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한 ‘구미호’ 이동욱의 사냥이 시작된다. 26일 tvN에 따르면 오는 5월 6일 첫 방송 되는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측은 이날 혼돈의 시대에서 피할 수 없는 싸움에 휘말린 이연(이동욱 분)의 모습이 담긴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한층 강렬하고 짜릿해진 이야기가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에 한층 다이내믹해진 액션과 확장된 스케일, 다채로운 설화 속 캐릭터들을 장착하고 3년 만에 귀환한다. 앞선 시즌으로 ‘K-판타지’의 진수를 보여준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의 조합은 완성도를 담보한다. 여기에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은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만든다. 1회 예고 영상은 눈 뗄 틈 없는 몰입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 입으로 “할멈이 시키는 건 뭐든지 다 하겠다고”라고 탈의파(김정난 분)에게 선언한 이연. 그 결과 그가 도착한 곳은 수많은 적들이 그를 반기는 1938년이다. 조선 땅을 활개 치고 있는 군대 정도야 휩쓸어 버리면 끝이지만, 어째서인지 “여전히 귀엽네?”라며 그를 어린애 다루듯 하는 옛 벗 류홍주(김소연 분)와 천무영(류경수 분)의 존재는 범상치 않다. 그런 가운데 과거에서 다시 만난 동생 이랑(김범 분)이 홍백탈의 습격을 받으며 모든 계획이 틀어진다. 그를 살리기 위해 의문의 남자를 찾아가는 이연. 남자는 수명과 맞바꿀 물건을 가져오라며 거래를 제안한다. 그러나 물건이 있는 곳은 안타깝게도 이연이 장담하는 ‘최악의 장소’, 바로 1938년에 존재하는 자신 ‘이연’의 손아귀다. 그렇게 시작된 이연 대 이연의 대결은 그야말로 불꽃이 튄다. 하지만 “넌 영원히 과거에 갇혀서, 네가 아끼는 모든 게 죽어가는 걸 보게 될 거야”라는 누군가의 목소리는 사실 이 위기조차도 누군가의 계획이었음을 짐작게 한다. 과연 이연은 “형은 절대 너 포기 안 해”라는 스스로의 다짐을 지킬 수 있을지, 새로운 시대에서 다시 시작될 그의 싸움에 이목이 모아진다. ‘구미호뎐1938’은 ‘판도라:조작된 낙원’ 후속으로 오는 5월 6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4-26 09:19:57[파이낸셜뉴스] 위니아딤채는 수제 맥주 브루어리 카브루와 ‘딤채×구미호 엠버테일’ 한정판 배럴 에이지드 맥주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MZ(밀레니엄+Z세대)세대와의 소통과 새로운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딤채×구미호 엠버테일은 와인 배럴에서 오랜 시간 맥주를 담아 숙성하는 배럴 에이징 양조 기법을 적용했다. 한국의 전통음료인 배숙을 모티브로 배, 생강 등 한국적인 재료로 만든 와일드 에일을 실버오크 배럴에서 반년 이상 숙성시켜 한국적인 맛과 풍부한 오크향의 조화가 특징이다. 배럴 에이지드 맥주는 구입 후 보관 방법에 따라 에이징 돼 맛이 변화하는데 이번 한정판 맥주를 김치냉장고 딤채의 주류 보관 모드를 이용해 최적의 온도로 맞춤 보관하면 더욱 풍부한 맛과 긴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위니아딤채는 딤채×구미호 엠버테일 한정판 배럴 에이지드 맥주를 11월부터 한정 판매한다.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과 위니아스토리 카페, 팝업스토어인 비어포스트바, 낫히든플레이스, 카브루 브루펍, 데일리샷 APP에서 구매 가능하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MZ세대와의 소통과 새로운 고객 경험의 확대를 위한 이색 프로젝트”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새롭게 변화하는 딤채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취지에서 한정판 배럴 에이지드 맥주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위니아딤채는 이번 프로젝트와 함께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 한달 간 딤채×구미호 엠버테일 한정판 배럴 에이지드 맥주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뒤 인증 사진과 해시태그를 SNS채널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딤채를 선물로 제공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1-11-04 10:40:40[파이낸셜뉴스] 수제맥주기업 카브루는 한정판 배럴 에이징 숙성 맥주 '구미호 루비 테일'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구미호 루비 테일은 카브루 배럴 에이징 시리즈의 첫 제품으로, 양조 후 와인 배럴에서 7개월 이상의 숙성 기간을 거친 프리미엄 수제 맥주다. 배럴 에이징을 시도하는 대부분의 브루어리들이 위스키 배럴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미국의 프리미엄 와이너리 실버 오크의 배럴로 와인의 풍미를 맥주에 담아내고, 한국적인 재료를 주제로 양조해 차별화를 꾀했다. 구미호 루비 테일은 은은한 붉은빛을 띄는 맥주 컬러에서 이름을 따왔다. 7월의 탄생석이자 오랜 시간을 거쳐 탄생하는 보석인 루비는 최상의 배럴에이징을 위한 열정과 기다림의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흑미와 후추, 생강 등 한국적인 재료를 넣어 붉은색과 오미자, 복분자와 같은 맛과 향을 표현한 카브루 '흑미 사워'를 배럴에 숙성했으며, 산미는 완화되고 풍미가 깊어져 수제맥주 마니아는 물론 새로운 수제맥주를 경험하고픈 사람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도수는 5.0%, 755mL의 샴페인병 타입으로 별도의 패키지가 함께 구성돼 있다. 이번 제품은 주류 O2O앱 서비스 '데일리샷'에서 사전 예약으로 판매된다. 이날 11시부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데일리샷 술픽업 서비스를 통해 구매 후 전국의 픽업 장소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8월 이후에는 카브루의 플래그십 스토어 '카브루 브루펍'에서 소량 현장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격은 2만4500원이다. 카브루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단순히 프리미엄 수제맥주를 만드는 것이 아닌, 구미호 맥주만의 차별성을 담아 국내 수제맥주를 대표할만한 코리안 에디션 '구미호 배럴 에이징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7-23 08:41:51[파이낸셜뉴스] 수제맥주기업 카브루는 자사 브루어리가 위치한 경기 가평군 지역 한정 맥주 '구미호 갓평'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구미호 갓평은 카브루가 지난 20여년 간 자리 잡아 온 경기 가평의 모습을 담아낸 맥주다. 카브루는 첫 브루어리(양조장)부터 곧 출범할 제 4브루어리까지 모두 가평군에 마련했다. 가평이 2030세대에게 각광 받는 여행지인 것에서 착안해 '최고'를 뜻하는 신조어 '갓(god)', 지역 브루어리에서 갓 만들어 신선하다는 의미의 '갓'을 결합한 '갓평'으로 명명했다. 카브루 구미호 갓평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가볍고 청량한 페일 라거 스타일 맥주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가평 사과즙을 첨가해 향긋한 첫 맛과 깔끔한 끝 맛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 5.0% 500mL 캔제품으로 이달 말 경기 가평군 및 인근 지역 마트, 리조트, 카페, 식당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카브루 관계자는 "이번 '구미호 갓평'이 가평에서 즐거운 휴일을 즐기고,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추억할 수 있는 기분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6-21 10:58:09[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영화로 상영됐던 '설녀'(2013년 개봉. 아스즈카 신타로 감독)를 국내에서 연극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한국의 구미호 전설처럼 설녀는 일본의 설화에 등장하는 요괴 중 하나로 눈이 많이 내리는 날 여행객들을 유인해 길을 잃게 한 뒤 얼어 죽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이런 설녀의 모티브를 일상적 상황으로 가져와 인간의 이중성, 내면 속 두 자아의 대립, 차가운 진실에 대한 갈등을 상징적으로 다룬 작품이 연극 ‘설녀’다. 소설가이자 대학교수인 기호는 20년전 겨울 친구와 함께 강원도 산속에서 조난을 당하는데, 동행한 친구는 절벽 밑으로 떨어져 죽고 기호는 갑자기 산에서 나타난 ‘설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매혹적인 설녀와 연인 관계가 된다. 이듬해 봄 기호는 집에 다녀 오겠다고 약속한 뒤 산을 떠났으나 끝내 돌아오지 않는다. 또 ‘설녀’에 관한 일을 외부에 발설하 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설녀의 이야기를 소설로 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기호는 산에서 죽은 친구의 애인인 인혜에게 접근해 그녀와 결혼하고 장인의 도움으로 대학교수의 자리에 오른다. 산에서 오랜 시간 동안 기호를 기다리던 ‘설녀’는 복수를 하기 위해 마침내 인혜를 찾아와 기호의 숨겨진 비밀과 악행을 폭로 한다. 설녀는 희곡집 ‘악마는 월세를 받는다’를 낸 작가이자 연출가 김용선 씨의 작품이다. 김용선 연출가는 직접 연출을 맡아 자신의 상상 속 창작의 세계를 미학적으로 풀어내 표현의 무대 미학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주인공 ‘설녀’ 역은 방송과 연극무대에서 자신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이하은, 서윤 배우, 갈등의 중심 인물인 남자, ‘기호’ 역으로 대학로의 대표 배우 윤국로, 기호 아내 ‘인혜’ 역의 사혜진, 딸 ‘나경’ 역의 김유림, ‘설녀 이미지’로 뮤지컬 배우 김유주, 김가빈 씨가 출연하여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빚어낸다. 이 공연은 주로 해외무대에서 한국적 정서와 역사의식을 주제로 공연 활동을 해 온 극단 포에버(Forever art company)가 제작했으며 공연 일정은 5월 18일부터 5월 23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공휴일은 오후 3시, 7시 공연한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5-18 15:28:49[파이낸셜뉴스] 수제맥주기업 카브루는 '구미호 피치 에일'을 CU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카브루는 지난해 캔맥주 라인업 '구미호 맥주'를 론칭, 신제품 3종을 선보인 바 있다. 첫 제품인 '구미호 피치 에일'이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입소문을 타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넓히기 위해 국내 편의점 업계 점포수 1위인 CU에 입점하게 됐다. 구미호 피치 에일은 풍부한 복숭아 향과 부드러운 위트 에일(밀맥주)의 풍미가 어우러진 제품이다. 인위적이지 않은 복숭아의 향을 느낄 수 있지만 단맛은 줄이고 일반적인 맥주의 도수(4.5%)를 유지했다. 500mL 캔 제품으로, 가격은 1캔당 3500원이다. 프로모션을 통해 4캔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함께 판매 중인 '구미호 아이피에이(IPA)'와 교차 제공도 가능하다. 한편, 카브루는 구미호 피치 에일을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3대 대형마트와 미니스톱, 킴스클럽 등에 이어 이번에 CU에도 입점시키며 전국 주요 유통망을 확보했다. 또 구미호 릴렉스 비어와 구미호 IPA도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스마트 오더 등 공격적으로 판매 채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카브루 관계자는 "구미호 맥주 3종이 지난해 소매 채널에서만 100만캔 가량 판매고를 달성해 독자적인 수제맥주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론칭 2년차인 올해도 활발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4-22 08:17:13[파이낸셜뉴스] “구미호의 세상 안에서 행복했습니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이동욱과 조보아, 김범이 3일 최종화를 앞두고 아쉬움이 가득 담긴 종영소감을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한국 전통 설화를 재해석한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색다른 서사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던 ‘구미호뎐’은 폭발적인 호응과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이연(이동욱)이 이무기(이태리)와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스스로 이무기와 함께 삼도천으로 뛰어든 가운데 지켜보던 남지아(조보아)는 폭풍 오열을 쏟아냈고, 이랑(김범)은 괴로워하는 모습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구미호뎐’의 주역인 이동욱-조보아-김범이 종영을 앞두고 배우와 스태프,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함을 담은 종영소감을 직접 밝혔다. 먼저 전직 백두대간 산신이자 도심에 정착한 심판자 구미호 이연 역을 완벽히 소화, ‘구미호의 세상’에 모두를 빠져들게 만든 이동욱은 “마지막 소감을 전하려고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감사한 마음만 든다”며 뭉클한 첫 마디를 꺼냈다. “저를 많이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어떤 제의를 해도 항상 귀 기울여주셔서 언제나 든든했다”라고 이연을 완성시켜준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또 “함께 연기한 배우분들, 7개월이란 꽤 긴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달려준 우리 스태프들도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는 말로 그간의 감회를 남겼다. 이어 시청자들에게는 “‘구미호뎐’과 각각의 캐릭터들을 저희보다 더 잘 이해해주시고 더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감사하다는 단어로는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이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어 죄송하고 아쉽다. 그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울컥한 심경을 전했다. 괴담 프로그램 PD 남지아 역을 맡아 당찬 모습부터 로맨스, 액션, 사특한 연기까지 넓어진 연기스펙트럼을 보여준 조보아는 “그동안 ‘구미호뎐’을 사랑해주시고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긴 호흡으로 촬영한 드라마였던 만큼 한 씬 한 씬 집중도 높게 정성 들여 찍었다. 그만큼 애정도 더 크고, 아직도 끝난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의미 있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은 아름다운 작품이었다”라며 종영을 앞둔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더불어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과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까지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어서 값진 선물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작품을 통해서 찾아뵐 테니 그때까지 ‘구미호뎐’ 남지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훈훈한 부탁을 남겼다. 김범은 구미호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요 이랑 역으로 브라더 콤플렉스에 빠진 매운맛 구미호와 오직 형밖에 모르는 아기 여우의 느낌까지 두루 표현하며 재발견을 이뤘다. “7개월 동안의 촬영을 끝내고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종영을 앞둔 감정을 전한 김범은 “이랑이라는 친구는 처음 봤을 때부터 굉장히 외로워 보였고, 보듬어주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따뜻하게 보내줄 수 있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쏟아냈다. 이어 “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구미호뎐’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건넸다. 제작진 측은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열연과 애써준 모든 스태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색다른 ‘구미호’의 이야기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라는 말과 함께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뭉클한 감동과 먹먹한 여운을 남기게 될 ‘구미호뎐’의 결말을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2-03 13:07:25[파이낸셜뉴스] “구미호 전설을 찾아보니 여우가 50년 이상을 살면 여성으로 변신할 수 있고, 100년을 살면 성별에 상관없이 변신할 수 있다고 하더라. ‘남성’ 구미호라는 이야기를 듣고 매력을 느꼈다.”(김범) 제대 후 첫 작품으로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을 선택한 김범이 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범은 “이동욱 형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 이동욱은 한때는 백두대간 산신이었지만 현재는 도심에 정착해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처단하는 심판자로 활동 중인 구미호 ‘이연’ 역을 맡았다. 조보아는 승부욕을 지닌 괴담 전문 프로그램 PD ‘남지아’ 역을 연기한다. 김범은 이연의 배다른 형제이자 구미호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 ‘이랑’ 역을 소화한다. 악역에 도전한다는 질문에 김범은 “빌런이라는 단어를 찾아봤는데, 악당뿐 아니라 병적으로 집착한다는 의미도 있더라. 제가 연기한 ‘이랑’은 후자에 가까운 빌런이다.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한다”고 부연했다. 연출을 맡은 강신효 감독은 “한국적 히어로물로 구미호를 떠올렸고 기존 구미호와 다른 결의 이야기가 하고 싶었다"며 “캐릭터가 바뀌어야 이야기도 달라질 수 있어 남성 구미호로 했고, 지금의 이야기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판타지 액션드라마라 CG등 특수효과가 많이 사용됐는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잘 맡아 해주셨다”며 “감독인 저는 판타지 장르일수록 배우들의 연기가 더 진짜 같아야 해서, 다른 드라마 작업할 때보다 연기 쪽에 더 신경을 많이 썼다”고 부연했다. 이동욱은 이날 유려한 입담과 유머감각을 뽐내며 ‘선배’ 배우로서 듬직한 리더십을 뽐냈다. 조보아는 이동욱을 "사실 선배라기보다 선생님이라고 불러야 한다’며 “동욱 오빠는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다. 동욱 오빠에게 많이 의지한다.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욱은 “조보아가 먼저 다가 와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동욱은 “남자 구미호라는 설정이 독특하고 재미있었다. 감독님이 이동욱 아니면 할 수 없다고 해주셔서 좋았다(웃음). 캐스팅 기사가 난 후 이동욱이 구미호와 잘 어울린다는 반응에 큰 힘을 얻었다. 기대에 부응해야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도 있었지만, 오늘 마침내 첫 방송을 하니, 좋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10-07 15:16:30[파이낸셜뉴스] “2020년 현재 우리가 아는 세상 속에 사람이 아닌 존재들이 있다!”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김정난-안길강-황희-김용지-김수진이 도심에 현존하는 설화 속 인물들로 출격, 세계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오는 10월 7일에 첫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인간과 구미호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감각의 비주얼과 시퀀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구미호뎐’은 2020년 사람이 아닌 저세상 인물들이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현존하고 있다는 신선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결이 다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김정난-안길강-황희-김용지-김수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설화 속 인물들로 변신, 극중 구미호 형제 이연(이동욱)-이랑(김범)과 얽히고설키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는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먼저 ‘닥터 프리즈너’, ‘사랑의 불시착’ 등에서 특유의 카리스마를 선사했던 김정난은 설화 속 삼도천 문지기 탈의파로 출연, 단호하면서도 속 깊은 원조 센 언니 매력을 발산한다. 최근 저승의 현대화로 ‘내세 출입국 사무소’로 이름이 바뀐 삼도천에서 고위 공무직으로 일하고 있는 탈의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엑셀 작업에 고군분투하는 현실 직장상사의 모습으로 부하직원인 이연과 색다른 케미를 보인다. 최근 ‘한 번 다녀왔습니다’ 속 소탈한 연기로 폭넓은 사랑을 받았던 안길강은 설화 속 삼도천 문지기 현의옹으로 등장, 부인이자 직장상사인 탈의파와 찰떡궁합 호흡으로 극의 강약을 조절한다. 극 중 웃음메이커로 활약할 안길강은 ‘작은 신의 아이들’ 이후 강신효 감독, 한우리 작가와 또다시 의기투합, 각별한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 ‘의사 요한’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황희는 또 다른 구미호인 신주 역으로 분해, 토종 여우 출신의 순박함과 동물의 마음을 읽는 수의사로서 진중함을 동시에 전달한다. 이연의 최측근이자 남지아(조보아)의 자문위원으로 활약하는 신주가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김용지는 모즈백화점 이사 기유리로 행세하며 살고 있는 러시아 출생 구미호 유리 역을 맡았다. 전문직 여성다운 도도함과 동물적인 감각이 남아있는 이중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위험한 구미호 이랑의 조력자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스토브리그’와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을 통해 현실 연기의 귀재로 불리는 김수진은 우렁각시 복혜자 역을 맡아, 설화 속 우렁각시를 새롭게 정의 내리는 공감 열연을 전한다. 2020년 현재, 인심 좋은 얼굴을 지닌 한식당 ‘우렁각시’ 사장으로 요괴들 사이에 오가는 고급 정보를 팔며 극에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 측은 “김정난-안길강-황희-김용지-김수진은 상상력과 치밀함을 요구하는 쉽지 않은 배역임에도 불구, 열연을 통해 캐릭터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놀라운 상상력에 힘을 싣는 열연을 펼칠,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9-23 10:21:50[파이낸셜뉴스] 수제맥주기업 카브루는 추석을 맞아 전용잔과 캔맥주를 함께 구성한 '구미호맥주 전용잔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카브루는 신제품 '구미호 맥주'를 출시한 이후 관련 굿즈에 대한 고객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추석 시즌 전용잔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 패키지는 올해 출시된 카브루 '구미호 피치 에일'과 '구미호 릴렉스 비어'의 두 가지 버전으로, 각각 퍼플, 핫핑크 컬러가 돋보이는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구미호 맥주 6캔과 카브루 전용잔 1개 구성으로, 카브루 전용잔은 파인트잔 형태에 양면에 카브루와 구미호 로고가 새겨져 있다. 이번 패키지는 전국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구미호 릴렉스 비어 패키지는 GS25와 롯데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구미호 피치 에일은 롯데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카브루 관계자는 "브랜드 최초로 기획한 이번 패키지는 외관부터 눈길을 끄는 강렬한 아트웍 디자인에 500ml 캔 6입과 전용잔 구성으로 홈술 트렌드에 맞춘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라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 구미호 맥주와 함께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9-22 08:5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