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계양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하절기 대비를 위해 검체검사를 위한 새로운 방식의 ‘글로브-월(Glove-Wall)’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글로브-월’ 검체채취실은 투명 아크릴 벽을 사이에 두고 검사자와 의료진의 공간이 철저히 분리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의료진은 글로브가 설치된 아크릴 벽(글로브-월)을 이용해 맞은편 검사자와 직접접촉 없이도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 의료진과 검사자의 공간과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의료진과 환자의 2차 감염 우려도 크게 낮출 수 있고, 두꺼운 레벨D 방호복 없이도 안전하게 검사가 가능하다. 또 의료진이 있는 내부에 양압기기를 별도로 설치해 외부 공기가 헤파필터를 통해 깨끗한 공기로 유입되도록 했으며, 냉난방기가 설치돼 있어 무더운 여름철 의료진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 계양구 선별진료소 관계자는 “항상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계양구 덕분에 폭염, 장마, 한파에 대비해 선별진료소가 재정비돼 의료진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7-08 12:23: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모두 중단하고 보건소 임시 선별진료소 11곳에서만 검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에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는 주안역(미추홀구), 송도 미추홀타워 앞(연수구), 인천시청 광장(남동구), 부평역(부평구), 작전역(계양구), 검암역(서구) 등 모두 6곳이다. 시는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사 편의를 위해 2020년 12월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본격 운영해 그동안 최대 17곳까지 늘려 운영했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했던 지난 3월에는 하루 최대 1만4500여명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하루 검사자수가 300명 선에 그치고 있다. 그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시민은 약 280만여명(PCR 244만여명, 신속항원검사 36만명)에 이른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및 검사자수가 감소 추세를 보임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축소 운영해 왔으며 지속적인 감소세에 따라 이번에 모든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임시 선별검사소와 별개로 각 군·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11곳은 기존대로 계속 운영된다. 따라서 코로나19 PCR검사를 받고자 하는 시민들은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확진자수와 검사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25 10:40: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및 검사자수 감소 추세에 따라 일부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추가로 중단한다. 인천시는 오는 9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현재 12곳에서 6곳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그 동안 도시철도역과 공원 등 도심 곳곳에 임시 선별검사소 17곳(드라이브 스루방식 3곳 포함)을 365일 연중 운영해 왔다. 시는 검사자수 감소에 따라 지난 1일부터 5곳의 운영을 중단한데 이어 추가로 6곳도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했던 지난 3월에는 하루 최대 1만4500여명이 PCR 검사를 받기도 했으나 동네 병·의원 등에서 신속항원검사(RAT)가 시행되면서 검사자수가 크게 줄어 최근에는 하루 검사자수가 600~700명 선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시민은 약 280만명(PCR 244만명, 신속항원검사 36만명)에 이른다. 시는 오는 9일부터 운서역(중구), 선학경기장(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연수구), 소래포구역(남동구), 열우물경기장(부평구), 아시아드주경기장(서구) 등 6곳의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9일 이후에는 주안역(미추홀구), 송도 미추홀타워 앞(연수구), 인천시청 광장(남동구), 부평역(부평구), 작전역(계양구), 검암역(서구) 등 6곳만 운영된다. 이와 별개로 각 군·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11곳은 기존대로 계속 운영된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검사자수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를 축소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04 13:58:46【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30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산동구 식사동에 거주하는 393번 확진자(5세)는 고양시 329번 확진자 자녀로 자가격리 해제 전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30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329번 확진자는 박애원 종사자로 인천 계양구 124번 확진자와 접촉해(인천계양구 124번 확진자→고양시 329번 확진자 →고양시 393번 확진자) 감염됐다. 고양시는 박애원 관련자 중 격리해제자, 퇴원자, 확진입원자 등을 제외한 나머지 총 155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박애원은 누리관 3층과 체육관 강당 입소자 19명, 종사자 3명 등 22명이 생활하는 공간만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계속 유지하고, 이날 낮 12시부터 박애원 내 다른 공간은 모두 코호트에서 해제된다. 또한 29일 392번 확진자가 다니는 주엽고등학교 학생, 교직원 등 730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는 30일 현재까지 속속 음성으로 나오고 있지만 최종 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확인될 예정이다. 한편 30일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총 393명이고, 이 중 고양시민은 총 382명(국내감염 349명, 해외감염 33명)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9-30 12:16:10【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25일 코로나19에 확진된 고양시민 7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가족에 대해서는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일산동구 정발산동에 거주하는 207번 확진자는 계양구 81번 확진자와 직장동료로 자가격리 중 24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덕양구 주교동에 거주하는 208번 확진자와 지축동에 거주하는 209번 확진자는 8.15 광복절집회에 참석한 이력이 있다. 208번 확진자는 발열이 있어 24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받고 양성판정이 나왔다. 209번 확진자는 23일 발열과 기침 등이 있어 2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25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덕양구 행신동에 거주하는 210번 확진자와 211번 확진자는 고양시 204번 확진자의 접촉자(지인 및 가족)다. 24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25일 양성판정 받았다.덕양구 성사동에 거주하는 212번 확진자는 22일부터 인후통과 두통, 오한 등 증상이 있어 24일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25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덕양구 행신동에 거주하는 213번 확진자는 12일 서울역 인근 스타벅스에 방문한 이력이 있다. 24일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5일 양성판정을 받았다.한편 25일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시민은 213명(국내감염 181명, 해외감염 32명)이 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8-25 22:51:39[파이낸셜뉴스 고양=장충식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쿠팡 고양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한 1차 전수검사 결과, 486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 486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전날인 28일 오후부터 쿠팡 고양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해 고양시 3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검사를 받지 않은 센터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남아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쿠팡 고양물류센터 및 협력업체 직원 등 전체 검사 대상자 수는 711명으로, 이 가운데 약 68%에 해당하는 직원이 28일 고양시에서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외에 고양시 이외 지역에서 검사를 받은 직원의 수와 검사 결과를 파악 중이다. 고양시와 방역당국은 이날 물류센터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선별진료소 1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7일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 A씨(28·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계양구에 거주하는 A씨는 이 물류센터 사무직 근로자로, 지난 26일 오후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7일 밤 확진 판정이 나온 뒤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A씨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인 부평구 남성(19)과 지난 23일 부평의 한 PC방에서 접촉한 사실을 확인, 이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쿠팡 측은 28일 고양 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했고, 고양시와 방역당국은 고양 센터와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5-29 09:22: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경기도 부천시 소재 물류센터 근무자와 근무자의 접촉자, 필리핀 입국자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물류센터 근무자 A씨(24·남·부평구 거주)와 물류센터 부천시 거주 확진환자의 접촉자 B씨(50·여·계양구 거주), 필리핀에서 입국한 C씨(13·여·남동구 거주)가 확진 판정됐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부천시 소재 물류센터 근무자로 24일 발열과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나타났다. 25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를 받고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부천시 거주 물류센터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23일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증상이 나나났다. 25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 후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필리핀 해외 입국자로 올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필리핀에 체류했으며 13일 인천국제공항 도착해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13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26일 자가격리 해제 전 남동구보건소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부천 물류센터로 인해 모두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중 인천 거주자는 4명이다. 시는 부천시 소재 물류센터 확진환자의 접촉자(1차) 파악결 과 인천시 거주자 93명에 대한 전수검사 중이며,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물류센터 근무하는 인천 거주자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검사 받을 것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시는 부천시 소재 물류센터 근무인원 약 3717명 중 인천시 거주자 약 1469명(파트타임 등 포함)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20-05-26 10:16:53[파이낸셜뉴스] 인천시에서 9∼10일 이틀간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명이었으나 한꺼번에 이보다 많은 확진자가 늘어나게 됐다. 박규웅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10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9일과 10일 이틀간 인천에서 14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틀간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서울 소재 기업 콜센터에서 근무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동료직원과 동료직원의과 접촉자이다. 9일 서울 노원구보건소는 지난 8일 검체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구로구 에이스보험 콜센터 직원의 직장 동료명단을 구로구보건소를 통해 확보하고, 이를 통해 확인된 인천 거주자 19명에게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이에 인천 지역 내 선별진료소에서 19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즉시 진행했고, 9일 오후 10시께 11명, 10일 오전 3시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전 8시께 이들 확진환자의 접촉자 검체검사에서 1명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콜센터 근무 확진환자 13명의 거주지는 미추홀구 4명, 연수구 1명, 남동구 1명, 부평구 4명, 서구 2명, 계양구 1명이다. 이들은 모두 3월 8일 양성 확진을 받은 서울시 확진환자 A씨와 같은 직장 근무자들로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를 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밀접접촉을 통한 추가 확진환자 1명은 연수구 거주자이다.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에이스보험 근무 확진환자와의 접촉자 검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9일 확진환자가 발생한 즉시 인천시와 민간 소속 감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역학조사관을 가동했다. 확진환자들의 감염경로 파악 등 심층역학조사를 위한 밤샘 현장 조사에 착수해 확진환자 14명 중 9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5명은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환자의 동선은 환자 면접조사를 통해 1차적으로 파악했으며, 1차로 확인된 동선 중 방역소독이 필요한 장소에 대해 우선적으로 신속한 방역조치를 취했다. 시는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공개범위를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의 증상 및 마스크 착용 여부, 체류기간, 노출상황 및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발생한 확진환자 14명에 대해 전원 인천의료원 음압 병상에 격리조치 했으며, 역학조사관들의 현장조사 자료에 의한 가족접촉자 파악 등 접촉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44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33명이 음성,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10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추가 접촉자가 조사되는 대로 즉시 검사를 시행하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확진환자에 대해 카드 사용내역과 CCTV자료 등을 통한 2차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추가 확인된 동선에 대해 방역소독과 폐쇄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박 국장은 “인천 거주자에 대한 검체검사와 1차 조사·방역 조치는 신속히 이뤄졌으나 타 지역거주 근무자에 대해 아직 검사와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감염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3-10 11:4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