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의 금호아시아나그룹 옛 사옥인 콘코디언빌딩 인수가 임박했다. 당초 2022년 11월 딜 클로징(거래 종료) 목표였으나 레고랜드 사태로 지연된 후 행보다. 2022년 말부터 주요 공제회들의 자금수지가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분위기가 반전 된 것이다. 삼성증권이 총액인수한 우선주에는 3배를 넘는 수요가 몰리는 오버부킹(초과청약) 사태도 벌어졌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14일 콘코디언 빌딩의 소유주인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으로부터 콘코디언을 인수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이 당초 제시한 3.3㎡당 3700만원에서 3450만원으로 변경 거래다. 거래 규모는 약 6292억원이다. 당초 콘코디언은 증권사가 셀다운(총액인수 후 기관투자자에게 재매각)을 위해 기관투자자 대상 투자 의향을 확인했을 때 오버부킹됐던 자산이다. 중심업무지구(CBD)의 랜드마크인 데다 롯데카드가 본사로 쓰는 등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창출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금리상승이 급격하게 일어났고,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가 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활동이 급격히 얼어붙었다. 결국 매도인과 매수인은 협의를 통해 거래기한을 연장했고, 최근 가격까지 인하하면서 거래 성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총액인수한 우선주 1530억원에 4500억원 이상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흥행에도 성공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의 블라인드펀드가 지분 투자를 하는 것도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출 투자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삼성화재, 현대해상, 교보생명 등이 참여했다. 콘코디언 빌딩은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을 오피스명을 콘코디언으로 바꾼 곳이다. 2008년 10월에 준공됐으며 현재 롯데카드가 본사로 쓰는 곳이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인접한 곳으로 인근에는 흥국생명빌딩, S타워, 크레센도빌딩 등이 있다. 연면적 6만695.5㎡, 대지면적 3913.80㎡ 규모다. 지하 8층~지상 29층으로 구성됐다. 바닥과 천장에 최고급 마감재인 밀리켄 카페트, 암스트롱 천장재를 사용했다. 천장고가 2.7m에 달하고 동서남북 4면을 창으로 배치, 자연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준공식에 같이 참석하는 등 추억이 깃든 곳이다. 박삼구 전 회장은 광화문 사옥 준공식 당시 "500년 영속 기업의 터전이 됐으면 한다"며 "건축 외장재로 도예가 신상호의 아트타일 작품을 활용하고, 로비에 설치예술가 존 폴 필립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건물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광화문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유동성 위기에 결국 콘코디언을 매물로 내놓게 됐다. DWS자산운용은 롯데카드 외에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노무라경제연구소 등과 입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회장이 애착을 가지고 만든 곳인 만큼, 준공 후 10년 이상 됐지만 관리가 상당히 잘돼 있는 편"이라며 "금호 이미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만큼 원매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자산"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13 04:01:04[파이낸셜뉴스] 금호아시아나그룹 옛 사옥인 콘코디언빌딩 딜(거래)이 성사 분위기다. 당초 2022년 11월 딜 클로징(거래 종료) 목표였으나 레고랜드 사태로 지연된 후 행보다. 2022년 말부터 주요 공제회들의 자금수지가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매도인이 밸류에이션(가치) 조정을 받아들이면서 '적정가격'이라는 공감대가 시장에서 형성된 것도 한몫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콘코디언 빌딩의 소유주인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은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인 마스턴투자운용이 당초 제시한 3.3㎡당 3700만원에서 3450만원으로 인하를 받아들였다. 마스턴투자운용과 맨데이트(책무 및 딜 유효기간·mandate)도 4월 말까지 연장했다. 당초 콘코디언은 증권사가 셀다운(총액인수 후 기관투자자에게 재매각)을 위해 기관투자자 대상 투자 의향을 확인했을 때 오버부킹(초과청약)됐던 자산이다. 중심업무지구(CBD)의 랜드마크인 데다 롯데카드가 본사로 쓰는 등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창출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금리상승이 급격하게 일어났고,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가 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활동이 급격히 얼어붙었다. 결국 매도인과 매수인은 협의를 통해 거래기한을 연장했고, 최근 가격까지 인하하면서 딜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매수인은 대출기간을 30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 대주단의 부담을 낮췄다. 대신 대주단의 우선주 참여 기회를 부여, 매각시 이익을 공유한다. 대주단으론 공제회, 보험사 등 6~7곳이 거론된다. IB업계 관계자는 "미국 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이 불안요소이긴 하지만 올해 금리 인상이 끝난다는 것이 시장에 반영된 상황"이라며 "공제회들도 금리인상으로 자금수지가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투자대상을 찾아야 하는데, 핵심(코어) 오피스 투자 대상이 희귀해 콘코디언빌딩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콘코디언 빌딩은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을 4180억원에 인수, 오피스명을 콘코디언으로 바꾼 곳이다. 2008년 10월에 준공됐으며 현재 롯데카드가 본사로 쓰는 곳이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인접한 곳으로 인근에는 흥국생명빌딩, S타워, 크레센도빌딩 등이 있다. 연면적 6만695.5㎡, 대지면적 3913.80㎡ 규모다. 지하 8층~지상 29층으로 구성됐다. 바닥과 천장에 최고급 마감재인 밀리켄 카페트, 암스트롱 천장재를 사용했다. 천장고가 2.7m에 달하고 동서남북 4면을 창으로 배치, 자연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준공식에 같이 참석하는 등 추억이 깃든 곳이다. 박삼구 전 회장은 광화문 사옥 준공식 당시 "500년 영속 기업의 터전이 됐으면 한다"며 "건축 외장재로 도예가 신상호의 아트타일 작품을 활용하고, 로비에 설치예술가 존 폴 필립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건물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광화문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유동성 위기에 결국 콘코디언을 매물로 내놓게 됐다. DWS자산운용은 롯데카드 외에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노무라경제연구소 등과 입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회장이 애착을 가지고 만든 곳인 만큼, 준공 후 10년 이상 됐지만 관리가 상당히 잘돼 있는 편"이라며 "금호 이미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만큼 원매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자산"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22 04:52:18투자 혹한기에도 금호아시아나그룹 옛 사옥인 콘코디언빌딩 투자가 '오버부킹' 분위기다. 서울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명동 화이자타워 등의 매각이 결렬된 것과 대조적이다. 중심업무지구(CBD)의 랜드마크인 데다 롯데카드가 본사로 쓰는 등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시믈 끌었다는 분석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마스턴투자운용이 인수하는 콘코디언빌딩의 우선주(1650억원) 가운데 1200억원을 총액인수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딜 클로징 후 셀다운을 위해 기관투자자들에 투자 의향을 확인한 결과 2000억원 이상 투자금이 몰렸다. 금리 상승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자산 가치가 떨어지고 투자가 철회되는 상황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3.3㎡당 3600만원 후반대를 제시, 총 거래 규모는 6800억원대로 전해졌다. 배당률은 6%선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증권은 경기 판교 H스퀘어와 분당 퍼스트타워, 서울 신논현 에이프로스퀘어 등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우선주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바 있다. 해외 자산 셀다운에서도 런던, 파리, 뉴욕 등에서 기관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성증권은 다른 주요 증권사 대비 이슈자산이 없는 편이다. 기관투자자들 입장에서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며 "콘코디언 빌딩이 서울에서도 앞으로 구하기 어려운 프라임급 오피스인 만큼 국내외 여러 변수에도 안정적인 투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들이 있다"고 밝혔다. 콘코디언 빌딩은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을 4180억원에 인수, 오피스명을 콘코디언으로 바꾼 곳이다. 2008년 10월에 준공됐으며 현재 롯데카드가 본사로 쓰는 곳이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인접한 곳으로 인근에는 흥국생명빌딩, S타워, 크레센도빌딩 등이 있다. 연면적 6만695.5㎡, 대지면적 3913.80㎡ 규모다. 지하 8층~지상 29층으로 구성됐다. 바닥과 천장에 최고급 마감재인 밀리켄 카페트, 암스트롱 천장재를 사용했다. 천장고가 2.7m에 달하고 동서남북 4면을 창으로 배치, 자연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준공식에 같이 참석하는 등 추억이 깃든 곳이다. 박삼구 전 회장은 광화문 사옥 준공식 당시 "500년 영속 기업의 터전이 됐으면 한다"며 "건축 외장재로 도예가 신상호의 아트타일 작품을 활용하고, 로비에 설치예술가 존 폴 필립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건물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광화문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동성 위기에 결국 콘코디언을 매물로 내놓게 됐다. DWS자산운용은 롯데카드 외에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노무라경제연구소 등과 입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회장이 애착을 가지고 만든 곳인 만큼, 준공 후 10년 이상 됐지만 관리가 상당히 잘돼 있는 편"이라며 "금호 이미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만큼 원매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자산"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16 18:17:29금호아시아나그룹의 사옥이었던 서울 광화문 콘코디언빌딩 매각전이 부동산 블라인드펀드 간의 대결로 굳혀지는 모습이다. 전략적투자자(SI)인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물론 삼성SRA자산운용도 불참했다. 부동산 블라인드펀드들이 제시한 가격은 매도인의 가이드라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도인이 프로그레시브 딜(경매호가 입찰 제한 방식)로 이끌지 아니면 명동 화이자타워처럼 매각을 철회할 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WS자산운용과 매각 주관사 CBRE코리아-JLL(존스랑라살)코리아가 실시한 입찰에는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마스턴투자운용 등이 뛰어들었다.IB업계 관계자는 "최근 담보대출 이자율 상승 등으로 투자자들이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안다. 소형 오피스는 영향이 덜하지만 콘코디언빌딩 같은 대형 오피스가 직격탄을 맞은 것"이라며 "당초 3.3㎡당 4000만원 이상으로 평가, 7300억원을 웃돌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원매자들이 매도인의 가이드라인에 미치지 못한 수준을 제시함으로써 거래가 진행될 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콘코디언빌딩은 DWS자산운용이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4180억원에 인수했다. 2008년 10월 준공됐으며, 지금은 롯데카드가 본사로 쓰고 있다. 지하 8층~지상 29층으로 연면적 6만695.5㎡ 규모다. 콘코디언빌딩 준공식에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나란히 참석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17 18:01:36[파이낸셜뉴스] 금호아시아나그룹 옛 본사 사옥인 '콘코디언' 빌딩 매각이 눈 앞이다. 4년 만에 재매각이다. 최근 도심업무지역(CBD) 지가 상승으로 매각 차익이 기대된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물론 삼성SRA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마스턴투자운용 등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과 콘코디언 빌딩 매각 주관사에 CBRE코리아-JLL(존스랑라살)코리아는 콘코디언 빌딩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을 4180억원에 인수, 오피스명을 콘코디언으로 바꾼 곳이다. 2008년 10월에 준공됐으며 현재 롯데카드가 본사로 쓰는 곳이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인접한 곳으로 인근에는 흥국생명빌딩, S타워, 크레센도빌딩 등이 있다. 연면적 6만695.5㎡, 대지면적 3913.80㎡ 규모다. 지하 8층~지상 29층으로 구성됐다. 바닥과 천장에 최고급 마감재인 밀리켄 카페트, 암스트롱 천장재를 사용했다. 천장고가 2.7m에 달하고 동서남북 4면을 창으로 배치, 자연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준공식에 같이 참석하는 등 추억이 깃든 곳이다. 박삼구 전 회장은 광화문 사옥 준공식 당시 "500년 영속 기업의 터전이 됐으면 한다"며 "건축 외장재로 도예가 신상호의 아트타일 작품을 활용하고, 로비에 설치예술가 존 폴 필립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건물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광화문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동성 위기에 매각을 피하지 못했다. DWS자산운용은 롯데카드 외에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노무라경제연구소 등과 입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회장이 애착을 가지고 만든 곳인 만큼, 준공 후 10년 이상 됐지만 관리가 상당히 잘돼 있는 편"이라며 "금호 이미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만큼 원매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도심업무지역(CBD) 오피스 부족 현상에 따라 흥행이 예상된다. 3.3㎡당 4000만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데 매각 가격이 73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05 06:06:16[파이낸셜뉴스] 금호아시아나그룹 옛 본사 사옥인 '콘코디언' 빌딩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4년 만에 재매각이다. 최근 도심업무지역(CBD) 지가 상승으로 매각 차익이 기대된다. 다만 4% 후반까지 오른 담보대출 금리 영향이 변수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은 콘코디언 빌딩 매각 주관사에 CBRE코리아-JLL(존스랑라살)코리아를 선정했다. 5~6개 자문사가 경쟁 응찰한 가운데 결과다. JLL코리아가 콘코디언의 임대 및 자산관리를 담당하고 있어 우세가 예상돼왔다. DWS자산운용과 CBRE코리아-JLL코리아는 올해 엑시트(회수)가 목표다.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을 4180억원에 인수, 오피스명을 콘코디언으로 바꾼 곳이다. 2008년 10월에 준공됐으며 현재 롯데카드가 본사로 쓰는 곳이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인접한 곳으로 인근에는 흥국생명빌딩, S타워, 크레센도빌딩 등이 있다. 연면적 6만695.5㎡, 대지면적 3913.80㎡ 규모다. 지하 8층~지상 29층으로 구성됐다. 바닥과 천장에 최고급 마감재인 밀리켄 카페트, 암스트롱 천장재를 사용했다. 천장고가 2.7m에 달하고 동서남북 4면을 창으로 배치, 자연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준공식에 같이 참석하는 등 추억이 깃든 곳이다. 박삼구 전 회장은 광화문 사옥 준공식 당시 "500년 영속 기업의 터전이 됐으면 한다"며 "건축 외장재로 도예가 신상호의 아트타일 작품을 활용하고, 로비에 설치예술가 존 폴 필립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건물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광화문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동성 위기에 매각을 피하지 못했다. DWS자산운용은 롯데카드 외에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노무라경제연구소 등과 입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회장이 애착을 가지고 만든 곳인 만큼, 준공 후 10년 이상 됐지만 관리가 상당히 잘돼 있는 편"이라며 "금호 이미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만큼 원매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도심업무지역(CBD) 오피스 부족 현상에 따라 흥행이 예상된다. 3.3㎡당 4000만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데 매각 가격이 73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22 09:14:31금호아시아나그룹 옛 본사 사옥인 '콘코디언'이 4년 만에 재매각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은 콘코디언 매각 자문사를 내달까지 선정, 올해 엑시트(회수) 목표로 매각에 착수했다.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을 4180억원에 인수, 오피스명을 콘코디언으로 바꾼 곳이다. 2008년 10월에 준공됐으며 현재 롯데카드가 본사로 쓰는 곳이다. 연면적 6만695.5㎡, 대지면적 3913.80㎡ 규모다. 지하 8층~지상 29층으로 구성됐다. 바닥과 천장에 최고급 마감재인 밀리켄 카페트, 암스트롱 천장재를 사용했다. 천장고가 2.7m에 달하고 동서남북 4면을 창으로 배치, 자연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준공식에 같이 참석하는 등 추억이 깃든 곳이다. 박삼구 전 회장은 광화문 사옥 준공식 당시 "500년 영속 기업의 터전이 됐으면 한다"며 "건축 외장재로 도예가 신상호의 아트타일 작품을 활용하고, 로비에 설치예술가 존 폴 필립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건물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광화문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동성 위기에 매각을 피하지 못했다. DWS자산운용은 롯데카드 외에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노무라경제연구소 등과 입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회장이 애착을 가지고 만든 곳인 만큼, 준공 후 10년 이상 됐지만 관리가 상당히 잘돼 있는 편"이라며 "금호 이미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만큼 원매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도심업무지역(CBD) 오피스 부족 현상에 따라 흥행이 예상된다. 3.3㎡당 4000만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데 매각 가격이 73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11 18:09:41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서울 종로구 공평동으로 사옥을 이전한다. 1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아시아나IDT, 금호리조트, 아시아나세이버 등 계열사들이 오는 28일까지 현재 광화문 사옥에서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센트로폴리스'로 이전한다. 센트로폴리스는 연면적 약 14만㎡,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의 2개동으로 구성된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센트로폴리스 A동 고층부를 사용하게 된다. 약 900명의 인원이 상주해 근무할 예정이다.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본관 2층에 위치했던 아시아나항공 중앙매표소는 오는 21일 마포구 마포대로에 위치한 효성 해링턴스퀘어로 옮겨 업무를 시작한다. 오승범 기자
2019-01-11 17:09:17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서울 종로구 공평동으로 사옥을 이전한다. 1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아시아나IDT, 금호리조트, 아시아나세이버 등 계열사들이 오는 28일까지 현재 광화문 사옥에서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센트로폴리스'로 이전한다. 센트로폴리스는 연면적 약 14만㎡,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의 2개동으로 구성된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센트로폴리스 A동 고층부를 사용하게 된다. 약 900명의 인원이 상주해 근무할 예정이다.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본관 2층에 위치했던 아시아나항공 중앙매표소는 오는 21일 마포구 마포대로에 위치한 효성 해링턴스퀘어로 옮겨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지난해 5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독일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에 광화문 사옥을 4180억원에 매각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9-01-11 10:12:52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있는 금호사옥은 9일 금호아시아나 본관(메인타워)을 도이치자산운용에 매각한다고 9일 공시했다. 매각가는 4180억원이며 양도예정일은 이달 17일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5-09 14: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