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도관광협회가 최근 불거진 '비계 삼겹살' 논란과 관련해 고비용·불친절 등 제주관광과 관련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호텔과 외식업, 렌터카업체, 여행사, 골프장 등 1300여개 관광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협회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회원사 자정노력 강화, 관광사업체 실태조사, 관광업계 모니터링 강화,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마케팅 강화 등 관광객과 도민·업계 모두가 행복한 제주관광을 구현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제주관광과 관련한 부정적인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원사 자체적으로 종사원 친절 및 민원 응대 교육을 실시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자정 노력을 강화해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관광객 민원 발생 다중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관광불편신고·접수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제주 관광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은 "앞으로 관광객과 도민·업계 모두가 만족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열받아서 잠이 안 옵니다(제주도 가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비계 삼겹살에 대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98% 이상이 비계인 15만 원 짜리 삼겹살을 먹은 이야기를 하겠다"며 당시 주문했던 삼겹살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비계가 대부분인 고기를 받고 직원에 항의했으나 직원은 '이 정도면 고기 비율이 많은 편'이라며 별도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2일 도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위생 관련 부서를 통해 이 같은 문제가 없도록 점검을 시작했다"면서도 "식문화 자체에 차이도 있을 수 있는 점도 감안돼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10 06:22:07【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관광시설을 갖춘 경기 가평군이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규 관광정책을 내놨다. 26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2만여 명 유입을 목표로 유치 여행사에게 1인당 5000원의 인센티브(성과급)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촌지역임에도 북한강 수변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사업체의 65%, 종사원의 47%가 관광 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지역 특성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기 위해 군은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규 관광정책을 펼친다. 인센티브 지급은 오는 5월부터 이루어지는 가운데 지원 대상은 4인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로 가평 관내 관광지 및 음식점 등을 방문하는 조건을 이행한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기 관광 축제로 선정된 자라섬 꽃 페스타를 필수 방문해야 한다. 올해 꽃(봄) 축제는 오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운영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사는 가평여행 당일 3일 전까지 사전신청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2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신청을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많은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마련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평의 지역축제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인근 춘천시와 함께 전국 최초로 가평읍 자라섬, 춘천시 남이섬 일대를 포함한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을 진행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26 11:21:4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설 연휴 기간 도내 812개소 공영주차장을 전면 무료 개방,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또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편의제공을 위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경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의 주차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전통시장, 주민복지센터, 공원 등의 도내 812개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교육청, 공공기관 등이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 정보는 △공유 누리에서 조회하거나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와 티맵 등 길 찾기 앱에서 검색어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을 입력하여 확인할 수 있다. 최영숙 도 경제산업국장은 "설 명절 동안 도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주차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무료 개방된 공영주차장은 주변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오는 12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고 우리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편의제공을 위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군, 운수사업자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여객터미널 환경정비(10개소) △버스, 택시 등에 대한 차량 안전점검 △종사원의 안전운행 및 친절교육을 통해 귀성객에게 교통 불편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귀성객 이동이 집중되는 설 연휴 기간 승객 수요 증가에 따른 차량 내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시외버스 증편(206개 노선, 45회) △택시부제 해제(시·군별 4~10부제) △심야도착 승객을 위해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연장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울릉도 귀성객들을 위해 연휴 기간 여객선 운항(포항↔울릉) 운임이 할인(30%) 된다. 울릉크루즈에서 대면 및 비대면 예매·발권이 가능하다. 이외 연휴 기간 중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서울~대구), 중앙고속도로(안동~대구), 대구~포항고속도로 등 대구권 진입 6개소와 포항권 진입 3개소에 대해 국도 및 지방도 등으로 우회 운행할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교통혼잡과 병목구간 정체를 완화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08 08:43:49올 들어 정부가 외국인 및 재외동포의 취업 제한을 완화하면서 음식점에서 외국인 고용문턱이 차츰 낮아지고 있다. 심화되고 있는 외식산업계의 인력난 문제가 이같은 외국인 고용완화로 숨통이 트일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한국외식산업협회 등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일련적인 조치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일선에서는 생각보다 고용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외식산업계는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와 물가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비롯해 '국민참여혁신과제' 제안서 제출, 외식산업 발전포럼 등 수 차례에 걸쳐 외식업계 외국인 고용 허용 및 확대를 정부에 건의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월부터 외국인 방문취업 비자(H-2) 고용 제한 해제조치를 시작으로 지난 5월 재외동포 비자(F-4) 취업제한 범위에서 '주방보조원, 음식서비스종사원, 음료서비스 종사원' 삭제 조치를 내놨고 이를 통해 기존 한식·외국식·기타 간이 음식점에만 취업이 가능하던 외국인과 재외동포들이 음식점업 전체로 취업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3일부터는 유학비자(D2)를 가진 전문학사와 학사 유학생의 주중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도 기존 20시간에서 최대 25시간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나왔다. 이와 관련 한국외식산업협회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가 외식업계 인력난 극복을 위해 외국인 고용 정책건의를 지속해온 결과 외식업계 인력난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최근 정부의 외국인 고용완화 정책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하지만 실제 고용의 주체인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실질적으로 고용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버거 프랜차이즈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방침은 환영하지만 실효성이 있을 지 의문"이라며 "버거 프랜차이즈의 경우 직원을 교육하고 손님을 응대시키기까지 매뉴얼이 복잡해 한국어가 능통한 외국인이어야 채용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형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명동 등 외국 관광객이 밀집한 지역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배치된다면 유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고객대응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직종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기존의 완화책에 더해 비전문취업(E-9)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들의 음식점업 취업을 허용하는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E-9 비자의 취업 규정 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내달 중으로 E-9 개정안이 발표된다면 외국인들이 실질적으로 외식업체에 취업할 수 있게 되는 시점은 관련 제도 정비 후 연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손무호 정책국장은 "지금 외식업계는 식재료 상승으로 인한 고통에 더해 인건비 상승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사람이 없어서 장사를 못하겠다는 사장님들이 태반인 가운데 비전문 취업 비자에 음식점업 취업에 대한 부분이 포함되는 것이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8-16 17:57:17[파이낸셜뉴스] 올 들어 정부가 외국인 및 재외동포의 취업 제한을 완화하면서 음식점에서 외국인 고용문턱이 차츰 낮아지고 있다. 심화되고 있는 외식산업계의 인력난 문제가 이같은 외국인 고용완화로 숨통이 트일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한국외식산업협회 등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일련적인 조치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일선에서는 생각보다 고용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외식산업계는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와 물가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비롯해 '국민참여혁신과제' 제안서 제출, 외식산업 발전포럼 등 수 차례에 걸쳐 외식업계 외국인 고용 허용 및 확대를 정부에 건의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월부터 외국인 방문취업 비자(H-2) 고용 제한 해제조치를 시작으로 지난 5월 재외동포 비자(F-4) 취업제한 범위에서 '주방보조원, 음식서비스종사원, 음료서비스 종사원' 삭제 조치를 내놨고 이를 통해 기존 한식ㆍ외국식ㆍ기타 간이 음식점에만 취업이 가능하던 외국인과 재외동포들이 음식점업 전체로 취업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3일부터는 유학비자(D2)를 가진 전문학사와 학사 유학생의 주중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도 기존 20시간에서 최대 25시간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나왔다. 이와 관련 한국외식산업협회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가 외식업계 인력난 극복을 위해 외국인 고용 정책건의를 지속해온 결과 외식업계 인력난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최근 정부의 외국인 고용완화 정책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하지만 실제 고용의 주체인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실질적으로 고용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버거 프랜차이즈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방침은 환영하지만 실효성이 있을 지 의문"이라며 "버거 프랜차이즈의 경우 직원을 교육하고 손님을 응대시키기까지 매뉴얼이 복잡해 한국어가 능통한 외국인이어야 채용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형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명동 등 외국 관광객이 밀집한 지역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배치된다면 유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고객대응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직종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기존의 완화책에 더해 비전문취업(E-9)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들의 음식점업 취업을 허용하는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E-9 비자의 취업 규정 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내달 중으로 E-9 개정안이 발표된다면 외국인들이 실질적으로 외식업체에 취업할 수 있게 되는 시점은 관련 제도 정비 후 연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손무호 정책국장은 "지금 외식업계는 식재료 상승으로 인한 고통에 더해 인건비 상승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사람이 없어서 장사를 못하겠다는 사장님들이 태반인 가운데 비전문 취업 비자에 음식점업 취업에 대한 부분이 포함되는 것이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8-16 15:13:03[파이낸셜뉴스] 여러 곳에 소속을 두고 일하는 대리운전 기사나 배달 노동자들도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가 30일 발간한 고용노동부 소관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산재보험 전속성 요건 폐지로 산재보험 사각지대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여러 업체에서 일하는 대리운전 기사와 배달 노동자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나 플랫폼 종사자들은 일하다 다쳐도 산재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하나의 사업장에서 노무를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보수를 받아야만 산재 적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회는 지난해 5월 전속성 요건을 폐지하는 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오는 7월부터는 여러 업체에서 일하는 노무제공자들도 산재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산재보험 적용대상도 확대해 △건설현장화물차주 △관광통역안내원 △어린이통학버스기사 △방과후강사 △퀵서비스 기사 △방문판매원 △대리운전 기사 △일반화물차주 △택배기사 △보험설계사 등도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번 법 개정으로 93만여명의 노무제공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휴게시설 설치 의무 위반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는 사업장 범위도 확대된다. 정부는 지난해 8월18일부터 모든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제도를 도입하고 상시근로자 50명 이상 사업장이거나 총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공사현장은 휴게시설이 없을 경우 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설치·관리기준 미준수시에도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했다. 올해 8월18일부터는 이같은 과태료 부과 대상이 상시근로자 20명 이상 사업장 혹은 총공사금액 20억원 이상 공사현장에도 적용된다. 또 전화상담원·돌봄서비스종사원·텔레마케터·배달원·청소원·아파트경비원·건물경비원 등 7개 직종의 상시근로자가 2명 이상 포함된 상시근로자 10명 이상 20명 미만 사업장도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지난 5월 개편된 위험성평가 제도도 눈길을 끈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 내 유해 및 위험요인을 스스로 파악해 개선대책을 수립·이행하는 제도다. 고용부는 지난해 말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이라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발표 후 산업안전보건 정기감독을 적발·처벌 위주에서 위험성평가 이행 여부 및 적정성을 중심으로 하는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으로 개편해 진행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워 중소사업장은 참여가 저조했다. 이에 고용부는 '사업장 위험성 평가에 관한 지침' 개정 시행을 통해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쉽고 간편하게, 전 과정에서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기존에는 재해가 일어날 가능성(빈도)과 중대성(강도)을 수치화해야 했지만 이를 숫자로 계산하지 않고도 재해사례나 근로자 경험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정과 결정 단계를 통합했다. 또 중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만들거나 1페이지 내로 위험요인을 서술하는 핵심요인 기술법(OPS·One Point Sheet), 위험수준을 저·중·고로 나눠 판단하는 방법 등을 도입했다. 이외에도 기간제·파견근로자들이 유산·사산휴가기간 중 근로계약이 종료되는 경우에도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고, 고용·산재보험료의 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 공개기준이 강화된다. 9월부터는 개인의 교육·훈련·자격 등 직무능력을 통합관리 하는 '직무능력은행제'가 도입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30 10:28:22[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경기 가평군이 기존 관광지와 더불어 새로운 관광산업 발굴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폭 행보에 나섰다.8일 가평군에 따르면 서태원 군수는 이날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를 방문해 군의 신규 관광사업들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군수는 다양한 문화.관광시설을 갖추고 있는 가평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휴양.관광 도시라고 설명하며, 현재 ICT(정보통신기술)기반 관광안내 서비스와 투어 플랫폼 구축 등 군 스마트도시 공모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한국관광공사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농촌지역임에도 북한강 수변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전체 사업체의 65%, 종사원의 47%가 관광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음을 피력하며, K-관광 로드쇼와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국내 관광업체와 연계를 돕는 트래블마트에 가평 관광업계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전국 최다 캠핑장을 보유한 지역으로 향후, K-관광 마케팅 추진시 캠핑장에 대한 할인지원 사업도 고려해 많은 자영업자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건의했다. 특히 '자라섬 봄꽃 축제'가 경기관광축제로 처음 선정된 데다 자라섬이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자라섬에서 개최하는 ‘자라섬 꽃 페스타’를 한국관광 대표콘텐츠로 육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남이섬, 쁘띠프랑스, 신선봉, 청평호반, 수상레저사업 등 북한강 수변에 흩어진 천해 관광지를 뱃길로 연계한 새로운 수상관광루트인 ‘북한강 천년뱃길 운항’에 따른 마케팅 지원도 당부했다. 서태원 군수는 "관광은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활동이자 지역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지역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월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 군은 다양한 관광활성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광가평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가평군만이 지니고 있는 가평전투 현장 그리고 안보와 보훈 시설을 아우르는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을 미국참전비와 호주·뉴질랜드·캐나다·프랑스 등 영연방국의 참전기념비가 다수 설치돼 있는 북면 일원에 조성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며 1000만 관광시대를 앞당겨 나간다는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08 14:58:39【파이낸셜뉴스 무주=강인 기자】 전북 무주군은 관광 시설에 대한 안전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관광객이 늘어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안전한 모노레일 탑승을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태권도원과 향로산 자연휴양림에서 운행 중인 모노레일이다. 무주군은 모노레일의 차량 상태, 구동장치 적정 여부, 최대 승차 인원 준수, 안전관리 계획 수립 및 이행, 종사원 교육 시행, 분전반·차단기·전자접촉기 정상 작동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결과 보수와 보강이 시급한 시설은 즉시 조치 명령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경우는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모노레일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5-01 14:03:59[파이낸셜뉴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지난 1일 강남구 삼성동 GKL 인재개발원에서 제주지역 카지노종사원 2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의 제주지역 카지노 종사원 연수교육의 일환으로, 응급처치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GKL 직원이 강사로 나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CPR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제세동기(AED) 실습 등을 지도했다. 현재 GKL은 심폐소생술 자격을 보유한 7명의 직원을 사내 응급처치 강사로 임명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가능자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2-02 10:30: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맞춤형 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내 관광종사원 및 예비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인천 관광인재 육성 아카데미 교육 참여자를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 관광인재 육성 아카데미는 인천권의 특수성과 관광 정책 변화를 반영한 총 5개 과정 24개 관광 특화 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인천관광의 이해와 관광트렌드를 포함 관광 상품 기획 및 영업관리, 관광 홍보마케팅, 관광서비스(CS), 디지털 역량강화(스마트 관광) 등 4개 선택과정을 통해 지역 자원을 연계한 인천 특화 관광 상품 기획·판매 전략부터 관광 업종별 현장에 적용 가능한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은 오는 2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온·오프라인 혼합 형태로 운영되며 전액 무료이다. 뿐만 아니라 관광종사원 업무 특성을 반영해 온라인 스트리밍 및 녹화본 반복재생 제공 등을 통해 교육기간 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참여자는 필수과정을 이수하고 선택과정 중 1개 이상 이수하면 인천관광공사 사장 명의 수료증과 버크만 자가진단 쿠폰 및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 교육생은 관광수요의 다양화, 지속가능한 관광, 복합리조트 현황과 전망 등 관광 트렌드 파악과직무 이해를 돕기 위한 명사 초빙 특강도 참여할 수 있다. 이병찬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으로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천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성장시킬 수 있는 관광 전문가가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7 11: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