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은 공주문화관광재단과 함께 국내외 여행객들의 몸과 마음의 힐링을 돕는 '웰니스 인 공주' 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1월 말까지 예약 가능한 '웰니스 인 공주'는 공주시 대표 웰니스 프로그램과 백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역사를 테마로 당일치기와 1박2일 등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했다. 여행 기간 △족욕과 반신욕 등 에너지테라피 △나만의 DIY 담금주 만들기 △치유의 숲, 요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관광 코스로는 △공주의 명물로 불리우는 ‘제민천’ △산림 명소인 ‘치유의 숲’ △백제 웅진 시기 왕들의 무덤이 모여있는 '무령왕릉'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마곡사' 등을 둘러본다. 노랑풍선은 11월 30일까지 웰니스 상품을 이용한 고객 대상으로 SNS 후기 이벤트를 열어 '웰니스 키트'도 제공한다. 웰니스 상품 예약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노랑풍선 홈페이지 국내여행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19 16:18:57[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오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 및 성공 기원 한마당 ‘와우 페스티벌(와WOW!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충남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이어질 충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기위한 것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체험관 운영, 지역 공연, 식전 공연, 선포식, 성공 기원 한마당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대표 문화·관광·역사 자원과 정책 등을 홍보하는 홍보관 및 체험관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충남 관광 팝업스토어 △짚풀 엮기 체험 △탄소중립 체험 △백제 금관 만들기 및 백제 유물 컬리링북 △워디·가디(충남 관광 캐릭터) 페이스 페인팅 △충남 과거 퀴즈 △방문의 해 전담 여행사 상담 △커피차(설문조사)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홍보 △보부상 전통놀이 체험 △시군별 홍보관 등이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예산(풍물과 비보이), 공주(백제 춤), 당진(기지시 줄다리기 시연), 금산(송계대방놀이) 등 시군별 특색을 담은 소형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뮤지컬 배우 박해미, 트로트 가수 박민수, 홍성케이팝(K-POP)고, 밴드 몽돌 등 충청권 출신 예술인이 참여하는 식전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오후 6시에는 선포식을 열어 ‘문화와 레저의 중심, 미래 관광 충남’이라는 충남 관광 비전을 선포하고 충남 방문의 해 선포 세리머니를 통해 충남 관광에 대한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아울러 충남도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2030년까지 1억 명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의 성장을 도모하며, ‘충남 재방문율 100%’를 달성하고 삶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치유 명소를 조성하기 위한 목표를 제시한다. 목표 실현을 위한 5대 전략으로는 △오감힐링 관광도시 △스마트관광 혁신도시 △해양레저관광 허브도시 △친환경 지속가능 관광도시 △역사와 문화예술 관광도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선포식에 이어서는 KBS 박명수의 라디오쇼 특별 방송과 연계해 성공 기원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특별 방송에서는 김민석(멜로망스), 데이브레이크, 문별(마마무), 비비지, 에스에프9(SF9), 온유(샤이니), 이승윤, 코요태, 하이키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축하 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지정 좌석 입장권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 배부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의 다양한 전통과 문화,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특색 있는 특산품·홍보물 등을 알릴 것"이라면서 "충남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방문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3 12:15:04【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백제왕도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7~9월 12회차를 운영할 예정이며, 지난 5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해 2주 만에 120건 이상 판매하고 있다. 상품은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서울 경복궁, 종묘, 경주 불국사 등 7개 도시에서 9곳의 유네스코 유산을 5일 일정으로 여행한다. 이번 상품은 지난 춘분 골드위크(4월27일~5월6일)에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한 K-관광로드쇼 수확 중 하나로, 일본 대표 여행사 중 한 곳인 ㈜한큐교통사를 통해 진행한다. 익산문화관광재단은 K-관광로드쇼에서 복식 체험 등을 통해 백제왕도의 이미지를 선보이고,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문화의 발상지인 익산을 직접적으로 앞세운 홍보마케팅에 나섰다. 백제는 지역적으로 공주와 부여로만 알려졌지만 익산에도 실제적 유물로 남아 백제의 기운과 얼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익산시 관계자는 "가고 싶은 나라 한국, 경험하고 싶은 도시 익산을 알리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서겠다"라며 "향후 수학여행 등 대규모 관광객 유치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30 14:53:18[파이낸셜뉴스] ‘케이(K)-컬처 원조’ 대백제가 세계로 비상한다. 2023 대백제전이 23일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17일 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국내외에서 1만 4000여 명 참석 이날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홍문표·이명수·성일종·장동혁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연 도의회 의장 등 1만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일본 가와가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이와타 구니오 나려현의회 의장, 장구이팡 중국 쓰촨대학금강학원 이사장, 틱낫투 베트남 불교협회 부회장 등 해외 기관·단체장도 대거 참석, 대백제전 개막을 축하했다. 행사는 김일중·정호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막 선언, 성공 기원 퍼포먼스, 김태흠 지사 개회사, 멀티 불꽃쇼, 개막 주제공연,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성공 기원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참가 인사들이 무대에서 터치버튼을 눌러 불·물·금·나무·흙 등 5원소를 모아 대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아가는 모습을 만들어냈다. 밤하늘 수놓은 백제의 꿈·열정 멀티 불꽃쇼는 무령의 꿈, 무령의 열정, 백제의 번영 등을 주제로 10분 간 밤하늘을 수놓았다. ‘K-컬처의 원조, 백제 무령왕’을 주제로 한 주제공연은 대백제의 위대한 기상을 21세기에 되살린 총체극으로 △백제로 간 미래 소녀 △문화강국 문화사절단 △해상강국, 바닷길을 열다 △갱위강국, 위대한 대백제 등 4장으로 구성했다. 축하공연에는 에잇턴, 정동원, 드림노트, 백지영, 포레스텔라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선조 백제인들은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역사의 큰 흐름을 만들었다”라며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바다에 해상교역의 토대를 만들고 해상왕국의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갔다”고 말했다. “백제, 해상왕국의 위대한 역사 써” 이어 “이를 바탕으로 백제금동대향로와 칠지도, 마애삼존불과 같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으며, 백제의 문화는 광활한 바다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아갔다”라며 “1500년 전 일본과 중국, 멀리 동남아까지 아우르던 백제문화가 바로 ‘한류의 원조’였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이번 대백제전을 통해 이러한 해상왕국 백제, 문화강국 백제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이번 축제를 계기로 백제의 고도, 공주와 부여의 정체성도 확립할 것”이라며 “백제문화촌과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을 세우는 한편, 2000채가 넘는 한옥을 지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서기 521년, 백제 무령왕께서는 갱위강국, 즉 ‘백제가 다시 강한 나라가 됐다’고 만방에 선포했다”라며 “백제의 혼을 이어받는 충남은 다시 한 번 갱위강국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13년 만에 ‘활짝’ 한편 이번 대백제전은 △한류 원조 백제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 △백제문화제 세계화 △백제역사유적지구 활용 관광 활성화 △첨단기술 융복합 콘텐츠화 △엠지(MZ) 세대 축제 참여 및 체험 확장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 등을 위해 도와 공주시·부여군, 백제문화제재단이 2010년 이후 13년 만에 마련했다. 행사는 다음 달 9일까지 17일 동안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펼친다. 주제는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로 잡았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총 65개다. 폐막식은 다음 달 9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퓨전 국악 식전 공연, 주제공연, 축하공연, 멀티 불꽃쇼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수상 멀티미디어쇼 등 프로그램 다채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공주·부여 수상 멀티미디어쇼 △공주·부여 미디어아트관 △웅진 판타지아, 무령대왕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흥(興)나라 △무령왕의 길 △다시보는 사비백제의 예(禮)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 △백제군 출정식 등을 마련했다. 대백제전에서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인 수상 멀티미디어쇼는 금강신관공원과 백제문화단지에서 각각 연다. 공주는 ‘무령, 천상의 물길로 한류를 이루다’를, 부여는 ‘평화의 여전사, 세계와 통하다’를 주제로 다음 달 8일까지, 매일 공주는 세차례 부여는 두 차례에 걸쳐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미디어아트관은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강신관공원과 백제문화단지에서 각각 가동한다. 공주는 무령왕의 생애와 업적을 실감형 디지털 기술로 표현하고, 부여는 백제의 자연과 교류, 생명, 기상을 실감 콘텐츠로 표현해 ‘700년 백제’의 감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웅진 판타지아, 무령대왕’은 무령왕 일대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로, 오는 27∼29일과 다음 달 4∼5일 5일 동안, 매회 오후 8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선보인다.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흥(興)나라’는 공주의 역사성과 독창성을 스토리텔링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만드는 행진으로, 다음 달 1일과 7일 오후 4∼6시 공주 중동교차로∼연문광장에서 펼친다. 무령왕 장례 행렬인 ‘무령왕의 길’은 다음 달 3일 오후 3시 공주 공산성 공북루∼연문광장에서 진행한다. 백제문화제의 정체성을 담은 뮤지컬 형식의 퍼포먼스인 ‘다시보는 사비백제의 禮(예)’는 오는 24, 28, 29, 30일과 다음 달 7, 8일 6회에 걸쳐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린다. ‘백제의 문화’ 담아낸 퍼레이드 오는 29·30일(오후 7∼8시) 등 행사 기간 중 2회에 걸쳐 부여군 일원에서 펼치는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는 백제금동대향로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만든 행진 프로그램이다. 백제의 위상을 전하는 대규모 퍼포먼스인 ‘백제군 출정식’은 대백제전 기간 중 백제문화단지에서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4·29일, 10월 3·7일 등 4차례에 걸쳐, 매회 오후 2시부터 개최한다. 올해 대백제전에서는 이와 함께 △13개 시군 문화예술 공연 △중국·일본 등 해외 초청공연 △학술대회 △전통문화공연 △ 제민천 아트프로젝트 △왕릉음악회 △백제마을 고마촌 △백제 혼불 채화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 △갱위강국 1500년 영산대재 △백마강 옛다리 △사비의 밤 △2023 대백제전 캠핑데이 △사비궁 수문장 교대식 △신명의 거리 in 사비 △사비백제 체험 △태학박사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공주와 부여 일원을 수놓는다. 행사장 내 1회용 종이컵 제한 충남도와 백제문화제재단, 공주시·부여군은 대백제전 성공개최를 위해 두 행사장 일원에 주차장 1만 5019면을 확보하고, 순환 버스 4개 노선 11대(평일 부여군 6대)를 투입하며, 화장실 67개동을 설치했다. 또 식당과 푸드트럭, 쉼터, 수유실, 그늘막, 파라솔, 평상 등을 대거 확충했으며, 쓰레기로 인해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근무반을 편성·가동한다. 충남도는 특히 일상 속 탄소중립 실현 분위기 확산을 위해 행사장 내 1회용 종이컵 사용을 제한키로 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9-23 12:32:07【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서동과 선화공주 러브스토리가 빛의 향연으로 피어나는 익산서동축제가 다음달 열린다. 전북 익산시는 ‘2022 익산서동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금마면 서동공원 일대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서동, 백제 왕이 되다’를 주제로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인원 제한 없는 축제가 가능해지면서 서동축제 정체성 강화와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는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날 서동축제 어린이 주인공을 선발하는 ‘서동선화 주니어 선발대회’와 지역 번영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기원하는 ‘무왕제례’를 시작으로 개막행사와 야간경관 점등을 거쳐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빛의 힐링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서동공원 야외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긴 주 무대에선 전북문화관광재단 주관 ‘몽연:서동의 꽃’ 넌버벌 댄스뮤지컬 공연과 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의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 백제문화제재단과 연계한 미마지 오악사 공연과 지역문화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서동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길 바라며, 백제왕도 익산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는 서동축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더욱 발전된 모습의 축제를 선사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9-20 11:23:21[파이낸셜뉴스]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GKL사회공헌재단, 사회적기업 착한여행이 사할린 동포와 그 가족들을 이달 19~21일 충청도 보령과 공주로 초청해 2박 3일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GKL 한민족 여행 테라피’는 고려인 동포들에게 국내여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특별회차로 사할린 동포를 대상으로 마련했다. 여행을 함께하게 된 사할린 동포들은 여름 더위를 날릴 해변이 있는 보령에서 물놀이와 허브베개 만들기, 누에체험 등의 문화체험으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또 우리나라의 백제 역사로 가득한 공주에서 마곡사와 무령왕릉 탐방, 전통악기 체험을 통해 역사 관광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GKL과 GKL사회공헌재단은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려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내 거주 고려인을 대상으로 공주에서 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부는 사할린 동포들이 여생을 고국에서 보낼 수 있도록 국적취득과 생활정착 지원을 통해 영주귀국을 돕고 있다. 작년부터 ‘사할린 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올해 우리나라로 350명의 사할린 동포와 그 가족이 영주 귀국할 예정이다. GKL사회공헌재단은 사할린 동포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총 3회 특별회차를 마련해 국내 여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천사할린한인협회 허봉수 회장은 “한국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리 동포들이 한국 문화를 배우고 한국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들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GKL 한민족 여행 테라피는 고려인 동포를 포함한 한민족 550명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총 22회 진행하는 등 전년도보다 확대됐다. 경상권(경주, 합천, 고령), 강원권(인제), 충청권(공주, 보령), 전라권(곡성)에서 진행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8-16 09:53:03[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한국영상대학교 및 공주시와 함께 구성된 컨소시엄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하이브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해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화분야는 지역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중심적 역할을 하거나 지역의 발전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를 의미한다. 한국영상대학교는 이번 하이브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세종시가 주관 광역자치단체, 공주시가 참여 기초자치단체로 사업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이번 하이브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연간 15억 원(국비+지방비)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국영상대학교와 세종시는 실감형 콘텐츠 분야를, 공주시는 문화관광 콘텐츠 분야를 지역 특화 사업으로 함께 진행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이번 하이브사업 추진 전략을 △Network(협력) △Education(직업교육) △Settling(정주) △Task(현안과제) △Sharing(공유)의 앞 글자를 따 ‘NESTS(둥지를 틀다)’로 구성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지역 특화분야인 (실감형 콘텐츠 관련) 연계학과 교육과정 개발 △평생직업 교육 고도화(실감형콘텐츠 지역 특화·문화관광콘텐츠 지역 특화 프로그램) △지역 현안 연계 자율과제(세종 랜드마크 실감형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앞으로 이들은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직업교육과 지역의 안정적인 정주 환경 도모에 나설 계획이다. 황병순 세종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세종시 미래먹거리 5대 산업 중 실감형콘텐츠 분야를 한국영상대와 연계해 수준 높은 지역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앞으로 세종시의 신중년, 경력보유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주민들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6-06 10:13:0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주민과 업계, 학계 등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19개소를 선정해 지원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공모로 14개소를 선정하고, 지자체 추천을 받아 부산, 강릉, 목포, 안동, 전주 등 관광거점도시형 5개소를 선정하는 등 총 19개의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선정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개소는 신규 또는 2년 차 조직 11개소와, 2년 차까지 지원받은 조직 중 올해 심사를 통해 3년 차 후속지원을 받을 3개소로 구성됐다. 올해 지원받을 신규 또는 2년 차 11개 조직은 △강원 동해시 (사)동해문화관광재단, △강원 평창군 (사)평창군관광협의회, △충북 영동군 (재)영동축제관광재단, △충남 공주시 (사)공주시관광협의회, △충남 금산군 (재)금산축제관광재단, △경남 진주시 (재)진주문화관광재단, △경남 통영시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경남 남해군 (재)남해군관광문화재단, △전남 광양시 (사)광양시관광협의회, △전남 신안군 (사)신안군관광협의회, △전남 해남군 (재)해남문화관광재단 등이다. 후속지원 대상 3개 조직은 △경기 고양시 (사)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충남 홍성군 (주)행복한여행나눔, △전북 고창군 (재)고창문화관광재단 등이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주요 활동 사례를 살펴보면 (재)남해군관광문화재단(경남 남해군, 2년 차)은 주요 대표 관광지 ‘남해각’과 국제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마이스(MICE) 이색지역 명소 등을 활용해 지역과 관광객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고객 접점의 관광 홍보를 추진했다. ㈜행복한여행나눔(충남 홍성군, 3년 차)은 지역주민 협의체를 주축으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체험전문가를 육성하고 안전한 캠핑·차박 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지역관광추진조직 19개소에는 최대 2억 5000만원(1단계 국비 1억 5000만원 및 지방비 1억원 / 2단계 국비 1억원 및 지방비 1억원)과 단계에 따라 기획사업 개발, 전문가 상담, 홍보·마케팅 사업을 추가로 지원해 자립도를 높여 나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4-06 08:41:15【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글로벌 최고의 휴양시설을 만들어 ‘천국 같은 세상’을 보여주고, 친환경적인 허브를 이용한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로 이윤을 창출하며 허브아일랜드 가족의 신명나고 보람된 직장이 되고 싶다. 특히 고객 만족과 감동을 통해 ‘허브로 행복한 세상’을 선보이고 싶다.” 임옥 허브아일랜드 대표는 24년 전 3000평 규모로 허브농원을 시작해 지금은 13만평 규모로 확대했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만 해도 허브아일랜드에는 년간 75만명이 다녀갔다. 힐링, 산타, 배네치아, 향기 등 4개 테마존을 구성하는 건물만 20개 동에 이를 만큼 포천시 나아가 국내 6차 산업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 됐다. 허브산업 출발지인 유럽이나 꽃을 피운 일본이 지금은 하향길로 접어든 반면 국내 허브산업은 오히려 허브아일랜드 때문에 만개하고 있다. 허브아일랜드는 13만평 부지 위에 허브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 속 허브’를 테마로 운영하면서 “허브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는 국내 최대 허브 관광농원이다. 가족과 각종 모임단위 회의, 숙박이 가능하고 1년 내내 라벤다, 핑크뮬리, 향기샤워, 불빛동화축제 등 축제가 열리는 현장이기도 하다. ―올해 추진할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허브아일랜드 부지면적이 넓다 보니 많은 분이 이동 간에 힘이 든다고 한다. 방문객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노레일 설치를 검토 중에 있고, 올해 중에 시작할 계획이다. ―힐링, 산타, 베네치아, 향기존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뉘는데, 각각 특성은. ▲곤도라, 트레비분수, 가면축제 등 이탈리아 베네치아 물의 도시가 있고, 프랑스 농가를 재현해 만든 만들기 체험장인 '엉 쁘띠 불라쥬'와 시크릿 프랑스 팬션이 운영 중이다. 2000평 온실 속 300여종 허브와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세계 최초 허브식물박물관, 그리고 야외정원과 스카이허브팜, 산타마을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또한 허브까페, 허브밥상, 허브 빵가게 등 먹거리와 허브 관련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향기센터, 보고 듣고 만들고 마시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허브힐링센터'와 세미나실, 인어공주, 이상한 나라의 에리스 등 주제가 있는 팬션도 준비돼 있다. ―각 테마 건물 동마다 상설 전시관이 운영돼 미시 역사학을 연상시킨다. ▲허브와 관련한 유럽 문화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커피관, 와인관, 향신료관 등 15곳의 전시관을 설치, 운영해 1년 내내 지중해 생활 속 문화를 접하고 몸과 마음의 휴식은 물론 인문학적 교양을 넓혀주고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화장품도 생산하고 있는데, 판매고는 어떤가. ▲허브아일랜드는 9년 전부터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작년 말에는 천연 허브에서 추출한 'OT51'이란 자연주의 브렌드로 새롭게 런칭 행사도 가졌다.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 판매도 진행 중이다. 허브아일랜드 식품공장은 다양한 허브 차와 허브 쌈장 등을 직접 생산 판매하고 있다. 감히 허브아일랜드는 허브의 모든 것을 모듬하고 중심이 되는 'Herb(약초)'의 'Hub(중심지)'라고 자부한다. ―허브아일랜드 특성이나 장점이 궁금하다. ▲먼저 허브식물박물관은 세계 최초 허브박물관으로 허브아일랜드의 최고 자랑거리다. 300여종 허브를 보유하고 있으며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은 물론 허브에 관한 각종 유물과 용품, 식품이 전시돼 있고 교육과 관람이 가능해 방문객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최고의 테마 관광농원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80만명의 관람객이 애용하고 찾아줘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대 관광지와 웰리스 및 유니크 베뉴에 선정되는 등 주요 기관이 인증한 대표적인 종합관광지다. 허브아일랜드는 농림축수산부장관이 인정한 6차 산업의 성공 현장이기도 하다. 1, 2, 3차 산업을 모두 실현하면서 지역주민이 직접 허브 재배에 참여해 상생하는 향토 산업의 대표현장이다. ―방문객이 어떤 감정이나 느낌을 받기를 원하나. ▲1년 내내 허브를 구경하며 건강과 휴식을 만끽하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추억이 절로 쌓이는, 정말 허브로 행복한 세상을 만나기를 원한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자연과 자연을 잇는 허브 세상의 모든 것으로 보여주고 싶다. ―허브아일랜드를 어떻게 시작됐나. ▲지금의 허브아일랜드를 만들 수 있던 것은 바로 건강 하나를 지키고자 했던 절박함 때문이다. 37살에 만성피로로 간 기능이 정지되고 이어 폐와 신장 기능도 잃어 병원에서 길어야 6개월 살 수 있다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래서 그 길로 서울에서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포천으로 와서 허브가 몸에 좋다는 얘기만 듣고 한 번도 농사를 지어 본적 없는 서울토박이가 허브를 심고 싶은 생각이 들어 시작했다. 자연, 즉 허브와 함께하면서 건강이 회복된 이후 일체 화학물질을 배제한 허브 본연의 치유능력을 극대화한 '원초적인 자연치유'가 허브아일랜드 설립 목적이 됐다. 허브재배, 제품화, 체험장 운영 등 자연치유 활성화가 허브아일랜드 존재 이유다. ―코로나19 발생 전후로 경영 상태 변화가 큰가. ▲코로나19 이전에는 년간 75만명이 입장했으나 발생 이후에는 30만명을 밑돌고 있어 60% 이상 감소된 실정이다. 매출 또한 그 이상으로 부진하다. ―코로나19 방역은 어떻게 이뤄지나. ▲기본방역수칙인 안심콜, 큐알코드 등 출입자 명부관리는 최초 입장하는 매표소뿐만 아니라 산재해 있는 매장별 건물 출입 시에도 중복 실시하고 있고, 이를 경영 지원파트에서 수시로 확인하는 등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125선에 선정됐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재됐다. ▲자연과 함께하면서 나눔을 배웠다. 처음부터 내 돈이 아니었고, 돈은 돌고 돌아야 한다 생각했다. 허브아일랜드 하나하나도 모두가 함께한 결과다. 그래서 매달 250만원씩 총 1억원을 사랑의열매 재단에 기부했다. ―경영자로서 허브아일랜드를 통해 얻은 희열과 성취감과 걱정은 무엇인가. ▲자연, 허브를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꿈이 생겼다. 특히 건강을 되찾았다. 걱정은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나야 해야 할 일을 하고,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있을 터인데 걱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19 17:08:30■ 제주다운·제주만의 콘텐츠 개발 계속 [제주=좌승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제주도를 포함해 8월부터 4곳의 문화유산 거점에서 제2회 ‘2021년 세계유산축전’을 연다. 첫 축전은 오는 8월 13~29일 충남 공주·부여와 전북 익산 등지에서 ‘찬란한 유산, AGAIN 백제로’를 주제로 열리는 ‘2021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다.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에선 10월 1~17일 ‘제주의 숨겨진 자연과의 조우’를 주제로 연다. 안동(9월4~26일) 수원 화성(9월18~10월10일)에 이어 이번 축전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1만 년 전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렀던 흔적을 따라 걷는 ‘불의 숨길’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진행된다.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성공 개최를 제주도내 유관기관들도 힘을 합쳤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1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만의·제주다운 특화 콘텐츠 모델을 완성시키기 위해 제주도 세계유산축전 사무국과 세계자연유산마을협의회,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해 자연유산마을로 지정된 7곳과 제주 문화·예술·관광 관련 유관기관들이 뜻을 한데 모아 이뤄졌다. 협약식을 1일 가진 것도 뜻 깊다. ‘제주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성산일출봉 응회구, 거문오름용암동굴계’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날이 2007년 7월 2일이다. 올해로 14주년이 된다. 자연유산마을협의체와 각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각자가 보유한 장점을 살려 공동으로 축전을 구성해 나가자는 협력을 약속했다. 7개 자연유산마을에선 제주의 자연유산 가치를 지속적으로 이끌고 갈 수 있도록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국내외 홍보뿐만 아니라, 자연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은 문화예술게와 축전을 연계해 자연유산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콘텐츠를 한층 강화시키기로 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불의 숨길 아트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전 국민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발하고, 워킹투어 4개 구간에 대지미술·자연미술 20여개의 작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오는 13일부터 세계유산축전 해설사 공모를 시작한다. 공모안은 오는 9일 개장하는 세계유산축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축전은 희소성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전 예약제·공모제로 진행된다.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만장굴 전 구간’과 ‘세계자연유산 순례단’ 등 지난해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핵심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선발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8월부터는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벵뒤굴’,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김녕굴·만장굴’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세계자연유산 워킹투어’, ‘탐험버스’, ‘나이트워킹-한라산 어승생악’ 등의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예약 신청이 진행된다. 강경모 세계유산축전 부감독은 "이번 축전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세계자연유산을 지닌 제주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의 기회"라며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경고의 메시지일지도 모를 코로나19가 종식될 무렵이면, 세계인들도 잊고 있던 자연의 가치를 다시 찾아 나서면서 관광산업에도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7-01 1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