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구립 복사꽃어린이도서관이 그림책 특화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도화1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한 복사골도서관은 수개월간 환경개선사업과 그림책도서 집중 선별 작업을 마무리했다. 복사꽃도서관은 2000여권의 우수 그림책을 비치, 볼로냐 라카치상, 칼데콧상, 뉴베리상, 안데르상 수상작품과 국내외 대표 그림책작가 작품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또 매월 정기적으로 주제를 정해 테마 그림책 전시도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 체험도 받고 있다. 특히 그림책을 사랑하는 그림책 전문동아리 책나라, 책마음스케치 회원들을 위한 도서관 모임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복사꽃도서관은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그림책 전시, 크리스마스 장식 포토존, 도서관 견학 체험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복사꽃도서관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추홀 구립 도서관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이 용이한 그림책을 매개로 마을에서 사랑받는 친근한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1-26 16:50:0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 온의동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이 오는 10월까지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15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는 40억원이 투입되며 어린이 자료실, 그림책 코너, 유아실, 수유실 등 어린이 전용공간을 신설하고 청소년 특화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냉·난방비 절감에 따른 에너지 소비 효율 증대를 위해 전면 창호 교체 공사도 진행된다. 한편 춘천시는 도서관 주변 아파트들이 신규로 건립되고 이에 따른 가족 단위 이용자가 증가한데다 생애주기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 강화를 위해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단순히 책을 대출해주는 기능에서, 책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에게 친숙한 도서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춘천시립청소년 도서관을 이용하던 시민들은 춘천시립도서관과 담작은 도서관, 시립 청소년도서관 분관인 동내, 신사우, 소양, 남산, 서면 도서관 등을 이용하면 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2-15 10:53:3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도서관(대통령 표창)으로 선정한 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공공도서관 부문)과 경기도의 금정중학교(학교도서관 부문)를 비롯한 우수도서관 총 52개관을 선정하고 12일, 제59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정부포상 등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 2개관, △국무총리 표창 6개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6개관, △문체부장관 표창 33개관, △특별상 5개관 등 올해 우수도서관은 표창장과 상금, 우수도서관 현판을 받는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은 학생 밀착형 독서 특성화 프로그램과 학교 교육과정 지원 연계 프로그램,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 간 교과 연계 독서교육 활동 지원 등 대구지역 학생을 위한 특화도서관으로서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금정중학교는 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미디어 리터러시 독서교육 활동, 학교도서관과 6개 교과의 협력 수업, 학년별 독서토론대회 개최, 미래자서전 발간, 그림책 창작, 지역 연계 마을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공공도서관 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강동도서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구립은평뉴타운도서관, 중랑숲어린이도서관 등 4개관이, △학교도서관 부문에서는 서울 송곡여자고등학교, △병영도서관 부문에서는 육군기록정보관리단이 받는다. 문체부는 2008년부터 도서관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도서관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우수도서관을 격려하고자 전국 도서관 운영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공공·학교·병영·교도소·전문도서관 등 5개 분야에 2727개관이 참여했다. 도서관 학계와 현장 전문가 등 평가위원 총 34명이 정량・정성평가를 진행했고, 현장실사와 최종 심의를 거쳐 우수도서관을 선정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12 08:41:39【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희망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은 지역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박물관-미술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의 창의적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진행된다. 그림책 특화 도서관인 양주시희망도서관은 1관 1단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성인을 대상으로 그림책 창작과 출판과정 프로그램 ‘그림책이 좋아서’를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그림책이 좋아서 프로그램은 한얼 그림책 작가와 함께 스토리보드 만들기, 스케치 작업, 그림책 채색작업-편집 등 그림책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보며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수강생에게 그림책 읽기 즐거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림책 작가를 꿈꿀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며, 실제로 만들어진 작품은 도서관 내 그림책 전시를 통해 시민에 소개된다. 그림책이 좋아서 수강 참여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도서관 누리집(libyj.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모든 회차에 참여가 가능한 시민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양주시희망도서관 관계자는 9일 “앞으로도 시민이 독서와 문화 창작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09 21:28:49[파이낸셜뉴스] 디지털 교육 솔루션 스타트업 에누마는 모바일 기반 한글 학습 서비스 ‘토도한글’을 11월30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토도한글은 한글을 체계적으로 배워야 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정용 교육 앱이다. 학습에 대한 의욕을 유지하기 위해 총 11단계로 세분화된 커리큘럼과 2000여개에 달하는 학습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읽기, 듣기, 쓰기 역량을 종합적으로 기를 수 있다. 또 그림책 서비스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실제 책읽기에 적용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수준의 책을 도서관 형태로 제공하며, 성우의 음독 서비스가 탑재되어 읽기와 듣기를 동시에 연습할 수 있다. 토도한글 커리큘럼 최종 목표는 초등학교 저학년에 필요한 받아쓰기와 읽기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한글 학습은 자모음 결합, 받침, 연음 등 복잡한 문법구조라서 반복을 통한 숙달이 필수이다. 토도한글은 이용자 흥미 유발과 동기 부여에 특화된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반복 학습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토도한글 제작을 총괄한 전유택 에누마코리아 대표는 “한글원리를 반영한 자모음 중심 학습법과 읽기, 쓰기, 듣기를 한 번에 다루는 게임들이 아이들 흥미를 끌고 문해능력을 빠르게 향상시킨다”면서 “한글 학습이 또래보다 뒤쳐져 있거나 언어자극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아이들이 빠르게 문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토도한글을 통해 에누마는 토도수학과 토도영어에 이어 한국에서의 기초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했다. 에누마 토도 시리즈는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교육 앱을 제공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30 17:09:11【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미술과 책이 융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술특화 공공도서관을 2019년 11월29일 개관했다. 이는 '책읽는 도시 의정부’를 역점과제로 지속 추진해온 결실이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미술관도 품고 공간도 가구도 작품으로 보이도록 착시효과를 낳으며 전국적인 화제를 뿌렸다. 자료 역시 특별함을 더하고 기획전시는 도서관 운영에 패러다임을 바꿨다. 더구나 독특하고 빼어난 공간 매력으로 다양한 매체 촬영장소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5일 “공공도서관은 이제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추세”라며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작가들과 콜라보로 만든 오브제(소품, 의자 등)를 비치하는 등 공간 매력을 더하고 공간 변화는 도서관 문화를 바꾸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며, 지역을 성장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서관, 미술관을 품다 의정부시는 2014년 도서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용역에서 지역여건 분석과 시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미술 분야를 특성화하는 것으로 건립 방향을 도출했다. 의정부는 천상병예술제, 회룡문화제, 의정부음악극축제 등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 관심도가 높으며 신사실파 6인(이중섭, 김환기, 유영국, 장욱진, 이규상, 백영수) 중 백영수 화백이 96세까지 호원동에 거주하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인 예술친화적인 도시다. 하지만 공립미술관 부재 등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충족 및 문화향유를 위한 시설은 매우 열악한 실정이었다. 이에 도서관 정체성을 미술 분야에 공공성을 강화한 미술특성화도서관으로 결정했다. ◇공간과 가구, 작품이 되다 의정부미술도서관 공간은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도서관 가치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야 하며, 가구는 지루하지 않고 획일화된 모습으로 재단되지 않도록 자유롭게 상상하고 작은 것 하나에서도 호기심이 들고 이 모든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도록 디자인해야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오픈 공간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모든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1층은 아트그라운드로 전시관과 미술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2층은 제너럴 그라운드로 일반 공공도서관 역할을 하도록 했는데, 어린이 자료존과 일반 자료존을 분리하지 않아 가족이 함께 와서 같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공간을 연결했다. 3층은 멀티 그라운드로 열람과 체험, 창작과 교육, 커뮤니티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 모든 공간은 원형계단을 통해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돼 있다. 공간 개방성을 극대화하고자 전면 유리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도서관 내부로 들였으며, 서가 등 가구는 벽면 서가를 제외하고 높지 않은 반투명 아크릴 소재로 제작해 책 속에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도서관이 조용히 독서만 하는 곳이란 편견에서 벗어나 시민광장으로 도서관 가치가 진화할 수 있도록 용기 있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장서 구성, 특별함을 더하다 미술특화 도서관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장서 구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백영수 작가를 모티브로 한 도서관으로 신사실파 섹션을 따로 마련해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사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사실파 관련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그 과정에서 자료수집 자문단을 구성하고 자문의견을 통해 신사실파 작가 작품이 수록된 현대문학 창간호(1955년) 등 희귀자료 55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도록을 별도로 배치해 일반인뿐만 아니라 전문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집하고 있다. 향후 더 많은 미술관의 출판물을 수집 비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술자료를 수집하는 중에 미국 내에서 아시아 컬렉션을 가장 많이 보유한 하와이 호놀룰루미술관에서 기증한 미술전문자료 2200여권은 의정부미술도서관 개관 2주년 즈음에 이용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다른 매력, 기획전시 의정부미술도서관은 7월28일부터 ‘연결: 의정부미술문화축제’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의정부미술도서관이 여는 5번째 전시이며 백영수미술관과 공동 개최하고 있다. 백영수, 김선영, 김푸르다, 양홍수, 유벅, 윤엄필, 정창균, 조창환, 최덕호, 최현주, 추니박 등 11명의 작가와 제1회 의정부시 전국 청소년 미술공모전 대상, 최우수상 수상작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연결: 의정부미술문화축제’전은 신사실파 동인이자 의정부 대표 작가인 백영수 화백과 지역 작가들을 연결하고, 이미 잘 알려진 중견 작가들과 작가를 희망하는 청소년 예비작가를 연결하는 전시로 ‘발상의 전환’과 ‘연결의 가치’를 지향하는 의정부미술도서관 건립 목적과 정체성이 맞닿아 있는 전시다. 또한 의정부미술도서관 3층 프로그램실에선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한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컬러링 활동지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전 11시, 오후 2시에는 도슨트를 통해 전시작품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시민 참여, 도서관 명성 더하다 2019년 11월29일 개관 이후 의정부미술도서관 방문자 수는 26만명을 훌쩍 넘겼다. 도서관을 방문한 시민이 자발적으로 올리는 블로그와 각종 SNS 후기를 통해 입소문이 난 결과다. 일반 이용자뿐만 아니라 그동안 전국 170여 곳의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배경에는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공간의 매력과 함께 주제별, 연령별로 제공되는 북큐레이션에 있다. 4만3000권이 넘는 책 속에서 분야별 서비스 담당사서가 주제에 맞게 가려 뽑은 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에 시민 호응이 뜨겁다. 또한 미술에 관심 있고 미술을 전공하는 시민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위해 시민 자원활동가를 전시해설사인 도슨트로 양성해 시민의 전시 관람을 돕고 있다. 또한 작업공간이 필요한 신진작가 지원을 위해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아울러 미술 전공자에게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문화예술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 인재를 인큐베이팅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드라마-예능프로 촬영장소 러브콜 쇄도 공간 구성 독창성으로 인해 관광명소로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촬영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작년에 방송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선 그림책 이야기를 하면서 도서관을 둘러보는 장면이 방영돼 화제가 됐다. 이후 유재석-조세호가 진행하는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도 도서관의 다양한 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하이클래스(2021년 9월6일 첫 방송 예정)’ 등 다수 드라마 촬영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엘르’, ‘코스모폴리탄’ 등 잡지, FM 라디오,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정보원 등은 우리나라 문화시설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통해 의정부미술도서관을 소개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의정부시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06 04:09:10【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 가능역 하부공간이 교육-문화-복지 기능이 융합된 가재울도서관이 들어선지 3년 만에 다시 찾아오고 싶은 사랑받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이곳은 가재울도서관이 건립되기 전까지 노숙인이 득시글거리고 무료급식소가 운영돼 의정부 대표적인 슬럼화 지역으로 악명을 떨쳤다. 의정부재울도서관은 노인이 많이 모이는 도서관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 문맹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활용방법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교육용 체험앱을 통한 유형별 키오스크 활용법 등을 교육해 디지털 문화에 적응하고 실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G&B프로젝트 연착륙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실내 원예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가재울도서관은 가능역을 중심으로 15개 교육기관(초-중-고등학교)이 집중돼 있는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이 직접 만나고 싶은 작가를 추천하면, 도서관에서 작가를 초청하는 청소년 추천작가 강연회는 프로그램 특성상 참여도와 집중도가 매우 높다.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은 청소년 고민과 학업 스트레스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한편 책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가재울도서관은 G&B City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서관 출입구인 가능역 3번 출구와 도서관 사잇길을 활용해 스토리텔링이 있는 이야기 길을 조성했다. 스토리텔링 중심에 그림책을 뒀다. 가재울도서관 이야기 길의 첫 번째 그림책은 구지현 작가의 ‘너를 알아볼 수 있을까’로 최근 소나무출판사에서 출간한 반려견에 관한 이야기다. 그림책 표지 이미지로 포토월을 만들고 그림책 속 내용을 디자인 라이팅으로 만들어 어두운 교각 하부공간에 빛을 통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변 환경 개선과 계절에 맞는 책 추천으로 도서관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노후 화분을 바꾸고 다양한 조화를 통한 조경을 연출해 공간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가재울도서관은 기존 공공도서관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취약한 공간이다. 버려진 교각 하부공간에 가설건축물로 건립했으며 도서관 위로 전철이 수시로 오가며 소음과 진동을 일으킨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보존서고를 2층에 만들고 운영시간 중에 잔잔한 BGM을 재생해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제는 도서관 내부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도서관 주변 환경까지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시도는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초석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낳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13 06:11:02[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 미술도서관이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13화 배경으로 활용되며 예능 프로그램 촬영장소로 러브콜을 잇달아 받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1일 방영된 제13회에서 고기능자폐인(HFA)이지만 타고난 그림 실력을 갖춘 오정세(문상태 역)가 김수현(문강태 역), 서예지(고문영 역)와 그림책 이야기를 하며 미술도서관을 둘러보는 모습을 내보냈다. 미술도서관은 미술관과 도서관을 접목한 특화된 도서관으로 전국 최초로 작년 12월 개관해 주목받고 있는 의정부시 자랑거리다. 미술도서관 고유의 독창성과 외관으로 도서관으로서 본래 기능뿐만 아니라 관광명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어 유명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촬영장소로서 러브콜을 잇달아 받고 있다. 임우영 문화관광과장은 4일 “이번 드라마 촬영은 우리 시의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및 홍보 차원에서 추진했으며, 드라마를 보고 많은 분이 의정부로 발걸음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올해 관내 관광자원과 축제와 관련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 개발하고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등에 간접광고(PPL) 등을 활용해 관광 브랜드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8-05 00:46:50[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장기도서관 일원에서 제2회 김포시 도서관 책 축제 ‘북적북적’을 가족 참여형 축제로 개최한다. 소영만 김포시립도서관장은 9일 “책 읽기 좋은 날, 가을이 한창 익어가는 시절에 많은 시민이 축제를 찾아 가족 간, 연인 간, 친구끼리 책을 매개로 소통과 공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책 놀자’를 주제로 김포에서 활동 중인 그림책 작가, 동화작가와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지역서점, 출판사 등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갯벌전쟁’, ‘아빠 새’의 장선환, ‘엄마, 나도 잘할 수 있어요!’의 장순녀, ‘정원사 바우어새’의 김경아, ‘괴물이빨과 말하는 발가락’, ‘나를 따라온 감자’의 정승희, ‘내가 그런게 아니야!’, ‘나는 인도에서 왔어요’의 임서경 작가가 체험부스에서 시민을 만난다. 또한 공공도서관별 특화 프로그램, 학교도서관-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출판사가 진행하는 체험부스, 아프리카 퍼커션 ‘아토’ 타악 공연, ‘감기걸린 물고기’ 박정섭 작가의 ‘똥시집 북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09 10:43:26- 원도심 중심상권 2개 사거리, 3면 도로 인접한 4면 개방형 상가… 홍보관서 선착순 계약중 - 쇼핑에서 외식, 의료, 레저까지 한 번에… 엄선된 업종, 최적의 MD설계로 수익성 높인다 접근성 만점의 입지와 세련된 설계, 엄선된 업종에 MD 특화까지, ‘순천 대표 특급상가’를 표방하며 지역 상가의 새 시대를 연 ‘순천 원스퀘어’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선착순 계약을 시작한 ‘순천 원스퀘어’ 분양홍보관이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계속된 발길에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700년 역사의 순천 원도심이자 중심상권인 전라북도 순천시 남내동 일원, 2개 사거리와 3면도로에 인접한 4면 개방형 상가로 설계된 ‘순천 원스퀘어’는 쇼핑, 외식, 의료, 레저 등 다양한 업종을 각 층에 세련되게 배치한 MD 특화로 단순 ‘복합쇼핑몰’을 넘은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존’ 콘셉트를 완성하며 입지와 설계, 두 마리 토끼를 완벽히 사로잡았다. ‘순천 원스퀘어’ 분양홍보관을 찾은 서울의 한 투자자는 “상가 공급이 포화 상태에 이른 서울 등 수도권보다 지역민과 관광객 등의 소비력이 뒷받침되는 지역 상가가 수익률 등 가성비에서 훨씬 우세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복합쇼핑몰 형태에 VR 게임 콘텐츠 등 젊은층을 유인할 수 있는 MD를 다수 구성한 점이 특히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른 투자자들도 “순천시내에서 워낙 유명하고 활성화된 상권에 들어서기 때문에 집객이나 수익에 대한 우려는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면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낙후된 기존 인프라들이 차차 개선 및 확충되고, 유동인구가 늘고 있다는 점도 ‘순천 원스퀘어’의 큰 호재”라고 입을 모았다. 순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따르면 실제로 도시재생사업 추진 이후 순천 일대를 찾은 관광객수는2015년 78만명에서 2017년 87만명으로 늘었다. 순천시내 상가의 일 평균 매출이 2014년 25만원에서 2018년 40만5천원으로 증가했다는 통계도 있다. 특히 700년동네길, 정원의거리, 청수골달빛거리 등 테마별 거리가 조성되고 청년창업공간이 들어선 원도심 일대의 유동인구가 2015년 26만명에서 2018년 43만명으로 17만명가량 급증(출처: 순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보도자료-297번)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소비력을 갖춘 젊은층이 상당수라 지역경제 발전을 이야기하기에 매우 유의미한 지표로 해석된다. ‘순천 원스퀘어’는 바로 이곳, 순천 원도심의 중심부인 남내동 22-24번지 외 8필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5층 1개 동, 연면적 1만7,622여㎡ 규모로 조성된다. 하나자산신탁과 ㈜서정이 각각 시행 겸 수탁사, 위탁사로 참여하며 대양종합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많은 투자자들이 눈여겨본 ‘MD 특화’에 대해 살펴보면, ‘순천 원스퀘어’는 5개 층에 각기 다른 업종 트렌디한 흥미 요소들을 적용해 쇼핑은 물론 외식, 의료, 여가 활용 등 모든 니즈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어떠한 목적이든 상가를 찾는 방문률과 체류 시간을 늘려 수익률 향상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또 상가 내 이벤트 광장에서는 1년 365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남녀노소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방침이다. 먼저 시선몰이에 유리한 1층에는 스타일리시한 SPA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 매장, 패스트푸드점, 카페, 커피숍 등을 유치해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과 발길을 붙들 예정이다. 2층은 캐주얼과 아웃도어 의류, 팬시점 등 최신 트렌드를 섭렵할 수 있는 다수의 패션〮잡화 매장들로 구성된다. 3층에는 피부과, 성형외과, 소아과, 치과, 안과, 한의원 등 다양한 병〮의원과 클리닉을, 4층에는 스크린, VR 게임 콘텐츠 등 화려한 영상콘텐츠를 통해 레저의 ‘신세계’를 제시하는 트렌디한 공간을 집중 조성한다. 건물 내에는 입점 상가들의 채광과 통풍을 도울 중정도 마련될 예정이다. 최상층인 5층에도 ‘순천 원스퀘어’만의 개성을 담아낸다. 탁 트인 옥상정원과 함께 트램펄린 파크, 푸드코트 등 놀이문화와 외식문화가 어우러진 색다른 MD 구성을 적용해 푸르른 쉼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입지여건 상 풍부한 배후수요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순천 원스퀘어’의 강점이다. ‘순천 원스퀘어’는 황금패션거리와 문화의거리, 순천지하도상가 씨내몰 등 순천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쇼핑시설들을 바로 마주하고 있어 젊은층의 집객에 특히 유리할 전망이다. 도보 약 5분, 반경 약 500m 이내에는 인기 프랜차이즈 식〮음료 매장과 의류, 코스메틱, 팬시 등 여러 카테고리의 유명 패션〮잡화 브랜드 매장, 헤어샵, 병〮의원 등이 즐비하다. 또 전라남도순천의료원, 순천향교,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순천예술광장, 옥천문화공간, 창작예술촌, 중앙시장, 웃장 등 순천을 대표하는 쇼핑〮문화〮관광시설들도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끊이지 않는 입지다. ‘순천 원스퀘어’는 2개의 사거리와 3면 도로에 인접한 대로변 4면 개방형 상가로 설계돼 넘치는 수요를 흡수하기에 최적이다. 도보 또는 차량을 이용한 접근도 매우 편리하다. 약 140대의 차량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건물 내 주차장과 맞은편 공영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주차 편의를 중시하는 차량 이용 고객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 원스퀘어’의 분양홍보관은 남내동 16-1 일원에 마련됐으며, 11월 현재 분양홍보관 현장에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2019-11-07 10:3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