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제18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부산시의회 조례 3건이 우수조례로 선정됐다. 우선 곽동혁 의원(수영구 2)이 제296회 임시회에서 대표발의한 ‘부산광역시 지역재투자 활성화 기본조례’가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해당 조례는 지역의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의 지역재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위원회와 기금의 설치, 지역재투자 지표에 대한 평가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지역에서 창출되는 부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적인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김문기 의원(동래구 3)이 제298회 임시회에서 대표발의한 ‘부산광역시 디자인산업 및 디자인전문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는 전국에서 최초로 디자인 산업과 디자인전문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제정된 조례로서 디자인산업의 기반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의 책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우수상으로 선정된 노기섭 의원(북구 2)이 제291회 임시회에서 대표발의한 ‘부산광역시 대리운전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조례’는 노동의 사각지대에 있던 대리운전노동자의 부당한 수수료 편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과도한 수수료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그에 따른 긍정적인 경제효과를 파생시킬 수 있었다는 부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2-21 11:02:02【파이낸셜뉴스 부산】 지역에서 창출되는 소득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른바 ‘지역재투자 활성화 조례’가 부산시의회를 통과했다. 6일 부산시의회는 제29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부산광역시 지역재투자 활성화 기본 조례’를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은 부산시와 공공기관 그리고 금융기관, 기업 등에서 지역재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역재투자위원회‘ 및 ’지역재투자기금‘을 설치하도록 하고, 지역재투자 지표와 평가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부산 발전을 기여하기 위함이다. 지역재투자기금은 금융공헌계정과 지역상생협력계정으로 나눠 운용하는데, 먼저 금융공헌계정은 저신용자를 위한 지원사업, 취업지원, 교육 등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자활사업에 운영되고, 지역상생협력계정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지역화폐 지원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 같은 수행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재투자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재투자 기본계획 수립, 지역재투자기금 운용 및 관리, 지역재투자 평가지표 개발 및 성과평가와 공개에 관한 사항, 그밖에 지역재투자 및 지역금융 활성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례은 전국 최초 사례인 만큼 수립 과정에서 세밀하게 추진되어 왔다. 대표발의한 기획재경위원회 곽동혁(수영구2) 의원은 앞서 기업과 시민단체, 부산시 관계부서 등에서 검토와 심의 절차를 밟았다. 이어 공청회, 토론회, 세미나 등 다방면에서 의견을 수렴해 신중을 기해다. 취지 자체가 지역 발전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여야에서도 반대하는 이가 없었다. 곽 의원은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한 것이 큰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슬럼화되고 정체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선순환 경제체제로 구축한다면, 코로나 이후 보다 더 빠른 경제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5-06 16:14:11“부산시의 분쟁조정위원회들은 저조하다 못해 참담한 실적이다. 분쟁조정업무의 통합과 확대를 통해 제대로 된 ‘소상공인 피해상담 및 분쟁조정센터’가 설치돼야 한다” 곽동혁 부산 시의원(수영구2·더불어민주당)이 28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27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유통·대부업·상가건물임대차 등 모든 분쟁 관련 기관을 통합한 분쟁조정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곽 의원은 이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불공정거래를 방지하고 이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각종 분쟁 해결사 역할을 위한 통합 신기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실제 사례를 들며 법원과 중앙기관의 분쟁조정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어 본사와 대리점, 가망본부와 가맹점, 대형유통업체와 골목상권, 임대차 관계에까지 이르는 분쟁 주체의 다양성과 분쟁 요소의 광범위함을 조목조목 짚으며 분쟁조정센터의 설치와 운영이 얼마나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인지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또 기존 분쟁조정위원회들의 미미한 실적 원인을 분명하게 파악해 분쟁조정센터의 실효성 제고와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시의 홍보 역량을 집중해 소상공인 누구나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분쟁의 발생원인과 조정사례 등 관련 연구와 조사를 매년 실시해 분쟁조정센터 운영과 정책 수립 및 개선에 적극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곽 의원은 “분쟁조정센터가 공정거래구축과 상생협력강화의 첨병으로써 지역화폐나 제로페이와 마찬가지로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또 하나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06-28 16:15:37<사진=한국배구연맹> 곽동혁(31)이 한국전력에서 삼성화재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지난 16일 삼성화재는 “2014년 신인지명권을 내주고 한국전력에서 곽동혁을 데려오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의 리베로 곽동혁은 삼성화재로 팀을 옮기고, 삼성화재의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2라운드 1순위) 지명권은 한국전력이 가져간다. 삼성화재는 곽동혁을 영입함으로써 군복무 예정인 리베로 김강녕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존 이강주와의 상호 경쟁을 통해 전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전력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순위 지명권 및 8순위 지명권을 확보함으로써 우수 신인선수 선발에 유리한 입장을 취하게 됐다.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이번 트레이드는 양 팀 모두의 전력을 상승시킬 것으로 보이며, 다가올 2014-2015 V-리그에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17 11:13:59'2012~2013 NH농협 V리그' 남자부 KEPCO vs 대한항공의 경기가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가운데 KEPCO의 곽동혁이 수비 실패에 아쉬워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tcloud@starnnews.com이준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03 15:49:14[파이낸셜뉴스] 올여름 흥행작 '파일럿'과 프랑스 파리 필름 어워즈와 영국 런던 무비 어워즈에서 수상한 '이름에게' 두 영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K-콘텐츠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 성과를 거뒀다. 영화 '파일럿'과 '이름에게'가 대표 사례다.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콘진원의 대표적인 콘텐츠 인재 양성 사업이다. 지난 13년간 약 4000명의 예비 창작자들에게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했다.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멘토 협력으로 탄생한 영화 '이름에게' 남상미 주연 영화 '이름에게'는 2023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김익현 작가가 각본에 참여하고, 멘토 김광집 대표가 제작·연출을 맡아 탄생했다. 내년 개봉을 앞두고 ‘파리 필름 어워즈(Paris Film Awards)’, ‘런던 무비 어워즈(London Movie Awards)’ 등 총 7개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맨해튼 필름 페스티벌’, ‘시카고 필름메이커 어워즈’에 공식 초청되는 등 계속해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26일 콘진원은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는 올해 교육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름에게' 시사회를 개최했다. 김광집 대표는 “콘진원의 도움으로 우수한 배우와 스태프들이 함께 참여해 능력있는 예비 창작자를 산업으로 데뷔시킨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김익현 작가는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의 멘토들과 동료 교육생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비로소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힘든 창작 과정에서 동료 교육생과 함께 하며 꿈을 잃지 말고 도전하라”고 후배 교육생을 응원했다. 영화, 음악, 공연, 게임 등 다양한 K-콘텐츠 장르에서 주역으로 자리매김 2014년 교육생이었던 조유진 작가는 조정석 주연의 영화 '파일럿'의 각본을 맡아 4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큰 성공을 거뒀다. 2024년 교육생인 곽동혁도 영화 OST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OTT 플랫폼 1위를 기록한 넷플릭스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의 강민지 작가 △2025년 넷플릭스 기대작 드라마 '광장'의 웹툰 원작가인 김균태 작가 △드라마 '눈물의 여왕' OST 작곡에 참여한 김경희 작곡가 △오컬트 장르 영화 1위에 빛나는 '파묘'의 장재현 감독 △넷플릭스 20개국 1위, 최고 시청률 17.5%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작가 △제58회 백상예술대상 극본상을 받은 드라마 '소년심판'의 김민석 작가 △웹툰 '부활남'으로 데뷔해 인기를 끈 블루스트링 총괄의 채용택 작가 등이 창의인재동반사업에 교육생으로 참여했다. 콘진원은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들에게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후속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드라마 '스위트홈'의 배우 안동구, 가수 겸 배우 김예림(레드벨벳 예리) 등이 출연하는 신진 창작자 작품 3편을 장편 상업영화로 제작할 예정이다. 또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송하영과 가수 나윤권의 협업 앨범을 제작하는 등 우수 프로젝트 30여 개를 선발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콘진원은 뉴콘텐츠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산업 현장의 신기술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뉴콘텐츠아카데미 1기 단기교육 과정을 통해 제작된 와이에이치씨 그룹(YHC Group)의 미디어아트 작품 ‘디 오퍼레이터(The Operator: Notated Human)’는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컨셉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뉴콘텐츠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신기술융합 프로젝트들이 ‘위-밋 어워즈(WE-Meet Awards)’ 장관상 수상,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콘진원은 다양한 콘텐츠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차세대 K-콘텐츠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시도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K-콘텐츠 인재들이 다채로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08 10:00:15【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단체장 인사검증 절차가 내년 1월 실시될 전망이다. 부산시의회 인사검증 특별위원회(위원장 곽동혁)는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의 인사검증회 개최를 2022년 1월 4일로 확정 지었다고 21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주 내 부산시가 인사검증을 요청하면 검증요청 첨부서류를 바탕으로 후보자의 도덕성, 정책능력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어 부산관광공사,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부산시설공단 역시 내년 1월 중에 인사검증을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부산관광공사와 스포원 기관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은 1월 11일에 동시 개최하기로 했다. 특위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동시 청문회를 준비 중에 있다. 최근 공모 절차를 마친 부산시설공단 단체장의 청문회는 1월 말이 될 전망이다. 곽동혁 특위 위원장은 “특위는 공공기관노조의 의견청취와 공사・공단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시의 요청에 따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의 인사검증을 먼저 실시하도록 일정을 조정했다”면서 “후보자의 종합적인 능력과 자질에 대한 올바른 인사검증이 실시될 수 있도록 특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12-21 14:51:14【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의회 곽동혁 의원(수영구2)은 제300회 정례회에서 부산시 식품진흥기금 활용을 위한 ‘부산광역시 식품진흥기금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시 식품진흥기금은 2021년 기준 134억 원에 이른다. 이는 식품위생법 위반 과징금을 기반으로 조성돼 위생관리 시설개선자금에 한정된 융자사업에만 주로 쓰였다. 그러다 최근 국회에서 코로나19로 외식업을 비롯한 식품위생업이 줄폐업의 위기를 맞자 지난 2월 ‘식품위생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식품진흥기금 사업’ 고시 제정을 통해 감염병 경계, 심각의 위기경보 시 시설관리 및 운영 자금에도 이 기금을 융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현재 경기도에서는 업소당 3000만 원 이내, 인천은 2000만 원, 경상남도는 1000만 원 등 각 지자체가 발 빠른 대처로 식품위생업소 운영·경영지원 자금 대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곽동혁 의원은 지금까지 시설개선에 대한 융자사업에만 그치고 있는 부산시의 늑장 대응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번 ‘부산광역시 식품진흥기금 조례’ 개정안 발의를 통해 식품위생 종사자 및 시설관리 운영자금 융자 사업이 적극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안은 이날 복지안전위원회 제1차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14일 제4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 개정을 완료하면 부산시는 내년도부터 1000만 원 한도에 연이율을 1%로 하고,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방식으로 식품위생업소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11-17 10:59:58말 많고 탈 많았던 부산시의회 제298회 임시회가 지난 23일 폐회했다. 시의회는 15일간 조례안 33건, 동의안 4건, 결의안 1건, 기타 1건 등 39건의 안건을 심사해 이 중 35건은 원안가결하고 3건은 수정가결했으며 1건은 보류했다. 보류된 '건축조례 개정안'은 일부 조항에서 상위 법령과 상충하는 데 공감하고 보다 심도 있는 심사를 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회에선 특별위원회 구성 및 활동기간 연장을 결정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부산도시공사를 비롯한 시 산하 공공기관장의 업무수행능력 검증을 위한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채택하고 박흥식 의원을 위원장으로 위원 11명을 선임했다. 지난 23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김민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제8대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3명을 선임했다. 특히 이번 예결특위 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의회 다수인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으로 인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다 이번 사태를 불러온 원내대표단이 전원 사퇴를 하고, 사임 의사를 보인 기존 4명(곽동혁, 손용구, 구경민, 김혜린 의원)을 대신해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보임함으로써 사태는 일단락�榮�. 새로이 구성된 예결특위는 2022년도 본예산 등 시와 교육청의 예산 및 결산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 또 자치분권 균형발전 특별위원회가 활동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인사특위, 예결특위 등은 구성일로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1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부산시와 교육청, 출자·출연기관의 하반기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활발한 시정질문(16명)과 5분 자유발언(10명) 등의 활동을 통해 시정과 교육행정 현안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정용부 기자
2021-07-25 19:46:55【파이낸셜뉴스 부산】 말 많고 탈 많았던 부산시의회 제298회 임시회가 지난 23일 폐회했다. 시의회는 15일간 이어진 기간동안 조례안 33건, 동의안 4건, 결의안 1건, 기타 1건 등 39건의 안건을 심사해, 이 중 35건은 원안가결하고 3건은 수정가결했으며 1건은 보류했다. 보류된 ‘건축조례 개정안’은 일부 조항에서 상위 법령과 상충하는데 공감하고 보다 심도 있는 심사를 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회에선 특별위원회 구성 및 활동기간 연장을 결정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제 2차 본회의에서는 부산도시공사를 비롯한 시 산하 공공기관장의 업무수행능력 검증을 위한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채택하고 박흥식 의원을 위원장으로 위원 11명을 선임했다. 23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김민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제8대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3명을 선임했다. 특히 이번 예결특위 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의회 다수인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으로 인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다 이번 사태의 원인을 불러온 원내대표단이 전원 사퇴를 하고, 사임 의사를 보인 기존 4명(곽동혁, 손용구, 구경민, 김혜린 의원)을 대신해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보임 함으로써 사태는 일단락 났다. 새로이 구성된 예결특위는 2022년도 본예산 등 시와 교육청의 예산 및 결산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 또 자치분권 균형발전 특별위원회가 활동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인사특위, 예결특위 등은 구성일로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1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부산시와 교육청, 출자·출연기관의 하반기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활발한 시정질문(16명)과 5분 자유발언(10명) 등의 활동을 통해 시정과 교육행정 현안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 중 김삼수 의원은 부산시의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에 부합하는 정책 방향에 따라 재활용이 가능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컵(Freiburg Cup)을 벤치마킹해 ‘부산 컵’을 만들어 사용케 하자고 제안했다. 윤지영 의원은 반려동물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따라 생겨나는 직종에 대응하기 위해 ‘직업훈련 교육’을 늘려 맞춤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현 의원은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 공개모집과 구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위원 선정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어야 하고 기준도 구체화해 공정성을 높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회기는 제299회 임시회로 9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열릴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7-23 14:2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