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서울예술단 단장 겸 예술감독( 사진)이 국립예술단체연합회 제13대 회장에 선출됐다. 25일 사단법인 국립예술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제1차 임시총회에서 이유리 서울예술단 단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유리 회장은 공연 현장과 학계, 정책 연구를 두루 섭렵해온 뮤지컬 전문가이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P),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이유리 회장의 임기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1년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1-25 10:18:44박형식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이 사단법인 국립예술단체연합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국립예술단체연합회는 지난 12월 23일(월) 제1차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박형식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을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박형식 차기 회장은 한양대 음대 성악과와 단국대 대학원 음악과를 졸업했다. 정동극장장,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 사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0월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했다. 이번에 선출된 차기 회장의 임기는 2020년 1월 28일부터 2021년 1월 27일까지 1년간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1-02 13:09:38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위원회' 신임 위원 11명을 위촉했다. 이들의 임기는 2027년 7월까지 3년으로 비상임이다. 신임 위원은 김미경 홍익대 미대 교수,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 김지연 핸드스피크 소속 수어 배우, 김지원 극단 다빈나오 연출가,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장, 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이상재 나사렛대 음대 교수, 이현화 전 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 장진아 하트하트에이앤시(A&C) 대표, 차현미 성민복지관 관장, 최명숙 보리수아래 대표 등 11명이다.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위원회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소속 위원은 관계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또는 장애예술 분야 전문가들이다. 유인촌 장관은 "위원회가 장애예술 분야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더욱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3 16:41:20[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는 이번에 방한한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이하, 중국문련) 대표단(단장 李舸, 리게)과 약 30년간 이어져 온 한-중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관계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교류사업 방향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1949년 창립된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는 국가 단위의 여러 문학 및 예술분야 협회, 각 지방 자치구와 직할시 관할 문학예술연합을 총괄하는 연합조직으로 개인이 아닌 단체를 회원으로 하며, 소속된 50여개 그룹의 교류 협력 및 국제행사 협력 등을 위해 활동하는 중국 예술계를 대표하는 최대 기구이다. 예술위와 중국문련의 교류는 1993년 중국문련 대표단 방한 이후, 격년으로 상호국가 방문추진과 기관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한-중의 문화예술교류의 기반을 구축해 왔다. 예술위는 2025년 5월에 서울에서 세계문화예술지원기구국제연합(IFACCA)과 공동 주최 형식으로 제10차 문화예술세계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정병국 위원장은 중국문련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고, 리게 부주석은 협력 의사를 표했다. 이어 한국의 예술가 지원 사업체계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양국간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중국문련 방한 대표단은 예술위 방문 외에도 오는 30일까지 장애인예술극장 모두예술극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커뮤니티공간 (B콘그라운드, F1963), 감천마을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간을 참관하고, 국립정동극장 '뮤지컬 섬'을 관람하는 등 서울과 부산에서 다양한 방한 일정을 진행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9 10:41:48[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05년 시작된 박람회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활동프로그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왔다. 여가부는 이번 행사에서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수여식'을 열고 청소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이나 단체에 24점의 훈·포장을 비롯해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 임형주 로마시립예술대학 석좌교수는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 영재 지원 사업과 국내외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온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박찬이 보령시한국청소년연합회 회장은 위기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적응에 기여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다. 백사인 구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과 김병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안전연수본부장은 '국민포장'을, 유홍식 중앙대 교수는 '근정포장'을 받는다. 이번 행사에는 창의 예술, 진로 체험, 마음 건강, 디지털 역량 등 300여개의 주제별 현장 체험활동과 모험활동, 우주과학, 스포츠 등 청소년수련시설의 특별 체험활동 공간이 마련된다. 청소년과 진로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멘토 특강도 진행된다. 유튜버 김규남은 23일 '길은 하나만 있지 않아요'를 주제로 강연하고 25일에는 방송인 하하가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토크콘서트를 연다. 25일 '전국 청소년 대토론회'에서는 지난달 출범한 청소년특별회의 청소년위원과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이 '미래역량'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청소년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추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2 15:34:05문화체육관광부는 6개 국립예술단체 및 국립국악원, 국립극장과 함께 클래식 음악, 무용, 연극·뮤지컬, 전통 등 4개 공연예술 분야 청년 교육단원을 통합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 교육단원 육성사업은 실무 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 예술가들에게 국내 최고의 공공무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K컬처 주자 발굴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95명이었던 청년 교육단원을 350명으로 확대해 이미 선발을 완료한 인원(90명)을 제외한 총 260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다. 19세 이상 34세 미만의 청년 예술가로서 관련 분야 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경력을 가진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분야별 지원 자격과 공모 인원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예술단체연합회 또는 각 단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 교육단원으로 선정되면 국립예술단체나 국립극장, 국립국악원에 소속돼 공공무대 활동 기회와 지원금,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실무교육을 지원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22 14:15:50[파이낸셜뉴스] 감독 봉준호, 가수 윤종신, 배우 김의성 등 문화예술인들이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과정에서 불법이 없었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보도윤리에 어긋한 기사 삭제 등을 촉구하고 “속칭 이선균 방지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선균 사건의 실체 파악을 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대회의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등 영화·문화계 종사자 단체 등 29곳이 함께 했다. 이날 성명서에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과 배우 송강호 등 2000명의 개인도 뜻을 함께 했다. 다음은 <문화예술인들,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에 대한 성명서> 전문이다. 대중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 지난 12월 27일 한 명의 배우가 너무나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10월 19일 한 일간지의 “배우 L씨의 마약과 관련한 정보를 토대로 내사 중이다”라는 인천시경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최초 보도 이후 10월 23일 그가 정식 입건된 때로부터 2개월여의 기간 동안, 그는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언론과 미디어에 노출되었다. 간이 시약 검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을 위한 시약 채취부터 음성 판정까지의 전과정이, 3차례에 걸친 경찰 소환조사에 출석하는 모습이 모두 언론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사건 관련성과 증거능력 유무조차 판단이 어려운 녹음파일이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결국 그는 19시간의 수사가 진행된 3번째 소환조사에서 거짓말 탐지기로 진술의 진위를 가려달라는 요청을 남기고 스스로 삶의 마침표를 찍는 참혹한 선택을 하게 되었다. 이에 지난 2개월여 동안 그에게 가해진 가혹한 인격살인에 대해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유명을 달리한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하여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힌다. 1. 수사당국에 요구한다. 고인의 수사에 관한 내부 정보가 최초 누출된 시점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2개월여에 걸친 기간 동안 경찰의 수사보안에 한치의 문제도 없었는지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공보책임자의 부적법한 언론 대응은 없었는지, 공보책임자가 아닌 수사업무 종사자가 개별적으로 언론과 접촉하거나 기자 등으로부터 수사사건 등의 내용에 관한 질문을 받은 경우 부적법한 답변을 한 사실은 없는지 한치의 의구심도 없이 조사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기를 요청한다.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 결과 음성판정이 난 지난 11월 24일 KBS 단독보도에는 다수의 수사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어떤 경위와 목적으로 제공된 것인지 면밀히 밝혀져야 할 것이며, 3번째 소환조사에서 고인이 19시간의 밤샘 수사에도 불구하고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한 후인 12월 26일에 보도된 내용 역시 그러하다. 언론관계자의 취재 협조는 적법한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3차례에 걸친 소환절차 모두 고인이 출석 정보를 공개로 한 점, 당일 고인의 노출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점이 과연 적법한 범위 내의 행위인지 명확하게 밝힐 것을 요청한다. 수사당국은 적법절차에 따라 수사했다는 한 문장으로 이 모든 책임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만이 잘못된 수사관행을 바로잡고 제2, 제3의 희생자를 만들지 않는 유일한 길이다. 2. 언론 및 미디어에 묻는다. 고인에 대한 내사 단계의 수사 보도가 과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공익적 목적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는가? 대중문화예술인이라는 이유로 개인의 사생활을 부각하여 선정적인 보도를 한 것은 아닌가? 대중문화예술인이라는 이유로 고인을 포토라인에 세울 것을 경찰측에 무리하게 요청한 사실은 없었는가? 특히 혐의사실과 동떨어진 사적 대화에 관한 고인의 음성을 보도에 포함한 KBS는 공영방송의 명예를 걸고 오로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보도였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KBS를 포함한 모든 언론 및 미디어는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내용을 조속히 삭제하기 바란다.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의 인기에 기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악의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소스를 흘리거나 충분한 취재나 확인절차 없이 이슈화에만 급급한 일부 유튜버를 포함한 황색언론들,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병폐에 대해 우리는 언제까지 침묵해야 하는가? 정녕 자정의 방법은 없는 것인가? 3. 정부 및 국회에 요구한다. 설령 수사당국의 수사절차가 적법했다고 하더라도 정부 및 국회는 이번 사망사건에 대해 침묵해서는 안 될 것이다. 형사사건 공개금지와 수사에 관한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에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필요한 법령의 제개정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피의자 인권과 국민의 알 권리 사이에서 원칙과 예외가 뒤바뀌는 일이 없도록, 수사당국이 법의 취지를 자의적으로 해석∙적용하는 일이 없도록 명확한 입법적 개선이 필요하다. 우리는 위 요구와 질문에 대하여 납득할만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고 이선균 배우의 명복을 빕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여성영화인모임, 예술영화관협회,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녹음감독협회,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독립PD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한국방송작가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연예매니지먼트연합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한국영화미술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나다 순)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12 12:01:35[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문화재단은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각 분야별 2023년 외부 지원 사업 유치 결과 총 25개 사업, 17억원의 지원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본예산에 풍부한 추가 재원을 더하며 안정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9일 재단에 따르면 각 사업의 지원처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예술경영지원센터, 국립극장진흥재단, 창업진흥원 등이다. 연초부터 각 기관별 지원 사업과 매칭 가능한 재단의 전 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추진되어, 공연사업 약 12억5000만원, 전시 및 교육사업 약 1억2000만원, 지역문화 및 생활예술 사업 약 1억6000만원, 어린이박물관 및 무대운영 사업 약 1억6000만원 등을 확보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공연, 전시, 축제 등의 기획 및 제작부터 문화예술교육사, 전시전문 해설사 등 예술 전문 인력 발굴 및 육성, 예술 아카이빙, 지역예술 및 생활문화 지원, 무대기술인력 인턴십 프로그램 등이 있다. 먼저, 가장 큰 규모의 지원금을 확보한 공연사업은 다양한 장르의 지원 사업을 통해 연중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각각 공연료 일부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극장의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 국립무용단 <전통의 품격>(5월) ▲국립극단 레퍼토리 지역공연 공모』로 국립극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10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화예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으로 국립합창단 <모차르트 - 레퀴엠> (5월), K-JAZZ<러브레터> with 주현미, 이경우, 필윤밴드(8월), 김성녀의 마당놀이<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8월), 뮤지컬<사의 찬미>(11월)을 진행한다. 전시사업의 경우, 올해 고양아람누리 전시시설을 확장, 리모델링하는 시설공사 '아람미술관플랫폼구축사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각 지원사업과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주력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사업이 중점 진행되는데, 공사 종료 후 진행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기획전시 어린이체험전<알로록 달로록>(7~9월) ▲전시해설 인력 지원사업으로 전시전문 해설사 양성 ▲전시공간활성화사업으로 전시 <별난 책 이야기>(6~7월)가 추진되며, ▲문예회관 종합 컨설팅 사업으로 전시사업 현황진단 및 발전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받는다. 이밖에도 경기도와 고양시 매칭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지원사업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아카이브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시립미술관으로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문화사업의 경우 올해 더욱 큰 규모로 내실을 다진 '제 35회 행주문화제'가 올해에도 경기도의 경기관광축제로 연속 선정되어 추가 재원을 확보했으며, <고양문화다리>는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 <모든예술31>로 최근 20여개 지역예술인(단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올해에도 창업진흥원으로부터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을 지원받아 국내 유일 어린이를 위한 뮤지엄형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웹 프로그램』으로 한글날 기념 가족음악극을 선보인다. 김백기 고양문화재단 본부장 "올해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만큼, 연중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예술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업을 비롯 CJ, KIA, 롯데아울렛 등 국내 굴지의 기업, 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09 10:47:17[파이낸셜뉴스]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최상호)은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와 함께 ‘2023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를 오는 11일 예술의전당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의 오페라를 알려온 관계자 및 단체를 비롯해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사)호남오페라단이, 금상엔 지휘자 김덕기가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은상엔 솔오페라단, 동상엔 바리톤 이승왕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오페라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감사를 전하는 공로상은 원로 성악가 박성원(테너)이 수상한다. 올해 신설된 신인상은 2021년 BBC 카디프 싱어 오프 더 월드 아리아 부문 우승에 빛나는 바리톤 김기훈이 받는다. 수상자는 지난 2월7일~28일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 오페라계 인사로 구성된 총 5인의 전문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사)호남오페라단은 1986년 창단하여 전북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민간오페라단이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논개’ ‘루갈다’ ‘달하 비취시오라’ 등 창작오페라 10여편을 제작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우수창작오페라’ 제작 단체로 8년 연속 선정됐다. 금상에 빛나는 지휘자 김덕기는 1987년 ‘베르테르’ 한국 초연을 시작으로 국립오페라단의 ‘리골레토’ ‘로미오와 줄리엣’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나비부인’ 등 50여편의 오페라 작품을 지휘했다.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오페라계의 젊은 지휘자 배출에 힘써왔다. 2005년 창단한 솔오페라단은 젊은 감각과 높은 완성도의 오페라를 잇달아 발표했다. 동상을 수상한 바리톤 이승왕은 2014년부터 국내 무대를 중심으로 '라 보엠' '삼손과 데릴라' '라 트라비아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3-08 15:34:50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사진)이 한국 전통문화 계승과 보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수여하는 제36회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21일 한컴에 따르면 김상철 회장은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를 설립했으며, 2015년 국립정동극장 이사장에 임명돼 전통 예술공연 발전에 힘써 왔다. 이 외에도 예술의전당 이사, 서울예술단 이사직을 역임하면서 국내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예총의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은 대한민국 예술문화 발전과 국민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헌신한 문화예술인들의 공익적 활동과 업적을 평가하고, 시상을 통해 그 뜻을 기리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2-21 18: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