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4일 근골격계 질환 우려가 있는 반도체 생산공정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TF를 구성해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족된 '근골격계 개선 노사공동 TF'는 근골격계 부담작업을 개선해 직원들의 신체부담 및 작업 피로도를 줄여 근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근골격계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건강장해로, 목, 어깨, 허리, 팔, 다리 등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노사공동 TF는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생산라인별 공정의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들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부서 대상 설문조사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도출된 근무환경 개선방안에 대하여 산업보건 분야 및 학계 전문가들의 자문도 청취한 뒤, 최종 개선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노사 공동 TF를 통해 사내 근골격계 부담 공정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과 회사가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사례로서 그 의미와 중요성이 크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근절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갖춘 근골격계 예방운동센터 1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3차원 체형진단 시스템, 균형능력 검사기, 동적 족저압 측정기, 고압 산소탱크, 필라테스 장비, 무동력 트레드밀, 척추 근력강화 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구비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 찾아가는 근골격계 예방운동 서비스 및 근골격계 질환 보조도구 지급 등 다양한 활동을 추가해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24 18:09:52[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는 24일 근골격계 질환 우려가 있는 반도체 생산공정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TF를 구성해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족된 '근골격계 개선 노사공동 TF'는 근골격계 부담작업을 개선해 직원들의 신체부담 및 작업 피로도를 줄여 근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근골격계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건강장해로, 목, 어깨, 허리, 팔, 다리 등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노사공동 TF는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생산라인별 공정의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들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부서 대상 설문조사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도출된 근무환경 개선방안에 대하여 산업보건 분야 및 학계 전문가들의 자문도 청취한 뒤, 최종 개선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노사 공동 TF를 통해 사내 근골격계 부담 공정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과 회사가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사례로서 그 의미와 중요성이 크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근절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갖춘 근골격계 예방운동센터 1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3차원 체형진단 시스템, 균형능력 검사기, 동적 족저압 측정기, 고압 산소탱크, 필라테스 장비, 무동력 트레드밀, 척추 근력강화 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구비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 찾아가는 근골격계 예방운동 서비스 및 근골격계 질환 보조도구 지급 등 다양한 활동을 추가해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24 16:05:11'환경·안전·건강 중시'를 5대 경영원칙의 하나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반도체, 가전, 휴대폰 등 전 사업장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뿌리 뽑기'에 나섰다. 근골격계에 부담이 가는 제조 공정을 발굴, 개선해 최소화하고, 물류 자동화 등을 통해 직원들의 육체적 부담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전사적 근무환경 개선 TF 가동전국 사업장에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는 근골격계 질환 근절을 위해 디바이스경험(DX)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포함된 개선 TF를 구성·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근골격계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건강장해로, 목, 어깨, 허리, 팔, 다리 등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DS부문 임직원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위해 기흥사업장 6라인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DX부문도 지난 7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5대 기본원칙과 5대 절대원칙으로 구성된 '임직원 안전원칙'을 공지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기흥사업장 6라인 내 웨이퍼 박스 물류 작업의 자동화율을 수년 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기흥사업장 내 부속 의원에 재활의학 전문의를 상주시켜 직원들이 사내에서 외부 전문기관 못지않은 재활 치료 제공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기흥사업장 내 근골격계 예방센터를 최근 리모델링해 규모를 확장하고, 상주 운동처방사를 2배로 늘렸다. ■전국에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삼성전자 DX부문은 생산라인을 갖춘 광주,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해당하는 모든 공정을 조사해 개선점을 발굴하고, 즉각 개선 조치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6∼7월 1200여개 단위작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 구미사업장의 근골격계 부담작업은 38개로 나타났다. 이 중 개선이 필요한 3개 작업은 올해 말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사업장은 지난해 300여개 공정을 전수 조사해 53개의 중점 관리 공정을 발견했다. 52건을 개선 완료했으며 나머지 1건도 이달 중 개선된다. 올해도 다음달 관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근골격계 부담공정 개선뿐 아니라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직원들을 중·경증으로 분류해 '1대1 케어' 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해 치료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업무 중 근육 피로 해소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기흥 △화성 △평택 △천안 △온양 △수원 △광주 △구미 △서울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3차원 체형진단 시스템, 균형능력 검사기, 동적 족저압 측정기, 고압 산소탱크, 필라테스 장비, 무동력 트레드밀, 척추 근력강화 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구비돼 있다.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임직원들에게는 근골격계 보조도구(요추 받침대, 손목 보호대 등 총 8종)와 '찾아가는 근골격계 프로그램'을 통한 그룹·개인별 맞춤 운동도 제공한다. 임직원 대상 필수 안전보건교육도 운영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8 18:09:41[파이낸셜뉴스] '환경·안전·건강 중시'를 5대 경영원칙의 하나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반도체, 가전, 휴대폰 등 전 사업장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뿌리 뽑기'에 나섰다. 근골격계에 부담이 가는 제조 공정을 발굴, 개선해 최소화하고, 물류 자동화 등을 통해 직원들의 육체적 부담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전사적 근무환경 개선 TF 가동 전국 사업장에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는 근골격계 질환 근절을 위해 디바이스경험(DX)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포함된 개선 TF를 구성·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근골격계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건강장해로, 목, 어깨, 허리, 팔, 다리 등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DS부문 임직원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위해 기흥사업장 6라인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DX부문도 지난 7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5대 기본원칙과 5대 절대원칙으로 구성된 '임직원 안전원칙'을 공지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기흥사업장 6라인 내 웨이퍼 박스 물류 작업의 자동화율을 수년 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기흥사업장 내 부속 의원에 재활의학 전문의를 상주시켜 직원들이 사내에서 외부 전문기관 못지않은 재활 치료 제공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기흥사업장 내 근골격계 예방센터를 최근 리모델링해 규모를 확장하고, 상주 운동처방사를 2배로 늘렸다. 전국 사업장서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 운영 삼성전자 DX부문은 생산라인을 갖춘 광주,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해당하는 모든 공정을 조사해 개선점을 발굴하고, 즉각 개선 조치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6∼7월 1200여개 단위작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 구미사업장의 근골격계 부담작업은 38개로 나타났다. 이 중 개선이 필요한 3개 작업은 올해 말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사업장은 지난해 300여개 공정을 전수 조사해 53개의 중점 관리 공정을 발견했다. 52건을 개선 완료했으며 나머지 1건도 이달 중 개선된다. 올해도 다음달 관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근골격계 부담공정 개선뿐 아니라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직원들을 중·경증으로 분류해 '1대1 케어' 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해 치료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업무 중 근육 피로 해소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기흥 △화성 △평택 △천안 △온양 △수원 △광주 △구미 △서울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3차원 체형진단 시스템, 균형능력 검사기, 동적 족저압 측정기, 고압 산소탱크, 필라테스 장비, 무동력 트레드밀, 척추 근력강화 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구비돼 있다.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임직원들에게는 근골격계 보조도구(요추 받침대, 손목 보호대 등 총 8종)와 '찾아가는 근골격계 프로그램'을 통한 그룹·개인별 맞춤 운동도 제공한다. 임직원 대상 필수 안전보건교육도 운영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8 10:08:5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가 소속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양주시에 따르면 '근골격계 질환'은 근육, 신경, 건, 인대, 뼈와 주변조직 등 근골격계에 발생하는 통증 또는 손상을 포함한다. 이번 유해요인 조사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단순 반복작업 또는 인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작업 현황을 조사해 유해 요인을 제거하거나 감소함으로써 건강장해를 예방하는 사업주의 의무사항이다. 이에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7월까지 직원식당, 농기계대여은행, 클린하우스, 하천수목제거 등 15개 부서 21개 작업공정에 대하여 전문기관을 통해 체계적으로 조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근로자에게 공지하고 작업환경 개선과 예방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제초작업, 도서관리 등 6개 작업공정, 근로자 33명에 대한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 수시 조사를 시행해 근골격계질환 발생 시의 대처요령, 올바른 작업자세와 작업도구, 작업시설의 올바른 사용방법 등 조치를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이번 조사를 통해 작업환경을 개선해 업무상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01 12:03:05[파이낸셜뉴스] 어업인이 가장 많이 겪는 질병과 사고는 근골격계 질환과 미끄러짐 사고로 나타났다. 17일 해양수산부가 전국 3671개 어가의 만 19세 이상 어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에 어업활동 관련 질병으로 1년에 1일 이상 휴업한 어업인은 5.8%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주로 발생하는 질병은 근골격계 질환이 46.9%로 가장 많았다. 질환 부위는 손·손목이 19.1%, 허리가 19.0%로 집계됐다. 업무상 질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으로는 과도한 힘 또는 중량물 취급(22.7%), 불편·부자연스러운 자세(15.5%)를 꼽았다. 어업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 1년에 1일 이상 휴업한 어업인은 2.4%로 전년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유형은 작업 중 미끄러짐, 넘어짐 사고가 71.5%로 1위를 차지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상, 갯벌 등 특수한 작업 환경에 있는 어업인의 건강 관리를 위해 어업안전보건센터 등을 통한 정기 건강검진과 질환 예방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17 11:22:04[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이 직원들을 위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인천건강근로자센터와 함께 30일 인천국제공항 내 교육장에서 작업치료사, 산업위생기사, 상담심리사 등 전문가들을 초빙해 인천지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바디&마인드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교육과 함께 산업안전보건교육 등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한 직원들 전원에게 스트레칭바를 선물했다. 이스타항공 운항노선의 50%이상이 인천출발 노선으로 인천지점은 다수의 국제선 항공이용 고객 운송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교대근무, 엄격한 안전 규정 준수, 고객 응대 등 변수가 많은 환경에 노출돼 있다. 이스타항공은 효율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임직원 건강증진 및 업무효율을 증대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이번 교육과 같이 정서적 지원뿐만 아니라 겨울시즌 건강관리를 위해 지정병원 건강검진 및 독감예방주사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며 "실습을 병행한 교육으로 직원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근로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10-31 10:25:52최근 10년 사이 어린이·청소년들이 잘못된 생활습관 탓에 시각이나 근골격계 질환 수술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만 19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수술 보험사고(보험사고는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 경우를 뜻함)가 지난 2006년 계약 1000건당 평균 12건에서 지난 2015년에 19건으로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10년간 생명보험 경험통계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 2015년 어린이·청소년 수술 보험금 지급 사유 1위는 각종 재해사고였다. 이어 선천이상 질환, 급성 이외 상기도(비염 등) 질환,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질환 등 순이었다. 지난 2006년과 비교해 양성종양과 청각 질환 수술 빈도가 감소한 반면 근골격계통 질환의 순위가 2계단 상승하고 시각 질환이 새롭게 상위 10위권에 들어갔다. 보험개발원은 이같은 결과가 어린이·청소년 운동량이 예전 보다 줄어든 반면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근골격계통 질환은 청소년기(만13∼19세)에 남자 2위, 여자 3위에 올랐다. 입원을 보장하는 보험에서 보험금 지급 상황 발생률도 2006년 계약 1000건당 평균 18건에서 2015년 35건으로 증가했다. 어린이·청소년 입원 보험금 지급 원인 1위는 역시 각종 재해사고였다. 지난 2006년과 비교해 인두·후두·편도 질환이 2위로 새롭게 상위 10위권에 들어갔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최근 10년간의 어린이·청소년 보험사고의 가장 큰 변화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보험사고 빈도가 높게 증가한 것이다"면서 "특히 시각질환과 관절·추간판 장애와 같은 근골격계통 결합조직 질환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7-06-08 13:54:35장애인이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은 근골격계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이었다. 또한 주요 사망 원인은 암, 심뇌혈관질환 등이었다. 4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이 국가 및 공공기관 보건의료자료를 융합한 국가단위 장애인 건강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장애인의 다빈도질환과 사망률 등의 통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에게는 신체 구조 및 기능의 장애로 인해 목, 허리 통증 등을 포함한 근골격계 질환이 많았다. 장애인의 다빈도질환 1순위는 등통증이었으며, 상위 20개 중 8개 항목이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으로 나타났다.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은 등통증, 무릎관절증, 어깨 병변, 기타 추간판 장애,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연조직 장애, 기타 척추병증, 척추증,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관절장애 순이었다.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외에도 본태성 고혈압(2순위), 만성 신장질환(3순위), 인슐린-비의존 당뇨병(5순위), 뇌경색증(16순위) 등 만성질환 및 중증질환이 상위에 분포됐다. 반면 전체 인구의 경우 다빈도질환 1순위는 급성 기관지염이었으며 상위 20개 중 7개 항목이 감기 관련 질환이었다. 이는 장애인구 중 노인인구의 증가 및 노화와 관련된 건강문제에 대한 높은 취약성, 건강관리의 어려움 등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건강위험요인 때문으로 보여진다. 장애유형별로 보면 각각 장애와 관련된 주요질환들이 상위에 분포하고 있었다. 뇌병변장애의 경우 뇌혈관질환 후유증·뇌경색증 등이, 시각장애의 경우 녹내장, 청각장애는 중이염 등이 많았다. 정신 장애인은 정신·발달 장애와 관련된 주요 질환이 상위에 분포함과 동시에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고혈압과 당뇨의 순위는 낮고 감기 등 호흡기계 질환의 순위는 높았다. 이는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연령이 낮고 신체구조와 기능상의 장애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여진다. 장애인 조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은 2164.8명으로 전체인구의 조사망률인 530.8명 대비 4배 더 높았다. 장애인과 전체인구 모두 조사망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장애인 사망원인은 암, 심장, 뇌혈관질환 등 3대 사망원인이었다. 전체 사망원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장애인은 61.7%, 전체인구는 47.1%로 장애인에서 그 비율이 더 높았다. 이는 뇌혈관 및 심장 질환이 장애 관련 주요 질환에 포함되어 있는 등 장애인의 취약한 건강상태와 더불어 전체인구에 비해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비율이 낮고, 예방적 건강서비스에 대한 참여제한, 의료적 치료에 대한 지연 등의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구축된 장애인 건강데이터베이스는 장애인등록자료를 기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 및 통계청 사망자료 등을 연계해 만들어졌다. 이 장애인 건강데이터베이스는 기존에 단편적, 개별적으로 구성되어 오던 장애인 건강 관련 데이터를 통합하여 국가단위의 장애인 건강통계 및 지표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데 의의가 있다. 향후 이번에 도출된 다빈도질환 통계 등을 중심으로 장애유형별 중점관리가 필요한 질병을 선정하고 이러한 질병의 예방·치료·재활을 위한 국가적인 관리와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11-04 09:27:15지난해 산업 현장의 업무상 질병자 10명 중 7명은 신체 일부분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골격계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업무상 질병자 7678명 중 67.39%에 해당하는 5174명이 근골격계질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업종별로 제조업이 2368명(45.8%)으로 가장 많고, 서비스업(1908명), 건설업(559명) 등의 순이다. 사업장 규모별로 50인 미만의 중소 규모 사업장에서 3431명의 질환자가 발생해 전체 근골격계질환자의 66.3%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많고, 50대 이상의 장년층의 발생 비율도 높았다. 안전보건공단은 올해 자동차 제조 등 근골격계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종에서 약 5700여개 사업장을 선정해 이에 대한 중점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사업장에서 근골격계질환예방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중량물 취급주의 및 건강스트레칭 포스터와 장년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자료, 동영상 등을 사업장 방문 및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급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근골격계부담작업 보유사업장 3353개소에 대해 작업환경 개선비용 235억4200만원을 지원하고, 사업장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 수립을 위한 컨설팅 등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근골격계질환은 2010년 이후 매년 5000명대 수준으로 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장년근로자와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근골격계질환예방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체계적 예방활동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5-10-15 17: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