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약전문 기업 에이프로젠의 김재섭 회장이 공동 대표이사로 경영에 복귀한다. 28일 에이프로젠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재섭 회장을 이승호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서 가결했다. 김재섭 회장은 2021년 8월 11일 에이프로젠의 대표이사뿐만 아니라 이사회의 등기임원에서도 물러났다. 이는 모건스탠리, 노무라증권 등에서 대형 M&A를 성취해 명성을 높인 이승호 노무라증권 IB 부문 한국대표를 대표이사로 영입하면서다. 이승호 대표는 2015년 모건스탠리 시절부터 김재섭 회장과 인연을 이어왔다. 이후 에이프로젠의 경영은 전적으로 이승호 대표가 이끌어 왔으며 김재섭 회장은 공정분석연구소와 신약개발연구소를 중심으로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에만 집중했다. 그러나 2021년말부터 코로나19 발생과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연이은 금리인상 등으로 국내외 경제 전반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바이오 부문 투자가 급감하고 바이오 회사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에이프로젠도 이러한 상황을 피해가지 못했다. 현 에이프로젠 전신인 에이프로젠메디신과 비상장 에이프로젠의 합병증권신고서가 효력발생 될 당시 1조 5,000억원을 상회하던 시가총액은 불과 1년여 만에 3,000억원대로 추락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가을부터 간헐적으로 이승호 대표를 통해 이사회에 의견을 개진해오다 지난해 11월 임시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된 것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경영 전반에 관한 의견을 피력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승호 대표와 김재섭 회장의 역할분담, 책임경영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여기에 최근 잦아진 해외 제약사들과의 협의, 협상에서 책임 있는 경영진이 회사 파이프라인과 보유 기술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을 할 필요성이 크게 대두돼 김재섭 회장의 대표이사 복귀가 전격적으로 결정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김재섭 회장의 복귀를 계기로 국내 최초 바이오 유니콘기업으로서 위상을 되찾고 연내로 경영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와 신약의 임상 추진에서 속도를 낼 뿐만 아니라 해외 제약사와의 협력관계 구축에서도 성과를 내는 등 향후 행보를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28 13:43:41[파이낸셜뉴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의 아들 김인규 씨가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부산 서·동구에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10일 부산 충무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유명 정계 인사들을 비롯해 전·현직 의원, 지역 주민, 당원 등 지지자 4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총선 승리를 향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찬종·김덕룡·김무성 전 국회의원 등 상도동계 주요 정치인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문정수 전 부산시장, 류차열·변태환 전 부산 서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 성료됐다. 또 후원회장인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비서관을 비롯해 정의화 전 국회의장, 국민의힘 소속의 정진석·주호영·권영세·하태경·안철수 의원, 서청원·정병국·나경원·이재영 전 의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승환(서울 중랑을)·김재섭(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 등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도 이홍구 전 국무총리, 이진복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김기현·장제원·백종헌 의원은 축전을 보내왔다고 김 예비후보측은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보며 대한민국 정치개혁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느꼈다”며 “부산 총선 뿐 아니라 한동훈 비대위를 통한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서구·동구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을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덕룡 전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하나회 척결과 같이 한국 민주주의의 기틀을 만든 김영삼 대통령의 유훈을 받들어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김인규 후보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무성 전 의원은 “지금과 같은 혼란한 정치 상황에서 김인규 후보가 꼭 당선되어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켰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권영세 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일조하며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젊은 인재이고, 김영삼 대통령의 YS정신을 잇는 정치적 자산을 가진 만큼 막중한 책임감으로 통합의 정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김 예비후보가 아버지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에게 직계존속 표지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 참석자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있어 선거 승리를 위한 대세의 흐름으로 이어졌다”며 “압도적인 본선경쟁력으로 반드시 승리해 부산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대도무문(大道無門)의 큰 정치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1-10 17:12:59[파이낸셜뉴스]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체 혹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가 1일 공식적으로 첫 출범하며 1호 정책을 내놨다. 이들은 '누구나 토익 5년'이라는 이름의 정책을 내놓으며, 토익 등 어학성적의 유효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정책을 발표했다.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는 김기현 당대표가 위원장을 맡아 이끌어갈 예정이며, 김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병민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배현진 조직부총장, 유상범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고,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박진호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 김세종 서울 동대문구 의원, 신예진 서울 중랑구의원 등 원내 인사와 이윤규 중앙대학생위원회 위원, 정주원 중앙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 강보라 전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학캠퍼스 총학생회장 등 원외 위원들도 자리를 지켰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2030세대의 지지율 부진을 겪으며 고심하고 있는 모양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이어 김 대표가 직접 위원장으로 참여한 청년정책네트워크까지 발족하면서, 꺾였던 2030 지지율의 반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모양새다. 김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흔히 열손가락 깨물어도 안 아픈 손가락은 없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우리 당의 가장 아픈 손가락은 청년이라고 생각한다"며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비공개 회의 후 김병민 최고위원은 "앞으로 매주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회의를 거쳐, 격주로 청년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출범에 맞춰 수차례 논의했고 당에서 지난 대선때 심쿵공약부터 발전시켜온 토익 유효기간 확대와 관련해 취준생의 입장을 받아 구현토록 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의 1호 정책명은 누구나 토익 5년이라는 정책이며, 어학시험 유효기간 확대 플랫폼 구축이라는 부제"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정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취업에서 민간 외국어 시험 성적을 사전 등록할 경우 유효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것을 민간 기업 취업까지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취준생 입장에서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민간기업 취업 여부에 다라 차별적 요소가 있는게 불공정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5년 기한 내에서 정부 시스템이 인정해주는 방법이다. 누구나 토익 유효기관 5년 확대를 적용받을 수 있는 관련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게 핵심 내용이며 여러 어학시험 등에도 공동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토익 주관사인 ETS와의 협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누구나 토익 5년은 토익 회사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어학시험을 5년으로 함께 보증 및 연장해줄 수 있는 일들을 정부가 시스템으로 확인하겠다는 내용"이라며 "빠른 시간내에 보다 많은 취준생들이 형평성을 받는 혜택을 만들도록 하는게 정책 발표의 취지고 골자"라고 답했다. 내년 총선까지 이어지냐는 질문에는 "김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총선까지 의지를 갖고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상을 강화시키고 많은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며 "당연히 총선까지 청년정책을 실질적으로 발표하면서 청년들에게 집권당의 정책 효능감을 주는데 초점을 줄 것이다.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모아 정책 공약으로 만드는 일까지고 할텐데, 내년 총선을 위한 공약 제시에 이르기까지 역할을 함께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토익 유효기간 연장을 두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김 최고위원은 "지난 천원의아침밥 사업을 두고 국민의힘이 선제적으로 정책 확대를 주장했는데, 민주당의 이 대표를 비롯한 많은 정치인들이 좋은 정책에 함께하겠다는 얘기를 했기에 많은 대학생에게 좋은 효과를 전할 수 있었던 좋은 선례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발표한 누구나 토익 5년도 이 대표가 좋은 정책이라고 손을 내밀면 언제든지 그 손을 맞잡으며 청년들에게 더 좋은 정책을 내놓을 수 있을 거라고 본다"며 동참을 촉구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2023-05-01 17:04:45정부가 2022년까지 미래자동차 반도체 기술개발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이 3·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민관합동 대응도 강화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자동차산업의 핵심부품이고, 미래차 전환으로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단기적 수급불안 해소와 함께 중장기 공급망 개선, 시장선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석우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대표,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빅3 산업 핵심 추진과제 중 차량용 반도체 단기수급 대응 및 산업역량 강화전략,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정부는 먼저 차량용 반도체의 단기 대응책으로 민관합동 대응에 나선다. 홍남기 부총리는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이 최소 3·4분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라며 "완성차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민관합동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성차 업계는 해외부품사 등과 협력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정부는 △입출국 방역편의 제공 등 기업의 해외조달 지원 △통관절차 간소화 등 관세행정 긴급지원 △단기 대체공급 가능한 차량용 반도체 긴급발굴·성능인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차량용 AP 등 미래차 핵심 반도체 기술개발에 2022년까지 200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입한다. 홍 부총리는 "기업이 차량용 반도체 생산 관련 파운드리 증설 추진 시 산업구조 고도화 프로그램 등 획기적 우대지원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완성차 등 수요기업과 팹리스·파운드리 등 공급기업 간 협력채널을 구축 및 정례화하고, 수요연계형 기술개발을 위한 온라인 매칭 플랫폼도 3월 내 신속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방안도 논의됐다. K바이오 랩센트럴은 바이오분야 핵심장비와 관련기관을 집적하고, 산학연병·투자기관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 공간이다.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공동 실험실, 연구장비를 제공하고 VC와 네트워킹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홍 부총리는 "바이오분야 벤처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분석·검사·제조 장비 등이 포화상태로 초기 바이오벤처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병원·벤처캐피털 등과의 연계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금년 내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2024년엔 바이오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1-03-10 18:21:1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2022년까지 미래자동차 반도체 기술개발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민관합동 대응도 강화한다. 홍 부총리 "차량용 반도체, 자동차 산업의 핵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자동차 산업의 핵심부품이고 미래차 전환으로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단기적 수급불안 해소와 함께 중장기 공급망 개선·시장선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석우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대표,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BIG3 산업 핵심 추진과제 중 차량용반도체 단기수급 대응 및 산업역량 강화전략,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정부는 먼저 차량용 반도체의 단기 대응책으로 민관합동 대응에 나선다. 홍남기 부총리는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이 최소 3분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라며 "완성차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민관합동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성차 업계는 해외부품사 등과의 협력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정부는 △입출국 방역편의 제공 등 기업의 해외조달 지원 △통관절차 간소화 등 관세행정 긴급지원 △단기 대체공급 가능한 차량용반도체 긴급발굴·성능인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차량용 AP 등 미래차 핵심 반도체 기술개발에 2022년까지 2000억원 이상을 집중투입한다. 홍 부총리는 "기업이 차량용 반도체 생산 관련 파운드리 증설 추진시 산업구조 고도화 프로그램 등 획기적 우대지원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완성차 등 수요기업과 팹리스·파운드리 등 공급기업간 협력채널을 구축 및 정례화하고, 수요연계형 기술개발을 위한 온라인 매칭 플랫폼도 3월내 신속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방안도 논의됐다. K-바이오 랩센트럴은 바이오분야 핵심장비와 관련기관을 집적하고 산학연병·투자기관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 공간이다.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공동 실험실, 연구장비를 제공하고 VC와의 네트워킹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홍 부총리는 "바이오분야 벤처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분석·검사·제조 장비 등이 포화상태로 초기 바이오벤처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병원·벤처캐피탈 등과의 연계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금년 내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2024년엔 바이오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빅3 산업 혁신조달 수요창출 및 구매연계 강화방안도 내놨다. 홍 부총리는 "혁신제품을 개발해도 인지도가 높고 익숙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시장진출 기회를 잡기 어려운 여건"이라며 "빅3 분야도 정부가 공공부문 구매력을 활용, 초기수요를 창출해 빅3 기업의 기회를 더 확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전문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빅3 분야 혁신적 아이디어를 제안요청서 수준까지 구체화하고 제품이 없는 경우 소관부처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까지 유도할 것"이라며 "작년 10월 신설된 혁신제품 조달 3번째 패스트트랙 3(혁신·공공성·인정제품) 범주에 빅3 등 '혁신정책 연계형 세부트랙'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혁신제품 지정을 현재 462개에서 빅3 분야를 포함해 올해 8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추경 심사, 하루빨리 진행돼야" 홍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추경의 생명은 적시성"이라며 추경의 조속한 심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코로나 백신방역, 피해계층 지원, 고용충격 대응 등 3축을 내용으로 한 15조원 규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는 "여·야가 추경심사 일정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상계층의 절박함과 지원 시급성을 감안해 하루라도 빨리 심사를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전날인 9일 발표된 경제협력기구(OECD) 중간 경제전망 발표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OECD는 중간 전망에서 세계경제 성장률을 5.6%로 1.4%포인트 높이고, 한국 성장률은 2.8%에서 3.3%로 상향했다. 홍 부총리는 "G20국가중 중국, 터키에 이어 3번째로 코로나 위기속에 상대적으로 우리가 선방하였음을 다시 확인했다"며 "우리 경제의 경우 상대적으로 역성장폭을 최소화하며 그 변동성이 적은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표 하나에 일희일비하면 안된다"며 "코로나 위기극복, 고용복구, 기업경쟁력, 새성장동력, 양극화 완화 등 여러 측면에서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1-03-10 11:02:04[파이낸셜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추경의 생명은 적시성"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심사를 진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코로나 백신방역, 피해계층 지원, 고용충격 대응 등 3축을 내용으로 한 15조원 규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는 "여·야가 추경심사 일정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상계층의 절박함과 지원 시급성을 감안해 하루라도 빨리 심사를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전날인 9일 발표된 경제협력기구(OECD) 중간 경제전망 발표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OECD는 중간 전망에서 세계경제 성장률을 5.6%로 1.4%포인트 높이고, 한국 성장률은 2.8%에서 3.3%로 상향했다. 홍 부총리는 "G20국가중 중국, 터키에 이어 3번째로 코로나 위기속에 상대적으로 우리가 선방하였음을 다시 확인했다"며 "우리 경제의 경우 상대적으로 역성장폭을 최소화하며 그 변동성이 적은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표 하나에 일희일비하면 안된다"며 "코로나 위기극복, 고용복구, 기업경쟁력, 새성장동력, 양극화 완화 등 여러 측면에서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석우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대표,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BIG3 산업 핵심 추진과제 중 차량용반도체 단기수급 대응 및 산업역량 강화전략,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정부는 반도체 품귀가 오는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완성차 생산에 차질 없도록 민관합동 대응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차량용 AP 등 미래차 핵심 반도체 기술개발에 2022년까지 2000억원 이상을 집중투입한다. 바이오분야 핵심장비·관련기관을 집적하고 산학연병·투자기관이 통합된 K-바이오 랩센트럴도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2024년엔 바이오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작년 10월 신설된 혁신제품 조달 3번째 패스트트랙인 범주에 BIG3 등 '혁신정책 연계형 세부트랙'을 추가하고, 이를 통해 혁신제품 지정을 현재 462개에서 BIG3 분야 포함 금년 8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1-03-10 10:36:46[파이낸셜뉴스] 한국청년변호사회 준비위원회(대표 홍성훈·정재욱·조인선 변호사, 이하 청년변회)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호사협회 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200여명이 모여 준비한 청년변회는 청년 변호사의 처우 개선에서부터 직역수호 및 확대, 법조인 양성제도 개혁, 법조 규제 타파 등에 이르기까지 청년 변호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앞으로 청년변회는 △청년변호사회 지원센터 신설 △법조인 양성 제도 개혁 논의 △청년변호사 아카데미 개최 △미래청년지도자 아카데미 개최 △광고 등 부당한 법조 규제 개혁 △공익소송 등 추진한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대한변호사협회 이찬희 협회장, 전국지방변호사회협의회 김용주 회장, 서울지방변호사회 박종우 회장, 한국여성변호사회 윤석희 회장, 한국사내변호사회 이완근 회장(채주엽 부회장 대독)이 참여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국민의힘 김재섭 최고위원도 축사자로 참여한다. 이밖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국민의힘 김웅 의원, 전주혜 국회의원도 영상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홍성훈 청년변회 대표는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면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리는 우리 청년변호사들의 목소리가 온전히 변협의 정책 결정에 반영돼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250명의 변호사들이 모였다"며 "우리 청년변회는 '내가 나서지 않으면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먼저 나서고, 먼저 소리치겠다. 그리고 화합하겠다.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하여 참석 인원은 최대 50명으로 제한되며, 마스크 미 착용시 참석이 불가능하다. <한국청년변호사회 임원진> - 대표: 홍성훈, 정재욱, 조인선 - 부대표: 문강석, 민성욱, 송도영, 이충윤, 임은수, 장원택, 전인규, 천하람, 최지우 - 총무이사: 권성민, 천수이, 최재윤 - 재무이사: 이재양, 장한별 - 회원이사: 김승한, 심지은 - 공보이사: 안성열, 이석형, 조연빈 - 기획이사: 우충사, 한필운 - 교육이사: 김정환, 박기태, 이수련 - 학술이사: 김운용, 김혜림, 조이재 - 대외협력이사: 박진우, 서상윤 - 법제이사: 강천규, 정수호 - 법제정책이사: 김완수, 김종호, 손영현 - 사업이사: 김중훈, 최영기 - 공익인권이사: 정순문, 정재환 - 문화이사: 김정현, 정홍철, 조수영 - 감사: 박범일, 장승주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0-10-21 18:17:24두산공작기계, 현대로보틱스, 화천기계 등 기계산업인들이 2019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미래 기계산업이 신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일자리창출과 경제활력 회복에 기여하자고 다짐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기계산업진흥회는 23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회 홍일표 산자중기위원장, 이종배 의원을 비롯한 기계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계장비 산업 리더와의 대화'에서 참석한 화천기계 권영열 회장, 두산공작기계 김재섭 대표이사, 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성일 원장, 대한기계학회 박찬일 회장 등 기계장비 업계 산학연 인사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기계장비 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산업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기계장비 얼라이언스' 출범 계획에 대해 적극적 참여의사를 밝혔다. 기진회 손동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계산업이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계산업 디지털 혁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강화, 신수종 산업 기술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계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제조기반 설계기술고도화 사업을 보급 및 확산하고 기계장비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업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계산업계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미중 통상분쟁, 남북경협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국제 전시회·포럼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수종 산업 기술교육을 위해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등 신산업분야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인재양성을 지원하고,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능력개발 체계 보급·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기계산업은 중국의 성장이 둔화 되는 가운데 미중 통상 분쟁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나, 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일반기계 수출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536억 달러를 달성하며 사상최초 수출 500억달러 돌파했다. 4년 연속 반도체 다음으로 수출 2위 기록이기도 하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1-23 14:55:42부산에서 이름난 전통시장인 부전시장 상인들이 지난 23일 통합청년회를 출범시켰다. 부전시장 통합청년회는 이날 오후 6시 부전동 대림오피스텔 17층 뷔페월드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갖고 초대회장으로 김재섭씨(부광유통 대표) 를 추대했다. 수석총무는 신영욱씨가 맡았다. 그동안 부전시장 내에는 과일부 청년회, 부전마켓타운 청년회, 분홍청년회 등 3개 청년회 조직이 있었다. 이번에 이들 3개 청년회가 통합돼 전체 회원 170명 규모로 커졌다. 부전시장 통합청년회는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서 활동하고 매달 한 차례씩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벌이는 한편 매년 1회 이상 경로잔치 등을 펼치는 등 부전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6-01-24 10:10:32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18일 '2012 두산 경영대상'을 수상한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 김재섭 BG장에게 부상인 황금말통을 건네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 18일 '2012 두산 경영대상' 시상식을 갖고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비즈니스그룹(BG)에 경영대상, 두산중공업 워터(수처리)BG,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북미·오세아니아 지역(CE NAO)에 경영혁신상, 두산동아에 특별상을 각각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두산 경영대상은 각 계열사 또는 비즈니스그룹의 경영실적을 평가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곳에 주는 상이다. 경영대상을 수상한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는 지난해 4월 한 달간 2104대를 수주해 월간 수주 세계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세계 공작기계 시장에서 현재도 월간 수주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공작기계BG는 지난해 한국 시장점유율 1위와 유럽 시장점유율 증가에 힘입어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은효 기자
2012-01-19 17:4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