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휴일(HYUIL)의 첫 감성이 베일을 벗는다. 전 5포병여단 및 3사단 예하 부대 공보정훈장교(예비역 중위) 출신의 아티스트 휴일(HYUIL)이 첫 음반 ';D(세미콜론 디)'를 오는 16일 정식 발표한다. 타이틀곡 '너만이(Only You)'는 어린 시절 짝사랑했던 추억을 연상케 하는 가사와 귀여운 피아노 선율이 매력적인 곡이다. 이밖에도 'Hello World!', 'ㅈㄱㅇㅇㄹㅈ(Hm Swt Hm)', 'Stay Child', 'andante', 'Take Me Away', '꽃처럼' 등 아름다운 곡들이 앨범을 가득 채우고 있다. 휴일(HYUIL)은 앨범의 전곡을 작사, 작곡하며 음악적 진정성을 녹여냈다. 여기에 프로듀서 Roggy와 알소동맥스웰이 프로듀싱과 믹싱을 담당해 눈길을 끈다. Roggy는 Mnet '쇼미더머니8' 출신 유자 및 다수의 힙합&알앤비 뮤지션을 양성하고 있는 프로듀서이며, 알소동맥스웰은 2AM 창민의 스승으로 함께 협업한 경력이 있다. 휴일(HYUIL)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첫 앨범 ';D(세미콜론 디)' 발매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휴일(HYUIL)은 오는 17일부터 단독 버스킹 투어 '2022 HYUIL BUSKING PREQUEL TOUR'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는 그의 고향인 경상남도 거창군 창포원을 시작으로 광주광역시, 서울특별시 등 전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활발한 음악 및 SNS 활동 역시 예고했다. 유튜브 '휴일(HYUIL)' 채널에서 다양한 커버곡 가창 영상을 담은 '라이브휴일', 독자 콘텐츠인 '휴일이의 오늘' 등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일상 및 음반 발매, 공연 정보는 휴일(HYUIL)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휴일(HYUIL)
2022-09-14 15:02:54[파이낸셜뉴스] 안미영 특별감사팀(56·사법연수원 25기)이 고 이예람 중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구체적 수사상황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공군 공보장교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유감을 표명했다. 안미영 특검은 이날 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생각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15일 사자명예훼손,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소속 장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17일)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국방부가 지난해 사건을 수사할 당시 공군의 공보업무를 수행하면서 이 중사의 사망원인을 임의로 왜곡하고 주요 증거자료와 구체적인 수사상황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이 중사 사망 이후 사건 은폐 의혹으로 공군에게 불리한 여론이 형성되고 공군 참모총장의 경질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A씨가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판단했다. 또 A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봤다 안 특검은 "그동안 특검은 적법절차와 증거주의를 충실하게 따르면서 4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 및 100여 명의 관련자 조사 등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기각된 구속영장과 관련하여 범죄사실과 구속의 사유 및 필요성을 정밀하게 소명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판사는 특검과는 견해를 달리해 해당 피의자가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명백하게 확인됐음에도 구속영장을 기각하고 말았다"며 "결정을 존중하는 한편, 앞으로도 남은 기간 흔들림 없이 필요한 수사를 면밀하게 진행해 특검에게 부여된, '고 이예람 중사' 사망 관련 진실규명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8-18 14:01:51[파이낸셜뉴스]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예람 중사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수사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공군 공보장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소속 장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5일 사자명예훼손·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를 적용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해 국방부가 가해자 장모 중사 등을 수사하던 당시 이 중사의 사망 원인을 왜곡하고 증거자료와 수사 상황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공보 업무 담당자인 A씨가 이 중사 사망 뒤 사건 은폐 의혹이 불거지며 공군 참모총장 경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여론이 공군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2-08-17 21:34:55[파이낸셜뉴스]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수사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공군 공보장교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7일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소속 장교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께 법원에 도착한 A씨는 '혐의 인정하나', '유족에게 할 말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킨 채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5일 사자명예훼손·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를 적용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해 국방부가 가해자 장모 중사 등을 수사하던 당시 이 중사의 사망 원인을 왜곡하고 증거자료와 수사 상황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공보 업무 담당자인 A씨가 이 중사 사망 뒤 사건 은폐 의혹이 불거지며 공군 참모총장 경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여론이 공군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2-08-17 11:00:47공감과 위로를 노래하는 아티스트 휴일(HYUIL)이 이번엔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했다. 휴일(HYUIL)은 지난 17일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새로운 싱글 '세이렌(Seiren)'을 발표했다. '세이렌(Seiren)'은 몽환적인 느낌을 품은 R&B 넘버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마력을 가진 님프 '세이렌'을 모티브 삼아 만든 휴일(HYUIL)의 자작곡이다.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선원들을 홀리게 했던 '세이렌'처럼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휴일(HYUIL)의 데뷔 앨범 ';D - Semicolon D'에서 'Hello World!', 'Stay Child', 'ㅈㄱㅇㅇㄹㅈ(Hm Swt Hm)', 'Take Me Away'의 편곡을 맡은 프로듀서 Roggy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 편곡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휴일(HYUIL)은 이번 신곡 '세이렌(Seiren)'과 관련 "전국 투어에서 선공개한 곡으로 이번 핼러윈에 맞춰 발매하게 됐다"며 "팬분들에게 행복한 핼러윈을 보낼 깜짝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휴일(HYUIL)은 지난 9월 중순, ';D - Semicolon D' 발매와 함께 전국 버스킹 투어 '2022 HYUIL BUSKING PREQUEL TOUR'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신보 '세이렌(Seiren)'까지 발매하는 등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휴일(HYUIL)의 신선한 음악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세이렌(Seiren)'은 현재 국내 및 국외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휴일(HYUIL)
2022-10-19 11:06:35[파이낸셜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4일 우리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이의 협력을 심화할수록 전쟁 억제력이 커진다고 밝히고, 최근 군내 사망 사건 발생에 대해선 종합대책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 장관은 지난주 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와 폴란드 순방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둔 한국·나토 협력 강화와 관련한 질문에 "나토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근 육군에서 병사가 사망하는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질의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규정을 보완해야 할 것은 보완하고, 상담 등 운용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은 개선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나토와 협력 심화할수록 전쟁 억제력 커져 그는 나토는 유엔사 회원국의 주류이며, 지금도 우리나라의 대북 정책과 북한 인권 정책을 지지해왔고, 만에 하나 심각한 안보 불안이 초래된다면 나토는 우리를 지원할 것이 확실하다"고 설명하면서 '자주 안보 태세, 한미 동맹, 유엔사 회원국 등 가치 공유국과 협력 등을 우리의 3대 안보 축으로 꼽았다. 그는 루마니아가 한국산 K9 자주포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루마니아가 군 현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K9 자주포 외 장갑차와 전차, 대공 미사일 등의 수출 기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마니아가 구상하는 전차 4개 대대 창설과 보병전투 장갑차 300대 및 대공 미사일 도입 등 3대 무기체계를 합하면 19조원이 넘는 규모라며 이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폴란드 방문 당시 총 43억달러(약 6조원) 규모로 체결한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2차 이행 계약을 올해 9월 완료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K9과 천무 계약은 금융 조건이 충족되면 발효된다"며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실무 차원에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란드는 한국군의 최전방 일반전초(GOP) 과학화경계시스템에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 장관은 "폴란드는 국경 경비시스템을 보강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다"면서 한국의 전방 경계시스템에서 배우겠다는 의사가 있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한국에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군내 사망 사건 종합대책 마련 중 신 장관은 최근 육군에 잇단 군내 사망 사건 발생에 대해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는 단순한 경우엔 군·경이 같이 하고, 사망에 이르는 원인이 별도로 있을 땐 경찰로 이첩해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그 이후에 순직이나 이런 부분들은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 단계에서는 그 부분을 지금 언급할 수 있는 그런 시점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한 공군 부대의 위관급 장교가 영외 독신자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강원도 양구군의 한 육군 부대 소속 위관급 장교는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의 한 육군 부대에서 한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 쓰러져 이틀 뒤 병원에서 숨졌고, 같은달 21일엔 세종시에 있는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중 수류탄이 폭발해 훈련병 1명이 숨지고 교관이 다쳤다. 이달 23일 오전 5시쯤엔 경기 화성시 비봉면 51사단 영외직할대 소속 A 일병(20대)이 숨진 채 발견돼 군 수사기관과 민간 경찰이 함께 초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 일병이 발견된 현장에선 타살 등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 수사기관과 민간 경찰은 부대 내에서 A 일병을 상대로 한 괴롭힘이나 폭언, 폭행이 있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6-24 16:44:2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과거 미군에 여학생들을 성상납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긴 게시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고, 이를 ‘역사적 진실’이라고 두둔한 글을 올렸다가 1시간 만에 삭제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준혁 논란의 대반전. 나의 이모는 김활란의 제물로 미군에 바쳐졌다는 증언 터졌다’는 제목의 영상 링크를 올리고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라고 적었다. 이 대표가 링크한 영상은 이날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열린 '김활란의 친일·반여성 행각을 직시하며 역사 앞에 당당한 이화를 바라는 이화인 공동 성명 발표' 기자회견이다. 이 영상에서 한 60대 여성은 “1935년생 이모가 이화여대에 다녔다. 이모가 미군과 함께 잔디밭에 앉아있는 사진을 봤다. 어렸을 때 그 사진을 보고 좀 놀랐는데, 여대생들이 미군들과 커플이 돼 집단 미팅하는 것 같은 사진”이라며 “김활란에게 걸렸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 김활란의 희생자”라고 주장했다. 회견 주최 측은 “해방 후 김활란은 모윤숙과 함께 낙랑클럽을 만들어 한국 여성들이 미국 고위 관료와 미군 장교들을 접대하게 했다. 기밀 해제된 미군방첩대 문서에는 낙랑클럽에 대해 ‘모 일류 여대를 졸업한, 영어를 할 줄 아는 매력적인 여성들로 교양 있는 호스티스’, ‘미군 장교의 정부 노릇을 했다’, ‘낙랑 회원들의 임무는 밤에는 한복으로 곱게 차려입고 불빛을 받으며 고위관리들을 접대했다’ 등의 기록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성접대 주장의 근거로 삼는 글은 이임하 성공회대 교수가 미군 방첩부대(CIC) 보고서를 인용해 쓴 논문이다. 그러나 이 논문에는 ‘낙랑클럽이 성접대를 했다’는 내용이 없고, 오히려 “여성 지도자들이 한국전쟁 기간 은밀하지만 공개적으로 운영한 각종 파티가 직접적인 성의 제공은 아닐지라도”라고 서술했다. 이재명 대표가 이 같은 게시글을 올리자 김준혁 후보를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일각에서 나왔다. 이 대표 측은 해당 글과 영상이 게시되고 삭제된 과정과 관련해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 김포 유세에서 “눈을 의심할만한 사안”이라며 “이 대표가 SNS에 그걸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는데 처음에는 ‘에이 설마 이거 누가 조작한 거 아니야’했는데 이재명 측에서 올린 게 맞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준혁이란 사람이 했던 쓰레기 같은 생각과 말들이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장악했을 때 대한민국에 적용할만한 내용이란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김 후보 망언을 규탄하는 이화여대생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았으면서 김 후보를 옹호하는 측의 목소리는 '역사적 진실'이라며 공유한 것"이라며 "이 대표가 본심을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9 05:54:49[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제17기 국가보훈부 온라인 응원·후원단(서포터즈)에 유엔 참전용사 후손과 제대군인 출신 인기 유튜버가 선발돼 국가보훈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고 소통하는 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보훈부는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온라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포터즈는 보훈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일반 국민에게 전달함과 동시에 보훈부가 주관하는 정부기념식 참석, 전국 현충시설 방문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보훈 콘텐츠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보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한 만큼 앞으로 참신한 시각과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전하는 등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연말까지 활동할 서포터즈는 영상과 사진, 블로그 분야에 걸쳐 학생과 세대별 국민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2007년생(차세연·학생)부터 1961년생(이재형·육군 공보장교 출신)까지 각 연령대별 국민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유엔 참전용사(튀르키예)의 손녀인 일라이다 아심길(1999년생·학생·서울 거주·인스타그램 구독자 1만명)씨와 특전사 출신 유튜버 깡레이더 깡미(1989년생·본명 강은미·유튜브 구독자 14만명) 등 인플루언서도 선발됐다. 보훈부는 서포터즈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이들의 활동이 마무리되면 장관 명의 수료증을 줄 계획이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국내·외 보훈 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16 12:47:19[파이낸셜뉴스]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보도 후 공군에 비판적인 여론을 돌리기 위해 이 중사와 통화했던 동료에게 통화 녹취파일을 요구한 것은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대법원이 최종 판단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1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공군본부 정훈공보실의 공보장교 A씨와 공보과 공보계획담당 B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들은 2021년 6월 ‘상관이 (사망자의) 신고를 제지했다’는 보도로 공군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사망자가 신고를 망설였다’, ‘사망자에 대한 2차 가해는 없었다’는 내용의 다른 뉴스를 내보내기 위해 이 중사와 통화했던 또 다른 중사에게 통화 녹취파일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통화 당사자에게 소속 대대장과 동기라는 점을 내세워 압박감을 느끼게 하고, 실제 상관에게 전화를 걸어 녹음파일을 제공하는 것에 동의하도록 만든 것으로 군 검찰은 판단했다. 그러나 1심은 이들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고, 군 검찰은 항소했지만 2심 역시 당시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인식하에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 점, 오보에 대응할 권한과 책임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직권 행사의 목적이 부당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2심은 또 대대장과 동기라는 등의 발언만으로 이 중사와 통화 당사자가 압박감을 느끼게 됐다고 보기 어려우며, 실제 압박감을 느끼게 해 녹취록 제공에 동의하도록 요구한 것이라고 해도 자료 제공 협조 요청 권한 자체를 남용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지위나 직책, 개인적 친분관계를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며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역시 “원심 판결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면서 군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1-11 11:48:39[파이낸셜뉴스]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보도 후 공군에 비판적인 여론을 돌리기 위해 이 중사와 통화했던 동료에게 통화 녹취파일을 요구한 것이 직권남용에 해당하는지를 따지는 대법원 판결이 11일 나온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정훈공보실의 공보장교 A씨와 B씨의 상고심 선고를 이날 내린다. 이들은 2021년 6월 ‘상관이 (사망자의) 신고를 제지했다’는 보도로 공군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사망자가 신고를 망설였다’, ‘사망자에 대한 2차 가해는 없었다’는 내용의 다른 뉴스를 내보내기 위해 이 중사와 통화했던 또 다른 중사에게 통화 녹취파일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통화 당사자에게 소속 대대장과 동기라는 점을 내세워 압박감을 느끼게 하고, 실제 상관에게 전화를 걸어 녹음파일을 제공하는 것에 동의하도록 만든 것으로 군 검찰은 판단했다. 그러나 1심은 이들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고, 군 검찰은 항소했지만 2심 역시 당시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인식하에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 점, 오보에 대응할 권한과 책임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직권 행사의 목적이 부당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2심은 또 대대장과 동기라는 등의 발언만으로 이 중사와 통화 당사자가 압박감을 느끼게 됐다고 보기 어려우며, 실제 압박감을 느끼게 해 녹취록 제공에 동의하도록 요구한 것이라고 해도 자료 제공 협조 요청 권한 자체를 남용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지위나 직책, 개인적 친분관계를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따라서 대법원의 판단 쟁점은 이들의 행위가 직권남용에 해당하는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형법은 제123조에서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해 사람으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권리행사를 방해한 때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1-10 2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