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2차 재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10월 13일부터 2026년 10월 12일까지이다. 공정무역마을 인증은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국 인증기관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공정무역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도시·대학·기업·기관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20년 10월 첫 인증을 받은 시는 '수원시 공정무역위원회'와 공정무역 인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공정무역 캠페인과 교육 활동 등을 했고,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 10월 1차 재인증을 받았다.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을 받으려면 공정무역 조례 제정, 공정무역 제품 사용·판매, 공정무역 커뮤니티 인증, 공정무역 교육·캠페인 활동, 공정무역 위원회 운영 등 5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2차 재인증 때는 1차 재인증 때보다 공정무역상품 판매처와 공정무역 인증 커뮤니티가 추가돼야 한다. 시는 2020년 3월 '공정무역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공정무역도시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같은해 4월에는 민·관 협력 기구인 ‘수원시공정무역위원회’를 구성했고, 공정무역상품 판매처 70개소를 확보해 판매처는 1차 재인증 때 89개소, 현재 95개소로 늘어났다. 1차 재인증 때 참살이협동조합·경기대학교 박물관·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 3개소였던 공정무역 인증 커뮤니티는 현재 5개로 늘어났다. 수원도시재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천천고등학교 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이 추가로 지정됐다. 시는 꾸준히 공정무역 교육·캠페인을 열며 공정무역을 널리 알렸고, 지난해에는 '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도시로 선정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행사를 열었다.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생산자에게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형태를 말한다.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윤리적 소비'를 목표로 하는 전 세계적 시민 운동이다. 현재 전 세계 2000여개 도시가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고, 공정한 무역 활동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4 09:56:1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4년 10월 12일까지다. ‘공정무역마을 인증’은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국 인증기관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도시, 대학, 기업, 기관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20년 10월 ‘공정무역도시’로 첫 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지난 2년 동안 ‘수원시 공정무역위원회’와 공정무역 인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공정무역 캠페인과 교육 활동 등을 했고,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아 재인증을 받은 성과를 거뒀다.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을 받으려면 △공정무역 조례 제정 △공정무역 제품 사용·판매 △공정무역 커뮤니티 인증 △공정무역 교육·캠페인 활동 △공정무역 위원회 운영 등 5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수원시는 2019년 10월 ‘공정무역도시 추진’을 선언하고, 공정무역 마을 운동을 시작했다. 2020년 3월 ‘공정무역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공정무역도시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020년 4월에는 민·관 협력 기구인 ‘수원시공정무역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정무역상품 판매처 70여 개소를 확보했다. 수원지역 민간단체도 공정무역 운동에 힘을 보탰다.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생산자에게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형태를 말한다.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윤리적 소비’를 목표로 하는 전 세계적 시민운동이다. 현재 36개국, 2000여 개 도시가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고, ‘공정한 무역 활동’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공정무역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한다”며 “수원시는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계기로 지속적인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정무역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23년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공정무역 포트나잇(FortNight, 2주간 진행되는 공정무역 축제)’ 행사를 여는 등 공정무역 인식을 시민에게 확산하기 위한 정책·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0-18 09:13:31【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소비자와 생산자 간 공정경제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 등 공정무역 실천도시 조성을 본격화했다. 공정무역도시 인증도 적극 추진한다. 공정무역이란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 노동자와 생산자에게 더 나은 거래조건을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개념이다. 군포시 공정무역운동은 소비자와 생산자 간 공정거래를 촉진하고, 소비자는 윤리적 소비활동을, 생산자는 가치 있는 제품생산 유도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학교-기업-기관 등 지방자치단체 내 다양한 공동체를 기반으로 공정무역 인식 확산과 윤리적 소비기회 제공 등으로 지속가능한 인류사회발전 기여도 기본 취지다. 특히 상호 신뢰를 토대로 착한 생산자와 착한 소비자를 연결하는 공정경제문화를 조성해 군포를 보다 인간적이고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도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군포시는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2021년 9월 ‘군포시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들어 군포 공정무역마을협의회를 구성했다. 3월에는 공정무역위원회 회의도 열어 공정무역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군포시가 공정무역도시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 공정무역사업은 공정무역제품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 및 사회적가치 소비 실현,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공정무역사업 저변 확대, 공정무역제품 구매제고 등 공정경제 촉진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공정무역도시 인증 획득을 통해 상생경제 문화를 조성하는 등 군포시 가치와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에 공정무역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며, 인증 여부는 10월쯤 확정될 전망이다. 군포시는 이와 함께 4월~5월 공정무역 캠페이너(캠페인 활동가) 양성교육을 실시했으며, 11명의 공정무역 캠페이너를 배출했다. 캠페이너는 앞으로 △공정무역 지원역량 강화 모임 △공정무역 캠페인 기획 및 진행 △초-중학교 공정무역 교실 △찾아가는 공정무역 티파티 △지역 커뮤니티 연계 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6월7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카페-식당-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실시해 공정무역제품 판매업소를 발굴하고 관련 현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숙형 자치분권과 팀장은 “공정무역 중요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공정무역 커뮤니티 조성 등 군포시를 가치 있는 제품생산과 윤리적 소비문화가 융성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07 09:59:3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공정무역도시로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23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서 ‘공정무역도시 전주 인증식 및 공정무역 활성화 협약식’을 열었다. 공정무역은 경제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구조에서 발생하는 부의 편중과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 침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두된 무역 형태이자 사회운동이다. 전주시는 지난달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국내 13번째이자 수도권 외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 받았고, 이날 인증식을 진행했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3년 9월22일까지다. 인증식에 이어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전주신일교회와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 협약을 통해 각 단체와 기관은 공정무역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와 회의 및 행사 시 공정무역 제품 적극 사용, 공정무역 판매 및 가공처 발굴 등에 협력할 것을 골자로 하는 공정무역 마을운동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동 및 여성노동 보호와 자립능력 향상, 불평등 해소 등을 위한 공정무역도시로 도약하는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공정무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11-23 17:46:33【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20일 공정무역도시로 다시 인증됐다. 인증 심사는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진행한다. 공정무역 캠페이너 양성, 온-오프라인 공정무역 상품이용 캠페인 등 하남시가 그동안 진행해온 공정무역 관련 사업이 심사위원단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공정무역은 공평하고 윤리적인 소비로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 빈곤을 돕는 사회적경제 운동으로, 하남시는 2019년 공정무역도시로 최초 인증을 받았다. 하남시는 공정무역도시 인증 이후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공무원, 성인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대상으로 공정무역도시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공정무역 캠페이너 양성과정 운영,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홍보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하남시는 지난 9월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신청한 뒤 심사과정에서 이런 성과를 높게 인정받아 이번에 공정무역도시로 다시 인증을 받게 됐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바탕으로 하남시공정무역협의회는 물론 마을공동체와도 협업을 강화하고, 관내 14개동 유관단체와 함께 지속가능한 하남을 조성하겠다”며 “환경교육-평생학습-여성친화도시 추진과 공정무역 지원을 통해 하남을 시민과 자연이 어우러지고, 사회적경제가 상생-발전하는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앞으로 공공기관 공정무역매장 조성, 로컬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정무역 가치가 한층 더 발휘되고 지역형 공정무역도시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20 12:53:2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0월 최초 인증에 이은 두 번째 인증으로, 인증 기간은 오는 2023년 10월 24일까지다. 공정무역이란 저개발국 생산자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는 무역을 말한다.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는 공정무역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도시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2000여 도시(마을)가 공식 인증 받았다. 인구 1347만명의 경기도는 이 중 최대 도시다.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받으려면 △지역 정부 및 의회의 지지 △지역매장 접근성 확대 △다양한 공동체에서 공정무역 제품 사용 △교육 및 캠페인 활동 △공정무역위원회 조직 등 5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경기도는 2017년 공정무역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826개 판매처에서 공정 무역 제품을 판매하는 등 공정무역 판로 개척에 앞장섰다. 공정무역단체와 협력해 학교 등에서 인식개선 교육도 실시했다. 또 시·군과 협력해 도내 공정무역 커뮤니티를 1곳에서 6곳으로 확대했으며, 지난해 다양한 분야의 공정무역 전문가로 구성된 제2회 경기도 공정무역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공정무역도시 인증서 전달식은 10월 29일 구리시청에서 ‘2021년 경기도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는 공정무역 2주(포트나잇)’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공정무역 포트나잇이란 지역단위 공동체 주관으로 공정무역을 알리고 기념하는 2주간의 집중 캠페인 행사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공정무역은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지구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라며 “경기도는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통해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는 등 지구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9-30 09:43:00【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29일 공정무역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공정무역위원 해당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이며 앞으로 2년간 추진할 공정무역 사업계획과 평가, 공정무역 지원단체 선정, 관련 홍보마켓팅 심의 및 자문 등 역할을 맡는다. 작년 안양시는 공정무역 관련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청소년 공정무역 온라인학교,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 공정무역 활동가 워크숍 등으로 공정무역 기반을 조성했다. 안양시는 작년 10월 공정무역도시를 선포했고 올해 공정무역 도시인증을 목표로 공정무역 여건조성, 민-관 협력체계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공정무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올해는 공정무역도시 인증 획득에 힘을 모으자고 권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30 23:47:4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국내 11번째 공정무역 도시 인증을 받았다.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국 인증기관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는 성남시를 공정무역 도시로 공식 인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년이다. 공정무역은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급해 빈곤을 극복하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사회적 경제활동을 말한다. 이같은 경제활동을 하는 공정무역 도시로 인증받으려면 지역 의회의 지지, 접근성 있는 판매처, 다양한 공동체에서 공정무역 제품 활용, 미디어를 통한 홍보, 공정무역위원회 조직 등 5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7월 15일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성남아이쿱생협 등 8곳 단체·기관과 협업해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폈다. 107곳의 공정무역제품 취급 매장을 확보해 커피, 바나나, 초콜릿 등의 공정무역 제품 소비를 권장했다.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을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해 홍보와 캠페인, 교육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공정무역의 기본개념을 알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국내 11번째 공정무역도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라고 하면서 “공정무역 제품 소비 운동을 지속해 노동과 인권이 존중받는 공정무역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2-18 10:05:1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국 인증기관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를 통해 국내 10번째 공정무역 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년이다. 앞서 수원시는 관련 조례제정, 공정무역 제품 판매처 확보, 도시 내 인증 커뮤니티 확보, 교육 및 캠페인 활동, 위원회 및 협의체 구성 등의 기준을 모두 충족시켜 지난 9월 인증을 신청했다. 2019년 10월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에 참가해 공정무역 마을 운동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린 후 올해 3월 공정무역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공정무역 판매처를 조사, 확보하고 공정무역 제품 소비를 권장했으며 온·오프라인 시민강좌를 열어 시민들에게 공정무역의 기본개념을 알렸다. 또 시청, 시의회, 행궁동 버들마켓 등의 장소에서 공정무역 물품을 소개하는 캠페인 및 간담회를 열었고, 수원공정무역협의회, 수원시협동조합협의회, 참살이협동조합과 같은 민간협의체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민·관이 함께 공정무역 마을 운동을 확산했다.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공정무역 도시 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앞으로도 공정무역 물품 판매처를 확대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하며 공정무역 교육,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 일터와 생활공간에서 공정무역을 확산시키기 위해 공정무역 커뮤니티 및 민간협의체를 발굴해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윤리적 소비를 통한 글로벌 시민운동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공정무역 활동에 지지를 보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원시가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정무역 활성화 운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무역도시 인증은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국 인증기관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공정무역 운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도시에 심사를 통해 지위를 부여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0-15 13:13:45【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2017년부터 공정무역 기초교육 개설, 활동가(캠페이너) 양성과정 운영, 공정무역주간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공정하고 착한 소비를 적극 권장했다.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는 23일 이런 시정을 높이 평가해 시흥시를 공정무역도시로 인증했다. 이로써 시흥시는 국내 9번째 공정무역도시가 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6일 “이번 공정무역도시 인증은 시민과 함께 차분히 준비한 결과”라며 “시민과 함께 공정무역 도시로서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공정무역은 윤리적 소비를 통해 구조적인 빈곤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시민운동이다. 현재 36개국 2000여개 도시가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고 공정무역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에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화성시, 하남시, 부천시, 계양구, 광명시에 이어 시흥시가 9번째 공정무역도시가 됐다. 공정무역도시 인증은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국 인증기관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평가 인증하는 것으로 지역 의회 지지, 지역매장 접근성 확장, 다양한 공동체에서 공정무역 제품 활용, 미디어를 통한 홍보, 공정무역위원회 조직 등 5가지 기준에 적합해야 받을 수 있다. 시흥시는 2019년 민간조직으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 우리동네연구소, (사)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사회적경제조직 등 16개 기관이 모여 공정무역추진협의회를 준비했다. 2019년 11월8일 포트나잇 공정무역협의회가 출범했으며, 시민에게 공정무역 의미를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고자 공정무역 프로모션& 캠페인 활동과 공정무역 실천기관 간 공정무역 활성화 활동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시흥시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정무역 활동의 기본 근거를 마련하고, 공정무역관련 자문 및 심의기구인 시흥시공정무역위원회를 구성했다. 시흥시는 다양한 기관을 통해 공정무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시흥도시공사는 공정무역 교육 및 캠페인, 공정무역제품 사용 등을 실천하면서 시흥에서 최초로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 실천기관’ 인증을 받았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공정무역 도시로서 공정무역 물품 판매처 육성 및 확대를 지속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30일 시청 늠내홀에서 경기도와 시흥시가 주최하는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식에서 공정무역도시 선언 및 인증식을 가질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9-26 09:5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