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4일 인수위가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시민 지적과 관련해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4년간 방만하게 시정을 운영했고, 이를 파악하려면 경력이 많은 직원이 필요한 만큼 민선8기 구리시장직 인수위는 결코 방만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민선8기 구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인수위는 올해부터 ‘지자체 인수위 설치에 관한 법령’이 올해부터 실행되어 이에 관한 법 ‘지방자치법 105조’와 ‘구리시 시장직 인수위원회 설치 및 조례’에 따라 백경현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6월7일 실무 12개 분과위원회와 위원장 직할 3개 분과위원회와 자문위원 격인 특별분과위원회 등 16개 분과위원회의 인수위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6월7일 ‘인수위 설치 협조 공문(국힘 100-5)’을 당선인 명의로 송부를 한 바 있습니다. 인수위에 필요한 사무요원(공무원) 29명 명단도 첨부하였습니다. 하지만 구리시장은 파견요원이 방만하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기에 본 위원회에서 다시 한 번 사무요원 파견을 촉구하는 공문을 6월9일 보내고, 성명서도 발표하고, 구리시장과 담당부서를 업무태만 등으로 고발을 했습니다. 그러자 ①구리시는 타 시군의 예를 들어 파견인원을 최소화해 달라는 답변서를 본 위원회에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②A기자는 B신문 12일자 인터넷판에 “… 파견인원 과다 논란”이란 제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기사 내용 중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본 인수위 입장을 밝힙니다. ① ②에 대한 해명입니다. 첫째, 구리시장은 지난 4년간 방만하게 시정을 운영하였고,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경력이 많은 직원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또한 ③A기자는 구리시장의 말을 빌려 “(파견요원) 지나친 요구에다 공문 또한 관련 조례에 저촉(인수위 명의가 아닌 당선자 명의)하고 있는 점을 들어 적정성 등 절차 준수를 요청했다”라고 적었습니다. ③에 대한 입장입니다. ‘구리시 시장직 인수위원회 설치 및 조례’ 제3조(시장당선인의 지위와 권한) 제2항에 “시장 당선인은 이 조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시장직 인수를 위하여 필요한 권한을 갖는다.”라고 명시했습니다. 이는 조례에 저촉한 것이 아니라 조례에 따라 ‘당선인의 권한에 의해 협조 요청’을 한 것입니다. ④또한, A기자는 “이러자 백 당선인 측은 사무직원 파견요청 불응 등을 이유로 안승남 시장과 인사국-과장 등을 고발,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④에 대한 입장입니다. 이번 구리시장직 인수위는 예년의 인수위와 다릅니다. 과거에는 인수위 형식을 빌려 관례에 의해 구성되었다면 이번 인수위는 법적 근거에 의해 처음으로 구성되는 것입니다. 이에 현직 시장은 당선인의 요구에 당연히 응해야 함에도 불응을 했기에 갈등의 증폭은 당선인 측이 아니라 구리시장 측임을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A기자는 4년 전 6.13지방선거에서 안승남 당선인은 당선 확정 후 14일 0시를 넘기자마자 구리시 인사위원장(부시장)에게 당선자 자격으로 구리시에 긴급협조로 ‘공무원 인사 동결 협조’와 ‘이를 어기면 엄중한 문책이 뒤따를 것임을 통보합니다.’라고 협박성 공문을 당선인 신분으로 보낸 것은 알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C시민이 제기한 “인수위 위원 65명 너무 많은 것 아니냐”라는 지적에 대한 입장입니다. C시민의 지적에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인수위는 구리시의 현안(민선7기 구리시장)과 당선인(민선8기 구리시장)의 시정방향과 정책이 배척되는 것들이 많아 구체적으로 위원을 구성하다 보니 자연히 많아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4년 전 당시 안승남 당선인도 “민선7기 구리시민 주권실천단”을 구성하고 11개 분과 138인으로 인수위를 구성했고, 사무국 14인을 합치면 총 152인 대규모로 구성했습니다. 당시 백경현 시장은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2년 2개월짜리 시장이었습니다. 이번 인수위는 처음에 언급했듯이 4년 현직 시장으로 너무나 방만하게 운영된 사업들을 살피기에는 위원장과 사무국 포함 65명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본 인수위는 결코 방만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6월 14일 백경현 구리시장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15 09:07:47【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6.1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구리시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3일 오전 7시30분부터 구리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당선사례를 진정성 넘치게 전했다. 이날 감사인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당선인, 백현종-이은주 경기도의원 당선인, 김용현-김한슬-이경희 구리시의원 당선인과 선대위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당선인들은 일렬로 서서 출근길 시민에게 일일이 감사인사를 표했으며 일부 시민은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 당선인 손을 잡고 따뜻한 인사를 주고받기도 했다. 시민 A씨는 “당선자에게 축하 뜻을 전한다. 선거 유세기간 인사보다 더 많이 허리를 굽히는 것 같다. 지금 자세로 시정과 의정에 임했으면 좋겠다. 시-도의원이 젊어 보여 희망이 보인다. 정말 열심히 일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6.1지방선거에서 구리시의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새내기 당선인들은 SNS를 통해서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시민은 이들 시의원이 보낸 매시지에서 패기, 도전의식, 희망을 읽었다는 반응이다. 김용현 구리시의원 당선인은 “아무런 연고도 세력도 가진 것도 없이 시작했기에 불안하고 힘들었다. 이제는 구리시의회라는 제도권에 입성했다. 여야 당선인 모두 힘을 모아 구리발전과 시민 염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한슬 구리시의원 당선인은 “백경현 당선자 공약과 정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일당백 각오로 뛰겠다. 시민이 보내준 성원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조언과 따끔한 충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리시의회 비례대표 이경희 당선인은 “구리시민 성원에 감사드린다. 오늘의 초심이 변하지 않도록 시민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소통하고 구리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04 00:44:00【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 당선자는 “구리시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디딤돌이 되겠다’며 “지난 4년간 구리시는 갈등과 분열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오늘 새롭게 태어난 구리는 공정과 정의, 소통과 배려를 앞세운 화합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리 재도약을 위해 구리시민과 함께 마련한 5-10-100 공약에는 구리시민의 속이 뻥 뚫릴 내용으로 가득하다. 다시 점검하고 800명의 공직자와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 이를 달성하려면 구리시민의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백경현 당선자는 100가지 공약 중 △사노동 일대에 구리테크노밸리와 4차 산업연구 센터 조성 △한강변에 워터파크시티와 K-컨텐츠 한류허브도시 등을 포함한 스마트그린시티 조성 △국공립 어린이전문병원 유치 △GTX-B 갈매역 정차 △GTX-E 구리역 신설 △6호선 연장 △왕숙천변 지하관통로건설 등 굵직한 공약과 △출산문제 △소상공인지원 △주거와 복지 △시민건강 등 구리시민이 행복할 권리에 대한 공약을 다시 확인했다. 백경현 당선자는 “획기적인 최첨단 도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블루칩 도시가 되는데 디딤돌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백경현 구리시장 당선자가 발표한 당선소감문 전문이다. 사랑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구리시장 당선자 백경현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저를 선택해 주셔서 한없이 기쁘고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지난 13일간 경쟁을 펼치신 더불어민주당 안승남 후보님도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정성으로 ‘한표 한표’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시정에 임하겠습니다. 구리시의 재도약, 구리시의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우리 함께 만들어갑시다. 저는 구리혁신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선거유세 기간 중 제게 주신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충고와 고견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제는 구리시의 정상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저는 구리시의 재도약을 위해 5대 정책, 10개 분야, 100가지 공약으로 시민 여러분과 약속을 했습니다. 그 약속에는 시민 여러분의 속을 ‘뻥’ 뚫을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이제부터 점검하여 하나씩 실천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가는데 800명 공직자와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오직 구리시와 구리시민만을 바라보고 잘 이끌어가겠습니다. 선거기간 불철주야 뒤에 숨어서 보이지 않은 손으로 헌신 해주신 선거대책본부 일곱 분, 참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과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각 선대위원님 그리고 저의 당선을 위해 한 몸이되어 뛰어주신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4년간 구리시는 갈등과 분열로 모두 참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롭게 태어난 구리는 공정과 정의, 소통과 배려를 앞세운 화합의 선두 주자가 되겠습니다. 구리시민 여러분! 사노동 일대에는 구리테크노밸리와 4차 산업연구 센터를 조성하고, 한강변에는 워터파크시티와 K-컨텐츠 한류허브도시 등을 포함한 스마트그린시티를 조성하여 구리시의 획기적인 발전과 최첨단 도시가 되도록 혁신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한양대구리병원이 이전을 하면 그 자리에 국공립 어린이전문병원을 유치하여 의료 혁신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GTX-B 갈매역 정차와 GTX-E 구리역 신설은 물론 6호선 연장과 왕숙천변 지하관통도로건설 등으로 교통문제 해소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이하, 출산문제, 소상공인지원, 주거와 복지, 시민건강 등 구리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외쳤던 5-10-100 공약을 완성하여 구리시의 대전환이 이루어지도록 구리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저 백경현은 구리시가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블루칩 도시가 되도록 오늘부터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겠습니다. 구리시민 여러분!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02 06:03:18【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 등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를 규탄하고, GTX노선 문제를 민주당 후보가 해결하겠다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는 12일 김포시 장기역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 공동기자회견 및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GTX-A 노선 차질 없는 추진과 파주에서 출발하는 GTX-F 노선 추진 등 GTX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협약에는 김동연 후보, 김경일 후보와 수원, 고양, 용인, 성남, 화성, 부천 등 18개 기초자치단체장 민주당 후보가 참석했다. 참석자는 발표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공약 발표와 현장 유세에서 GTX A-B-C 연장과 D-E-F 신설을 공약했지만, 선거 끝난 지 두 달 만에 인수위 국정과제에서 GTX 공약은 무참히 파기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은혜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경기지역 시장-군수 후보는 윤석열 정부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도민 편에서 GTX 공약이행을 요구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참석자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GTX 플러스 공약이행을 위한 정책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GTX-F 신설 및 파주, 고양, 위례, 광주, 이천, 여주 연결 △GTX-A 평택 연장, GTX-B 가평 연장, GTX-C 화성·오산·평택, 동두천으로 각각 연장 △GTX-D 정상화 및 김포, 부천, 강남, 하남, 팔당 연결 △GTX-E 신설 및 시흥, 광명, 구리, 남양주, 포천 연결 △경기도 순환철도망 준GTX급으로 완성 △GTX 운행지역 확대를 위한 법 개정을 중앙정부, 국회에 공동 촉구 △취임 후 즉시 GTX A·B·C 연장과 D-E-F 신설, 경기도 순환철도망 준 GTX급 완성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공동 시행 등이다. 김경일 후보는 “파주 교통혁신과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GTX-A 노선의 차질 없는 개통, 파주에서 출발하는 GTX-F노선 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경기도 25개 기초단체장 후보가 체결한 GTX 플러스 공약이행 정책협약서 내용 전문이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에 소요되는 평균시간 84분! ‘경기도민은 인생의 20%를 대중교통에서 보낸다’고 할 정도로 교통이 고통인 현실입니다. GTX는 원거리 출퇴근이나 등교에 걸리는 통행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하여 경기도민 고통을 줄여줄 생명수와도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공약 발표와 현장 유세에서 GTX A-B-C 연장과 D-E-F 신설을 우렁차게 공약했습니다. 당시 윤석열 후보는 지옥철로 유명한 김포골드라인을 체험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망가뜨린 GTX-D Y자 노선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 지 두 달 만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110대 국정과제에서 GTX 공약은 무참히 파기됐습니다. 국정과제에 기재된 정확한 문구입니다. “GTX A·B·C 및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신규 노선 확대 방안도 검토.” 공직사회가 ‘NO’를 표현하는 전형적인 방식입니다.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뜻은 원래 계획대로 하겠다는 표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기간 공약한 GTX-A 평택 연장, GTX-B 갈매 정차와 가평 연장, GTX-C 화성, 오산, 평택 연장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내놓았던 Y자 GTX-D를 파기하고 원래 계획대로 김포-부천으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신규 노선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말은 연구용역을 통해 시간을 끌겠다는 의미입니다. 언론과 지역에서 ‘GTX 공약 후퇴’라는 비판이 일자 국토교통부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부랴부랴 급한 불을 끄고자 GTX 공약 추진을 발표했습니다. 인수위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공약을 무엇을 근거로 추진할 것입니까? 1기 신도시 재정비, 병사 월급 200만원 등 핵심 공약도 대선이 끝나자 헌신짝처럼 사라져버렸습니다. 모두 1390만 경기도민의 삶과 뗄 수 없는 약속이었습니다. 선거를 앞뒀을 때만 유권자를 현혹하는 혹세무민에 우리 경기도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5월 2일 당시 윤석열 당선인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GTX-A 공사현장을 같이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국정과제에서 GTX 공약은 파기되어 발표됐습니다. 취임을 앞둔 당선자와 후보자의 공개적인 선거개입도 놀랍지만, 하루 뒤에 GTX 공약 파기를 선언하는 대담한 행보에 경기도민은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이던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민께 찬밥신세가 된 GTX 공약에 대해 사죄하시기 바랍니다. 김은혜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경기지역 시장-군수 후보들은 윤석열 정부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도민 편에서 GTX 공약이행을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윤석열 정부 출범도 하기 전에 GTX 공약이 파기됐습니다.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수원시장, 고양시장, 용인시장, 성남시장, 화성시장, 부천시장, 남양주시장, 안산시장, 평택시장, 시흥시장, 파주시장, 김포시장, 의정부시장, 광주시장, 하남시장, 광명시장, 양주시장, 오산시장, 이천시장, 구리시장, 포천시장, 양평군수, 여주시장, 동두천시장, 가평군수 후보는 경기도민께 약속드립니다. GTX-A, B, C 연장과 D-E-F 신설을 기필코 이루어내겠습니다. 경기도 순환철도망을 준 GTX급으로 완성시키겠습니다. 경기도민에게 반드시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 수원시장 후보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이재준 용인시장 후보 백군기 성남시장 후보 배국환 화성시장 후보 정명근 부천시장 후보 조용익 남양주시장 후보 최민희 안산시장 후보 제종길 평택시장 후보 정장선 시흥시장 후보 임병택 파주시장 후보 김경일 김포시장 후보 정하영 의정부시장 후보 김원기 광주시장 후보 동희영 하남시장 후보 김상호 광명시장 후보 박승원 양주시장 후보 정덕영 오산시장 후보 장인수 이천시장 후보 엄태준 구리시장 후보 안승남 포천시장 후보 박윤국 양평군수 후보 정동균 여주시장 후보 이항진 동두천시장 후보 최용덕 가평군수 후보 송기욱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13 02:46:4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경기도 내 18곳 시장·군수 후보들이 12일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에 대해 강력 항의 하고, 공동으로 'GTX 플러스 공약 정책협약'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김은혜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경기지역 시장·군수 후보들에게 "정부 눈치만 보지 말고 도민의 편에서 GTX 공약 이행을 윤석열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포시 장기역에서 진행된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자 시절 인수위는 GTX 공약을 파기하고 경기도민의 숙원인 교통문제 해결에 눈을 감았다"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께 한 시간씩 돌려드리고, 다른 광역철도망을 확충해서 우리 경기도민의 교통문제에 확실한 해결을 약속하겠다. 윤석열 정부가 하지 못한 일을 민주당 후보들이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군수 후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공약 발표와 현장 유세에서 GTX A·B·C 연장과 D·E·F 신설을 우렁차게 공약했다"며 "그러나 선거가 끝난 지 두 달 만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110대 국정과제에서 GTX 공약은 무참히 파기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에 대한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 후 GTX 공약을 당초 약속과는 다르게 국정과제에 "GTX A·B·C 및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신규 노선 확대 방안도 검토"라고 명시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경기지역 민주당 후보들은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뜻은 원래 계획대로 하겠다는 표현이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기간 공약한 GTX A 평택 연장, GTX B 갈매 정차와 가평 연장, GTX C 화성, 오산, 평택 연장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내놓았던 Y자 GTX D를 파기하고 원래 계획대로 김포~부천으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신규 노선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말은 연구 용역을 통해 시간을 끌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과제 발표 후, 사실상 GTX 공약 파기가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다음 달부터 기획 연구에 착수하며 약속을 지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들은 "인수위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공약을 무슨 근거로 추진할 것인가"라며 의문을 표했다. 이와 더불어 민주당 후보들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경기도민께 찬밥신세가 된 GTX 공약에 대해 사죄하시기 바란다"며 "김 후보를 비롯한 시장·군수 후보들은 윤석열 정부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도민의 편에서 GTX 공약 이행을 요구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후보들은 'GTX 플러스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협약서를 발표하고, △GTX A 평택으로 연장, GTX B 가평으로 연장, GTX C 화성·오산·평택 및 동두천으로 각각 연장 △GTX D 정상화로 김포, 부천, 강남, 하남, 팔당 연결 △GTX E 신설로 시흥, 광명, 구리, 남양주, 포천 연결 △GTX F 신설로 파주, 고양, 위례, 광주, 이천, 여주 연결 △경기도 순환철도망을 준GTX급으로 완성 △GTX 운행지역 확대를 위한 법 개정촉구 △취임 후 GTX A·B·C 연장과 D·E·F 신설, 준GTX급 완성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공동 시행을 내걸었다. 한편, 이날 공동기자회견에는 GTX와 관련이 있는 지역 18곳의 시장·군수 후보들이 참석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12 15:28:38[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안승남 구리시장이 6일 미국의 투자 그룹인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츠(Bainbridge Investments, LLC)의 닉 치니(Nick Chini) 회장을 면담하고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 재개를 위한 외자 유치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구리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닉 치니 회장의 이번 방문은 6월27일 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당시 안승남 구리시장 당선자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해 국제자문위원회(NIAB) 전 의장단과 GWDC 사업 재개를 위한 협상 결과의 후속 조치로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이번 방문이 중앙정부가 요구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외자 유치를 위한 투자 협정(Investment Agreement)을 다시 체결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는지는 아직 미지수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구리시는 2015년 10월12일 전임 박영순 구리시장 재임 시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츠와 15억달러, 트레저베이 에셋 메니지먼트 리미티드(Treasure Bay(Tianjin) Asset Management Limited)와 15억달러 등 총 30억달러(3조 3000억원 상당) 규모의 외자 유치에 관한 투자 협정(IA)을 체결했으나 행정안전부의 투자 심사가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아 30억달러 투자 협정(IA)이 소멸된 바 있다고 한다. 한편 안승남 구리시장은 7월24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국제자문위원회(NIAB) 전 의장단과 투자 그룹 대표단이 참석하는 회의에 구리시 대표단을 보내 GWDC 사업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7-06 13:13:58[구리=강근주 기자] 열린행정-소통행정-섬김행정 등 구리시표 삼각행정으로 대변되던 백경현 구리시장 리더십이 무대 뒤로 사라졌다. 백경현 시장은 29일 열린 이임식에서 “재임하는 동안 작은 변화이지만 만족해 하는 시민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며 “지난 2년에 대한 공과를 객관적으로 기록해 우리가 남긴 발자취가 헛된 것이 아닌 미래를 위한 소중한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임식은 구리시청시청 대강당에서 구리시 직원 및 관내 유관기관, 기간단체,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임식에는 구리시 직원 일동 명의로 재직패를 전달하며 이임의 아쉬움을 함께 나눴다. 백경현 시장은 또한 이임사에서 “우리 구리시는 참으로 발전잠재력이 크며,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은 도시”라며 “새로 취임할 안승남 당선자를 중심으로 구리시가 품격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백경현 시장은 공무원 말단부터 시작해 32년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2014년 6월 민선6기 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후 2년 뒤 치러진 재선거를 통해 구리시장으로 당선돼 2년 동안 크고 작은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20만 구리시민의 염원으로 이룩한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를 공동 유치하고, 문안저수지를 생태적인 시민휴식공간으로 바꿨다. 민생현장에서 답을 찾는 로드체킹으로 시민의 불편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는 열린행정-소통행정-섬김행정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녀 섬김카드 제도 도입, 국가유공자와 6.25 참전 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 지급 등 소외계층을 보듬고 챙기는 찾아가는 복지 분야에서도 업적을 남겼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6-29 12:09:03【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최근 중국의 제조업 경기 및 물가 지표가 개선되고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덜드 트럼프가 취임후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경기의 바로미터인 금속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다. 구리 선물가격이 1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철광석 가격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런던 금속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51분(한국시간) 3개월물 구리 가격은 t당 6025.50달러로 1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이 장중 t당 6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6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구리 가격은 지난달 24일부터 14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주 상승폭이 11.18%로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와 중국의 소비자.생산자물가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당선자는 당선 연설에서 "도심을 재정비하고 고속도로와 다리, 터널, 공항, 학교, 병원을 다시 지을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 건설에 나서겠다는 선거공약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공약을 내걸어 취임 이후 제조업 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생산자.소비자물가지수도 모두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9월에 0.1%로 55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데 이어 10월에 1.2%를 기록하면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도 2.1%로 5개월 만에 2%대를 회복하면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속 물가하락)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생산자물가 상승은 상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제조업체들의 수익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1.2로 2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국제은행 샤오푸 원자재시장 전략부문장은 "잠재적인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긍정적인 중국 경제지표가 구리시장 랠리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투기세력도 구리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로 산업재, 소비재 등에 쓰이는 구리는 글로벌 경기에 따라 가격이 민감하게 움직이기 대문에 '닥터 코퍼'(Dr. Copper)로 불린다. 또한 중국 칭다오항 인도 철광석 가격은 11일 t당 79.81달러로 2014년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간 주간 상승폭은 23%로 2008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크다. 이 외에 런던거래소에서 알루미늄 3개월물 가격이 11일 장중 t당 1794.50달러로 지난달 20% 저점 대비 11% 이상 뛰었으며 아연 3개월물 가격도 장중 t당 2637달러, 니켈 3개월물은 t당 1만2145달러까지 상승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자와 시 주석의 통화 여부를 놓고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주목된다. 트럼프 당선자는 1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대다수 정상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지만 시 주석과는 아직 얘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관영 CCTV는 시 주석이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신화통신도 시 주석이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어떤 형태로든 조만간 두 사람간의 구체적인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선거기간 불거진 대중 무역보복조치 등을 놓고 어떤 대화가 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jkim@fnnews.com
2016-11-13 17:59:30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발표한 ‘신 뉴딜정책’과 자동차 ‘빅3’ 지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세계 증시가 일제히 급등하고 상품가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일각에서는 증시가 바닥을 쳤다는 전망과 함께 약세장 속 일시적 상승을 뜻하는 이 같은 ‘베어마켓 랠리’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에 경기침체와 디플레이션 위협이 여전한 상황에서 랠리에 대한 섣부른 기대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지난 주말 오바마 당선자가 ‘신 뉴딜정책’으로 불리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고 파산 위기에 직면한 ‘빅3’에 대한 미 정부의 지원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8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증시는 시차에 따라 차례대로 폭등세를 나타내 오랜 만에 시장은 활기에 넘쳤다. 특히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운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막판 매물이 몰리면서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장중 한때 9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유럽의 영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해 아시아의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세계 주요 증시도 모두 폭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급등세를 나타낸 다음날인 9일 차익매물 등의 이유로 소폭 하락했다. 또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석유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란 기대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을 비롯해 금, 은, 구리 등 원자재, 상품값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증시 상승과 원자재, 상품값 상승을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오바마 당선자가 1950년대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호언한 ‘신 뉴딜정책’과 ‘빅3’ 지원책이 실질적인 경기부양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랠리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지는 지난 7일 증시가 바닥에 도달했음을 시사하는 기사를 실은데 이어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지도 아직 증시가 바닥을 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 상승세가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CNBC는 이날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아직 섣부른 랠리 기대는 위험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경기침체가 끝나려먼 아직 더 먼 길을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성장둔화와 물가하락이 여전히 위협적인 수준인 가운데 갑작스럽게 치솟는 증시를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jiyongchae@fnnews.com 채지용기자
2008-12-09 21:56:36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발표한 ‘신 뉴딜정책’과 자동차 ‘빅3’ 지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세계 증시가 일제히 급등하고 상품가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일각에서는 증시가 바닥을 쳤다는 전망과 함께 약세장 속 일시적 상승을 뜻하는 이 같은 ‘베어마켓 랠리’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에 경기침체와 디플레이션 위협이 여전한 상황에서 랠리에 대한 섣부른 기대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지난 주말 오바마 당선자가 ‘신 뉴딜정책’으로 불리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고 파산 위기에 직면한 ‘빅3’에 대한 미 정부의 지원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8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증시는 시차에 따라 차례대로 폭등세를 나타내 오랜 만에 시장은 활기에 넘쳤다. 특히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운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막판 매물이 몰리면서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장중 한때 9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유럽의 영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해 아시아의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세계 주요 증시도 모두 폭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급등세를 나타낸 다음날인 9일 차익매물 등의 이유로 소폭 하락했다. 또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석유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란 기대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을 비롯해 금, 은, 구리 등 원자재, 상품값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증시 상승과 원자재, 상품값 상승을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오바마 당선자가 1950년대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호언한 ‘신 뉴딜정책’과 ‘빅3’ 지원책이 실질적인 경기부양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랠리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지는 지난 7일 증시가 바닥에 도달했음을 시사하는 기사를 실은데 이어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지도 아직 증시가 바닥을 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 상승세가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CNBC는 이날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아직 섣부른 랠리 기대는 위험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경기침체가 끝나려먼 아직 더 먼 길을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성장둔화와 물가하락이 여전히 위협적인 수준인 가운데 갑작스럽게 치솟는 증시를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jiyongchae@fnnews.com 채지용기자
2008-12-09 20:5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