리나라와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 기대하는 프로젝트가 되어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 임상에만 집중해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치료제 개발에 묵묵히 투자와 성원을 해 온 주주들의 가치 제고를 실천하기 위해 고민한 최선의 선택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1995년 창업한 소룩스는 특수 조명, 실내외 조명, 옥외 조명, 비상 조명 등 LED 조명의 외길을 걸어온 대표적인 조명 전문 기업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5-16 09:40:01[파이낸셜뉴스] SK㈜ 머티리얼즈가 3억달러를 투자해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8리버스 경영권을 인수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 이사회는 지난 6일 SK㈜ 머티리얼즈가 8리버스 경영권 확보를 위해 3억달러를 투자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SK㈜ 머티리얼즈는 2022년 3월 8리버스에 1억달러를 투자해 12%의 지분을 확보했다. 오는 7월까지 3억달러 추가 투자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8리버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SK㈜ 머티리얼즈는 8리버스의 CCUS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클린 에너지 사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200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설립된 8리버스는 혁신적 방식과 저비용으로 99% 이상의 CO2가 포집된 클린 전기와 블루 수소를 생산하는 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 CCUS는 산업에서 배출하는 CO2를 제거해 탄소 중립을 앞당기는 핵심기술이다. SK㈜ 머티리얼즈는 정책적으로 CCUS 사업에 최적화된 환경과 인프라를 보유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클린 사업을 추진해 상업화 기술을 완성한 후 글로벌 무대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고 풍부한 CO2 저장공간을 보유한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도 클린 에너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근 SK㈜ 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관련 첨단소재 사업 외에 클린 에너지 분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엑손모빌과 블루 암모니아 도입 HoA를 체결한데 이어 미국의 차세대 탄소포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아이온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친환경 분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은 "이번 인수로 8리버스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우리의 사업 역량이 더해져 더 큰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탄소감축은 인류의 지속가능을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지상과제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전세계 넷제로 가속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3-07 13:48:18[파이낸셜뉴스] 피트니스센터 종합 운영 서비스 바디코디를 제공하는 레드블루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 플랫폼 건강한친구들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바디코디는 온라인 피트니스센터 종합 운영 서비스 제공을 통해 피트니스센터와 강사진들의 부가 수익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에서다. 이번 M&A로 양사는 홈 트레이닝 콘텐츠 제공 판매 사업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융합 상품을 센터나 강사진들이 회원들에게 판매 및 유통할 수 있게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한친구들은 체형 개선 프로젝트, 홈 필라테스, 고도비만 맞춤 다이어트 등 1만여 종이 넘는 비디오 콘텐츠를 제작 판매하는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향후 바디코디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콘텐츠 제작, 판매, 유통을 강화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레드블루는 2021년 말 3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추가 후속 투자 40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가맹점과 피트니스 상품 구매 고객에게 양질의 홈 트레이닝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융합 상품을 론칭했다. 이석훈 레드블루 대표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온·오프라인 피트니스 콘텐츠와 프로그램의 결합이 하나의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경영권 인수를 통해 건강한친구들의 콘텐츠와 바디코디 플랫폼 연동 강화로 바디코디 가맹점과 강사진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바디코디 모바일 앱 가입 회원들이 홈 트레이닝 영상,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신규 버전의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31 08:37:44[파이낸셜뉴스] 금호전기의 자회사 브릭메이트는 지난 9월 30일 국내 대표 IT 프로젝트 매칭 플랫폼 운영사 프리모아에 대한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브릭메이트 오종수 대표는 “이번 M&A 목적은 당사 목표인 국내 1위 규모의 개발 캐파와 리소스를 갖춘 ‘디지털 파워하우스’로 도약을 앞당기는 것”이라며 “실력있는 글로벌 개발자들이 국내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반대로 국내 개발자들도 전세계 프로젝트에 자유롭게 참여하는 보더리스 워크포스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전략적 인수합병은 프리모아 경영진이 보유한 주식의 양수도 계약과 유상증자 계약 방식으로 진행되며 브릭메이트는 프리모아 70% 지분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경영권 양도가 이루어진다. 브릭메이트 경영진은 프리모아 이사회에 합류하게 되며 프리모아 창업자인 한경원 대표는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브릭메이트는 지난 1월 코스피 상장사 금호전기(대표 이홍민) 자회사로 편입된 후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딜을 통해 더 공격적인 성장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라고 말했다. 프리모아는 크몽, 위시캣 등 업체들과 함께 국내 대표 긱이코노미(Gig Economy) 카테고리의 온라인 서비스와 IT에 특화된 프로젝트 중개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약 3681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등록된 회사다. 또 7만 5882건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매칭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만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활성유저로 프리모아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릭메이트는 차세대 기술 기반의 글로벌 IT 개발사로 시스템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 국내외 기술투자, 블록체인 특화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등 B2B 소프트웨어 산업 내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M&A를 통해 국내 3대 IT 프로젝트 매칭 플랫폼을 품고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브릭메이트는 프리모아가 지원하는 모든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기술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단순 중개 이상의 서비스 오퍼링으로 개편, 확대한다. 양사의 글로벌 역량과 국내 개발자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외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인트라-크로스보더 융합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는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브릭메이트는 프리모아의 기존 사업모델을 고도화해 미국,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 론칭하고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04 14:33:52[파이낸셜뉴스] 아이씨케이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오름에프앤비는 지난 3일 최대주주 등극을 위한 2차 잔금 30억원을 납입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계획했던 5일보다 앞당겨진 일정이다. 오름에프앤비 측은 “모든 주식양수도 계약을 조속히 마치고 셀피 서비스와 신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경영권 변동 계약 및 잔금 일정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악성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이번 2차 잔금은 1차 잔금과 같이 해당 금액만큼의 주식 이전없이 진행했다. 아이씨케이 인수 후 셀피 서비스 본격화와 고부가가치 미래사업을 통해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펼치고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셀피는 카드 단말기 없이 결제가 가능한 탭투페이(Tap to Pay) 솔루션이다. 앤트앤비는 지난해 파이서브(티커 FISV)의 인증을 획득하고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시가총액 약 47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페이먼츠(티커 GNP)로부터 레벨3 인증을 취득했다. 오름에프앤비 관계자는 “아이씨케이의 안정적인 카드 제조 사업을 기반으로 콘텐츠 개발, 2차전지 소재, 가상세계 관련 사업들도 검토 중”이라며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회사 발전을 위해 고심하는 주주친화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씨케이는 오는 16일 대구광역시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사업목적 추가 등의 안건을 다룬다. 추가되는 사업목적은 △2차전지 소재의 제조 및 판매업 △친환경 자동차 부품의 제조 및 판매업 △모바일 및 인터넷 콘텐츠 개발 등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8-04 08:37:53[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의 태양광 전문기업 윌링스 인수 과정이 예정대로 순항하고 있다. 1일 제이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30일 개최된 윌링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병화 제이스코홀딩스 이사가 윌링스의 신규 대표이사직에 오르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달 23일 안강순 윌링스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 윤미란으로부터 윌링스 지분 136만8000주를 약 301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9일 1차 거래 잔금 146억원을 지급하고 윌링스 주식 80만주를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윌링스의 최대주주가 된 제이스코홀딩스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임시 주총을 열고 기존 경영진을 제이스코홀딩스 측 경영진으로 교체했다. 윌링스의 기존 임원 중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감사 1명이 사임했으며 최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윌링스 인수를 기점으로 태양광 인버터(전기변환장치) 사업에 신규 진출하는 등 기업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다각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드론용 소형 배터리를 비롯한 배터리 관련 사업, 대체불가능토큰(NFT), 가상자산 등 성장성이 높은 다양한 고부가 가치의 사업들을 본격 추진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 유럽연합(EU)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의 비중을 기존 32%에서 40%로 상향하는 법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이스코홀딩스는 세계 최초로 태양광 대용량 인버터를 개발한 윌링스의 태양광 전력변환장치 관련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전력변환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인버터를 제조하고 있는 윌링스는 새만금 육상용 태양광 등 국내 태양광 발전소에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지난해 윌링스는 클린에너지 전문기업 그리드위즈와 전기차 충전기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전기차 인프라 솔루션 분야에도 진출했다. 양사는 양방향 충전기 양산을 목표로 기술 협력 및 제조공정을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윌링스는 지난달 28일 정부로부터 68억원 규모의 친환경 자동차산업 기술개발 국책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돼 내연기관차와 친환경차의 전원체계 안정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윌링스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친환경 차종에 적용 가능한 △48V 및 12V 통합형 안정화 시스템 △보조에너지 장치 및 충·방전 제어가 가능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 △고출력 부하용 전기가열식 촉매와 관련된 기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 1차 잔금 지급이 완료되면서 제이스코홀딩스가 공식적으로 윌링스의 최대주주가 됐다”며 “경영 및 의사결정 효율화를 위해 기존 윌링스 임원을 제이스코홀딩스가 지명한 경영진으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9월 지급 예정인 2차 거래 자금도 이미 준비된 상황으로, 윌링스 인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양사 간 소통 및 협력 체계를 강화해 사업 시너지 극대화와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이스코홀딩스가 또 다른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NFT, 가상자산 신사업도 빠른 시일 내 구체적 청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스위스 정부의 가상자산 관련 선진 시스템을 공유하기 위해 스위스 대사관에서 ‘가상자산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맡은 유그 발텐스페르거 제이비 대표 변호사와 실반 암버그를 NFT 사업의 자문단으로 선임해 블록체인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01 08:21:08[파이낸셜뉴스]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헬스케어가 2018년부터 차헬스케어가 인수해 운영 중인 난임센터 시티 퍼틸리티(City Fertility)를 통해 호주 서부의 최대 난임센터인 FSWA의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FSWA는 2006년도에 설립된 호주 서부 최대 난임센터다. 서호주의 주도(州都)이자 호주에서 넷째로 큰 도시인 퍼스에 2개의 난임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FSWA는 연 1200회 이상의 시험관아기시술(IVF ; In-Vitro Fertilization)을 하고 있다. 이는 퍼스 전체 시험관아기시술의 30%에 달하는 수치다. 차헬스케어는 2018년 7개의 난임센터를 보유한 시티 퍼틸리티를 인수해 호주 난임 치료 시장에 진출했다. 난임치료가 필요한 25~49세 인구 비중이 높은 브리즈번,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동부지역 중심으로 난임센터를 16개까지 확장했다. 이번 FSWA 인수로 기존 동부지역을 넘어 서부지역도 진출해 호주 전역에 18개 난임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차헬스케어는 난임·생식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차병원의 의료진과 연구진을 호주 현지에 파견했고, 앞선 난임치료 기술력과 시스템을 적용해 호주 난임치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1년 기준 약 7천 건의 IVF 시술을 완료했고, 2026년까지 연 1만 건 이상의 시험관아기시술 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도 여성의 초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을 겪는 부부가 증가하는 추세다. 호주 가임기 부부 9쌍 중 1쌍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2019년 전체 출생아 30만5832명 중 약 4.9%가 시험관아기시술로 태어났다. 호주 정부는 출산율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난임치료 시 메디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난임치료를 지원하고 있어 호주의 난임치료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수 차헬스케어 대표는 “2018년 국내 최초로 호주 의료시장에 진출한 이후 시설을 인수·확장하면서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호주를 교두보로 삼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헬스케어는 국내 유일의 해외병원 개발 투자 기업이다. 차바이오텍의 계열사로 2013년 설립됐다. 한국 의료 수출 1호인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7개국 81개 기관 의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6-27 19:5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