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40년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IFEZ 2040 비전'을 발표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15일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인천경제청 21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IFEZ의 비전과 도약을 담은 'IFEZ 2040 비전'을 선포했다. 윤 청장은 IFEZ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밸류업과 혁신성장 두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기존 개발 모델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산업 분야의 경우 밸류업 전략을 통해 바이오 제조에서 연구 중심으로 확장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약 개발뿐 아니라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글로벌 톱10 도시에 걸맞은 수준으로 밸류업을 추진한다. 송도 6·8공구 아이넥스는 글로벌 무역센터 및 글로벌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영종 항공복합도시 개발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윤 청장은 "IFEZ는 2040년까지 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K-컬처를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래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5 18:20:38서울이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133개 도시 중에 10위를 기록했다. 파리, 베이징, 도쿄보다 높은 순위다. 서울시는 GFCI 35차 보고서에서 서울시가 10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쟁도시인 파리는 14위, 베이징은 15위, 도쿄는 19위를 기록했다. GFCI는 영국 글로벌 컨설팅그룹 지옌(Z/Yen)이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도시의 국제금융경쟁력을 평가해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발표하는 지수다. 인적자원, 기업환경, 금융산업 발전, 기반시설, 도시평판의 5대 평가항목을 두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가 나온다. 지난해 9월 발표에서 서울은 11위를 기록했는데, 이번에 한계단 상승했다. 서울이 여의도 금융중심지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성과다. 서울의 5대 평가항목 순위는 기업환경 13위, 인적자원 7위, 인프라 10위, 금융산업 발전 13위, 도시평판 12위이다. GFCI 내 '핀테크 순위' 역시 지난해 9월 순위보다 1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해 디지털금융 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향후 더 많은 해외 기업과 자본, 인재 등이 모여들 수 있는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로써 그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21 14:19:41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와 해운대 특급호텔이 잘 어우러져 '리조트형 컨벤션도시'로 불리는 부산이 국제회의 개최도시 순위에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 부산시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협회연합(UIA) 주관 '2015년 컨벤션도시 세계순위' 발표 결과 세계 순위 10위, 아시아 5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10위권 가운데 수도가 아닌 도시는 부산이 유일하다.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국제회의 대량취소 사태에도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협업체계를 구축, 2014년 153건에서 20건이 증가한 173건의 국제회의 개최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13위였던 지난해 세계 순위는 3단계 껑충 뛰어올라 스위스 제네바(11위), 스페인 마드리드(12위) 등 유럽의 유수 도시를 따돌리고 세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UIA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기구로 매년 세계국제회의도시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국제회의 통계 발표는 △국제기구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참가자 50인 이상의 회의 △국내단체 또는 국제기구의 국내지부가 주최하는 250명 이상 참가하는 국제회의 중 참가국 5개국 이상, 외국인 참가자 비율 40% 이상, 회의기간이 2일 이상인 회의를 대상으로 한다. 국제회의 개최 실적은 부산관광공사에서 관공서와 벡스코, 대학교.호텔 등 관내 주요 베뉴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연 2회 조사해 벨기에 브뤼셀에 소재한 UIA 본부에 제출, 검증을 거쳐 인증된다. 부산시는 이번 결과를 벡스코를 비롯한 인근의 집적화된 인프라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지역 컨벤션업체, 호텔, 여행사 등이 한마음으로 컨벤션산업을 이끌어온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새로운 유니크 베뉴 발굴과 컨벤션 연계상품 개발 등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가 계속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6-06-29 18:02:39[파이낸셜뉴스] 스튜디오드래곤의 올 상반기 메가 히트작 ‘눈물의 여왕’이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종영 후 반년이 지난 시점에도 드라마 관련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2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드라마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오는 11월 1일 일본 도쿄에서 '눈물의 여왕' 앵콜 팝업스토어를, 연내 대만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앞서 지난여름 서울에 이어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개 도시와 필리핀 마닐라까지 총 3개 국가에서 ‘눈물의 여왕’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파일, 아크릴 키링, 키홀더, 엽서 세트, 토트백 등의 MD상품이 인기를 얻었다. 여기에 드라마 속 현우의 고향인 용두리에서 해인의 머리를 말려주던 헤어드라이어, 현우와 해인이 서로의 운명을 확인한 MP3 플레이어, 해인의 녹음펜 등 드라마에서 실제 사용했던 소품들이 전시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눈물의 여왕' 260여개 IP중 역대 톱10에 든 고수익 작품 ‘눈물의 여왕’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보유한 260여개 IP중 역대 톱10 안에 꼽힐 정도로 고수익을 안겨준 효자 콘텐츠다. 온에어 이전 방영권 판매로 흑자를 만들어 낸 데 이어 MD상품 팝업스토어와 OST 사업이 나란히 순항 중이다. 추가적으로 최근 튀르키예 리메이크 판권 계약이 체결됐고, IP를 활용한 공연화 논의도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작품으로 인한 이익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해외 팬들의 뜨거운 열기 덕에 일본 도쿄에서의 팝업스토어 추가 일정을 확정했으며, 공 연사업 등 추가적인 부가사업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4년 4월에 인기리에 종영한 ‘눈물의 여왕’은 최종화 시청률 평균 24.9%를 기록하며 방영 채널인 tvN에서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되며 올해 상반기 누적 2900만뷰와 6억8260만 시간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된 K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 성과를 거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2 11:40: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700만 재외동포와의 교류와 소통 확대를 위해 2025~2026년을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이하 교류·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인천시는 송도 경원재에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이하 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다시 찾고 싶은 인천, 재외동포 친화도시’를 비전으로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와의 교류와 소통 확대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방문의 해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 활성화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다. 시는 내년부터 재외동포 특화사업 추진, 재외동포 방문주간 및 환영 부스 운영, 환영음악회 개최 등을 통해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선포식에서 재외동포들에게 다양한 관광 혜택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마이스(MICE)얼라이언스, 국제학교 및 외국학교 3개교(채드윅송도국제학교, 청라달튼외국인학교, 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재외동포를 위한 소통·교류 공간인 재외동포웰컴센터와 재외동포 경제인의 비즈니스 활동 지원 및 투자유치를 위한 한인비즈니스센터를 부영송도타워에 개소했다. 이번에 문을 연 두 센터는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과 함께 발표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전략사업 중 하나이다. 부영송도타워 30층에 자리 잡은 센터는 총 1034㎡(약 313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재외동포 회의 및 소통을 위한 콘퍼런스룸, 미팅룸, 세미나룸과 네트워킹과 휴식을 위한 라운지, 갤러리, 휴식 공간, 비즈니스 업무를 위한 오픈오피스 등이 마련됐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인천시의 의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센터 내 세미나룸과 콘퍼런스룸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전시 및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인비즈니스센터는 재외동포 경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컨설팅,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재외동포기업과 인천 지역 기업의 수출입 지원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 교류·방문의 해 선포를 계기로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이 더욱 활발해져 인천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8 14:57: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21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2040 비전을 선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21주년 개청식 행사를 새로운 20년을 향한 청사진과 전략을 전문가들과 함께 숙의하고 각계각층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이날 행사는 'IFEZ 2040 비전 포럼'을 시작으로 'IFEZ 2040 비전 선포식', '경원재 앰배서더 페스티벌' 순으로 진행된다. IFEZ 2040 비전 포럼은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아리랑홀에서 열린다.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인천경제청의 도전을 주제로 IFEZ 2040 비전과 전략을 공유한다. 인천시 초일류도시기획관을 지낸 한상을 인하대 건축공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IFEZ 2040 비전 선포식은 오후 5시부터 경원재 영빈마당에서 시작된다. 김형석의 문화강연, 타악 퍼포먼스,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의 IFEZ 2040 비전 발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비전 전략 2040 수립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전 직원 대상 설문 조사, 내·외부 환경분석과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자문·협력 등을 진행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 첨단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한 인천경제청의 오늘을 축하하고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3 18:10: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21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2040 비전을 선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21주년 개청식 행사를 새로운 20년을 향한 청사진과 전략을 전문가들과 함께 숙의하고 각계각층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이날 행사는 'IFEZ 2040 비전 포럼'을 시작으로 'IFEZ 2040 비전 선포식', '경원재 앰배서더 페스티벌' 순으로 진행된다. IFEZ 2040 비전 포럼은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아리랑홀에서 열린다.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인천경제청의 도전을 주제로 IFEZ 2040 비전과 전략을 공유한다. 인천시 초일류도시기획관을 지낸 한상을 인하대 건축공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IFEZ 2040 비전 선포식은 오후 5시부터 경원재 영빈마당에서 시작된다. 김형석의 문화강연, 타악 퍼포먼스,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의 IFEZ 2040 비전 발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비전 전략 2040 수립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전 직원 대상 설문 조사, 내·외부 환경분석과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자문·협력 등을 진행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 첨단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한 인천경제청의 오늘을 축하하고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3 11:22:0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글로벌 관광 톱(TOP) 10 도약의 발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11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관광업체, 경북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세계여성한인회장협의회, 경북문화관광공사, 22개 시·군 단체장 및 관광 담당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2025 경북방문의 해 슬로건인 'It’s time to 경북'을 공개했다. 슬로건은 '경북을 경험할 시간이다'라는 의미를 담아 한국을 깊이 이해하고 체험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경북으로 오라는 점을 강조했다. 슬로건 디자인은 K-컬처의 발상지인 경북을 상징하는 5韓(한글, 한복, 한식, 한옥, 한지)에서 영감을 받아 'T'는 한옥의 기와에서 착안한 이미지로 경북이 역사적 중심지임을 강조하고, 'G'는 시원하게 뻗은 한복의 소매에서 전통을, 'to'는 경북에 떠오른 붉은 태양으로 한국의 얼을 표현했다. 도는 대구경북 신공항과 울릉공항 개항을 앞둔 역대 최고의 관광 인프라 여건과 독보적으로 우수한 관광자원이 APEC 정상회의 개최라는 기회요인과 결합해 'K-컬처와 함께하는 글로벌 TOP 10 관광매력 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2025년 △관광객 1억명 △3일 이상 체류 △관광수입 5조원 △100% 재방문이라는 목표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2개 시·군 단체장과 관광업체, 추진위원회, 세계여성한인회장협의회 등이 참여해 2025 경북방문의 해 성공운영의 뜻을 하나로 모아 경주의 실크로드를 상징하는 미추왕릉 출토 유리구슬 모형에 방문의 해 슬로건 깃발을 꽂으면, K-관광의 중심인 경상북도에서 빛이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영상이 구현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철우 지사는 "2025년은 국내 1호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조성된 50주년으로 경북이 K-관광의 발상지다"면서 "문화관광은 오늘날 국가적 부를 창출하는 으뜸 핵심 자원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관광 대전환의 계기로 삼아 경북이 글로벌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해 관광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으로 일군 대표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25 경북방문의 해는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2025년 11월 개최됨에 따라 국제회의라는 메가 이벤트를 계기로 경북 관광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11 10:08:08[파이낸셜뉴스]사우디라아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7개 토후국중 하나인 샤르자의 유력 인사와 기업인들이 지난 8일 국내 '빅테크 톱2'인 네이버와 카카오 사옥을 방문했다. 네이버의 경우 중동 현지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어 사우디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샤르자 유력 인사들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요 기술을 체험해 향후 모빌리티 기술 수출의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이버 찾은 사우디 리야드 시장 9일 네이버, 카카오 등에 따르면 파이살 빈 아야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장과 모하메드 알부티 NHC 최고경영자(CEO) 등 일행은 네이버 1784를 찾아 사우디에 도입될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미래기술들을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날 네이버에는 파이살 빈 아야프 리야드 시장과 모하메드 알부티 NHC CEO, 야세르 알로바이단 발라디(Balady) CEO, 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CEO,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대사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사우디 일행을 맞았다. 리야드 시와 NHC, 발라디는 모두 네이버가 추진하는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핵심 파트너다.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이자 현재도 다양한 기가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5개 도시를 대상으로 구축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주요 도시이자, 네이버 중동 총괄 거점이 자리잡을 도시이기도 하다. 발라디는 사우디 대국민 플랫폼으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의 다양한 정보, 민원 신청, 내비게이션 등 지도 관련 서비스도 제공·운영하고 있다. 뉴 무라바와 리야드 홀딩 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 기업이다. 방문단 일행은 네이버 1784에 적용된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추후 구축될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 차원에서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관련 주요 파트너사 CEO들이 직접 1784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포함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팀네이버는 리야드 등 5개 도시에 대해 순차적으로 매핑 및 정밀 3D 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LX와 함께 도시계획 및 홍수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핵심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눈여겨본 UAE 샤르자 샤르자의 디지털청(SDD) 방문단이 지난 8일 카카오 판교 사옥을 방문해 카카오모빌리티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샤르자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디지털청(SDD)의 청장인 셰이크 사우드 빈 술탄 알 카시미 왕자를 비롯한 8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샤르자는 두바이에 인접한 주요 경제중심지로 스마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기술 도입에 관심이 높은 샤르자 디지털청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로봇·디지털트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비전과 실제 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위성항법시스템(GNSS) 보정 및 시공간동기화 등 자체 기술로 구현한 MMS(모바일 맵핑 시스템) 및 자율주행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판교 사옥 내에서 운행 중인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 시연도 이뤄졌다.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자율주행과 같은 고도화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실제로 구현되고 있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싱가포르 교통부,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에 이어 이번 샤르자 디지털청 주요 인사들의 방문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요 기관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자사 기술이 글로벌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들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09 16:50:44[파이낸셜뉴스] 한미글로벌이 최근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4 ENR 톱 인터내셔널 서베이'에서 글로벌 CM·PM 부문 세계 8위를 기록했다. 26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한 순위는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CM·PM 기업 매출 기준이다. 한미글로벌은 2023년 기준 국내외 CM·PM 종합 매출액 2억4480만 달러(한화 약 3259억원)로 총 매출 순위 8위에 선정돼 지난해 같은 부문 10위에서 두 단계 상승했다. 해외 매출액 기준에서도 1억1120만달러(한화 약 1480억원)로 작년보다 두 단계 올라선 1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ENR은 전년도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세계 각국의 건설산업 부문 우수 기업들의 순위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05년 매출액 3250만 달러로 CM·PM 부문 세계 18위에 처음 올랐고 2019년에 10위권에 첫 진입한 이후 2021년부터 꾸준히 '글로벌 톱 10'에 선정되고 있다.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2000년 초부터 미국, 중동, 동남아 등 해외 건설 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 60개국에서 국내외 300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미국, 영국, 중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인도, 헝가리, 폴란드, 캐나다,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등 전 세계 12개 국가에 법인과 자회사를 두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리비아, 필리핀, 페루에 4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의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은 57.7%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의 오택(OTAK), 영국의 K2와 워커사임 등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이 탄탄하고 지난해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성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 근로자 숙소단지 건설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국내에서도 하이테크 플랜트, 데이터센터 사업 외에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등 에너지인프라 부문과 재건축 정비사업, 공공부문 CM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9-26 08: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