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문수 전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다. 김 전 후보측은 이날 공지에서 김 전 후보가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김 전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대표 출마 이유와 비전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후 수해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전 후보는 그동안 이재명 정부의 외교 정책 등을 비판하면서도 조직 기반을 다지는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60주기 추모식에서 참석해 "승만 대통령이 계셨다면 이렇게 무기력한 셰셰(謝謝·고맙습니다) 외교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에는 대구에서 청년 간담회를 열었고 15일에는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과 오찬을 했다. 앞서 경기 지역 당협위원장들과도 접촉하며 조직 기반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16일에도 대구를 찾아 강연과 지방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7-20 10:49:39[파이낸셜뉴스] 16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경북 김천시 3선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다. 107명 소속 의원 중 60명의 표를 얻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범친윤계로 분류되는 TK(대구경북) 중진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당선된 것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6-16 15:54:00[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들이 16일 각자의 당 개혁 구상을 제시했다. 대선 패배 원인을 짚어내는 대선평가기구 구성, 외부 의견들도 수렴하는 의원총회, 대여투쟁 집중을 통한 단합 회복 등이다. 먼저 이헌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총에서 “대선 패배는 잘잘못 따질 거 없이 모두 잘못했고 국민에 사죄해야 한다”며 “중립적인 대선평가기구를 도입하고 중도통합형 리더십을 복원해 당내 분열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자기분석과 당내 소통 강화를 위해 지역구와 선수(選數), 국회 상임위원회별 현안 간담회 정례화도 약속했다. 또 소속 의원들 본회의 표결을 강제하는 당론 채택은 자제하고 자율투표 원칙을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송언석 의원은 이 자리에서 소속 의원들뿐 아니라 외부인사들의 의견도 곧장 수렴하는 이른바 ‘국민 경청 의총’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탕평인사와 수도권 소통 강화도 약속했다. 당내 화합을 기초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겠다는 의지이다. 김성원 의원은 계파갈등을 스스로 극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외쳤다. 김 의원은 “쇄신이라는 수술을 하려면 기본체력이 있어야하고, 그 체력은 의원들의 단합에 달렸다”며 관계가 소원한 것으로 알려진 박성민·배현진 의원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정부에 함께 대응해 일하면 동료애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 대한 원내 대응 방안으로는 이 의원은 여야정상설협의체 구축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정기화를 제시했다.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입법독주에 나설 경우 본회의 표결을 거부하고 반대토론에만 나서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를 강화키 위한 원내지도부 재편을 제시했다. 기존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과의 소통을 전담하고, 상임위 간사들을 총괄하는 원내정책수석과 원내수석대변인 같은 대변인단 강화 등이다. 송 의원은 ‘섀도 캐비닛’(그림자 정부)을 마련해 정부에 정책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예산감시체계를 마련해 세금 낭비도 실시간으로 잡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예결위와 법사위 위원장도 민주당으로부터 받아내겠다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6-16 15:19:0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16일 오후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정견발표와 합동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논쟁이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새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게 됐다. 기호순으로 송언석·이헌승·김성원 의원이 후보로 나섰다. 송 의원은 경북 김천 지역구 3선, 이 의원은 부산 부산진을 4선, 김 의원은 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3선 중진이다. 지역구로 보면 전통적인 지지세가 강한 TK(대구·경북)과 PK(부산·울산·경남), 매 선거마다 승부처인 수도권 의원들이 맞붙는 양상이다. 그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들은 대체로 영남과 수도권 의원들이 경쟁하는 구도로 치러져왔다. 이에 ‘도로영남당’과 ‘전국정당’이라는 프레임 싸움이 벌어졌다. 다만 이번에는 지역보다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입장에 주목이 쏠렸다. 이른바 찬탄과 반탄으로 나뉘어 내홍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끝내고 당을 단합시키는 게 새 원내대표의 첫 과제라는 점에서다. 송 의원은 통상 친윤계로 분류돼왔다. 윤석열 정부 들어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경북도당위원장 등 원내와 당내 요직을 맡아왔다. 무엇보다 탄핵정국 때 여러 차례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에 참석해왔다. 다만 윤 전 대통령과 각을 세웠던 한동훈 대표 체제에서 공약개발본부장을 맡았던 이력도 있어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권 기간 특별히 원내나 당내 요직을 맡은 바 없이 개별 의정활동에 집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계파색이 보이지 않아 중립으로 분류돼왔다. 그럼에도 탄핵 반대 시위에 참석한 바 있어 탄핵에 대한 입장을 기준으로 삼으면 반탄파로 꼽힌다. 김 의원은 대선 경선 때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하고 나선 친한계 인사이다. 지난해 12월 4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해제 요구하는 결의안 표결도 찬성표를 던진 18명의 국민의힘 의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세 후보 각기 다른 계파색을 보이는 가운데 이날 합동토론회에서 탄핵에 대한 입장과 그로 인한 당내 갈등 수습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5대 개혁안 중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가 포함돼있는 만큼 직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각 후보별 계파색이 구분되는 만큼 원내대표 선거 결과로 향후 당 주류세력 판도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거취와 차기 전당대회 판세도 윤곽이 드러날 수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6-16 07:49:28[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다자 구도로 전개되는 가운데 부산 4선 중진 이헌승 의원이 14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경선 참여를 공식화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이헌승 의원의 가세로 김성원(3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 송언석(3선·경북 김천) 의원과 함께 3파전 양상으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하루 동안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16일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헌승 의원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부산 진구을에서 19~22대 국회의원을 연이어 지낸 4선 중진이다. 당대표 비서실장과 국회 국방위원장, 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당내 전략통으로 평가받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6-14 16:16:49[파이낸셜뉴스] 오는 16일 열리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를 나흘 앞두고 송언석·김성원 의원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지면서 '양자 대결'로 구도가 짜이는 모양새다. 송 의원은 대구·경북(경북 김천) 3선이며, 김 의원은 수도권(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3선이다. 각각 친윤계와 친한계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거대여당과 협상에 나서고 대선 참패의 여파를 수습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무가 놓인 만큼 두 후보 모두 '쇄신'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중한 경제 상황과 민생 문제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해결하고 당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하여 오로지 국민과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황망한 계엄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격동을 지나 치열한 분투에도 불구하고 끝내 쓰라린 대선 패배를 마주해야 했다"며 "국민들께서 우리 국민의힘에 분명한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의원은 "(국민들은) 갈등과 암투에 지친 정치는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며 "평생에 걸쳐 다져온 경제·재정 분야의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 든든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송 의원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출신이다. 2018년 경북 김천지역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뒤 3선 국회의원을 역임 중이다. 이후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맡았다. 송 의원은 공약으로 △탕평 인사 △국민 경청 의원총회 △이재명 정부 감시를 위한 '그림자 내각' 설치 △타 정당·기업·시민사회 등과 함께하는 '오월동주 연합 전선' 추진 등을 내세웠다. 출마선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5대 개혁안에 대해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면서도 "빛나는 역사도 있지만 굴욕적 역사도 있다. 한쪽만 취할 수 없다"고 답했다. 김 의원과의 양자구도가 형성되면 '친윤-친한, 수도권-TK 간의 대립'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당 의원과 지지자들에 대한 모욕적 발언"이라며 김 의원이나 저나 특별히 계파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리셋'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국민과 당원들은 국민의힘에 처절한 반성과 쇄신, 변화를 명령하고 있다"며 "뿌리깊은 계파 갈등을 끝내야 할 적기"라고 천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을 대선 패배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능력있고 안정감 있는 보수'라는 국민의 신망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과오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하고 새로운 보수의 힘찬 시작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원칙 있는 보수와 합리적 중도라는 두 가치가 모두 살아 숨 쉬는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리셋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 의원은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당내 민주주의의 안착"이라며 "당내 민주주의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정당 문화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 비대위원장의 5대 개혁안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송 의원과의 양자구도가 지역·계파 갈등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계파를 대리해서 나온 것이 아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표해서 나온 것"이라고 답했다. 거대여당과의 협상 방안에 대해서는 "의석 수가 적은 상황에서 무조건 반대만 할 수 없다"며 "(새로 선출될 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치 부활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김 비대위원장의 '5대 개혁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을 두고 균열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현 원내지도부가 차기 원내지도부에서 논의해달라고 요청한 만큼, 새로 구성될 원내지도부의 무거운 과제가 됐다. 한편,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16일 개최될 예정이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언급된 인물은 나경원·박대출 의원 등이 있다. 하마평에 올랐던 김도읍 의원은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6-12 11:39:4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16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고, 16일 선출을 당헌·당규에 따라 준비할 수 있게 하겠다"며 "절차대로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선관위는 9일 첫 회의를 열어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의결하고 공고할 예정이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의원총회에서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로 논의해야 한다"며 "저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 김도읍·김상훈·박대출·이헌승 의원, 3선 김성원·성일종·송언석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6-06 13:59:1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홍성우 울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홍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2시 5분께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성지교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홍 의원은 앞서 지난 2022년 8월 14일 자신의 지역구인 울주군 언양읍 광복절 행사에 참석해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접촉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홍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치가 나와 지난해 9월까지 2년간 면허 취득이 불가한 상황이었다. 홍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면허 취소 이후 대중교통과 배우자의 도움으로 출퇴근을 해왔다”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지만,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 심의 기간이 겹치면서 12월 말까지 여력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은 명백한 법 위반이다”라며 “저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저 자신도 크게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에 대해 법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라며 “울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자리를 오늘부로 물러나고, 울산시의회와 당의 위상을 무너뜨린 죄에 대한 의회와 당 윤리위원회의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라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에서 시의원 신분을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이 당시 직업을 묻지 않았기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번 홍 의원의 무면허 운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음주 운전은 한 번의 실수라고 치더라도 범죄인 줄 알면서도 고의로 불법 무면허 운전을 자행한 것은 죄질에 있어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라며 사죄와 함께 의원직을 사퇴를 촉구했다. 이진복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대변인은 “울산시청은 면허가 취소된 날로부터 지금까지 본인 승용차로 출퇴근한 홍성우 의원의 출입 기록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라며 “국민의힘 울산시의원들도 소속 정당을 떠나 의장 공석 사태로 실추된 시의회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일벌백계의 엄격함을 보여달라”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1-14 15:08:40[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에게 26일 출석을 통보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공지를 통해 추 전 원내대표에게 두 번째 출석을 요구했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은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 사태 공범으로 고발한 바 있다. 추 전 원내대표는 내란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을 중앙당사로 불러 국회의 계엄 해제를 방해하고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표결 연기를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날 오전에 열린 경찰 특수본 언론 브리핑에서도 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추 의원은 아직 조사를 못 했고, 현재 2차 출석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긴급체포 가능성에 대해 관계자는 "그건 그때 가서 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2-23 14:41:1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강기정 시장이 13일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대표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광주발전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 기후 대응·산업, 돌봄·복지, 일자리·노동 등 국가 핵심 현안 분야 협력을 위해 광주시와 정당 간 정책협약을 제안했다. 이는 지역 소멸과 저출생·고령화, 기후 위기 등 국가적 현안의 빠른 해결을 위해 지방정부의 보다 신속한 정책 추진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 분권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위한 국회, 정당, 지방정부 간 협업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강 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국회와 정당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광주는 인공지능(AI) 산업과 문화 역량이 뛰어난 만큼 광주가 빛날 수 있도록 함께 나서 달라"라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광주시와 정책협약을 맺으면 좋을 것 같다"면서 "광주가 좋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날 한 대표에게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공동 협력 △인공지능(AI) 실증밸리 2단계 조성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도시 규모 실·검증 지원센터 구축 △미래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지원 공동 활용 플랫폼 구축 등 지역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3 15: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