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미단시티 내 공동주택4, 공동주택5, 단독주택6 블록 3개 사업지에 주택 개발사업을 시행할 사업자 선정을 위해 용지매각형 민간사업자 사전 참가신청 접수를 오는 14일에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개발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거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업자를 선정해 토지를 공급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iH는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골든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독려를 위해 공동주택용지(2필지) 및 단독주택용지(1필지) 3개 필지 전체에 대해 사업 신청을 하는 업체에 평가 우선순위를 부여할 예정이다. iH는 미단시티가 인천국제공항과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고속도로·전철 네트워크와 2025년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 등 스마트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더불어 인천의 대표적인 수도권의 종합휴양도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iH 사장은 “이번 사업자 공모에 이어 미단시티에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골든테라시티’라는 새로운 이름을 사용하는 등 활발한 도시마케팅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9 11:05: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가 실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에 외국교육기관(통칭 국제학교) 유치·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제학교 설립 위치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1280의 4~6 교육연구시설 용지 약 9만6000㎡이다. 사업제안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로 심사·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에 해외 명문학교를 유치함으로써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개선해 투자유치 및 골든테라시티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국제학교 유치는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던 기존 사례에서 벗어나 국내 처음으로 국제 공모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된다. 인천경제청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명문 학교 선정을 위해 명성, 역사, 졸업생 현황 및 학업성취도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공모 지침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제학교 부지는 인천도시공사(iH)가 제공하고, 인천경제청은 내년 1분기 중 외국학교법인을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학교 건축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2028~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 개발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최적의 토지이용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설립 심사 및 인가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및 인천시교육청과 업무 협의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해 학교 설립 절차의 적법성을 검토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추가 국제학교 설립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영종 국제학교 추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채드윅 국제학교 및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청라국제도시에 달튼 외국인학교가 설립돼 있다. 영종 국제학교까지 설립되면 총 4개의 외국명문학교(K-12)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하게 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국제학교가 영종국제도시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해 영종 주민의 자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4 13:43: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관광레저복합단지인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에 주거 기능을 강화한 정주형 주거단지로 개발 콘셉트를 변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iH)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 미단시티 활성화를 위해 기존 관광레저복합단지에 주거 기능을 강화한 정주형 주거단지로 개발 콘셉트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공사와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사업기간 연장 불승인 이후 미단시티의 신규 사업자(투자자) 발굴과 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협의체(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는 미단시티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관광레저복합단지에 주거 기능을 강화한 정주형 주거단지로 개발 콘셉트 변경을 검토 중이다. 또 인천경제청이 추진 중인 미단시티 국제학교 공모사업 부지 제공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해 초기 운영비 부담 저감과 안정적인 운영 모두를 충족하기 위한 부지 사용료 감면 등 토지 소유자로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미단시티 활성화 조치를 통해 개발 장기화에 대한 기존 수분양자 및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2022년부터 진행한 국제학교 유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24 14:05:20[파이낸셜뉴스]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까지 한 달 새 약 555억원 규모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행진을 이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인천 아트센터 오피스텔 신축공사, 대구고지검 이전 신축공사, 대구법원종합청사 신축공사, 인천 골든테라시티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 민간·공공분야 설계용역을 따냈다. 올해 초에도 안산시 유통상가 재건축사업 설계용역을 비롯해 사우디 정부 주요시설 프로젝트를 88억원에 수주했다. 지난해 말 현대차 사우디공장 설계에 이어 사우디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올해 희림은 해외수주 확대와 미래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동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의 신시장 개척과 모듈러, 산업시설, 하이테크, 데이터센터, 공항, 스포츠시설, 병원, 실버타운, 호텔, 리조트, 스마트시티, 재개발, 재건축 등 고부가가치사업에 수주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공항 및 배후시설 수주 및 수행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1-10 11:51:1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외투기업의 경영 환경과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3년 8월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았다. IFEZ는 20년간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송도국제도시는 국제비즈니스와 글로벌 바이오산업으로, 영종국제도시는 항공·물류 및 관광·레저산업으로, 청라국제도시는 금융·첨단산업·유통 중심지로 각각 성장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9일 "올해는 IFEZ 지정 및 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IFEZ의 초일류 도시로 성장을 위한 혁신성장 토대 마련과 특화사업의 지속 추진,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사업의 해결 및 정상적 추진 등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2017년 제5대 인천경제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해 9월 두 번째로 제7대 인천경제청장에 취임했다. 1년 전 "한번 해본 일이니만큼 시행착오를 보완하고 수정해 가면서 해결책을 찾아내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며 해묵은 현안들을 해결했다. 그는 "조 단위 금액의 사업이 많고 사업시행자 선정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뒷말이 많게 마련이다. 어렵고 복잡할수록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IFEZ는 입주 기업체, 외국인직접투자(FDI) 등 대내외적 성장이 두드러진다. 20년간의 변화를 소개한다면. ▲그동안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중심 도시가 되기 위한 전략 산업으로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ST(항공우주산업), CT(문화산업)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과 인재,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외투기업은 개청 당시 3개 기업에 불과했으나 현재 206개 기업으로 약 69배가 증가했다. FDI는 100만달러에서 1만4600배가 증가한 146억달러를 투자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의 총 신고액 208억달러의 약 70%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지난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전 입주한 사업체가 167개였으나 2013년 1566개, 지난 2021년 12월 기준 입주 사업체는 3481개로 18년 사이 3314개가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2013년 5만2003명에서 2021년에는 9만6641명으로 4만4638명이 늘어났다. ―최근 영종 골든테라시티(구 미단시티) 사업 설명회, 영국 해로우스쿨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 국제학교 추가 유치가 가시화 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 및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송도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외에 추가 국제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학교법인과 적극적 소통 중이다. 영종국제도시 내 '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 유치 사업'의 경우 다수의 국제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설립에 관한 문의를 받아왔다. 지난해부터 토지 소유자인 인천도시공사와 TF팀을 구성·협력해 오고 있다. 지난 6월초 사전설명회를 실시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비영리학교법인 관계자 및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만간 공모 공고를 목표로 업무를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Harrow International School(이하 Harrow School)과 지난 2018년부터 유치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Harrow School은 1998년 태국 방콕에 최초의 아시아 분교 설립 후 현재까지 북경, 상해, 홍콩 등 12개의 분교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IFEZ에 한국 최초의 Harrow School 분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송도 6·8공구 랜드마크타워, 청라시티타워 등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 사업들이 최근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들었다. ▲송도 6·8공구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추가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랜드마크 등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 사계절 테마거리 조성 등이 포함됐다. 지난 2017년 ㈜블루코어PFV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6년째 장기 지연된 사업이 마침내 정상화된 것이다. 또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시티타워 건설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의 사업 방식을 변경, 청라시티타워의 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건설하고, 건설 후 인천경제청에서 타워를 관리·운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청라시티타워 외관과 높이도 청라 주민들이 원했던 448m 그대로 유지해 건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지연됐던 송도 이랜드개발사업도 최근 경관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이랜드 산하 5개 법인의 본사 송도 이전, 복합쇼핑몰 조성, 5성급 호텔 유치, 오피스텔 건립 등을 오는 2029년까지 완료하는 사업이다. ―최근 송도 6공구 R2 부지에 대해 뒷말이 많다.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에도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업자 선정방식에는 공개경쟁을 통한 최고가 입찰방식, 공모방식, 수의계약 방식이 있다. 모두 각각 장단점이 있고 사안에 따라 최적의 방안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공무원들은 일단 최고가 입찰방식을 선호한다. 의혹을 살 일이 없고 뒷말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자명하다. 아파트를 예로 들면 깍두기 아파트, 병풍 아파트가 들어선다. 적어도 경제자유구역은 이런 방식으로 계약하는 것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법령에서 보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최고의 시설과 글로벌 기업은 땅값을 대폭 낮추거나 혹은 다른 지원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유치할 필요가 있다. 경제청은 그동안 공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식을 검토해 왔으며 최근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도시공사와 협의해 오피스텔 규모를 적정선으로 조정하는 한편 B1 부지에는 주거시설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B2 부지에는 주민들이 원하는 대형마트, 명문학원가, 기초 상업시설 등이 들어오도록 공모 지침 수립을 검토 중이다. 특히 적정 주거 규모를 공익시설에 투자되는 금액과 비교 검토하고 토지가를 감정가로 적정하게 제시해 토지가격 경쟁보다는 최고의 공익시설 구축과 송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유치가 경쟁을 통해 실현될 수 있는 방향으로 공모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에서 R2 관련 사업자를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혼신의 힘을 다해 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며 열린 마음으로 투자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세계 어디든 달려가 IFEZ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설득해야 한다. 투자자와 사업가를 만나 논의하고 협상하는 것이 경제청 본연의 업무이며 의무다. 그것은 장려할 일이지 의혹을 제기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kapsoo@fnnews.com
2023-08-09 18:02:56【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외투기업의 경영 환경과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3년 8월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았다. IFEZ는 20년간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송도국제도시는 국제비즈니스와 글로벌 바이오산업으로, 영종국제도시는 항공·물류 및 관광·레저산업으로, 청라국제도시는 금융·첨단산업·유통 중심지로 각각 성장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8일 “올해는 IFEZ 지정 및 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IFEZ의 초일류 도시로 성장을 위한 혁신성장 토대 마련과 특화사업의 지속 추진,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사업의 해결 및 정상적 추진 등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2017년 제5대 인천경제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해 9월 두 번째로 제7대 인천경제청장에 취임했다. 1년 전 “한번 해본 일이니만큼 시행착오를 보완하고 수정해 가면서 해결책을 찾아내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며 해묵은 현안들을 해결했다. 그는 “조 단위 금액의 사업이 많고 사업시행자 선정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뒷말이 많게 마련이다. 어렵고 복잡할수록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IFEZ는 입주 기업체, 외국인직접투자(FDI) 등 대내외적 성장이 두드러진다. 20년간의 변화를 소개한다면. ▲그동안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중심 도시가 되기 위한 전략 산업으로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ST(항공우주산업), CT(문화산업)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과 인재,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외투기업은 개청 당시 3개 기업에 불과했으나 현재 206개 기업으로 약 69배가 증가했다. FDI는 100만달러에서 1만4600배가 증가한 146억달러를 투자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의 총 신고액 208억달러의 약 70%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지난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전 입주한 사업체가 167개였으나 2013년 1566개, 지난 2021년 12월 기준 입주 사업체는 3481개로 18년 사이 3314개가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2013년 5만2003명에서 2021년에는 9만6641명으로 4만4638명이 늘어났다. ―최근 영종 골든테라시티(구 미단시티) 사업 설명회, 영국 해로우스쿨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 국제학교 추가 유치가 가시화 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 및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송도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외에 추가 국제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학교법인과 적극적 소통 중이다. 영종국제도시 내 ‘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 유치 사업’의 경우 다수의 국제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설립에 관한 문의를 받아왔다. 지난해부터 토지 소유자인 인천도시공사와 TF팀을 구성·협력해 오고 있다. 지난 6월초 사전설명회를 실시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비영리학교법인 관계자 및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만간 공모 공고를 목표로 업무를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Harrow International School(이하 Harrow School)과 지난 2018년부터 유치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Harrow School은 1998년 태국 방콕에 최초의 아시아 분교 설립 후 현재까지 북경, 상해, 홍콩 등 12개의 분교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IFEZ에 한국 최초의 Harrow School 분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송도 6·8공구 랜드마크타워, 청라시티타워 등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 사업들이 최근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들었다. ▲송도 6·8공구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추가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랜드마크 등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 사계절 테마거리 조성 등이 포함됐다. 지난 2017년 ㈜블루코어PFV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6년째 장기 지연된 사업이 마침내 정상화된 것이다. 또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시티타워 건설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의 사업 방식을 변경, 청라시티타워의 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건설하고, 건설 후 인천경제청에서 타워를 관리·운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청라시티타워 외관과 높이도 청라 주민들이 원했던 448m 그대로 유지해 건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지연됐던 송도 이랜드개발사업도 최근 경관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이랜드 산하 5개 법인의 본사 송도 이전, 복합쇼핑몰 조성, 5성급 호텔 유치, 오피스텔 건립 등을 오는 2029년까지 완료하는 사업이다. ―최근 송도 6공구 R2 부지에 대해 뒷말이 많다.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에도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업자 선정방식에는 공개경쟁을 통한 최고가 입찰방식, 공모방식, 수의계약 방식이 있다. 모두 각각 장단점이 있고 사안에 따라 최적의 방안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공무원들은 일단 최고가 입찰방식을 선호한다. 의혹을 살 일이 없고 뒷말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자명하다. 아파트를 예로 들면 깍두기 아파트, 병풍 아파트가 들어선다. 적어도 경제자유구역은 이런 방식으로 계약하는 것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법령에서 보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최고의 시설과 글로벌 기업은 땅값을 대폭 낮추거나 혹은 다른 지원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유치할 필요가 있다. 경제청은 그동안 공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식을 검토해 왔으며 최근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도시공사와 협의해 오피스텔 규모를 적정선으로 조정하는 한편 B1 부지에는 주거시설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B2 부지에는 주민들이 원하는 대형마트, 명문학원가, 기초 상업시설 등이 들어오도록 공모 지침 수립을 검토 중이다. 특히 적정 주거 규모를 공익시설에 투자되는 금액과 비교 검토하고 토지가를 감정가로 적정하게 제시해 토지가격 경쟁보다는 최고의 공익시설 구축과 송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유치가 경쟁을 통해 실현될 수 있는 방향으로 공모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에서 R2 관련 사업자를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혼신의 힘을 다해 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며 열린 마음으로 투자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세계 어디든 달려가 IFEZ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설득해야 한다. 투자자와 사업가를 만나 논의하고 협상하는 것이 경제청 본연의 업무이며 의무다. 그것은 장려할 일이지 의혹을 제기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09 10:35:20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현재 영종도에는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추진 중으로 이에 따른 높은 미래가치가 부동산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달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연결된 공항철도 노선에 시속 150km급 고속차량을 투입하는 급행화 사업이 추진된다. 공항철도 고속화 시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30분 대로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10년 넘게 표류하던 인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 조성사업의 재개 소식이 발표됐다. 지난 6월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사업시행자 및 기반시설계획 변경 등의 내용이 담긴 ‘미단시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한 것이다. 미단시티 개발사업은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일원 271만 3,000㎡에 사업비 1조 687억원을 들여 주거•레저•비즈니스 등 각종 문화가 집적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사업명이 미단시티에서 골든테라시티로 바뀌었다. 이번 승인안에 따르면 해당 개발사업은 인천도시공사(iH)와 미단시티개발㈜의 공동시행에서 iH 단독 시행으로 변경됐다. iH가 미단시티 주주사 간 벌어진 국제중재에서 승소하며 단독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iH가 그간 미진했던 미단시티 사업에 다시금 박차를 가하며,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지연됐던 대규모 카지노•복합리조트 공사도 하반기부터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업 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 받으며, 2023년 6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는 1천 256실 규모의 3개 타워로 구성된 5성급 호텔, 1만 5,000석 규모의 아레나(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7만㎡ 규모의 야외 테마형 공간인 패밀리파크 등이 들어선다. 1단계 시설인 호텔과 아레나, 컨벤션 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은 436만 7,000㎡의 IBC-Ⅲ 부지에 건립되며, 약 1조 5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5조 8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조 8천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영종도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산하 3개 국제도시 중 하나로, 항공물류산업 육성 계획에 따른 외국인 유치 및 경제활성화가 전망될 뿐 아니라 영종도와 청라, 루원시티를 잇는 제3연륙교도 2025년 준공 예정이라 영종•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제3연륙교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해상교량으로 지난 14년간 진전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손꼽힌 사업이다. 게다가 이스라엘의 항공우주 종합방산업체(IAI)가 보잉 777의 MRO(항공기 수리•정비•개조)를 수행할 첫 해외 기지로 인천국제공항을 선정하며 인천공항은 통합정비가 가능한 ‘항공 MRO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라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이렇게 잇따른 개발호재가 영종도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종도의 리딩 아파트로 불리는 중구 중산동 ‘영종스카이시티자이’ 전용 91㎡는 지난 6월 6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세웠다. 지난 2월 5억 1,800만 원에 매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4개월 사이에 1억 4,200만 원이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공항철도 고속화와 미단시티를 비롯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제3연륙교 등 개발이 차근차근 추진되며 인근 지역민들을 비롯하여 외지의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발사업들이 완료되면 영종도의 가치는 지금과는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발 프리미엄을 누리려면 지금부터 영종도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보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강그룹이 인천 영종도의 중심입지인 영종국제도시에 영종도 내 최대 규모 오피스텔 ‘영종 듀클래스 운서역’이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중에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단지는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원룸형 302실과 1.5룸형 302실, 투룸형 20실, 총 624실의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다양한 평면구성을 통해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풀퍼니시드(full-furnished) 시설로 거주자의 생활 편의성도 높였다. 단지는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이 있는 한강그룹이 선보이는 만큼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640대의 자주식 주차공간과 실당 1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어 기존 오피스텔의 약점으로 꼽혔던 부족한 주차대수를 극복했다. 더불어 이 단지는 입주민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시가표준액 1억 원 이하 오피스텔의 경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 걱정이 없고 대출도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또한 최대 10년 임대보장제,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 영종 듀클래스 운서역은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공항철도 운서역까지 도보 5분에 갈 수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공항철도 이용 시 김포공항까지 약 30분, 서울역까지도 5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공항철도 고속화 개선(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시 서울역까지 30분대면 진입할 수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자차 이동도 수월하다. 상권 인프라도 탄탄하다.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 영종도 공항신도시 중심가를 도보로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영종도 내 단일 최대규모로 들어서는 오피스텔이어서 관리비 절감에 유리하며, 규모에 걸맞은 고급화된 외관 디자인도 적용해 타 단지와의 차별성도 갖췄다. 한편, 영종 듀클래스 운서역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하며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2021-07-16 14:20:5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공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8442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하고 그 동안 개발이 지연된 사업의 가속화 및 매각 활성화를 추진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공모, 공사, 용역, 자재 구매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조8442억원 규모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공모 발주 1조5956억원(12건), 공사 발주 1898억원(96건), 용역발주 387억원(255건), 자재구매 201억원(75건) 등을 추진하고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송도 R2 복합개발사업(추정 미정)'까지 포함할 경우 더 큰 규모의 발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공모 발주의 경우 지역건설사 30% 참여, 하도급율 50% 이상을 의무화해 지역 건설사의 일감 확보와 우량사업에 적극 참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상반기 전체 물량의 60% 발주 공사는 조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발주 예정금액의 약 60%인 1조113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한다. 세부적으로는 검단신도시 설계형 주택공모(AA28BL, AA29BL, AA32BL), 검단신도시 오수중계펌프장 및 관로공사, 검단신도시 2.3단계 스마트도시 관로공사, 부평십정 더샵 정비기반시설공사, 송도 글로벌캠퍼스 교수아파트 건립공사 등을 발주한다. 공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발주에 신속성을 더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기술 및 설계경제성검토(VE) 심의, 토지보상 협의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공사, 용역 등 모든 발주대상을 긴급 공고로 집행해 조기 발주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공사는 주요 개발사업의 전략적 가속화를 추진해 매각하는 등 투자비용의 조기 회수에 나선다. 우선 검단신도시는 오는 6월 입주가 시작되지만 드림로~국도39호선 확장도로 공사 등 광역도로 3개가 2023년 12월 준공돼 입주민의 불편이 예상된다. 공사는 입주 초기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MOD(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를 지원한다. 단지조성공사 1단계 사업을 오는 12월 준공하고 넥스트콤플렉스 특화구역 사업을 가속화한다. ■지연 사업 조속 추진 검암역세권의 경우 공사는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조만간 보상을 완료하고 상반기 중 복합환승센터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3기 신도시로 조성이 추진되는 계양TV(테크노밸리)는 조만간 보상을 완료하고 상반기 중 지구계획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공사는 미단시티와 영종하늘도시 등 미분양 용지에 대해 사업화 방안 수립 등 매각 계획을 수립한다. 미단시티는 개발 가속화를 위한 네이밍 변경(골든테라시티) 등 도시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미단시티 미매각 토지에 대한 매각 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매각 작업을 진행한다. 영종하늘도시는 6월까지 3단계 유보지 매각을 위한 사업화방안을 수립하고 하반기 중 개발계획을 변경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현재 추진 중인 11개소 주요사업의 현안사항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조기 현안 해소를 위한 현안 관리카드 작성·점검 등을 실시한다. 신규 현안은 발생 시 현안 관리카드를 작성해 관리하고 기존 현안은 매월 현안 해소를 위한 추진현황을 점검한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공사 역대 최대 규모의 발주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기 추진을 위한 절차를 상시 점검하고 조기집행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29 17:2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