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운동을 하지 않아도 알약만 삼키면 살이 빠지고 근육이 생긴다는 ‘운동 알약'(Exercise Pills)이 꾸준히 연구개발 되고 있다. 6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진은 최근 공복상태에서 10km를 고속으로 달리는 것과 같은 대사 상태로 만들어 주는 '라케(LaKe)'라는 약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약물은 체내 젖산염의 급격한 증가를 유도 한 후 베타-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BHB)라는 화학물질의 점진적인 증가를 유도한다. 젖산염의 급증과 BHB의 점진적 증가라는 두 가지 변화는 지방세포에서 떨어져 나와 체내를 떠도는 유리지방산(FFA)의 혈중 수치를 낮추고 식욕을 억제하게 만든다. 이는 공복 운동과 고강도 운동 등에서 기대되는 효과이며 장기적으로 심장병, 뇌졸중, 제2형 당뇨병 같은 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라케는 아직 개발 단계로 260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연구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2000년대 초부터 운동을 대체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는 연구는 꾸준히 이어져왔다. 2004년 PPAR-delta라는 단백질이 실험용 쥐에 신진대사 증진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처음 발표된 후, 2008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솔크 연구소는 당 대신 지방을 연소하도록 주요 유전자에 신호를 보내는 'GW501516'(516)이라는 약물을 소개했다. 이 약물은 설치류 실험동물이 평소의 한계를 넘어 더 오래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줬다. 2015년 처음 소개된 '컴파운드 14'는 처음엔 질병치료제로 개발되다 비만 쥐의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민감성인 내당능을 개선하며 체중 감소를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연구진은 지난 3월 섭취하기만 해도 근육량 증가, 신체 능력 증진 등 효과를 보이는 알약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으로 알약의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알약을 먹은 생쥐는 일반 생쥐보다 더 높은 지구력을 보인다는 게 확인됐다"라며 "비만, 심부전, 신장 기능 저하 같은 질병에 대한 예방 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를 주도한 바하 엘겐디 워싱턴대 교수는 "실제 운동이 갖는 중요성은 알약보다 더 크다"라며 "해당 알약은 일반인의 운동 보조 수단이 아니라, 근육이 퇴행하는 심각한 질병을 앓는 환자를 위해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아직 운동 대체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이나 유효성, 다른 화합물과의 상호작용, 지속 기간 등의 연구는 부족한 상태다. 사람에게 운동 알약을 적용해보기 위해서는 임상시험 전에 실험 모델을 개발하고, 신체 내 정보를 분석하는 구체적인 유전학적, 고분자학적 연구가 필요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6 12:31:19[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장외 집회에서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할 때까지, 대통령은 지배자가 아니라 국민의 공복임을 인정할 때까지 함께 싸우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서울역 일대에서 연 장외 집회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 행동의 날' 연설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시작해 불의한 반국민적 권력을 심판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1960년 4·19 혁명, 1980년 5·18 민중 항쟁, 1987년 6월 항쟁, 2016년 촛불혁명을 순서대로 언급한 뒤 "역사의 분기점마다 일어나 행동한 것은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제1조가 유린당하고 있다"며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 아닌, 책임 없는 자들이 국정을 지배하고 비상식과 몰지성, 주술이 국정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016년 겨울을 떠올려 보라. 가녀린 촛불로 부정한 권력을 무릎 꿇렸을 때 국정 농단은 영원히 사라질 줄 알았다"며 "어처구니 없게도 최악의 정권을 맞아 3년도 안 돼 모든 꿈은 산산이 부서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의 압도적 주권 의지인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대구를 찾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 남은 임기) 3년은 너무 길다'는 기치로 창당해 국민이 원내 3당으로 만들어줬는데, 지금 TK 지역까지 포함해 국민 마음은 '3년은 너무 길다'가 아니라 '3개월도 너무 길다'라고 본다"며 "윤-김 공동정권의 법적 재임 기간인 2년 반을 그대로 놔두면 나라가 망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장외집회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2 16:50:17[파이낸셜뉴스] 포항지진 사건의 공복학 변호사, 법률정보의 대중화에 앞장선 김용우 변호사, 사회적 약자 법률지원이 돋보이는 이승익 변호사, 대한변협의 국제교류에 적극 참여한 이준우 변호사, 밀양송전 사건을 맡았던 정상규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의 '제26회 우수변호사'에 선정됐다. 29일 대한변협에 따르면 대구변회에서 30년간 변론을 한 공봉학 변호사는 이른바 2017년 ‘11·15 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의 법률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포항지진에 대한 정부 조사가 이뤄지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2019년 3월 20일 정부조사단의 '촉발지진' 발표 이후에는 공동소송단을 꾸려 포항지진으로 피해 본 포항시민들이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포항지진 3주년 때는 ‘포항지진 촉발지진규명 및 특별법제정’에 힘을 썼다는 평가로 포항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용우 변호사는 기존과 달리, 온라인을 이용한 전자책 전문 서적 구독방식을 시도하는 등 법률정보의 대중화와 새로운 법률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4년 건설산업기본법과 하도급법과 관련한 두 권의 전문 서적 ‘억울한 하도급 심플한 정리법’, ‘건설을 한다면 알고 갈 기본법’ 등이 대표적이다. 또 해당 콘텐츠에 법령의 개정, 하급심을 포함한 판결, 심결례 반영 등의 사항을 수시로 업데이트해 최신성을 유지한 것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승익 변호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률지원을 통해 사회정의를 실현해 오고 있다고 대한볍협은 설명했다. 2020년 12월 국민 아이템으로 불리던 아기 욕조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된 ‘국민 아기 욕조 공익소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불공정약관 사건과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사건 등 각 사건에서 정부 측의 법률대리인을 맡기도 했다. 이준우 변호사는 대한변협 국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협회의 국제교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22년 8월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한 교류회 준비에 동참했고, 2022년에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 협회 간의 공식적 채널 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부산변협 인권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는 정상규 변호사는 인권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 다른 변호사들의 모임이 되고 있다고 대한변협은 전했다. 2014년 2월~2018년 말 이른바 ‘밀양송전 사건’으로 알려진 밀양 지역에 특고압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다수의 법률문제에 관해 밀양 지역 주민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당시 국가 공권력 행사의 적법성이 문제가 된 형사사건을 맡아 변론했고, 사진작가인 피고인이 집회에 단순 참여했다가 일반교통방해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헌법상 기본권인 집회의 자유를 폭넓게 해석해 무죄 판결을 끌어내기도 했다. 대한변협은 △정의·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이들을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7-29 14:23:30[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장동혁 후보는 아시는 것보다 훨씬 더 유능하고, 심지가 굳고,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이 강한 사람"이라며 충남 보령시 서천군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보령시 서천군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 저는 이번 총선에 승리하기 위해 출마하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분이 저를 선택해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장 후보를 선택해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군림하지 않는다. 우리는 국민을 모신다"며 "후진 사람에게 후진 방식으로 지배받고 싶나. 아니면 장동혁 같은 사람에게 봉사를 받고 싶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우린 여러분의 공복"이라며 "4월 10일에 이긴 다음에 장 후보와 이 자리에 다시 오겠다"고 덧붙였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3-22 11:29:48매주 월요일 밤 야식을 부르는 '안싸우면 다행이야'. '공복 시청 금지령'까지 내려졌을 정도로 다채로운 자연 요리들이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장효종, 작가 권정희, 이하 '안다행')는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은 연예계 대표 절친들의 '내손내잡'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내손내잡'이란 '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의 줄임말로, '안다행'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신조어. 출연자들이 신선한 식재료를 직접 채취하고 요리하는 '내손내잡' 컨텐츠가 시청자들의 마음 속을 빠르게 파고 들었다. 독보적인 재미 포인트로 최근 '안다행'이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월요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오른 가운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본방 사수 욕구를 상승시킨 '안다행' 속 '내손내잡' 베스트5를 짚어봤다. ◇ 1위 안정환X이영표X최용수X현주엽도 극찬한 '황도 <섭>' 안정환이 첫 '청년회장'을 맡고, 허재와 김병현이 '혹 형제' 케미를 선보였던 황도. 안정환은 섭을 위해 천혜의 섬 황도까지 2시간 동안 배를 타고 갔을 정도로 강한 애착을 보였다. 안정환이 고생한 만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초대형 섭이 그를 반겼고, 맛 또한 출중해 보는 이들까지 군침 돌게 만들었다. 사랑을 넘어 예찬 수준에 다다른 안정환은 손님들을 초대할 때마다 웰컴 푸드로 섭을 대령하기도. 특히 허재는 처음 황도산 섭을 맛보고 "소 등심을 먹는 거 같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황도는 섭 외에도 성게, 전복, 해삼 등 다양한 해산물들을 품고 있어 예비 '안다행' 출연진들이 갈망하는 섬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안정환은 "황도 섭은 크기가 엄청나다. 그동안 다닌 섬들에서 먹어본 해산물 중 아직도 잊지 못하는 맛"이라고 전했다. ◇ 2위 '황도 지박령' 안정환 이사하게 만든 '납도 <멍게>' '황도 지박령'으로 남을 것 같았던 안정환이 새로운 섬 납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 최고급 신선도를 자랑하는 멍게를 발견했기 때문. 그는 멍게를 맛보자마자 극찬과 함께 납도에 터를 잡고 '납도 이장'으로 거듭났다. '청년회장' 현주엽도 꽃멍게, 돌멍게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신션한 쉥션(?)'만 찾던 최용수 역시 안정환, 현주엽 몰래 멍게를 흡입할 정도로 그 맛에 매료됐다. ◇ 3위 "이 크기 실화야?" 허재X김병현이 독립한 섬 '초도 <전복>' 남부러울 것 없는 '납도 이장' 안정환과 '청년회장' 현주엽도 탐낸 초도 전복. 허재, 김병현이 독립한 섬 초도는 자연산 전복으로 유명하다. '안다행' 역사상 가장 놀라운 크기를 자랑한 황도의 섭보다 큰 사이즈를 과시해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초도 첫 집들이 손님 문경은과 우지원도 쫄깃쫄깃한 전복 맛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초도를 방문한 사람들 중 전복을 한 번도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을 정도다. ◇ 4위 국가대표 허웅X허훈 형제도 인정한 천연 자양강장제 '제임스 아일랜드 <낙지>' 현역 농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허웅, 허훈 형제의 원기회복 일등공신은 제임스 아일랜드의 낙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버지 허재와 함께 제임스 아일랜드에서 '내손내잡'을 펼친 두 형제는 직접 잡은 낙지로 만든 요리를 먹고 자신이 소속된 프로 농구팀의 우승을 확신했다. 이들이 선보인 낙지 면치기 또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특히 '허삼 부자'의 낙지 먹방은 아버지 허재의 자식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 5위 하하X백지영 감탄 넘어 황홀…성시경 손맛 빛내준 '소조도 <바지락>' 하하, 성시경, 백지영이 사랑에 빠진 소조도의 바지락. 특히 소조도 바지락은 성시경과 만나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성시경이 진정한 '내손내잡'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초대한 것. 그는 야외 주방에서 바지락 육수를 베이스로 밥을 짓는가 하면 된장국, 미역국, 부침개 등 바지락 하나로 코스 요리를 만들어내는 경이로움을 선사했다. 성시경의 바지락 요리를 맛 본 하하, 백지영은 감탄을 넘어 황홀함에 취해 말 그대로 폭풍 먹방을 보여줬다. 한편 끝나지 않은 안정환, 현주엽, 허재, 김병현의 초도 '내손내잡'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늘(28일) 밤 9시 MBC '안다행'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2022-02-28 08:42:06[파이낸셜뉴스] 대상웰라이프는 당뇨영양식 '뉴케어 당플랜'을 식사 대용으로 꾸준히 섭취할 경우, 당뇨병 환자의 공복혈당 개선뿐 아니라 체중조절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15일 밝혔다. 대상웰라이프가 경희대 임상연구소와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당뇨환자용식품인 '뉴케어 당플랜'을 8주간 식사대용으로 섭취할 경우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인슐린저항성이 개선되고 체중 감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인체적용시험은 과체중 혹은 비만인 당뇨병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자는 '뉴케어 당플랜' 2팩을 아침 식사 대신 8주간 섭취했다. 뉴케어 당플랜은 당뇨 환자는 물론 혈당이 높아 당 함량을 신경 써야 하는 소비자를 위한 당뇨영양식이다. 뉴케어 당플랜은 혈당 관리와 식이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3대 영양소와 충분한 식이섬유, 26가지 비타민과 미네랄까지 함유하고 있다. 특히 당 함유량이 0%이며 탄수화물의 함량도 3%로 매우 낮다. 설탕 대신에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이용해 건강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당뇨환자의 혈당개선을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할 것이며 이 외에도 소비자를 위한 제품 개발과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케어 당플랜은 오는 16일 오전 7시 20분, 25일 오전 6시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96팩은 14만9000원, 192팩은 28만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192팩은 생방송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최대 할인 적용 시 정상가 대비 50% 저렴한 가격인 25만9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1-15 09:27:24【파이낸셜뉴스 경기=강근주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광명시 공무원들이 열정적으로 공복 정신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낳고 있다. 광명시는 3월30일부터 대형택시 3대를 임대해 무증상 해외입국자를 특별 수송해 왔으나 계약기간이 종료돼 1일부터 15일까지 공무원이 직접 특별수송 업무를 맡는다고 4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입국자 안전귀가를 위해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공무원이 시민 특별수송을 맡게 됐다”며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이런 공무원 덕분에 광명시민은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수송에는 도시교통과 직원 22명이 투입되며 3인 1조로 7개조가 편성돼 매일 오전 6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근무한다. 3월30일부터 8월31일까지 KTX광명역에 도착한 해외입국 광명시민은 637명이다. 도시교통과 직원은 “업무보다 시민 안전이 우선이기에 특별수송에 참여하고 있다.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자택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입국자 중 광명시민은 인천공항에서 6770번 전용 공항버스를 타고 KTX광명역 4번 출입구에 하차해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1층 매표소에서 버스이용료를 납부한 뒤 1층으로 올라와 개인정보를 기재하고 대기 중인 광명희망카에 승차하면 공무원이 직접 자택으로 수송한다. 광명희망카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용 차량으로 광명도시공사 협조로 2대를 지원받았으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접촉 방지를 위해 운전자와 승객과의 간격을 분리할 수 있는 비닐차단막을 설치했다. 한편 4일 오전 9시 기준 광명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1명(광명시보건소 확진 94명, 타 지역 보건소 확진 27명)이다. 특히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4일간 30명이 발생하자 접촉자 전수조사와 방역을 더욱 강화해 2일과 3일에는 각각 1명만 발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9-04 12:37:2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0일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에서 경기도 행정1부지사로 발령된 지 오늘로써 2년이 됐다"며 "경기도 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 안 살림을 책임지며 나름대로 열정을 갖고 일했다"고 전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며 "많은 고민 끝에 고향에서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생각으로 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를 다 역임했음에도 다시 행정1부지사로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 부지사는 "그동안 민선 7기 이재명도지사를 모시고 경기도 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 안 살림을 책임지며 나름대로 열정을 갖고 일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 더욱이 예기치 않았던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지난 2년을 돌아보며, 다시 한번 새로이 마음을 다짐한다"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책무를 제대로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저와 함께 민선7기를 시작한 김희겸 행정1부지사가 오늘로 부임 2년"이라며 "그간 도민 안전과 생활을 책임있게 맡아주셨기에 도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책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이 지사는 또 "출범 2년 도정만족도 79%,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1위 역시 부지사님의 노고 덕분"이라며 "고생하셨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7-30 12:50:55우리는 장 건강을 위해 요구르트를 먹는다. 요구르트는 우유 속 단백질과 비타민 A, 비타민 B2, 칼슘 등을 함유하고 단백질과 지방, 당의 일부가 분해되어 있어 소화 흡수가 쉽다. 게다가 유산균이 들어있어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특히 과일이나 견과류를 곁들이면 맛과 영양소가 배가되어 다이어터들에겐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다. ■언제 먹어야 더 좋을까? 유산균의 효과를 제대로 경험하려면 아침 공복 상태보다는 먼저 물 한 컵을 마셔 위의 산도를 낮추거나, 식사 후에 먹는 것이 좋다. 유산균은 위산에 의해 죽거나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는데, 밤 사이 위액의 분비가 증가해 위의 산도가 높아지면 대부분의 유산균이 죽게 된다. 세계적인 장수마을 코카서스에서 식후에 요구르트를 한 사발씩 먹는 이유도 요구르트의 효능을 최대로 누리기 위해서다. 또 저녁 식사 후에 요구르트는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유산균이 위장 운동을 촉진해 피로와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구르트 선택에도 주의해야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에는 설탕, 과당 등이 첨가되어 있다. 이는 먹기엔 좋을 수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제품 성분표를 꼼꼼하게 따져 되도록 무가당이나 저당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건강 #아침 #요구르트 #요거트 #한끼대용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9-06-26 08:19:22‘간헐적 단식’ 열풍을 일으켰던 ‘SBS 스페셜-끼니반란’의 후속 新 ‘끼니반란’ 편이 공개돼 화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SBS스페셜-新 끼니반란’ 1부가 전국 기준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3년 대한민국에는 공복 열풍이 몰아쳤다. 하루 세끼라는 고정관념에 의문을 제기하며 SBS스페셜에서 2부작으로 방송된 ‘끼니반란’은 큰 반향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보디빌더 경력 26년 차 아놀드 홍은 평생 닭가슴살 저염식을 고집했다. 하지만 간헐적 단식을 실천한 이후, 오히려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으면서도 체중은 줄고 근육량은 오히려 늘어났다. 만성 근육통 또한 없어지는 놀라운 결과도 나타났다. 간헐적 단식으로 6kg 감량에 성공했다는 경기도 용인의 주부와 7kg 감량에 성공한 강원도 태백의 쌍둥이 엄마의 체중감량 경험담을 통해 '5:2'(일주일에 5일은 정상식, 2일은 24시간 단식)나 '16:8'(16시간 단식 후 8시간 안에 식사)' 등 간헐적 단식의 다양한 실천 방식을 소개한 바 있다. 2013년 방송 이후 약 5년이 지난 가운데. ‘SBS스페셜’은 먹방과 음식이 넘치는 현재, 간헐적 단식 속 ‘배고픔’이 주는 지혜에 다시 한번 주목했다. 간헐적 단식에 관한 팁과 노하우를 공개하고, ‘TRE(Time Restricted Eating) 시간제한식사법’의 비밀을 들여다봤다. ‘SBS스페셜-新 끼니반란’ 2부는 20일 방송된다.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1-14 09:5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