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23일 경북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2024 교통문화 우수도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 대상은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교통문화지수 그룹별 우수지자체(12곳)와 개선 우수상위지자체(3곳) 등 15곳이 선정됐다. 30만 이상 시 1위는 강원 원주시, 30만 미만 시 1위는 충남 논산시, 군지역 1위는 충북 영동군, 자치구 1위는 인천 연수구, 개선지자체 1위는 서울 강서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지자체들은 운전·보행행태 개선과 교통안전시설 설치, 교통약자 안전 캠페인 등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날 각 부문 1위에는 국토부장관상, 2·3위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상금 총 270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분석·평가해 공표함으로써 자율적 경쟁 유도와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2024년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전국 평균 80.73점으로 전년(79.92점)보다 0.81점 오르는 등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TS는 국내 유일의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교통환경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분석해 성숙한 교통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23 15:43:03[파이낸셜뉴스] 청라국제도시가 세계가 주목하는 'K-국제도시'로 대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국제업무단지를 중심으로 복합개발이 본격화되며 '청라 3.0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양상이다. ■체계적 개발...5년간 가구수 11% 증가 15일 업계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크게 청라1동, 청라2동, 청라3동으로 나뉘어 특색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해왔다. 먼저 도시의 초석을 다진 청라1동은 '커낼웨이(문화공원)'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수변 공간이 주거 및 상업시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자족도시의 기초를 확립했다. 이어 청라2동은 주변 자연 환경을 적극 활용해 도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특히 청라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명소와 문화 공간이 조성되면서 도시의 심미성과 여가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청라3동은 청라국제도시의 미래를 상징하는 핵심 지역으로, 글로벌 금융·업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 중이다. 또 대형 복합시설과 오피스, 연구단지 등이 집약돼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중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신개념 비즈니스 타운을 목표로 조성됐다. 초기 계획 인구는 약 10만명 규모였으나, 주거 환경과 교통망,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면서 청라 3.0이 개발 전임에도 이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인천 서구 청라동의 인구는 11만577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와 함께 가구수도 지난 5년 동안 약 11%가 늘었다. ■청라의 핵심이 될 국제업무단지 '청라 3.0'은 산업과 경제, 문화, 의료, 교통 인프라를 아우르는 미래형 도시로 진화하는 단계를 상징한다.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청라3동 14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2035년까지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과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청라 3.0 시대'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를 비롯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개발 분야도 금융, 로봇, 의료, 문화 등으로 무궁무진하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이 주목된다.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한 6개 주요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완공 시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디지털 금융과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어 '스타필드 청라'(2027년 완공 예정)가 눈길을 끈다. 쇼핑·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시설로 국내 두 번째 돔구장(2만1000석 규모)을 비롯해 지상 6층 연면적 약 50만㎡ 규모의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는 작년 8월 개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 '코스트코 청라점'이 위치해 멀티 몰세권을 갖췄다. '의료복합타운'도 있다. 약 9만7459㎡의 부지에 800병상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과 카이스트 및 하버드의대 연구소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 로봇랜드와 영상문화복합단지도 대표적인 개발 호재다. 인천 로봇랜드는 약 76만9281㎡ 규모의 부지에 로봇산업을 중심으로 연구, 산업, 상업, 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 클러스터다. 축구장 11배 규모로 조성되는 영상문화복합단지는 2026년 착공을 거쳐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실내외 대형 촬영 스튜디오, 유럽·브로드웨이 콘셉트의 오픈 세트, 미디어센터, 오피스텔 등이 조성된다. 청라 국제업무단지 인근에는 초고층 랜드마크 시설 '청라시티타워' 개발도 계획돼 있다. 청라호수공원 중심에 들어설 이 복합타워는 지상 100층에 해당하는 높이(448m)를 자랑한다. ■국제업무단지 중심으로 교통환경 새판 교통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진다는 점도 주목된다. 먼저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자리해 향후 이 노선이 개통하면 청라국제도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77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된다. 여기에 공항철도 9호선과 직결도 계획돼 있으며 GTX-D·E노선도 추진 중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제3연륙교' 건설도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는 총 길이 4.68km, 왕복 6차로의 해상 교량으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이 교량이 개통되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도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전체의 교통 체증 해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최초 발코니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 이런 가운데 올 여름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춘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내달 분양에 나선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천 최초로 실내형 발코니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최근 오피스텔에 발코니 설치가 법적으로 허용되면서 더욱 차별화된 상품성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실내형 발코니는 홈카페, 공부방, 놀이방, 펫룸, 실내형 사우나 등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주거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청라스마트시티가 공식 론칭한 복합브랜드 '피크원(PEAKONE)’은 청라국제도시의 정점(PEAK)에 선 단 하나의 자리(ONE)를 의미하며, 청라국제업무단지의 입지 가치를 집약한 브랜드다. 입주와 동시에 완성형 국제업무단지의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주거복합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고 49층의 높이를 보유해(일부세대) 서해바다 오션뷰와 국제금융단지 시티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으며, 인천체육고등학교, 달튼 외국인 학교도 반경 1.5km 내 위치한다. 달튼 외국인 학교는 송도국제도시 채드윅 국제학교과 더불어 한국 학력이 인정되는 곳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 문학공원, 호수공원, 해변공원, 노을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청라수변공원과 연결돼 자리해 쾌적함을 한층 더했다. 이밖에 차량 10분 내외에 국내 최대규모 코스트코 청라점과 돔구장이 함께 들어오는 국내 최대 초대형 복합문화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를 비롯해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이 자리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며,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4 23:53:08【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도약을 위한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일정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핵융합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Fusion and Plasma Conference, IFPC)에 2년 연속 참가해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와 핵융합 조기 상용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표명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공동으로 운영한 이번 IFPC 홍보관은 국내 참가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나주시는 이를 통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신산업 인프라, 교통과 주거,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우수한 정주 여건, 전국 최고 수준의 전력과 에너지 집적도 등 나주만의 강점을 전방위로 알렸다. 또 행사 현장에서 국내외 핵융합 유관 기관, 연구자, 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나주 이전 의향 수요 조사를 병행했으며, 실질적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수요 맞춤형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홍보관을 찾은 많은 핵융합 전문가들은 광주전남 공동 빛가람 혁신도시의 정주 환경과 나주시의 지속적인 유치 활동에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특히 나주시가 2년 연속 IFPC에 참여하며 보여준 일관된 정책 의지와 에너지 미래산업에 대한 준비 태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현재 나주시는 핵융합 8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 설비'를 선제적으로 유치해 한국에너지공대 주도로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있으며, 민간 및 공공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지속 확대하면서 핵융합 중심의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대 등 에너지 R&D 산업이 밀집된 입지를 바탕으로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중심으로 한 국가 에너지 거점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에너지공대에서 개최되는 '2025 한국가속기 및 플라즈마 연구협회, 한국물리학회/플라즈마물리학분과 정기학술대회(KAPRA & KPS/DPP Conference)'를 통해 국내외 핵융합 석학들이 다시 한 번 모이면서 나주의 국제적 위상과 협력 기회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국정과제에 반영해 나주가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에너지 수도 실현을 위한 국내외 협력과 전략적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3 15:20:54[파이낸셜뉴스] KCC건설은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을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총 10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별 가구 수는 84㎡ 933가구, 99㎡ 96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100%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가격 경쟁력 갖췄다. 이 단지는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 내 공동주택 부지로, 한강 라인이 단지와 맞닿아 있고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전체 면적의 상당 부분을 조경에 할애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현했다. 단지 외관에는 굿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된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위첸 브랜드 특유의 다양한 특화 설계와 친환경 고급 마감재가 타입별로 다양하게 적용된다. 단지는 한강시네폴리스 IC, 김포한강로, 자유로, 올림픽도로, 수도권 제1순환도로 등 접근이 용이해 차량으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추가적인 교통망 확보도 예고돼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예정), 인천 도시철도 2호선(2035년 예정), GTX-D 노선(2035년 예정) 등이 추진 중이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 및 초·중학교(예정)이 조성된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김포현대아울렛 등이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김포시청, 김포우리병원 등이 가깝고 한강신도시 일대 상권과 걸포북변역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강점이다. 한강변에 들어서는 한강시네폴리스 내 체육공원 등 각종 공원이 계획돼 있다. 약 15만㎡ 규모의 걸포중앙공원도 인근에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포장릉도 지근거리다. 분양 관계자는 "오퍼스 한강 스위체는 한강변에 들어서는 100% 중대형 스위첸 단지로 김포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강 시네폴리스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도 확보한 만큼 김포를 대표할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 견본주택은 김포시 장기동 2087-4번지 일원에 마련되며 6월 개관 예정이다.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경기도 김포시 김포대로 709 퍼스트블루 104호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13 10:28:48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파이낸셜뉴스가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작품을 공모합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우리 국토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창의적인 경관 형성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 시설, 정책 등을 발굴·시상함으로써 모범사례 확산을 도모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행사입니다.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국토·도시·경관 디자인과 행정 우수사례를 통해 국가·도시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는 '경관행정우수사례 경진대회'와 통합해 행사의 위상을 한층 높였으며, '국민참여심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전 국민의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상작을 배출한 지자체에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시범사업 응모 시 가산점이 부여될 예정이며, 수상작 해당 기관의 공무원도 수상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우리 국토를 더욱 아름답고 품격 있게 가꾸어 갈 창의적인 사례들을 기다립니다. ■공모부문: 총 8개 부문(일반부문 6개, 특별부문 1개, 경관행정부문 1개) -일반부문: 도시·자연이 어우러진 문화경관, 가로와 광장, 주거·상업·업무 단지, 문화 증진 건축물, 공공디자인, 사회기반시설 -특별부문: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간디자인(일반·학생 구분) -경관행정부문: 지역(지자체)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경관 행정 ■공모기간: 2025년 6월 12일(목요일)~7월 21일(월요일) 오후 6시 ■시상내역: 대통령상(1점), 국무총리상(1점), 국토교통부장관상(9점), 국토연구원장상·건축공간연구원장상·공동주관학회장상(9점) ■수상 후보작 발표: 8월 18일(월요일) ■주최: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주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후원: 파이낸셜뉴스 ■문의: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 건축문화경관과 (044)201-3781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lcdc.kr) 참조
2025-06-10 18:27:37인천 GTX-B 노선 청학역 신설 기대감이 높아지며 청학역 예정지 인근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GTX-B 노선 추가 정거장 설치 공약이 본격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시티오씨엘 일대가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다. GTX-B 노선은 인천 연수구 인천대입구역부터 경기 남양주 마석역까지 총 연장 82.8km를 잇는 광역급행철도로, 수도권 동서 간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천시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청학역 신설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인근 주거지역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시티오씨엘 브랜드 타운에 대한 수요자 관심도 상승세다. 특히 현재 분양 중인 시티오씨엘 7단지는 우수한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4블록에 지하 3층~지상 47층, 9개 동, 총 1,45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역세권 단지로, 향후 GTX-B 청학역(예정)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 생활 인프라 역시 잘 갖춰져 있다. 스타오씨엘 상업시설, 인천 뮤지엄파크(예정),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 등이 조성돼 다양한 문화·편의 시설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앞에 신설 예정인 용현·학익2초(가칭)는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반경 1km 이내에 다양한 학교가 예정돼 있다. 분양가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5억 7,990만원부터로, 인근 연수구·부평구 최근 분양 단지 대비 저렴한 수준이다. 가격 대비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이 부각되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GTX-B 청학역 신설 기대감과 이미 예정된 학익역·월판선·인천발 KTX 등 철도망 확충 호재가 맞물려 시티오씨엘 7단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합리적인 분양가와 브랜드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춰 실거주뿐 아니라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적인 입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시티오씨엘 7단지의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
2025-06-09 10:19:08부동산 시장에서 ‘원도심 회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의 용산과 청량리, 부산의 서면, 광주의 임동 등 노후화되었던 원도심이 대규모 개발을 통해 환골탈태하며 가치 상승을 이루는 가운데, 대전에서는 중구 선화동이 원도심 변화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달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상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심 상권 활성화 작업도 본격화됐다. 또 같은 달에는 대전 중구청이 ‘원도심 도시환경개선 및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기반시설 확충과 도시 미관 정비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선화동 일대는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대전도심융합특구 개발 사업과 인접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 사업은 선화구역과 중앙로 일원, 대전역세권 구역 134만㎡ 부지가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옛 충남도청과 중앙로 일원을 청년들의 창업·문화 거점으로 조성하고, 국공유지를 활용해 기관과 기업 유치를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월에는 코오롱글로벌이 선화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4,700여 세대의 초고층 브랜드 타운에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가 들어선다.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중구 선화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49층, 총 998세대 규모의 초고층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세대는 전용면적 84~119㎡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특히 이 단지는 선화동 내 초고층 브랜드 타운의 최전면 입지에 들어서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한 것이 눈에 띈다. 여기에 단지에는 스카이라운지, 무비살롱, 퍼스널 스파 등 고품격 커뮤니티와 고급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정주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KTX 대전역 등 핵심 교통망과 인접하며, 충남여중·고, 대성중·고 등 명문학군도 인근에 형성돼 있다. 또 코스트코, 홈플러스, NC백화점, 메가박스, 선병원 등 생활·문화 인프라도 밀집해 있어 도심 속 프리미엄 주거 입지를 갖췄다. 한편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현재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일원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홍보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계백로 일원에서 7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5-06-09 09:14:47[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양천구 목2동 232번지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 수립 후 1년 만에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대상지에는 용왕산과 조화를 이룬 586가구 단지가 조성돼 목동 구시가지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목2동 23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좁은 도로와 막다른 골목이 많아 보행 환경이 열악한 주거지다. 특히 불법 주정차 문제가 심각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서울시는 앞서 2022년 12월 이 지역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난해 7월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정비계획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성 보정계수 1.71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허용 용적률이 기존 220%에서 230%로 완화되면서 사업성이 개선됐다. 일대에는 지상 22층 8개동, 총 586가구(공공주택 88가구 포함) 규모의 자연과 어우러진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특히 표고 차이가 15m에 달하는 분지 형태로 동서간 보행이 단절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형에 순응한 단지와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지형 레벨을 활용한 저층부 공간은 주민공동이용시설과 커뮤니티시설로 구성하고 인근 용왕산근린공원과 연결되는 열린 보행네트워크를 조성해 접근성을 높인다. 같은 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종로구 내자동 81번지 일대 '내자·필운구역 제2-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대상지는 2011년 5월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되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근접해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조건이 우수하지만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환경개선 및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의 골자는 상업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된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일원화한 데 있다. 이에 따라 대상지의 용적률은 431%, 높이는 85m 이하로 결정됐다. 최고 높이는 경복궁 등 주변의 주요 역사문화자원에서의 경관 등을 고려했다. 대상지는 지하 4층~지상 26층, 연면적 약 8만2900㎡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199가구, 장기전세주택 8가구 포함) 2개동, 오피스텔(186호) 1개동, 공공청사(사직동 주민센터)로 복합개발된다. 또 지상에 약 4750㎡ 규모의 상시 개방공간인 개방형녹지도 확보된다. 개방형녹지는 폐쇄된 입주민 전용의 조경 공간이 아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계획해 공공청사와 저층부 상가의 가로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05 08:56:18경기 광주시가 연이어 추진되는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에 힘입어 수도권 동남부의 새로운 부동산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주택시장에도 활기가 감지되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올해 1월 개통된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용인안성 구간이다. '제2경부선'으로 불리는 이 노선은 총 사업비 7조4367억원이 투입된 왕복 6차로 고속도로로, 기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만성 정체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다. 서울 도심으로 향하는 출퇴근 수요가 분산되며, 실질적인 교통 편의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어 오는 6월에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 이 노선은 경기광주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이동 시간을 약 12분으로 단축시켜, 경기광주역이 서울과 수도권 남부의 핵심 철도망을 잇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역시 광주시의 미래 교통을 좌우할 주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노선이 현실화될 경우, 서울 도심까지 약 30분대에 접근 가능해져 서울과의 생활권 통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GTX-D는 오는 12월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교통망 확대는 곧 지역 부동산 시장의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포천고속도로 구간 개통 발표 이후 올해 1분기 광주시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581건으로, 전 분기 대비 약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기대감 속에서 경기광주역 인근에서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가 이목을 끌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공급하는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광주시 역동 경안2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조성되는 총 890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다. 전용면적 59~161㎡ 규모 아파트 818가구와 오피스텔 72실로 구성되며, 지하 5층지상 39층, 총 4개 동으로 설계됐다. 단지는 광역 교통망에 더해 차량 접근성도 뛰어나다. 성남이천로, 회안대로, 중부고속도로, 제2경부선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이 용이하며, 단지 인근에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도 위치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 편의성이 높다. 자연환경 역시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청석공원과 경안천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일부 세대는 자연 조망이 가능하며, 시가 추진 중인 생태문화 수변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주거지 인근에서 쾌적한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광주초, 광주중, 광주중앙고를 비롯해 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가 단지 반경 내에 다수 위치해 자녀 교육환경에 대한 수요도 충족할 수 있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위치하며, 6월 오픈 예정이다.
2025-06-02 14:52:52[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오는 2일부터 한옥 설계·시공관리자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한옥 전문 인력 양성사업은 한옥의 대중화·산업화·현대화를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 14년간 총 148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사업은 한옥 설계 과정과 한옥 시공관리자 과정으로 진행한다. 한옥 설계 과정은 내진설계 등 한옥 연구개발(R&D) 기술도 공유하며, 수료생 작품 전시와 작품집 발간도 있을 예정이다. 한옥 시공관리자 과정에서는 한옥 시공현장의 공정관리, 물량 산출 등 현장 전반을 관리할 역량을 강화한다. 한옥 시공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시공 실습도 병행한다.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전북대와 명지대는 7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비는 무료로, 실습비 30만원은 자부담이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국토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교육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대 한옥건축사업단 남해경 단장은 "다양한 연령층이 한옥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고, 한옥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한옥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이병만 건축문화경관과장은 "한옥이 지역 고유의 도시건축디자인과 어우러져 지역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한옥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30 16: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