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경찰서 부설주차장을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종신 익산경찰서장은 24일 익산시청에서 도심지역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익산경찰서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익산경찰서는 청사 건물 주변을 제외한 출입구 일대 주차장 143면을 평일 오후 6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토·일·공휴일은 밤 12시까지다. 익산시는 경찰서 출입 보안 지침 규정에 따라 개방주차장 일부 구간에 관제시스템을 연내 설치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경찰서 부설주차장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준 익산경찰서에 감사드린다”라며 “공공기관 주차장 공유는 도심지역 주차난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1-24 15:35:28[파이낸셜뉴스]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 주차장에서 음주 운전을 하고 초과근무 수당을 조작한 경찰 간부가 정직 처분을 받자 행정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재판부는 정직보다 한 단계 높은 해임 수준의 비위를 저질렀다며 징계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28일 인천지법 행정1-1부(박강균 부장판사)는 인천 모 경찰서 소속 A경위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정직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경위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A경위는 지난해 11월 6일 오전 1시께 인천 연수경찰서 보안 구역 주차장에서 민원인 주차장까지 자신의 차량으로 20m가량 음주 운전을 했다. A경위는 사건 발생 전 동료 직원들과 회식을 하면서 술을 마셨고, 대리운전기사를 부른 뒤 경찰서로 돌아왔다. 조사 결과 경찰서로 돌아온 A경위는 건물 2층에 가서 얼굴 인식 단말기를 통해 초과근무 수당을 허위로 입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리운전기사가 도착하기 전 A경위는 경찰서 정문 당직 근무자의 제지에도 이를 무시하고 경찰서 안에서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경위는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릴 정도로 취해 있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64%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경위에게 지난 1월 국가공무원법상 성실 의무와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으로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다.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하고,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A경위는 정직 처분에 불복하며 인사혁신처에 소청 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경위는 소송에서 "당시 일반적인 출근 시간대가 아니어서 초과근무 수당을 수령할 가능성이 없는 상태였기에 단순히 초과근무를 허위로 입력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음주 운전에 대해 "대리운전기사가 편하게 차를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깊이 반성하지만, 정직은 지나치게 가혹하다"라고 전했다. 재판부는 "(과거에) 초과근무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하지 말라는 직무교육을 받았고 경찰 공무원으로서 음주운전 단속 권한을 갖고 있는데도 술에 취해 운전했다"라며 "경찰 공무원 징계령은 허위로 초과근무를 입력한 행위는 견책을, 혈중알코올농도 0.08% 미만의 음주 운전은 정직이나 감봉을 하도록 규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관련 없는 2개 이상의 위반 행위가 있으면 무거운 위반 행위에 내리는 징계보다 1단계 높은 징계를 할 수 있어 해임도 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2-12-28 10:55:31[파이낸셜뉴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소속 경찰서 주차장에서 검거된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1일 강남경찰서 소속 A경사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 40분께 만취 상태로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차를 몰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격을 피해 약 10분 정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결국 A씨는 자신의 근무지인 강남경찰서 주차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99%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발생 이후 직위가 해제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할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박지연 기자
2022-08-19 15:59:11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현직 경찰관이 자신이 소속된 경찰서 주차장에서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경사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차를 몰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격을 피해 약 10분 정도 달아났다. 결국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강남경찰서 주차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99%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강남경찰서 소속임을 감안해 사건을 인접서로 이첩할 계획"이라고 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박지연 기자
2022-08-03 18:01:59▲ 그것이 알고싶다 주차장 살인사건. 사진=광양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주차장 살인사건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이날 방송을 시청하고 분노한 시청자들이 광양경찰서 홈페이지를 마비시키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009년 6월 버스터미널 주차장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파헤쳤다. 제작진은 주차장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경찰의 이상한 정황을 포착했다. 정수연(가명)의 동생을 통해서 증거를 자신의 손으로 없앤 경우라고 말한 것. 사건 다음 날 차량이 중고매매상으로 넘어간 것을 확인했고, 정 수연의 동생은 차를 양도 받은 뒤 세차한 뒤 중고 매매상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는 경찰 측으로부터 화장을 끝나고 난 뒤 살인사건이라고 접했기 때문이다. 또한 정수연이 발견 당시 착용하고 있었던 안경이 분실된 것을 확인하며, 의문을 갖게 됐다. 쁜만 아니라 첫 감식 결과 어떠한 증거 하나 발견하지 못한 경찰은 한참 후 모발을 발견하게 돼 유가족들을 분노케 했다. 당시 이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은 제작진의 재수사 요청에도 미제 사건 담당 부서가 해야할 일이라며 발뺌했다. 하지만 주차장 살인사건은 미제 사건으로조차 분류되지 않았던 것. 하지만 재판을 거쳐 용의자가 무죄를 받은 사건은 재수사가 쉽지 않았으며, 해당 사건은 미제사건으로도 분류되지 못한채 오리무중으로 빠졌다. 한편 주차장 살인사건은 지난 2014년 대법원 판결에서 용이자의 자백의 신빙성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최종 무죄를 선고 받았다. 검사의 상고와 항소마저 기각됐다. 이날 방송 종료 후 광양경찰서 홈페이지 열린게시판에는 주차장 살인사건과 관련해 재수사를 촉구하는 게시물이 다수 게재됐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2-07 10:24:49[파이낸셜뉴스] 40~50대 여성들이 남성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를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공무집행방해, 스토킹 혐의 등으로 전날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께 흉기를 들고 70대 남성 B씨가 일하는 주차사무실로 찾아가 "왜 만나주지 않느냐"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흉기를 이용해 주차사무실 창문을 깨고 공영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 거울을 부순 혐의도 있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 손가락을 깨물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지난 20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5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신의 빌라에서 같은 연령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19일 밤 개포동의 한 노래방에서 처음 만난 사이로 함께 술을 마신 뒤 A씨의 집에서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모두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서지윤 기자
2024-11-21 08:39:31[파이낸셜뉴스] 공영주차장에서 흉기를 들고 남성을 위협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를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공무집행방해, 스토킹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흉기를 들고 70대 남성 B씨가 일하는 주차사무실로 찾아가 "왜 만나주지 않느냐"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흉기를 이용해 주차사무실 창문을 깨고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 거울을 부순 혐의도 있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 손가락을 깨물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11-20 17:37:57[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제4회 자치경찰 동행 대상'에 기초지자체, 유관·협업기관, 민간인 등 3개 부문의 수상기관 및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치경찰 동행대상은 지역 치안 향상과 사회적 약자 보호 안전망 구축 등 공로가 있는 기관·단체·민간인을 선정한다. 2021년 자치경찰제 도입 이후 제정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기초지자체 부문에 해운대구, 유관·협업기관 부문에 부산교통공사, 민간인 부문은 이동명 부산교통공사 강서지회장이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해운대구는 부산 최초로 자치경찰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자치경찰 사무 수행을 위한 협력 및 조정, 지원방안을 해운대경찰서와 논의했다.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을 매입해 송이공방, 마을역사관, 골목주차장 등으로 조성하고, 각종 재난범죄현장의 감시카메라 영상을 경찰·소방과 공유할 수 있는 광역형 스마트시트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내 중고거래 안전지대 설치, 역사 내 성범죄 예방 시설물 설치, 도시철도 열차 칸 내 안심존 구축 등의 사업을 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해 추진했다. 이동명 모범운전자회 강서지회장은 23년간 모범운전자로 활동하면서 출근시간 교통정리, 지역행사 교통관리 지원, 교통안전 캠페인 등 부산 교통안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부산자치경찰, '시민안전4+ 토크콘서트'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갈수록 높아지는 시민들의 치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선 경찰서와 기초지자체 간 치안정책 공조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부산형 자치경찰제 활성화를 위해 기초지자체와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9 09:18:49[파이낸셜뉴스] 아파트에서 주차하던 60대 여성 운전자가 운전석 문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5시 10분쯤 안산시 단원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났다. A씨가 운전석 문에 끼인 것. 심정지 상태에 빠진 A씨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이날 A씨는 주차를 마치고 운전석 문을 열어 하차하던 중 갑자기 차량이 앞으로 나아가자, 그 상태로 브레이크를 밟으려는 시도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차량은 계속 전진했고, 결국 좌측 지하주차장 기둥과 맞닿은 운전석 문이 강제로 닫히며 A씨 신체가 끼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A씨가 전진 기어를 넣은 상태에서 주차 기어로 바꿨다고 착각한 채 차량에서 내리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관계자는 "A씨가 운전석 문 밖으로 몸을 반쯤 내민 상태에서 차량을 세우려다 기둥과 부딪히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본다"며 "사고 후 차량은 멈춰 섰다"고 설명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6 08:13:50[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후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서울신문 등에 따르면 대구 남부경찰서는 자기 소유 자동차 방화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15분께 남구 소재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차량을 수상하게 여긴 한 시민이 경찰에 "앞 차가 음주운전 중인 것 같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하려고 하자 A씨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종이와 라이터를 이용해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질렀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다행히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조수석 시트가 훼손됐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사업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음주 단속에도 적발되자 우발적으로 불을 질렀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13 10:5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