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클로봇이 LG CN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국제공항에 안내로봇과 보안로봇, 도슨트로봇 등이 돌아디나며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클로봇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다기종 로봇 제작 및 5G 디지털트윈 관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상균 클로봇 서비스로봇사업부장은 "이번 사업 선정과정 중 기술성 평가에서 클로봇이 경쟁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그동안 꾸준히 투자해온 이기종로봇 관제시스템 역량과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보유한 로봇 서비스 역량이 국내 최고라는 반증"이라며, "전사 역량을 집중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로봇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안내로봇 서비스, 보안로봇 서비스, 도슨트로봇 서비스와 디지털트윈 기반의 관제시스템을 공급하며, LG CNS는 로봇·디지털트윈 인프라, 5G 특화망, 지능형 로봇 등을 구축한다. 클로봇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이기종 통합관제시스템인 '크롬스'를 더욱 고도화해 인천공항에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클로봇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디지털트윈 기술이 적용된 이기종 로봇 관제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AI와 결합된 특화 로봇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 쉽고 직관적으로 로봇을 이용하고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로봇 관계자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더욱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서비스 로봇 업계의 초격차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클로봇은 안내 로봇 및 이기종로봇 관제 분야에서 국내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공원공단이 있으며, 이외에도 전국 100여개 현장에 클로봇의 서비스가 탑재되어 사용되고 있다. 또한, 한국문화정보원이 2018년부터 진행하는 큐레이팅 로봇 구축사업에도 7년 연속 선정돼 전국의 국립박물관에 고도화된 전시해설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클로봇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유지보수까지 전 분야에 걸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0월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절차를 진행 중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11 12:33:30[파이낸셜뉴스] 기아가 포티투닷, 지오탭과 함께 '목적기반차량(PBV) 차량관제 시스템(FMS)'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기아는 최근 캐나다에 위치한 지오탭 본사에서 PBV 차량관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 그룹사 차량의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지오탭은 세계적인 커넥티드 차량 기술 제공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160개국에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PBV 이용 고객에게 최적화된 PBV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량관제 시스템 개발에 3사가 뜻을 모아 이뤄졌다. 차량관제 시스템은 주로 렌터카, 물류 사업자 등 비즈니스 목적으로 다수의 차량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지만 차량 정보데이터 수집을 위해서는 별도의 기기가 필요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별도의 기기 없이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차량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한 뒤 내년 양산 예정인 기아 최초의 전용 PBV 'PV5'에 첫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량 정보데이터를 분석·활용해 최적의 운행 경로 및 안전 운전 등을 제안하는 운전자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기아 PBV 디스플레이에 기본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김상대 기아 PBV사업부장(전무)은 "포티투닷, 지오탭과의 협업이 기아 PBV 사업의 전략적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내년 FMS를 적용한 전용 PBV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며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스 더 용 지오탭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지오탭의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역량, 기아의 완성차 기술력, 포티투닷의 데이터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에게 수준 높은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업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13 10:19:29[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거주하는 보훈요양원과 보훈원 복지타운 등 보훈복지시설에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재활·간병 시스템이 도입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보훈부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본관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3개 민간기업과 '국가유공자 보훈복지시설 첨단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협약에 따라 보훈부는 로봇 실증 및 활용을 통해 로봇 기능을 개선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보급 사업비를 지원한다. 민간기업은 추가 사업비를 기부 형태로 부담하고, 향후 수리와 점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수립한 보훈복지시설 첨단화 계획의 일환으로, 보훈복지시설에 재활 로봇을 비롯한 식판 및 의류 이송 로봇, AI 통합관제 시스템 보급이 목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이분들을 성심껏 모시고 있는 직원들의 간병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첨단 인공지능과 로봇 보급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도 "주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로봇이 보훈복지시설에 활용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향후 보훈현장에 더 다양한 로봇들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훈복지시설 첨단화가 시행되면 고령 국가유공자의 재활을 위해 물리치료사가 일일이 기록으로 관리했던 업무를 로봇과 AI 통합관제시스템이 처리해 체계적인 재활 관리가 가능해진다. 또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의 식판과 빨랫감 등을 로봇이 옮겨 요양보호사 등 직원들의 간병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10 11:53:54국내 벤처기업들이 모빌리티 관제시스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모빌리티 관제시스템은 주행 차량의 탄소배출량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해 운전자의 탄소배출량 저감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울산광역시와 서울특별시 등 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전자 관련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있어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엠에스커넥트, 포티투닷, 쏘카 등이 차량관제시스템(FMS)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관제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모빌리티 부문은 온실가스 발생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며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바로잡는 것으로도 탄소저감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공회전 제어로 탄소배출 '저감'국내 스타트업은 차량 관제를 통해 운전자의 공회전과 급발진 등을 줄여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아이엠에스커넥트는 차량의 고장 유무부터 위험 운전 진단까지 AI 분석 기반의 12가지 세부 차량 운영 항목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이엠에스커넥트의 FMS를 설치한 차량은 2만1000대를 돌파했다. 또 610곳의 모빌리티 및 렌터카 사업자가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렌터카 사업자 중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최근에는 이커머스와 물류시장의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글로벌 기업에도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 기반의 풀패키지 차량관리운영 시스템 및 운영 자동화, 불필요한 비용감소, 운전자의 안전운전 유도를 통해 물류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 역시 텔레매틱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상태, 충전·연료 분석, 운전 습관 등을 파악하는 통합 관리·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쏘카도 법인 명의 차량을 쏘카처럼 비대면으로 이용, 관리할 수 있는 B2B 카셰어링 솔루션 '쏘카FMS'를 선보였다. 차량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의 상태, 위치, 운전 습관, 외부 환경(블랙박스) 등 이동과 필요한 모든 것이 관제 시스템으로 전송돼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이 FMS프로그램은 운전자의 주행거리 등을 기반으로 인센티브를 받도록 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계에서는 모빌리티 탄소관제시스템 도입 시 최대 30만t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탄소배출량의 34%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운전습관 개선하면 인센티브 제공지자체에서는 모빌리티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운전자 습관 개선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탄소관제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인 쿠팡은 디지털이력기반을 활용해 보험료를 최대 15%, 유류비는 28% 수준까지 낮추며 효과를 보고 있어서다. 우선 울산시는 지난 14일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2024년 탄소중립포인트'를 시행중이다. 주행거리를 줄인 실적에 따라 2만~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운동이다. 대상은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인승 이하) 중 휘발유, 경유, LPG 차량이다.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 차량과 타 시도 등록 차량은 제외한다. 서울시 역시 운전자 관련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와 '주행마일리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2018년 기준 전세계 대도시 중 탄소배출량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모빌리티 관련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밖에도 여러 지자체에서 운전자 운전 습관 개선을 바탕으로 한 인센티브 지급 도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에너지 부문의 탄소배출량은 높아지고 이 중 수송 부분은 에너지 부문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중(19.8%)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 관제시스템으로 도입한 기업은 보험료 뿐 아니라 유류비 사용이 절감으로 인한 탄소배출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다"며 "현 시장 수준은 초기 단계이며 앞으로 각 지자체 보유차량은 물론 통제 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이 연결되면 시장 확대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시장조사 업체 마켓스앤드마켓스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글로벌 FMS 시장 규모는 206억달러(약 26조원)에 달한다. 시장은 연평균 10.5%씩 성장해 오는 2026년에는 339억달러(43조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4-02 18:20:1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유해화학물질 확산을 94% 예측할 수 있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이 구축됐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사회재난 예방 및 피해저감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하면서 추진했다.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단지와 인근 지역 13곳에 유해화학물질 복합 감지기 센서를 설치하고, 확산 예측 프로그램을 포함한 통합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이 핵심이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완료되면서 울산지역 국가산단 2곳의 실시간 유해화학물질 농도와 환경 정보를 점검하고 기준 이상 농도 감지 시 기상청 데이터를 활용해 유해화학물질 확산 범위 등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 지능형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사업은 공인기관으로부터 유해화학물질 확산 예측 94% 정확도를 인정받았다. 울산시는 주민 긴급대피명령과 재난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 울산 남구 전역과 울주군·동구·북구 일부 지역 약 40만명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1 08:07:42[파이낸셜뉴스] 쿠콘이 '시스템 통합보안관제센터'를 보안 업그레이드등 새 단장했다. 이번 관제센터 리뉴얼을 계기로 쿠콘은 서비스 안정성을 대폭 강화해 철저한 상시 장애 예방과 신속한 대응·복구 등 보다 효과적인 관제 체계를 갖추게 됐다. 19일 쿠콘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 위치한 관제센터는 지난 2017년 개소한 쿠콘의 관제센터는 규모가 확장돼 현재 2000여대의 인프라 운영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20여명의 전문 인력이 365일 24시간 근무하며 고객사의 네트워크 트래픽, 응답시간 등 모든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해 원활한 고객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쿠콘 API를 도입하는 기업과 데이터 거래량이 증가했다다. 쿠콘은 "이에 대비해 고객사에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개선점을 발굴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콘은 현재 이중화된 금융보안 클라우드센터와 관제센터를 통해 쿠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금융보안 클라우드센터는 대형 금융기관 수준의 우수한 보안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쿠콘은 금융기관, 대기업 등 1900여개 고객사에 데이터 및 페이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쿠콘은 고객사에 더욱 안전한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수시로 방화벽 정책, 패치 적용 등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보안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노후화 장비 교체 △OS 업그레이드 △차세대 보안 시스템 고도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쿠콘 API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쿠콘은 앞으로도 보안 관제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 고객사가 품질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19 15:12:07[파이낸셜뉴스] 서울 도시철도 신림선이 23일 오후 퇴근시간대 관제시스템 이상으로 운행을 중단했다가 약 40분만에 복구됐다. 서울시와 남서울경전철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께 신림선 관제시스템의 제어 불능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신림선 운영사인 남서울경전철은 관제 이상을 발견한 뒤, 가장 가까운 역사에 열차 10편을 모두 정차시켰다. 승객은 전원 하차했다. 이후 복구 작업에 나서 오후 6시 21분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2-23 19:43:17[파이낸셜뉴스] 철도 관제 설비 고도화를 위한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대전 중구에 위치한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 합동사무실'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합동사무소는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시스템 구축 사업자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철도교통관제센터는 고속철도(KTX), 무궁화호 등 전국 국가철도의 열차 운행을 관리·제어하고, 철도사고가 발생할 경우 열차 운행을 통제·복구·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서울 구로차량기지 인근에 있는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는 지난 2006년 건설돼 설비가 노후화됨에 따라 신기술 적용이 어렵고, 자칫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운영이 중단될 경우 전국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충북 청주시 오송에 '제2철도교통관제센터'를 조성 중이다.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시스템이 완성되면 현재 구로에서만 수행 중인 철도관제 업무가 복수 관제체계로 구축돼 위급 상황 발생 시 다른 쪽으로 기능이 자동 이관돼 무중단 운영이 가능해진다. 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철도 서비스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시스템은 열차운행을 직접 통제하는 열차운행관제시스템(CTC, TMS)과 이를 지원하는 관제지원시스템(빅데이터, 정보지원, 안전지원, 통합관리, 오픈플랫폼 시스템) 등 2가지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이번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 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 관제시스템을 건설하는 사업"이라며 "최상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2-21 08:40:51[파이낸셜뉴스] 대아티아이가 국가철도공단이 재발주한 오송 철도관제센터 관제시스템을 낙찰받았다. 14일 대아티아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제2 철도교통관제센터에 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용역 사업이다. 설계금액은 약 2675억원으로 대아티아이는 2499억원에 수주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제설비 설치 △열차집중제어장치(CTC) 시스템 △열차운행관리시스템(TMS) △빅데이터 시스템 △정보지원, 안전지원, 통합관리시스템 △오픈플랫폼 등을 제2 철도교통관제센터에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7년 6월까지로 4년이다. 공정에 따라 2026년까지 제2 철도교통관제센터에 미리 시스템 구축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2-14 09:21:28[파이낸셜뉴스] KT는 인공지능(AI) 기술로 KT 미디어 플랫폼을 자동 관제하는 '어드밴스드 닥터지니'를 개발, 서울시 영등포구 KT 여의도타워 내 미디어센터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어드밴스드 닥터지니는 지니TV의 실시간 채널을 중점적으로 관제하는 '닥터지니'에서 지니TV 주문형비디오(VOD)와 양방향 서비스를 비롯해 지니TV 모바일과 기가지니 등으로 관제 대상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 감시 기능을 향상한 미디어 관제 시스템이다. △이용자 이용패턴 학습 기반의 플랫폼 품질 분석 △학습된 정상 패턴과 현재 패턴을 비교해 장애 발생 시점 예측 등을 지원한다. KT는 어드밴스드 닥터지니의 AI 모델 성능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 서비스 로그, 고객의 소리(VOC), 트래픽 상태 등 데이터 수집 체계를 기존 대비 더 강화했다. KT는 어드밴스드 닥터지니를 통해 안정적인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 관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은 "어드밴스드 닥터지니는 지난 9월 글로벌 방송산업 전문 전시회 '2023 IBC'에서 소개돼 전 세계 방송 사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향후 KT는 이 시스템을 그룹사까지 확대 적용해 KT그룹의 미디어 서비스를 통합해 관제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09 10:4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