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신림동 칼부림' 이후 높아진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범죄 예방 합동 캠페인을 개최한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8일 오후 8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순대타운에서는 관악구청장, 구의회 의장, 지역상인회,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들이 모여 불특정 다수 대상 신종 테러와 흉악범죄 예고 게시를 규탄하는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신림역 순대타운 골목 입구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이후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상에 관련 흉악범죄 예고 글이 연이어 게시돼 주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관악경찰서는 신림역을 중심으로 112순찰차 4대, 형사기동차량을 거점 배치하고, 교통순찰차 및 암행순찰차 연계 순찰, CCTV 관제센터의 화상 순찰 등 범죄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경찰기동대 지원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개 기동대(68명)를 배치, 신림역 주변 위력 순찰 및 검문검색을 실시한다. 평일 오후 9시부터 11시 사이에는 주민들로 구성된 관악구 자율방범대가 순대타운 일대 야간 합동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한 관악이 되도록 모방범죄를 차단하고 현 치안 강화 체제를 유지하여 평온한 일상 회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8-08 09:46:48[파이낸셜뉴스] #. A씨는 지난 3월 만취 상태에서 고시원에 들어가 소리를 지르고 방문을 두드리는 등 행패를 부렸다. 고시원 운영자가 이를 제지하자 되레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가하는 등 40분 넘게 주취폭력이 이어졌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당시 만취 상태로 범행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사건을 맡은 서울 관악경찰서는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 재범의 위험성 등을 고려해 구속 송치했다. 술에 취한 채 폭력을 행사하거나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일이 빗발치면서 서울 관악경찰서가 주취폭력전담팀을 편성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9일 형사2과 강력1팀을 '주취폭력전담팀'으로 지정,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취폭력전담팀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주취폭력 및 공무집행방해 사건 등에 대해 112신고 이력 및 범죄 경력 조회 등을 거쳐 재범 여부 및 범행 수법, 피해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해 상습성·재범위험성이 인정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이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지난달 제출한 '전국 주취자 관련 112신고자료'에 따르면 관악경찰서는 지난해 월평균 1411건 주취자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해 관악경찰서 형사과가 처리한 폭력성 범죄 2614건 중 주취자가 저지른 사건은 857건으로 32.8%에 달했다. 또 관악서 공무집행방해 사범 130명 중 83%(108명)는 주취 상태에서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맹훈재 관악경찰서 서장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15건의 주취폭력 사건에 대해 구속 수사 했는데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데에서 문제가 있다고 봤다"며 "112신고 추세로 볼 때, 매년 5월부터는 신고가 본격적으로 많아지고 8월에 최고치에 이르는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여름 치안이 불안하게 될 것이 우려됐다. 주취폭력 기세를 사전에 제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취폭력은 경찰관, 구급대원, 공무원, 의료진, 택시기사, 가정폭력 등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범죄이기 때문에 단 건으로 볼 때는 경미해 보이더라도 종합적, 입체적으로 수사해 구속 수사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4-18 17:57:05[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경찰서가 법무부 산하 위기 청소년 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선도 프로그램이 내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관악경찰서(맹훈재 서장)는 지난달 31일 관악경찰서 2층 다원관에서 법무부 서울남부청소년꿈키움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관악경찰서는 방역 완화, 정상 등교로 인해 학교폭력, 각종 소년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위기 청소년의 사회복귀 지원 확대 차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에서 위기 청소년의 재범가능성 등을 판단한 다음 센터 측에 연계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경찰의 요청을 받은 서울남부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는 학교폭력, 절도범죄, 성범죄 등 대상 청소년의 상황에 맞게 모의법정 체험, 성문화 체험, 생활예절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센터에는 전문 멘토가 집중상담하는 과정도 있어서 위기 청소년에 대한 선도 프로그램이 더 내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맹훈재 경찰서장은 "협약에 그치지 않고 연계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11-14 10:37:15[파이낸셜뉴스]서울 관악구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아동학대 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한뒤 서울 관악경찰서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악구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하기로 하고 아동학대 피해에 대한 상담과 신체적·정신적 치료 등 학대피해아동에게 통합적인 의료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관악경찰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보호·지원과 상담, 신체적·정신적 검사·진료, 진단 서류 발급, 의료비 지원 연계 등 학대피해아동의 치료와 보호를 위한 세 기관의 협업과 공동 대응을 협약에 담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22개 진료과를 운영하는 종합병원이다. 때문에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처치와 의료적 자문이 가능하다. 특히 이 병원은 사회사업팀을 운영, 구청·경찰서와의 긴밀한 소통이 가능해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악구는 지난해부터 아동학대와 관련, 전담공무원 3명을 배치하는 등 대응을 강화시키고 있다. 또 서울관악서는 여청강력팀을 확대 운영시켜 전담 수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아동학대 업무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놓고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관악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체계적인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민·관이 협력·소통해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 예방 뿐 아니라 피해 아동의 치료 등 안전이 보장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21-06-21 09:48:23서울 관악경찰서(총경 구재성)는 최근 난향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악경찰서장, 교통과장 등 경찰 10여명과 교장 등 교직원 10명, 녹색어머니들과 함께 ‘엄마손 캠페인’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엄마손 캠페인’이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노란색 ‘엄마손 피켓’을 들고 실습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이다. 관악경찰서에서는 5월 한달간 총 6회의 릴레이 엄마손 캠페인을 실시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후 관악구의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이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관악경찰서 임성식 교통과장은 “엄마손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보행습관을 몸에 익히기 위해 계획된 프로그램으로, 경찰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8-05-11 16:41:54과거 자신의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이는 30대 여성이 경찰관 4명에게 염산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경찰관에게 화학성 액체를 뿌려 화상을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전모씨(38·여)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전 8시45분께 경찰서 3층 사이버수사팀 복도 앞에서 박모 경사(44)에게 염산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박 경사는 얼굴 3분의 2 정도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또 전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찰관 3명도 손등 등에 이 액체가 튀어 부상 당했다. 전씨는 지난 2013년 9월 전 남자친구의 협박에 대해 이 경찰서에 남자친구를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남자친구의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각하 처분한 바 있다. 전씨는 이어 올 2월 초 아래층 이웃과 유리창 파손 등 재물손괴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전씨는 경찰의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사이버수사팀에 일주일에 한 두번씩 자주 연락하며 동료 직원들에게 사건 담당인 박 경사를 찾는 등 스토커같이 보였다는 것이다. 이날 역시 오전 8시께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박씨를 찾았다. "직접 찾아와 달라"는 경찰관의 말에 오전 8시 30분께 사무실에 찾아온 전씨는 "왜 계속 전화를 받지 않느냐"며 박 경사에게 발길질과 욕설을 했다는 것이다. 동료 경찰관이 전씨를 말리던 중 그가 미리 준비한 흉기가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다는 것이다. 박 경사 등은 "복도에서 얘기를 하자"며 전씨를 사무실 밖으로 데리고 나갔지만 전씨가 갑자기 보온병에 든 액체를 박 경사의 얼굴을 향해 뿌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전씨는 이 액체에 대해서 "염산"이라고 답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이 액체를 직접 인터넷으로 구매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전씨가 어떤 경위에서 박 경사에게 범행했는지 조사를 하는 한편, 전씨의 정신과 병력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6-04-04 13:18:54과거 자신의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이는 30대 여성이 경찰관 4명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경찰관에게 화학성 액체를 뿌려 화상을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전모씨(38·여)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전 8시45분께 경찰서 3층 사이버수사팀 복도 앞에서 해당 팀 박모 경사(44)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박 경사는 얼굴 3분의 2 정도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찰관 3명도 손등 등에 이 액체가 튀어 부상 당했다. 전씨는 지난 2013년 9월 전 남자친구의 협박에 대해 이 경찰서에 남자친구를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남자친구의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각하 처분한 바 있다. 전씨는 이어 올 2월 초 아래층 이웃과 유리창 파손 등 재물손괴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전씨는 경찰의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사이버수사팀에 일주일에 한 두번씩 자주 연락하며 동료 직원들에게 사건 담당인 박 경사를 찾는 등 스토커같이 보였다는 것이다. 이날 역시 오전 8시께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박씨를 찾았다. "직접 찾아와 달라"는 경찰관의 말에 오전 8시 30분께 사무실에 찾아온 전씨는 "왜 계속 전화를 받지 않느냐"며 박 경사에게 발길질과 욕설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경찰관이 전씨를 말리던 중 그가 미리 준비한 흉기가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다는 것이다. 박 경사 등은 "복도에서 얘기를 하자"며 전씨를 사무실 밖으로 데리고 나갔지만 전씨가 갑자기 보온병에 든 액체를 박 경사의 얼굴을 향해 뿌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박 경사가 크게 비명을 지르고 화장실로 뛰어갔으며 동료들이 박 경사의 얼굴을 확인하자 수포가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 전씨는 이 액체에 대해서 "염산"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조사 과정에서 이 액체를 직접 인터넷으로 구매했다고 진술했으며 현재 과학수사팀은 이 액체를 정밀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박 경사와 전씨가 평소에도 자주 상담은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피해를 당한 박 경사의 상태가 좋지 않아 추가적인 확인은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씨가 어떤 경위에서 박 경사에게 범행했는지 조사를 하는 한편, 전씨의 정신과 병력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 박경사는 사건 이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6-04-04 11:56:17▲ 사진: 방송 캡처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한 여성이 경찰관에게 염산테러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4일 오전 8시45분쯤 관악경찰서 3층 사이버수사팀 앞 복도에서 민원인 여성이 사이버수사팀 소속 경찰관 4명에게 염산을 뿌렸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피해 경찰관 4명은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중 1명은 얼굴에 염산이 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자세한 범행 동기를 파악중"이라고 전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4-04 10:48:564일 오전 8시 45분께 서울 관악경찰서 사이버팀 복도 앞에서 30대 여성이 보온병에 담긴 염산으로 추정되는 약품을 경찰관 4명이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전모씨(37·여)는 흉기를 들고 경찰서를 방문, 경찰관들이 이를 제지하자 복도에 염산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렸다. 이 중 박모 경사는 얼굴에 액체가 묻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나머지 3명은 격리 중이다. 경찰은 전씨를 검거, 범행동기 및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박모 경사 등 4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민원인 전씨는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경찰관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6-04-04 10:02:124일 오전 8시 45분께 서울 관악경찰서 사이버팀 복도 앞에서 30대 여성이 보온병에 담긴 염산으로 추정되는 약품을 경찰관 4명이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전모씨(37·여)는 흉기를 들고 경찰서를 방문, 경찰관들이 이를 제지하자 복도에 염산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렸다. 이 중 박모 경사는 얼굴에 액체가 묻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나머지 3명은 격리 중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6-04-04 09:3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