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15일 교육원 대강의실에서 장학증서 및 장학금 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3D제품설계과 김보람 학생, 이승우 학생이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 장학금은 윌로펌프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학생에게 수여됐다. 프로젝트를 마친 학생들은 기업체 채용 진행을 하고 있고 우수한 인재들이 기업체 제품개발에 함께 참여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장학금을 기부했다. 김봉준 원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늘어나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15 16:15:35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조재희 폴리텍 이사장과 박승원 광명시장, 임오경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광명갑)은 8일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발전·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4차 산업 분야 대졸 미취업자 취업연계 전문교육기관으로 2020년 설립된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의 인력양성 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AI+x(AI기술융합)인재 양성의 핵심적인 역할모델이 되기 위한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재희 이사장은 교육원의 현황을 보고 받고 대졸자 대상 고급 기술과정인 하이테크과정을 운영 중인 전 학과의 실습장 및 최신 실습장비, 다양한 편의시설을 둘러보며 현장을 살폈다. 또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과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문해 조재희 이사장과 광명시·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과의 협력 및 상생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지난해 3월 개원했으며 4차 산업혁명 관련 직종으로 이루어진 하이테크 전문 교육기관이다. 올해 제1기 수료생을 배출해 높은 취업률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오는 11월 1일부터 데이터분석과, 바이오의약시스템과, 3D제품설계과, 증강현실시스템과, 전기에너지시스템과 등 5개 학과의 2022학년도 하이테크과정 대졸 미취업자 교육생을 모집한다. 박승원 시장은 “최근 광명시의 고용률과 실업률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일자리를 위한 새로운 교육설계와 100% 취업을 위해 광명시와 교육원이 꾸준히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재희 이사장은 “최근 개원한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직업교육모델의 시범적인 플랫폼을 운영해 공공기관과 민간 직업교육이 벤치마킹하도록 교직원 모두 화합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8 19:14:40[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업 맞춤형 교육훈련 '협약반'을 통해 청년이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협약반은 채용 예정 기업의 인력 수요와 직무 분석에 기반해 폴리텍대에서 특화 교육훈련을 하고 기업은 참여 학생을 우선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폴리텍대는 하나금융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 하나금융티아이, 반도체 쿼츠웨어 생산 점유율 세계 1위 기업 원익큐엔씨 등과 협약을 맺고 맞춤형 인재를 키워내는 중이다. 하나금융티아이 협약반은 현재 광명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분석과에 '하이테크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장 경험이 많은 교수진이 기업에서 실제 사용하는 장비를 활용해 10개월 내 1200시간 집중훈련을 한다. 현장성 높은 훈련은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누적 수료생 102명 중 87명(85.3%)이 하나금융티아이에 입사했고 다른 훈련생들도 취업할 때까지 밀착 지원해 전체 99명(97.1%)이 금융권 정보기술(IT) 직군으로 진출했다. 전체 수료생 중 과반수(56.9%)를 차지하는 비전공자 58명도 협약반을 통해 새 진로를 찾았다. 하나금융티아이 협약반이 입소문을 타면서 모집경쟁률도 크게 뛰었다. 2022년 10.7대 1, 2023년 19.2대 1에 이어 올해 20명 모집에 528명이 지원해 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항캠퍼스는 원익큐엔씨와 협력해 2020년부터 협약반을 운영해 반도체 쿼츠웨어 생산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쿼츠웨어 생산에는 산소·수소 용접 기술이 사용되는데 오직 수작업만 가능하고 쿼츠(석영)는 금속재료와 물성이 달라 용접법에도 차이가 난다. 특화 교육훈련이 필수적이다. 원익큐엔씨 협약반은 융합산업설비과 전문기술과정 훈련생 90명 가운데 소수 정예를 선발해 운영한다. 기업 생산공정과 같은 커리큘럼으로 핵심 기술을 가르치고 있는데 기술 엔지니어 등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배출한 협약반 수료생 75명 중 62명(82.6%)이 원익큐엔씨에 입사했고 다른 훈련생들도 전공 기술을 살려 취업해 전체 취업률은 98.7%(74명)에 달한다. 임춘건 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는 "우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들이 더 좋은 일자리로 도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01 14:01:49[파이낸셜뉴스] 드라마 '호텔 델루나' 등에 출연한 현직 배우가 한국폴리텍대학에 입학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기술로 세계 제패 포부를 품은 청년도, 코로나19로 무대에 오르지 못한 연극배우도 폴리텍대학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폴리텍은 6일 올해 입학한 신입생의 다양한 사연을 공개했다. 현직 배우 이동현씨(19)는 서울강서캠퍼스 패션디자인과에서 어린 시절부터 관심 있던 패션 공부를 시작했다. 앞서 같은 과를 졸업한 누나의 권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영화 '브로커' 등에 출연한 이씨는 "체계적으로 패션을 공부하고 배우로서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은 다음 내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를 출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극무대에 서던 홍재웅씨(26)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자로 인생 새 막을 열기 위해 폴리텍에 입학했다. 고교 2학년 때 극단 생활을 시작한 홍씨는 예술대학에 진학해 연극 외길을 걸었지만 공연계가 코로나19에 잠식되면서 떠밀리듯 새 일을 찾아야 했다. 이후 전자부품 제조업체 생산직으로 17개월간 계약직 근무를 하다가 함께 일하던 반장의 권유로 구미캠퍼스 AI전자과에 입학했다. 그는 10개월간 스마트팩토리 운영 관리 실무를 집중적으로 배울 예정이다. 인천캠퍼스 산업디자인과 김채환씨(19)와 전우진씨(19)는 고교 동창이자 기능계 라이벌이다. 두 친구는 구미전자고 3학년이던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 그래픽디자인 직종에 출전해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5월에 있을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준비와 학업 병행에 바쁘다. 김씨는 "폴리텍은 기술 숙련에 최적화된 환경"이라며 "어렸을 적부터 키워온 세계대회 제패와 기술 명장이라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기분"이라고 했다. 2D 그래픽디자인 중심이던 고교 과정과 비교해 전공 교과 선택 폭이 넓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수님의 세밀한 지도에도 만족하고 있다. 천문학도 정주호씨(30)는 디지털 신기술을 배워 '새로운 우주' 메타버스를 내 손으로 구현해 보겠다고 마음먹었다. 정씨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천문대에서 4년4개월 일하고, 폴리텍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증강현실시스템과에 입학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천문교육을 하다가 메타버스 활용 가능성에 주목해서다. 정씨는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이 적용되는 산업 분야가 넓어지는 걸 보면서 관련 기술을 익혀 기존 전공과 융합하면 효과적인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디어를 구조화하고 프로그래밍해 콘텐츠 완성도를 높여갈수록 성취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임춘건 폴리텍 이사장 직무대리는 "폴리텍은 국민을 위한 평생 직업능력개발 기관답게 누구나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곳"이라며 "저마다 시작점은 달라도 능력과 적성을 살려 사회로 진출하는 데 꼭 필요한 경로가 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4-06 15:59:44교육기업 크레버스(CREVERSE, 대표 이충국)는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원장 김봉준) 초청으로 증강현실시스템과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대졸자의 취업난을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0년 설립된 국책 특수대학이다. 이번 특강은 2020년 9월 크레버스가 한국폴리텍대학과 체결한 산학교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계의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며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분야에도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자기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융합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강을 마련한 것. 수업은 크레버스가 유니티(Unity)와 공동 개발한 버추얼 코딩 학습 프로그램인 ‘코드얼라이브(codeAlive)’의 ‘Super AI’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은 머신러닝 에이전트를 이용한 딥 러닝(deep learning) 개념과 동작원리를 학습하는 프로젝트 중심 수업이다. 크레버스는 AR∙VR 구현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파악하는 3가지 주제에 관해 수업을 진행했다. 6월 17일 ‘AI 활용사례와 구글 티처블 머신 기반 AI 앱 개발’, 24일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프로젝트’, 30일 ‘다양한 머신러닝 모델과 실전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렸다. 박중수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증강현실시스템학과장은 “증강현실시스템과는 AR, VR, 게임, 메타버스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 양성이 목표이다. 입학생 중 비전공자 비율이 높지만, 95%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라며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더 나은 가상현실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크레버스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경 크레버스 코딩사업본부장은 “AI를 적용한 분야는 의료, 쇼핑, 금융 등 매우 다양하며 AR, VR에 적용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정부도 AR·VR과 AI 기술을 결합한 분야를 미래 핵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크레버스는 AI융합 실감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2-07-04 09:42:29【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기형도문학관, 광명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광명시청소년미디어센터,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광명창업지원센터, 광명시청소년수련관, 광명농악보존회. 이들 8개 기관-단체는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로 승인돼 학교현장과 연계해 전문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 성장을 지원한다.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은 온마을캠퍼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4일 광명교육청에서 체결하고 8개 온마을캠퍼스 운영 협력기관 현판 수여식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온라인캠퍼스를 통해 학생 모두가 학습주체가 되는 혁신모델을 시행하고 학교현장과 지역자원이 연대해 학습생태계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온마을캠퍼스 협력 기관-단체는 올해 전문교과Ⅰ 분야로 △문예창작 입문(기형도문학관) △연극의 이해(광명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영상제작 이해(광명시청소년미디어센터) △공연 실습(광명시청소년수련관) △무용음악 실습(광명농악보존회) 등을 진행한다. 전문교과Ⅱ 분야로는 △광고 콘텐츠 제작(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창업 일반(광명창업지원센터), 고시외과목으로 상담심리(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개설, 운영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온마을캠퍼스가 학생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고 관내 협력기관과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온마을캠퍼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관숙 광명교육장은 “경계를 넘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고교체제 혁신이 광명지역 고교학점제 비전”이라며 “지역 교육공동체와 협력해 교육과정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06 21:31:15【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 민선7기는 출범 이후 단순 일자리 지원에서 벗어나 시민 삶을 바꾸는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도 민관협력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고품질 일자리 창출을 강화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올해는 민관 일자리 고용 거버넌스 구축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공공일자리와 사회적일자리를 두 배 이상 늘려 코로나19 이후 늘어나는 일자리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협력해준 시민에게 일자리 있는 자족도시 실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품질 일자리 창출 민관 거버넌스 구축 광명시는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융합-노인-신중년-여성-청년 등 5개 분과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시민참여 커뮤니티, 청년위원회, 노인위원회 등과 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해 민관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책 대상별로 고용-노동 정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과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제안한 지역일자리 창출 사업을 예산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관내 기업유치…광명시민 우선채용 협약 광명시는 그동안 기업을 유치할 때마다 광명시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코스트코-이케아-롯데아울렛-한국마사회 광명지사-광명스피돔 등 주요 기업이 광명시민을 우선 채용했다. 올해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학교 광명병원과도 작년 12월 인력 채용 시 광명시민을 우선 고용하는 업무협약을 맺어 9개 직군에 광명시민 일자리 연계를 적극 추진 중이다. 교육기관과 일자리 협업도 큰 성과다. 2020년 개원한 한국폴리텍 광명 융합기술교육원은 데이터 분석 등 5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입핵생 약 28%가 광명시민이다. 전체 학생 취업률은 90%에 달한다. 광명시는 올해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 4차 산업 선도 기업 및 강소 기업을 유치해 우수한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공공일자리 창출 광명시는 공공일자리 사업을 개편해 2019년부터 3년간 6600여개 일자리를 지원했다. ‘광명 1969 일자리사업’으로 2019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기관으로 표창을 수상하고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올해도 신중년일자리, 행복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지역방역일자리를 모집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년실업에 대처하고자 새내기청년일자리를 추진 중이고, 관심 또는 전공 분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광명형 청년인턴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예방접종센터, 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공공일자리를 대폭 지원해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으며, 참여자 또한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민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광명일자리센터 공공취업지원 경기도 1위 기록 광명일자리센터는 취업상담 및 구인-구직 알선 등을 추진하며, 작년에는 2099건의 취업을 성공시켜 공공취업지원 서비스 정부합동평가에서 경기도 ‘1위’를 기록했다. 일자리 연계 온-오프 박람회,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하는 온라인 직무&취업박람회도 진행해 중장년층은 물론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여성 취업 연계를 위해 작년 취업상담을 통해 1780여명의 일자리를 알선하고, 새일여성인턴제를 운영해 57명을 업체와 연계하고 첫 월급데이,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 사후관리를 실시했다. 광명시는 올해도 맞춤형 일자리 상담을 지속 실시하고 코로나19 방역 전환에 맞춰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연계할 계획이다.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취업률↑ 광명시는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취업률을 높일 계획이다.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온라인 취업 멘토링, 강소 기업 취업성공 사관학교, 온라인 실전면접 4단계 프로그램 및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광명랜선마켓 기반 상품 페이지 제작과정’은 취업률 85%를 달성해 고용노동부 평가 결과 청년사업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여성비전센터 정규교육, 아카데미 특강, 중년 사회공헌 일자리 지원 교육 등을 지원한다.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집단상담-재교육-재취업도 지속 추진한다. 이외에도 청년, 중장년, 다문화가정, 노인 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스마트 산학클러스터를 구축해 융합형 인재 양성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11 06:23:30[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은 9일 전국 34개 캠퍼스에서 학위수여(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생은 총 1만1063명으로 △학위과정 7080명 △전문기술과정 2891명 △하이테크과정 914명 △기능장과정 178명 등이다. 행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캠퍼스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조재희 폴리텍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기술, 산업의 혁신적 발전으로 새로운 가치들이 빠르게 창출되는 대전환의 흐름 속에 있다"며 "변화의 파고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기술의 가치를 지켜낸 여러분이 대한민국 제2 고도성장기를 이끄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폴리텍은 취업난 속 굳건한 취업률을 자랑한다. 지난해 12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폴리텍은 취업률 79.0%로 일반대학(61.0%), 전문대학(68.7%) 대비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유지취업률은 91.0%를 기록했다. 폴리텍은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 80.1%로 일반대학, 전문대학과 매년 10% 안팎의 격차를 두고 있다. 특히 대졸자 대상 고급 기술교육과정인 하이테크과정은 2021년 2월 수료생 기준 취업률 78.9%를 기록했다. 코로나가 극심했던 최근 2년 평균 취업률 집계 결과, 광명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분석과 94.4%, 서울강서캠퍼스 스마트금융과 91.9%, 화성캠퍼스 스마트자동차과 90.7%, 분당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융합SW과 89.3% 순으로 디지털·저탄소 분야 학과를 중심으로 평균보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폴리텍은 28일까지 2022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비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입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2-09 10:35:05【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민선7기 광명시는 지난 3년간 공공-공정-공감의 가치로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일해 왔다. 시민이 주인이란 생각으로 시민 참여의 문을 활짝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왔다.” 민선7기 취임 3주년을 맞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3년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기념사는 “지난 3년에서 절반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데 썼다. 시민이 방역에 적극 참여해 광명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 K방역은 위대한 광명시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선정을 비롯해 청년공감 정책 5관왕, 복지 분야 우수 5관왕, 기후위기정책 경기환경대상 수상 등 쾌거를 이뤄냈다”며 “이런 결과는 광명시민 삶 곳곳에서 다양한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안양천이 달라졌다. 안양천은 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최고의 방역쉼터가 됐다. 안양천 명소화-고도화를 추진해 국가정원 지정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센터와 청년예술창작소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신혼희망타운과 청년주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 55개 분야로 이뤄진 광명형 그린뉴딜 사업과 기후의병으로 활동하는 시민과 협업으로 기후위기를 이겨내고 지속가능한 기후에너지 선도도시가 됐다“고 강조했다. 기념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과 공공일자리를 계속 확대해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평생학습을 강화하고, 평생학습장학금을 지급해 모든 시민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3기 광명시흥신도시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이 있는 첨단미래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보, 여의도 1.3배의 녹지공간이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다양한 교육문화시설과 생활 SOC 시설이 있는 명품 교육도시 실현, 지하철-KTX-신안산선-월곶판교선 등 철도 중심 대중교통망 조성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5일 발표한 기념사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광명시장 박승원입니다. 민선7기가 출범한지도 어느덧 3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3년의 절반은 코로나와의 사투의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시련이었지만 반드시 이겨야 할 전쟁이라 여기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만을 바라보고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감사하게도 광명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와 헌신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K방역은 위대한 광명시민의 승리입니다. 혼란 속에서도 언제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 팬데믹은 세상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을 재발견하고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그 힘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국민 하나하나의 힘이 모여 위기를 극복해냈듯이 시민 한 명 한 명의 힘으로 우리 삶과 도시를 바꿔 갈 것입니다. 민선7기 광명시는 지난 3년 동안 공공·공정·공감의 가치로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일해 왔습니다. 3년 전 취임사에서 발표한 것처럼 ‘시민이 주인이다’라는 생각으로 시민 참여의 문을 활짝 열고 시민과 함께 시정을 펼쳐왔습니다. 500인 원탁토론회, 협치추진단, 주민자치회,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청년숙의예산, 공론화 위원회 등 정책의 입안부터 집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그 결과 광명시는 자치분권, 청년정책, 기후위기 대응,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민선7기 광명시 3년의 성과는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2020 지방자치경영대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청년과 함께 만든 청년공감정책은 청년친화도시 평가 대상,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5관왕의 상을 수상했고, 기후위기 정책으로 경기환경대상,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지자체 부문 단독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밖에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최우수상 수상 등 복지 분야 5관왕을 달성하며 전국적으로 광명시의 우수함을 인정받았습니다. 광명시가 이렇게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으로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3년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일해 온 결과는 우리 삶 곳곳에서도 다양한 변화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안양천이 달라졌습니다. 안양천은 광명시민이 가장 즐겨 찾는 휴식공간이기에 안양천 시민공원화 사업을 추진하며 안양천을 꾸준히 개선해 왔습니다. 계절마다 새롭게 피어나는 초화원과 잔디밭을 조성하고 산책로 경관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안양천의 모습을 갖추었고 이렇게 탄생한 안양천 시민공원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최고의 방역쉼터가 되어주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안양천과 인접한 서울·경기 8개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안양천을 시민 휴식공간과 생태하천으로 가꾸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 의왕에서부터 서울 영등포까지 이어지는 안양천 100리길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목감천도 하천정비 사업을 실시하여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주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가겠습니다. 우리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생활 SOC 시설이 늘어났습니다. 광명시민이면 어디에 거주하든 동등한 삶의 질을 누려야 하기에 지난 민선6기에서 계획했던 평생학습원과 연서도서관, 하안노인종합복지관 등을 하나하나 잘 마무리하여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광명시는 아직도 생활 SOC 시설이 부족합니다. 누구나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꾸준히 생활 SOC 시설을 확보해 가겠습니다.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를 신축 및 증축하여 주민들을 위한 생활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운동장 지하주차장 조성, 광명동초 학교복합화 사업 등 공공자산을 복합화하여 시민 편의 공간을 확대해 갈 것입니다. 주민자치와 시민참여 문화가 확산되었습니다. 도시의 미래는 시민에게 있습니다. 시민이 도시의 주인으로 우뚝 서도록 시민참여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노인위원회, 청년위원회, 일자리위원회,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 등 각종 위원회를 구성하여 평범한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500인 원탁토론회와 공론화 위원회로 시의 주요 현안에 시민의 지혜를 반영하였습니다. 특히 2020년은 주민자치의 해로 지정하고 한 해 동안 주민자치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 권한을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전 동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을 결정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의 힘으로 마을이 살아납니다. 너부대, 새터마을 등 도시재생 사업은 실제 마을에서 살아가는 주민의 의견이 최우선 되어야 합니다. 주민과 도시재생 전문가가 함께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는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도시재생 종합대학을 개설하여 마을의 도시재생을 이끌 주민 리더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광명의 청년과 청년정책은 빛났습니다.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청년들을 위해 청년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청년과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 50인의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매달 청년정책의 깊이를 더하는 토론의 장을 열고 50억의 청년숙의예산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결정했습니다. 청년들이 더 많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들의 활동과 협업을 지원하는 청년센터와 청년예술창작소도 구 평생학습원 자리에 지어져 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주거문제입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와 하안2지구 공공주택지구 등에 신혼희망타운과 청년주택을 조성하여 2025년까지 총 1,200호의 청년주택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광명은 지속가능한 기후에너지의 선도도시가 되었습니다. 이제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의 의무입니다. 광명시는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기후에너지센터를 설치하여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빠르게 기후위기에 대응해 왔습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전환,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등 총 3개 분야 55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안도서관과 광명도서관 옥상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인 시민햇빛발전소를 건립하였고 전기자동차 공공충전시설 등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를 확충하여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도 시민 여러분과의 협업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넷제로 에너지 카페, 10·10·10 소등캠페인, 기후에너지 강사 등 도시 곳곳의 시민들이 기후의병이 되어 함께해 주시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후의병이 생겨나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또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에코디자인 소재 플랫폼을 구축하여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자원순환 경제로의 전환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보행권 확보를 위한 거리비우기 사업의 첫 삽을 떴습니다. 지난달 시민들의 보행권 보장을 위해 광명사거리와 철산역 인도에 놓인 가로판매대를 정비하였습니다. 도시의 모든 시민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조건이기에 오랜 기간 소통과 대화로 합의점을 찾아왔습니다. 서로의 상생을 위해 가로판매대 정비에 동의해 주신 점주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워진 거리는 친환경으로 채워가겠습니다. 끊어진 녹지축을 연결하여 걷기 좋은 거리,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초록이 숨 쉬는 자연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1년은 코로나로 무너진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소상공인에게는 임대료 등 경영자금 지원과 업체당 1,000만 원의 채무보증과 이자를 지원해 주는 영업전념 특례보증 사업을 실시하고 광명사랑화폐 발행액과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65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zh로나로 실직하거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시민을 위한 공공일자리도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올해는 총 120억원의 예산으로 1900개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는 공공일자리를 계속 확대 운영하여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사회적 경제와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예비창업자들을 육성하고 사회적경제 기업 판로개척에 앞장선 결과 약 70개소였던 사회적 기업이 125개소로 늘어났습니다. 사회적경제 기업과 공정무역 제품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하여 우리의 일상에 상생과 나눔의 공감대를 형성하겠습니다. 사회적 안전망은 더욱 촘촘히 쌓았습니다. 재난은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오기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쌓기에 집중하였습니다. 광명핀셋지원발굴단으로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핀셋처럼 촘촘히 발굴하고 광명마을냉장고사업으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를 회복하였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여 아동학대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립철산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어린이의 교육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여가문화를 위해 설치한 도덕산 어린이체험놀이터는 시민들이 주말에 가장 많이 찾아오는 광명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65세 이상 무상교통사업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평생교육으로 대비하겠습니다. 광명시는 전국 최초 3대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학교 다목적체육관 조성, 교육협력지원센터 신설 등 학생들이 어디서나 동등한 교육 혜택을 누리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개원한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4차 산업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2020년 졸업생의 90%가 취업에 성공하며 신산업 분야의 인적자원을 탄탄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전 시민의 평생학습이 필요할 때입니다. 광명시는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새로운 평생학습원을 건립해 누구나 차별 없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특히 헌법에 보장된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보편적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더 많은 시민이 학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도록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역량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문화도시와 평화도시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문화도시의 시작은 일상의 문화적 환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안양천에 심어진 기형도 시인의 시는 우리 삶의 문화 감수성을 깨우고 마을 속 작은 도서관을 통해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문화공감대 확산을 위한 문화예술회관 조성과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여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체육문화시설 인프라를 확대하여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광명동굴은 평화의 동굴로 바꿔가겠습니다. 과거 일제 수탈의 아픔에서 벗어나 미래의 희망을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광명동굴 주변에 평화의 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광명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큰 변화 속에 서 있습니다. 구름산지구와 하안2지구 개발, 뉴타운 재건축과 철산-하안 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 등 도시의 가치를 키워갈 많은 사업들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시가 균형 있게 발전해가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양적 팽창을 이루는 도시개발이 아니라 사람답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시민 간의 협업시설과 생활문화복합시설을 중심에 배치하여 사람 중심의 따뜻한 경쟁력이 있는 동네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제 자족도시도 머지않았습니다. 올 하반기 착공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광명의 중요한 미래자원입니다.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첨단 정보기술과 산업, 유통을 접목하여 경제자족도시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2조 2,5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광명동굴 앞 17만 평에 들어서는 광명문화복합단지는 스파시설과 업사이클 문화 전시관을 포함한 국내 최고의 자연주의 테마파크로 조성해 광명시의 관광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민과 함께 이뤄낸 광명의 성장을 온전히 미래세대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광명시는 현재와 미래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이 있는 첨단미래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첨산기업을 유치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목감천 수변공원과 생활권별 중앙공원을 포함한 여의도 면적 1.3배의 녹지공간은 자연이 숨 쉬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문화시설과 생활 SOC 시설을 기반으로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지하철 7호선과 KTX,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서울 도심까지 20분 안에 갈 수 있는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망을 구축하여 수도권 경제를 움직이는 교통의 중심지로 나아가겠습니다.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미래적 과제입니다. 광명시는 올해를 탄소중립의 원년으로 삼고 순환경제로 도시의 틀을 바꿔가겠습니다. 2050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기준인 ESG를 행정에 도입하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구축해 녹색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정책은 단순한 환경운동을 넘어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낼 경제정책이기도 합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그린사업의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광명시는 올해 시 개청 40주년을 맞았습니다. 15만명의 서울의 배후도시로부터 시작한 광명이 어느덧 30만 명의 시민이 함께 하는 명품도시로 발전하기까지 40년 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지난 40년의 발전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40년의 초석을 놓아야 할 때입니다. 광명의 미래 40년이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저와 광명시 공무원들은 더욱 성찰하고 능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그 과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행복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도시!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 광명시가 되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06 06:28:08【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민선7기 출발과 함께 시민 삶을 바꾸고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정책 추진에 집중했다. 좌표는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마련’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상설 화상면접장, AI면접 체험장, 비대면 일자리박람회 등 맞춤형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7일 “KTX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광명문화복합단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로 양질의 민간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이다.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과 기업을 연계해 미래형 광명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취업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 취업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AI면접 체험관-화상면접장 운영…맞춤형 취업지원 광명시는 AI면접이 생소한 구직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작년 10월 광명일자리센터에 ‘AI면접 체험관’을 설치했다. AI면접 체험장은 AI면접 프로그램, 화상카메라, 컴퓨터 등을 갖추고 기업이 실제 사용하는 채용 프로그램을 통한 모의면접으로 실전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AI면접 체험관은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시청 종합민원실 광명일자리센터와 여성비전센터에 상설 화상면접장을 설치해 화상면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89명이 화상면접을 보고 이 중 1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열어 총 3회 동안 88개 업체 시민 704명이 참가해 89명이 취업했다. ◇2년간 4600개 공공일자리 창출…1969일자리사업 ‘백미’ 광명시는 공공일자리사업을 개편해 2019년, 2020년 2년간 4600여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올해에도 1900여개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공공근로사업을 ‘광명 행복일자리사업’으로 변경하고 참여 기준을 완화해 보다 많은 시민이 공공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중년 일자리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충격 완화와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했으며 자신의 경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광명 1969일자리사업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지역공동체 일자리, 대학생아르바이트, 청년인턴제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1969일자리사업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한 2019년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기관에 선정돼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사례’에도 선정됐다. ◇계층별 맞춤형 특성화 교육…취업능력↑ 민선7기 광명시는 세대별 일자리를 확대하고 취업교육에 힘써 왔다. 2020년 신중년(5060) 세대에 교육과 고용-복지 서비스 지원으로 제2인생 설계와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했다.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취업지원 교육을 운영해 자존감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2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특성화고 학생과 청년의 취업 지원을 위해 직무분석,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 면접 등을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취업성공 사관학교’를 운영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481명이 수료했다. 이외에도 청년, 중장년, 다문화가정, 군인 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특강을 열어 2019년부터 현재까지 16회 운영해 총 1467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광명시민 29% 합격 광명시는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유치에 성공했다. 작년 3월 개원한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지하2층, 지상10층, 연면적 6532.73㎡(1976평) 규모로 최신식 강의실 및 첨단 신기술 실습장비 등 최적의 기술교육환경을 갖췄다. 데이터분석과, 바이오의약시스템과, 3D제품설계과, 증강현실시스템과, 전기에너지시스템과 등 5개 학과가 개설돼 110명을 정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0년 합격자 106명 중 광명시민은 31명이며, 2021년은 합격자 109명 중 31명으로 28%∼29%를 차지하고 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수료생 100% 취업을 목표로 내걸고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현장 중심 고급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0년 취업률은 90%를 기록했다. 광명시는 이외에도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청년리더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실업불안 해소-소득격차 완화-고용안전망 강화 광명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초래한 경제구조 개편 등 불확실성 시대에 실업불안 해소, 소득격차 완화, 고용-사회안전망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광명시 출자출연기관-사무위탁기관 노동자에게 생활임금(시급 1만150원) 적용, 필수노동자 및 감정노동자를 위한 조례 제정,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등으로 노동자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무료로 우리 노무사 상담소를 운영하고 직장인 광(光) 콘서트를 열어 근로조건이 열악한 취약노동자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시청 종합민원실 일자리센터와 동행정복지센터 14곳, 고용복지센터에 상담사를 배치해 구인-구직 상담 서비스를 상시 지원하고 현장이동 상담창구 운영, 특성화고 찾아가는 취업상담 등으로 시민 적성에 맞는 취업 지원에 몰두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27 22: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