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제5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본선에서 단체부문 우수상과 개인부문 문화재청장상 등 총 11점을 휩쓸어 '공예 장인의 고장'임을 과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공예 기술의 계승·발전과 공예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 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시·도 지역 예선을 거쳐 출품한 총 437점의 공예품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 우수성을 뽐냈다. 전남에선 특선 이상 수상작 25점을 출품했다. 그 결과 단체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개인부문에서는 문화재청장상 2점, 장려 5점, 특선 4점 등을 차지했다. 개인전 문화재청장상 수상작은 김육남 작가의 '물길 따라 온 여행'과 정기봉 작가의 '청자물가풍경'이다. 김육남 작가의 '물길 따라 온 여행'은 물고기 문양의 아기자기한 옥 공예품으로 예술미와 실용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기봉 작가의 '청자물가풍경'은 청자 특유의 푸른빛으로 그 아름다움을 잘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 우수작은 각종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홍보 및 판로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는 등 다양한 특전이 있다. '대한민국 공예명품' 인증마크 사용 자격도 주어진다. 양국진 도 문화예술과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전남 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공예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 공예품 개발 및 공예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등 전남 우수 공예인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입상 결과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상작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전시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9-13 09:32:59부산을 기반으로 한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이 공식 출범을 알리고 활동에 들어갔다.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이사장 장석영)은 최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전시부스 운영과 수소모빌리티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수소모빌리티조합은 드론쇼코리아 행사 이틀째인 이날 출범식과 함께 '다가온 미래, 수소 모빌리티'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주요 회원사뿐 아니라 SK ENS, 한국선급 등 우리나라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기업, 기관도 참여해 주제발표를 했다. 장 이사장은 "조합이 수소 모빌리티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조합회원사가 글로벌 수소경제 리더가 되는 데 노력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표 회원사인 ㈜금양과 금양이노베이션의 류광지 회장도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수소경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인류의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됐고 수소모빌리티 혁신은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 역량이 될 것"이라며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이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는 희망의 그날을 기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과 수소경제에 적극 대응할 목적으로 창립됐다. 조합 관계자는 "수소경제 필요성과 이에 대한 대응이 글로벌하게 중요해지면서 세계 각국에서 수소경제를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오는 2050년 세계수소시장 규모가 2940조원에 달하고 일자리 3000만개(누적 기준) 창출이 예상되는 등 산업과 시장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정부와 국내 대기업 중심으로 많은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충전, 활용 등 수소 가치사슬 전반을 보면 정부와 대기업뿐 아니라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이나 중소·중견기업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대기업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수소 밸류체인 참여기업은 500개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조합 측은 전했다. 조합 설립도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등은 기술력과 특화된 능력이 있는데도 독자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스케일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수소모빌리티 협동조합은 지난해 12월 화학소재인 발포제 글로벌 1위 기업 ㈜금양(회장 류광지),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금양이노베이션(대표 류광지, 장석영), 모빌리티 운행 제어 전문기업 엑센스(대표 윤광준), 모빌리티 통신 전문기업 ㈜파인브이티(대표 윤형영), 액화 수소저장장치 전문기업 헥사(대표 강대임) 등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설립 이후 관련 전문 연구기관 등이 추가로 가입하는 한편 대기업 계열사 등 20여개 기업도 현재 회원 가입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은 세계 최고의 수소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비전으로 수소드론과 수소선박시장 진출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수소드론의 경우 배터리 사용 드론에 비해 4~6배 이상의 비행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공공, 군용, 민간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50년까지 선박분야 탄소배출을 2018년 대비 70% 감축하는 목표를 제시함에 따라 수소선박이 거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어선, 관공선, 차도선, 청항선 등 약 6만8000척의 전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앞으로 조합 회원사들이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연구과제와 실증에 공동 참여하고 지자체 수소 인프라 구축사업에도 적극 나서는 등 조합 회원사가 연구뿐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 이사회원사인 ㈜금양이 오는 12월 부산 사상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준공될 예정인 수소기술퀀텀센터 중 일부를 모빌리티 협동조합 회원사가 입주하는 경우 임대료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준으로 특전을 부여해 퀀텀센터가 회원사 간 연구개발, 정보교류, 시장개척 등의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 조합 측은 아울러 최신기술 논의의 장인 수소모빌리티 컨퍼런스 정기 개최와 수소 모빌리티 기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수소 모빌리티 매거진 발행 계획도 피력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2-28 18:31:41[파이낸셜뉴스] 부산을 기반으로 한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이 공식 출범을 알리고 활동에 들어갔다.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이사장 장석영)은 최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전시부스 운영과 수소모빌리티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수소모빌리티조합은 드론쇼코리아 행사 이틀째인 이날 출범식과 함께 '다가온 미래, 수소 모빌리티'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주요 회원사 뿐 아니라 SK ENS, 한국선급 등 우리나라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기업, 기관도 참여해 주제발표를 했다. 장 이사장은 "조합이 수소 모빌리티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조합회원사가 글로벌 수소경제 리더가 되는데 노력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표 회원사인 (주)금양과 금양이노베이션의 류광지 회장도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수소경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인류의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됐고 수소모빌리티 혁신은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 역량이 될 것"이라며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이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는 희망의 그 날을 기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과 수소경제에 적극 대응할 목적으로 창립됐다. 조합 관계자는 "수소경제 필요성과 이에 대한 대응이 글로벌하게 중요해지면서 세계 각국에서 수소경제를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오는 2050년 세계수소시장 규모가 2940조원에 달하고 일자리 3000만개(누적 기준) 창출이 예상되는 등 산업과 시장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정부와 국내 대기업 중심으로 많은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충전, 활용 등 수소 가치사슬 전반을 보면 정부와 대기업 뿐 아니라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이나 중소.중견기업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대기업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수소 밸류체인 참여기업은 500여개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조합 측은 전했다. 조합 설립도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등은 기술력과 특화된 능력이 있는데도 독자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스케일업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목적이라고 밝혔다. 수소모빌리티 협동조합은 지난해 12월 화학소재인 발포제 글로벌 1위 기업 ㈜금양(회장 류광지),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금양이노베이션(대표 류광지, 장석영), 모빌리티 운행 제어 전문기업 엑센스(대표 윤광준), 모빌리티 통신 전문기업 (주)파인브이티(대표 윤형영), 액화 수소저장장치 전문기업 헥사(대표 강대임) 등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설립 이후 관련 전문 연구기관 등이 추가로 가입하는 한편 대기업 계열사 등 20여개 기업도 현재 회원 가입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은 세계 최고의 수소모빌리티 기술확보를 비전으로 수소드론과 수소선박시장 진출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수소드론의 경우 배터리 사용 드론에 비해 4~6배 이상의 비행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공공, 군용, 민간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50년까지 선박분야 탄소배출을 2018년 대비 70% 감축하는 목표를 제시함에 따라 수소선박이 거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어선, 관공선, 차도선, 청항선 등 약 6만8000척의 전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앞으로 조합 회원사들이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연구과제와 실증에 공동 참여하고 지자체 수소 인프라 구축사업에도 적극 나서는 등 조합 회원사가 연구 뿐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 이사회원사인 ㈜금양이 오는 12월 부산 사상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준공될 예정인 수소기술퀀텀센터 중 일부를 모빌리티 협동조합 회원사가 입주하는 경우 임대료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준으로 특전을 부여해 퀀텀센터가 회원사간 연구개발, 정보교류, 시장개척 등의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 조합 측은 아울러 최신기술 논의의 장인 수소모빌리티컨퍼런스 정기 개최와 수소 모빌리티 기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수소 모빌리티 매거진 발행 계획도 피력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2-25 11:14:12왠지 어색할 것 같은 청년 공대생과 장년 소공인의 케미 가능성을 보여주는 ‘4차 산업기술과 뿌리기술’에 대한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지역협업센터는 25일 공대생과 제조기술 소공인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소재 ‘연합금속’ 사업장에서 ‘소쿱(coop)친구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쿱친구’는 공대생과 시흥시 소재 제조기술 소공인이 협력(co-op) 하는 격의 없는 친구란 의미로 작년부터 시작된 한국산업기술대 LINC+사업단의 지역 연계 사업이다. 행사는 팀별 대표 학생이 포트폴리오를 발표한 뒤 컨설팅을 받는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작품으로 소개된 △자작자동차 △3D프린터 재료 재활용을 위한 폐플라스틱 파쇄기 △자이로센서 기반 외바퀴 밸런싱 로봇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술 장인들의 손기술이 더해지자 작품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반응이 뒤따랐다. 오는 10월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KSAE) 출전을 준비 중인 지민혁(기계공3) 학생은 “작년 대회에서 차체 용접과 바퀴를 잡아주는 ‘너클’과 같은 기초부품의 가공 공정을 간과해 주행기능이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대학수업에서 배우기 어려운 부품 제작 과정은 물론 설계대로 가공됐는지 여부 등 세심한 조언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성기 기술장인협동조합 이사장(오성스프링 대표)은 “아들뻘이라 소통이 잘 될지 걱정했지만 학생들이 경험을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호응해줘 30년 이상 쌓아온 기술을 전수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절친’이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석원 LINC+사업단장은 “소쿱친구의 저변을 확대해 심화되는 지역 원도심의 소공인 집적지의 공동화를 막고 고숙련 기술이 단절되지 않도록 대학생 교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시흥기술장인협동조합 임원진으로 구성된 소공인 대표들이 참석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26 15:09:08【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 LINC+사업단 지역협업센터가 시흥산업진흥원 소공인지원센터와 소공인 교류프로그램으로 ‘소쿱(coop)친구’라는 지역특화활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쿱친구는 젊은 공대생과 숙련된 제조기술을 보유한 지역 소공인이 나이를 뛰어넘어 ‘격의 없이 함께 협력하는(co-operate) 친구’라는 의미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산기대 자동차 동아리 ‘팀엔써’팀은 자작 전기차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자작 자동차의 차축이 떨리는 증상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이에 권년택 광남정밀 대표가 학생들과 설계도면과 부품을 살피며 부실가공 문제점을 찾아내는 등 부품 제작과정의 상담과 가공에 대한 피드백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임수영 기계설계공학과 학생은 “30년 경력의 레이저커팅 소공인과교류를 통해 오차 없이 부품을 재단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이번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명구 메카트로닉스 교수는 “첨단장비로 실습하는 공대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손기술에 의한 뿌리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돕고, 소공인들에겐 자신들의 숙련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젊은이들에게 전수한다는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석원 산기대 LINC+사업단장은 “앞으로 시흥시 기술장인협동조합과 같은 소공인 협의체와 협력해 더 많은 소쿱친구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15 16:18:42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15일 건우정공 박순황 대표가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건우정공은 1990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금형가공기업이다. 도요타, 닛산, 벤츠, 도시바 등 국외 유명기업에 금형제품을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100% 수출로 기업이 운영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효자 중소기업이다.박 대표는 대한민국 금형기술을 이끌어가는 장인으로 2011년 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임됐으며, 매년 금형장학사업을 추진해 금형산업의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원길 재단 부이사장은 "기부릴레이가 확산돼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지원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2019년 연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계가 지역사회와 함께 한층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한편 재단은 중소기업계의 후원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음달 3일부터 4일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해 중소기업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11-17 17:06:19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15일 건우정공 박순황 대표가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우정공은 1990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금형가공기업이다. 도요타, 닛산, 벤츠, 토시바 등 국외 유명기업에 금형제품을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100% 수출로 기업이 운영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효자 중소기업이다. 박 대표는 대한민국 금형기술을 이끌어가는 장인으로 2011년 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임됐으며, 매년 금형장학사업을 추진해 금형산업의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원길 재단 부이사장은 “기부릴레이가 확산돼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지원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2019년 연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계가 지역사회와 함께 한층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재단은 중소기업계의 후원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음달 3일부터 4일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해 중소기업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11-17 11:21:38-부산 신발 장인들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가성비 좋은 수제화로 호평 부산신발소공인협동조합이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신발소공인협동조합은 30년 이상 경력을 갖춘 신발 장인들이 신발 공동브랜드 개발과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5년 12월에 설립했다. 현재 조합은 신발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업체계를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챌리-X’는 조합의 자체 브랜드로, 1차 브랜드인 SHOEPLACE에 이어 조합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신발 소공인들이 순수한 국내 기술로 직접 생산 및 판매해 원가의 30% 이상 할인된 가격을 제시한다. A/S도 훌륭하다. 소비자들이 만족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등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챌리-X는 지난 9월, 부산시 광복동 소재 롯데백화점과 와이즈파크에 입점했다. 또한, 브랜드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해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 중이다.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에 지원되는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을 통해 옥외광고 및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도 수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0년 상반기 20% 이상의 매출 증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챌리-X 신발을 경험한 시민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해 가성비가 좋은 신발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부산신발소공인협동조합의 정대일 이사장은 “값싼 중국산 제품에 밀려 신발 소공인들이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제화만이 가지는 편안함과 제품 품질의 우수함 대신 제품 단가 절감에만 관심을 가지는 도매업체들의 요구는 수제화를 제작하는 소공인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소회를 말했다. 이어 정대일 이사장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협업 활성화 사업은 소공인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체 브랜드를 개발한 만큼, 침체된 수제화 산업의 활기를 되찾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19-11-13 10:02:47창신 숭인 일대는 조선 수도 한성의 내사산(도성안의 4개 산) 중 하나인 낙산 자락에 있는 성 밖 마을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는 채석장이 자리 잡아 자연경관이 훼손됐고, 전쟁 이후에는 봉제공장들이 들어서면서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이 됐다. 한때 국내 봉제산업의 1번지였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소위 '달동네'라 불리는 낙후된 지역이 됐다.이 지역은 2007년 뉴타운으로 지정돼 아파트로 뒤덮일 뻔했지만, 주민들의 요구로 지정이 해제됐다. 그 후 지난 2014년 전국 1호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5년간 창신·숭인일대에 역사, 문화자산을 보존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변화를 주도해 왔다. 올 연말이면 마중물 사업이 마무리된다.■뉴타운 해제 후, 도시재생으로 부활30일 오전 서울시가 창신숭인 일대에 조성한 8개의 지역거점을 둘러보기 위해 창신동을 찾았다. 일제강점기 시절 채석장으로 쓰이던 곳의 상부에는 오는 11월 문을 열 예정인 '채석장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냈다.서울시는 국비와 시비를 매칭해 200억원의 자금을 창신숭인 일대에 투입했다. 이중 상당수는 지역재생을 위한 마을 거점시설 건립에 쓰였다. 전망대도 그중 하나다. 직사각형 두개층으로 만들어진 전망대의 최상층에서는 어디를 둘러봐도 서울 도심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정면으로는 동대문 DDP 비롯한 도심의 스카이라인, 오른쪽으로는 한양성곽과 남산이 자리 잡고 있다.손경주 창신숭인도시재생 협동조합 이사는 "전망대에서는 직접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카페가 문을 열게 된다"며 "카페운영 등을 통해 얻은 이익들은 지역 재생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의 운영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전망대를 시작으로 오랜 정취가 가득한 야트막한 집들을 따라 굽이굽이 길을 내려가면 창신소통공작소, 산마루놀이터, 회오리마당, 봉제역사관, 백남준 기념관 등이 동네 곳곳에 자리해 있다.창신공작소에서는 주민들이 각종 공예 기술을 배우고 버려진 경사지를 이용해 만든 산마루 놀이터는 내부에 거대한 정글짐을 설치해 마을 주민들의 명소로 황용되면서 도시재생의 가치를 입중했다.창신숭인 도시재생에 총괄 자문 역을 맡은 신중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도시재생은 회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이 지역은 뉴타운 재개발이 해제된 곳인데, 그 뒤에도 3만명 이상이 지속해서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자는데 중점을 뒀다"고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주민주도 도시재생, 봉제산업도 부활창신숭인 도시재생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지역주민들의 주도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다.창신숭인 재생사업이 시작되면서 이곳에서는 전국 1호 지역재생기업(CRC) '창신숭인 도시재생협동조합'이 만들어졌다. 조합의 운영을 맡은 신현길 이사장과 손경주 이사는 모두 창신동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터줏대감들이다 이 조합은 현재 지역내 일자리·수익창출의 주역을 맡고 있다.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CRC는 일종의 도시재생 마을기업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자산을 발굴, 운영·관리하는 지역자생의 필수요소"라고 설명하고 "공공이 마중물사업 등을 통한 지원이 끝나면 주민 스스로가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재투자해 도시재생을 진화,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창신숭인에서는 전통적인 봉제산업이 부활하기 위한 움직임도 한창이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을 중심으로 봉제장인과 젊은 봉제인이 함께 하는 교육프로그램등이 마련되면서 젊은 디자이너들이 패션 스타트업 창업을 위해 창신동을 찾고 있다.차경남 서울봉제산업협회 회장은 "현장에서 배우고 싶어 하는 디자이너들이 찾아와 협업으로 청바지 브랜드 등을 만들고 있다"며 "창신동 골목을 런어웨이로 꾸며 패션쇼를 여는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10-30 17:50:09[파이낸셜뉴스] 창신 숭인 일대는 조선 수도 한성의 내사산(도성안의 4개 산) 중 하나인 낙산 자락에 있는 성 밖 마을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는 채석장이 자리 잡아 자연경관이 훼손됐고, 전쟁 이후에는 봉제공장들이 들어서면서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이 됐다. 한때 국내 봉제산업의 1번지였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소위 '달동네'라 불리는 낙후된 지역이 됐다. 이 지역은 2007년 뉴타운으로 지정돼 아파트로 뒤덮일 뻔했지만, 주민들의 요구로 지정이 해제됐다. 그 후 지난 2014년 전국 1호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5년간 창신·숭인일대에 역사, 문화자산을 보존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변화를 주도해 왔다. 올 연말이면 마중물 사업이 마무리된다. ■뉴타운 해제 후, 도시재생으로 부활 30일 오전 서울시가 창신숭인 일대에 조성한 8개의 지역거점을 둘러보기 위해 창신동을 찾았다. 일제강점기 시절 채석장으로 쓰이던 곳의 상부에는 오는 11월 문을 열 예정인 '채석장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국비와 시비를 매칭해 200억원의 자금을 창신숭인 일대에 투입했다. 이중 상당수는 지역재생을 위한 마을 거점시설 건립에 쓰였다. 전망대도 그중 하나다. 직사각형 두개층으로 만들어진 전망대의 최상층에서는 어디를 둘러봐도 서울 도심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정면으로는 동대문 DDP 비롯한 도심의 스카이라인, 오른쪽으로는 한양성곽과 남산이 자리 잡고 있다. 손경주 창신숭인도시재생 협동조합 이사는 "전망대에서는 직접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카페가 문을 열게 된다"며 "카페운영 등을 통해 얻은 이익들은 지역 재생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의 운영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망대를 시작으로 오랜 정취가 가득한 야트막한 집들을 따라 굽이굽이 길을 내려가면 창신소통공작소, 산마루놀이터, 회오리마당, 봉제역사관, 백남준 기념관 등이 동네 곳곳에 자리해 있다. 창신공작소에서는 주민들이 각종 공예 기술을 배우고 버려진 경사지를 이용해 만든 산마루 놀이터는 내부에 거대한 정글짐을 설치해 마을 주민들의 명소로 황용되면서 도시재생의 가치를 입중했다. 창신숭인 도시재생에 총괄 자문 역을 맡은 신중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도시재생은 회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이 지역은 뉴타운 재개발이 해제된 곳인데, 그 뒤에도 3만명 이상이 지속해서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자는데 중점을 뒀다"고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주민주도 도시재생, 봉제산업도 부활 창신숭인 도시재생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지역주민들의 주도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창신숭인 재생사업이 시작되면서 이곳에서는 전국 1호 지역재생기업(CRC) '창신숭인 도시재생협동조합'이 만들어졌다. 조합의 운영을 맡은 신현길 이사장과 손경주 이사는 모두 창신동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터줏대감들이다 이 조합은 현재 지역내 일자리·수익창출의 주역을 맡고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CRC는 일종의 도시재생 마을기업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자산을 발굴, 운영·관리하는 지역자생의 필수요소"라고 설명하고 "공공이 마중물사업 등을 통한 지원이 끝나면 주민 스스로가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재투자해 도시재생을 진화,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창신숭인에서는 전통적인 봉제산업이 부활하기 위한 움직임도 한창이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을 중심으로 봉제장인과 젊은 봉제인이 함께 하는 교육프로그램등이 마련되면서 젊은 디자이너들이 패션 스타트업 창업을 위해 창신동을 찾고 있다. 차경남 서울봉제산업협회 회장은 "현장에서 배우고 싶어 하는 디자이너들이 찾아와 협업으로 청바지 브랜드 등을 만들고 있다"며 "창신동 골목을 런어웨이로 꾸며 패션쇼를 여는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10-30 15: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