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직장 내 괴롭힘·갑질 논란에 휩싸인 강형욱이 해명 방송을 올린 뒤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형욱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55분짜리 해명 영상을 올렸다. 이날 해당 게시물을 올리기 전 강형욱의 유튜브 체널 ‘강형욱의 보듬TV’ 채널 구독자수는 207만이었다. 하지만 해명 방송 후 구독자수가 증가해 전날(27일) 오후 1시 기준 210만을 기록했다. 이 영상에서 강형욱은 아내와 함께 출연, 그동안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사실 여부를 따지기 앞서 이런 소식으로 시끄럽게 만들고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 드려 죄송하다. 제가 대표로서 부족해서 생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해명하고 섭섭한 부분이 있었던 분들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감시 용도 아니다" CCTV 직원 감시 논란 해명 그는 폐쇄회로(CC)TV 직원 감시 논란에 “감시 용도가 아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있고 물품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언제든 누구든 들어올 수 있고, 저희 개들도, 훈련사님들의 개도 와있어서 CCTV는 꼭 있어야 했다”며 “일하는 중에 CCTV를 달아서 직원들이 ‘우리를 감시하는 사용이냐’라고 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감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강형욱의 아내가 “6~7개월 됐던 저희 아들에 대한 조롱을 보고 눈이 뒤집혔었다. ‘슈돌’에 출연한 것을 보고 ‘아들을 앞세워 돈을 번다’고 했고, (직원들의 메신저를 보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멈추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사과도 덧붙였다. 강형욱은 이 외에도 화장실 사용 시간과 장소를 정했다는 것에 대해 “회사에 화장실이 고장나 옆 회사와 자주가던 식당에 부탁을 해 볼일을 봤다. 걸어서 3~4분이었다. 화장실 시간을 통제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배변봉투에 명절 선물을 넣어줬다는 폭로에 대해서도 “발주 실수로 스팸 세트가 많은 수량으로 왔고,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이걸 (알아서) 나눠가져 가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수의사님과 안락사 논의" 반려견 레오 방치 반박 또 반려견 레오를 방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레오는 마지막에 많이 아팠다. 집에서는 더이상 함께 생활하기 어려워 직원분들도 계신 회사에 데려와 돌보기로 했다. 직원들이 없는 새벽에 들려,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레오를 계속 관리해줬다. 수의사님과도 몇개월을 거쳐서 안락사 논의를 했고 회사에서 안락사를 시킨 뒤 직원들도 같이 보내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담당 수의사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여기에 훈련이나 촬영 전 개를 굶겨서 데려오라 했다는 주장, 훈련비를 주지 않은 보호자의 개는 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는 주장, 보호자를 험담했다는 주장, 욕설·폭언 등에 대한 주장에도 하나하나 해명했다. 강형욱은 “꿈같은 훈련소를 만들려고 노력했었다. 아마 두번 다시 이런 훈련소를 만들수 없을 것”이라며 “보듬은 없어진다. 무시받는 훈련사가 아닌 존중받는 훈련사로 생활할 수 있게 도와주려고 노력했는데 미숙했다. 그들이 사회에 나가서 멋진 훈련사로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강 씨 해명 반박 자료 공개 한편 2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날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 등은 이 영상에 재반박하는 PPT 문서를 작성했다. 이 문서에는 논란이 됐던 CCTV 감시 및 폭언 메신저 감시 등에 대해 “의혹은 모두 사실”이라고 반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가장 큰 논란이 된 CCTV에 대해 “2014~2015년 사무직만 있었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 빌라에 1대, 2015~2017년 잠원동 빌딩 7층 사무실에도 9대가 있었다”며 “잠원동 지하 1층에 훈련사들이 있고, 옆 건물 빌라에서 마케팅 업무만 해서 강아지가 오지 않는 일반 사무실이었는데도 CCTV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강 대표가 훈련사에게 ‘기어나가라, 너는 숨 쉬는 것도 아깝다’며 20분 넘게 소리 지르는 걸 옆방에서 들었다며, 일부 폭언 관련 녹취 파일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주에 이어 27일에도 결방을 이어간다. 대신 월화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스페셜로 대체 편성됐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 대표 부부의 해명 방송 후 “열받아 무료 변론하겠다”고 나선 박훈 변호사와 접촉해 법적 대응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27 16:47:06[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의 1·4분기(1~3월) 세계 구독자 수가 크게 늘면서 엄격한 패스워드 공유 단속이 효과를 거두고있음을 보여줬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분기 넷플릭스 신규 구독자가 93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며 지난해부터 시작한 패스워드 공유 제한이 계속해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분석,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1·4분기 유료 구독자가 2억6960만명이라며 약 5억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마지막 분기의 신규 구독자 1310만명에 비해서는 감소했으며 이번 분기에도 줄어들 것으로 뉴욕 금융가는 전망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1·4분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비 15% 증가한 93억7000만달러(약 13조원), 순익도 80% 상승한 23억3000만달러(약 3조2300억원)로 80% 급등했을 뿐만 아니라 자체 전망치 20억달러를 상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표후 장외거래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4.6% 떨어졌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넷플릭스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내년부터 분기별 구독자 증가 수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패스워드 공유 차단으로 인한 구독자 급증이 내년에는 둔화될 수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존 미디어 업체에 비해 재정이 튼튼한 넷플릭스가 앞으로 구독자 규모보다는 매출과 순익으로 더 평가받기를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4-19 09:37:0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이 판매자의 매출증대 및 수익성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가 도입한 'AI셀링코치'가 론칭 약 2개월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구독자수도 증가 추세다. 28일 11번가에 따르면 'AI셀링코치'가 지난달 1일 론칭 이후 구독 판매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11번가 'AI셀링코치' 구독 판매자수는 2월 말 대비 1.5배(+54%) 증가했다. 구독 판매자들의 판매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셀링코치는 타깃 상품의 판매 성과를 높이기 위한 최적의 정보와 전략을 담은 AI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AI를 활용해 판매자에게 상품 판매를 위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스탠다드(월 1만9900원)'와 '프리미엄(월 3만9900원)' 중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 실제 AI셀링코치 구독 판매자인 A 욕실업체는 2월 결제거래액이 전월 대비 3배(+192%) 성장했고, B 생활용품 판매업체는 1.7배(+69%), C 화장품 제조유통업체는 1.5배(+50%) 성장해 'AI셀링코치' 오픈 후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AI셀링코치'를 통해 더 많은 판매자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오는 4월 초부터 모든 판매자들에게 'AI셀링코치' 구독 시에만 지원되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한다. 처음 구독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구독료 100%를 셀러 포인트로 돌려주는 '구독료 페이백' 이벤트도 다음달 말까지 1달 연장 진행할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28 09:32:52LG유플러스의 뉴스 무료 구독 서비스인 ‘U+뉴스’ 구독자가 출시 10개월 만에 250% 증가했다. 뉴스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객 경험 혁신이 구독자 증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뉴스’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인 ‘타불라’와 제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로, 구독자는 모바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뉴스를 1분만에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8월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한 U+뉴스는 지난해 4월 정식 출시와 함께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했다. 당시 약 3만명이었던 구독자는 서비스 공식 출시 10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기준 10만명을 돌파했다. 매일 꾸준히 U+뉴스를 이용하는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6만명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가 U+뉴스 구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독자 중 절반 이상이 경제 분야 뉴스 콘텐츠를 선택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51%)에 이어 문화·라이프(44%), 연예(37%), 테크(34%), 스포츠(33%), 정치(33%) 순이었다. 아울러 지난해 한 해 U+뉴스는 총 1만1130개의 기사를 선정해 총 1137만건의 문자를 구독자에게 전달했다. 1년간 U+뉴스를 구독한 고객은 365일 중 246번의 아침 뉴스를 문자로 받고 3960개의 기사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었던 셈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U+뉴스의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태훈 광고커머스사업단장(상무)은 “원하는 분야의 주요 뉴스 콘텐츠를 매일 아침 문자 메시지로 전달해주는 큐레이션 기능에 힘입어 U+뉴스 구독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독자가 U+뉴스를 통해 관심 분야의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08 09:05:42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자체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16일(현지시간) CNN머니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내년 80억 달러(약 9조464억원)를 쇼, 영화 등 콘텐츠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투자금인 60억 달러보다 20억 달러 더 늘린 규모다. 넷플릭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유리한 출발을 했지만, 향후 수십년 동안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최대한 빠르게 넷플릭스를 개선하는 것이 우리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체 콘텐츠 강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테드 서랜더스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내년 약 80여편의 영화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넷플릭스의 자체 콘텐츠 강화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는데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넷플릭스의 '스트레인저 띵스'나 '더 크라운' 등의 자체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같은 신규가입자 확보를 늘린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3·4분기 53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끌어들이면서 시장 예상치인 450만명을 뛰어넘었다. 이 중 대다수는 글로벌 시장의 이용자들이다. 현재 넷플릭스는 전세계적으로 1억930만명의 구독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00만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 넷플릭스는 3·4분기 매출액은 29억9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37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조정 주당순이익 32센트를 뛰어넘은 수치다. 넷플릭스는 4·4분기에도 60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글로벌 시장에서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등 큰폭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넷플릭스의 주가는 1.2% 올랐으며, 올초 대비해선 64% 상승했다.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은 875억달러에 달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7-10-17 15:29:3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주류 문화로 부상한 K컬처가 10월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의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전 세계를 중독시킨 로제의 신곡 ‘아파트’부터 유튜브 최초 신기록을 경신한 더핑크퐁컴퍼니,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까지 K콘텐츠가 곧 글로벌 트렌드다. BTS, 기생충에서 시작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은 이제 K콘텐츠 전체로 퍼져나가 문화적 파급력을 넘어 경제적 낙수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로제의 신곡 ‘아파트’부터 유튜브 최초 신기록을 경신한 더핑크퐁컴퍼니,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까지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美 빌보드 ‘핫 100’ 8위·英 싱글 차트 2위 등극, 로제 ‘아파트’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K팝에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아파트’는 지난 10월 29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빌리 아일리시의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3위), 사브리나 카펜터의 ‘에스프레소’(Espresso·5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4위로 처음 진입한 뒤 일주일 만에 2위 자리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발매 5일 만에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으며, 30일 기준 2억 뷰를 달성했다. 공개된 지 11일 22시간 만으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이다. 스트리밍 성적도 놀랍다.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음원 공개 후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에 도달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 유튜브 진출 10년 만에 버튼 71개 ‘최초’ 달성, ‘더핑크퐁컴퍼니’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으로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킨 더핑크퐁컴퍼니는 유튜브 진출 10년 만에 총 71개의 유튜브 버튼(크리에이터 어워즈)을 달성하며, 또 한 번의 최초 및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버튼 카테고리별로 루비 버튼(5000만 구독자) 1개, 다이아몬드 버튼(1000만 구독자) 7개, 골드 버튼(100만 구독자) 23개, 실버 버튼(10만 구독자) 40개에 달한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전체 채널 누적 조회수는 1200억 뷰를 돌파했으며, 이는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전 세계 인구 약 80억 명이 더핑크퐁컴퍼니의 유튜브 콘텐츠를 15번씩 본 셈이다. 특히, 7개의 다이아몬드 버튼 중 3개(아기상어 영어, 호기 영어, 베베핀 스페인어 채널)는 내년 아기상어 탄생 10주년을 앞두고 모두 올해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YoY) 조회수 기준 △프랑스어 1299% △독일어 1005% △포르투갈어 630% 등 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전 지구를 걸쳐 다양한 언어 채널이 고속 성장하며 폭발적인 조회수 상승을 이끌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4년 유튜브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2020년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으로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달성, 2022년에는 전 세계 유튜브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단일 영상 기준 조회수 100억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억 뷰를 돌파하고, 현재도 일평균 조회수 1억 30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고속 성장하고 있다. 韓 예능 최초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3주 연속 1위, ‘흑백요리사’ 지난 10월 종영한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여전히 뜨겁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TOP 10에 올랐고,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한국 예능 최초의 기록을 경신했다. OTT 예능 최초로 한국 갤럽이 발표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에 두 달 연속 오르기도 했다. ‘흑백요리사’의 인기는 요식업계는 물론, 관광업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과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첫 방송 이후 일주일(9월 19~25일)간 흑백요리사 관련 검색이 폭증했으며, 출연 셰프들의 식당 검색량은 전주 대비 74배 상승했고 셰프들의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은 약 148%로 집계됐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와의 협업 간편식을 선보인 편의점의 앱도 주간 사용자 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최근 글로벌 숙박 플랫폼 아고다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이 ‘아시아 최고 미식 여행지’로 꼽혔으며, 방한 관광객 중 64%가 한국을 방문한 주된 이유로 ‘한국 음식 체험’을 꼽는 등 K푸드를 넘어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도 극대화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4 08:56:41[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주한외국기업인협회(GBA) 소속 의료관광 업계 종사자를 초청, 부산 소재 의료기관 및 유치사업자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했다고 1일 밝혔다. GBA는 중앙아시아, 인도, 러시아 등 주한 외국 기업인 65여개국의 회원사가 참여하는 단체다. 이 상담회는 최근 의료관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부산 소재 의료기관 14곳, 유치기관 3곳의 총 17개 기관이 이번 상담회에 참여해 튀르키예·몽골·프랑스·파키스탄·캄보디아·미얀마·인도 등 9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 12개사를 상대로 5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가 60만명 이상인 인플루언서를 통해 브라질, 인도 등의 국가에서 부산의료관광을 홍보할 계획도 수립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매칭된 부산 소재 병원으로 대만 환자 20여명을 송출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 또한 즉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GBA 오시난 회장은 “의료관광 상담회에 처음 참여했는데 좋은 관광 인프라와 우수한 의료기관이 있는 부산과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GBA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유치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1 09:05:39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KB골든라이프케어의 ‘평창 카운티’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평창 카운티는 유튜브 채널 ‘공빠TV’와 마케팅 협약을 맺으며 시니어 주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공빠TV는 구독자 23.5만 명을 보유한 시니어 주택 전문 채널로, 국내외 실버타운에 대한 정보와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빠TV는 평창 카운티를 소개하며 다양한 시니어 주거 옵션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도모할 계획이다. 공빠TV는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80세 이상 고령자가 입주할 수 있는 시설의 부족을 지적하며, 연령 제한이 없는 평창 카운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실버타운이 많다”며, 한국 시니어 주거 시장도 이러한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창 카운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9일과 16일에 걸쳐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전국 실버타운의 장단점 분석, 예산에 맞는 주거지 선택법, 평창 카운티 탐방 등이 포함된다. 1차 세미나는 조기 마감됐으며, 2차 세미나는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평창 카운티’는 KB골든라이프케어가 선보이는 첫 실버타운으로, 입주자의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편안한 주거 환경과 전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위례와 서초 빌리지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은평, 광교, 강동 지역에도 새로운 시설이 2025년 개소 예정이다. 입주자는 초기 보증금을 최소 3,000만 원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2.3억 원과 3.3억 원 옵션도 제공해 월 납부 부담을 조절할 수 있다. 서울 주요 실버타운의 입주 보증금이 수억 원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합리적인 금액이다. 평창 카운티는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해 도심과 인접하며, 대형 병원 접근성도 뛰어나다. 고대안암병원, 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어 의료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북한산과 북악산이 인접한 자연환경 속에서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근처의 북한산 둘레길은 산책과 힐링의 장소로 인기가 많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영화관, 고급 스파, KB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을 통해 입주자는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입주 상담과 추가 정보는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23 10:44:22가수 제니(JENNIE)가 막강한 솔로 파워를 자랑했다. '케이팝레이더'는 한 주간 어떤 아티스트가 많이 성장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증감률 기반 차트인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주 차트에서 제니는 '만트라(Mantra)'로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제니의 '만트라'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10월 3주차 집계 기간(2024년 10월 19일 ~ 2024년 10월 16일) 동안 3507만 뷰를 기록하며, 컴백 주에만 3000만 뷰를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에도 케이팝 평균인 2200명을 훌쩍 넘어선 43000명을 기록해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케이팝레이더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제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6000명이 증가해 큰 상승세를 보였다.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평균 팔로워 증가량인 1900명을 크게 웃돌며 제니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이에 대해 케이팝레이더 측은 "제니가 컴백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며 "뮤직비디오와 스포티파이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번 주 케이팝레이더에서 발표된 위클리 팬덤 차트 TOP 10에는 그룹 세븐틴(SEVENTEEN)의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이 2위,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겟 라우드(Get Loud)'가 4위에 올랐다. 또한 그룹 이펙스의(EPEX)'의 '마이 걸(My Girl)'이 6위, 걸그룹 있지(ITZY)의 '골드(GOLD)'가 8위를 기록했다. '케이팝레이더'에서 발표되는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의 팬덤 데이터 서비스 케이팝레이더에서 제작하는 차트다.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는 90% 이상이 해외에서 소비되는 케이팝의 현재 상황에 맞춰 글로벌 메이저 플랫폼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유일한 케이팝 전용 차트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발매일은 물론이고,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 등과 같은 주요 글로벌 메이저 플랫폼들에서 일어나는 팬덤의 증감 및 증감률 수치를 반영해 공정하고 투명한 차트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케이팝레이더는 케이팝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팬플랫폼 '케이팝 팬을 위한 스케줄 알리미, 블립'을 선보인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음악 업계를 위하여 전체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팬덤의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무료로 오픈한 서비스다. 현재 국내 약 800개 팀의 실시간 뮤직비디오 조회수, 유튜브 구독자, 트위터, 인스타그램 팔로워 등의 변화량을 웹사이트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케이팝 세계지도'를 공개해 오며 화제를 만들고 있다. 지난 해 11월에는 케이팝 전문 컨퍼런스 '2023 K-POP RADAR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NEW CHAPTER'라는 메인 테마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스페이스오디티
2024-10-18 14:10:22[파이낸셜뉴스]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는 국내 최정상급 디제이(DJ)들과 협업한 ‘골든 하이볼 믹스셋’ 시리즈의 세 번째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골든 하이볼 믹스셋’ 시리즈는 K-하이볼의 대표 주자인 ‘골든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디제이들이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형식의 콘텐츠다. 지난 7월에는 ‘DJ 스프레이(DJ Spray)’, 9월에는 ‘DJ 시로스카이(DJ Shirosky)’와 협업한 콘텐츠가 차례로 공개됐다. 이번 콘텐츠는 바이닐(LP) 콜렉터로도 유명한 프로듀서 ‘플라스틱 키드(plastic kid)’와 협업했다. ‘플라스틱 키드’는 디스코, 그루브 장르의 음악을 주로 하는 아티스트로 레코드바 등에서 왕성하게 디제잉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본인의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6일 ‘골든블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이 공개됐으며 ‘골든 하이볼’과 어울리는 디스코풍의 펑키한 사운드와 ‘플라스틱 키드’의 프로페셔널한 디제잉 실력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시청자들 사이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본편 영상은 18일 오후 ㈜골든블루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플라스틱 키드’는 ‘골든 하이볼’ 특유의 청량함과 젊은 감성에 어울리는 트렌디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대중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골든블루 박소영 대표이사는 “’플라스틱 키드’가 추구하는 개성 넘치는 음악이 ‘골든 하이볼’이 가진 팔색조의 매력을 더할 나위 없이 잘 표현해냈다”며 “앞으로도 ‘골든 하이볼’이 가진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젊고 트렌디한 음악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K-하이볼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 공식 유튜브 채널은 ‘도시, 음악으로 연결하다’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공식 오픈한 ‘골든블루’ 채널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음악을 활용한 감성적 콘텐츠를 선보이며 MZ세대를 중심으로 구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 수 약 1만1000명을 돌파했다. ‘골든블루’는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세계적인 주류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위스키다. 2015년 이후 벨기에 몽드셀렉션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주류품평회, IWSC 등 여러 국제 주류품평회에 매년 참가하며 값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열린 3곳의 주류품평회에서도 10년 연속 수상하며 제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18 11: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