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과 태국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중계 도중 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이강인이 안기는 장면에서 나온 배경 음악(BGM)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는 지난 27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가수 김동률의 곡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배경음악으로 내보냈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월드컵 예선 온라인 중계에서 경기 종료 후 명장면과 함께 노래를 선정해 내보내고 있다. 이날은 후반 9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왼쪽 측면에 있던 손흥민에게 찔러 줬고, 이를 골로 연결한 뒤 두 선수가 환하게 웃으며 기뻐하는 모습이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이 장면에서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가 배경음악으로 나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지난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강인이 탁구를 치려다 이를 제지한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후 이른바 '하극상 논란'이 일었다. 이후 이강인의 여러 차례 사과로 사건이 일단락된 후 두 선수가 경기장에서 득점을 합작하고 부둥켜안은 것이어서 이런 배경 음악이 현 상황과 묘하게 맞아떨어진 것이다. 시청자들은 "센스 있다" "빵 터졌다" "선곡 미쳤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이강인을) 오랜만에 안아봤는데 너무 귀엽다. (이강인이) 더 잘해줬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27 17:33:22[파이낸셜뉴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의 공연·티켓 카테고리가 역대 최대 거래액을 경신했다. 29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2월 17일) 공연·티켓 예매 데이터 분석 결과, 거래액은 역대 최고치인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전년(8459억원)보다 18% 이상 증가한 수치다. 공연 편수 역시 전년대비 8% 증가한 1만8954편을 기록,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5% 상회했다. 인터파크 측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공연 수요가 폭증하면서 공연업계가 완전히 회복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터파크는 예매 티켓 수 기준 인기 공연 목록(공연 시작일 순)도 공개했다. 뮤지컬은 ‘물랑루즈’, ‘맘마미아’, ‘시카고’, ‘오페라의 유령’, ‘레베카’ 등 대형 뮤지컬과 오리지널 내한공연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콘서트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7 브루노 마스’, ‘싸이흠뻑쇼 SUMMER SWAG 2023-서울’, ‘2023 김동률 콘서트 Melody’, ‘임영웅 콘서트 IM HERO TOUR 2023-서울’ 공연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고객들의 공연 관람 형태를 살펴본 결과, 주요 장르별 1인 최다 예매 건수는 뮤지컬 411건, 연극 333건, 콘서트 133건이며 올해 11월까지 가장 많은 티켓을 예매한 고객은 총 515건을 구매했다. 동일 공연을 최다 중복 관람한 고객은 뮤지컬 ‘영웅’을 89회, 연극 ‘나쁜자석’은 47회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올 한해 공연·문화를 향한 고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새해 인기 추천작들을 특가에 선보인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렌트’, ‘시스터액트’, ‘스쿨오브락’, 연극 ‘행복을 찾아서’, 전시 ‘오사카 파노라마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조성문 인터파크트리플 브랜드마케팅실장은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공연업계가 빠르게 활기를 되찾으며 올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콘텐츠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티켓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29 10:35:46[파이낸셜뉴스]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아내 김연아 선수와의 만남을 떠올렸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가 출연했다. 포레스텔라는 JTBC '팬텀싱어2' 우승으로 결성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그룹이다. 2018년 김연아가 출전한 피겨 갈라 무대에 초대 가수와 공연자로 처음 만났다. 당시 포레스텔라는 '팬텀싱어2' 출연 당시 결승전 첫 곡으로 불러 큰 사랑을 받았던 ‘인 운알트라 비타’를 불렀다. 이 노래는 가수 김동률이 칭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우림은 이날 김동률의 칭찬 글을 접하고 “믿기지 않았다. 김동률 사칭 아닌가 싶기도 했다”며 얼떨떨했던 당시 심경을 밝혔다. 또 2018년 갈라쇼 당시 “그때 사실 연아씨가 대기실로 와서 인사를 해줬다”며 “(인 운알트라 비타에 대해) 원래 좋아한 노래다. 프로그램 너무 재밌게 봤다”고 했다. 그 말 덕분에 “더 잘 부르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 그 곡 덕분에 (둘 사이가) 이어진 게 아닌가한다”고 말했다. 김연아와 결혼 발표 후 느꼈을 부담감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혹시나 부담을 느낄까 봐 멤버들이 걱정을 많이 해줬다”며 “행복한 일이니 기죽거나 부담감 느낄 필요 없다”며 옆에서 격려해줬다면서 훈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이들은 365일중 300일을 함께 할 정도로 사이가 돈독하다고. 그러나 고우림이 결혼 후에는 집에 가는 시간이 빨라졌다고 한다. 조세호는 ‘유퀴즈’ 출연에 대한 김연아의 반응도 물었다. "고우림은 매우 좋아했다. 워낙 포레스텔라 활동을 좋아해 주시니까 어디든 초대받으면 굉장히 함께 기뻐해준다"라고 답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29 08:59:08[파이낸셜뉴스] ‘히든싱어6’ 2회 김원준 편에 걸그룹 ITZY가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격, “학교 운동회 응원가로 ‘SHOW’를 듣고 자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6’에는 걸그룹 ITZY가 김원준의 절친들인 김형석 박미경 김세진 신지 등과 함께 ‘김원준 찾기’에 나선다. 풋풋하기 그지없는 ITZY 멤버들은 “김원준을 아느냐”는 질문에 “어릴 때 운동회 응원가로 ‘SHOW’를 많이 들었다”고 천진난만하게 대답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SHOW’에 맞춰 운동회 전용 율동까지 직접 선보여 모두를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런 가운데 올해로 데뷔 28년차인 김원준과 ITZY의 2003년생 막내 유나는 무려 30살 차이로 밝혀져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운동회 응원가’로 사랑받은(?) ‘SHOW’의 탄생 비화 또한 이날 밝혀졌다. 김원준은 “김동률 씨가 저를 위해 선물처럼 써 주신 곡”이라며 “어느 모임에서 김동률 씨가 ‘형을 위해 제가 고교 시절에 써둔 곡이 있는데 들려드려도 되겠느냐’고 말했고, 피아노를 치면서 ‘SHOW’를 들려줬다”고 돌아봤다. 작곡가 김형석 역시 ‘SHOW’를 듣고 “무조건 이 노래가 1번이다”라고 말했고, 결국 ‘SHOW’는 김원준 최대의 히트곡으로 남게 됐다. 연예인 판정단들은 “정말 온 국민이 IMF로 힘들던 시절에 에너지를 줬던 노래”라며 20여년 전의 추억에 잠겼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꽃미남 원조가수 김원준이 출격하는 JTBC ‘히든싱어6’ 2회는 14일 밤 9시 방송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8-13 10:31:30'이십세기 힛-트쏭'에 '댄스그룹의 전설' 잼이 소환됐다. 지난 31일 밤 방송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9회에서는 '시청자들이 PICK한 이십세기 힛-트쏭 10'을 주제로 추억을 되새기게 만드는 '힛트쏭'들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이날 시청자들이 선택한 '최애 힛트쏭'은 바로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이었다. '벌써 일년'은 방송 출연 없이도 음원 차트 '올킬'에 21주 동안 정상을 놓치지 않았던 '전설'로 아직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MC들 역시 '벌써 일년'의 뮤직비디오를 회상하며 곡의 감동에 다시 한번 젖어들었다. 이 밖에도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강애리자의 '분홍 립스틱',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 동물원의 '널 사랑하겠어', 조이디의 '9 To 5', 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 조의 '내가 있을게', 황치훈의 '추억 속의 그대', 캔의 '내 생에 봄날은' 등 '힛트쏭'의 향연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십세기 힛-트쏭'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잼의 리더 조진수의 등장이었다. '난 멈추지 않는다'가 흘러나오자 MC 김희철은 자리를 박차고 댄스 삼매경에 빠졌고, 이어 조진수가 등장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식지 않은 댄스 무대의 열기는 잼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이어졌다. 댄스그룹 야차를 통해 가수의 첫 발을 뗐던 과거 이야기는 물론, 야차의 팬에서 잼 멤버로 발탁된 윤현숙까지, 조진수의 이야기보따리는 MC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특히 조진수는 "남성미와 여성미 섹시한 눈빛을 갖추고 있어 발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윤현숙을 떠올렸다. 데뷔 4개월 만에 잼에게 1위를 안긴 '난 멈추지 않는다'에 얽힌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직접 팀을 결성하고 대성기획을 만났던 조진수. '난 멈추지 않는다'라는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고(故) 이호연 대표의 확신과 설득에 이를 받아들였고, 결국 국민적 '힛트쏭'에 등극했던 것. 조진수는 1위에 이어 데뷔 5개월 만에 개최했던 잼의 단독 콘서트를 떠올리면서, 시청자들을 그때 그 시절의 추억으로 이끌었다.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조진수 외에도 다양한 '꿀잼 포인트'가 함께 했다. 시청자들이 직접 선정한 과거 '힛트쏭'들의 무대를 비롯해 MC 김희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만나볼 수 있는 '발걸음' 노래자랑, 그리고 '쏭맨(임준혁)'과 MC 김민아의 듀엣 무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이십세기 힛-트쏭'만의 재미였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020-08-01 10:48:36[파이낸셜뉴스] “같이 성장하고 함께 만들어온 프로그램이기에 정말 남다르게 느껴진다” JTBC ‘히든싱어’ 6번째 시즌과 변함없이 함께하는 MC 전현무가 ‘히든싱어’ 시리즈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히든싱어’ 전체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변함없이 함께 해 온 전현무는 최근 제작진을 통해 “모든 시즌을 함께 해 온 '히든싱어6'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시즌에서는 또 어떤 원조가수와 모창능력자들이 등장하게 될지 궁금하다”고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히든싱어’와 함께 하며 방송인 전현무는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며 “이 질문에 스쳐 지나가는 생각만 해도 수십 가지인데, ‘장수 예능 MC’, ‘음악 예능 1인자’ 등 관련 수식어만 해도 꽤 많다”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했다. 또 “같이 성장해 오고, 또 함께 만들어 온 프로그램이기에 애정이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2012년 ‘히든싱어’ 파일럿 방송부터 MC를 맡아온 전현무는 ‘진행자로서 기억나는 명장면’에 대해 “명장면을 하나만 꼽기엔 이젠 시즌이 너무 많아졌다. 하지만 첫 녹화였던 ‘박정현 편’이 떠오른다”며 “당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했기에 과연 이 프로그램이 잘 될지, 사랑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긴장감이 상당했는데 이번 시즌에서도 첫 녹화 때 마음을 잊지 않고 초심으로 열심히 재미있게 만들어 가 보겠다”고 말했다. ‘히든싱어’는 당당히 장수 예능의 자리에 올랐지만, 그런 만큼 MC 전현무의 고민은 깊어졌다. 새로운 시즌에서 또 다시 신선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매 시즌 고민의 연속인 것 같지만, 명성에 걸맞은 새 시즌을 만들어 가고 싶다”며 “기존의 색을 유지하되, 시청자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히든싱어6'을 만들어 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그 동안 ‘히든싱어’를 통해 역주행을 하거나, 재발견된 곡들이 많은 만큼 요즘 같은 시기에 힐링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접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히든싱어6'를 봐야 하는 이유를 짚었다. 또 “일단 내가 나오니 시청자들께서 꼭 봐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초대하고 싶은 원조가수로 ‘조용필 김동률 이효리’를 꼽는데, 이번 시즌도 한결같다. 또 다시 부르고 싶은 원조가수로는 아이유가 있다”며 “매 시즌 간절하게 염원하고 있는 원조가수들이기에, 시즌6를 시작하며 다시 한 번 진심어린 러브콜을 보낸다”고 ‘공개 프러포즈’까지 잊지 않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7-28 10:02:09▲ 사진=뉴런뮤직 제공 가수 폴킴이 긴 '터널'을 지나 명반을 선보였다. 폴킴은 지난 달 31일 정규앨범 파트2 '터널'을 공개하며 지난해 9월 파트1 '길'에 이어 4개월 만에 데뷔 후 첫 번째 정규앨범을 완성했다. '길'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파트1 보다 더 많은 고민을 담아낸 이번 앨범에 대해 폴킴이 지난 6일 fn스타와 만난 자리에서 직접 소개했다. 지난 4개월 간의 앨범 준비 기간에 대해 폴킴은 "파트1에 부응해야 했다. '이 정도 곡으로 괜찮을까' 하는 마음에 방향성에 대한 불확신이 있었다"고 기억했다. 그래도 긴 '터널'을 지난 것처럼 폴킴은 "처음으로 정식 CD가 있는 앨범을 완성했다는 게 뿌듯하고 후련하다"고 말했다. 수록곡 '터널'은 god 박준형과 함께 한 노래다. 폴킴은 "god 팬이라 사심을 채우는 작업이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답답한 상황에 우울해 하지 말고 즐기자는 메시지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 싶었기에 박준형 선배님은 완벽했다. '빼앰'도 제가 원했던 추임새"라는 비화를 밝혔다. 타이틀곡 '느낌'과 자작곡 '오늘 밤'은 2012년에 쓴 오래 된 노래다. 폴킴은 "당시 힘든 상황이라 우울감에 빠져 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런 노래를 썼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늘 밤'에 대해 "무거운 내용을 재즈 편곡으로 상쇄시켜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뉴런뮤직 제공 작곡 전공이 아니지만 일상의 무언가, 또는 사소한 감정들을 풀어낸 자작곡으로 이번 앨범을 채웠다. 폴킴은 "흥행 부담에 타이틀곡을 외부 작곡가에게 받을 생각도 했다. 그런데 대표님이 자작곡 앨범을 제안하셨다. 가장 나 답고 솔직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이야기했다. 싱글이 많은 가요계에서 정규 앨범 제작을 다짐한 계기도 있을까. 폴킴은 "싱글로 제 일부를 보여드렸다면 정규앨범에는 저 자체를 나타냈다. 수익성은 적어도 작은 그림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다. 타이틀곡 성적 만큼 수록곡 반응도 나쁘지 않아서 감사하다"고 진중하게 말했다. 실제로 이번 앨범은 전곡이 차트인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폴킴은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사실 속 시원하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자꾸 차트를 보게 돼서 음원 사이트 어플리케이션을 지웠다. 그래도 다른 인터넷으로 음원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더라"는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폴킴은 이번 '터널'을 포함해 20대에 발표했던 앨범들에 대해 "힘들게 꿈을 쫓던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만으로 서른이 된 만큼 "조금 더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고 싶다. 사소한 것들까지 소중히 다루겠다. 김동률, 이적 선배님처럼 오래 음악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2-08 16:50:09▲ 사진=김동률 '답장' 뮤직비디오 캡처 가수 김동률이 변함없는 목소리를 더 완벽한 노래에 담아냈다. 김동률은 11일 오후 6시, 새 EP 앨범 '답장'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답장'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015년 8월 전국투어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을 제외하면 김동률의 신곡은 2014년 10월 6집 '동행' 이후 3년 3개월여 만이다. 김동률은 이번 앨범에 실린 전곡의 작사와 작곡을 도맡았다. 타이틀곡 '답장', 이소라와 함께 부른 수록곡 '사랑한다 말해도'는 지난해 7월 영국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김동률은 자신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과 대중을 위해 역대급 라인업과 함께 특별한 앨범을 완성했다. 사랑받는 목소리와 창법 또한 변함 없이 귀를 사로잡는다. 애절한 사랑 노래에서 김동률은 "너무 늦어버려서 미안.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넌 안간힘을 쓰고 있었는데. 널 알아주지 못하고 더 실없이 굴던 내 모습 얼마나 바보 같았을까. 나 그때로 다시 돌아가 네 앞에 선다면 하고 싶은 말 너무나 많지만, 그냥 먼저 널 꼭 안아보면 안될까"라고 전한다. 그러나 이내 "나 아무래도 내일 쓸까 봐. 지금 보내더라도 어차피 달라질 건 없다고. 넌 이미 모두 잊었다고. 읽지도 않을 수 있겠지"라며 답장을 미루다가 후반부에서 "널 사랑해. 이제 와서 다 소용없더라도 이것밖에 난 하고픈 말이 없는데"라는 솔직한 감정을 고조시키고 듣는 이들을 울린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현빈과 모델 이설이 출연해 곡의 분위기에 더 몰입하게 한다. 특히 현빈은 노래 속 쓸쓸한 감정선을 따라 섬세한 눈빛과 표정으로 안타까움을 배가시킨다. 김동률의 노래와 현빈의 연기가 시너지를 내 겨울 감성을 채운 것. 김동률이 3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은 모두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명작이었다. 음원 차트에서도 저력을 뽐낼지 기대가 모인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1-11 18:00:42▲ 루시드폴 홈쇼핑루시드폴 홈쇼핑, 루시드폴 홈쇼핑, 루시드폴 홈쇼핑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오늘 새벽 2시부터 40분간 홈쇼핑을 통해 정규 7집 음반의 한정반을 판매, 순식간에 전량 매진의 기염을 토했다. 루시드폴은 11일 새벽, 오는 15일에 발매하는 정규 7집 ‘누군가를 위한’의 발매에 앞서 CJ오쇼핑에서 선보인 컴백 특별 생방송 ‘귤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팬들과 만나 농산물과 음악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날 루시드폴은 귤 모양의 깜찍한 모자를 쓰고 정규 7집 타이틀곡 ‘아직, 있다’를 감성 라이브로 최초로 공개해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새벽 내내 각종 포털 및 SNS의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낳았다. 사상 초유의 ‘앨범+동화책+엽서+직접 재배한 귤’을 1000장 한정 패키지로 묶어 ‘음악’이 주를 이루는 종합적 창작물로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루시드폴은 아름다운 멜로디의 가슴을 저미는 가사가 인상적인 신보 타이틀곡 ‘아직, 있다’ 외에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연주로 ‘집까지 무사히’라는 신곡을 들려주어 심야 홈쇼핑에서 감성 라이브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어 같은 안테나 식구이자 사랑스런 보이스의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부른 동화책 ‘푸른 연꽃’의 사운드 트랙 ‘별은 반짝임으로 말하죠’를 최초로 공개해 이번 7집 음반의 다양성을 짐작케했다. 특히 ‘귤이 빛나는 밤에’에는 유희열, 정재형을 비롯해 페퍼톤스,박새별,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 샘김 등 안테나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총출동 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안테나의 수장이자 루시드폴의 ‘음악적 동료’로서 함께 자리한 유희열은 인기 쇼호스트 이민웅과 함께 극강 케미를 이루며 시종일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뒷 편에 자리해 하염없이 귤을 먹던 정재형은 인터뷰를 통해 “귤은 신게 제맛, 굉장히 맛있다. 덕분에 위염이 다시 도지려고 한다”며 화려한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페퍼톤스의 이장원과 신재평은 엘리트 분위기의 단정한 셔츠를 입고 등장, ‘새콤달콤 상담원'으로 분해 정자세로 앉아 직접 고객들과 전화통화를 나누며 루시드폴의 정규 7집 음반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페퍼톤스는 천연덕스럽게 상담원 역할을 수행하는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에 유머까지 더해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방송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동료 뮤지션 김동률의 전화연결과 이적의 영상편지는 “동률아 미안해”라는 루시드폴의 외마디 속삭임을 낳을만큼 극적인 재미를 더했다. 이 밖에 박새별,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는 열심히 귤을 먹고, 책을 읽으며, 음악을 듣는 가운데 루시드폴 신보 한정반의 다양한 즐거움을 온 몸으로 소개했다. 권진아와 나란히 앉아 열심히 귤을 먹고 있던 정승환은 “귤이 맛없게 생겼는데, 맛있어서 계속 먹었더니 속이 안좋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샘김은 방청석에 앉아 루시드폴 라이브를 들으며 “졸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깜찍한 멘트를 선사했다. 전 안테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남다른 의리를 과시한 루시드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는 루시드폴 특유의 감성과 안테나 레이블의 유쾌함, 음악에 대한 고민을 한 데 보여주는 방송이었다. 이 날의 방송은 최초로 시도되는 문화 콘텐츠와 농산물의 결합으로 지난 2014년, 제주로 이주하면서 직접 감귤 농사를 짓기 시작한 뮤지션 루시드폴이 지난 2년여간 기록한 감정의 응축을 노래, 글, 사진으로 담아낸 뒤에 직접 재배한 귤까지 한 데 모아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먹는’ 체험을 통해 그 감성을 공유하고 싶었던 의도에서 출발했다. 이러한 루시드폴의 새로운 시도가 빠르게 증발해버리듯 소비되는 음악 콘텐츠 시대에서 무려 15곡을 수록, 음악인으로서 ‘음반’의 가치를 내세우며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지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홈쇼핑에서의 '음반 +농산물’ 의 판매에 귀추가 주목된다. 심야 홈쇼핑 ‘완판남’으로 등극한 루시드폴이 가요계에서 농사꾼의 마음으로 ‘음반’을 제작한 그의 신보 '누군가를 위한'은 오는 15일에 발매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2-11 17:13:17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오늘 새벽 2시부터 40분간 홈쇼핑을 통해 정규 7집 음반의 한정반을 판매, 순식간에 전량 매진의 기염을 토했다. 루시드폴은 11일 새벽, 오는 15일에 발매하는 정규 7집 ‘누군가를 위한’의 발매에 앞서 CJ오쇼핑에서 선보인 컴백 특별 생방송 ‘귤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팬들과 만나 농산물과 음악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날 루시드폴은 귤 모양의 깜찍한 모자를 쓰고 정규 7집 타이틀곡 ‘아직, 있다’를 감성 라이브로 최초로 공개해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새벽 내내 각종 포털 및 SNS의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낳았다. 사상 초유의 ‘앨범+동화책+엽서+직접 재배한 귤’을 1000장 한정 패키지로 묶어 ‘음악’이 주를 이루는 종합적 창작물로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루시드폴은 아름다운 멜로디의 가슴을 저미는 가사가 인상적인 신보 타이틀곡 ‘아직, 있다’ 외에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연주로 ‘집까지 무사히’라는 신곡을 들려주어 심야 홈쇼핑에서 감성 라이브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어 같은 안테나 식구이자 사랑스런 보이스의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부른 동화책 ‘푸른 연꽃’의 사운드 트랙 ‘별은 반짝임으로 말하죠’를 최초로 공개해 이번 7집 음반의 다양성을 짐작케했다. 특히 ‘귤이 빛나는 밤에’에는 유희열, 정재형을 비롯해 페퍼톤스,박새별,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 샘김 등 안테나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총출동 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안테나의 수장이자 루시드폴의 ‘음악적 동료’로서 함께 자리한 유희열은 인기 쇼호스트 이민웅과 함께 극강 케미를 이루며 시종일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뒷 편에 자리해 하염없이 귤을 먹던 정재형은 인터뷰를 통해 “귤은 신게 제맛, 굉장히 맛있다. 덕분에 위염이 다시 도지려고 한다”며 화려한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페퍼톤스의 이장원과 신재평은 엘리트 분위기의 단정한 셔츠를 입고 등장, ‘새콤달콤 상담원'으로 분해 정자세로 앉아 직접 고객들과 전화통화를 나누며 루시드폴의 정규 7집 음반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페퍼톤스는 천연덕스럽게 상담원 역할을 수행하는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에 유머까지 더해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방송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동료 뮤지션 김동률의 전화연결과 이적의 영상편지는 “동률아 미안해”라는 루시드폴의 외마디 속삭임을 낳을만큼 극적인 재미를 더했다. 이 밖에 박새별,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는 열심히 귤을 먹고, 책을 읽으며, 음악을 듣는 가운데 루시드폴 신보 한정반의 다양한 즐거움을 온 몸으로 소개했다. 권진아와 나란히 앉아 열심히 귤을 먹고 있던 정승환은 “귤이 맛없게 생겼는데, 맛있어서 계속 먹었더니 속이 안좋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샘김은 방청석에 앉아 루시드폴 라이브를 들으며 “졸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깜찍한 멘트를 선사했다. 전 안테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남다른 의리를 과시한 루시드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는 루시드폴 특유의 감성과 안테나 레이블의 유쾌함, 음악에 대한 고민을 한 데 보여주는 방송이었다. 이 날의 방송은 최초로 시도되는 문화 콘텐츠와 농산물의 결합으로 지난 2014년, 제주로 이주하면서 직접 감귤 농사를 짓기 시작한 뮤지션 루시드폴이 지난 2년여간 기록한 감정의 응축을 노래, 글, 사진으로 담아낸 뒤에 직접 재배한 귤까지 한 데 모아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먹는’ 체험을 통해 그 감성을 공유하고 싶었던 의도에서 출발했다. 이러한 루시드폴의 새로운 시도가 빠르게 증발해버리듯 소비되는 음악 콘텐츠 시대에서 무려 15곡을 수록, 음악인으로서 ‘음반’의 가치를 내세우며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지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홈쇼핑에서의 '음반 +농산물’ 의 판매에 귀추가 주목된다. 심야 홈쇼핑 ‘완판남’으로 등극한 루시드폴이 가요계에서 농사꾼의 마음으로 ‘음반’을 제작한 그의 신보 '누군가를 위한'은 오는 15일에 발매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
2015-12-11 11:4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