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청탁을 받고 특정 지원자들을 합격시키고 여성 지원자들의 합격률을 낮추기 위해 평가 등급을 조작한 이른바 '국민은행 채용비리 사건'에서 당시 인사 팀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4일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민은행 전 인사팀장 A씨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 2015년~2016년 신입행원 채용 과정에서 남성 합격자 비율을 높이기 위해 서류전형 평가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면접에서는 청탁을 받고 특정 지원자들의 점수를 올리는 등으로 조작해 부정 합격 시킨 혐의도 있다. A씨와 함께 기소됐던 국민은행 전 부행장 B씨와 국민은행 전 HR총괄 상무 C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국민은행 전 HR본부장 D씨에겐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국민은행에는 벌금 500만원이 확정됐다. 1심은 혐의 사실을 인정,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했고 많은 지원자들의 합격 여부가 피고인에 의해 단정돼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업무방해죄의 성립,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죄의 '차별',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기각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2-01-14 11:03:23[파이낸셜뉴스] 신입사원 채용 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B국민은행 전 인사팀장이 항소심에서 원심 집행유예형을 파기하고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송영환 부장판사)는 13일 업무방해·남녀고용평등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국민은행 전 인사팀장 오모씨의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오씨는 이날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오씨가 성별이 편중되지 않게 지원자를 선정하려 했다고 주장하지만 이와 관련한 기준도 마련하지 않았고 여러 사정에 비춰봤을 때 피고인들이 공모한 사실과 업무 방해에 대한 고의가 인정된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또 "피해자들이 채용자를 엄벌해달라고 탄원했고 많은 지원자들의 합격여부가 피고인에 의해 단정돼 죄질이 좋지 않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사건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선 1심 형량을 유지했다. 이에 전 부행장 이모씨와 당시 인력지원부장이던 HR총괄 상무 권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전 HR본부장 김모씨에겐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국민은행엔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앞서 이들은 2015년 신규 채용 당시 남성을 더 많이 뽑기 위해 남성 지원자 113명의 점수를 높이고 여성 지원자 112명의 점수를 낮춘 혐의로 기소됐다. 또 청탁대상자 20명을 포함한 28명의 면접점수를 조작한 혐의도 받았다. 2015∼2017년 인턴 채용에선 이들이 청탁 대상자들의 자기소개서 평가등급을 높이거나 면접점수를 조작해 합격 시킨 혐의도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1-07-13 16:18:09'변화냐 안정이냐'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의 부행장급 인사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 단행됐던 그룹 계열사 대표급 인사에서 두 회사 모두 '안정'을 선택했다. 코로나19로 불확실한 사업 환경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거의 바뀌지 않았다. 이 때문에 부행장 인사에서는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은 '안정'…디지털·IT 조직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부행장들이 대거 물갈이 되면서 올해는 큰 폭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내외부의 분석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개인고객그룹, WM그룹, 디지털금융그룹, IT그룹 부행장직을 신설해 대거 승진시켰다.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도 이뤘다는 평가다. KB금융에 정통한 관계자는 "부행장들이 1년 밖에 되지 않았고 특별한 과오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변화가 감지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대거 승진한 부행장들은 차세대 KB금융을 이끌 인재로 꼽히고 있다. 성채현 개인고객 그룹 부행장은 윤 회장의 비서실장 출신이고 한동환 디지털금융그룹 부행장은 윤 회장이 6년 전 취임 때 이사회 사무국장 이후 전략기획 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우열 부행장 역시 전략출신으로 은행내에서 실력을 인정받는다. KB금융 관계자는 "조직개편 등으로 자리 이동 등 보직 변경 인사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 IT부문의 조직 개편도 단행할 예정이다. 현재 디지털 금융을 놓고 IT그룹은 기술 개발이 주요 역할이라며 디지털그룹은 기획쪽을 담당하고 있다. 예를들어 디지털 그룹에서 새로운 서비스 등을 기획하면 이를 기술적으로 실현시켜주는 것이 IT그룹이다. 국민은행은 두 그룹을 합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럴 경우 현재 나눠져 있던 부행장 자리에도 변동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디지털·IT부문의 조직개편에 따라 임원 인사가 일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 변화에 '무게' 신한은행은 2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부행장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지배구조 모범규준이 바뀌어 금융지주가 부행장 인사를 관여하지 않는다. 올해 부행장 20명 중 6명이 지주와 겸직하고 있으며 14명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주 있었던 지주 인사에서 겸직 부행장 중에 정운진 GIB 그룹장은 신한캐피탈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안효열 퇴직연금 그룹장은 WM사업 그룹장으로 이병철 브랜드전략그룹장은 퇴직연금사업 그룹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동기 GMS그룹장은 유임됐다. 왕미화 WM그룹장과 정지호 글로벌 그룹장은 신한은행 부행장 인사에서 거취가 결정된다. 이외에도 은행의 박우혁 디지털 개인부문 겸 개인그룹장, 이재학 여신그룹장, 정만근 신탁그룹장 등은 올해 임기가 만료돼 이번 인사를 지켜봐야 한다. 신한은행은 부행장 임기가 대거 만료되면서 변화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내부에서는 예년(5~6명)보다 많은 부행장이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년 연임이 된 진 행장이 새로운 진용을 갖추고 혁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진 행장 역시 임원 인사에서는 '성과'를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0-12-21 17:30:23KB금융지주가 고객 중심 서비스 및 그룹 자본시장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허인 은행장 시대를 맞아 젊음과 소통에 방점을 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은 27일 조직개편과 함께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KB지주, 자본시장부문 강화 KB금융지주의 조직 개편은 △지주 및 계열사 데이터분석 조직의 협업 강화 △그룹 자본시장부문 경쟁력 강화 △사회공헌.기업문화.인재육성 기능 강화 △지주-계열사간 임원 겸직체계 조정 등에 방점을 뒀다. 우선 지주 데이터총괄임원(CDO)과 은행 및 카드 데이터분석 담당임원간 3사 겸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주.은행.카드를 비롯한 그룹의 체계적인 데이터 자산 구축과 활발한 데이터분석을 통해 고객 중심의 상품 및 서비스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최신 기법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신기술 도입에도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계열사간 협업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자본시장 비즈니스를 그룹의 주요 수익 부서(Profit Center)로 육성토록 자본시장부문을 신설했다. 증권의 세일즈&트레이딩(S&T) 담당 각자대표가 부문장을 겸직하며, 은행.증권의 자본시장 부문 통합 관리를 통해 향후 자본시장부문 협력 및 통합 트레이딩센터 구축 등의 업무를 진두 지휘한다.그룹의 기업문화 구현을 위해 사회공헌문화부를 신설했다. 그룹의 통합.공동 연수를 담당하는 그룹인재개발센터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인재양성에도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의사결정 효율화 차원에서 지주 사장 직제는 폐지했다. 지주와 은행의 겸직체제로 운영됐던 리스크관리총괄임원(CRO)은 겸직을 해제하고,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그룹 차원의 선제적 리스크관리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글로벌전략총괄임원(CGSO)도 지주와 은행겸직 분리를 통해, 은행의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와 그룹 차원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지주는 조직개편에 맞춰 One-Firm(하나의 회사) 운영체계 공고화를 위한 주요 계열사 임원 간 수평이동을 확대했다. CIB(상업-투자은행)총괄 전무에 오보열 여신심사본부장을 승진 발령했고, 리스크관리총괄(CRO) 상무에 신현진 KB손해보험 리스크관리본부장 상무가, 글로벌전략통괄(CGSO) 상무에 조남훈 KB증권글로벌사업본부장 상무가 각각 선임됐다. ■KB국민은행, 부행장 3명으로 축소 KB국민은행은 '고객중심, 직원중심, 디지털 혁신, 역동적.혁신적인 KB 구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중심으로 상품과 마케팅 기능 재편 △혁신적이고 민첩한 조직 구현 △미래 핵심비즈 부문 강화에 방점을 두었다. 먼저 고객전략그룹을 개인고객그룹, 중소기업금융그룹을 중소기업고객그룹, CIB그룹을 CIB고객그룹으로 개편했다. 조직개편에 맞춰 인사를 진행한 KB국민은행은 소통과 현장 중심에 초점을 맞췄다. 8명이었던 부행장을 3명으로 축소하고, 전무와 상무를 각각 8명으로 확대했다. 현장 및 실무부서와의 거리감 축소를 통해 현장.실무 중심의 경영진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것이다. 부행장 3명에는 오평섭 고객전략그룹 부행장이 영업그룹총괄 부행장에, 박정림 WM그룹 부행장은 WM그룹 총괄 부행장에, 전귀상 CIB그룹 부행장이 경영지원그룹총괄 부행장에 각각 선임됐다. 홍석근 기자
2017-12-27 21:02:2420일 오전 서울 국제금융로 KB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 금융지주 임시 주주총회에서 허인 신임 KB국민은행장 내정자가 주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7-11-20 13:26:43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특별승격 3명을 포함한 일반직원 대상 803명의 승격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승격인사는 다양한 평가기준과 함께 종합적인 인사자료를 반영하여 선정했으며, 특히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핵심직무(기업금융, 외환, RM, 글로벌 인재, 심사역 등) 수행 직원을 우대하고, 성과와 역량이 우수한 직원 위주로 실시했다. 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KB의 대표 숨은 일꾼 1명과 대내외 KB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직원 2명에 대해 별도의 특별 승격을 실시했다. 특별승격 대상자로 선정된 영등포지점 맹장호 차장(43)은 사고로 인한 신체장애에도 불구하고 영업현장에서 뛰어난 고객관리와 꼼꼼한 업무처리로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방이남지점 심영화 계장(32)은 지혜로운 대처로 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 고객의 소중한 자금을 지켜내 금융감독원 감사장을 수상했으며, 인적자원(HR)본부 김성수 차장(44)은 은행직원으로써 국제기구인 아시아개발은행(ADB) 파견 근무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분야 자문(Advisory)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특별승격으로 맹 차장과 김 차장은 부지점장급으로, 심 계장은 대리로 승격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승격인사는 '성과와 역량에 기반한 인사'라는 명확한 인사철학을 구현하고 이에 더해 조직 내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직원에게 승격의 기회를 부여했다"며 "자기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직원에게 희망을 주는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2017-01-03 10:43:424월 총선을 앞두고 사의를 표한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국민은행 상임감사로 내정됐다는 설과 관련해 야당은 '낙하산 인사'라고 평가절하하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김희경 대변인은 21일 서면브리핑에서 "총선 민심을 거스르는 청와대발 낙하산 인사는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신 전 비서관은 금융 전문가가 아니라, 정치 전문가"라며 "금융과 무관한 대통령 측근인사를 국민은행 상임감사로 임명하려는 것은 정부가 관치금융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새누리당 총선 낙천·낙선 인사들에 대한 낙하산 인사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개혁에도 역행하는 밥그릇 챙기기에 불과하다"면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먼저 해결하지 않고, 자신들의 철밥통만 챙기려는 박근혜정부의 행태를 국민들은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도 전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 박근혜정부가 반성은 못할 망정 낙하산인사로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을 벌여선 곤란하다"며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광온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신 전 비서관은 새누리당 부설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대통령비서관을 지내 금융 문외한에 가깝고 금융기관 감사로 부적격인물"이라며 "또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때부터 박근혜 대통령 측근 인사이자 '십상시'로 지목됐던 문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측근에 대한 보은인사를 하려는 것이거나 관치금융 미련을 못 버린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반면 신 전 비서관의 내정설과 관련해 청와대는 침묵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정설과)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6-04-21 16:37:54국민은행은 지난 23일 본부 조직체계와 본부임원 축소 등을 중심으로 한 조직 및 인사개편안을 단행한 데 이어 25일 부점장급 인사를 완료했다. 국민은행은 29일 "이번 인사 방향은 신임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구현하고 현장지향의 영업조직으로 재편될 수 있도록 효율성과 조직화합에 무게를 뒀다"고 밝혔다. 우선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해 종전에 부행장, 본부장, 부서장으로 이어지는 의사결정의 3선 체제를 본부장, 부서장으로 이어지는 2선 체제로 축소했다. 또 국민은행의 강점인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그룹을 3개 본부로 재편해 건전한 경쟁을 통한 생산성을 향상, 17개 본부별로 현장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를 배치함으로써 정확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현희 기자
2013-07-30 03:45:33국민은행은 지난 23일 본부 조직체계와 본부임원 축소 등을 중심으로 한 조직 및 인사개편안을 단행한 데 이어 25일 부점장급 인사를 완료했다. 국민은행은 29일 "이번 인사 방향은 신임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구현하고 현장지향의 영업조직으로 재편될 수 있도록 효율성과 조직화합에 무게를 뒀다"고 밝혔다. 우선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해 종전에 부행장, 본부장, 부서장으로 이어지는 의사결정의 3선 체제를 본부장, 부서장으로 이어지는 2선 체제로 축소했다. 또 국민은행의 강점인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그룹을 3개 본부로 재편해 건전한 경쟁을 통한 생산성을 향상, 17개 본부별로 현장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를 배치함으로써 정확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현희 기자
2013-07-29 17:00:22국민은행은 지난 23일 본부 조직체계와 본부임원 축소 등을 중심으로 한 조직 및 인사개편안을 단행한데 이어 25일 부점장급 인사를 완료했다. 국민은행은 29일 "이번 인사방향은 신임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고객중심의 경영철학을 구현하고 현장지향의 영업조직으로 재편될 수 있도록 효율성과 조직화합에 무게를 뒀다"고 밝혔다. 우선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해 종전에 부행장, 본부장, 부서장으로 이어지는 의사결정의 3선 체제를 본부장, 부서장으로 이어지는 2선 체제로 축소했다. 또 국민은행의 강점인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그룹을 3개 본부로 재편해 건전한 경쟁을 통한 생산성을 향상, 17개 본부별로 현장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를 배치함으로써 정확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3-07-29 1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