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밤길이나 빗길에도 밝고 선명한 고성능 차선이 늘어난다. 서울시는 올 한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1174㎞의 흐려진 차선을 고성능 차선으로 다시 칠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성능 차선은 반사 성능이 높은 유리알을 차선 도색용 페인트에 섞어 사용하고, 잘 떨어지지 않는 방법으로 시공해 기존 차선보다 시인성과 내구성이 모두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2021년 394㎞를 시작으로, 매년 작업 물량을 늘려 2022년에는 766㎞, 2023년에는 834㎞에 고성능 차선을 적용했다. 올해 서울시는 차선 총 7216㎞ 중 약 16%에 해당하는 1174㎞를 고성능 차선으로 다시 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초동·동교동 등 교통량과 강수량이 많은 지역 6곳의 174㎞ 차선에는 조명 추가 부착 등 새로운 차선 기술을 추가로 적용한다. 우천형 유리알, 비정형 돌출차선, 차선 테이프 등 새로운 공법을 적용해 더 밝고 안전한 차선을 발굴할 계획이다. 우선, 점선인 차선 끝부분에 자체 발광체인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을 설치해 차선의 시인성을 보완하는 방법을 적용해본다. 비 오는 날 야간에 차선이 물에 잠겨도 표지병에서 나오는 빛을 통해 운전자가 차선을 또렷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초구 서초동, 노원구 상계동, 서대문구 홍은동, 마포구 동교동 등에 시범 적용한다. 표면에 울퉁불퉁한 굴곡이 있어 차선이 빗물에 잠기는 현상을 최소화하는 돌출차선과, 재료 특성상 반사 성능이 뛰어나고 시공 속도가 빨라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선 테이프도 영등포 여의도동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일반 유리알보다 반사 성능이 좋은 우천형 유리알을 일정 비율 이상 차선용 페인트에 섞어서 포장하는 방법은 광진구 구의동에 시범 적용한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신기술을 적용한 차선의 시공을 마치고 서울연구원과 함께 내구성·시인성·시공성 등에 대한 1년간의 추적조사를 진행, 현장 적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효과가 검증된 공법은 향후 서울시 노후 포장도로 정비사업에 확대 적용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아울러 신기술 적용 도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분석을 통해 서울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노면 표시 기술을 발굴, 확대 적용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11 09:06:55[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야간·빗길에도 밝고 선명한 고성능 차선도색을 지난해 처음 도입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12월 고성능 차선도색(상온경화형) 도입 발표 이후 지난해 노후포장 정비구간 차선부분(실선, 파선)에 우선 적용했다. 올해부터는 문자·기호와 50m 이상 긴급(굴착)구간 등에도 확대 적용하도록 했다. 청색인 버스전용차선은 색도 특성상 시인성 낮아 야간·우천시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버스전용차선내 도로표지병을 병행 설치해 시인성을 높이는 시범사업(6개지역, 총 30㎞)을 추진 중으로 저지대 등 시인성 취약지역에 우선 적용한다. 아울러 서울기술연구원과 함께 기존 노면표시 시방기준을 서울시 여건에 맞게 개정하고 고성능 차선도색 공종의 단가 신설도 병행해 노면표시 시인성 개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시인성 높은 고성능 차선의 확대 및 고도화 정책은 야간·빗길 등의 환경에도 운전 편의성과 교통 안전성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선명한 차선은 현재의 반자율 주행자동차 및 발전중인 자율 주행자동차 교통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2-23 10:46:04[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서울시가 진행하는 '차선 시인성 향상 사업'에 참여해 여의도 일대 도로에 '비정형돌출형(STRUCTURE TYPE) 차선'을 적용했다. 9일 삼화페인트공업에 따르면 차선 시인성 향상 사업은 서울시가 여의도동, 서초동 등 6개소 왕복 36.8㎞ 구간에 새로운 차선 기술 등을 적용해 서울시만의 선명하고 안전한 차선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 중 삼화페인트는 여의도 여의동로와 여의서로 왕복 10㎞에 해당하는 구간 중앙선에 비정형돌출형 차선을 적용했다. 비정형돌출형 차선은 삼화페인트가 노면표지용 사업에 진출하면서 새롭게 선보인 고성능 차선이다. 이 차선은 차선 반사 성능이 현재 개발된 차선 중 가장 앞선 차선 형식으로, 명확한 차선 시인성과 강한 내구성이 장점이다. 또한 높은 도막 두께와 울퉁불퉁한 구조적 특징으로 빗물에도 차선이 쉽게 잠기지 않고, 차량 전조등의 빛을 일반 2D 차선에 비해 더 넓게 반사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 차선은 내구연한이 기존 차선에 비해 1.5배 길고, 유지보수가 간편해 차선 정비를 위한 사회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운전자라면 차선이 안 보이는 공포를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것"이라며 "시민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야간, 우천시에도 잘 보이고 동시에 유지보수가 간편한 고성능 차선 적용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09 09:38:4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자동차, 가전, 의료 등 7대 산업에 맞춤형 인공지능(AI)이 내재된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엣지 반도체)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지원방안도 올해 하반기 발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퓨리오사 AI에서 LG전자(, 한화시스템, 현대자동차 등과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산업부는 △자동차 △가전·IoT △기계 △로봇 △에너지 △바이오·의료 △방산 등 분야에 AI 기술과 국내 반도체 적용 현황을 확인했다. 자동차 분야는 고성능 연산능력을 갖춘 AI 반도체를 통해 통신 없이도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처리해 차선 유지·장애물 감지 등을 지원한다. 바이오·의료의 경우 생체센서 및 의료영상 등을 통해 수집된 의료데이터를 AI 반도체가 실시간으로 해석해 의료 정확도를 높인다. 방산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해 무기 저장고나 핵심 건물 등에 허락받지 않은 침입자, 침입기기의 접근을 사전에 파악해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AI 반도체가 기존 반도체의 역할에 더해 주력산업과 제품의 부가가치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업계에서 건의한 수요연계 대규모 연구개발(R&D), AI 반도체 개발·생산 인프라 구축, 팹리스 스케일업을 위한 대규모 금융, 우수한 설계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AI 반도체 개발·생산 인프라도 구축한다. 오는 9월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를 열어 AI 반도체 개발에 필수적인 고가의 장비를 활용한 설계·검증을 지원한다. 특히 미국 실리콘밸리에 한·미 AI 반도체 센터를 구축해 팹리스의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반도체 설계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교 내 양성 과정을 강화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설계 엔지니어 교육과정도 신설한다. 또 올 하반기 'AI 시대, 시스템반도체 산업 종합 지원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모든 산업을 AI 관점에서 재설계해야 한다"며 "AI의 핵심은 맞춤형 고성능·저전력 시스템반도체인 만큼 반도체 시장에서 AI라는 물결이 오는 상황에서 정부는 우리 반도체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8-14 13:54:40[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에 차량용 렌즈를 기업하는 세코닉스가 글로벌 AI기업인 엔비디아에도 차량용 렌즈를 공급한 사실이 알려지며 자율주행 산업의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이제 AI는 빠질 수 없는 존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자동차에 접목된 AI는 단순 인포테인먼트를 보조해주는 기능을 넘어 자동차 전체를 제어하고 궁극적으로 자율주행의 중요역할을 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오린칩'이 대표적 사례다. 최근 자동차 업계를 넘어 산업 전반의 이목을 끈 중국의 샤오미 전기차 SU7은 반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각종 센서와 하드웨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중앙처리장치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칩을 두 개 탑재해 자율주행을 제공할 것임을 암시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칩은 이미 최신 반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이는 여러 차종에 탑재 중이다. 가장 앞선 반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볼보자동차와 폴스타,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랜드로버, 중국의 BYD와 NIO 등을 비롯해 25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 및 자율주행 업체가 엔비디아의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오린은 초당 1조 번의 연산을 처리하는 단위인 254TOPS의 성능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오린은 자율주행 기능, 디지털 계기판, AI 운전석을 구현할 수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의 통합 제어 기능이다. 오린을 사용하면 각종 센서와 구동계를 통합적으로 제어해 레벨2 반자율주행부터 레벨5 완전자율주행까지 구현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시스템 온 칩 (SoC) 레벨 3이상 자율주행 반도체 분야에서는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국내 대표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그룹도 엔비디아와 협력 중이다. 지난 16일 현대모비스는 최고 수준인 자율주행 레벨4 기술에 대해 국내 최초로 실증 주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송도와 영종도 일대 60㎞ 구간에서 실증차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제네시스 G90 모델에 자율주행 레벨3를 적용하려 했지만 상용화하지는 못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 관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를 적용한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ccOS)를 자사의 모델에 적용 중이다. 엔비디아가 개발한 정보처리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는 빠른 속도로 대용량의 데이터 연산 처리가 가능해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 기능 구현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한편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참여를 제안한 국내 기업이 있다. 자율주행 수혜주로 거론되는 세코닉스다. 세코닉스는 카메라 렌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차선인식(LDWS), 차선유지지원(LKAS), 전방추돌경고(FCW), 하이빔어시스트(HBA), 카메라모니터시스템(CMS) 등 자율주행 기술에 적용되는 부품 개발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세코닉스의 주요 부품은 현대모비스에 공급 중이다. 이와 더불어 세코닉스는 엔비디아와도 2018년부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코닉스는 차량을 통제하는 보드에 탑재되는 카메라에 렌즈를 공급하고 있다. 완전 자율주행차가 상용화시 세코닉스가 엔비디아 하드웨어의 가장 큰 수혜기업 중 하나로 거론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자율주행 기술로 직접적으로 큰 수익을 내는 기업이 많지 않다“라며 ”레벨3 자율주 반도체 분야에서 엔비디아는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보유하며 토요타, 폭스바겐 등과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시 세코닉스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한 실적 가시화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가 AI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 진입, 현대모비스의 레벨4 자율주행 실증 소식에 세코닉스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8 08:52:15[파이낸셜뉴스] 팅크웨어가 업계 최초로 일본 소니 '스타비스2' 이미지센서를 적용한 고성능 블랙박스를 선보인다. 팅크웨어는 빌트인 타입 듀얼 레이다를 탑재한 4K플래티넘 블랙박스 '아이나비 퀀텀3'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나비 퀀텀3은 주차녹화 시 전후방 레이다 센서로 사람과 사물 등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충돌 전후 모든 상황을 녹화한다. 아울러 주차녹화 모드에서도 초당 30프레임으로 촬영해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움직임이 많은 블랙박스 영상 특징을 고려해 30Mbps 이상 높은 비트레이트를 적용, 잔상 현상을 개선했다. 아이나비 퀀텀3 전방 카메라는 고화질(HD) 8배 수준인 4K(UHD) 영상을, 후방 카메라 역시 4배 수준인 2K(QHD)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특히 일본 소니 스타비스2 이미지센서를 적용해 저조도 분석 성능을 향상시켰다. 어두운 상황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줄이는 야간영상 솔루션 '울트라나이트비전' 역시 지원한다. 아이나비 퀀텀3은 레이다 주차녹화 기능과 스마트 주차녹화 기능도 지원한다. 우선 레이다 주차녹화는 전후방 빌트인 레이다 센서를 작동하면서도 최소 전력 운영을 통해 최대 28일까지 녹화가 가능하다. 또한 주차 중 충돌 전 녹화의 경우 레이다 감지 후 20초 동안 촬영한다. 스마트 주차녹화 기능은 장시간 주차 중 차량 및 블랙박스 내부 온도가 설정온도까지 발열할 경우 블랙박스가 스스로 초저전력 주차모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 △차선을 벗어날 경우 알려주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 △신호 대기 및 정차 중 앞차가 움직일 경우 운전자에 알려주는 '앞차출발알림' △전방 차량과 안전거리를 인식해 추돌위험을 알려주는 '전방추돌경보시스템' 등 기능도 지원한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아이나비 퀀텀3은 빌트인 타입에 듀얼 레이다를 탑재했으며,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소니 스타비스2 이미지센서를 통해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다"며 "출시 기념으로 무상 장착 서비스와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5-25 11:05:1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3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주관했다. 이번 기념식은 제56회 과학의 날과 제68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등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명예심을 고양하고 대한민국 과학·디지털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발전에 이바지하신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과학 인프라 세계 3위', '미래준비도 세계 2위'의 경쟁력을 갖춘 것은 모두 과학기술정보통신인분들의 땀과 열정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정부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기술주권 국가로서 인류의 진보와 번영에 이바지해 디지털 신질서를 주도하고, 글로벌 미래 번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 이태식 과총 회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와 함께 누리호 발사 성공 유공자 포함 총 수상자 273명 중 현장 참석자 166명에게 시상을 진행하고 그 외 수상자는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6명, 포장 10명, 대통령 표창 21명, 국무총리 표창 26명 등 총 83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은 국제수학연맹 최고 국가등급 승격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국내 수학계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금종해 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수상했으며,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은 초고속 고대역폭 메모리 및 고성능 서버에 활용되는 제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반도체분야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차선용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수상하는 등 총 26명이 훈장을 수여받았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훈장 5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8명, 국무총리표창 23명 등 4개 단체 포함 총 5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황조근정훈장은 반도체 연구개발사업의 운영위원장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정덕균 서울대학교 석좌교수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닥터앤서 1.0' 의료 인공지능 개발 및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성장에 기여한 주식회사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이사 등 총 5명이 훈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누리호 발사 성공 유공으로는 훈장 15명, 포장 19명, 대통령표창 33명, 국무총리표창 43명 등 총 110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특히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은 누리호 개발 책임자로서, 국내 독자 기술로 누리호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발사 성공에 기여한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이 선정되는 등 총 15명이 수여받았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에는 정보통신 분야 발전에 공헌한 원로를 초청해 그간의 공적을 기리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다. 정보통신 특별 공로상은 20세기 대한민국 컴퓨터 개발 역사의 산 증인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 연결에 성공한 나라가 되는데 기여한 한국과학기술원 전길남 교수 등 총 7명이 수여받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4-21 10:46:30[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드블레즈)는 쿠페형 SUV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28일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국내보다 앞서 출시된 유럽시장에서 전문가와 실구매자들로부터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을 자랑한다. 소비자들의 일상 운행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 선택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는 'B-모드'가 제공되는 점도 전기차와 유사한 특징이다. 이를 통해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도심구간에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복합 연비는 17.4km/l이며, 이중 도심구간 연비는 17.5km/l, 고속도로 연비는 17.3km/l다. (18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17.0km/l, 도심 17.4km/l, 고속도로 16.6km/l) XM3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구동 전기모터(36kW / 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 / 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1.6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로 결합되어 높은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있게 제공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디자인 면에서도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구분되는 요소들을 차량 곳곳에 배치했다. 우선 유럽 시장에서 르노 아르카나의 상위 트림에만 적용 중인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를 기본 적용했다. F1 블레이드 범퍼는 F1 머신 등 고성능 차량의 공기 흡입구가 연상되는 형상으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디자인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또 XM3 E-TECH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로 일렉트릭 오렌지와 웨이브 블루 색상을 새롭게 도입했다. 여기에 인스파이어 디자인 패키지를 추가 장착하면 더욱 스포티한 이미지가 가미된다. 안전한 운전을 돕고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첨단 기술도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특장점이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 트림에 △오토 홀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차간거리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 △차선이탈방지보조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등의 주행 안전과 편의 기능이 기본 장착됐다. INSPIRE 트림의 경우 여기에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 등이 추가로 기본 제공된다. INSPIRE(e-시프터) 트림에는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e-Shifter)가 더해져 기존 기계식 변속기보다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무선 연결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새롭게 적용된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9.3" 내비게이션에서는 차량 안에서 편의점, 카페, 식당·주유소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 결제부터 상품 수령까지 가능하게 하는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와 실시간 티맵 네비게이션도 함께 제공된다. 이밖에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487리터의 트렁크 공간과 더블 트렁크 플로어 등 XM3만의 실용적인 공간 구성은 XM3 E-TECH 하이브리드에서도 여전히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XM3가 실내 자동탈취 기능과 컴바인드 필터를 통해 차량 실내 공기를 꼼꼼히 관리하고 있는 것에 더해 XM3 E-TECH 하이브리드에는 가솔린 미립자 필터(GPF)까지 장착해 실외 미세먼지 배출 감소에도 함께 기여하도록 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반영한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실제 소비자 구매 가격은 RE 3094만원, INSPIRE 3308만원, INSPIRE(e-시프터) 3337만원이다. 한편, 글로벌 프로젝트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국내 연구진들이 연구 개발을 주도해 탄생한 XM3는 SUV의 실용성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의 쿠페형 SUV다. 수려한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장착해 특히 젊은 소비자층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국내 KNCAP 1등급과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 또한 입증 받은 바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0-27 09:30:46[파이낸셜뉴스]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갖춘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사전계약 접수에 들어갔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드블레즈)는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쿠페형 SUV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대한 사전계약을 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트렌디한 기술로 흥미롭고 놀라운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모델을 표방한다.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를 새롭게 적용하고 XM3 E-TECH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를 새롭게 도입했다. 디자인 면에서도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 흥미롭고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을 끈다.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뤄지는 'B-모드'가 제공되는 점도 전기차와 유사한 특징이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구동 전기모터(36kW / 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 / 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1.6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로 결합돼 높은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있게 제공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국내보다 앞서 출시된 유럽 시장에서 전문가는 물론 실제 구매 고객들로부터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판매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WLTP 기준 복합 연비는 20.4 km/l이며, 국내 기준 적용때 유럽 대비 80~85% 수준의 공인 연비가 예상된다. ■ 돋보이는 디자인 도로 위 씬 스틸러 XM3 E-TECH 하이브리드에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들과 구분되는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가 추가된다. 우선 유럽 시장에서 르노 아르카나의 상위 트림에 적용 중인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가 기본 적용된다. F1 블레이드 범퍼는 F1 머신 등 고성능 차량의 공기 흡입구가 연상되는 형상을 이루고 있어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디자인적으로 표현한다.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mm)와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mm)가 절묘하게 빚어낸 XM3의 스포티한 실루엣에 새틴 그레이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 전후면에 건메탈 그레이 스키드와 사이드 가니쉬, 듀얼 디퓨저 형상 리어 크롬 가니시를 기본 장착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로 일렉트릭 오렌지 및 웨이브 블루 색상도 새롭게 추가됐다. 여기에 인스파이어 디자인 패키지를 추가로 장착하면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의 18" 다이내믹 블랙 투톤 알로이 휠을 비롯해 블랙 투톤 루프와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하이글로시 블랙 B 필러·벨트 라인, 블랙 헤드라이너가 더해지며 스포티한 이미지가 더욱 강화된다. 클라우드 펄, 소닉 레드, 일렉트릭 오렌지 색상의 경우 여기에 전후면 스키드에 바디컬러가 반영되고 바디컬러 사이드 가니쉬도 추가 적용된다. ■ 일상을 즐겁게 만드는 트렌디 테크노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e-Shifter)를 적용해 기존 기계식 변속기보다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9.3" 내비게이션에서는 무선 연결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새롭게 적용됐다. 차량 안에서 편의점, 카페, 식당 및 주유소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결제부터 상품 수령까지 가능하게 하는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 시스템,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때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와 사고처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도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오토 홀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선 이탈방지 보조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등의 주행 안전과 편의 기능이 전 트림 기본 장착됐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인스파이어 트림의 경우 여기에 △e-시프터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 △고속화 도로와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등이 추가로 기본 제공된다.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487리터의 트렁크 공간과 더블 트렁크 플로어 등 XM3만의 실용적인 공간 구성은 XM3 E-TECH 하이브리드에서도 여전히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XM3가 실내 자동탈취 기능과 컴바인드 필터를 통해 차량 실내 공기를 꼼꼼히 관리하고 있는 것에 더해 XM3 E-TECH 하이브리드에는 가솔린 미립자 필터(GPF)까지 장착해 실외 미세먼지 배출 감소에도 함께 기여하도록 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90% 가까운 기존 XM3 고객들이 RE 이상 고급 트림을 선호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급형 트림 없이 두 가지 고급 트림으로만 상품을 구성했다. 트림 다변화에 따른 생산 단가 인상 요인을 억제하는 동시에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고급형 하이브리드 모델로 포지셔닝 한다는 방침이다. 트림명도 기존 RE시그니처를 INSPIRE 트림으로 통합하여 RE 트림과 함께 선보인다. 이에 따른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예상 가격대(친환경 세제 혜택 전 기준)는 △RE 3230만~3260만원 △INSPIRE 3450만~3510만원이다. 친환경 세제 혜택 적용을 받게 되면 이에 더해 143만원 낮은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확정 가격을 비롯해 공인 연비, 복합 출력 등 상세 사양은 향후 차량 출시 때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프로젝트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가 개발을 주도한 XM3는 정통 SUV의 디자인 비율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 쿠페형 SUV다. 수려한 디자인과 함께 전 트림에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전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감지) 등을 기본 제공하고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장착해 특히 젊은 소비자층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국내 KNCAP 1등급과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 또한 입증받은 바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0-01 08:45:21[파이낸셜뉴스] 한라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와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HL클레무브 경기도 판교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식에는 강형진 HL클레무브 부사장,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판교에서 운행 예정인 '오토 셔틀' 정밀 위치 인식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레벨4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되는 오토 셔틀에는 HL클레무브의 레이다, 카메라, 라이다 등 고성능 인지 센서와 아이나비시스템즈의 고정밀 지도가 적용된다. 오는 10월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선보이는 오토 셔틀은 내년 인천 송도에서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고정밀 지도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해왔다. 지도의 오차 범위는 수 센티미터다. 도로 경계선, 중심선 등 차선 단위는 물론 노면 마크, 요철, 신호등, 표지판 등 교통 정보가 3차원 디지털로 지원된다. 사람, 동물, 차량 등 환경 인지 솔루션은 HL클레무브가 제공한다. 강형진 HL클레무브 부사장은 "아이나비시스템즈 맵핑 시스템의 강점은 높은 신뢰도에 있다"며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레벨4 대중화는 물론 완전자율주행 사업에서도 윈윈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는 "HL클레무브와 협업을 통해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고 양사가 자율주행 운송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7-27 09:5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