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최대 큰 손인 국민연금(NPS) 기금운용본부가 올 하반기 거래 증권사 면면을 공개했다. 1년중 상, 하반기 두 차례 공개되는 국민연금 거래 증권사 등급은 여의도 대표 증권사들의 리서치센터와 법인 영업본부가 자존심과 사활을 거는 자리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은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선정 위원회에서 의결된 '2023년 하반기 국내 주식 거래증권사 선정 결과'를 각 증권사 법인영업 본부에 통보했다. 올 하반기에 거래 증권사들의 활발한 손바뀜한 신규 진입한 다크호스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일반·인덱스거래 2등급에 KB·신영·신한투자·한국투자증권 2관왕 올 하반기 거래 증권사는 일반 거래 36개사, 사이버 거래 7개사, 인덱스거래 18개사가 대상이며 총 61개사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동일한 규모다. 2023년 하반기 일반거래 1등급은 국내 증권사들이 싹쓸이 하면서 활발한 손바뀜을 보였다. 전분기 1등급에 이름을 올렸던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 홍콩상하이, 모간스탠리증권이 하반기 1등급 수성엔 줄줄이 실패한 것이다. 실제 하반기 1등급엔 KB증권, NH투자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이상 8개사가 선정됐다. 전 분기에 이어 삼성증권, 신영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2분기 연속 1등급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상반기 2등급였던 KB증권,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1등급 수성도 주목할만 하다. 일반거래 2등급엔 DB금융투자, 다올투자증권, 대신증권, 맥쿼리증권, 메리츠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홍콩상하이증권(HSBC) 증권 12개사가 선정됐다. 그간 1등급 수성 우등생였던 하나증권은 전 분기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2등급을 차지했다. 일반거래 3등급엔 BNK투자증권, CGS-CIMB증권, CLSA코리아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UBS증권, 골드만삭스증권, 교보증권, 노무라금융투자, 다이와증권, DS투자증권, 모간스탠리증권, 미래에셋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제이피모간증권, 흥국증권 이상 16개사 선정됐다. 직전 상반기 1등급였던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증권, 홍콩상하이증권이 각각 3등급과 2등급으로 줄줄이 밀려난 점이 눈에 띈다는 평가다. 특히 은둔의 고수로 정평 난 장덕수 회장이 인수한 DS투자증권이 일반거래 3등급에 신규 입성한 점도 눈에 띈다. 인덱스거래 1등급엔 KB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4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이들 4개 증권사는 일반거래 1등급에 이어 인덱스거래 1등급까지 싹쓸이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 DS투자증권 일반거래 3등급, SI증권 사이버거래 신규진입 '눈길 이 외에 중소형증권사들 위주인 사이버거래 증권사엔 BNP파리바증권, SI증권, 리딩투자증권, 상상인증권, 유화증권, 한양증권 7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사이버거래증권사엔 지난해 12월 증권업을 시작한 SI증권의 신규 입성이 두드러졌다. SI증권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뱅커스트릿PE의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브이아이금융투자에서 사명 변경 후 증권업 시장에 진출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엔 그간 두각을 보였던 외국계 증권사들의 잇단 부진과 DS투자증권, SI증권 등 신규 위탁사로 선정된 증권사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라며 "일반거래에서도 저력을 보인 1등급 대형사들이 인덱스거래도 동시 대거 석권한 점이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평가는 국민연금이 ESG경영평가 기준을 강화한다고 밝힌 이후 발표 된 것이라 업계의 관심이컸고, 상대적으로 국내사들이 더 우위를 보인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일반거래 증권사 선정 기준은 재무안정성, 감독기관 조치, 법인영업력의 안정성, 리서치 전략평가, 매매실행 및 기여도 등 정량평가와 주식운용 평가, 수탁자책임 안정성평가 등 정성적 기준을 합산해 평가한다. 특히 이번 평가는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일반 거래증권사 선정기준에서 ‘책임투자 및 사회적 책임’ 항목을 ‘책임투자 및 ESG경영’으로 바꾸고 배점을 두배 늘린다고 공표한 이후 선정해그 결과에 업계에 이목이 집중됐었다. 총 100점 만점에 ESG경영 평가 비중이 5%에서 10%로 늘어난 것이다. 세부 평가 항목은 ‘ESG 관련 보고서 발간 건수’와 ‘ESG 정보공개’ 등으로 사이버거래증권사 평가 항목에는 ‘감독기관 조치’가 추가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1 08:28:05[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최대 큰 손인 국민연금(NPS) 기금운용본부가 내년 상반기 거래증권사 등급을 공개했다. 1년에 두 차례 공개되는 국민연금 거래증권사 등급은 여의도 대표 증권사들의 리서치센터와 법인이 사활을 거는 자리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은 '2023년 상반기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선정 결과'를 각 증권사 법인 본부에 통보했다. 이번 거래 증권사는 일반거래 36개사, 사이버거래 7개사, 인덱스 거래 18개사가 대상이다. 직전 연도 일반거래 증권사(35개사) 대비 1개사가 증가했다. 2023년 상반기 일반거래 1등급엔 골드만삭스, 메리츠증권, 모간스탠리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홍콩상하이증권(HSBC) 서울지점 이상 8개사가 선정됐다. 직전 분기에 이어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삼성증권, 메리츠증권이 2분기 연속 1등급의 영광을 안았다. 일반거래 2등급엔 CGS-CIMB증권, DB금융투자, KB증권, NH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대신증권, 맥쿼리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 12개사가 선정됐다. 직전 1등급 연속 우수생이었던 하나증권이 2등급으로 밀려난 점이 눈에 띈다. 일반거래 3등급엔 BNK증권, CLSA코리아증권, CS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UBS증권, 교보증권, 노무라금융투자. 다이와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JP모간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흥국증권 이상 16개사 선정됐다. 인덱스거래 1등급엔 대신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한국투자증권 4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삼성증권과 신영증권은 일반거래 1등급에 이어 인덱스거래 1등급까지 2관왕을 동시 석권하게 된 것이다. 이 외에 중소형증권사들 위주인 사이버거래 증권사엔 BNP파리바증권, DS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상상인증권, 코리아에셋증권, 한양증권 7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직전 1등급였던 증권사들의 손바뀜이 뚜렷하고, 반면 외국계 증권사들의 선방이 눈에 띈다"라며 "올해 증시 변동성이 워낙 컸던만큼 순위 변화도 거셌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일반거래 증권사 선정 기준은 재무안정성, 감독기관 조치, 법인영업력의 안정성, 리서치 전략평가, 매매실행 및 기여도 등 정량평가와 주식운용 평가, 수탁자책임 안정성평가 등 정성적 기준을 합산해 평가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23 09:20:42[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최대 큰 손인 국민연금(NPS) 기금운용본부가 올 하반기 거래증권사 등급을 공개했다. 1년에 두 차례 공개되는 국민연금 거래증권사 등급은 각 대형 증권사들의 리서치센터와 법인이 자존심을 거는 자리인만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은 ‘2022년 하반기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선정결과’를 각 증권사 법인본부에 통보했다. 이번 거래 증권사는 일반거래 35개사, 사이버 거래 7개사, 인덱스거래 18개사가 대상이다. 올 하반기 일반거래 1등급엔 BNK, 골드만삭스, 다올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모간스탠리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8개사가 영광을 안았다. 직전 분기에 이어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 1등급 수성에 성공한 것이다. 일반거래 2등급엔 CGS-CIMB증권, CLSA증권,NH투자증권, 다이와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12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직전 1등급였던 NH투자증권이 2등급으로 밀려났고, 연속 2분기 3등급에 선정돼 자존심을 구겼던 미래에셋증권의 2등급 입성이 눈에 띈다. 일반거래 3등급엔 CS증권, DB금융투자, IBK증권, SK증권, UBS증권, 교보증권, 노무라금융투자,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홍콩상하이증권서울지점, 흥국증권 15개사가 선정됐다. 인덱스 거래 1등급엔 BNK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4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BNK, 메리츠, 삼성증권은 일반거래 1등급에 이어 인덱스 거래 1등급도 동시 석권하는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이 외에 중소형증권사들 위주의 사이버거래 증권사엔 BNP파리바, DS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상상인증권, 유화증권, 한양증권 7개사 선정됐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올 상반기 변동성이 큰 가운데 법인과 리서치 역할이 크게 작용해 이번 풀 성과에 드러난 것 같다”며 “대형사들의 경우 기관경고 등 정성적 평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는만큼 매매점수에서 1등급 선정이 좌우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일반거래 증권사 선정 기준은 재무안정성, 감독기관 조치, 법인영업력의 안정성, 리서치 전략평가, 매매실행 및 기여도 등 정량평가와 주식운용 평가, 수탁자책임 안정성평가 등 정성적 기준을 합산해 평가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23 10:22:46[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최대 큰 손인 국민연금(NPS)가 올 하반기 거래 증권사 풀을 공개했다. 2021년 상반기에 이어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이 일반거래 1등급을 사수한데 이어 직전 1등급였던 미래에셋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1등급 탈환 실패가 눈에 띈다는 평가다. 중소형증권사인 키움증권과 신영증권도 하반기 신규 1등급에 입성했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2일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2021년 하반기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선정 결과를 각 증권사 법인본부에 통보했다. 이번 거래 증권사는 일반거래 36개사, 사이버거래 7개사, 인덱스거래 18개사가 대상이다. 직전 분기와 규모는 같다. 1등급엔 NH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대형사중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만이 1등급 사수에 성공했다. 직전 1등급인 미래에셋증권은 3등급, 신한금융투자는 2등급으로 밀렸다. 반면 직전 3등급인 키움증권과 2등급이었던 신영증권이 중소형사로 1등급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1등급 거래사엔 외국계사는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상반기 말레이시아계인 CGS-CIMB증권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일반거래 2등급엔 BNK투자증권, CGS-CIMB증권, KTB투자증권,골드만삭스증권, 대신증권 등 12개, 일반거래 3등급은 CLSA코리아증권, CS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SK증권 등 16개사다. 이외 인덱스거래 1등급엔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4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증권은 일반거래 1등급에 이어 사이버거래 1등급까지 2관왕을 거머쥐었다. 국민연금은 반기마다 국내주식 거래증권사를 선정하는데, 평가기준에 따라 1·2·3그룹으로 나눈다. 국민연금은 등급별로 차등을 줘 주문을 넣는다. 예를 들어 1그룹에 1000억원을 주문하면 2·3그룹에는 300억원·100억원을 주문하는 식이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동학개미 여파로 증시 거래대금도 증가해 하반기 거래 증권사에 많은 관심이 몰렸다"며 "다만 올 상반기엔 유독 변동성이 커 종가에 유독 폭락하는 종목이 많았다. 통상 증권사들이 한 종목 매수 때도 분할매수를 하는데 종가에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매매점수에서 대형사라도 아쉽게 점수가 밀린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일반거래 증권사 선정 기준은 재무안전성, 감독기관 조치, 법인 영업력의 안정성, 리서치 정략평가, 매매실행 및 기여도 등 정량평가와 주식운용의 평가, 수탁자책임정성평가 등 정성적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정호 기자
2021-06-23 11:42:43[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인 국민연금(NPS)가 2021년 거래 증권사 풀을 공개했다. 2020년 하반기에 이어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이 2021년 상반기 1등급에 선정됐고 삼성증권은 처음으로 1등급에 입성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3일 2021년 상반기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선정 결과를 각 증권사에 통보했다. 이번 거래증권사는 일반거래 36개사, 사이버거래 7개사, 인덱스거래 18개사가 대상이다. 1등급엔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외국계사로는 말레이시아계인 CGS-CIMB증권이 유일하게 국민연금의 1등급 러브콜을 받았다. 직전 2등급이었던 삼성증권의 1등급 탈환도 눈길을 끈다. 다만, 직전 1등급였던 키움증권, JP모간증권은 2021년 상반기엔 각각 2등급과 3등급으로 밀려났다. 이외에 인덱스거래 1등급엔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고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일반거래 1등급에 이어 인덱스거래 1등급으로도 선정됐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대내외적 상황이 녹록치 않아 2021년 상반기 거래 증권사 선정에 많은 관심이 몰렸다“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1등급은 리서치와 법인 조직이 상대적으로 강한 대형사들이 선전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2-24 10:13:55[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최대 큰손인 국민연금(NPS)의 2020년도 하반기 거래 증권사 풀이 공개됐다. 전 분기 1등급 대형 증권사들의 하반기 선전과 함께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의 1등급 신규 입성이 눈에 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주식운용실은 지난 26일 ‘2020년 하반기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 선정 ’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거래는 1등급 8개사를 비롯 37개사, 사이버 거래 8개사, 인덱스거래 18개사가 대상이다. 2020년 하반기 1등급을 거머 쥔 8개 증권사 면면은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외국계로는 제이피모간증권, CGS-CIMB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상반기에 1등급이었던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신한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은 하반기에도 선전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지난 분기 2등급이었던 미래에셋대우, CGS-CIMB증권과 3등급인 키움증권, 제이피모간증권의 1등급 신규 탈환도 눈에 띈다. 다만, 지난 상반기 1등급이던 KB증권과 신영증권은 이번 하반기 발표에선 2등급으로 한 단계씩 주저 앉았다. 또 지난 분기 1등급이었던 맥쿼리증권은 3등급으로 두 계단 밀려났다. 일반거래 2등급 증권사 12개사는 DB금융투자, KB증권, KTB투자증권, 골드만삭스증권, 노무라금융투자, 다이와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이다. 이어 3등급엔 BNK투자증건, CLSA코리아증권, CS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UBS증권, 교보증권, 맥쿼리증권, 모간스탠리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17개사가 선정됐다. 사이버거래증권사엔 BNP파리바증권, DS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상상인증권, 유화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코리아에셋증권 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인덱스거래 1등급엔 일반거래 1등급을 차지한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한화투자증권이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은 점을 감안해 올 하반기 거래 증권사 선정에 자본시장 안팎의 관심이 몰렸던 상황이었다”며 “상반기 우수한 거래등급을 차지한 대형사들의 선전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6-29 09:42:29국내 증권사들이 미국 걸프 리소시스(Gulf Resource)의 주식병합 결과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의 액면병합이나 분할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일시적으로 거래를 하지 못하는 '블랙아웃'이 된 것이다. 글로벌 투자 환경에 발맞춰 해외 투자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증권업계의 인프라 구축이 여전히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걸프 리소시스는 이날부터 미국 뉴욕거래소에서 5대 1로 병합돼 거래됐다. 하지만 병합에 따른 주식 수를 HTS 등에 반영하지 못한 국내 증권사들은 28일 뉴욕증시가 열린 오후 11시 30분~오전 6시(한국시간) 해당 종목을 거래 정지했다. 5대 1 병합으로 주가는 0.6달러에서 3달러로 변경 표시됐지만 보유주식 수는 병합 전으로 표시해 투자자의 혼란을 키웠다. 거래가 정지된 동안 해당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고, 투자자들은 손놓고 바라봐야만 했다. 해당 종목은 29일 자정이 돼서야 거래가 재개됐다. 이처럼 블랙아웃이 발생하는 것은 한국예탁결제원이 해외 상장종목의 병합이나 분할 등을 처리하기까지 현지와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들은 해외 상장 주식의 병합이나 분할 등으로 가격과 주식 수에 변동이 생기면 최소 하루 이상의 거래 정지 상태를 맞게 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자가 늘고 있지만 인프라 구축은 아직 미비한 형편"이라며 "'블랙아웃' 상황이 오면 최소 하루에서 5일 이상 거래가 정지될 때가 많다"고 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1-30 18:13:25삼성증권은 일본 니케이225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지난 10일 상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사진)'은 니케이225 선물을 기초 지수로 선물의 일간 수익률에 대해 1배만큼 오차 없이 추종한다. 엔화 변동에 대해서는 환헤지된 상품이다. 또 다른 상품인 '삼성 레버리지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와 '삼성 인버스 2X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는 각각 2배와 -2배를 추종한다. 일본 니케이225 선물지수 기초 자산을 2배 혹은 -2배로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는 현재 우리나라에 없다. '삼성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의 제비용은 연 0.1%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2X ETN의 경우에는 제비용은 연 0.3% 수준이다. 일본 니케이225 선물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ETN 중 이번에 삼성증권에서 상장한 ETN들의 운용보수(제비용)가 가장 낮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ETF에 없는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상품 등을 비롯해 국내외 주식, 원자재 등을 기초로 다양한 상품을 발행해 고객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ETN은 2024년 누적 거래대금 시장점유율이 53.9%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단, 레버리지 상장거래상품(ETP)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따라 기본 예탁금을 예치하고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레버리지 ETP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거래 증권사에서 사전 교육이수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12 18:31:45[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일본 니케이225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지난 10일 상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은 니케이225 선물을 기초 지수로 선물의 일간 수익률에 대해 1배만큼 오차 없이 추종한다. 엔화 변동에 대해서는 환헤지된 상품이다. 또 다른 상품인 '삼성 레버리지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와 '삼성 인버스 2X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는 각각 2배와 -2배를 추종한다. 일본 니케이225 선물지수 기초 자산을 2배 혹은 -2배로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는 현재 우리나라에 없다. '삼성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의 제비용은 연 0.1%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2X ETN의 경우에는 제비용은 연 0.3% 수준이다. 일본 니케이225 선물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ETN 중 이번에 삼성증권에서 상장한 ETN들의 운용보수(제비용)가 가장 낮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ETF에 없는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상품 등을 비롯해 국내외 주식, 원자재 등을 기초로 다양한 상품을 발행해 고객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ETN은 2024년 누적 거래대금 시장점유율이 53.9%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단, 레버리지 상장거래상품(ETP)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따라 기본 예탁금을 예치하고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레버리지 ETP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거래 증권사에서 사전 교육이수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또 ETN은 매우 높은 위험등급의 상품으로 투자시 본인의 투자성향을 확인 후 투자가 가능하고,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12 14:26:27'개미만 피 보는 국장(국내 증시)'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이 현실화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700대에서 2500대까지 내리막길을 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개미 '유한양행 빼고 다 물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12일부터 9월10일까지 최근 한달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30개 종목 중 2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개미들은 최근 반도체주를 장바구니에 많이 담았다.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3조3825억원을 사들였다. 2위는 SK하이닉스로 1조1673억원을 샀다. 삼성전자우(1485억원), 한미반도체(1455억원)도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개인의 순매수금액이 4조원에 육박한 것을 감안하면, 최근 한 달간 개인의 순매수는 반도체에 집중됐다. 그러나 한 달 동안 반도체주는 10% 넘게 빠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12일 7만5500원에서 6만6200원으로 12.32%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17만7000원에서 15만5500원으로 12.15% 떨어졌고, 삼성전자우(8.49%), 한미반도체(15.59%)도 하락했다. 엔비디아에 이어 브로드컴까지 미국의 주요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주가가 휘청이면서 반도체 수요 부진 우려가 커진 탓이다.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는 등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연구원은 "구조적인 인공지능(AI) 혁신 기대에도 반도체 산업은 경기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국내 반도체 업체 주가는 제대로 반등하지 못한 상태에서 재차 급락해 심리적인 손상이 컸다"며 "당분간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나 자산에 대해서는 경계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개인의 순매수 상위종목 중 상승 종목은 유한양행(순매수 3위·상승률 37.34%)과 유한양행우(18위·137.65%) 뿐이었다. 순매수 4~5위를 기록한 네이버(NAVER·-3.31%), 현대차(-5.75%)는 하락세를 보였고, 에스오일(-10.26%), 에코프로비엠(-15.78%), LS ELECTRIC(-21.65%) 등 상당수 종목들이 10% 이상 하락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변동성이 심할 때 새로운 종목을 찾기 보다는 기존 사들인 종목을 추매(추가 매수)하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외국인, 삼성전자 매도로 돌아서 외국인과 기관은 새로운 포트폴리오 발굴에 나선 양상이다. 지난 7월까지 삼성전자의 주식만 10조원 넘게 사들인 외국인의 순매수 목록에 삼성전자가 사라졌다. 외국인들은 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식을 3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294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LG에너지솔루션의 주식을 1702억원 사들이며, 기관 순매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달 5일 장중에 31만원선까지 위협받는 등 신저가 이후 꾸준히 반등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진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순차적으로 끝나가고 있어 대형 셀 업체 중 가장 빠른 시점의 판매 반등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외국인은 크래프톤(순매수 3위·등락률 11.95%), LG전자(7위·8.16%), 아모레퍼시픽(9위·15.51%) 등도 사들였고, 기관은 한국전력(3위·12.69%), 삼성SDI(4위·7.67%), 메리츠금융지주(9위·8.05%) 등에서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개인은 기본적으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전략이라면, 외국인은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파는 전략을 통해 시세를 만들고 시장을 만든다"며 "무엇보다 굴리는 돈의 단위가 다르다. 외국인 수급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10 18: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