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공항시설 불법방해 행위 및 원자력시설 위협 대응을 위한 대테러 및 물리적 방호 상호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불법 방해 행위 등 위협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최근 증대하고 있는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미인가 드론 비행 등 불법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 지원, 정보 공유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테러사건 및 불법 방해 행위, 사보타주(원자력시설 및 국가중요시설 파괴 행위) 사례 등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물리적 방호 분야 위험평가 및 항공보안 분야 위험성 평가 등 불법 방해 행위 대응을 위한 세부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정기적 소통과 협의를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확립한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중요시설인 공항시설에 대한 무결점 대테러·보안태세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향후 공사와 같이 국가중요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타 기관과의 업무협약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중요시설인 인천공항에 대한 불법행위 및 위협 대응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드론 등 불법 비행체에 대한 민·관·군 공동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항공기 내 불법 방해 행위 신속대응을 위해 항공사와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항공기 안전운항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05 15:14:00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2일 오후 공사 임원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삼목 선사유적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삼목 선사유적 활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삼목 선사유적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편의시설 조성과 선사유적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방문객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목도 선사유적은 인천시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된 서해 도서지역 최대 규모(17기)의 신석기 주거지 유적이다. 공사는 3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 문화재 해설사 대기공간, 화장실 등을 포함한 편의시설 1개동을 올해 말까지 조성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23 18:36:01[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7개 공항(제주·무안·광주·여수·포항경주·김해·사천공항)의 방위각제공시설 기초구조물 개선에 본격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항시설 안전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항공기 이착륙 유도를 담당하는 핵심 항행시설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방위각제공시설은 계기착륙시스템(ILS)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로, 항공기가 활주로 중심선에 따라 정확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공사는 우선 제주공항을 대상으로 정밀 분석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한국강구조학회와 '제주공항 방위각시설 구조물 정밀분석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구조물이 '부러지기 쉬운 형태'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무안·광주·여수·포항경주·김해·사천공항의 경우, 토목구조 엔지니어링 전문기업과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맺고, 국내외 기준에 부합하는 최적의 설계를 진행 중이다. 공사는 각 공항별로 항공정책·토목·환경·항행시설 등 분야별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설계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설계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나머지 공항도 설계 완료 시점에 맞춰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해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윤영진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방위각제공시설 개선을 통해 항공기 이착륙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공항 운영의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4-02 12:50:2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일 인천공항시설관리와 함께 '스마트 시설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사 대회의실에서 공사와 자회사 간 협력을 강화하고, '무결점 인천공항' 실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 시설관리 시스템은 인천공항 내 다양한 시설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예측·유지보수를 수행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오는 2027년까지 도입될 예정으로, 자동화된 유지보수 시스템을 통해 △점검 시간 단축 △유지보수 비용 절감 △작업자 안전 개선 등 공항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렴·안전 주요사항 공유 △특별 안전교육 △청렴·안전 결의문 선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공사와 자회사 간 협력을 공고히 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선진 시설관리체계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항 운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06 15:48:19정부가 무안국제공항 사고와 같은 재난을 막기 위해 가덕도신공항 주변 시설물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울산·경남 등 지자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연구기관 등과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거버넌스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거버넌스 회의는 지난해 12월 국토부와 해수부, 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6개 관계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의 하나다. 가덕도신공항과 부산항 진해신항 인프라 건설을 계기로 부·울·경 지역 활성화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거버넌스는 첫 회의를 시작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운영되며 정부·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민간 등 총 40여개 기관이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인 부지조성 공사와 여객터미널 등 건축설계는 각각 올해 6월과 8월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공항 안전과 관련해서는 활주로 주변 시설물은 지하에 설치하거나 부러지기 쉬운 구조를 적용하고, 조류 충돌사고 예방 대책도 검토해 오는 4월 발표 예정인 '항공 안전 혁신 대책'의 내용도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거버넌스 회의에선 이용자 관점의 공항설계와 교통인프라 간 연계, 항공사 유치 및 거점 항공사 육성, 복합물류 연계 체계, 개발계획 간 연계 등 분과별로 올해 우선 논의할 과제를 선정했다. 또 공항부지 운영계획, 공항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체계, 인·아웃 바운드 수요 창출, 항만·공항 연계인프라 도입, 고부가가치 상업시설 유치 등 과제도 2026년부터 차례로 검토한다. 거버넌스 회의는 매월 1~2차례 분과회의와 격월로 전체회의를 개최해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5-03-02 18:40:33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오는 4월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마련한다. 공항의 방위각 시설은 1월 중 개선방안을 마련해 연내 개선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특별점검과 개선방안을 두고 "전문기관이 없어 안전전문가 확보가 어렵다"며 한계를 지적했다. ■4월 민관 '항공안전 혁신방안' 수립1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국토부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토부는 최우선 과제로 '항공안전'을 꼽았다. 5대 정책과제는 △안전한 대한민국 △서민 주거안정 △경쟁력 있는 지방시대 △편리하고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 △국토교통산업 혁신 등으로 안전에 방점을 찍었다. 우선 지난달 29일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 오는 4월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마련한다. 이달 저비용항공사(LCC) 등 항공사 운항과 정비, 관제, 조류 점검, 활주로 등에 대한 점검을 마치면 민관 합동으로 전문기관이 참여해 혁신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국 공항에 대해서는 오는 24일까지 특별안전검검과 시설개선 계획을 수립한다. 광주·여수·포항경주공항 등의 방위각 시설에 대한 개선도 이달부터 본격화한다. 사고가 발생한 무안공항은 시설 복구와 연계해 안전한 방식의 방위각을 설치한다. 특히 방위각 시설은 이달 중 개선방안을 마련, 연내 개선 완료를 목표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의 항행시설 특별점검 결과 전국 7개 공항 9개 로컬라이저가 무안공항처럼 항공기와의 충돌 시 쉽게 부서지지 않아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무안공항 외 광주·여수·포항경주공항에도 각각 1개의 콘크리트 둔덕 형태 로컬라이저 구조물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18개 관제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도 이달 말까지 실시하고, 공항 건설·운영 지침에 대한 규정에 미비점이 있을 경우 상반기 내 개정할 예정이다.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도 국토부를 배제해 공정성을 확보하되, 추후 총리실로 이관하는 방안 등을 혁신안에서 함께 논의한다.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관련해서는 이달 정부·지자체 합동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상반기 내 피해자 생활지원과 심리상담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전문가 "특별점검 전문인력 부족"이와 관련, 국토부가 사고 기종과 동일한 기종(B737-800)을 보유한 6개 항공사의 101대 여객기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항공사에서 △비행 전후 점검주기 초과 △결함해소절차 미준수 △승객탑승 개시절차 미준수 등 규정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항공사 안전체계를 더 정밀하게 진단하기 위해 점검대상을 11개 국적항공사 전 기종으로 확대, 이날부터 31일까지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공항 주요 공항시설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21일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번 특별점검 결과와 종합해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부도 이달 말까지 11개 국적사·15개 공항 활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특별점검은 사고 예방을 위한 '상시점검'으로 진행됐어야 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사고가 났을 때만 점검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휘영 인하공전 항공경영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미국과 더불어 가장 많은 LCC를 보유한 국가임에도 항공청과 같은 전문기관 없이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에서 이를 담당하고 있어 안전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전국 주요 공항 시설은 21일까지, 국적항공사 전 기종에 대해서는 31일까지 특별점검을 진행한다는데 한정된 인원으로 얼마나 들여다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연지안 기자
2025-01-13 18:33:23[파이낸셜뉴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티웨이항공이 항공 정비시설이 들어선다. 2028년 초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 그간 대형항공사(FSC) 중심으로 운영돼 왔던 항공기 정비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30일 공사 청사에서 티웨이항공과 첨단복합항공단지 신규 항공기 정비시설 투자유치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E급(약 350석) 항공기 1대 및 C급(약 190석 규모) 항공기 4대를 동시에 정비 가능한 2베이 규모의 격납고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협약으로 주로 해외에 위탁하던 유지·보수·정비(MRO)를 국내에서 자체 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다른 국내 LCC 항공사들의 정비수요 유치를 통해 LCC 항공사 전반의 정비비용과 시간 부담을 크게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의 이점을 살려 단기적으로는 국내·일본·동남아,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LCC 항공사들의 정비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도해 첨단복합항공단지의 글로벌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운영후 10년간 건설·설비 투자에 따른 약 4784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30년간 국내정비 확대를 통한 약 1826억원의 항공정비 국부유출 방지 효과가 예상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최초 LCC 항공기 정비시설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됐다"며 "특히 국내 LCC 항공사들의 높은 해외 정비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정비수요 유치를 통해 글로벌 항공기 MRO 시장에서 인천공항의 브랜드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1-06 09:45:53제주항공 참사 원인이 총체적 인재(人災)였음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남 무안공항의 적절한 시설 관리와 정확한 조치가 있었으면 179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참사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때늦은 분석이다. 사고기가 충돌한 방위각구조물(로컬라이저) 둔덕이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아니었으면, 착륙하는 이른 아침 시간에 안전을 위협하는 새떼를 제대로 퇴치했다면 하는 것들이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무안국제공항 사무실과 관제탑,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에 대해 2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시설물 관리, 항공기 정비 등과 관련해 공항과 항공사의 법적 책임이 없는지 조사하고 밝혀내는 것은 당연한 절차다. 현재까지 드러난 참사 원인 중에는 활주로 끝에 있던 4m 높이의 콘크리트 둔덕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단단한 구조물이 없었다면 탑승인원의 대부분이 사망하는 참사는 없었을 것이다. 이 구조물이 국제표준에 맞는지 따져봐야 하고 건설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 여수, 광주, 포항공항에도 유사한 단단한 구조물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설치규정에 맞는지 검토 중"이라며 이제야 규정 타령을 하고 있다. 안전점검 조치가 제대로 됐었는지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 사고기는 사고 이틀 전부터 중국 베이징, 태국 방콕, 일본 나가사키 등 여러 노선에 바쁘게 투입됐다. 제주항공은 "모든 점검을 수행했다"는 입장인데, 법에서 정한 비행 전후 점검 규정시간을 지키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또 다른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된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에 따른 기체 이상도 자세히 따져야 할 것이다. 철새도래지가 인근에 4곳이나 있는 무안공항은 2019년부터 10여건의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했다. 그런데도 퇴치 담당자가 고작 4명이고, 사고 당시엔 근무자 1명이 담당했다. 조류 충돌 위험성이 높은 이른 아침에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국제선 항공노선이 개설됐다면 그에 맞는 담당 인력과 장비를 확충한 후 가동에 나서야 했다. 관제 또한 국제공항에 맞는 역량을 갖추고 비상대처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철저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무안공항은 개항 17년째이지만, 국제선 정규노선 운항은 고작 사고 3주 전에 시작됐다. 활주로 확장공사도 완료되지 않아 실제 가용 활주로가 더 짧았다. 시설과 인력 확충 등 국제선 정기운항에 필요한 여러 조치를 충분히 끝내지 않은 채 국제선 운항을 서둘러 허가했다면 그 자체로 사고를 유발한 원인으로 봐야 할 것이다. 결국은 이번 참사는 안전불감증과 무사안일에서 비롯된 것임이 드러나고 있다. 운영상,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운항을 허가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은 데서 기인한 인재임이 확인되고 있는 셈이다. 국내 15개 공항에서 항공기가 하루 2000여회 이착륙 중이다. 다른 공항들도 공항 시설이나 운영, 항공기 정비에 문제가 없는지 대대적인 실태조사가 시급하다.
2025-01-02 18:29:26[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 등 홈페이지 방문객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인천공항 공식 홈페이지를 재단장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으로, 이용객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 콘텐츠와 디자인을 전반적으로 재구성했다. 접속 통계를 분석해 '자주 찾는 정보' 페이지를 신설하고 자주 찾는 메뉴 순서를 재배치하는 등 사용자 접근성을 향상 시켰다. 최신 트렌드와 해외 우수 사이트를 분석해 사용자 중심의 환경(UI)·경험(UX)을 적용해 이용 편리성과 만족도를 제고했다. 또, 기존 텍스트 위주의 정보를 이미지·픽토그램(아이콘)으로 직관화 하고, PC·모바일 기기별로 최적의 화면을 제공하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사용성을 제고했다. 이와 더불어 집에서 공항까지 이동경로 및 소요시간을 안내하는 'Home to Airport 서비스', 공항 내에서 길 찾기가 가능한 '공항지도 서비스' 등 여객 편의성을 제고하는 기능을 반영했다. 특히 오는 3일부터 공식 운영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의 4단계 확장 공간에 대한 신규 시설 정보를 추가함으로써 신규 시설에 대한 안내를 강화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이용객 관점에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함으로써 여객들의 편의와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표 소통창구인 홈페이지를 활성화해 여객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공항 서비스 전반에서 만족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2-02 11:45:55[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8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제33회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항행안전시설이란, 항공기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비행할 수 있도록 거리·방위각·위치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필수 시설이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공항공사가 주관했다. 정부, 양 공항공사, 국제기구, 산·학·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해 항행분야 주요 정책과 최신기술 동향, 연구성과 등을 공유하고 항행안전시스템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세미나의 주제는 '스마트기술 기반 항공안전 강화 및 항행안전시스템 혁신'으로 △항공안전 강화전략 및 혁신방향(세션1) △스마트 항행 인프라 운영 고도화(세션2) △최신 항행안전시스템 기술개발 및 연구 동향(세션3)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한국공항공사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항행안전시설 성능점검 드론시스템(DIVA)의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원거리에서 항공기 비행경로를 따라 점검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드론이 수직·수평 비행하며 근거리에서 신호를 보다 정밀하게 점검할 수 있는 입체적 비행경로를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최근 항공산업이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항행안전시스템의 기술혁신을 통해 안전한 운항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08 14: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