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피자집에 '공룡 피자'를 만들어 달라고 한 고객의 요청과 이에 응한 피자집을 놓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공룡피자'를 주문한 고객이 진상이라는 의견과 감사하다는 글까지 남긴 것을 보면 무리한 일은 아니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오늘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고객 A씨가 한 피자 가게에 남긴 별점 5개짜리 리뷰가 눈에 띈다. 리뷰를 보면 A씨는 전날 이 피자 가게에 피자, 파스타, 감자튀김 등을 주문했다. 이때 아이가 "공룡 피자가 먹고 싶다. 공룡 모양 피자를 주문해달라"고 했다. 가게 측은 공룡의 뿔과 이빨을 살린 피자를 만들어 배달해줬다. 가게 측은 "저희 아버지가 열심히 만들어보셨는데 아이용으로 그냥 드린다"고 했다. A씨는 "너무 감사한 마음에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리뷰를 남겼다. 이어 "사장님의 배려 덕분에 저희는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피자, 파스타, 감자튀김 모두 말할 거 없이 맛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자, 파스타, 음료는 아이가 다 먹었다. 감자튀김도 두툼하고 양도 많다"는 후기를 적었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다며 큰일이 아니라는 반응과 '공룡피자'를 부탁하는 것은 진상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5-26 22:51:17개그맨 권영찬이 지난달 11일 아들 도연군을 얻고 CF 모델로 전격 발탁됐다. 피자빅은 7일 개그맨 권영찬을 전속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권영찬은 현재 다모생활건강의 탈모관련 쇼핑몰인 아이다모 , 웨딩커설팅 회사인 알앤디클럽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공중파와 케이블, 라디오에서 진행자 및 게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행복재테크’,‘꿈을 가져라’란 주제로 기업 CEO와 공기관 직원, 영업사원,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명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피자빅은 올해 4월에 론칭해서 큰 이슈를 일으키며 현재는 진해시 석동점과 부천시 여월점을 비롯해서 빠른 속도로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다. 피자빅은 46cm 초대형 피자로 가격은 1만원대에 불과한 경제적인 공룡피자로 인기를 얻고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2011-09-07 15:48:40공룡피자로 유명한 피자 전문브랜드인 피자빅(www.pizzabig.co.kr)이 서울에 입성했다. 8월중순에 천안 청수구성점을 오픈한 후 지난주 서울 1호점인 미아점의 문을 연 것. 공룡피자는 최근 어려운 서민경기를 반영하듯 별다른 마케팅 없이 대형피자, 저렴하면서도 배불리 먹을수 있는 피자로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피자빅 관계자는 "피자빅의 공룡피자는 일반피자와 비교하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무려 46cm 지름을 자랑하는 대형 피자"라며 "46cm의 초대형피자, 일명 공룡피자로 불리우는 ‘피자빅’의 피자는 맛과 함께 가격 두 가지를 다 잡은만큼 서울 1호점인 미아점을 비롯해서 지방뿐만이 아니라 서울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자빅은 지난 2000년부터 피자와 치킨 자재의 유통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회사에서 새롭게 만들어낸 브랜드로 지난 4월 론칭한 초대형 피자인 46cm의 사이즈를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2011-08-29 19:17:58대형피자 전문점인 피자빅이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새로운 메뉴인 치킨바베큐 공룡피자를 새롭게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치킨바베큐는 얼마전 새롭게 선을 보인 고구마 공룡피자와 포테이토 베이컨 공룡피자와 함께 매장에서 인기 있는 3종 메뉴로 통한다고 한다. 특히 치킨바베큐 공룡피자는 치킨과 피자 중 무엇을 주문할지 고민하지 않아 인기다. 치킨바베큐 공룡피자는 46cm의 초대형피자로 매콤한 치킨 바비큐의 맛과 함께 피자를 저렴한 가격인 1만3900원에 즐길수 있으며 4인가족이 배불리 먹을수 있는 초대형 사이즈다. 피자빅의 피자는 크기가 워낙 커서 일명 공룡피자로 불리는데 일반 다른 피자체인점의 미디엄 사이즈 가격으로 패밀리 사이즈 보다 더 큰 초대형 피자 한판을 즐길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2011-08-10 17:17:01[파이낸셜뉴스] 물 맞는 재미 가득한 워터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해온 에버랜드는 테마파크에서 물놀이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이색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여름 나들이 명소로 유명하다. 이에 에버랜드가 8월 28일까지 여름축제 '썸머워터펀'을 개최한다. 스파클링썸머를 콘셉트로 펼쳐지는 올해 여름축제에서는 시원하게 터져 나오는 탄산수처럼 고객들이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물을 테마로 한 워터 콘텐츠들이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린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이 축제 기간 매일 2회씩 펼쳐진다. '밤밤맨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라는 중독성 있는 노래 가사로 유명한 슈팅워터펀 공연은 약 30분의 공연 시간 내내 사방에서 시원하게 물이 쏟아진다. 공연 직후 모든 연기자들과 객석에 있던 관객들이 광장으로 나와 시원한 물을 맞으며 락, EDM 등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밤밤클럽'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장미원 중앙에는 워터포토존, 워터스프레이 등 물놀이 시설과 미스트파라솔, 비치체어 등 휴게 시설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워터플레이야드'가 새롭게 마련됐다. 바로 옆 장미성에서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분수, 워터캐논 등에서 약 10분간 시원하게 물이 쏟아지는 '뮤직 워터밤'이 낮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매시 정각에 진행돼 워터플레이야드와 함께 이용하기에 좋다. 글로벌 완구 브랜드 해즈브로와 협업한 '너프 워터배틀존'에서는 물총으로 즐기는 카니발 게임장이 마련돼 있어 직접 물총을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수퍼소커를 이용해 축구, 볼레이싱, 사격 등 다양한 게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너프건으로 전자 타겟을 맞히는 게임을 통해 해즈브로 기념품도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언제 어디서나 일상 속에서 에버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도 여름축제를 맞아 다채롭게 선보인다. 먼저 에버랜드의 주요 놀이기구와 콘텐츠들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에버랜드 메타버스'가 지난 6월 17일 오픈했다. 로블록스 기반 '플레이댑 랜드'에 맵 형태로 조성된 에버랜드 메타버스에서는 티익스프레스, 슈팅워터펀, 장미원 등 실제 에버랜드 콘텐츠를 가상 공간에서 체험해보며 색다른 스릴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메타버스에서 다채롭게 진행돼 방문자들에게 아마존익스프레스 무대의상 아이템을 선물하고, 밤밤맨과의 물총대결 고득점자들에게 로블록스에서 사용 가능한 화폐인 로벅스를 증정한다. 삼성카드, KB카드와의 콜라보 이벤트도 메타버스에서 진행돼 에버랜드 이용권, 놀이기구 우선탑승권, 기프트카드, 로블록스 아이템 등을 선물한다. 공룡 테마존인 '랩터레인저'에서는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야외 방탈출 게임이 여름축제 기간 특별 진행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현장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게임에 접속하면 방탈출이 시작되는데, 랩터레인저 현장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바탕으로 추리 미션을 해결해가며 방탈출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번 방탈출 게임은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에서 미리 참여할 수 있는 프롤로그와 에버랜드 랩터레인저 현장에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참여할 수 있는 메인 게임 등 2단계로 구성돼 있다. 에버랜드는 모든 방탈출 미션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랩터 핀배지를 현장에서 바로 선물하며, 추첨을 통해 아마존익스프레스 우선탑승권, 굿즈 할인권, 푸바오음료컵세트 할인권 등을 추가 증정한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여름축제 기간 동안 '트로피컬가든'으로 변신한다. 트로피컬가든에는 바나나, 알로카시아, 에크메아 등 해외 휴양지에서 봤었던 거대한 잎을 가진 열대식물들이 가득하고, 여름을 상징하는 비치 테마의 포토스팟을 다양하게 마련해 시원하고 청량한 경관을 연출한다.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대형 스크린에는 여름을 주제로 제작한 감각적인 미디어아트 영상이 수시로 펼쳐진다. 에버랜드는 반딧불이 체험, DJ클럽파티, 피치(피자+치킨) 나이트 등 한낮 무더위를 피해 밤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을 위한 야간 특별 콘텐츠도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7-04 09:28:17[파이낸셜뉴스] CU가 더핑크퐁컴퍼니와 손잡고 아이돌 캐릭터 ‘NCT-REX’를 활용한 간편식 및 가정간편식(HMR) 시리즈를 오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NCT-REX는 NCT DREAM과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핑크퐁이 공룡을 테마로 기획한 콜라보레이션 캐릭터다. NCT-REX를 주인공으로 하는 협업 영상이 약 6000만 건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콜라보 상품은 NCT DREAM의 정규 1집 타이틀곡인 ‘맛(Hot Sauce)’을 모티브로 매콤한 맛을 강조한 도시락, 피자, 떡볶이 등 총 8종으로 구성했다. CU는 노래의 부제에 맞춰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핫소스를 주요 원재료로 사용했다. ‘HOT 돈까스 삼각김밥’, ‘HOT 돈까스 김밥’은 핫소스를 바른 돈까스를 속재료로 활용한 상품이며, ‘HOT 양념치킨 도시락’은 후라이드 치킨을 핫소스 양념으로 버무린 안주형 도시락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 패키지에는 상품마다 각기 다른 NCT-REX 캐릭터가 삽입됐으며, 노래의 후렴구인 ‘골라마디쉬’와 캐릭터들의 이름을 활용한 재미있는 해시태그 문구도 찾아볼 수 있다. CU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NCT-REX 팬들을 위한 특별 영상을 공개한다. ‘맛의 해결사 NCT-REX’를 주제로 한 이번 영상은 캐릭터들이 콜라보 상품들을 판매하는 모습을 뮤직비디오 콘셉트로 구성했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콜라보 상품들은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것으로 자체 개발한 특제 핫소스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CU는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관심사를 면밀히 분석해 인기 콘텐츠와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4-04 09:08:27[파이낸셜뉴스] KT의 영유아동 전용 IPTV 서비스 '올레 tv 키즈랜드'가 3년반 만에 누적 이용 가구수 600만가구를 돌파했다. KT는 키즈랜드가 지난 2018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키즈랜드 종합 결산'을 발표했다. 키즈랜드는 약 3년반만에 누적 이용횟수 25억회를 넘어섰다. 현재까지 매월 꾸준히 이용한 장기가입자도 약 15만 가구에 달했다. 영어 동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어 교육 콘텐츠를 한데 모은 '영어놀이터'에서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본 콘텐츠는 총 8200만회를 시청한 '코코멜론'이다. 코코멜론은 올레 tv가 단독 제공하고 있는 전세계 유튜브 키즈 1위 콘텐츠다. '바다나무 ABC', '페파피그8'가 뒤를 이었다. 아동문학상 수상작 등 올레 tv 오리지널 콘텐츠 키즈랜드 동화책 등이 편성된 독서 콘텐츠 전용관 '동화책장'에서는 인기 동화 '구름빵', '꽁꽁꽁 피자', '슈퍼거북' 순으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인기 캐릭터 뽀로로가 BBC 다큐멘터리에 직접 등장해 동물, 공룡, 상어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올레 tv 오리지널 콘텐츠 '자연백과'에서는 '공룡탐험대 노트로니쿠스' 편이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로도 볼 수 있는 올레 tv 키즈랜드 애플리케이션(앱)은 차량 이동이 잦은 주말, 식사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이용됐다. 가장 많은 시청량을 보이는 시간대는 주말 저녁식사 시간인 오후 7시였고, 주말은 낮 12시에 평일 대비 상대적으로 이용량이 빠르게 급증했다. 키즈랜드 앱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분야는 영어 콘텐츠였다. 기가지니 음성 인식 데이터에서도 '키즈랜드 틀어줘'라고 말한 건수는 73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집콕 육아가 불가피해진 가운데, 많은 영유아동 가정에서 키즈랜드를 육아 파트너로 이용해주신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KT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도록 엄선된 영어 콘텐츠와 다양한 교육 분야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부모를 위한 생활밀착형 AI 및 모바일 연동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12-30 01:00:41[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만연한 지구에서 점염병처럼 좀처럼 식지 않는 현상이 있다. 바로 레트로(복고) 열풍이다. 과거의 향수에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감성이 더해진 '뉴트로'는 압도적인 트렌드다. 유행에 민감한 광고에서도 뉴트로는 실패하지 않는 절대 성공의 키워드다. 삼성전자와 서태지가 만난 비스포크 광고는 뉴트로를 가장 감각적으로 선보인 광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광고 영상으로는 보기 드물게 유튜브 조회수 2200만건을 넘어섰다. 1400여개의 댓글에선 찬사가 넘쳐난다. 바로 제일기획이 제작한 삼성전자의 '컴 비스포크 홈(COME BESPOKE HOME)' 광고다. 영상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지난 1995년에 발표한 '컴백홈'을 배경음악으로 깔고 다양한 전자제품을 소개한다. 음악에 맞춰 문을 여닫는 냉장고나 사람들의 삶에 절묘하게 녹아있는 에어컨, 세탁기, 무선청소기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뮤직비디오와 같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고자 했다는 게 제작자의 의도다. 가전제품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듯한 위트 있는 영상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세상에서 가장 나다운 공간인 집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가 컴백홈 노래와 근사한 조합을 이뤄냈다. '나를 완성하겠어'라는 가사 위로 배송된 전자제품을 보며 환호하는 사람의 모습에 호기심이 극대화된다. 이번 광고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듣고 자란 X세대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MZ세대에게는 힙한 감성을 느끼게 했다는 평가다. 대중들은 수천만건의 조회수로 응답했다. 음악뿐만이 아니라 과거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도 등장해 존재감을 뽐냈다. 주인공은 국민 캐릭터로 불리는 아기공룡 둘리'의 주인공 둘리다. 광고대행사 펜타클이 제작한 피자헛의 '리얼 하프앤하프 피자' 광고캠페인 영상에 나타난 둘리와 고길동의 모습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약 13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번 광고 영상에서 이른바 킬링 포인트는 CM송(Commercial Message Song)이다. 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 주제가 '비누방울'에 "쏙쏙쏙 고기 뱅글뱅글, 새우 토핑 반반 피자헛"이라는 재치 있는 가사를 입혔다. 익숙한 멜로디에 저절로 따라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1시간동안 CM송이 반복되는 영상도 유튜브에 게시될 정도다. 국민 캐릭터로 친근함을 더하고, 이전 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제작 의도였다. 다시 살아서 움직이는 둘리의 모습에 잊고 있었던 추억을 꺼내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아이들을 보면서 웃음 짓는다. 레트로가 광고에서도 한동안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8-06 17:13:44[파이낸셜뉴스] 한국피자헛이 국민 캐릭터인 '둘리'와 함께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피자헛은 다음달 24일까지 홍대입구역에서 '아기공룡 둘리'의 주인공 둘리가 등장하는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스크린도어 광고에는 '둘리야, 피자헛 데뷔 축하해!', '피자헛이 둘리를 가만둘리없지' 라는 문구로 마치 아이돌 생일 광고를 연상케하는 포스터가 부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피자헛은 신제품 '리얼 하프앤하프 피자'를 출시하며 둘리와 함께하는 신규 광고캠페인 영상을 공개해 반응이 뜨겁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추억의 TV 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 주제가 '비누방울에 "쏘옥쏙쏙 고기, 빙글빙글 새우, 토핑 반반 피자헛"이라는 재치있는 가사를 입혀 누구나 쉽게 CM송을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20만 건을 돌파했다. 해당 영상은 TV CF로도 공개됐다. 광고뿐만 아니라 '둘리'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패키지도 선보인다. 피자헛은 둘리 캐릭터를 적용한 피자 박스 디자인을 공개했다. 둘리 피자 박스는 총 5종이며 피자 전 메뉴 구입 시 랜덤으로 받아볼 수 있다. 신제품 '리얼 하프앤하프 피자' 주문 시에는 둘리 스티커도 제공된다. 둘리 스티커는 매장 당 100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피자헛과 둘리가 30년 넘게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는 공통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가고자 진행하게 됐다. 피자헛 관계자는 "'리얼 하프앤하프 피자' 출시에 맞춰 친근함을 더할 수 있는 둘리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피자헛은 앞으로도 피자헛에 추억을 갖고 있는 고객뿐만 아니라 MZ세대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6-26 08:18:51[파이낸셜뉴스]"과거의 섹터 분류 기준이라면 유통공룡 아마존은 도미노피자, GM, 맥도날드 같은 경기소비재 섹터에 편입되겠지만 테마투자 개념으로는 알라바바나 쇼피파이, 라쿠텐이 속한 e커머스 테마로 편입된다. 테마투자는 이처럼 전통적인 섹터 분류의 기준을 깨고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장은 지난 4일 서울 강남대로 파이낸셜뉴스 본사에서 열린 '제13회 재테크쇼'에서 '돈 몰리는 ETF, 유망테마 점검'을 주제로 강연하며 테마투자 개념과 올해 ETF 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테마에 대해 설명했다. ■ETF 투자는 '테마형'이 대세 과거 국내 ETF 시장은 레버리지나 인버스 투자에 비중이 높았지만 지난해부터 ETF에 눈을 뜨기 시작한 '스마트 개미'들은 테마형 ETF로 눈을 돌리고 있다. 김 부문장은 "테마형 ETF란 장기 관점에서 사회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혁신기술 및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가치관을 대표하는 트렌드에 투자하는 상품을 말한다"며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 이동수단과 2차전지를 만드는 배터리 산업이 연결되고 자율주행기술, ICT(정보통신기술) 등과도 연결되듯 산업들이 개별적 전통 섹터에 국한되지 않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ETF 시장에서 테마형 상품은 지난해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15년 초 테마형 ETF 시장 규모는 약 56억달러로 미국 ETF 시장 내 비중이 0.29%에 그쳤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약 1040억달러(약 2%)로 급성장했다. 국내 ETF 시장에서도 테마투자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에만 테마형 ETF를 3조3000억원가량 순매수해 2015~2019년 순매수금액인 2조9000억원을 웃돌았다. 김 부문장은 "특히 스마트한 개인투자자들이 연금계좌를 통해 테마형 ETF를 대거 매수하면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고 시장도 질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이라고 부연했다. ■주목할 ETF 테마는 'BBIG·ESG' 김 부문장이 꼽은 올해 유망 테마는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다. 김 부문장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은 이제 막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은 4%에 그친다. 향후 배터리 가격 하락, 전기차 플랫폼 채택, 주요국 친환경정책에 따른 연비 규제 영향에 전기차 판매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게 김 부문장의 분석이다. 전기차 관련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전기차 비중은 2025년 15~20%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전기차 수요 증가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는 올해 60조원에서 2023년 95조8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산업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리스크 없이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테마다. 김 부문장은 "OECD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고 국내 고령화 인구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건강 관련 지출이 꾸준히 늘고 있어 바이오산업은 큰 위험요인 없이 길게 투자할 수 있는 테마"라고 말했다. IT솔루션 업체 플렉세라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미국 기업은 중소, 대기업을 가리지 않고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산업 역시 코로나19를 계기로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 투자할 만한 장기 유망 테마로 추천됐다. 김 부문장은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와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게임 테마를 단순히 집에 있는 자녀들이 즐기는 데 그치는 것으로 보지 말고 비대면 엔터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3-13 08:4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