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WBA'는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 장비 제조사, 플랫폼 공급업체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다.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와이파이(Wi-Fi)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 박람회인 '네트워크 엑스' 기간 중 개최됐다. LG유플러스가 올해 수상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은 혁신적인 와이파이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와이파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접목된 '와이파이 7 공유기' 개발 성과와 500만명 이상의 가입자에게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기술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연내 출시 예정인 LG유플러스 '와이파이 7 공유기'는 더 많은 데이터를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K-QAM 기술을 적용했다. 이 공유기는 기존 기기 대비 최대 4배 더 빠른 속도로 와이파이를 뿌려줄 수 있다. LG유플러스 송대원 기술개발그룹장(상무)은 "이번 수상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차세대 와이파이 공유기와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에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하고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3 18:39:01【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지역내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공와이파이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뉴경포지구, 경포안목해변지구, 오죽헌지구, 올드타운지구 등 주요 관광지 70곳에 무선공유기 120개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무료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으며 사진과 동영상 등을 SNS에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강릉시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강릉의 관광지 홍보와 더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은 물론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릉시는 향후 공공와이파이 품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최현희 강릉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공공와이파이 설치 사업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여주고 디지털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강릉에서 쾌적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04 07:50:51[파이낸셜뉴스] 가온브로드밴드가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와이파이7(Wi-Fi 7)' 북미 시장에 진입했다. 28일 가온그룹에 따르면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가 에볼루션디지털과 와이파이7 무선공유기(AP)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에볼루션디지털은 비디오·와이파이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자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가온브로드밴드 와이파이7 AP가 에볼루션디지털을 통해 북미 주요 통신사업자에 공급될 예정이다. 와이파이7은 와이파이 얼라이언스가 지난 1월 공식 발표한 최신 와이파이 표준으로 와이파이6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최대 5배 빠르다. 채널 대역폭을 2배로 확장되고 여러 주파수 대역과 채널을 동시에 사용하는 다중링크작업(MLO) 기능을 추가하는 등 속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 특히 고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을 포함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와이파이7 지원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가온브로드 관계자는 "와이파이7 상용화가 논의되는 가운데 이번 수주로 네트워크 장비 교체 수요 선점 기회를 잡았다"며 "최신 기술 트렌드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만큼 국내외 주요 시장으로 영역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온그룹(옛 가온미디어)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 얼라이언스 와이파이6 인증을 받고 같은 해 세계 최초로 '이지메시(Easy-mesh)' 인증까지 획득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28 12:09:11KT가 다음달 9일까지 사용자 취향에 따라 스킨을 교체할 수 있는 유무선 공유기 KT WiFi 6D 특별 팝업 전시인 '바이브런트(Vibrant)'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XXPRESS망원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팝업 전시에서는 국내외 아티스트 그룹과 디자이너가 참여한 콜라보레이션 스킨 등 다양한 디자인의 KT WiFi 6D를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태그 이벤트 등 관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준비해 관객의 참여와 재미를 유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27 08:45:16[파이낸셜뉴스] 통신장비전문기업 에치에프알의 자회사 에이치원래디오가 SK브로드밴드와 220억 원 규모의 와이파이 공유기를 올해 연말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SK브로드밴드로 공급하는 와이파이 공유기는 기존 와이파이 5세대에 비해 보안성, 전송용량, 속도가 우수한 와이파이 6세대를 지원한다. 에이치원래디오는 시장 주류인 와이파이 6세대가 제품뿐 아니라 올 해부터 보급되기 시작하는 7세대(Wi-Fi 7, 802.11be) 제품 개발에도 성공하는 등 와이파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왔다. 향후 7세대 기반의 다양한 제품 상용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에이치원래디오 우준석 대표는 “글로벌 와이파이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며 “이번 공급 계약뿐 아니라 기존 와이파이 6세대와 7세대 와이파이 공유기 공급에 대한 문의가 함께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원래디오는 코스닥 상장사 에치에프알 및 관계사들이 와이파이 관련 사업과 인력을 통합해 와이파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자 2023년 설립한 신설법인이다. 향후 에이치원래디오는 와이파이 공유기 관련 제품을 비롯해 Bluetooth, 헤일로(HaLow), IoT 모듈 등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와이파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2 10:23:32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가 해당 영상이 인터넷 공유기 해킹으로 인한 것이지 자신이 한 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이중민)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반포) 혐의로 기소된 황의조 형수 A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첫 공판 당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고, 이날도 "범행이 해킹으로 발생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동시에 A씨 측은 검사 제출 증거의 상당부분에 대해 증거부동의 했다. 증거의 대부분이 부인되고, 이에 따라 증인 출석이 필요하게 되면 1심 선고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A씨 변호인은 "일반 가정의 통신사 공유기기는 암호 조합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면서 "A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공유기 해킹을 통해 SNS에 게시물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이 사용했던 이동통신사는 2018~2023년 대규모 해킹사태를 겪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오는 2월 7일을 다음 공판기일로 지정하고 증거 의견을 듣고 증거채택 등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을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와 다른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성관계 동영상을 SNS에 공유하거나, 황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그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법조전문기자·변호사
2024-01-25 18:27:55[파이낸셜뉴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가 해당 영상이 인터넷 공유기 해킹으로 인한 것이지 자신이 한 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이중민)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반포) 혐의로 기소된 황의조 형수 A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첫 공판 당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고, 이날도 "범행이 해킹으로 발생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동시에 A씨 측은 검사 제출 증거의 상당부분에 대해 증거부동의 했다. 증거의 대부분이 부인되고, 이에 따라 증인 출석이 필요하게 되면 1심 선고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A씨 변호인은 “일반 가정의 통신사 공유기기는 암호 조합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면서 “A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공유기 해킹을 통해 SNS에 게시물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이 사용했던 이동통신사는 2018~2023년 대규모 해킹사태를 겪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오는 2월 7일을 다음 공판기일로 지정하고 증거 의견을 듣고 증거채택 등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을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와 다른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성관계 동영상을 SNS에 공유하거나, 황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그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법조전문기자·변호사
2024-01-25 13:26:16KT는 와이파이(WiFi)6 표준을 지원하는 디자인 특화 와이파이 공유기 'KT 와이파이 6D(와이파이 6D·사진)'를 출시했다. 10일 KT에 따르면 와이파이 6D는 최대 1.2Gbps 속도를 제공한다.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 단말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과 RAM 2배 개선됐다. 내장형 안테나로 설계돼 디자인을 개선한 점도 특징이다. KT 와이파이 6D는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와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KT는 단말 출시를 기념해 6개월 간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상무)은 "KT 와이파이는 우수한 보안, 개통기사의 밀착 사후서비스(A/S)를 통해 이용자에게 안정적이고 고품질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번 KT 와이파이 6D는 기존의 장점과 더불어 고객 니즈에 맞게 디자인도 강화한 만큼 고객 만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준혁 기자
2024-01-10 18:11:48[파이낸셜뉴스] KT는 와이파이(WiFi)6 표준을 지원하는 디자인 특화 와이파이 공유기 'KT 와이파이 6D(와이파이 6D)'를 출시했다. 10일 KT에 따르면 와이파이 6D는 최대 1.2Gbps 속도를 제공한다.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 단말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과 RAM 2배 개선됐다. 내장형 안테나로 설계돼 디자인을 개선한 점도 특징이다. KT 와이파이 6D는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와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KT는 "이번 KT 와이파이 6D는 숨기지 않고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어 실내 와이파이 품질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향후 다양한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교체 가능한 공유기 스킨 디자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단말 출시를 기념해 6개월 간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상무)은 "KT 와이파이는 우수한 보안, 개통기사의 밀착 사후서비스(A/S)를 통해 이용자에게 안정적이고 고품질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번 KT 와이파이 6D는 기존의 장점과 더불어 고객 니즈에 맞게 디자인도 강화한 만큼 고객 만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10 13:16:40【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항의할 목적으로 일본의 인터넷 공유기(라우터) 수천대가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 해킹을 당한 기기는 일본 정보기술(IT) 업체 세이코 솔루션스가 제작한 '스카이 브릿지'와 '스카이 스파이더'다. 해당 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하면 '일본 정부가 독자 노선을 고수하며 전 인류에 대한 죄악인 핵 오염수를 배출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뜬다. 세이코 솔루션스 측은 지난 28일부터 피해가 접수돼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전 기준 최소 1500여대가 해킹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력한 해킹 용의자는 소셜미디어(SNS)에 '이건 우리의 첫 번째 경고에 불과하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라우터 2종은 당초 기술적 결함이 발견돼 지난 2월 소비자들을 상대로 수정 프로그램이 배포된 기기다. 해킹 피해를 당한 기기들은 보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km@fnnews.com
2023-08-30 18: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