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계양구에 들어서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8월 설계공모전을 진행, 7개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디본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윤이 공동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치매전문 시설의 특성에 맞게 치유환경을 조성하려는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본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윤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총 155억원이 투입돼 계양구 갈현동 80의 2에 지상 5층, 연면적 2973㎡의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소규모 생활단위 공간의 치매전담실 8실(1실 당 12인 사용)과 프로그램실·사무실·목욕실·요양보호사실·식당 등을 갖춘 시설은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6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건립되면 치료 및 돌봄에 이르는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환자의 심리적 부담과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17 09:40:08[제주=좌승훈 기자] 서귀포시지역에 전국 첫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들어섰다. 서귀포시는 24일 양윤경 서귀포시장과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조경숙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공립요양원 개원식을 가졌다. 서귀포공립요양원은 국정 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을 위해 서귀포시가 설치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다. 앞서 서귀포시는 남원읍 남원리 6699㎡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741㎡ 규모로 치매전담실(정원 24명)과 일반요양실(정원 24명)을 갖춘 공립요양원을 조성했다. 치매전담실은 장기요양등급 2~5등급 어르신 가운데 치매를 앓고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진료 내역이 있는 노인들이 입소 대상이다. 입소 신청은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귀포공립요양원으로 하면 된다. 이혜란 서귀포시 복지위생국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을 강화해 공립요양원이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6-24 16:26:34[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기자] 서귀포시는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도내 첫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에는 총 70억원(국비 14억원·지방비 56억원)이 투입된다. 수용 정원은 50명 규모이며,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프로그램 관리자와 요양보호사가 배치돼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들어설 남원읍 지역 내 대지 6699㎡, 연면적 1821㎡(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민간 요양시설 매입을 완료했다. 또 이달 말 타 시도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리모델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연내 맞춤형 치매전담 요양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용대상은 의사소견서에 ‘치매상병’이 기재돼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진료내역이 있는 2등급~4등급자 등이다.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는 20개 노인요양시설이 운영중이지만, 치매전담형은 단 한 곳도 없다. 도 전역에도 공립 치매전담형은 전무하고, 제주시 소재 도립노인요양원에 정원 24명 규모의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이 현재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서귀포시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17.87%(3만2394명)를 차지한다. 전국 평균 14.76%, 제주시 13.13%를 웃돌고 있다.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작년 기준 서귀포지역 치매유병률(11.03%)을 감안하면 서귀포 지역의 치매노인은 3573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윤세명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리모델링 공사가 올 하반기에 완료돼 2020년 상반기 개원하면, 치매환자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치매관리를 통해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5-21 11:36:43[제주=좌승훈 기자] 서귀포시는 2019년 개원을 목표로 총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치매 전담 공립 노인요양시설(정원 50명)을 신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현재 19억8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상태다. 또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 등의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추진중인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개인공간(침실)과 공동공간(거실)을 구성돼 치매노인의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 이용 대상은 ▷의사소견서에 '치매상병'이 기재돼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진료내역이 있는 2~4등급자 ▷5등급자로, 다만 2등급자 중 심신·거동이 현저하게 불편한 자는 제외된다. 기존 시설은 치매 노인과 비치매 노인이 혼재돼 치매노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으나,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치매노인 2명당 치매 전문교육을 받은 요양보호사 1명을 배치해 요양 및 다양한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2021~2022년에 공립 치매 전담형 주·야간 보호시설(정원 40명)을 신축해 치매노인들이 가정 이외 장소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림으로써, 사회성과 정서적 교감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치매전담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는 21개의 노인요양시설(공동생활가정 3개소 포함)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한 곳도 없고, 치매환자인 경우 일반 노인요양시설 입소가 어려운 점이 있는 등 치매로 인한 고통과 부담을 개인과 가족들이 떠안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10-14 15:23: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최초의 치매전담형 시립요양원인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첫 삽을 떴다. 인천시는 계양구 갈현동에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착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은 시민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로 인천시가 2018년도부터 공공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2980㎡ 규모로 치매전담실 96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총 2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시는 시립 치매전담형 요양원이 건립되면 현재 각 군·구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 주간보호센터, 인천 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과 함께 공공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통한 통합적인 치매돌봄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서구에도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노인성 질환인 치매 유병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치매 환자 돌봄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1 14:48:4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2일 사상구 학장동 소재 부산광역시노인건강센터 내에 부설 시립 치매전문요양센터를 준공하고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의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은 총 14곳이다. 그 중 12곳이 주야간보호시설 내 치매전담실, 그 외 2곳은 민간 치매전문요양시설이다. 시는 이번 시립 치매전문요양센터 개소가 공립형 치매전문요양시설 확충의 견인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732.51㎡ 규모로 부산광역시노인건강센터 부지 내 별동으로 증축됐다. 1층은 계단실, 주차장이며 2~4층은 요양시설로 침실 15실, 공동거실 3실, 요양보호사실, 탕비실, 세탁실로 구성됐다. 정원은 총 층별 12명씩 총 36명이다. 센터에서는 치매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요양보호사가 요양 및 간호 서비스가 필요한 장기 요양 2~4등급 치매 어르신들 대상으로 전문적인 간호서비스 및 치매대응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노인건강센터 위탁법인이 부설시설로 같이 운영하며 기존 센터의 공간 및 전문인력들의 활용이 가능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3-22 11:14:43【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소통과 신뢰의 시민 중심 포천’을 시정 비전으로 내건 민선8기 포천시가 출범 100일을 지나왔다. 7월1일 취임한 백영현 포천시장은 18일 “지난 100일은 시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동분서주 뛰고, 시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껏 노력한 시간이었다”고 술회했다. 포천시는 시민 목소리를 담아 10대 분야 153개 공약사업을 확정하는 등 미래 100년을 준비했다. 숨 가쁘게 달려온 민선8기 포천시 지난 100일을 돌아보고, 앞으로 실천할 공약을 살펴본다. 포천시는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시정을 통해 시민 중심 열린 도시를 만들어간다. 백영현 시장은 공동주택 주차공간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 의견을 듣고 사업에 반영하는 등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소통으로 해결했다. 특히 빠른 인허가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허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효율적인 행정 운영과 시민 편의를 위해 조직을 통-폐합 또는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인구유입을 위한 인구종합대책을 구상했다.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해 포천시 인구 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인구감소 관심지역을 극복하고,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를 만들고자 했다. 포천 미래를 이끌 청년을 위한 정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문화-여가 활동은 물론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등 청년 활동 거점공간이 될 포천시청년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다. 포천시는 포천청년 역량을 키우고 청년이 일하는 활기찬 포천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든다.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 운영, 포천시 돌봄통합센터 건립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만65세 이상 시민 버스교통비 지원사업, 포천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등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 장애인 이동 교통권 보장 및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장애인 권리도 극대화한다. 누구나 마음껏 배우고 평생 꿈을 키우는 품격 있는 인문도시도 구현한다. 오는 2024년까지 교육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거점으로 14개 읍면동에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한다. 포천시는 시민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인문학 소양은 물론 창의적인 융합능력 등 시민역량을 키워나간다. 포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 자산을 활용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든다. 청성역사공원 정비사업을 통해 포천 반월성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민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바른 성장 미래도시를 지향한다. 도시 가치를 높이는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쓴다. 전철 7호선 옥정-포천 노선을 원안대로 추진하고, GTX-E노선과 연계해 탑석-민락-소흘 간 12.2km를 직결로 추진한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해 철원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천시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백영현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현안사업 추진을 적극 건의했다. 이 사업은 포천시 신북면에서 철원군 갈말읍까지 26.5km를 건설하며, 수도권 북부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남북교류를 견인하는 한반도 중심 고속도로가 될 것이란 예측이다. 포천시는 7호선 연장사업에 따른 역세권 개발에도 힘쓴다. 아울러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걸맞은 살기 좋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역세권 개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해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정주 공간으로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35 포천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바람직한 도시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포천천을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포천 블루웨이로 조성한다. 도시재생사업, 역세권 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하천 구역별로 테마가 있는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한다. 포천시는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가진 균형발전 자족도시로 나아간다. 좋은 일자리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6군단 해체에 맞춰 부지를 활용한 직주근접의 포천 실리콘밸리를 조성한다. 포천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IT-바이오-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첨단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를 만든다.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스마트 농업, 저탄소-유기농 등 친환경 농업을 육성해 미래 농업을 이끈다. 또한 농업인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농업인회관 건립을 추진한다. 포천 대표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포천 한탄강 권역 종합발전계획을 계속 추진하고, 포천 아트밸리, 백운계곡, 산정호수 등 관광지 정비사업 등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시민 이야기를 듣고 포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는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시민에게 전해드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18 11:50: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오는 11일부터 2주간 원창동 514 일원에 건립 예정인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명칭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서구는 202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서구는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치매전담형 주·야간 보호시설, 단기보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을 설치해 운영할 계푁이다. 명칭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는 내부 심사와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에게는 상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최우수상 당선작은 종합요양시설 대표 이름으로 활용되며 서구가 추진하는 치매인식개선 사업과 시요양시설 홍보에도 활용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서구에서 최초로 건립되는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요양시설을 건립해 주민들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07 13:13:45【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만65세 이상 버스교통비 지원, 보훈수당 확대 지원,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및 기숙사 건립,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포천시가 시민 불편사항을 조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국-소장과 실무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7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실무 부서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후보시절 선관위에 제출했던 선거 공보, 공약서, 인수위, 시민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공약 등을 토대로 실현 가능성에 중점을 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보고했다. 참석자는 또한 공약사업 재원 확보방안 및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으로 시민과 약속을 이행하고자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됐다. 민선8기는 공약사업으로 5대 핵심 전략사업 69개, 7대 생활밀착형 공약사업 84개로 총 153개 사업으로 잠정 확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중심 열린도시 △품격있는 인문도시 △바른성장 미래도시 △균형발전 자족도시 등 시정 비전을 실현해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주요 공약사업은 GTX-E 노선과 연계한 탑석-민락-소흘 직결노선 신설 추진,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백리향 자전거 둘레길 개설, 하송우-마산 간 도로 확포장 공사, 수원산 터널공사 조기 완공, 포천 식품산업기술연구원 설립,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이 있다. 포천시는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공약실천계획 보고회를 추가 진행하고 보고회에서 논의된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공약사업 관련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공약추진평가단을 구성해 최종보고회를 통해 공약실천계획을 확정, 공표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보고회에서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생활밀착형 공약을 무엇보다 먼저 추진하겠다. 중기사업은 단기에, 장기사업은 중기에 추진이 완료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10 21:02:14【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1일 제15대 안산시장으로 취임하며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이란 시정 비전으로 민선8기 시정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제15대 안산시장 취임식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민선8기 안산시 성공을 기원했다.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제15대 안산시장 첫 일정을 시작한 이민근 시장 취임식은 △시민과 인사 △취임선서 △취임사 낭독 △윤석열 대통령 축하 메시지 대독 △안산시민의 노래 제창 등으로 꾸며졌다. 취임식은 젊고 깨어있는 생각, 그리고 시민과 의회, 각계 전문가 지혜를 모아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자리가 됐다. 이민근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젊고 깨어있는 생각으로 오직 시민만을 위해 달려가겠다”며 “안산과 시민이란 가치 아래 분열되고 상처받은 민심을 보듬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취임식 이후 안산시청으로 첫 출근한 이민근 시장은 사무인수서 서명을 시작으로 시청 직원들과 첫인사를 가진 뒤 민선8기 안산시 힘찬 시작을 알렸다. 민선8기 안산시는 133개 공약과제와 △늘 가까운 시민중심도시 △더 젊은 첨단혁신도시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도시 △더 멀리보는 미래교육도시 △쾌적한 교통환경도시 등 5대 시정 목표를 토대로 혁신하는 자유로운 안산시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 미래 발전을 위해 부여된 막중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4년을 더욱 소중하고 알차게 만들어 혁신도시로 한발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민근 안산시장이 1일 발표한 취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70만 안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민선8기 안산시정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외빈과 3천여 안산시 공직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시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아 민선8기 안산시장으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정당과 출신이라는 낡은 정치적 사고에서 벗어나 오직 도시 발전을 위해 표를 행사하신 시민 여러분이 만든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안산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로에서 저를 믿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보은하는 마음으로, 부여된 막중한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을 뜨겁게 다짐합니다. 지금 저의 가슴과 머릿속에는 새롭게 펼쳐나갈 안산의 청사진이 가득합니다. 안산의 잠재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시민으로서, 민생현장을 발로 뛴 안산시의장으로서 더 나은 안산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공부해왔습니다.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은 안산은 오늘부터 활력을 되찾고, 젊은 패기와 혁신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저는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젊고 깨어있는 생각으로 오직 시민만을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미진한 추진으로 인해 진행되지 않은 도시개발은 속도를 높이고 기존 사업과 정책의 그릇된 부분은 바로 잡겠습니다. 반드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눈에 띄는 결과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19의 사상 초유의 길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도 이제 끝이 보이는 듯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이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서 만들어낸 위대하고 소중한 결실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물가상승 등 경제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난제들이 남아있습니다. 천년, 그 유구한 세월 동안 숱한 어려움과 고비들을 기회로 만들어온 안산은 이번에도 전화위복의 자세로 지금의 위기들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100년 안산의 미래를 위한 튼튼한 기반을 구축해가겠습니다. 먼저 포용적인 경제정책과 지원책을 펼쳐 오랜 시간 고통을 감내해온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포함해, 시민 모두의 상처를 하루 빨리 보듬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상권 모두를 살리는 전담기구, 소상공인 활성화 재단 추진 등 다양한 수단을 강구해 민생 활력을 도모하겠습니다. 골목상권에 다시 웃음꽃을 틔울 경제해법은 탁상공론이 아닌 직접 현장에서 소통하고, 대화하며 찾아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제가 꿈꾸는 안산은 ‘늘 가까운 시민중심도시’입니다.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각계각층의 시민 100인으로 동행위원회를 구성해 중요한 의사결정부터 사소한 사안까지 지혜와 경험을 빌려 시정 전반을 함께 의논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이동시장실과 온오프라인 경계를 벗어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겠습니다. 또한 청년들을 대변하는 청년정책위원회를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청년들의 걱정과 고충을 덜어주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들을 펼치겠습니다. 진정한 마을자치,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 대학을 확대운영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기회를 폭넓게 마련하겠습니다. 이처럼 안산시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여러분이 함께할 것입니다. 제가 꿈꾸는 안산은 ‘더 젊은 첨단혁신도시’입니다. 사회의 건설적인 발전을 위해서 든든한 청년층이 밑받침되어야 하듯,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해 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유휴부지 개발이익금으로 5,000억 규모의 투자 자금을 마련하고, 국비와 민간자금을 유치해 재정은 절약하면서 투자가 또 다른 투자를 낳도록 만들겠습니다. 현대사회는 한 명의 뛰어난 인재가 수십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가치 있는 세상입니다. 대한민국 제조업의 산실인 반월국가산업단지를 구조 첨단화하여, 급변하는 산업생태계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에너지 앵커시설로 바꾸겠습니다. 글로벌 기업과 기관간 협업을 통해 미래형 산업단지가 조성될 89블록과 사동 준공업단지 일대를 첨단R&D 클러스터와 스마트시티로 구축하고, 강소·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10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내겠습니다. 고품격의 주거공간과 양질의 일자리가 어우러질 3기 신도시는 안산 청년들이 최우선 수혜자가 되고,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실패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국의 청년 발명가들과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젊은 기업인들이 안산으로 모여든다면, 안산은 그 자체로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제가 꿈꾸는 안산은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도시’입니다. 안산의 자랑, 대부도가 해양관광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주요도로들을 확장하고 말 산업 클러스터 등 대부도만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설렘과 즐거움이 넘치는 명품 관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주민의 애환과 삶이 스며있던 사리포구를 재현해 과거 어촌마을이었던 안산만의 특색과 멋을 널리 알리고, 시화호에 친환경 선박을 띄워 대부도와 연결하는 테마 관광코스를 새롭게 개발하겠습니다. 역사·인문 자산과 천혜의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한다면 안산시는 살아있는 교실이 되고,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고장에서 역사와 자연을 피부로 느끼고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독거 어르신과 한부모·미혼모 가정,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등 사각지대 없는 복지정책으로 모든 시민 여러분을 따뜻하게 품겠습니다. 대학종합병원과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 건립에 힘을 쏟아 어르신들은 물론, 시민 모두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복지 서비스를 앞장서 제공하겠습니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지원센터를 설치해 장애인 여러분의 생활 안정을 이뤄내고, 주택단지 CCTV 및 안심비상벨 등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한 시스템을 확충해 어린이와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습니다. 안산의 복지정책은 닿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생애 주기에 맞는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강화해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제가 꿈꾸는 안산은 ‘더 멀리보는 미래교육도시’입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사립 유치원 등 지역사회의 보육시설을 동등하게 대우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안정적이고 상향평준화된 돌봄시스템과 검증된 보육교사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할 것입니다. 다문화 특구 내 초·중·고 통합 국제학교를 유치해 국제사회를 이끌 핵심인재를 키우고, 특수목적고등학교와 미래창의혁신체험파크를 건립하여 그 일대를 미래 시대를 선도하는 4차 산업교육의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 또 관내 대학과 연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고등 직업교육 거점지구 조성을 통해 남녀노소 모든 시민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제가 그릴 안산은 ‘쾌적한 교통환경도시’입니다. 계획단계인 GTX-C 상록수역을 조기에 착공하고, 신안산선 자이역 연장을 강력히 추진하는 한편, 출퇴근길, 환승이 불필요한 사당·강남행 광역버스 노선과 스마트 쉼터를 신설해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안산 스타필드와 디지털혁신센터가 들어설 초지역세권은 복합적 상업기능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청년문화의 중심지가 되고 주간선도로인 중앙대로를 지중화해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그 상부공간을 신-구도심을 잇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할 것입니다. 국제적 흐름인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에 발맞춰 친환경 교통수단과 수소 인프라를 확대해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밖에 부족한 주차시설로 인한 불법주정차는 대형화물차 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운전자카풀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하게 해결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천년 안산은 오늘, 앞으로의 새천년, 새로운 희망을 여는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잠시 머물러가는 인생의 경유지가 아닌,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고향 같은 도시로, 인구 100만 안산특례시 시대를 열겠습니다. 안산을 진심 다해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또 민생현장 100바퀴를 달려온 정치인으로서 다양한 시각으로 깊이 있게 고민해온 그간의 노력과 의정 경험을 녹여 제가 바라고, 여러분이 꿈꿨던 안산의 모습을 현실화하겠습니다. 수많은 시민 여러분을 만나 들었던 소망과 바람을 민선8기 시정계획의 주안점으로 두고, 시정에 충실히 담아내겠습니다. 차가운 차를 비워야 뜨거운 차를 담을 수 있듯이 젊고 깨어있는 생각, 그리고 시민 여러분과 안산시의회, 각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저의 로드맵 속 안산에는 정당도, 지역도, 이념도 없습니다. 오직 안산과 시민이라는 가치 아래 분열되고 상처받은 민심을 보듬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는 말처럼, 저는 언제나 그랬듯 시민 여러분과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7. 1. 안산시장 이민근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03 01: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