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군배씨(전 서울 둔촌중학교 교장) 별세· 박순애씨(서울 도곡중학교 교사) 상부· 김종윤씨(홈플러스 온라인MD본부장) 부친상=12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후 4시. (02)2019-4005
2023-09-12 16:13:38▲김군배씨 별세·김종윤씨(홈플러스 온라인MD본부장) 부친상=12일 연세대학교 강남장례식장, 발인 14일 16시. (02)2019-4000
2023-09-12 15:09:37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주요 핵심 사업 부문 리더십을 변경, 글로벌 변화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야놀자는 12일 이수진 총괄대표 산하에 플랫폼 부문은 배보찬 대표, 야놀자클라우드는 김종윤·이준영 공동대표가 각각 담당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최휘영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야놀자는 현재 △이수진 △배보찬 △김종윤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배 대표는 그룹 경영, 김 대표는 사업 총괄을 맡았다. 야놀자는 이들의 경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역할을 변경 및 구분했다는 설명이다. 배 대표는 야놀자 플랫폼 고도화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플랫폼 사업을 총괄한다. 배 대표는 카이스트 졸업 후 공인회계사로 PwC, KPMG 등 글로벌 회계법인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14년부터 야놀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 야놀자 재무, 경영기획, 지원업무 전체를 총괄해 온 인물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과 투자 부문을 총괄한다. 서울대를 졸업한 뒤 3M, 구글, 맥킨지 등을 거친 김 대표는 2015년 야놀자에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합류했다. 이후 야놀자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투자유치 등을 담당해 왔다. 아울러 지난해 야놀자 엔지니어링 수석 부대표로 합류한 이준영 대표가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를 함께 맡는다.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 역할 변경은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을 통해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수빈 기자
2023-04-12 17:49:45[파이낸셜뉴스]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주요 핵심 사업 부문 리더십을 변경, 글로벌 변화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야놀자는 12일 이수진 총괄대표 산하에 플랫폼 부문은 배보찬 대표, 야놀자클라우드는 김종윤·이준영 공동대표가 각각 담당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최휘영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야놀자는 현재 △이수진 △배보찬 △김종윤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배 대표는 그룹 경영, 김 대표는 사업 총괄을 맡았다. 야놀자는 이들의 경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역할을 변경 및 구분했다는 설명이다. 배 대표는 야놀자 플랫폼 고도화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플랫폼 사업을 총괄한다. 배 대표는 카이스트 졸업 후 공인회계사로 PwC, KPMG 등 글로벌 회계법인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14년부터 야놀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 야놀자 재무, 경영기획, 지원업무 전체를 총괄해 온 인물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과 투자 부문을 총괄한다. 서울대를 졸업한 뒤 3M, 구글, 맥킨지 등을 거친 김 대표는 2015년 야놀자에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합류했다. 이후 야놀자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투자유치 등을 담당해 왔다. 아울러 지난해 야놀자 엔지니어링 수석 부대표로 합류한 이준영 대표가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를 함께 맡는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 역할 변경은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을 통해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4-12 09:10:0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국빈방문 기간 중, 총 2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야놀자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중동지역 우수기업들과 UAE 현지 여행 및 주거 분야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게 핵심이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비전펀드II’로부터 총 2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K-유니콘에 오른 야놀자의 해외 성과다. 김종윤 야놀자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 플랫폼 기업으로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는 만큼, K-관광을 비롯한 우수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여행 슈퍼앱 사업까지 확장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야놀자는 전 세계 170여개국 고객사 대상으로 8만 개 이상 솔루션 라이선스를 공급하는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최근 세계 3대 ICT 박람회인 지텍스(GITEX)와 글로벌 유력 여행 매체 스키프트(SKIFT) 포럼 등 UAE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가, 중동 여행 산업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한 의견을 피력해 왔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이날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최소 61억 달러 규모, 총 24건의 양해각서 및 계약이 체결됐다. 이 중 야놀자는 ‘알 라이즈(AI Rais)’, ‘위고(WeGo)’와 각각 신산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 우선 야놀자와 알 라이즈 트래블 그룹은 양사가 보유한 여행 인프라와 전문성을 결합, 글로벌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해졌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알 라이즈 트래블 그룹의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 네트워크와 여행 산업 경험을 활용해 글로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야놀자는 또 위고 그룹과 함께 글로벌 여가 플랫폼 얼라이언스를 확대한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위고그룹이 보유한 MENA(중동, 북아프리카)와 GCC(걸프협력기구) 지역 등 현지여행 및 호스피탈리티 고객사 대상으로 솔루션 고객사를 확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가전 제품 등 기존 하드웨어(HW)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즉 솔루션 공급을 통한 매출과 함께 HW 판매 활성화도 이끌 수 있는 소프트웨어(SW)인 만큼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야놀자와 KT에스테이트가 합작 설립한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스타트업 트러스테이도 이날 포럼과 연계해 열린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해 스마트 주거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17 00:04:5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칼라일그룹은 김종윤 골드만삭스 아시아(일본 제외) M&A 대표를 2020년 3월부로 칼라일의 아시아 바이아웃(Buyout) 매니징디렉터로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김 매니징디렉터는 칼라일의 한국 내 투자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1967년생으로 미국 출생이다. 1989년 암허스트대학교(Amherst College)를 졸업하고, 1994년 다트머스대(Dartmouth)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지난 2000년부터 골드만삭스 서울 기업금융부문의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로 입사해 20여 년 간 크고 작은 M&A에 관여했다. 골드만삭스에서 홍콩과 뉴욕 등을 거쳐 2005년에는 매니징디렉터(MD)에 올랐고, 2007년부터는 한국대표로 서울지점을 이끌어왔다. 특히 2012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골드만삭스 파트너로 지정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대표에서 아시아 M&A 총괄대표로 승진하며 홍콩으로 거점을 옮겨 글로벌 차원에서 IB업무를 수행해 왔다. 칼라일 아시아의 엑스디 양(X.D. Yang) 회장 겸 매니징디렉터는 “김 매니징디렉터는 아시아에서 주요 거래들을 담당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리더"라며 "그가 보유한 전문성과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는 앞으로 칼라일의 투자 사업은 물론 지역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칼라일 아시아의 바이아웃(Buyout), 그레그 제러크(Greg Zeluck) 공동대표는 “김 매니징디렉터는 한국 시장에서 흥미로운 시기에 칼라일에 합류하게 됐다”며 “기업의 사업재편, 다국적기업과 재벌기업의 비핵심사업 분사, 세대교체로 인해 매력적인 기회들이 있을 것이다. 칼라일은 한국에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김 매니징디렉터는 팀에 훌륭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칼라일그룹은 한국에 최초로 진출한 글로벌 투자회사 중 하나다. 지난 20년간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9년 6월 30일 기준, 한국에서 15억달러 이상의 지분 투자를 했다. 지난해에는 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에서 시니어급으로 함석진 전무를 영입한 바 있다. 최근 주요 거래로는 보안 전문기업 ADT캡스와 의류제조업체 약진통상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10-02 10:22:21"글로벌 사업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야놀자가 인수한 젠룸스는 3년 뒤 현재 야놀자 수준의 매출을 낼 것으로 확신합니다."지난 3월 숙박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작한 야놀자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으로 진화를 시작했다.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사 라쿠텐과 전략적 제휴를 한 것이 첫걸음이었다. 올해 안으로 글로벌 진출국을 더 늘릴 것이라고 했을 때 반신반의했다. 그로부터 넉달, 동남아시아와 한국을 부지런히 오가던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사진)는 동남아의 야놀자 '젠룸스'를 발견했다. 젠룸스는 설립 3년 만에 매년 2배가 넘는 성장세를 내고 있는 온라인 예약 플랫폼이다.야놀자는 젠룸스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인수를 조건으로 약 170억원을 투자했다.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5개국을 동시에 진출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 개발을 서두르면 이용자는 야놀자 앱에서 오는 4·4분기부터 동남아 5개국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비즈니스호텔 등 숙박시설, 액티비티를 예약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와 14일 인터뷰한 김 부대표는 "야놀자는 3년이 되기 전에 월거래액 1000억원, 연간 거래액 1조원에 가까운 회사로 큰 성장을 했다"면서 "동남아 시장도 야놀자의 사업모델을 이식해 젠룸스가 온라인화를 주도하면 3년 뒤 현재 야놀자의 매출(2000억원 이상)을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현재 동남아 여가 시장이 한국의 5~10년 전과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고급 호텔·리조트는 온라인화됐지만 내국인이 여행하는 가성비 높은 호텔, 리조트는 디지털화되지 않았다는 것. 싱가포르→마닐라 등 도시 간 여행(인터시티)이 늘어나고, 일하는 시간이 줄고 서비스 산업이 발전하는 것도 동남아 여가 시장이 발달하는 지표로 해석했다. 김 부대표는 "동남아 시장도 한국처럼 새로운 곳으로 놀러가려는 니즈가 폭발할 것"이라고 장담했다.야놀자가 해외로 눈을 돌린 이유는 야놀자만의 온·오프라인연계(O2O) 사업모델이 국내 시장 트렌드를 바꿨고, 이를 '수출'하려는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다. 야놀자의 사업모델은 단순히 숙박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플랫폼에서 그치지 않는다. 야놀자는 직영 호텔 시공·설계부터 인테리어·디자인, 비품 생산 및 제공을 직접하며 오프라인에서도 야놀자만의 표준화를 추구하고 있다. 김 부대표는 이를 '롱테일 법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야놀자가 소개해주는 숙박시설에 문제있는 곳도 있는데 이용자가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주지 않으면 그 불만은 야놀자로 향한다"면서 "야놀자 브랜드 호텔을 만들면서 여가 문화, 노는 문화를 바꿨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진정한 O2O 사업모델을 해외에 수출하는 것이 야놀자가 세운 글로벌 진출 전략이고, 그 시작이 동남아 시장인 셈이다. 또 구글 출신인 김 부대표가 야놀자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오프라인 정보를 기술적 연결로 디지털화하고,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이 있는 업종을 찾았더니 야놀자가 보였다"고 말했다. 즉, 야놀자의 사업확장, 업종 간 결합·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시너지는 이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김 부대표는 "숙박은 단순한 공간산업이 아니라 콘텐츠, 레저, 음식업, 쇼핑, 교통, 인테리어 등 연결될 수 있는 것이 다양하다"면서 "우선 동남아는 K팝 등 콘텐츠나 재화, 서비스와 동반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8-14 16:45:28"글로벌 사업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야놀자가 인수한 젠룸스는 3년 뒤 현재 야놀자 수준의 매출을 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 3월, 숙박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작한 야놀자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으로 진화를 시작했다.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사 라쿠텐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이 첫걸음이었다. 올해 내로 글로벌 진출국을 더 늘릴 것이라고 했을 때 반신반의했다. 그로부터 넉달, 동남아시아와 한국을 부지런히 오가던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 사진)는 동남아의 야놀자 '젠룸스'를 발견했다. 젠룸스는 설립 3년 만에 매년 2배가 넘은 성장세를 내고 있는 온라인 예약 플랫폼이다. 야놀자는 젠룸스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인수를 조건으로 약 170억원을 투자했다. 한국 관광객이 자주 찾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 등 5개국을 동시에 진출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 개발을 서두르면 이용자는 야놀자 앱에서 오는 4·4분기부터 동남아 5개국의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좋은 비즈니스호텔 등 숙박시설, 액티비티를 예약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와 14일 인터뷰한 김 부대표는 "야놀자는 3년이 되기 전에 월거래액 1000억원, 연간 거래액 1조원에 가까운 회사로 큰 성장을 했다"면서 "동남아 시장도 야놀자의 사업모델을 이식해 젠룸스가 온라인화를 주도하면 3년 뒤 현재 야놀자의 매출(2000억원 이상)을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현재 동남아 여가 시장이 한국의 5~10년 전과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고급 호텔·리조트는 온라인화됐지만 내국인이 여행하는 가성비 높은 호텔, 리조트는 디지털화되지 않았다는 것. 싱가폴→마닐라 등 도시 간 여행(인터시티)이 늘어나고, 일하는 시간이 줄고 서비스 산업이 발전하는 것도 동남아 여가 시장이 발달하는 지표로 해석했다. 김 부대표는 "동남아 시장도 한국처럼 새로운 곳으로 놀러가려는 니즈가 폭발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야놀자가 해외로 눈을 돌린 이유는 야놀자만의 온·오프라인연계(O2O) 사업모델이 국내 시장 트렌드를 바꿨고, 이를 '수출'하려는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다. 야놀자의 사업모델은 단순히 숙박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플랫폼에서 그치지 않는다. 야놀자는 직영 호텔 시공·설계부터 인테리어·디자인, 비품 생산 및 제공을 직접하며 오프라인에서도 야놀자만의 표준화를 추구하고 있다. 김 부대표는 이를 '롱테일 법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야놀자가 소개해주는 숙박시설에 문제있는 곳도 있는데 이용자가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주지 않으면 그 불만은 야놀자로 향한다"면서 "야놀자 브랜드 호텔을 만들면서 여가 문화, 노는 문화를 바꿨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진정한 O2O 사업모델을 해외에 수출하는 것이 야놀자가 세운 글로벌 진출 전략이고, 그 시작이 동남아 시장인 셈이다. 또 구글 출신인 김 부대표가 야놀자를 선택한 이유기도 하다. 그는 "오프라인 정보를 기술적 연결로 디지털화하고,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이 있는 업종을 찾았더니 야놀자가 보였다"고 말했다. 즉, 야놀자의 사업확장, 업종 간 결합·콜라보를 통한 시너지는 이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기도 하다. 김 부대표는 "숙박은 단순한 공간산업이 아니라 콘텐츠, 레저, 음식업, 쇼핑, 교통, 인테리어 등 연결될 수 있는 것이 다양하다"면서 "우선 동남아는 K팝 등 콘텐츠나 재화, 서비스와 동반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8-12 14:57:07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사업의 수익성 확보가 올해 최대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신기술 투자와 오프라인 사업 확대를 통해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호텔, 모텔, 게스트하우스 등 오프라인 숙박업소와 온라인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숙박 O2O 기업 야놀자가 주인공이다. 야놀자는 지난 2015년 단순 호텔, 모텔 예약 중심의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미의 '리스타트' 비전을 제시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 2015년에는 매출 367억원에 영업적자 72억원이라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비전 제시 1년여 만에 야놀자는 단박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6개월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매출도 대폭 늘었다. 2015년 367억원이던 매출은 1년만에 684억원으로 86%나 급증했다. 적극적인 투자가 매출 확대와 흑자경영의 밑거름이 된 것이다. 김종윤 부대표(사진)는 야놀자의 흑자경영 노하우를 O2O 기업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O2O 사업의 기본적 특성이 글로벌 경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미 서비스 산업의 국경이 허물어진 시장에서 국내 O2O 기업들은 노하우를 공유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겨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야놀자의 목표는 국내 1위 사업자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에어비엔비와 경쟁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일단 야놀자의 흑자경영 노하우를 여러 O2O 기업들과 공유하기 위해 O2O 얼라이언스를 구성하는 등 국내 O2O 시장이 '고인 물'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O2O는 '온라인+오프라인' 2일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는 흑자경영의 비결을 '온라인+오프라인'이라고 설명했다. O2O사업은 단순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는 게 김 부대표의 설명이다. 김 부대표는 "2015년 리스타트 비전 선포 이후 모텔의 이미지를 현대화시키는 데 주력했고, 신기술도 대거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모텔은 러브호텔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와 일부 제한적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숙박사업을 혁신하겠다며 모텔을 현대화해 여행객들을 새로운 손님으로 공략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특히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객실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IoT 기업을 인수해 객실에 센서를 달고 자동 출입문 개폐 시스템, 자동 전원 공급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객실에서 굳이 프런트에 전화하지 않아도 수건과 같은 소모품을 바로 요청할 수 있다. 야놀자가 직접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숙박업소 수도 늘렸다. 그 덕분에 야놀자는 지난해 프랜차이즈 100호점을 돌파했다. 100호점까지 규모가 늘어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121호점까지 늘어난 상태다. ■숙박업의 미래, 고객 확대에 달렸다 야놀자는 고객층을 확장하는 데도 적극 나섰다. 모텔의 '음침한' 이미지를 바꿔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모텔로 불러들이기 위한 시도다. 이미 일본에서 성행하던 러브호텔이 손님이 없어 줄줄이 폐업하는 것을 본 야놀자는 한국에서도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 부대표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관광하러 많이 오는데 이들이 입을 모아 한국에는 잠잘 곳이 없다고 한다"며 "비싼 호텔만 찾기 때문인데, 우리나라에는 모텔이라는 호텔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숙소가 있다는 것을 외국인들에게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중국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결제수단 알리페이를 도입했다. 중국어 숙박 예약 서비스인 '야왈바'도 선보이는 등 중국 여행객들을 위한 서비스에도 나섰다. 아울러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 50여개국 한인숙소 1600여곳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한인숙소 예약 서비스 '민다'에 투자를 단행, 해외 진출의 교두보도 마련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7-03-02 17:17:36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사업의 수익성 확보가 올해 최대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신기술 투자와 오프라인 사업 확대를 통해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호텔, 모텔, 게스트하우스 등 오프라인 숙박업소와 온라인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숙박 O2O 기업 야놀자가 주인공이다. 야놀자는 지난 2015년 단순 호텔, 모텔 예약 중심의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미의 '리스타트' 비전을 제시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 2015년에는 매출 367억원에 영업적자 72억원이라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비전 제시 1년여만에 야놀자는 단박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더나 6개월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매출도 대폭 늘었다. 2015년 367억원이던 매출은 1년만에 684억원으로 86%나 급증했다. 적극적인 투자가 매출 확대와 흑자경영의 밑거름이 된 것이다. 김 부대표는 야놀자의 흑자경영 노하우를 O2O 기업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O2O 사업의 기본적 특성이 글로벌 경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미 서비스 산업의 국경이 허물어진 시장에서 국내 O2O 기업들은 노하우를 공유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는 겨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야놀자의 목표는 국내 1위 사업자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에어비엔비와 경쟁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일단 야놀자의 흑자경영 노하우를 여러 O2O 기업들과 공유하기위해 O2O 얼라이언스를 구성하는 등 국내 O2O 시장이 '고인물'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O2O는 '온라인·오프라인 연계'가 아니라 '온라인+오프라인' 2일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는 흑자경영의 비결을 '온라인+오프라인'이라고 설명했다. O2O사업은 단순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는게 김 부대표의 설명이다. 김 부대표는 "2015년 리스타트 비전 선포 이후 모텔의 이미지를 현대화시키는데 주력했고, 신기술도 대거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모텔은 러브호텔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와 일부 제한적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숙박사업을 혁신하겠다며 모텔을 현대화해 여행객들을 새로운 손님으로 공략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특히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객실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IoT 기업을 인수해 객실에 센서를 달고 자동 출입문 개폐 시스템, 자동 전원 공급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객실에서 굳이 프런트에 전화하지 않아도 수건과 같은 소모품을 바로 요청할 수 있다. 야놀자가 직접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숙박업소 수도 늘렸다. 그 덕분에 야놀자는 지난해 프랜차이즈 100호점을 돌파했다. 100호점까지 규모가 늘어나면서 규모의경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121호점까지 늘어난 상태다. 김 부대표는 "우리 프랜차이즈 업소가 100호점을 넘어가면서 숙박업소에 필요한 비품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품질 좋은 비품, 가구, 침구 등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면서 오프라인 사업에서도 수익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숙박업의 미래, 모텔 고객 확대에 달렸다 야놀자는 고객층을 확장하는데도 적극 나섰다. 모텔의 '음침한' 이미지를 바꿔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모텔로 불러들이기 위한 시도다. 이미 일본에서 성행하던 러브호텔이 손님이 없어 줄줄이 폐업하는 것을 본 야놀자는 한국에서도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 부대표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관광하러 많이 오는데 이들이 입을 모아 한국에는 잘 곳이 없다고 한다"며 "비싼 호텔만 찾기 때문인데, 우리나라에는 모텔이라는 호텔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숙소가 있다는 것을 외국인들에게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중국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결제수단 알리페이를 도입했다. 중국어 숙박 예약 서비스인 '야왈바'도 선보이는 등 중국 여행객들을 위한 서비스에도 나섰다. 아울러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전세계 50여개국 한인숙소 1600여곳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한인숙소 예약 서비스 '민다'에 투자를 단행, 해외 진출의 교두보도 마련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7-02-15 11:25:39