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4일 '학생 자치 10년,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2024 학생자치 10년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재직시기 동안 일관되게 강조해왔던 학생 자치의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시대를 예비하는 학생 자치의 로드맵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울학생참여위원회가 주축이 돼 토론 주제 선정부터 세부 영역 구성까지 행사를 직접 기획했으며, 학생자치컨설팅단 교원은 학생들의 활동을 다양하게 지원하며 행사를 준비했다. 학생자치 10년 나눔 한마당은 서울시 전체 중·고등학교의 학생회 대표인 학생참여위원 300여명이 참석한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참여와 공감의 장으로 1부, 2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1부 월드카페 토론 활동에서는 △학생 자치의 의미와 목적, 활성화 방안 △현재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의 권리와 책임 등 관련 현안 △학생회 운영 사례 △학생 자치 참여 예산제 등의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해 본다. 토론 주제는 학생참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지원청별 대표인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 또한 적극적이고 배움이 있는 토의 토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선정된 주제와 관련된 읽기자료를 사전에 배부하여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2부 토크 마당에서는 조희연 교육감과 역대 학생자치 담당 장학사 및 장학관, 역대 학생참여위원회 의장이 참여해 학생 자치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향후 학생 자치의 비전과 새로운 도약에 대해 활발한 대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석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단절됐던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을 보며 소속감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서 수렴된 참석자들의 의견을 각 교육지원청의 전체 학생참여위원회 위원 및 학교 현장에 전달하고 서울시교육청의 학생 자치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학생자치 활성화 및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교육 정책의 핵심 주체인 학생참여위원들이 학생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자기 주도적 실천을 통해 학교공동체의 민주적인 문화를 꽃피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번과 같이 가능한 한 많은 교육공동체의 주체들이 모여 서울교육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04 09:36:20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30일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경기도 교육청 송민 학교 권역 내 특수교육대상학생 24명을 초청해 시설을 견학하고 다양한 미디어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KT그룹 미디어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어는 KT 그룹의 미디어 기업 KT스카이라이프, HCN, KT알파 등 그룹사들이 주축이 돼 환경적 이유 등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없었던 아동청소년에게 일일 미디어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미디어 분야의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해 24회차를 맞은 KT 그룹의 대표 사회 공헌 활동이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와 똑같이 구성된 뉴스 스튜디오를 견학하며 여러 가지 방송 장비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실습에서 뉴스 방송 진행, 오늘의 날씨 예보 등을 통해 일일 뉴스 앵커·기상 캐스터가 돼 TV에서만 접하던 방송 직업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라디오 스튜디오를 방문해 직접 일일 라디오 DJ가 되어 라디오 송출 과정을 체험하는 한편 학생들이 직접 더빙을 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체험은 원고를 읽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오늘의 기분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하는 등 참가 학생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적극 체험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날 참여한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 김주현 교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뉴스 방송, 라디오 시설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미디어 진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창준 본부장은 “장애인의 정보통신기술 및 미디어 접근성 보장을 위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KT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디지털 소외계층의 미디어 복지를 강화하고 문화 체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30 18:01:38[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학생들이 식물을 키우며 생물다양성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자생식물 씨앗 나눔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양기관은 이날 인천 부평구 소재 부광고등학교 교내에서 씨앗 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선정한 5개 시범학교 동아리 학생들은 씨앗을 심고 발아, 개화, 채종(씨앗 거둠) 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해 올해 12월에 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발아력이 좋고 관리하기 쉬운 갯패랭이 등 자생식물 7종의 씨앗을 선별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직접 키운 식물에서 씨앗을 거둬 국립생물자원관에 기증하는 학생에게는 수장고 탐방, 진로상담, 생물다양성 교육 참여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학교 교육과 연계된 다양한 생물다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등 미래세대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씨앗 나눔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17 12:12:57[파이낸셜뉴스] 세종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지난 16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인 학생들과 함께 김치 만드는 체험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김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세종대 국제교육원 탁진원 원장, 행정직원, 외국인 유학생 등이 참여한 나눔 행사에서 만들어진 김치 100kg 중 일부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전달되고, 나머지는 지역내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광진구 화양동 주민센터에 기부된다. 탁진영 원장은 “세종대 국제교육원 학생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 김치가 외롭고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1-25 19:07:2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내년에 수업나눔교사제 운영으로 학생 주도형 수업 공개 다양화를 모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업나눔교사는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수업을 연구·운영하고 수업나눔을 실천하며 유치원 20명, 초등 50명 안팎의 교사가 참여한다. 교사들은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질문이 있는 학습, 토의·토론 학습, 협력 학습 등의 방법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며, 교내외 수업공개로 수업나눔 문화를 확산한다. 도교육청은 학교 추천을 받아 수업나눔 교사를 선발하고, 선발된 교사는 전남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유치원)과 전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초등)에서 별도의 연수를 이수 받게 된다. 1학기에는 교내 수업 공개를, 2학기에는 시·군 단위 수업공개로 수업나눔을 실천한다. 김영신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수업나눔교사제에 많은 교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의 협조를 요청한다"면서 "학교에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이 일관성 있게 설계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21 15:53:20[파이낸셜뉴스]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은데 얼굴이 알려진 탓에 쉽지 않네요.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월7일 구미전자공업고교 방문에 앞서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를 찾아 '나눔 키오스크'를 통한 기부, 불우이웃봉사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직원 9명과 간담회를 갖는 중 한 말이다. 이 회장은 "빼놓지 않고 기부를 챙기는 곳이 외국인 노동자 단체인데 외국인 노동자와 아이들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뉴삼성 시대 '미래 동행'을 강조하는 삼성이 일상 속 나눔 확산을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 1일부터 2주간 관계사에서 '나눔위크'를 진행한 삼성은 14일 삼성전자 화성 부품연구동(DSR)에서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2주간 캠페인을 결산하고,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뜨거웠던 삼성 나눔위크, 평시 모금액 2배·헌혈 임직원 8배 '껑충'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이용한 일상 속 기부 △헌혈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 나눔위크에 관계사 23곳에서 임직원 총 10만7000명이 동참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매년 각 사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아동센터를 방문해 봉사하거나, 공원∙하천 등지에서 환경 개선 활동을 해왔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중단됐던 지역사회 대면봉사는 올해 재개됐다. 지난 2주간 삼성 임직원들의 일상 속 기부를 촉진시킨 '나눔키오스크'에 대한 관심도 급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000원의 소액을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평소 임직원들은 각 사업장별로 1명씩 나눔키오스크 화면에 소개된 아동들의 사연을 보고 태깅으로 기부해왔다. 나눔위크 기간에는 매일 1명씩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연이 전 관계사 나눔키오스크에 동일하게 노출됐고 임직원들이 집중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이 기간에는 사내 메신저 챗봇을 통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도 개설하며 기부의 편리성을 높였다. 그 결과 지난 2주간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총액은 약 2억원으로, 평시 2주 평균 모금액(8600만원)의 2배를 넘는 금액이다. 삼성 임직원들은 동절기 혈액 부족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서도 발벗고 나섰다. 매년 동절기는 기온 하강으로 인한 외부 활동 감소와, 학생들의 방학이 겹쳐 헌혈이 급감해 혈액 부족 위기가 자주 발생한다. 1996년부터 매년 동절기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온 삼성은 올해 나눔위크 기간에 전국 44개 사업장에서 헌혈버스 69대를 운영해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2주 평균 헌혈 참여 임직원 수의 8배에 달하는 40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또 삼성 임원들은 2022년 1월 특별격려금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100억여원을 모금, 매년 4대씩 헌혈버스를 기증하고 있다. 삼성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헌혈버스 8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전자는 '코딩 교육' 중공업은 '해양쓰레기 수거' 물산은 '반려견 장난감' 이번 나눔위크 기간에는 삼성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꾸린 수 백개 봉사팀이 대면봉사와 사업장 인근 환경 개선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봉사팀 외에도, 각자 소속된 팀과 파트 등 다양한 업무 조직 단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소속 임직원들은 수 백명 단위로 참여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수거)을 비롯,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에게 소프트웨어(SW) 코딩을 교육하거나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하는 등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은 지역 내 시각장애인협회를 방문해 시각장애인들의 건강걷기 도우미 활동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임직원들은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모자이크 벽화를 그리는 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은 조선소가 있는 거제도에서 사내 잠수동호회 주도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임직원들은 잠수복을 입고 바다 속에서 알루미늄캔, 플라스틱 폐기물 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를 그물로 건져올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임직원들은 빈폴 등 주요 의류 브랜드용 샘플을 제작하고 남은 섬유 원단을 활용해 반려견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반려견이나 도우미견을 키우는 장애인들에게 기증했다. '안나의 집' 배식 봉사 나선 JH...삼성 CEO들도 봉사에 '앞장'삼성 관계사 대표이사(CEO)들도 나눔위크 기간 중 임직원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11월 6일 경기 성남시 사회복지기관 '안나의 집'에서 노숙인 대상 배식과 식당 청소를 했다. '안나의 집'은 이탈리아인인 김하종 신부가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직후인 1998년부터 운영 중이다. 김 신부는 2021년 만해대상 실천대상, 2019년 국민 추천을 거쳐 국민훈장 동백상을 받았으며, 이에 앞서 포니정혁신상(2018년), 올해의 이민자상(2015년), 호암상(2014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9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에서 임직원·장애인들과 함께 쿠키를 구웠다. 희망별숲은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자립의 기반을 만들어 가는 삼성전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지난 3월 개소했다. 제과 제조 사업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7일 충남 아산시 소재 복지관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안내와 부축, 안과진료 등을 도왔다. 삼성생명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2일 서울 은평구 둘레길에서 이팝나무, 산딸나무, 산철쭉을 포함한 조경수 4000여그루를 심는 식목 봉사에 참여했다. "삼성 임직원들의 후원, 희망 되찾는 원동력 됐다"이번 나눔의 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 기부금을 전달받은 아동의 가족,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굿네이버스 박정순 아동권리옹호 본부장, 삼성전자 CR담당 박승희 사장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이날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김지영(가명·17세) 양의 보호자는 "임직원들의 도움은 지영이의 재활치료와 지영이 동생의 자립 준비에 큰 힘이 된다"며 "각각 4살, 2살 때 우리 양육시설에 맡겨진 지영이 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양은 하체가 자라지 않는 희귀 유전질환인 연골무형성증을 앓고 있다. 전재원(가명·6세) 군의 아버지는 "아이의 병 때문에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고비가 많았지만 삼성 임직원들의 후원이 저희가 희망을 되찾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전 군은 한 살 무렵 식사 중 기도가 막혀 뇌병변 장애를 안게 됐다. 한편, 삼성은 나눔위크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5주간 내년 기부할 CSR 프로그램을 미리 약정하는 '기부페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은 기부페어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1-14 11:26:4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학습자 주도성을 키우는 수업과 평가 확산을 위해 IB 국제공인 전문강사, 지역 IB 리더십팀 교원 100여명이 참여하는 '수업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10월부터 '2023 IB 국제공인 전문강사 수업 페스티벌'을 열고 수업 공개, 참관, 수업 성찰을 진행했다. 수업 나눔 콘서트는 지역 IB 리더십팀 교원과 함께하는 수업사례 나눔의 날로 3일과 4일 진행한다. IB 국제공인 전문강사는 탐구-실행-성찰 기반의 수업, 평가를 실행하는 IB 프로그램의 핵심 교원이다. 전문강사들은 올해 도교육청, IB 본부가 함께 개발한 연수에 1년간 참여하며 내년에는 IB 본부 워크숍 리더, 평가 채점관 양성 과정에 참여한다. 수업 나눔 콘서트는 (특강) IB 프로그램과 교사의 역할, 초·중·고 개념 기반 탐구학습 사례발표로 진행한다. 사례발표에서는 △(초등학교 교사) 관심학교에서 후보학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동료 교사와 협업해 수업의 변화를 이끈 사례 △(중학교 교사) IB 교육이 교육과정에 주는 시사점을 분석, 개념 기반 탐구학습으로 진행한 '세계시민 프로젝트' 영어 수업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고등학교 교사) 1학년 수학 수업에서 개념적 이해와 탐구 질문으로 학생의 깊은 이해를 이끈 수업도 공유한다. 이와 더불어 도교육청은 IB 수업에서의 형성평가와 총괄평가를 주제로 워크숍을 운영해 교사들의 단원설계서(Unit Planner) 자료집을 12월 발간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03 09:43:24[파이낸셜뉴스] 포스코1%나눔재단이 생물다양성 보전 교육 '청소년 지:구하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소년 지:구하다는 학생들이 꿀벌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따라 문제를 해결하면서 생물다양성을 학습하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위험에 빠진 꿀벌을 구하는 보드게임 'Bee Cause, 꿀벌을 구해줘', 토론, 꿀벌을 위한 실천행동, 밀원식물 식재, 생물관찰일지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포항 및 광양지역 20개 초등학교 6학년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교육을 시작했으며 올해 11월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팽재민 포항 상대초등학교 학생은 "친구들과 협동하여 게임으로 환경을 배우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8-28 09:52:10세정나눔재단은 25일 오전 부산 금정구 세정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3년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재단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고교생과 대학생을 각계에서 추천받아 25명의 장학생에게 총 34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장학금 전달식을 포함해 지금까지 500여명의 학생에게 6억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재단은 교육소외계층의 실질적인 교육기회 확대와 지역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장학사업의 하나로 지금까지 15억5000여만원의 장학사업 분야를 지원해왔다. 재단 박순호 이사장은 "학생들이 세정의 장학금을 밑거름으로 삼아 장차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 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고 사회에 나아가 성공해 지역의 어려운 후배들을 돕고 베푸는 선순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7-25 18:25:3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생각과 질문으로 더 깊은 수업'을 실천하기 위해 7월 중 교육지원청별 중등 수업나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업나눔 한마당은 수업나눔 시스템을 학교-교육지원청-도교육청이 연계해 구축하고 이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다. 학생의 주도성을 높이는 수업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생각과 질문으로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수업과 이에 대한 성찰 문화를 확산해 교사의 수업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수업 한마당은 7월 중 12개 교육지원청에서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10개 교과 수업 고수 수업나눔(광주하남) △'포천 수업하늬' 융합수업 한마당(포천) △13개 교과의 옹골찬 수업 토크(안산) △에듀테크 8개 교과 나눔 콘서트(동두천양주) △다양한 발상 가득 융합 수업 콘서트(연천) △학생주도프로젝트 A~Z 수업 공개(용인) △미래형 교과서 모여라! 수업 공개 한마당(평택) △오색찬란 수업역량 직무연수 축제(화성오산) △전문가와 깊어지는 10개 주제별 수업 이야기(성남) △우리 지역 학생 맞춤형 수업전문가 양성 직무연수(고양) △지속 가능한 미래형 교육 교사토론회(시흥) △학생이 주도하는 인성교육 수업 대공개(안성)를 연속 개최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수업 나눔의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별로 개최하는 수업 한마당을 유튜브 경기교사온 TV에 공유해 우수 수업모델 발굴 및 확산과 교원 수업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수업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단과 협력해 수업나눔 멘토링 및 수업-평가 컨설팅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12 13:5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