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미코젠이 국제 저명 학술지를 통해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의 근력 개선 기능성 연구 결과를 입증했다. 헬스케어 소재 및 바이오 의약 전문기업 아미코젠의 개별인정형 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 에 대한 경북대학교 권은영 교수팀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근력 개선 기능성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노인성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임상시험 연구 결과,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 투여 시, 대조군 대비 근육 합성 관련 단백질인 ‘IGF-1’, ‘미오게닌(Myogenin)’ 의 활성을 촉진하고 근 분해 관련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Myostatin) 및 아트로진(Atrogin)의 활성을 억제 및 악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혈중 지질 및 지방 합성 억제 및 지방량을 감소시켜 노화 진행을 통해 나타나는 근감소증과 더불어 체지방 증가도 억제함을 확인했다. 또한, 콜라겐의 핵심 지표 성분인 GPH(Gly-Pro-Hyp)도 근력 개선 기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더불어 체내 흡수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PEPT-1’ 단백질을 촉진하고 혈액 및 분변 내 단백질 함량 변화를 통해 체내 흡수도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 내에 함유되어 있는 GPH의 경우, 국내 최대 함량이며 지표 성분의 기능성을 확인한 사례는 아미코젠이 최초다. 아미코젠은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근력 개선 기능성을 추가할 계획이다. 아미코젠 헬스케어연구소 이중수 연구소장은 “최근 고령화 인구의 증가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노인성 근감소증 증가에 대해 여러 국내외 유명 제약사들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승인된 치료제가 전무한 실정이며 이에 따라, 여러 식품 관련 업체에서 근력 개선 기능성 개별인정형의 등록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는 지난 연구를 통해 근육 증강 기능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한 근력 개선 기능성과 체지방 감소 연구 결과를 확보해 당사의 개별인정형 콜라겐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의 근육 건강에 대한 기능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문 게재를 기반으로 향후, 인체적용시험 진행을 통해 콜라겐 개별인정형 기능성 추가 인증을 받아 콜라겐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미코젠은 작년 3월 식약처로부터 △피부 보습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 유지 등 피부 관련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7 13:13:44[파이낸셜뉴스] 정관장의 시니어 전문 브랜드 '장수:율(匠水:律)'이 '장수:율 근(䈥)', '장수:율 혈(血)'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장수:율'은 70세 이후 급격하게 건강이슈가 발생하는 시니어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까지 공략하기 위해 지난 9월 런칭한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한 '장수:율 근'은 근력과 근육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액상+정제' 이중복합제형 제품이다.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 오미자추출물, 마그네슘을 주원료로 했다. 이 가운데 오미자추출물은 식약처로부터 근력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소재로 '쉬잔드린(schizandrin)'이란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시험을 통해 대퇴사두 근력 및 악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건강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일 뿐만 아니라 몸 속 300여 종류의 효소작용을 도와 체내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장수:율 근'은 특허조성물 식물혼합농축액과 함께 녹용추출액, 차가버섯농축액, 꽃송이버섯농축액, L-아르기닌 등 엄선한 부원료를 담아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장수:율 혈'은 혈행건강 집중케어로 원활한 혈액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식약처로부터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행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과 혈관벽 두께 증가 억제를 위한 기능성 원료인 '칸탈로프멜론추출물'을 주원료로 담아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혈관벽 두께를 관리할 필요가 있는데 프랑스 국립예방의학센터 인체실험 결과에 따르면 '칸탈로프멜론추출물' 섭취군의 경동맥 혈관벽 두께는 대조군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율 혈'에는 1000㎏의 칸탈로프멜론에서 단 0.1%만 추출할 수 있는 귀한 원료가 함유됐다. '장수:율 혈'은 특허받은 밀단백 코팅기술을 적용한 정제에 항산화 효소인 SOD도 담아냈다. SOD는 인체 내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소로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고 신체의 방어시스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2-04 14:35:36[파이낸셜뉴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관계사 지아이바이옴과 함께 미국 엑스프라이즈 재단이 주최한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팀(세미파이널리스트)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노화 관련 질환의 예방·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600여개 글로벌 팀 중 상위 100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중 상위 40개팀에게는 3억5000만원의 상금과 글로벌 투자자 앞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8개 발표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양사는 면역항암제 GI-102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복합제 GIB-7 병용 전략을 통해 노화 지연 효과를 제시했다. GI-102는 NK세포를 활성화해 노화세포 제거에 도움을 주며 GIB-7은 특허 균주와 한방 원료를 결합해 장내 환경 개선과 근력 향상에 효과를 보였다. 엑스프라이즈는 미국의 비영리 재단으로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획기적인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글로벌 경쟁 플랫폼이다. 지난 1994년 피터 디아만디스에 의해 설립됐으며 민간 우주 탐사, 인공지능, 탄소 경감,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억달러 규모의 상금을 걸고 경연을 개최해 왔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경쟁에서 우승을 목표로 참가했으며 첫번째 관문을 통과함으로서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지아이바이옴의 과학적 혁신성이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치료’를 넘어 ‘예방’으로 확장하는 회사의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13 10:43:21[파이낸셜뉴스] 콜라겐에 대한 과장·허위 광고와 정보가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김세권 국립부경대 명예교수가 ‘콜라겐 제대로 알고 먹자’(신일북스)를 최근 출간했다. 김 교수는 “최근 콜라겐에 관한 TV 광고가 자주 등장하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콜라겐의 효과가 과장되거나 허위인 정보들이 많다”며 “소비자들이 허위광고에 속지 않도록 콜라겐에 관한 상세하고 정확한 내용을 다룬 전문 서적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콜라겐은 우리 몸 전체 단백질 중 약 30%를 차지해 생체 구조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섬유상 단백질이다. 콜라겐은 피부, 뼈, 연골, 힘줄, 인대 등 결합조직에 주로 존재하며, 조직에 견고함과 탄력성을 제공해 생체조직의 구조적 안전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우리 몸에 존재하는 60조 개 이상의 세포는 생존과 증식을 위해 지지체가 필요한데, 콜라겐이 세포의 지지체로 작용해 세포가 분열하고 증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콜라겐은 여러 장기나 몸 전체를 구성하거나 지지하며 장기와 장기를 결합하고 경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몸속에서 콜라겐이 부족하면 결합조직의 악화로 피부노화, 골다공증, 관절염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고, 반대로 콜라겐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섬유화 같은 상태를 유발해 간경변, 폐 섬유증과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콜라겐이 정확히 무엇인지 설명하고, 생체 내에서 콜라겐이 합성되는 과정, 육상동물의 콜라겐과 생선 콜라겐의 차이점, 콜라겐 대사로 발생하는 고혈압, 간섬유화, 뼈질환, 염증, 난청과 시각장애, 근력저하, 혈관이상과 신장병 등에 대해 기술한다. 이와 함께 콜라겐의 의학적 활용 및 콜라겐 펩타이드의 항고혈압 활성, 항노화 활성, 피부장벽 기능개선, 골다공증 예방효과, 항암효과, 치매예방효과, 항균효과, 비만예방, 면역조절작용, 자외선 차단효과, 주름개선효과, 미백효과, 관절과 뼈에 대한 효과 등 생리기능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09 10:23:44[파이낸셜뉴스] #1. 얼마 전 이사를 한 윤모씨(36세·남)는 무거운 박스를 들어 옮기다 허리를 삐끗하면서 허리와 허벅지에 찌릿찌릿한 느낌의 통증이 생겼다. 파스를 붙이고 며칠 경과를 지켜봤지만 호전되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그는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라는 진단을 받았다. #2. 주부 김모씨(56세·여)는 평소 장시간 서서 집안 일을 할 때면 허리가 아팠다.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면 엉덩이나 허벅지에도 통증이 있었다. 그런데 지난 밤에는 허리가 꼼짝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파 급하게 응급실을 찾아야 했는데 그녀 역시 '허리 디스크'라는 진단이었다. 허리 디스크는 요추와 요추 사이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터져서 바깥으로 삐져 나오며 요통 및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별한 외상 없이 갑작스레 나타나기도 하는데, 심지어 잘 자고 일어났을 때 발생하기도 한다. 윤씨와 같이 무거운 짐을 들다 허리에 순간적인 힘이 가해지면서 급성 디스크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주부 김씨와 같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디스크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허리를 삐끗해 갑자기 통증이 생기면 안정을 취하고 충분히 휴식을 갖는 것이 증상 악화를 막는 가장 좋은 응급처치다. 그런데 젊은 층의 경우 허리 통증을 근육통으로 오해해 방치하다 증상을 악화시키기는 경우가 많다. 또 바쁜 일상에 쫓겨 치료를 미루다 증상이 심해져 수술까지 필요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기 쉽다. 급성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지 않도록 유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천천히 들어올리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다리를 꼬거나 목을 숙이는 등 잘못된 자세가 되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한다. 급성디스크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 70~80%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비수술 치료법인 경막외 감압술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된 퇴행성 디스크와 같은 만성 질환의 경우 단기간에 치료하기 쉽지 않다. 통증이 심한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과 함께 휴식으로 몸이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준 뒤 허리와 척추의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약해진 부분을 보강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꾸준한 보존적 치료에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디스크가 심각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허리디스크의 수술 여부는 MRI 같은 정밀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자각증상, 진찰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통증으로 인해 근육 힘이 빠지거나 걸을 때 허리 아래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등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거나 신경압박으로 인해 하지마비 증상이 있거나 대소변 장애가 있는지에 대한 확인하는 것이다. 이런 상태라면 수술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자신의 뼈, 인대, 근육을 최대한 살리는 최소 침습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척추 질환은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나쁜 자세와 비만,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재발은 물론 다른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꾸준한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유연성과 주변 근육을 키워두는 것이 디스크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학선 원장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 신경외과 전문의)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4-24 17:21:47[파이낸셜뉴스] 척추 손상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앉은키가 비장애인보다 8∼9㎝가량 작고, 상체 둘레는 더 크지만 하체 둘레는 더 작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데이터를 장애인을 위한 제품, 공간, 서비스 설계에 활용하고 각종 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7일 서울 광진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사이즈코리아 성과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표원은 지난해 국내의 만 20∼60세 이상 성인 가운데 휠체어를 사용하는 척수 손상 장애인 338명(남자 246명·여자 92명)을 대상으로 인체치수를 조사했다. 29개 항목에 대한 직접측정과 45개 문항에 대한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앉은키, 앉은 눈높이, 앉은 배꼽 수준 허리둘레, 앉은 장딴지 둘레, 몸무게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척수 손상 장애인의 앉은키는 남성의 경우 비장애인보다 8.4㎝, 여성의 경우 9.4㎝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앉은 눈높이도 남성과 여성이 각각 7.4㎝, 9.2㎝씩 낮았다. 상체 둘레 항목인 앉은 배꼽 수준 허리둘레는 남녀가 비장애인보다 각각 10.0㎝, 7.3㎝씩 컸고, 하체 둘레 항목인 앉은 장딴지 둘레는 남녀가 각각 7.0㎝, 4.9㎝씩 작았다. 비만도는 비장애인에 비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척수 손상 장애인들은 단독 외출 가능 여부에 따라 근력과 신체 치수에서 차이가 났다. 단독 외출이 가능한 장애인은 단독 외출이 불가능한 장애인보다 쥐기 근력, 측면 집기 근력 등이 모두 더 강하게 측정됐으며, 전방으로 뻗은 주먹 길이, 어깨 사이 너비, 위팔 사이 너비 등도 모두 더 길어 가동성이 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심층 설문조사에서는 휠체어 사용자의 70.5%(전동휠체어)∼79.1%(수동휠체어)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휠체어 사용으로 불편을 느끼는 신체 부위는 엉덩이(31.9%), 어깨(19.6%), 팔(14.5%), 허리(10.7%) 순으로 나타났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이번 조사는 장애인을 위한 제품·공간·서비스 설계에 직접 활용 가능한 기초데이터를 확보한 것에 그 의미가 있다"면서 "장애인 접근권 개선을 위해 확보된 인체 데이터가 휠체어, 보조 기기뿐 아니라 승강기, 버스정류장 등 더 다양한 제품과 시설에 적용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실시될 9차 인체치수 조사 사업에서는 장애 유형을 더 다양화하고 조사 대상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4-17 13:40:29[파이낸셜뉴스] 따뜻해지는 날씨에 기분이 들뜨는 것도 잠시, 가벼워지는 옷차림에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옷이 짧아지는 탓에 감추고 싶은 군살도 함께 노출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봄철이면 여름을 대비해 군살을 정리하려는 움직임도 덩달아 늘어난다. 이때 운동과 식단 등 다이어트와 더불어 고려할 수 있는 것이 지방흡입과 같은 '의료적 접근'이다. 지방흡입 특화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대표병원장은 11일 팔·허벅지·복부와 같이 지방흡입 주요 부위가 아닌 등살, Y존 등 의외의 지방흡입 부위를 소개하고 미용·건강상 이점을 안내했다. 튀어나온 등살...옷맵시 해치고 피부트러블도 브래지어 라인 위로 불룩 튀어나온 등살은 옷맵시를 해칠 뿐만 아니라 피부 마찰로 접촉성 피부염 등 피부 트러블로 번질 수 있어 봄·여름철 대표 골칫거리로 꼽힌다. 박 대표병원장은 "등살로 인한 피부 간찰진이 생기면 붉은 발진과 가려움, 따가움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며 "이처럼 등 부위 군살은 미용상의 문제를 넘어 위생과 피부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고려해볼 수 있는 것이 '등 브라라인 지방흡입'이라는 것이다. 튀어 나오는 지방을 직접 제거해 상체 라인을 매끄럽게 만들 수 있다. 옷맵시를 살리고 살끼리 맞닿는 면적을 줄여줘 땀으로 인한 불쾌감도 덜어준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방흡입 수술을 받더라도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 정착이 필요하다. 운동의 경우 주 3회 유산소 운동과 △팔굽혀 펴기 △랫풀다운 △데드리프트 등 상체 근력운동을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 식단은 지방이 적으면서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 계란을 섭취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 채소를 함께 먹는 것을 권장했다. 딱붙는 청바지가 입고 싶다면 봄·여름철 흰색 반팔 티셔츠와 함께 고려해볼 수 있는 것이 '딱 붙는 청바지'다. 그러나 치골 부위에 쌓인 지방은 붙는 바지 혹은 레깅스를 입었을 때 옷맵시를 해치는 주범이다. 이때 고려해볼 수 있는 것이 'Y존 지방흡입'이다. Y존 지방흡입은 치골 부위와 허리라인 주변부, 과하게 쌓인 지방을 제거하는 시·수술이다. 박 대표병원장에 따르면 Y존 지방흡입은 복부 지방흡입 후 균형있는 보디라인을 위해 함께하는 경우도 많다. 그는 "체구가 큰 사람은 치골 부위에 지방이 축적돼 있어 상복부만 지방흡입한 경우 Y존 지방흡입도 권하는 경우도 많다"며 "치골 부위가 정돈되지 않으면 그 경계가 심해져 상체 균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Y존 지방을 개선하려는 남성도 늘고 있다. 지방에 감춰진 치골을 되찾으려는 목적에서다. 박 대표병원장은 "남성에서 복부 지방흡입뿐 아니라 치골까지 정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숨어 있는 Y존 본래 형태를 찾으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치골 부위는 단순 다이어트만으로 빼기 어려운 편으로 의료적 접근을 고민해 볼 수 있는 부위"라면서 "치구는 지방뿐만 아니라 혈관도 집중돼 있는 만큼, 선택한 의료기관이 지방흡입 특화 병원인지,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인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허벅지와 종아리는 가느다란데 유독 튀어 나온 무릎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도 있다. 무릎 주변에 지방이 쌓이면 다리 라인이 매끄럽지 못해 다리가 두꺼워 보일 수 있고 무릎 굴곡이 사라져 다리가 짧아보이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이때문에 봄·여름철 무릎이 노출되는 짧은 반바지나 치마를 입기 꺼려하는 여성도 많다. 박 대표병원장은 "허벅지와 종아리는 시수술을 고민하더라도 둘을 이어주는 무릎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방흡입으로 허벅지와 종아리가 날씬해져도 무릎 지방이 그대로라면 무릎만 툭 튀어나와 어색한 하체라인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무릎 지방흡입을 통해 무릎 라인을 슬림하게 만들어 전체 다리 라인을 곧게 정돈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허벅지 안쪽 지방흡입과 함께 진행하면 다리 사이 간격이 벌어져 피부 쓸림 현상도 완화되고 전체적인 하체 균형을 맞추는 데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4-11 09:39:51[파이낸셜뉴스] 이엔셀은 프랑스 툴루즈에서 개최된 ‘2025년 국제근감소증학회’에 참석해 지난 13일 EN001의 근감소증 비임상 연구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이엔셀은 이번 학회에서 20개월령 이상의 자연노화마우스 모델에 EN001을 정맥 투여했을 때 근육재생과 노화 억제 및 근력강화 등의 효능이 관찰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EN001을 단회 투여했을 때보다 반복 투여했을 때 근육의 양과 근력 개선 효과가 치료 효능이 크게 증대되었음을 확인했다. 이런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엔셀은 아직 치료제가 없는 근감소증 질환에서 EN001이 잠재적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First-in-class' 제품을 목표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4년 6월에는 한국 식약처로부터 근감소증 대상 임상 1/2상을 승인받은 상황이다. 이엔셀은 이 날 학회가 주최하는 바이오텍 쇼케이스 세션에도 참석해 이엔셀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EN001의 연구 성과를 비롯한 잠재적 상품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바이오텍 쇼케이스 세션은 학계 관계자 및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유망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이엔셀은 EN001의 라이선스아웃과 공동연구 등을 제안하는 내용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엔셀 관계자는 “전 세계가 고령화로 인한 수많은 질병 중에서도 근감소증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회를 통해 EN001의 성공적인 비임상결과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주요 컨퍼런스와 학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려 중장기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근감소증학회는 급속한 고령화 시대를 맞아 건강한 노화를 위한 치료법과 예방법을 주 타겟으로 세계적인 근감소증 권위자들과 함께 최신 임상 연구 결과와 새로운 지식을 교환하는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20 09:47:55[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노홍철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2개월 만에 10kg을 감량한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영상에서 "응급실에 실려 갈 정도로 일 년에 한 번씩 허리 통증으로 쓰러지곤 했는데, 진료를 받았더니 체중감량을 권했다"며 다이어트 계기를 밝혔다. 실제 그는 지난 2023년 12월, 지팡이를 들고 휠체어를 탄 모습을 SNS에 공개한 적이 있다. 과거 촬영 도중 허리를 삐끗한 이후 통증이 잦아졌고, 결국 병원 치료까지 받은 것이다. 그는 다이어트 후 변화에 대해 "물어보기 전까지 디스크 증상과 통증을 까먹고 있었다", "몸이 바뀌니까 삶이 바뀐다"며 체중 감량이 허리 건강에 준 긍정적 영향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허리디스크와 비만은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손상돼 내부 수핵이 흘러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주로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하지방사통) 등 감각 이상 증상이 동반되며, 심할 경우 하반신이 마비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잘못된 자세 습관이나 과격한 운동,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급격한 체중 증가와 비만도 주된 요인 중 하나다. 체중이 증가하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진다. 일반적으로 체중 1kg당 허리가 받는 부담은 5kg에 달한다. 복부 지방이 많을수록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하부 척추에 부담을 안긴다. 배가 나올수록 하부 척추의 굴곡이 정상보다 앞쪽으로 휘는 것인데, 이는 척추전만증을 초래해 디스크 손상과 퇴행을 촉진시킬 수 있다. 게다가 비만으로 인한 체력 저하와 운동 부족은 척추를 지지하는 주변 근육의 약화를 부추겨 디스크 손상을 가속화 시킨다. 실제 한방재활의학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WC), 허리-엉덩이비율(WHR)로 8027명의 복부비만을 평가한 결과, 허리디스크 환자군에서의 복부비만 비율이 더 높았다. 또한 국제학술지 '관절염과 류마티스'에 게재된 해외 연구논문에서도 2599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디스크 퇴행이 관찰된 환자들에게서 BMI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비만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랜싯'에 게재된 호주 머독 어린이연구소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과 아동·청소년의 과체중·비만 비율이 지난 3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고, 2050년에는 25세 이상 성인의 60%가 과체중 또는 비만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허리디스크 예방과 관리를 위해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탄수화물을 비롯한 고열량·고지방 식품을 줄이고 뼈와 근육 생성을 돕는 단백질과 과일, 채소 등 섬유질 섭취가 중요하다. 노홍철 영상에서도 밀가루, 튀김,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이 감량에 있어 큰 걸림돌로 여겨지기도 했다. 아울러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감량은 물론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 허리 통증이 있거나 체력 수준이 낮은 상태에서는 고강도 운동보단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후 기초 근력을 기르는 코어 운동을 병행하며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을 권한다. 만약 체중 감량 노력에도 허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 침·약침, 한약 처방 등을 통해 허리디스크 증상을 개선시킨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척추와 주변 조직의 균형을 바로잡고 관절의 동작범위를 향상시키는 수기치료법이다. 침·약침 치료는 경직된 근육의 이완과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염증을 억제, 통증을 낮춰준다. 아울러 개인 체질에 맞게 처방되는 한약은 디스크, 척추, 근육 등에 영양을 공급,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홍순성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체중 조절과 올바른 생활 습관이 허리디스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평소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만약 생활 습관 개선으로도 증상 호전이 없다면 적극적으로 진료에 나서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07 10:52:39[파이낸셜뉴스] 50대 여성이 20kg 감량에 성공한 뒤 외모가 놀라울 정도로 젊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더 선에 따르면 호주 여성 빌리 스틸(53)은 최근 자신의 과거, 현재 모습을 SNS에 올리며 관리법을 공개했다. 빌리는 "폐경 이후 살이 찌기 시작하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라며 "술 끊기, 하루 1만보 걷기, 주 3회 근력운동을 한 결과 체중 2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살을 뺀 뒤 자신감을 되찾은 빌리는 피부 관리도 시작했다. 그는 "젊은 피부를 위해 스킨케어를 열심히 했다"며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하루에 2~3L의 물을 마셨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보톡스와 필러 등 간단한 미용 시술을 받거나 딸에게 화장법을 배우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기도 했다. 빌리는 "25살인 딸이 나에게 맞는 화장법을 가르쳐줬다"라며 "다이어트 결과 새로운 직업도 얻었다. 지금은 '개인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올린 영상은 조회수 100만 회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30살이 아니라고?", "20년은 더 젊어진 것 같다", "경이로운 변신",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다",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폐경이 시작되면 여성호르몬 부족해지면서 내장지방 축적 폐경기란 난소 기능이 소실돼 월경이 멈추는 상태다. 마지막 월경 후 1년간 월경이 없을 때 폐경이라고 진단한다. 대부분 45~55세 사이에 자연 폐경이 발생한다. 40대 중후반 여성은 점진적으로 몸의 변화를 겪기 시작하면서 폐경이 시작된다. 월경이 완전히 사라진 후 약 1년까지를 갱년기라고 하며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갱년기 여성은 안면홍조를 비롯 수면장애, 발한, 가슴 두근거림 등을 쉽게 겪는다. 폐경 후 호르몬 변화로 근육의 양이 감소하면 뱃살도 쉽게 찐다. 태생적으로 지방이 잘 쌓이는 여성의 몸 특성상 호르몬에 영향받으면 내장지방이 더욱 빨리 쌓인다. 이때 근육량까지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쉽게 비만이 된다. 척추를 지탱하는 힘도 약해진다. 이때 체중 조절을 올바르게 하지 않으면 복부비만이 심해져 배를 내밀고 걷게 돼 척추 밑 부분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척추전만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혈관, 심장, 뇌 등에도 악영향을 준다. 당뇨병과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따라서 비만을 막고 살을 빼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걷기 운동은 체지방을 연소시키고 열량을 소모한다. 하체 근력도 강화된다. 허벅지, 엉덩이 등 신체 큰 부위의 근육이 발달하면서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해 살이 덜 찌는 체질이 된다. 유산소 운동 뿐만 아니라 근육을 강화해 근손실을 막는 근력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07 07: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