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공립 예술중학교가 설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시교육청과 (가칭)인천예술중학교 유치(설립)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청이 송도 8공구 A5블록(송도동 313-3) 인천은송초등학교 옆 약 2만㎡ 규모의 부지를 인천시교육청에 (가칭)인천예술중학교 부지로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 예술중학교가 위치할 A5블록이 현재 공동주택 부지이지만 앞으로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해 학교용지로 전환·공급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23-09-27 16:29:44【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공립 예술중학교가 설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시교육청과 (가칭)인천예술중학교 유치(설립)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청이 송도 8공구 A5블록(송도동 313-3) 인천은송초등학교 옆 약 2만㎡ 규모의 부지를 인천시교육청에 (가칭)인천예술중학교 부지로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 예술중학교가 위치할 A5블록이 현재 공동주택 부지이지만 앞으로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해 학교용지로 전환·공급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A5블록 중 일부를 학교용지로 전환할 시 잔여부지에 대한 사업성이 떨어져 사실상 투자유치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러나 인천경제청은 인천예술중학교가 건립되면 인천예술고등학교로 이어지는 단계별 교육 경로가 확보돼 예술 인재의 타 시도 유출이 방지되고 송도의 과밀학급 완화에 직·간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미래세대 양성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현재 추진 중인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과 맞물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로 도약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수도권 최초로 공립 예술중학교를 설립하려는 계획에 인천경제청이 뜻을 함께 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특화된 예술교육환경을 구축, IFEZ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인천시가 교육도시로서 도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7 14:00:5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학교시설 개선사업으로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시는 매년 경기도교육청(고양교육지원청)과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으로 노후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학교 체육관, 주차장 등 학교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편익을 제공하는 시설공유제도 실시한다. 현장중심 체험교육과 진로모색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교육발전특구로 지역특화 교육모델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올해 32개 학교 환경개선 지원 …보행로·승강기·난방기 등 노후시설 개선시는 매년 경기도교육청(고양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학교환경 개선사업은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재난 위험시설 보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용은 고양특례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50%씩 분담하며 2023년 46개교에 52억원, 2024년 32개교에 38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는 화수중학교 정문 보행로 포장공사, 현산중학교 별관동 바닥 및 계단 보수공사, 고양송산중학교 노후 출입문 교체 등 46개 학교 노후 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저동초등학교 노후 차양막 교체, 화정고등학교 냉난방기 교체, 홀트학교 난방 및 급탕시설 개선공사, 백마초등학교 노후 승강기 교체 공사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개선이 시급한 32개 공사를 우선 선정했다. 현재 8개교가 완료했고, 24개교는 내년 2월 말까지 완료 예정이다. 학교 환경개선사업은 예산 수립에 앞서 각 학교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사업부서 담당자들이 현장을 확인한다. 이후 우선순위 선정, 교육발전심의회의 심의 등 선정절차를 거쳐 최종 지원여부를 확정한다. 2025년에는 민선8기 3安 행정(안전, 안심, 안정) 시정방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우선으로 삼고 안전취약 시설과 노후 학교시설부터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 체육관·주차장 지역 주민과 공유…편익시설 확충효과시는 학교시설 공유제를 추진하여 지역사회와 학교의 공동 상생을 추진한다. 고양형 학교시설 공유제는 학교의 교육활동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학교 체육관, 주차장 등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문화·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시설을 개방하여 활용하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익시설이 확충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대규모 시설에 대한 중복투자 없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까지 총 14개 초·중·고등학교가 협약을 맺고 학교시설 공유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개방된 학교 시설은 체육관 8곳, 주차장 6곳(180면), 도서관 1곳이다. 체육관은 평일 방과 후, 토·공휴일 오전·오후 사용이 가능하며, 주차장은 18시~다음날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역사회에 협력하는 학교시설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학생과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학교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학교시설 공유제에 참여한 학교에 대하여 환경개선사업 신청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2025년 우선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온마을 행복학교 등 체험중심 특화교육 지원시는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특화 교육과정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학교 밖의 현장에서 역사, 문화예술, 생태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 중심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인 ‘온마을 행복학교’, 예민한 청소년 시기의 감정조절, 관계 맺기 등 인성과 정서를 다루는 '평화로운 학교문화 만들기'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지역을 주제로 지역 강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지역 연계 프로젝트’, 입시 중심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진로를 탐색하는 ‘진로진학 길찾기’ 사업 등 고양특례시만의 특화된 학교 교육과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 고양특례시가 선정되며 지역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교육을 통한 지역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과 협력하여 고양시만의 특화된 교육모델을 만들어 지역 공교육 혁신을 이루고 교육과 일자리가 연결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경기도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를 위해 고양교육지원청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과학고 유치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도 10월 최종 선정을 앞두는 등 고양시는 높은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추천 태그: #고양시교육환경개선, #학교시설공유제, #교육발전특구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2 15:02:59【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가 안산 대부도에 전국 최초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다문화학생 70%, 일반학생 30%가 함께 교육을 받는 경기안산국제교(가칭)는 2027년 학생 모집과 함께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18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안산국제학교는 전국에서 다문화학생이 가장 많고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산126번지 2만7천963㎡ 면적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도의 다문화학생 수는 4만8966명으로, 전국 다문화학생 18만1178명의 27%에 해당한다. 중·고등학교 통합 형태로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등 12학급 180명이 정원이며, 다문화 학생 70%, 일반 학생 30% 비율로 구성된다. 학생 모집은 전국 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며, 안산시와 경기지역 내 학생에게 우선적인 비율 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경기안산국제학교는 이중언어교육, 언어융합교육, 글로벌 리더교육, IB교육, 진로진학교육, 국제교육교류 등에 중점을 된다. 중국어와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외국대학 진학 지원 및 연계, 해외 우수 학교와의 교육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골프, 승마, 요트, 에티켓 등 문화·예술·체육 등 특화 교육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은 미래 직업 세계에 대비한 진로 분석으로 개인 맞춤 진로 지원과, 국내외 주요 대학과 연계한 체계적인 진학교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립형 대안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학력은 인정 받으면서도 교사 모집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서는 최대한 자율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과 안산시는 오는 8월 투자심사를 시작으로 11월 안산시 및 지역주민 대상 공청회를 개최하고, 2025년 국제학교 시설 공사를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장충식 기자
2024-06-18 18:30:31【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가 안산 대부도에 전국 최초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다문화학생 70%, 일반학생 30%가 함께 교육을 받는 경기안산국제교(가칭)는 2027년 학생 모집과 함께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18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안산국제학교는 전국에서 다문화학생이 가장 많고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산126번지 2만7천963㎡ 면적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도의 다문화학생 수는 4만8966명으로, 전국 다문화학생 18만1178명의 27%에 해당한다. 중·고등학교 통합 형태로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등 12학급 180명이 정원이며, 다문화 학생 70%, 일반 학생 30% 비율로 구성된다. 학생 모집은 전국 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며, 안산시와 경기지역 내 학생에게 우선적인 비율 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향후 정책과제 연구 등을 토대로, 학생 선발 방식과 지역별 인원 배정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안산국제학교는 이중언어교육, 언어융합교육, 글로벌 리더교육, IB교육, 진로진학교육, 국제교육교류 등에 중점을 된다. 중국어와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외국대학 진학 지원 및 연계, 해외 우수 학교와의 교육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골프, 승마, 요트, 에티켓 등 문화·예술·체육 등 특화 교육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은 미래 직업 세계에 대비한 진로 분석으로 개인 맞춤 진로 지원과, 국내외 주요 대학과 연계한 체계적인 진학교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립형 대안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학력은 인정 받으면서도 교사 모집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서는 최대한 자율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과 안산시는 오는 8월 투자심사를 시작으로 11월 안산시 및 지역주민 대상 공청회를 개최하고, 2025년 국제학교 시설 공사를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6년 11월 입학전형 발표와 더불어 2027년 8월 교원초빙 및 모집, 같은해 9월 학부모 대상 학교 설명회, 10월 학생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대한민국은 이미 문화나 출생 등 여러 가지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곳이 됐다"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이 모여서 새로움을 맘껏 만들어보는 교육 시스템을 조성하고, 지금까지 보지 못한 형태의 학교가 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기안산국제학교를 시작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학교모델을 만들고 싶다"며 "교육도시 완성을 위해 제2, 제3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8 12:17: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7일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에서 인천대중예술영재교육원 개원식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대중예술영재교육원은 전국 최초로 대중예술 영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공립형 영재교육원으로 대중음악, 실용무용, 연기예술 총 3개 분야의 전공실기 영재성 검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대상자는 올해 중학교 1학년 학생 38명으로 인천대중예술고의 우수한 강사진과 교육과정 및 교육시설을 기반으로 전공별로 연간 90여 시간의 교육활동을 실시한다. 학생 전공별 강사를 매칭해 1:1 전공 레슨을 실시하고 기본예술 소양교육, 체험형 예술교육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실기 역량뿐 아니라 창의융합형 예술영재로서의 다양한 역량을 키운다. 도성훈 교육감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중예술인재 양성기관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전국 최초로 공립형 대중예술영재교육원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18 13:58:0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립국악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공연장을 개방하고 정식 공연을 시작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6일과 27일 전북교육문화예술회관에서 ‘중학생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전북교육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도내 10개 중학교 1100여 명 학생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국악연주와 비보이 공연이 진행된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18일 융·복합예술 협업 프로젝트로 교수음악회가 열리고, 국악 인재를 발굴하고 예비 국악인의 열정을 뽐내는 ‘관현악단 청소년·대학생 협연의 밤’이 각각 5월24일과 6월12일 열린다. 이외에도 6월25일 익산예술의전당과 10월28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시·군 순회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공연은 무료이고 도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공연 일주일 전부터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또 그동안 전주시를 중심으로 추진한 국악 연수를 국악원 본원 증개축 기간을 이용해 도내 전 지역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6개 지역에서 운영했던 ‘찾아가는 국악연수’ 사업도 교육을 희망하는 시군 신청을 받아 도내 전지역에서 7월부터 시행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공연예술에 끼친 영향과 현안을 고찰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통공연예술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고자 오는 6월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통공연예술의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통공연예술의 패러다임 변화양상,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공립예술단 운영의 활성화 방안, 디지털 시대 전통공연예술의 온라인 전략과 플랫폼 기반의 작품소재 개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전북도립국악원은 물리적인 공간 확보를 위해 국악원 증개축 공사에 따른 본원 임시 이전을 위한 이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국악원은 노후화된 청사를 철거하고 현 부지에 증개축해 연수공간 확장과 시설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증개축 공사는 202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오는 8월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기간 동안 도립국악원 본원 행정과 교육학예 업무는 전통문화체험전수관, 공연기획 업무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각각 추진한다. 박현규 전북도립국악원장은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취소되었던 복지시설 방문공연 및 시군행사 공연지원도 하반기에 적극 실시할 예정이며, 팬데믹 시대 힘든 시기를 보낸 도민들의 우울한 정서를 신명나는 국악공연으로 전환시키고 도립국악원이 일상회복 추진의 선두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4-25 11:00:0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선발하며 전·후기로 나눠 진행한다. 전기학교는 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이며 입학전형은 오는 8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실시한다. 후기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로, 입학전형 12월 9일부터 2023년 2월 17일까지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학교 성취평가제 내실화를 위해 지난 2020년에 개정한 내신성적 반영지침에 따라 교과 성적에서 과목 표준편차를 제외하고 성취도와 원점수만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봉사활동 만점 기준은 지난해와 같이 3년 동안 15시간 이상이며, 수상 실적도 한 학기에 교내상 1개만 인정한다. 도교육청 김은정 진로직업정책과장은 “올해부터 학생이 도달한 성취 기준을 확인하는 절대평가를 강화한 만큼 공정하고 타당한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3-30 15:14:56[파이낸셜뉴스]올해 서울의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이 지원되며, 서울의 중학교 신입생에게는 1인 1스마트기기가 지원된다. 친환경 무상급식이 공사립유치원까지 확대돼, 서울의 모든 학교와 유치원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서울나래학교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2 서울교육 주요 업무’를 발표했다. 우선 서울의 초등학교 신입생에게는 1인당 입학준비금으로 20만원씩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중1·고1 신입생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에 이어, 올해는 전국 최초로 초1 신입생의 입학준비금 2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복지안전망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는 공·사립유치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이 확대돼, 서울 유·초·중·고·특수학교의 친환경 무상급식 시대가 시작된다. 우리동네 공립유치원 설립 및 초1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학급 조성도 확대한다. 초1 20명 이하 학급 배치율을 2024학년도까지 최대 90%까지 연차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초·중·고 교육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금 한도를 인상한다. 무상교육 제외학교 학비의 경우, 입학전형에 따른 차등지원에서 중위소득 60% 이하까지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연 38만7000원에서 연 73만1000원으로 189% 인상된다. 또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의 경우,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70% 이하까지로 확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중학생 신입생과 중학교 교원에게 1인1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디벗’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에듀테크 기반 개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사용자 중심의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하고, 40년 이상 노후시설에 대한 학교 단위 개축, 리모델링을 통한 현대식 친환경 시설개선 사업,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학교별 특색을 반영해 추진한다. 이 밖에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신체를 단련할 수 있도록 서울학생 예·스(1예술, 1스포츠) 참여를 권장한다. 신체활동량이 줄어드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고등학교에 디지털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교실을 구축해 오랜 시간 머무는 학교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1-05 11:12:00【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민선7기 박승원 광명시장은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다’를 교육 비전으로 내걸고 학생 누구나 좋은 환경에서 즐겁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애써 왔다. 광명시는 이에 따라 정부보다 앞서 3대 무상교육(무상교복-무상급식-무상교육)을 실현했다. 학교다목적체육관 조성, 교육협력지원센터 신설 등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어린이와 청소년의 보편적 교육복지와 학습권 향상을 위해 그동안 매진해 왔다”며 “학생이 어디서나 동등한 교육혜택을 누리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3대 무상교육 실현-교육재난지원금 지급 광명시는 3대 무상교육을 자체 실현한 전국 최초 도시다. 2017년 무상급식 실시, 2018년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2019년 고교 3학년 수업료 지원으로 정부보다 앞서 3대 무상교육을 일궈냈다. 올해도 19억원의 예산으로 중학교 신입생 3260명, 고교 신입생 3348명에게 교복을 지원했다. 광명시에 거주하는 모든 중·고 신입생뿐만 아니라 대안교육기관 학생까지 교복(교복 또는 현금)을 지원했다. 고교 전 학년 8500여명도 수업료 걱정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무상교육을 실시했다. 광명시는 2020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축하금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신입생 첫 출발을 응원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마련한 입학축하금은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거들고 있다. 2020년에는 2583명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원했으며, 올해 대상자는 2600여명으로 2281명(5월31일 기준)이 신청했다. 특히 입학축하금은 작년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력에 마중물이 됐다. 특히 광명시는 코로나19 때문에 학교급식과 학교수업이 파행을 겪자 교육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교육재난지원금을 마련했다. 작년에 지급하지 못한 급식비로 예산을 마련해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밖 청소년에게 1인당 10만원씩 7월 이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 학교다목적체육관 설립지원…광명동초 복합문화공간 조성 광명시는 학생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수업을 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비를 지원했다. 2018년 4개 학교 31억원, 2019년 5개 학교 23억9000만원, 2020년 3개 학교 13억2000만원, 올해는 2개 학교 11억3000만원 등 79억4천만 원을 지원했다. 학교다목적쳬육관 건립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광명시는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2018년 12월 16개 학교와 개방협약을 맺고 운영비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2019년 25개 체육동아리가 학교다목적체육관을 이용했다. 광명시는 광명동초등학교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학생과 주민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한다. 주차난이 심각한 철산2동 주택밀집지역에 학교 부지를 활용해 5948㎡ 지상1층 지하2층 규모로 지하에는 100여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대공연장, 시청각실, 어린이체험관, 무용실 등을 건립한다. 총사업비는 157억원으로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학교 간 시설 격차를 해소해 모든 학생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광명시는 학교 환경개선 사업비로 41개 학교에 총 23억14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공립유치원 25곳, 초-중-고교 47곳을 대상으로 방과후과정반, 배움터지킴이, 초등돌봄교실 운영비, 특수교육지도사 지원, 고교 진로진학 길찾기 사업 등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매년 10억여원을 지원해 왔다. ◇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교육협력지원센터 신설 광명시는 2020년 1월 마을이 힘을 모아 아이를 올바르게 기르는데 시민 참여를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인 ‘교육협력지원센터’를 신설했다. 교육협력지원센터는 광명교육지원청-학교-마을 주체들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 광명자원과 학교 연결, 광명형 마을교육과정 개발, 청소년 교육사업 등을 진행한다. 앞으로는 교육협력 파트너쉽 분과활동과 공론장, 강연, 토론회, 포럼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더욱 탄탄히 구축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2019년 ‘교육예산 설명회’를 두 차례 열었다. 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교육단체, 시민에게 교육예산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예산이 더 요긴하게 쓰일 수 있도록 마련하기 위해서다. 설명회에는 200명 이상 시민이 참여해 광명교육 발전방안을 놓고 논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교육예산 설명회를 열지 못하였으나 올해는 오는 7월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2021년 1학기부터 고교학점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관내 전문기관과 협력해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광명형 고교학점제 마을캠퍼스를 설치, 운영한다. 기형도문학관,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미디어센터 등 4개 기관이 광명교육지원청과 협약을 통해 마을캠퍼스로 개방하고 문예창작입문, 연극 이해, 상담심리, 영상제작 이해 등 4개 과목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학교 교육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사회로 나와서 어떻게 세상과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지에 대한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눌 수 있도록 온 마을과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13 09:0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