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한국리서치가 578돌 한글날을 맞아 ‘2024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24개를 발표했다. 음식점업, 소매업, 생활서비스업, 의료·교육업, 여가생활·숙박업 5개 업종으로 나눠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서 으뜸으로 뽑힌 수상작은 ‘놀랄만두하군’(음식점업, 만두)이다. 버금 수상작은 업종별 1위를 한 ‘마른애들’(소매업, 건어물), ‘바르지오’(생활서비스업, 도배·장판), 속편한내과(의료·교육업, 내과), ‘집나온거북이’(여가생활·숙박업, 숙박)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1440개의 가게 이름이 접수됐으며, 응모 기준에 적합한 40개를 선정해 국민 1000명이 참여한 국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뒤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업종별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음식점업: 놀랄만두하군, 게섯거라, 고기서고기, 쏙닭쏙닭, 잔비어쓰 ▲소매업: 마른애들, 꽃집인가 봄, 보고싶다, 북:그러움, 이리오개 ▲생활서비스업: 바르지오, 네, 일합니다!, 얼굴은 몰라도 머리는 됩니다. 더빛나개, 개편한세상 ▲의료·교육업: 속편한내과, 가지런이 치과, 나을 한의원, 안아프니치과의원, 위아래내과 ▲여가생활·숙박업: 집나온거북이, 운동조아, 노라바라, 자니노니. 아울러 수상작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심사 과정에서 ‘외상은 옆집으로’(포장마차), ‘그꼴로 어디가게’(의류판매), ‘전국머리자랑’(미용실)과 같은 재미있는 이름들도 후보에 올랐다. 국어문화원연합회 김덕호 회장은 “한글날을 맞아 도심 경관을 이루는 간판에 우리말과 한글이 더 빛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내년에는 어떤 우리말 가게 이름이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08 17:14:26문화체육관광부는 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오는 10월 4~10일 광화문광장과 국립한글박물관 등에서 ‘괜찮아?! 한글’을 주제로 ‘2024 한글주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무분별한 외국어 남용과 과도한 줄임말이나 신조어 등으로 한글이 홀대받고 있는 현 실태를 돌아보고 한글이 갖는 의미를 되새긴다. 또 소중한 최고의 문화자산인 한글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국립국어원과 KBS가 공동 주최하고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가 4일 오후 3시 경복궁 흥복전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578돌 한글날 계기로 우리 말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확하고 품격 있는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권역별 예선 통과자 120명과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 참가자 등 특별 참가자 10명을 포함해 총 130명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2024 한글주간’ 개막식은 4일 오후 5시30분, 광화문광장에서 한글 및 국어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식전 행사로 전문 성악가와 지역 합창단이 순우리말 공연을 선보인다. 본행사에서는 한글 창제 이후 훼손되고 있는 우리 말글의 현실과 이를 지키고 가꾸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영상과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제43회 세종문화상’도 시상한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가상 한글 서당 체험과 뮤지컬 '이도', 한글 패션쇼, 인형극 '한글과 세종대왕', 앙부일구 만들기, 뮤지컬 뒤풀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도 열린다. 4일 한글학회 강당에서는 ‘광복 이전의 한글’을 주제로 광복 이전 한글의 문법과 어휘 연구를 살펴보고 우리 말글의 현실을 바탕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올해 ‘한글주간’에는 국립국어원과 국립남도국악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전국의 국어문화원, 지자체 등도 함께 한다. 또한 서울시는 9일 한글날에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한글 창제 원리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세종시는 국립어린이박물관, 박연문화관 등에서 10월 한 달 동안 ‘한글문화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글주간’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세종학당재단은 10월 6~12일 우수 학습자를 초청해 한국 문화 체험, 한글 및 한국 역사 현장 탐방을 진행한다. ‘2024 한글주간’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한글주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30 16:17:02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 기업 ㈜이든피플이 이달 7일과 8일 이틀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 한글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든피플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모델 교육자 자격증 발급 기관으로, 패션모델, 뮤지컬, 연기, 댄스, 바디라인, 이미지 메이킹 다양한 예술 분야 교육 전문 기관이다. 이번에 이든피플에서 총괄 기획을 맡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 한글 패션쇼’는 한글날 577돌을 기념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어문화원연합회에서 준비한 ‘2023 한글주간’ 기념행사의 일환이다. 이든피플에서는 한글 의상 및 장신구 브랜드 소미경 한복, 라라몬드, 슬기주머니, 아란스토리, 월계수양복점, 라인컬렉션, 화려한 오후, 끌로이킴, zdon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여한 패션쇼를 통해 우리 한글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한편, 한글이 일상에서 더욱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치어리딩, 태권도공연, 체험전시부스,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하였다. 이든피플 홍한솔 대표는 “유아, 청소년, 청년, 중장년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한글 축제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라고 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만의 독창적인 아름다움과 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이든피플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 있는 예술 행사를 기획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든피플은 (사)한말글과 함께 제7회 한말글 패션디자인 공모전도 함께 준비하여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참여하였다.
2023-10-18 10:28:2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성범중(65) 교수가 정년퇴임하면서 ≪한국 고전 시가 산책≫(국학자료원·382쪽)을 펴냈다. 성 교수가 지난 8월 31일 34년 6개월, 69개 학기 교단을 마무리하면서 한국 고전 시가와 관련한 평생의 집필 논고와 자료를 집대성한 것이다. 15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저자는 피교육자 수준에 맞춘 ‘눈높이 교육’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는 미안함으로 자신의 <고전시가론> 교과목을 수강한 제자들의 보고서를 실어 대학 강의실 현장에서의 학생 반응도 제공함으로써 뒤늦게나마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노력을 했다. 성 교수는 한시 전문가이다. 그래서 언지(言志)로서의 한시와 영언(永言)으로서의 우리말 노래를 상호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과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책에 담았다. 즉 상층 지식인들이 누리던 문자로서의 한시(언지)와, 오늘날 현대인들이 노래방을 찾아 노래 부르듯 부르던 소리로서의 향가나 고려가요 등(영언)의 관련성에 주목했다. 한국 한시와 관련한 작품론, 작가론 등 고전 속의 우리 시가와 관련한 자신의 논고를 추리고 울산지방의 민요와 생활상, 한시 번역법도 담았다. 성 교수는 이번 책을 통해 고대가요인 <공무도하가>에서 백수광부(白首狂夫)가 술병을 들고 물을 건너다 익사한다는 기존 해석을 새롭게 해 관심을 끈다. 1부 ‘<공무도하가>의 전승과 의미’ 글에서 후대의 다양한 의작을 검토해 본 결과, 이 작품 설화 속에 나오는 ‘提壺(제호)’의 ‘호’가 ‘술병’이나 ‘술항아리’가 아니라 마땅한 도하 기구가 없던 고대 사회의 실정에서 넓고 험한 강을 건너는 데 필요한 보조도구로서의 ‘호리병박’이라는 견해이다. 성 교수는 재임 기간 중 ≪태화루시문≫(한국문화원연합회 울산광역시지회, 2011), ≪울산효열록≫(울산효문화지원센터, 2013), ≪울산지리지Ⅰ.Ⅱ≫(울산광역시문화원연합회, 2014), ≪경상좌병영 관련 문헌 집성≫(울산 중구, 2014), ≪역주 집청정시집≫(울산대곡박물관, 2016), ≪성재실기≫(태학사, 2020) 등의 역주를 담당해 울산지역 문화유산을 정리한 공로로 2014년 울산광역시 시민대상(학술 부문)을 받았으며, 퇴임 때는 대학 교육 기여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성 교수는 경기고,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한국 한문학 관련 논문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취득 논문인 ‘韓國漢詩의 意境設定 方法과 樣相에 대한 硏究: 朝鮮時代 詩話集 所載詩를 資料로 하여’(1993,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80편의 국문학 및 국어교육 분야 논문과 21편의 저서, 22편의 역서를 출간했다. 울산대 재직 동안 인문대학장, 중앙도서관장, 국어문화원장을 맡았고 대외적으로 한국한시학회 회장을 맡아 한시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 한시의 맛과 멋, 한시에 담긴 선인의 삶을 전하고자 ≪역주 목은시고≫ 1~12(2000~2007)(공역), ≪한시 속의 울산 산책≫(2010), ≪한시로 여는 아침≫(2014), ≪역주 울산지리지≫ I·II(2014), ≪역주 울산백련암실록≫(2015), ≪역주 집청정시집≫(2016), ≪역주 성재실기≫(2020) 등을 펴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9-15 15:42:50【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과 함께 공공기관의 어려운 전문용어와 외래어 등에 대한 개선 작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한양대와 공동 참여한 (사)국어문화원연합회 주최 '정부 공공기관 대상 어려운 전문용어 개선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지난 8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이며,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전문용어를 300개 이상 수집하고, 적절한 우리말 대체어를 100개 이상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공사와 한양대학교는 수용도 조사를 통해 확정된 50개 이상의 대체어 목록은 용어집 발간 등을 통해 도민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용어 개선에는 전문가 중심 '용어 다듬기 위원회'의 자문과 일반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할 계획이다. 국립국어원의 2020년 국민 언어 의식 조사에 따르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공공언어 난이도를 '어렵다'고 응답한 사람이 22.9%였고, 개선해야할 점으로 '낯선 한자어 등 어려운 단어 사용'이 48.2%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관학 협력 사업을 통해 한자어 등 어려운 단어를 중점적으로 공공언어 개선에 앞장서고, 도민과의 쉽고 효율적인 소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오는 11월까지 공공언어 개선 뿐 아니라 △용어집 발간 △누리집 게재 △영상 카드뉴스 배포 등을 통해 공사 주요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도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9-13 18:23:2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과 함께 공공기관의 어려운 전문용어와 외래어 등에 대한 개선 작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한양대와 공동 참여한 (사)국어문화원연합회 주최 '정부 공공기관 대상 어려운 전문용어 개선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지난 8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이며,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전문용어를 300개 이상 수집하고, 적절한 우리말 대체어를 100개 이상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공사와 한양대학교는 수용도 조사를 통해 확정된 50개 이상의 대체어 목록은 용어집 발간 등을 통해 도민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용어 개선에는 전문가 중심 ‘용어 다듬기 위원회’의 자문과 일반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할 계획이다. 국립국어원의 2020년 국민 언어 의식 조사에 따르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공공언어 난이도를 ‘어렵다’고 응답한 사람이 22.9%였고, 개선해야할 점으로 ‘낯선 한자어 등 어려운 단어 사용’이 48.2%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인 140개 공공용어 중 일반 국민이 ‘잘 모르겠다’고 답한 용어가 97개, 공무원 스스로도 잘 모르는 단어라고 응답한 용어도 81개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 관계자는 “관학 협력 사업을 통해 한자어 등 어려운 단어를 중점적으로 공공언어 개선에 앞장서고, 도민과의 쉽고 효율적인 소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오는 11월까지 공공언어 개선 뿐 아니라 △용어집 발간 △누리집 게재 △영상 카드뉴스 배포 등을 통해 공사 주요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도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9-13 09:54:1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사)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함께 2일부터 19일까지 언론사, 인터넷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2021년 쉬운 우리말 쓰기 제작 홍보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쉬운 우리말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공공기관과 국민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는 신문, 방송, 인터넷 등에서 쉬운 우리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어려운 공공언어를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공모 신청 대상은 신문, 방송, 인터넷 등 관련법에 의한 신문, 방송, 뉴스통신,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정보통신서비스 제공 사업자 등이다. 공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업자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3월 26일(금)에 문체부 누리집, (사)국어문화원연합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일정과 참가 자격, 지원 사항, 심사 기준, 신청서 제출 방법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 및 (사)국어문화원연합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3-02 08:40:17[파이낸셜뉴스] 한류스타 몬스타엑스와 전 세계에 한국어를 전파해 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쉬운 우리말, 바른 한국어-명절인사 편' 캠페인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제작한 이번 7분 분량의 영상은 명절을 앞두고 가족 및 친척 등에게 인사를 전할 때 유의해야 할 단어들을 퀴즈 형식으로 다루었다. 몬스타엑스와 서경덕 교수는 영상에서 ‘(명절을)쇠다/쉬다', '웃어른/윗어른' 등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의 바른 우리말 표현을 소개했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일상에서 잘못 쓰거나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을 바르게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영상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명절을 앞두고 시의성 있는 쉽고 바른 우리말 표현을 누리꾼들에게 영상을 통해 널리 알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에 함께 출연한 몬스타엑스는 “이런 의미 있는 영상 제작에 참여하게 돼 기쁘며, 쉽고 바른 한국어가 국내외로 널리 퍼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2-10 08:46:22[파이낸셜뉴스] 뉴이스트와 전 세계에 한국어 전파를 해 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쉬운 우리말, 바른 한국어-겨울철 안전용어편' 캠페인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제작한 이번 6분 분량의 영상은 외국어나 어려운 한자어로 된 어려운 겨울철 안전용어들을 국민 누구나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야기 쇼 형식으로 소개했다. 뉴이스트와 서경덕 교수는 이 영상에서 안전용어를 쉽게 다듬어야 하는 필요성을 언급하고 쉬운 우리말로 표현한 겨울철 안전용어들을 알렸다. 대정전(블랙아웃), 도로살얼음(블랙아이스), 지침서(매뉴얼),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AED]), 안전문(스크린도어), 보호 난간(가드레일),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땅꺼짐(싱크 홀) 등을 소개해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각종 대중 매체 및 공문서에서 사용하는 언어 등에서 어려운 한자어나 외국어가 종종 등장하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 나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국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과 관련된 용어에서 어려운 표현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 이를 쉽고 바른 우리말 표현으로 누리꾼들에게 널리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에 직접 출연한 뉴이스트 멤버들은 “이런 의미 있는 영상 제작에 참여하게 돼 기쁘며, 쉽고 바른 한국어가 국내외로 널리 퍼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1-27 08:48:51[파이낸셜뉴스] 몬스타엑스와 전 세계에 한국어 전파를 해 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쉬운 우리말, 바른 한국어-코로나19편' 캠페인 영상을 24일 공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제작한 이번 6분 분량의 영상은 '코로나19 관련 공공언어'를 주제로 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퀴즈 형식으로 제작됐다. 몬스타엑스와 서경덕 교수는 이 영상에서 코로나19 관련 용어를 쉽게 다듬어야 하는 필요성을 언급하고 쉬운 우리말로 표현한 코로나19 용어들을 소개했다. 영상 대면(온택트), 선별 검사(풀링 검사), 도보 진료(워킹스루 진료), 연쇄 감염(엔(N)차 감염), 감염병 동시 유행(트윈데믹), 침방울 가림막(스니즈 가드), 다수 전파 환자(슈퍼 전파자) 등을 소개해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각종 대중 매체 및 공문서에서 사용하는 언어 등에서 어려운 외국어가 종종 등장하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 나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코로나19에 관한 주제를 시작으로 향후 올바른 맞춤법, 실생활에서 잘못 사용된 외국어 등을 바로잡는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여 대국민 캠페인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에 직접 출연한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이런 의미 있는 영상 제작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며, 바르고 쉬운 한국어가 국내외로 널리 퍼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2-24 08:4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