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까지 전국 초·중·고교 모든 교실에 기가급 무선 인터넷망이 구축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맞춤형 수학 학습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초등학교 3~4학년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2년도 교육정보화 시행계획'을 8일 발표했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등 31개 기관이 시행계획 수립에 참여했다. 올해는 더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디지털 기반의 수업과 교육정보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4개 분야 851개 세부과제에 총 1조5577억원을 투입한다. '미래형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교육·연구 환경 조성'에 가장 많은 9288억원을 지원한다. 이달까지 전국 모든 교실(38만실)에 기가급 무선망을 설치한다.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와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는 올해 각각 1000개교, 56개교로 확대한다. 현재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인공지능 활용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똑똑! 수학탐험대)을 올해 하반기까지 3·4학년에게도 전면 보급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일대일 맞춤형 수학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유범 기자
2022-02-08 17:06:57[파이낸셜뉴스]전국 초·중·고등학교 31만개 교실에 지난달 말 기준으로 기가급 무선망(와이파이)이 구축되고 교원용 노트북과 PC 등 25만 대가 지원됐다. 교육부는 한국판 뉴딜 과제로 지난해 7월부터 학교 무선망 구축, 교원 노후 컴퓨터 교체 등 디지털 기반(인프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학교 무선망은 6월 말 기준으로 초·중·고 전체 일반교실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23만실에 설치가 완료됐다. 일반교실을 비롯해 일부 특별교실과 도서관, 동아리실 등 학습지원실 등을 포함하면 총 31만실에 설치됐는데 이는 전체 교실의 79%에 해당한다. 정부는 학교 무선망 구축에 3847억원, 교원 노후 PC 교체에 2215억원을 각각 투입했다. 교육부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해 2학기까지 초·중·고 38만7000여 모든 교실에 기가급 무선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향후 '학교 무선인프라 통합관리센터'를 운영해 학교 무선망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관리센터는 전국의 학교 무선망을 실시간으로 관제해 장애가 발생하면 원격지원 또는 현장출동 등으로 대응한다. 이번 무선망 구축으로 안정적인 쌍방향 화상수업,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수업이 가능해졌다. AI 또는 AR·VR과 같은 신기술 콘텐츠를 통해 학습자 맞춤형 진단, 개인별 가상실습도 가능하다. 도서·산간 소재 학교에서도 다른 학교에서 개설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수강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9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서울청량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무선망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무선망을 활용한 수업사례를 참관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학교 무선망 구축으로 인터넷 공간의 무한한 학습 자료와 학습 도구를 교실로 가져오고, 학습공간을 교실 너머의 공간으로 대폭 확장하는 등 미래 교육 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각종 온라인 학습콘텐츠 개발과 케이(K)-에듀 통합 운영 체제(플랫폼) 구축 등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7-08 13:19:46【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내 모든 학교 교실에 기가급 무선망이 조기 구축된다. 15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무선망 조기구축을 위해 국고 90억을 포함하여 무선망 구축 139억, 교원 스마트 단말기 58억을 확보하였다 고 밝혔다. 이번 학교 무선인프라 구축 사업은 원격수업 환경 개선을 위해 초·중·고·특 전교실을 대상으로 무선AP 미설치 교실 7023실, 고등학교 특별실 373실 등 총 7396실에 무선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원격수업 및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등 미래교육체제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교원용 스마트 단말기 1만1570대를 지원하게 된다. 김벽환 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모든 학교 전교실에 기가급 무선망 구축을 통해 원격수업 뿐만 아니라 학습공간 어디에서나 양질의 온라인 접속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9-15 11:09: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광주지역 초·중·고·특수학교 전체 교수학습공간 및 교무실 등에 최신 규격(WiFi-6)의 기가급 학교 무선망(WiFi) 구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내 모든 학습 공간에서 간편하게 무선망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광주교육의 신규 시책 중 하나인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교육'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교 무선망 구축 사업은 AI(인공지능)·SW(소프트웨어) 교육, 디지털 교과서 활용,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원격수업 지원 등을 위해 교실 내 무선망(WiFi)을 구축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광주지역 전체 학교 1만 3263개 교실에 무선망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일반교실·특별교실 등 수업이 이뤄지는 학교의 주요 학습 공간 △도서관·시청각실 등 학습 지원 공간 △교무실·수업준비실 등 교원 지원 공간 등 모든 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무선망 구축이 완료되면서 교내 어디에서든지 인터넷 공간의 무한한 학습 자료와 도구를 이용한 교수학습 환경이 마련돼 학교 수업이 한층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양규현 시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학교 구성원이 무선망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해 무선 인프라 장애에 대해 원격 지원, 현장출동으로 신속하게 대응·지원하고 있다"면서 "무선망 구축을 시작으로 다양한 정보화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2-02 11:32:00[파이낸셜뉴스] 부산 영도지역이 명품 교육지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부산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급감으로 학교가 소규모화 된 영도지역의 교육력 향상을 위해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영도에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인 광명고등학교와 영도여자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중학교에 교육력 제고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최신 교육환경 개선에 예산을 쓸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광명고와 영도여고가 초현대식 미래학교로 변모하는데 힘쓴다. 최첨단·현대식 시설을 갖추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 교수 학습 도입, 기가급 무선망 등 첨단 학습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학교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학력 신장을 위한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영도지역 중학교에도 문·예·체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의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쾌적한 최신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남고는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로 이전한다. 2026년 명지신도시 고등학교 설립안(부산남고 신설대체이전)이 지난 27일 2022년 교육부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부산남고 이전이 확정됐다. 이번 명지신도시 고교 설립안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영도지역은 적정 규모 학교 육성에 따른 교육력 향상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명지국제신도시도 과밀학급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현 부산남고 부지는 해당 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영도지역 복합 교육 문화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10-30 11:05:02[파이낸셜뉴스]교육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까지 전국 초·중·고교 모든 교실에 기가급 무선 인터넷망이 구축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맞춤형 수학 학습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초등학교 3~4학년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2년도 교육정보화 시행계획'을 8일 발표했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등 31개 기관이 시행계획 수립에 참여했다. 올해는 더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디지털 기반의 수업과 교육정보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4개 분야 851개 세부과제에 총 1조5577억원을 투입한다. '미래형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교육·연구 환경 조성'에 가장 많은 9288억원을 지원한다. 이달까지 전국 모든 교실(38만실)에 기가급 무선망을 설치한다.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와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는 올해 각각 1000개교, 56개교로 확대한다. 현재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인공지능 활용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똑똑! 수학탐험대)을 올해 하반기까지 3·4학년에게도 전면 보급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일대일 맞춤형 수학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속가능한 교육 정보화 혁신'을 위해서는 4503억원을 투입한다. 초등교육부터 평생교육까지 전 생애주기별 개인 맞춤형 원격교육과 학습 이력관리 운영체제(플랫폼)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중등 원격수업 운영체제(플랫폼)인 '이(e)학습터'와 '온라인 클래스'의 기능을 개선한다. 맞춤형 학습정보 제공과 이력 관리를 위한 온국민평생배움터 운영체제(플랫폼)도 구축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맞춤형 교육서비스 실현'을 위해서도 1315억원을 지원한다. 장애학생이라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격수업 운영체제(플랫폼)를 구축한다. 학적 등 활용 수요가 높은 교육데이터에 대한 개인 맞춤형 정보(마이데이터)도 도입한다. 교육기관 누리집의 개인정보 노출을 점검하고 비식별 조치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교육정보화 자원의 공동활용'(471억원)을 위해 대국민 소통망(채널)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인프라) 통합 구축을 추진한다. '학부모온(On)누리' 온라인 교육과정을 신규개발(6종)하고, 교육기관 정보자원의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2022년도 교육정보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정보화사업의 품질관리와 환류체계를 구축하여 교육현장에서의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2-08 12:50:20현재 대한민국의 학생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교육재정수요는 향후 수년간 늘어날 전망이다. 학급당 28명 이상의 과밀학급 해소, 수익자부담경비 제로화 추진, 미래교육 전환 등을 감안하면 무턱대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하 교육교부금)의 줄이자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과밀학급 해소 위한 재정수요 필요 21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중·고에서 학생 수 28명 이상인 학급은 5만4050학급이다. 전체 가운데 23.2%로, 네 학급 중 하나는 과밀이라는 뜻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7월 교육회복종합방안을 발표하면서 학교 건폐율·용적률과 전체 학생수를 따져 학급당 28명을 통상 과밀학급으로 정했다. 초·중·고 중에서는 중학교가 46.0%로 비율이 가장 높다. 둘 중 하나가 과밀학급이다. 고등학교는 19.9%, 초등학교는 14.9%다. 초등학교의 경우 서울 강남구·양천구,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 등 소위 학군지라 불리는 지역에 과밀학급이 밀집되어 있고, 중학교는 주로 경기와 인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학교급별로는 중학교의 과밀학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출생아 수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학급당 학생 수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보지만, 신도시나 선호 학군 중심으로 제기되는 과밀학급 문제는 출생률 감소에 따라 단기간에 쉽게 해결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특히 과밀학급은 학생들의 학력저하와 감염병 확산 위험, 수업결손 등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점에서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 이에 교육당국은 28명 이상의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서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미래교육 전환 지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등 미래교육전환 지원도 필요하다. 교육부는 올해 6월 기준 총 31만실(전체 교실 대비 79%)에 무선망 설치를 완료했고, 올해 안에 초중고 전체교실의 98%(38만7000실)에 기가급 무선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여기에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교과서 및 각종 온라인 콘텐츠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 보급확대가 절실하다. 올해 각 시도교육청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을 중심으로 스마트기기 보급에 나선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보편화되면서 학생들이 재정적 부담없이 공평한 수업의 질을 보장받는 안전망을 위한 재정수요는 이어질 것이라는 게 교육계의 평가다. 이와함께 교육당국이 목표로 하고 있는 수익자부담경비 제로화 추진을 위한 재정수요도 필요하다. 수익자부담경비란 수업료 등 국가가 무상으로 책임지는 비용과 학생·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이다. 교육부는 방과후학교활동비, 현장체험학습비, 청소년단체활동비, 교복구입비 등 4개 항목에 대해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수익자부담경비 제로화를 통해 1조5000억원의 학부모 부담금이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유치원으로 확대되고 있는 무상급식에도 예산이 필요하다. 서울시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유치원 무상급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서울·부산에서 유치원 무상급식이 시작되면 이후 다른 시교육청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계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따른 세입 증대로 교육교부금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미래교육을 대비한 투자 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시도교육청 재정이 남아서 교육재난금을 지급하거나 스마트 기기를 보급한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12-21 18:01:4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학교 무선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시내 초·중·고·특수학교 전체 일반교실에 최신 와이파이6 규격의 기가급 학교 무선망(Wi-Fi) 구축을 완료했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무선망 구축 사업'은 AI·SW교육, 디지털교과서 활용,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원격수업 지원 등을 위해 교실 내 무선망(Wi-Fi)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7924개의 일반교실에 국고 52억여원을 포함해 총 132억여원을 들여 무선망을 구축했다. 일선 학교 교사들은 이번 학교 무선망 구축에 매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 교사는 "학생 스스로 태블릿을 이용해 자료 검색을 하고 문제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어 수업집중도가 향상됐다"며 "기존 공유기로 수업할 때에 비해 끊김없이 인터넷 활용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교사는 "인터넷 활용 수업이 가능해 수업 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제작·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 시교육청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일반교실 외에 특별교실, 교과교실 등 학교의 추가적인 수요가 많아 올 하반기에는 전체학교 특별교실 1284실에 무선망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필요한 모든 학습 공간에 무선망을 설치할 방침이다. 현경식 시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전체 학교의 모든 교수학습공간에서 언제나 무선망(WiFi)을 이용해 효율적 교수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02 09:18:59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신학기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다. 고3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 속 우선등교가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이런 내용의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28일 공동 발표했다. 우선 2021학년도 학사일정은 개학연기 없이 3월에 정상적으로 시작한다. 법정 기준수업일수(초중고 190일, 유치원 180일)를 준수해 운영된다. 수능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실시된다. 이 경우 올해 수능일자는 11월 18일이다. 방역수칙을 준수해 등교수업일을 확보하되 유아와 초등 1~2학년은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대상에서 제외 가능하고 특수학교(급), 소규모 학교 등은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자율 결정한다. 고3은 전년과 동일한 등교원칙을 유지해 사실상 우선등교가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등교일정을 위해 방역·생활지도 인력 5만명을 배치한다. 학생 수 30명 이상 초등 1~3학년 과밀학급에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을 투입, 학교 방역이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식사 시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고려해 급식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급식관리를 강화하고, 학생 영양관리를 위해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도 희망하면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격수업 질 제고에도 나선다. 원격수업의 안정적 운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 학습관리시스템 기능을 지속 개선하고, 모든 학교 일반교실 등 25만2000실에 무선망(기가급)을 구축하며 스마트기기 대여·수리를 지원한다. 교원이 공공기관의 개방형 교육자료(OER)와 이를 기반으로 수업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플랫폼)을 구축하고 유아, 장애학생, 다문화학생, 직업계고 학생 등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한다. 교원이 질 높은 원격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직교원 대상으로 연수를 확대하고, 예비교원이 원격수업·실습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사대 내 미래교육센터를 올해 28개로 확대(2020년 10개)한다. 체계적인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올해 3월에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기초학력보장법 제정 등을 추진해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1-28 18:09:34[파이낸셜뉴스]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신학기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다. 고3은 지난해와 동일한 등교원칙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 속 우선등교가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이런 내용의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28일에 공동 발표했다. 우선 2021학년도 학사일정은 개학연기 없이 3월에 정상 시작한다. 법정 기준수업일수(초중고 190일, 유치원 180일)를 준수해 운영된다. 수능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실시된다. 이 경우 올해 수능일자는 11월 18일이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등교수업일을 확보하되, 유아와 초등 1~2학년은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 가능하고 특수학교(급), 소규모학교 등은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여부를 자율 결정한다. 고3의 경우 전년과 동일한 등교원칙 유지해 사실상 우선 등교가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등교일정을 위해 방역·생활지도 인력 5만 명을 배치한다. 학생 수 30명 이상 초등 1~3학년 과밀학급에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을 투입해 학교 방역이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식사 시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고려해 급식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급식 관리를 강화하고, 학생 영양관리를 위해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도 희망하면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격수업 질 제고에도 나선다. 원격수업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 학습관리시스템 기능을 지속 개선하고 모든 학교 일반교실 등 25.2만 실에 무선망(기가급)을 구축하며, 스마트기기 대여·수리를 지원한다. 교원이 공공기관의 개방형 교육자료(OER)와 이를 기반으로 수업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플랫폼)을 구축하고, 유아, 장애학생, 다문화학생, 직업계고 학생 등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한다. 교원이 질 높은 원격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직교원 대상으로 연수를 확대하고, 예비교원이 원격수업·실습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사대 내 미래교육센터를 올해 28개로 확대(2020년 10개)한다. 체계적인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올해 3월에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기초학력보장법 제정 등을 추진하여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소규모 대면 보충지도를 계속 활성화하되, 두드림학교(5000개교), 학습종합클리닉센터(140개소) 등을 통한 맞춤형 지도를 강화하고 정규·예비교원 등 다양한 인력을 활용한 협력수업을 확대한다. 교육복지사 미배치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43개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유치원 방과후학급(500학급), 초등돌봄교실(700실), 마을돌봄기관(495개소) 확충 및 학교돌봄터 도입(1500실)을 추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에도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1-28 1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