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광명동굴이 있는 광명시 가학동 10번지 일원에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승인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관 공동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며, 광명도시공사 등 공공이 50.1%, 민간이 49.9%를 출자해 설립한 (주)광명문화복합단지PFV가 총 8242억원을 투입해 54만9120㎡(약 17만평) 부지에 문화·관광·상업·주거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의 생산유발효과는 약 64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2700억원, 고용유발효과가 약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문화복합단지는 여가, 문화, 쇼핑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개방형 문화복합단지로 광명동굴 및 주변 지역의 개발을 통한 관광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해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문화복합 거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9년 9월 민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서 추진되다 2022년 6월 도시개발법 개정 시행으로 인해 절차가 중단됐다. 2022년 개정된 도시개발법이 민간참여자 공모절차 규정을 신설하고 민·관 사업자 간 협약체결 내용을 도지사에게 승인 받도록 하는 규정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후 2023년 7월 민간 참여자 재공모 절차 이행을 3년간 유예하는 도시개발법이 시행되면서 사업이 재추진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시개발법 시행 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1월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 협약서와 이번에 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까지 승인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도는 민·관 공동 사업자 간 협약체결 승인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세부적인 지침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도 내부 방침을 마련해 사업협약 승인을 완료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과 주택공급 공급을 활성화하고 광명시 정책사업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시군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이 법령 개정으로 인해 장기간 중단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어 경기도는 이번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승인을 서둘러 진행했다"며 "앞으로 광명문화복합단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보상지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고 도시발전이 적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5 13:02:11【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도시계획분과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에 따라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등 관련 개발 절차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3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대한민국 100대 대표 관광지'인 광명동굴 주변 55만㎡를 문화와 자연·체험·쇼핑 등이 융합된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광명도시공사에서 민관합동개발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개정된 도시개발법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민간참여자 이윤율 상한, 출자지분 내 조성 토지 직접 사용 등을 담은 민관 공동 사업협약서를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경기도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이번 심의 의결 사항에 대해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보상계획, 실시계획인가 등 관련 절차가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도시개발법 개정으로 사업협약서 승인 등 행정절차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토부와 경기도, 광명시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사업협약서 승인은 물론 이번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으로 광명동굴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자연과 문화·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를 조성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새로운 문화 성장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03 20:42:0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이 과도한 이익을 얻는 것을 방지하는 도시개발법 개정에 따라 잠정 중단됐던 '오산 운암뜰 AI(인공지능)시티', '광명문화복합단지' 등 사업승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사업의 첫 관문인 민·관 사업자 간 협약을 지난 10일 승인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절차에 들어갔으며, 협약체결이 이뤄지면 도시개발구역 지정 절차를 밟게 되고 이후 실시계획 인가, 착공 등이 진행된다. 이번 민·관 사업자 간 협약은 2021년 12월 개정, 2022년 6월 시행됐던 도시개발법이 2023년 7월 법 시행을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을 담아 재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법 시행 유예를 적용받으려면 2025년 6월까지 사업협약 승인과 도시개발구역 지정 절차를 완료해야 했다. 지난 2021년 개정된 도시개발법은 민·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도시개발사업의 특혜시비를 방지하고자 민간참여자의 이익률 상한을 제한하고, 초과하는 개발이익은 기반시설 등으로 재투자하도록 했다. 또 민간참여자 공모절차 규정을 신설하고 민.관 사업자 간 협약체결 내용을 도지사에게 승인을 받도록 했다. 도는 민간참여자의 이익을 합리적으로 제한하기 위한 민·관 사업자 간 협약체결 승인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세부적인 지침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도 내부 방침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완료함으로써 시의 도시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사업의 조속한 실현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오산 운암뜰 AI(인공지능)시티는 오산시와 현대엔지니어링 등 민·관 공동 사업자가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오산시청과 인접한 오산시 오산동 일원에 58만4123㎡ 규모로 사업비 7277억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시설, 문화교육시설, 복합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의 융.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산시는 동탄2지구와 동탄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지식산업용지를 조성해 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IC) 주변으로 주상복합단지, 업무복합타워 등을 형성해 시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광명문화복합단지는 광명도시공사와 현대산업개발(주) 등 민.관 공동 사업자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동굴과 인접한 광명시 가학동 일원에 54만9120㎡ 규모로 사업비 8242억원을 투입, 광명동굴 주변의 편의·기반시설을 공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방형 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명시는 광명동굴,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해 수도권서남부를 대표하는 문화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시·군의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이 법령 개정으로 장기간 중단돼 지역의 개발사업이 지체됐으며, 이로 인한 보상 지연으로 주민 불편이 있었다"며 "이를 조기에 해소하고 도시개발사업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민.관 사업자 간 협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승인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11 09:21:04【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도시공사는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하 본 사업)에 대한 경기도 의견을 반영한 조치계획을 광명시에 제출하는 등 행정절차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광명문화복합단지는 광명동굴 활성화를 위한 광명동굴 주변 개발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광명시 주관 2015년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및 2017년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사 다른 법인 출자타당성 검토용역, 다른 법인 출자동의안에 대한 광명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민간사업자 공모 및 협약체결을 완료하고 2020년 민관합동법인인 ㈜광명문화복합단지피에프브이를 설립했다. 공사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2020년 9월부터 약 3개월간 광명시의회 특별조사위원회 조사로 수백 건의 자료 제출 요구를 받고, 2021년 1월 일부 시의원 및 시민단체로부터 공무집행 방해 및 사기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돼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특별조사위원회는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고, 경찰은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2021년 2월 광명시흥 신도시 건설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먼저 추진되고 있던 광명문화복합단지 개발은 신도시와 기반시설 및 개발계획 연계수립이 불가피하게 되고, 2021년 10월 성남대장동 사태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공공성 강화 방안 마련 등으로 광명시 도시계획위원회 재 자문 통보를 받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에 진통을 겪었다. 이에 따라 도시개발사업 공공성 강화를 위해 주거용지 확대를 지양하고, 2021년 12월 개정된 도시개발법(2022년 6월22일 시행) 내용에 따라 민간참여자 이윤율 제한(총사업비 10%) 및 초과된 이윤은 생활편의 증진 시설(주차장, 복합환승센터, 공공·문화체육시설) 등으로 재투자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박충서 공사 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광명문화복합단지 개발사업이 광명동굴 재활성화에 기여하고, 3기 신도시 등 주변 개발지역과 연계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경기도 서남부권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기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21 23:42:03【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광명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등을 진행하고 민간이익률 상한 제한 등 도시개발법 개정 내용을 사업과정에 충실히 반영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광명동굴 주변 부족한 편의 및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광명문화복합단지에는 자연-체험-문화-쇼핑 시설 등이 들어서며 광명도시공사가 주관하고 민-관 합동개발로 추진된다. 2015년부터 관련 법령에 따라 사업타당성 검토, 광명시의회 의결,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협약 체결,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 및 수용, 주민의견 청취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작년 2월 광명문화복합단지 개발사업지구와 인접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건설이 발표돼 관련 기관 협의과정에서 신도시와 교통대책, 학교, 하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연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 대두돼 협의기간이 장기화됐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2022년 6월 지구 지정, 2023년 12월 지구계획 수립 예정으로 현시점에서 광명문화복합단지 개발사업과 연계가 어려운 실정이다. 광명시는 이에 따라 경기도와 사전협의를 거쳐 용인시에서 추진 중인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사례와 같이 단계적으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도시개발법이 개정되자 지정권자인 경기도는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동시에 수립하고 추후 신도시 계획이 수립되면 사업계획을 일부 변경하는 것으로 최종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광명시는 경기도 의견을 반영해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재신청해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 이윤율 상한 10% 제한이 골자인 도시개발법 개정 법령이 오는 6월22일 시행 예정으로 이윤 상한을 초과하는 민간이익은 주차장, 공공-문화체육 시설 등 기반시설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7개 민관 합동개발 사업에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광명시는 개정된 법령을 사업과정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다. 광명문화복합단지 조성과 같은 도시개발 사업은 사업타당성 검토부터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기까지 통상 7~8년 소요돼 사업 추진과정에서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 빠뀐 내용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광명시는 “올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 수립 등 제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보상 및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21 23:24:48[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지역 관리를 위한 특별관리지역 관리계획’에 반영돼 급물살을 타게 됐다.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은 2019년 4월 공사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9월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작년 12월2일 사업협약을 체결해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완료했다. 광명도시공사는 광명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민간사업자 공모 이전부터 국토교통부-LH 등 유관기관과 수차례 긴밀한 업무협의를 갖고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이번 특별관리지역 관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김종석 광명도시공사 사장은 11일 “이번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특별관리지역 관리계획에 반영된 만큼 향후 경기도, 광명시, 관계기관의 인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은 프로젝트 회사(PFV) 설립을 준비 중이며, 올해 상반기 PFV 설립 완료, 2021년까지 인허가 완료, 2022년 보상 및 착공, 용지 분양 등을 거쳐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가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함께 광명의 새로운 성장동력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광명도시공사 측에 주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2-12 02:14:27[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광명동굴 주변 17만평(약 56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자연주의(Eco)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이 첫 발을 떼었다. 광명시는 2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광명도시공사와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이날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이하 복합단지)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NH투자증권, 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대우, 제일건설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2026년 복합단지가 완성되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광명KTX역세권을 연계한 광명의 관광-첨단산업-상업 클러스터가 탄생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언론브리핑에서 “복합단지는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실현할 성장동력”이라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광명을 시민이 행복하고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명도시공사는 4월25일 복합단지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9월6일 평가위원회 등을 통해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광명시와 광명도시공사,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이 약 3개월 간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했다. 복합단지 조성은 총사업비 6550억원이 소요되며, 내년 초 프로젝트회사(PFV)를 설립한 뒤 2021년까지 인-허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착공 및 공동주택용지 분양을 거쳐 2026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복합단지는 에코 힐링, 에코 사이클링, 에코 에듀케이션, 에코 디스커버리 등 4가지 테마로 조성된다. 사업은 광명시 가학동 10번지 일대 약 17만평 부지 개발과 광명동굴-가학산 근린공원-자원회수시설을 관광테마파크 조성 등 두 가지가 병행된다. 17만평 부지에는 자연 지형을 활용한 워터마운틴 스파와 라이프스타일센터(상업시설), 네이처빌리지 복합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광명동굴-가학산 근린공원-자원회수시설에는 글로벌 네이처 브랜드 1위인 디스커버리(Discovery)가 참여해 동굴의 강점을 살리고 자연 속 체험을 제공할 액티비티, 에듀테인먼트, 클라이밍, 포레스트 시네마 등을 운영한다. 광명시는 이 사업으로 20년 간 총 2051억원의 이익(사업이익 1013억 원+광명동굴 사용료 1038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개발이익과 공공도서관, 문화활성화기금, 도로 신설 등 공공기여를 통해 주민복지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2-02 19:25:00【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인구 50만 경제 자족 기능을 갖춘 핵심 거점도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박 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시는 지금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로 도시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광명시만의 도시가치를 발굴해 풍부한 일자리와 문화시설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과거 정부 주도 주택공급 위주의 전형적 베드타운 개발과 이로 인한 낮은 자족률, 교통·주차 등 인프라 부족 문제를 답습하지 않고, 광명시를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광명시 미래 100년의 비전으로 자족, 문화, 교통,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일자리 13만개 창출, 11만가구 주택공급, 광역교통망과 철도 네트워크 등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박 시장은 "현대인이 바라는 유토피아는 일터와 삶터가 조화로운 곳이다. 나고 자란 곳에서 일하며 가정을 꾸리고 건강하게, 평화롭게 사는 것"이라며 "주택만 잔뜩 들어서서 잠은 광명에서, 일과 여가는 서울에서 하던 시대는 앞으로 10여 년 후면 저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광명에선 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 많은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많은 일자리와 편리한 교통, 좋은 이웃과 정원이 가까이에 있는 도시, 평생 배우며 공동체를 실현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을 통해 일자리 13만개 이상을 창출하는 수도권 서남부 최대 경제자족도시 도약 기틀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적으로 현재 공사가 본궤도에 오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테크노밸리로 완공시 3만명의 고용 창출과 2조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안정적인 주거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지구, 광명학온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와 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하안2지구, 구름산지구, 광명 재개발 정비를 통해 2032년까지 11만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사업별로는 △직·주·락 중심의 3기 신도시 내 6만7000가구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친환경 주거단지인 하안2지구 3500가구 △산업·유통·첨단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주거복지를 위한 학온지구 4300가구 △주거환경개선과 취락 간 연계 강화를 위해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구름산지구 5000가구 △자연과 창의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광명문화복합단지 2000가구 △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재개발 2만5000가구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에 맞춰 철도 네트워크 중심의 친환경 교통망 전환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3기 신도시를 관통하는 '광명~시흥선'(KTX광명역~신도시~광명사거리~신도림)과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이 개통되면 서울 경기 등 주요 지역을 2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철도망을 갖추게 된다. 특히 신도시 남북철도인 광명~시흥선 4개의 역사를 신설하고 GTX-D노선 등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대중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 박 시장은 "2032년이 되면 약 11만가구의 주택공급, 인구 50만, 일자리 13만개 창출을 넘어 수도권 비즈니스 중심지이자 자족도시 실현이 가능한 시대가 올 것"이라며 "광명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철저한 도시개발을 통해 수도권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4 11:17:5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7일 "광명시의 미래는 시민이 결정한다"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를 크게 들어, 미래가치가 실현되는 바로 선 광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2주년 기념사를 통해 자치분권·탄소중립·사회적경제·평생학습·정원문화 등 미래가치가 실현되는 자족도시 광명 실현을 약속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기념사를 통해 도시의 궁극적인 청사진으로 '지역 자산화'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이는 개발이익, 기업의 성장 등 도시의 성장과 발전이 일부 계층의 이익으로만 여겨지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이익이 되는 '공동체의 부(富)'를 말한다. 기존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 지침' 마련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시민과 나누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앞으로 '기반시설 설치 기금조례'를 제정 등 다양한 정책으로 지역 자산화를 실현, 광명에서 만들어진 부가가치가 광명에 재투자돼 지역성장을 이끄는, 성공적인 '지역순환 경제' 모델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광명시의 미래는 광명시민께서 결정하게 될 것이다. 저는 더 많은 시민을 만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시민의 염원을 이루는 힘 있는 시장이 되겠다"며 "이를 통해 '미래가치 위에, 바로 선 자족도시 광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박 시장은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미래가치를 담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감성기반 SOC 확충 △광명시흥 테크노벨리 조성 △직주락 15분 미래도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수도권 20분대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망 △구도심 명품주거 조성을 통한 도시균형발전을 이뤄 자족도시 광명을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미래가치가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지역을 키우는 든든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직접 나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며 에너지 자립 도시건설에 힘을 보태는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같이 미래가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직접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경제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 도입, 탄소중립건물 인증 획득 등 순환 경제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 발자국을 지워줄 정원도시를 조성하는 탄소중립 정책에도 힘을 싣는다. 이어 도시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자족도시 광명을 실현하기 위해 SOC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시민에게 돌려드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광명1·4동 생활문화복지센터,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영유아체험센터 등을 개관하고 향후 5년간 시민건강체육센터, 생활문화복지센터, 소하문화공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규모 시설들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공공주택지구까지 4개의 사업이 모두 본궤도에 올라 대한민국 비즈니스 허브가 되어줄 전망이다. 또 도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광명시 수도권 20분 연결 시대를 열며 자족도시를 완성한다는 계획으로,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D노선과 G노선 등 차세대 친환경 교통망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구도심 명품 주거 조성으로 도시 균형발전도 추진하며, 구름산지구, 광명하안2지구 등 구도심에서도 신도시급의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을 목표로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까지 지난 6년간 광명시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시민 여러분과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광명시에서 살아가는 시민의 삶"이라며 "도시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지만, 광명시는 인간다운 시민의 삶을 고민하겠다. 밝은 광명의 미래를 위대한 광명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7 10:48:16롯데건설의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임의 공급 청약을 성황리에 마치며 당첨자 발표 및 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울 접근성과 풍부한 주거 인프라를 갖춘 광명뉴타운에 위치하고,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혜택이 제공된 점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는 평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난 20~21일 양일간 접수 받은 임의 공급 청약 접수 결과, 109가구 모집에 900건이 접수돼 평균 8.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6월 26일(수)이며, 계약일은 28일(금)에 진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광명재정비촉진지구)은 광명시 광명동 및 철산동 일원 대지면적 약 230만㎡ 부지에 11개 단지 총 2만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이다. 현재 아파트 입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향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매머드급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해 서울 강남 및 강북으로 환승없이 한 번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광명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 GTX-D 노선 추가가 예정돼 있고, GTX-D 노선 광명시흥역(가칭) 신설이 예정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 서부간선도로, 46번 국도, 제2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KTX 광명역도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수도권 및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이케아, 코스트코,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공연장, 북카페, 놀이방, 풋살장, 농구장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인 광명스피돔 및 롯데시네마 등 문화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광명성애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이용도 쉽다. 여기에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각급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각종 학원이 집적돼 있는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가산디지털단지가 지하철 2정거장 거리에 있고, GBD(강남구청 등), YBD(여의도 등) 권역으로의 출퇴근도 쉽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도 차량으로 20분대 거리에 있다. 또한, 단지로부터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10여 개의 버스 노선이 정차하는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며, 여의도까지 4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상품성에도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평지 위주의 아파트로 설계돼 단지 산책 및 보행하기에 편하고, 일조권이나 조망권 등을 확보하기에도 유리한 만큼 주거 편의성도 높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짓는 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50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전용면적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2024-06-26 09: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